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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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상반기 순이익 전년比 2.8%↑…생·손보 희비 엇갈려

보험사들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손익이 감소했지만 보험손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2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4년 상반기 보험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험사 당기순이익은 9조36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6억원(2.8%) 증가했다. 생명보험사 순이익은 3조59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41억원(9.4%) 감소했다. 보험손익은 보험상품 판매확대 등에 따라 개선되었으나 투자손익은 금융자산 평가이익 감소 등으로 악화했다. 손해보험사 순이익은 5조77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277억원(12.2%) 증가했다. 보험손익은 보험상품 판매 확대 및 발생사고 부채 감소 등으로 증가한 반면, 투자손익은 금융자산 평가이익 감소 등으로 악화했다.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115조69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조3556억원(3.9%) 늘었다. 생보사 수입보험료는 54조47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8471억원(3.5%) 증가했다. 보장성(13.2%)·저축성보험(0.7%) 수입보험료는 늘었으나, 변액보험(2.2%)・퇴직연금 등(16.2%)의 수입보험료는 감소했다. 손보사는 61조2180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조5085억원(4.3%) 증가했다. 장기(5.2%)・일반(8.7%)·퇴직연금 등(3.9%)의 수입보험료는 증가했지만 자동차보험(1.2%)의 수입보험료는 감소했다. 상반기 보험사 총자산이익률(ROA)은 1.52%로 전년동기 대비 0.04%p 하락했다. 반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79%로 0.72%p 상승했다. 6월말 기준 총자산과 총부채는 1240조8000억원, 1089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말 대비 각각 16조2000억원(1.3%), 31조5000억원(3.0%) 증가했다. 반면 자기자본은 151조2000억원으로 총자산보다 총부채가 더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말 대비 15조3000억원(9.2%) 감소했다. 금감원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금융자산 평가이익 감소 등에 따른 투자손익 감소에도 보험손익 증가 등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와 국내 부동산PF 및 해외 상업용부동산 손실가능성 등에 대비해 보험사가 재무건전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금감원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보험회사의 영업·투자·재무활동에 따른 재무건전성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분석하는 등 상시감시를 철저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암 치료비 10년간 보장...NH농협생명, 치료비안심해NH건강보험 출시

NH농협생명은 2일 '치료비안심해NH건강보험'을 선보였다. '치료비안심해NH건강보험'은 암치료비용과 더불어 뇌·심장질환 급여치료비를 10년간 보장하는 종합건강보험상품이다. 암치료비는 원발암, 재발암, 전이암, 소액암 등 구분 없이 암으로 발생하는 모든 치료비용을 매년 최대 1억원씩 10년 동안 보장한다. 피보험자가 쓴 연간 암치료 급여의료비 전체와 비급여치료비(수술, 방사선, 약물)를 포함한 암치료비를(1종 기본형 기준) 300만원부터 1억원까지 10년간 보장한다. 뇌·심장 질환 급여치료비는 연 최대 500만 원씩 10년간 보장한다. 뇌출혈 뇌경색 등 뇌혈관질환과 협심증, 심근경색 등 허혈성심장질환 급여치료비를 피보험자가 부담한 금액만큼 보장한다. 해당 보험은 NH농협생명의 암 진단금 가입한도를 초과하는 기존 고객도 가입 가능하다. 당사 암보험 가입자(가입 90일 경과)는 '암기가입자형(2종)'으로 가입가능하며, 농협생명보험상품을 정상 유지중인 가입자는 주계약 보험료 2%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치료비안심해NH건강보험은 3대 주요 질병인 암, 뇌, 심장에 특화한 종합건강보험"이라며 “치료비 보장에 최적화된 상품인 만큼 많은 고객들이 보장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은행·보험업권, PF신디케이트론 1호 대출...을지로 사업장에 자금공급

은행, 보험업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올해 6월 출범한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이 이달 중순 서울 을지로 소재 사업장에 1호 대출을 실행한다. 2일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에 따르면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 대주단(이하 대주단)은 서울 을지로 소재 오피스 증·개축 사업장에 대한 대출심사를 모두 완료하고, 이달 중순경 대출을 실행할 예정이다. PF 신디케이트론 대주단은 NH농협, 신한, 우리, 하나, KB국민은행 등 5개 은행과 한화생명, 삼성생명,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등 보험사 5곳으로 구성됐다. 이번 1호 신디케이트론은 신디케이트론이 취급하는 4가지 유형 중 경락자금대출이다. 기존 대주 금융회사가 담보권 실행을 통해 경‧공매를 진행한 사업장에 대해 낙찰을 받아 새롭게 PF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신규 사업자에게 취급하는 대출이다. 이번 신디케이트론은 대표적인 부실 PF사업장 정리방안인 공매를 통한 사업장 정상화에 대출이 실행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오랜 기간 해결되지 못했던 도심권 오피스 재개발 사업장 정상화에 자금이 공급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와 함께 기존 사업자에 대한 대출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저축은행, 캐피탈 등 선·중순위 금융회사는 대출금을 정상 회수해 부실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해당 사업장에 적용되는 서울시의 정비계획이 최근 변경되면서 추가 용적률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주단 측은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은 지난 6월 출범 이후 그간 다양한 수요자들과 대출 상담을 진행했다"며 “현재 다른 사업장도 예비 차주와 사전 협의를 마치고 여신 심사 등 대출 취급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후 신디케이트론의 후속 취급이 이어지면 PF 정상화의 민간 재원 공급처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美 SEC 상임위원 면담…가상자산 규제 등 논의

금융위원회는 2일 김소영 부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마크 우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상임위원과 만나 '비은행금융기관(NBFI) 건전성 규제(안)'이 자본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우예다 상임위원은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가상자산 규제동향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며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한 기술혁신과 이용자 보호 및 금융안정 간 균형을 달성하기 위해 한국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김 부위원장은 “한국 정부의 경우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양 측면 사이에서 균형감각을 유지하며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금융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혁신과 산업육성을 노력하고 있고 지난 7월부터 '가산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통해 이용자 보호와 시장질서 유지에 힘쓰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최근의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기술혁신에 따른 새로운 금융시장 질서에 대한 수요에 발맞춰 시장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양국이 활발히 소통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농협손보, NH365일간병인보험 출시…서국동 대표 “간병비용 부담 경감 목적”

NH농협손해보험은 고령인구 950만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간병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간병인 보장특화 상품 '(무)NH365일간병인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간병인사용입원일당의 보장일수를 365일까지 늘려 간병비용 보장 기간을 늘리고 간병인사용 입원지원비 담보를 통해 사용한 간병비용을 일부 돌려줌으로써 고객의 간병비용을 최소화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가입연령을 최대 85세로 확대해 간병보장을 원하는 고령자도 가입이 가능하며, 간병인사용입원일당 담보를 가입할 경우 농협손해보험에서 간병인을 지원해준다. 간편심사형을 통해 유병자도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연령은 최소 20세부터 최대 85세이고, 100세까지 보장된다. 납입주기는 월납과 연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국의 농·축협과 농협손해보험 설계사를 통해 상담 및 가입 할 수 있다. 서국동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간병에서 가장 큰 고통인 간병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 상품을 출시했다"며 “사회적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 당진 우강농협 김영구 조합장이 이번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1호 가입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전 연령대 건강·상해 보험 라인업 완성”…미래에셋생명 ‘엠-케어 0세부터 건강보험(무)’ 출시

미래에셋생명이 전 연령대별 건강·상해 보험 라인업을 완성하고, 손해보험 중심의 어린이 건강보험 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래에셋생명은 어린이 건강·상해 보험 강화 차원에서 'M-케어 0세부터 건강보험(무)'을 출시 했다고 2일 밝혔다. 'M-케어 0세부터 건강보험(무)'은 0세부터 최대 30세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대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납입 기간은 10년부터 최대 30년까지이며 보장기간은 30세 만기, 100세 만기, 종신 만기까지 다양하다. 주계약은 비갱신형으로 기본형, 해약환급금이 없는 유형(납기 중 0%, 납기 후 50%)이 있다. 선호도가 높은 핵심 건강·상해 특약 41종을 갖추고 있으며 어린이 전용 수족구진단비 보장 특약 등으로 맞춤형 보장 설계를 제공한다. 'M-케어 0세부터 건강보험(무)'은 손해보험 상품과 달리 피보험자의 위험 변동(직업, 취미 등) 시 보험사에 바로 알려야 하는 통지의무가 없다. 통지의무가 없으므로 가입 후에도 보험금 감액, 지급 거절 등의 불이익 없이 안심하고 보장을 유지할 수 있는 편리함을 갖췄다. 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등 주요 질병에 대한 평생(종신) 보장을 저렴한 보험료로 준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0세 여자아이가 암특정치료비 6.5억(비례보장 5억원+정액보장 1억5000만원)을 평생(종신) 보장받기 위해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 2만원대로 40세 여성 대비 약 59% 저렴하다. 또한, 가입과 동시에 면책 및 감액 기간 없이 모든 보장을 100% 받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단, 15세~30세는 암보장 면책기간 있음)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M-케어 0세부터 건강보험 (무)'은 보험 상품과 친하지 않은 어린이들이 평생의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보장을 설계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의 건강한 미래를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메리츠화재, 6개 부문에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13일까지 지원

메리츠화재는 '2024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채용을 통해 인재를 수혈하고 혁신적이면서도 젊은 조직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지원 대상은 4년제 대학 졸업자와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정규직과 채용연계형 인턴을 포함해 두 자릿수 규모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대졸 공채 모집분야는 △상품·계리 △기업보험 △IT △장기보상 △자산운용 △디지털전환 등 6개 부문이다. 직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메리츠화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직원들이 들려주는 메리츠(Meritz) 톡톡톡!'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3일까지 서류접수를 마감한 뒤 서류심사와 실무자 면접, 부서장 면접, 임원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11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별도의 인턴기간 없이 바로 정규직으로 채용되며, 12월 중 입사 예정이다. 디지털전환파트는 업무 특성을 고려해 인턴십 2개월 후 채용전환 여부를 평가한다. 메리츠화재 하반기 공채 상세 채용 정보와 입사 지원은 메리츠화재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는 주요 대학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하반기 채용 관련 다양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고려대를 시작으로 4일 서울대, 5일 연세대, 9일 중앙대, 10일 동국대 등 채용박람회에서 채용 상담부스를 운영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메리츠금융그룹의 경영철학 중 하나는 '사람과 문화가 전부인 회사'"라며 “'세상에 없는 보험사를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겠다'는 꿈을 함께 그려 나갈 우수한 인재들의 가슴 설레는 도전과 열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리츠화재는 공개채용 외에도 우수한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자 정규직 수시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손보, 인기상품 오텐텐 저연령층까지…‘5.10.10.금쪽같은 건강보험’ 출시

KB손해보험은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이하 오텐텐 건강보험)'의 핵심 특징인 건강고지 할인을 저연령까지 확대 적용한 신상품 'KB 5.10.10(오텐텐) 금쪽같은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오텐텐 건강보험의 가입 연령이 확대됨에 따라 건강고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15세미만의 건강한 고객도 건강상태에 따라 합리적인 보험료로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오텐텐 금쪽같은 건강보험은 5세부터 40세까지의 고객이 가입 가능한 '어른이'(어른과 어린이를 합성한 신조어) 보험이다. 기존 '계약 전 알릴의무' 외에도 6년에서 10년간 입원·수술 및 암, 심근경색, 뇌졸중 등 3대 질병 여부를 고지하는 '건강고지'를 통과할 경우, 자사 어른이 보험인 'KB 금쪽같은 희망플러스 건강보험' 대비 최대 약 25%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오텐텐 금쪽같은 건강보험은은 중대한 질병인 뇌혈관 및 심장질환 진단비와 암 진단비 등을 감액기간 없이 가입 즉시 보장하며, 15세 미만 가입자에게는 암 면책기간(90일)을 적용하지 않는 등 어른이 보험의 장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20~30대 고객을 위한 요로결석 진단비, 통풍 진단비, 요실금 수술비 등 기존 오텐텐 건강보험보다 50여 종의 보장을 추가 탑재해 다양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밖에도 병원급을 세분화해 연간 횟수제한없이매회 지급받을 수 있는 '상해·질병 1~5종 수술비'를 신설해 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상급병원에서의 수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 신상품은 보장 강화와 함께 최대 12가지의 다양한 보험료 납입 면제 사유를 운영해 고객의 보험료 납입 부담을 경감한 점도 특징이다. 기존 어른이 보험에서 운영하고 있는 11가지 납입면제 사유(상해·질병 50% 이상 후유장해, 암·뇌혈관질환, 허혈성 심장 질환, 양성 뇌종양, 외상성 특정 뇌출혈, 외상성 특정 장기손상, 만성 당뇨합병증, 중대한 화상 및 부식진단)에 더해, 희귀 질환자 산정특례 진단까지 추가해 보험료 납입이 어려운 고객들을 더욱 배려하고자했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10년, 15년, 20년, 25년, 30년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11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또한 무해지 상품으로 가입할 경우 보험료 부담을 한층 덜 수 있다. 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보험상품본부장은 “지난해 출시해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건강고지형 상품 라인업을 어른이 보험으로 확장해 이번 'KB 5.10.10 금쪽같은 건강보험'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혁신적인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엔비디아 소수점 주식 준다”…카카오뱅크 ‘한달적금with하나증권’ 출시

카카오뱅크는 꾸준히 저축하고 미국 주식 투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한달적금 위드(with) 하나증권' 상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한달적금은 100원부터 3만원까지 31일간 매일 저축하며 적금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매일 다른 디자인의 화면을 구성해 적금에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한달적금with하나증권은 한달적금에 하나증권이 제공하는 미국 주식 투자 혜택을 연계한 상품이다. 오는 29일까지 한 달간 한정 판매한다. 미국 인기 소수점 주식 3종과 주식 매수 쿠폰 등 최대 4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증권 해외 주식 거래 계좌를 보유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카카오뱅크 앱을 이용해서도 신규 가입을 할 수 있다. 가입 고객은 한 번만 저금에 성공해도 '엔비디아', '쿠팡', '코카콜라' 등 인기 종목 3종을 1000원 상당 소수점 주식으로 받을 수 있다. 또 회차별로 미국 주식을 살 때 사용할 수 있는 '미국 주식 매수 쿠폰'이 총 27달러 규모로 제공된다. 혜택과 관련한 자세한 유의사항은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펀드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7월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금융+생활 플랫폼'으로서 투자 맥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펀드 판매 서비스의 펀드 잔고는 2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 2배로 늘었다.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 이용자 수는 출시 한 달 만에 35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에서 모은 자산을 다시 투자하는 등 자연스러운 자산 연결에 초점을 두고 기획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 앱을 이용해 다양한 생활 속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중앙회, 코이카와 함께 다국가 초청 연수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달 19~28일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금융포용 모델을 전파하기 위한 다국가 새마을금고 초청 연수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연수 과정은 한국의 개발 경험과 분야별 기술 전수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코이카(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벨리즈, 부룬디, 콜롬비아, 카자흐스탄, 케냐, 파라과이 등 총 6개 국가에서 온 13명의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새마을금고 설립 필요성과 성공사례 전수를 목표로 연수가 진행됐다. 연수 과정은 새마을금고 원리, 저축·대출 등 금고 운영 노하우 전수와 정보기술(IT)센터 방문 등 현장 견학으로 이뤄졌다. 최훈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는 수료식에서 교육과 저축운동 중심의 새마을금고 모델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이번 연수를 통해 각 국가에서 새마을금고 모델을 활용해 농촌지역의 금융 접근기회 증대와 주민들의 지속가능한 발전, 금융포용성 증진에 기여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6년부터 개발도상국에 새마을금고 금융포용 모델 전파를 위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 총 3개국에 현지 주민 주도로 57개 새마을금고가 설립돼 자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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