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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소프트재팬, 日 최대 IT 전시회 ‘FIT 2024’ 성료

투비소프트는 일본법인 투비소프트재팬이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도쿄국제포럼에서 열린 '금융국제정보기술전(Financial Information Technology·이하 FIT)'에 참가해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미니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업계 내일이 보이는 FIT 2024 금융국제기술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제22회 FIT에는 2만 5,000여 명의 기업 관계자 및 관람객이 방문했다. 각 기업들과 금융 관계자들은 현지 IT 트렌드를 공유하고, 실시간 상담을 통해 새로운 파트너사를 물색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이날 투비소프트재팬은 전시 부스를 마련해 UI/UX 개발 플랫폼 '넥사크로(Nexacro N)'와 투비데브옵스(TobeDevOps), 투비프로(UXPro/DevPro)를 소개했다.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 UXPro, Devpro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한국 본사 직원들이 직접 전시장을 찾아 지원사격에 나서는 등 만전을 기했다. 최근 은행을 비롯한 일본의 대형 기업들이 넥사크로를 잇따라 도입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넥사크로를 찾아 부스를 방문한 관계자들이 줄을 이었다. 윤산하 투비소프트재팬 본부장은 “일본 정부가 적극적으로 DX 정책을 추진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FIT에 이목이 집중됐다"면서 “지난해보다 더 많은 분들이 전시장을 찾은 덕분에 넥사크로에 대한 방문 문의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품의 신뢰도와 함께 투비소프트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지면서 브랜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도 한층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번 전시회에서 투비소프트 공식 유튜브 채널의 '넥사보드' 영상을 보고 일본 현지 대형 증권사 관계자가 부스를 방문하고, 베트남 SI(시스템통합)사 관계자가 넥사크로 상담을 신청한 바 있다. 오후 열린 미니 세미나에서는 카와니시 마코토 사업본부장이 '모델화 성공사례로 배우는 UI/UX 로우코드 개발'을 주제로 나서 넥사크로의 장단점과 함께 일본 현지 도입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넥사크로 대표 기능들을 선보이는 퀵 데모 시연을 진행해 청중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Q&A 시간을 통해 실무자들의 니즈를 살펴보기도 했다. 투비소프트재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투비소프트재팬과 넥사크로에 관심을 가져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신사업 발굴, 영업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비소프트재팬은 지난달 13일 'DX & AI 포럼 2024 서머 도쿄'에 참가하기도 했다. '지속 가능한 DX를 실현하는 UI/UX 로우코드 개발 도구 넥사크로 N'을 주제로 기업이 DX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이를 극복하고 DX를 실현하는 사례 등을 발표한 바 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크리스탈신소재, 나스닥 두바이 등 현지 금융시장 방문

크리스탈신소재 주요 이사진들이 나스닥 두바이와 현지 금융시장을 방문했다. 22일 크리스탈신소재는 최근 다이중치우(戴中秋) 크리스탈신소재 대표를 포함한 주요 이사진들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나스닥 두바이(Nasdaq Dubai)와 두바이 금융시장(Dubai Financial Market)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다이중치우 대표는 금융시장 방문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전략개발 책임자 후이민 치우(Huimin Qiu)와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을 통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눈 뒤 다이중치우 대표는 “나스닥 두바이와 두바이 금융시장의 운영상황, 기업시장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후이민 치우에 따르면 두바이의 자본시장은 두바이 금융시장과 나스닥 두바이, 두 거래소가 있다. 두바이 금융시장은 아랍에미리트 본토 기업들을 대상으로, 나스닥 두바이는 두바이 자유무역지대 및 해외 등록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나스닥 두바이는 메인 시장과 성장형 시장으로 구분되며, 메인 시장에 상장되는 기업의 시가총액은 2억5000만 달러 이상이어야 한고, 그 이하는 성장형 시장에 포함된다. 후이민 치우는 “두바이 거래소를 대표해 크리스탈신소재의 두바이 거래소 재상장 검토를 환영한다"며 “두바이 거래소와 증권 감독 기관의 관점에서, 크리스탈신소재의 가능한 모든 정책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두바이 금융 시장은 두바이의 국제 금융, 해운 및 무역 센터의 글로벌 위상에 힘입어 중동을 포함한 전 세계 자본 시장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약 80개의 국내외 그룹이 두바이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며, 총 380억 달러 이상의 자금 융자를 완료했다. 상장 기업의 시가총액은 약 2000억 달러에 달한다. 다이중치우 대표는 “두바이가 중동 금융 중심지로서 선두적 위치에 있다는 걸 높이 평가한다"며 “두바이는 이제 전 세계의 무역·운항·물류의 중심지로서 선두적 위치라는 장점이 있고, '일대일로' 연선의 핵심 국가로서 중국과도 긴밀한 왕래를 하고 있어 중요한 전략적 의의를 갖고 있는 지역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기부한 포인트, 두 배로”…롯데카드, 포인트 매칭기부 행복 두 배 이벤트 진행

롯데카드는 오는 12월 18일까지 '포인트 매칭기부 행복 두 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포인트 매칭기부'는 고객이 기부한 포인트만큼 롯데카드가 한 번 더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포인트 매칭기부에 참여하면 롯데카드의 기부금까지 합산해 고객 이름으로 기부되며,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1000포인트 이상 기부한 고객 30명을 추첨해 엘포인트(L.POINT) 5만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엘포인트 또는 롯데SK주유포인트를 보유한 롯데카드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디지로카앱이나 롯데카드 사회공헌 홈페이지에서 매칭기부 사례 아동을 선택한 후, 원하는 금액만큼 포인트를 기부하면 된다. 기부 포인트는 굿네이버스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빈곤 가정 아동 지원 및 환아 의료 지원에 사용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작은 나눔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할 캠페인"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의 카드 포인트 기부가 이웃에게 두 배의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하나카드, 새마을금고의 첫 번째 PLCC 상품 ‘MG 신용카드 프리모’ 출시

하나카드는 지난 6월 말 새마을금고중앙회와 'MG+ 신용카드' 파트너십 협약 체결 후, MG새마을금고의 첫 번째 PLCC 상품인 '엠지플러스 신용카드 프리모(MG+ 신용카드 Primo) 하나카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카드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의 '+(플러스)'와 '처음', '도입부'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 'Primo(프리모)'를 결합한 단어로 이름이 붙여졌다. 주요 혜택으로는 사용 실적과 관계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0.5%의 청구할인과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시 일상 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영역인 대중교통, 편의점, 슈퍼마켓, 주유소, 아파트관리비 등에서 최대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1만2000원이며 MG새마을금고 출자 회원은 발급 후 다음달까지 10만원 이상 사용 시 연회비 100% 캐시백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해당카드 사용 금액과 연계해 연이율 최대 10%까지 받을 수 있는 'MG+ 신용카드 적금'을 선착순 1만좌 한정으로 동시 판매한다. 기본 이율 4%와 엠지플러스 신용카드 연간 사용금액 구간에 따라 최소 2%부터 최대 6%까지의 우대 이율을 추가 제공하는 적금 상품으로 새마을금고 전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완근 하나카드 영업그룹장은 “'앞으로 해외 특화 상품과 SOHO(개인사업자) 및 프리미엄 카드까지 MG새마을금고를 이용하는 손님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새마을금고와 하나카드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카드, 네이버페이·BGF리테일과 손 잡았다…‘CU 엔페이 카드’ 출시

신한카드는 네이버페이, BGF리테일과 함께 네이버페이 간편결제와 CU편의점 혜택을 결합한 'CU 엔페이(Npay) 카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출시 기념식 및 제휴 조인식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이사,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 등 3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했다. 이번 제휴는 카드, 간편결제, 편의점 업계를 대표하는 3사가 함께 상품을 출시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첫 사례다. 신한카드, 네이버페이, BGF리테일은 CU Npay 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공동 브랜드를 론칭해 다양한 마케팅과 함께 지역 맞춤형 서비스 발굴, 중소기업 PB 상품 개발, CU 편의점 가맹점주 영업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해 상생 경영을 선보일 예정이다. CU Npay 카드는 CU 편의점에서 네이버페이 앱으로 QR결제를 하면 이용 금액의 최대 20%를 현장에서 바로 할인해준다. CU Npay 카드로 직접 결제하거나 신한쏠(SOL)페이, 신한 슈퍼SOL, 네이버페이x삼성페이, CU간편결제(포켓CU), 삼성페이 등 간편결제를 쓰면 이용 금액의 최대 15%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1회 5000원까지 잔여 할인한도 내에서 제공) 할인 혜택은 전월 4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 이용한 경우 1만원, 7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이용하면 1만 5000원, 100만원 이상은 2만원까지 제공한다. CU 편의점이 아닌 일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앱으로 QR결제를 하거나 네이버페이x삼성페이를 통한 간편결제를 했을 때에도 이용금액의 최대 5%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온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한 경우에는 최대 2%까지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4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은 1만 포인트, 7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은 2만 포인트, 100만원 이상은 2만 5000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 실적은 간편결제(네이버페이, 신한SOL페이, 신한 슈퍼SOL), CU 편의점,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백화점(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뉴코아백화점, NC백화점, AK백화점), 아울렛(현대아울렛, 롯데아울렛, 신세계사이먼프리미엄아울렛), 통신 자동이체(SKT, KT, LG U+), 해외거래 등에서 이용하는 금액이 반영된다. 이외에도 CU Npay 카드를 발급하면 CU 멤버십에 가입돼 등급에 따른 다양한 멤버십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네이버페이, BGF리테일은 신한카드의 '신', CU의 '씨', 네이버페이의 '네'를 조합한 공동 브랜드 '신씨네'를 론칭했다. 오는 11월 신씨네 첫 PB상품으로 '속초홍게라면', '부리또', '감자엔빵', '고구마엔빵' 등을 출시하고, 트렌디한 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CU Npay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6000원, 해외겸용(Mastercard) 1만9000원이다. 한편 이번 CU Npay 카드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말까지 CU 편의점에서 CU Npay 카드를 이용하면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특히, 신씨네 상품을 구매하면 60%를 즉시 할인해 준다. 뿐만 아니라 CU와 '권성준 셰프'가 협업해 개발한 화제의 상품 '밤 티라미수 컵'도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12월말까지 네이버페이로 결제를 진행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1%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보험사기 선제 대응체계 구축 …흥국생명, ‘보험사기분석시스템’ 도입

흥국생명이 점차 지능화·조직화되고 있는 보험사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보험사기분석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흥국생명이 자체 개발한 보험사기 예방 분석시스템은 AI 기술을 활용해 보험 관심도, 의료 이용도 등 현재 활용 가능한 100여 개의 이상 징후 패턴을 바탕으로 계약별 보험사기 위험도를 자동 식별한다. 이 정보는 보험 계약 인수와 보험금 청구 심사 시 참고자료로 활용되며, 고위험군 계약은 보험사기 조사단인 SIU에 배정되어 보험사기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또한, 분석시스템은 개별 계약에 대한 위험도 식별 뿐만 아니라 조직형 보험사기 분석 기능도 갖추고 있다. 특정 의료기관과 연관된 가입자들이 동일한 방식으로 보험금을 반복 청구하는 경우 행동 패턴 분석을 통해 이들의 관계망을 확인하고, 조직적 보험사기 가능성을 탐지하는 방식이다. 흥국생명은 분석시스템 도입으로 보험 계약 단계부터 고의 사고 가능성이 높은 계약을 예측할 수 있어, 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인 보험사기 대응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면정 흥국생명 상품개발실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사후 중심으로 관리되던 보험사기를 사전에도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보험사기는 선량한 가입자들의 보험료를 인상시키는 중대한 범죄인만큼 고도화된 시스템으로 보험사기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라이프, “‘신한쏠라이프’ 앱 고객중심 플랫폼으로 개편”

신한라이프는 지난 21일 비대면 디지털 업무를 확대하고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약관리 플랫폼 '신한쏠(SOL)라이프' 앱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부터 기존 앱을 고객중심의 플랫폼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앱 경쟁력 진단 컨설팅을 통해 계약관리라는 본질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설정하고, 베타 앱을 활용해 실제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성 테스트(UX 리서치)를 진행하는 등 여러 차례의 검증과 개선 작업도 실시했다. '신한SOL라이프'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계약 관계자 변경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연금 예상액 조회 기능을 강화하는 등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고객이 동의하면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계약변경 시 필요한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기본증명서 등 총 13종의 서류가 자동으로 제출된다. 또 고객이 가입한 계약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메뉴가 자동 설정되고 보유계약, 보장 내역 및 자산관리까지 한눈에 보여주는 '마이' 화면을 제공하는 한편 앱 접속 시점에 미청구된 연금, 미납보험료 등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메인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본인인증을 강화하면서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신기술도 탑재했다. 얼굴 인식으로 전자서명이 가능하고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증을 통해 실물 신분증 없이 본인 확인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신분증 사본 판별 등의 기술로 도용(위조) 신분증을 검증해 보이스피싱, 보험사기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신규 앱은 변경된 기능과 강화된 보안을 사용하기 위해 약관 동의와 인증 절차가 필요하며, 기존 고객은 업데이트 후 이용 가능하다. 박재우 신한라이프 고객지원그룹장은 “고객분들께 새로운 디지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NX(New eXperience)라는 슬로건을 걸고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관점에서 더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美대선+느린 금리인하...‘킹달러’에 1380원 뚫린 원달러 환율

미국 달러 가치가 이달에만 3% 넘게 급등하는 등 달러화가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이란 관측이 미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겹친 탓이다. 투자자들은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달러 대비 한국 원화 환율이 앞으로 얼마나 더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한국시간 오전 11시 14분 기준 103.755를 나타내고 있다. 4주째 상승세를 보이는 달러인덱스는 이달 1일 100.495에 시작해 지금까지 3.24% 가량 급등했는데 이같은 오름폭은 연준의 긴축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2022년 4월(4.67%) 이후 가장 크다. 이와 관련해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달러 가치가 지난 16거래일 중 14일 올랐다고 보도했고 블룸버그통신은 월간 기준 2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달러 가치가 초강세를 보이는 배경엔 견고한 미국 경제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되며서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인하 규모와 속도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1월 금리 동결 확률과 0.25%포인트(p) 금리 인하 확률을 각각 9.2%, 90.8%로 반영하고 있다. 1달 전까지만 해도 11월 추가 빅컷(금리 0.5%p 인하) 가능성이 50.4%에 달한 것과 대조적이다. 연준 주요 인사들도 추가 금리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연준 인사 3명은 이날에 완만한 금리인하를 선호한다는 입장을 일제히 피력했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큰 폭의 움직임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향후 몇 분기에 걸친 완만한 금리인하를 지지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역시 “경제가 예상하는대로 움직인다면 정책금리를 중립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낮추는 전략이 리스크를 관리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금리인하를 중단해야 할 이유를 아직 보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미국 선거일(11월 5일)이 임박하자 투자자들이 대선 리스크 헤지(위험회피)에 나서기 시작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TD증권의 마크 맥코믹 외환 및 신흥국 전략 총괄은 “시장은 더 이상 미국 선거 리스크를 무시할 수 없다"며 “대선 결과가 극명히 엇갈린 점은 시장에 테일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달러에 집중해야 한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시티그룹의 전략가들은 최근 투자노트를 통해 “초박빙 구도가 이어지면서 불확실성의 영역에 진입하고 있다"며 “포트폴리오 포지셔닝 및 디리스킹 움직임이 단기적으로 시장을 이끄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전략가들은 이어 2020년 대선 당시 유로화, 멕시코·칠레 페소화 가치가 선거일 직전까지 추락했었다고 덧붙였다. JP모건체이스의 패트릭 로크 전략가는 보고서를 내고 지난 주 달러화 수요가 급증했다며 달러 매수세는 선거일 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헤지펀드와 자산운용사들이 15일까지 일주일간 달러 약세에 대한 베팅 규모를 80억달러 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코로나19 확산 당시인 2021년 3월 이후 최대치로, 이달 초만 해도 달러 약세 베팅 규모는 130억달러 이상이었는데 현재는 강세와 약세 전망이 거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한편, 달러 강세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대비 3.9원 오른 1379.1원으로 개장한 뒤 순식간에 1382원 수준까지 치솟았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80원대에 올라선 것은 지난 7월 31일(장중 최고 1384.7원) 이후 처음이다. 현재는 달러당 1378.82로 환율이 소폭 진정된 상황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그룹사 사장단 뭉쳤다”...하나금융, 시니어 통합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 론칭

하나금융그룹이 그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HANA THE NEXT)'를 출범하고, 시니어 세대의 성공적인 노후를 위한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22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하나 더 넥스트(HANA THE NEXT)'는 '시니어들이 살아온 특별한 시간에 대한 존중과 앞으로 살아갈 활력 넘치는 삶에 대한 응원'을 담고 있다. '넥스트(NEXT)'라는 표현에는 'New', 'Energetic', 'eXtraordinary', 'Timeless'의 가치가 내포됐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생명보험 등 그룹 내 관계사 간 협업을 바탕으로 은퇴설계, 상속·증여, 건강관리 등 금융과 비금융 분야 전반에서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더 넥스트' 대상 고객을 기존 시니어층 외에도,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 이후 삶에 대한 준비에 관심 있는 손님들까지 포함한 '(New)시니어'로 확장시켰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시니어의 소중한 인생 2막을 위한 하나금융만의 솔루션'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하나 더 넥스트'가 출범했다"며, “금융으로 준비하는 미래 설계는 물론 건강관리 등 비금융 분야에 이르기까지 라이프케어 전반에서 새로운 경험을 누려보시길 바라며, 시니어 세대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로서 하나금융그룹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그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 출범에 맞춰 시니어 세대를 위한 전문 서비스 채널인 '하나 더 넥스트' 라운지 1호점을 개점했다. '하나 더 넥스트' 1호점은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은행 을지로금융센터에 마련됐다. 라운지에는 전문 상담 인력인 '하나 더 넥스트 매니저'를 배치했다. '하나 더 넥스트 매니저'는 하나은행 내 공모를 통해 선발됐으며, 투자상품 및 연금 특화 포트폴리오 설계에 대한 연수를 수료한 시니어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하나 더 넥스트' 라운지에서는 ▲은퇴 필요자금 분석 및 미래 자산 포트폴리오 설계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스마트한 자산 이전 준비 ▲건강관리 및 비금융 시니어 특화 콘텐츠 등 시니어 전문가가 제안하는 성공적인 노후 준비 솔루션을 제공 받을 수 있다. 하나금융은 향후 '하나 더 넥스트' 라운지를 선릉역, 마포, 영등포 등 주요 거점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 전반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니어 세대의 라이프사이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하나 더 넥스트'의 시그니처 상품과 서비스도 선보인다. 하나은행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투자상품인 TDF를 활용한 'TDF 신탁'을 출시한다. 분할인출 기능을 더한 'TDF 신탁'은 은퇴 후 소득절벽이 발생하는 시기에 연금처럼 현금흐름을 보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래 현금흐름 확보를 위한 하나자산운용의 월 지급식 ETF 상품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에 기여하도록 설계된 하나손해보험의 치매 간병보험 등이 '하나 더 넥스트'의 주요 상품으로 출시된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더 넥스트'의 성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전사적 지원과 관계사 간 시너지 극대화를 도모한다. 올해 9월 이승열 하나은행장을 의장으로 하고, 하나증권, 하나생명보험, 하나손해보험, 하나자산운용, 하나벤처스의 사장단과 주요 임원들로 구성된 '하나 더 넥스트' 협의체를 구성했다. 하나금융은 시니어 건강관리 통합 솔루션 제공을 위해 주간보호센터, 프리미엄 요양시설 및 실버주택 사업을 진행한다. 하나생명보험의 주도로 2025년 하반기 중 주간보호센터 사업을 개시하고, 2026년 하반기 중 서울 인근에 프리미엄급 요양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하나금융은 신규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의 광고모델로 방송인 강호동을 발탁했다. 스포츠 스타로 시작해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강호동은 시니어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든든한 동반자이자 하나금융그룹의 엠버서더로, '하나 더 넥스트'를 이용한 첫 번째 손님이 됐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고객 소리로 스스로를 진단해야”...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의 주문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은행, 카드 등 10개 그룹사 최고경영자(CEO),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임직원들과 소비자보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진옥동 회장은 이번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을 향해 “고객의 소리를 바탕으로 우리 스스로를 진단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2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을 비롯해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10개 그룹사 CEO,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임직원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소비자보호 컨퍼런스'는 그룹의 소비자보호 성과 리뷰와 함께 고객 편의성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그동안 다양한 개선 의견을 제안한 고객들에 대한 감사 인사 및 소비자보호 담당 임직원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객 불만 의견이 제도 개선으로 연결된 우수 사례 발표에 이어 진옥동 회장, 그룹사 CEO들이 우수 개선 의견을 전달한 5명의 고객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을 맡은 이유재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고객가치 경영과 금융소비자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그룹사 직원들과의 토론 자리를 통해 소비자보호 현안 이슈와 개선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각 그룹사에서 선발된 소비자보호 정책 연구회 참여 직원들이 그동안 소비자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하고 깊이 있게 연구한 내용들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소비자보호 강화는 고객의 소리를 바탕으로 우리 스스로를 '진단'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에서 시작한다"며, “신한금융 모든 임직원들이 어제의 나를 돌아보고 스스로의 안일한 점을 찾기 위한 치열한 노력을 지속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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