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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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회한다더니’ 휴림로봇, 결국 이큐셀 인수…상폐 리스크는 아직

휴림로봇이 한 차례 철회했던 이큐셀 인수를 다시 결정했다. 당시 이큐셀의 상장폐지 결정에 주주가치 훼손을 우려해 인수를 중단했던 휴림로봇은 이번에 유상증자·주식양수도계약을 통해 최대주주에 오를 계획이다. 하지만 이큐셀의 상폐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휴림로봇의 실적개선·주가회복도 요원해 우려를 낳고 있다. 29일 코스닥 상장사 이큐셀은 최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최대주주 변경을 동반하는 주식양수도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일련의 과정을 거친 후 이큐셀 최대주주는 이아이디에서 휴림로봇으로 변경된다. 휴림로봇이 이큐셀 인수결정을 철회한 지 약 세달 만의 일이다. 앞서 지난 7월에도 휴림로봇은 이큐셀 인수를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이미 4년째 거래 정지 중인 이큐셀에 인수 가치가 있느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또 휴림로봇의 주가가 계속 하락세인 와중에 이큐셀 인수 자금을 위해 유증·전환사채(CB) 발행을 실시했기에 주가 희석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거기에 더해 한국거래소가 이큐셀의 상장폐지를 결정하자 휴림로봇은 인수 의사를 철회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휴림로봇은 주주이익 보호를 위해 인수결정을 철회했으며, 확보한 자금은 신사업 확장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수개월이 지나 휴림로봇이 재차 이큐셀 인수를 결정한 것이다. 우선 230억원 규모 유상증자로 이큐셀 지분 34.65%를 확보한다. 이후 이아이디·이화전기 측에 73억8000만원을 지급해 11.37%를 인수, 총 46.02%로 이큐셀 최대주주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잔금지급일은 11월 12일이며 당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휴림로봇이 지정한 인물이 이사로 선임된다. 우선 인수 여력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 이큐셀 최초 인수결정 당시 확보한 금액이 여전히 남았기 때문이다. 당시 휴림로봇은 주주배정 일반 공모 유상증자로 597억원, 15회차 CB 발행으로 150억원을 확보했다. 상반기 말 기준 휴림로봇이 보유한 현금성자산도 226억원에 달한다. 문제는 이큐셀의 '상폐 리스크'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큐셀은 지난 7월 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결정을 받은 직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 아직까지 소송을 진행 중이다. 향후 결과에 따라 언제든지 증시에서 내려갈 가능성이 남았다는 의미다. 이큐셀이 관리종목인 만큼 이번 주식양수도계약 역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에 해당하나, 아직 상폐절차가 보류돼 있어 이조차도 뒤로 밀린 상황이다. 휴림로봇 역시 본업을 외면한 채 문어발식 확장에만 매달린다는 비판이 있다. 상반기 말 기준 휴림로봇의 부채비율(25.6%)은 매우 낮고 유동비율도 172%에 달해 일견 재무상태가 건전해 보인다. 그러나 벌써 수년째 영업손실이 계속되고 있으며 올해(-11억원)도 지속 중이다. '좀비기업'의 정의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한 채 자금조달에 의존하는 기업임을 감안하면 휴림로봇이 이에 해당하는 셈이다. 계속되는 적자에 쌓인 결손금만 724억원에 달한다. 자회사 라임트리, 에이치엘파트너즈, 휴림에이엠씨 등도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적자를 기록했다. 계속되는 실적 부진과 자금 조달에 주가도 곤두박질치고 있다. 지난 1월 장중 최고 4107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이달 23일 1073원까지 하락했다. 현재는 반등해 1200원대까지 올랐으나 추세가 돌아서지 않는 한 곧 동전주로 전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에 관해 에너지경제신문은 휴림로봇 측에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신한·국민·농협카드, 소비행동 기반 ‘대안 신용평가체계’ 만든다

신한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가 금융소비자를 위한 신용평가 혁신에 나선다. 소비자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새로운 신용평가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기존 신용평가보다 정교하게 신용도를 평가하고, 이를 통해 금융 소외계층의 신용도 향상 등 각종 이점을 이끌어 내겠다는 기대다. 세 카드사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함께 28일 서울 영등포구 KCB 본사에서 '대안정보 컨소시엄' 참여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소비행동 기반의 새로운 신용평가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용평가체계는 신용등급이나 점수제를 기반으로 금융거래 실적 등을 고려해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하는 체계다. 신용점수제를 통해 개인별 점수에 따라 대출심사 시 금리 차이나 대출 규모 결과 등이 상이해진다. 차주의 보유 대출 규모나 연체 경험 등 각종 금융상 이력이 점수 결과와 변동에 영향을 미친다. 이번 컨소시엄의 핵심은 '소비행동 패턴정보'의 활용이다. 고객의 카드 사용 패턴, 결제 유형, 소비 성향과 같은 소비행동 패턴정보를 기존 신용정보와 결합하고,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는 것이다. 컨소시엄을 통해 구축될 새로운 개발된 신용평가모형은 개인의 소비 습관, 패턴 등 '소비행동 패턴정보'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신용도를 평가한다. 기존 신용평가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에 더욱 정교한 신용도 평가가 가능해진다. 이를 이용해 금융기관의 대출 심사, 금리 결정, 신용카드 발급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향후 꾸준한 소비 활동이나 건전한 소비 습관 등을 통해 신용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기존 금융 거래 중심 신용평가의 한계를 극복해 금융 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개인별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또 하나의 방식이 생성되는 것을 시사한다.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 카드사들은 더욱 다양한 고객의 카드 사용 패턴, 결제 유형, 소비 성향의 데이터 제공 등 원활한 서비스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이를 KCB와 종합적으로 분석해 소비행동패턴정보를 발전시키고, KCB의 기존 신용정보를 결합해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신용평가모형 개발에 참여한다. 컨소시엄 참여 4개사는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데이터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고, 관련 법규를 준수하며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금융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해 금융 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포용적 금융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소비 행동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고도화된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도와 금융 접근성이 높아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금융 사각지대를 없애고 정교하고 합리적인 신용평가 체계 마련을 위해 대안신용 컨소시엄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투자업계,  ‘14회 사랑의 김치페어’ 나눔 행사 개최…김치 7만kg 기부

금융투자협회는 금융투자회사 및 증권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제14회 사랑의 김치 페어' 기부 행사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김치페어는 전년 대비 20% 늘어난 80곳의 금융투자회사와 유관기관이 참가했고 봉사인원과 기부액도 각각 30%, 40% 증가해 총 900여명의 봉사인원이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로 열렸다. 여의도주민 30여명도 봉사에 동참했다. 금융투자업계의 온정을 모아 담은 총 7만kg에 달하는 3억2000만원 상당의 김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금융투자회사가 후원하는 사회복지시설 160여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랑의 김치페어는 소외된 이웃의 월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에 시작해 올해로 14번째를 맞았다. 참여인원과 기부 김치의 양이 매년 증가하면서 금융투자업계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을 비롯해 금융투자회사 및 증권 유관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또한 국회 정무위원회 여야 간사인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방문해 금투업권의 상생금융을 격려했다. 서유석 금투협 회장은 “사상 최대 규모로 14년째를 맞는 김치페어는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금융투자인들의 정성을 담은 행사"라며 “김치페어를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성숙한 사회공헌 문화가 더욱 깊이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이수형 금통위원 “3분기 성장률, 일회적 충격일 듯”…실기론엔 반박

이수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예상보다 낮았던 3분기 성장률에 “나도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일시적인 충격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수형 위원은 24일(현지시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은 선진국 여성 중앙은행 총재·금통위원 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을 방문하고 있다. 앞서 한은은 3분기 성장률 속보치를 0.1%로 발표했다. 한은의 예상치는 0.5%였다. 이에 이 의원은 “나도 약간 놀랐다"면서도 “일시적 충격으로 조정되는지, 중장기적으로 충격이 지속되는지에 따라 통화정책의 방향이 달라진다. 일회적 충격을 받았다는 게 설명력이 크다는 평가가 있다"고 말했다. 한은이 금리 인하 시기를 놓쳤다는 '실기론'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했다. 이 위원은 “자영업자와 민간 소비가 어려운데 왜 금리를 내리지 않느냐고 하는데 우리 임무는 물가 목표와 금융안정"이라며 “자영업이 어려운 것이 금리 인하로 해결되느냐, 해결된다면 얼마만큼 될 수 있느냐에 보수적인 입장"이라고 했다. 이어 “금리 완화로 부담을 더는 부분이 있지만 그게 주요 사항은 아니다"라며 “(통화정책은) 여러 요소와 경제 전반 건전성, 생산성, 체력을 고려해 우리 입장에서 최선을 다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실기론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는 사람들이 김연아 선수한테 왜 은메달을 땄냐고 하는 것과 같다"며 비유를 통해 비판했다. 이 위원은 “경제 성숙도가 달라져서 전통적인 통화정책을 했을 때 얼마나 내수를 끌어내는지, 민간에 활력을 줄 수 있는지는 과거와 같은 영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달 금리를 인하한 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내수 회복이 더뎌서 금리를 내린 것은 아니다"라며 “코로나19 과정에서 금리를 올렸고 물가 상승세가 좋은 속도로 목표 수준에 도달하고 있어 금리를 정상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은행, 양평물맑은시장과 쌀 소비 촉진 행사

NH농협은행 금융소비자부문은 지난 28일 경기도 양평군 소재 양평물맑은시장에서 상인회, 농협은행 양평군지부와 우리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아침 밥먹기 운동'을 실시했다. 이민경 농협은행 부행장을 비롯한 금융소비자부문 임직원은 시장 방문객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아침식사 세트를 나눠주며 우리 쌀 소비 활성화를 홍보했다. 또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범죄 피해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이민경 부행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쌀 소비 감소와 쌀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과 농촌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아울러 양평물맑시장을 민생침해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금융 미래성장부문, 수확철 포도농장 찾아 일손돕기

조정래 NH농협금융지주 미래성장부문 부사장은 지난 28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포도농가를 찾아 소관 부문 임직원들과 함께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29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성장부문 임직원은 포도 수확 후 다음 해 농사 준비를 위한 영농폐자재 수거 등 농지 정비에 일손을 보탰다. 조정래 부사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농협금융은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특징주] 두산밥캣, 3분기 실적 부진에 약세

두산밥캣이 올 3분기 영업이익 하락 영향으로 장 초반 약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3분 기준 두산밥캣은 전 거래일 대비 400원(1.06%) 하락한 3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두산밥캣은 올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1조777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8% 줄어든 125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38% 하회하는 수준이다. 시장 컨센서스에 한참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증권가에서도 두산밥캣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두산밥캣의 목표 주가를 7만3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KB증권은 6만7500원에서 4만2500원으로 낮췄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현대로템, 3분기 깜짝 실적에 5%대 강세

현대로템이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로템은 오전 9시 3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300원(5.19%) 오른 6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현대로템이 3분기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영향이다. 현대로템은 전날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3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936억원으로 18% 늘었으며, 순이익은 1038억원으로 159.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두번째 기록을 경신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어닝 쇼크’ HD현대인프라코어, 증권사 투자의견 하향에 장 초반 ‘-6%’

HD현대인프라코어 주가가 장 초반 6%대 하락 중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경 HD현대인프라코어 주가는 전일 대비 6.17% 하락한 639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각 증권사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실적 부진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며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하향하고 있다. 올 3분기 회사의 매출 및 영업이익도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거뒀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HD현대인프라코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 목표주가를 8000원으로 내렸다. 그는 “최근 회사의 거듭되는 실적 부진은 선진시장의 수요 둔화와 회사의 재고감축 전략 때문"이라며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익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도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 매수'로, 목표주가는 7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미국 대선, 유럽·신흥국 경기 둔화로 3분기와 비슷한 업황을 보일 것"이라며 “엔진 사업 보유로 인해 매출에 따른 이익 변동성이 크고 회복 시 이익 탄력성이 높지만 4분기까지는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제노포커스, HLB 그룹 편입 효과로 ‘이연상’

HLB그룹이 국내 유일의 맞춤형 산업용 특수 효소를 생산하는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전문기업 제노포커스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제노포커스의 주식이 급등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8분 현재 제노포커스의 주식은 전일 대비 1205원(29.86%)오른 52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렇게 거래를 마친다면 제노포커스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게 된다. 지난 28일 제노포커스는 HLB, HLB파나진을 비롯 HLB생명과학, HLB테라퓨틱스, HLB인베스트먼트 등 7개 HLB 그룹사가 참여해 제노포커스 지분 26.48%를 인수, 경영권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HLB를 중심으로 한 HLB계열사들이 인수와 증자로 250억원을 투자하고, 아르마트 신기술조합이 550억원을 전환사채(CB)로 투자해 총 800억원으로 제노포커스를 인수하는 구조이다. HLB의 인수와 유동성 보강으로 TSMC 등에 산업용 효소를 공급하고 있는 제노포커스는 약 700억원의 신규자금 확보로 본격적으로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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