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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청년세대 지원 위해 ‘다재다능1540보험’ 할인 혜택 확대

흥국생명이 10일 자산형성 초기 단계에 있는 청년세대 지원을 위해 '다재다능1540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V2)'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무)다재다능1540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V2)'에 가입할 경우 6만원을 초과하는 보험료의 50%를 할인하며, 매월 최대 1만5000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보험료가 9만원인 가입자는 월 7만5000원만 납부하면 된다. 기존에는 7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만 50%를 할인하며, 매월 최대 7000원의 혜택을 제공했다. 이 상품은 뇌혈관 및 심장 질환 수술비와 항암약물방사선 치료비를 각각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장한다. 또한, 암, 뇌혈관, 심장 등 3대 주요 질환에 대한 진단비와 수술비를 감액 없이 보장하며, 만 15세부터 40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건강보험이다. 권용철 흥국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이 상품은 고객의 건강 리스크를 폭넓게 보장하면서도 합리적인 보험료로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한 상품"이라며, “이번 할인 혜택 확대로 더 많은 고객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건강 보장의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흥국생명 다재다능1540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V2)'은 기본납입면제형, 납입면제강화형으로 구성됐으며, 납입기간은 10, 20, 30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보-보산진, 혁신 바이오헬스 기업 기술사업화 지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과 '혁신 바이오헬스 기업의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보의 중소기업 지원 역량과 보산진의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 전문성을 결합해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헬스 기업의 성공적인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보산진이 추천한 기업이 △임상시험 수행 △기술이전 △기술이전 후 추가 연구개발 △기술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보증을 지원한다. 또 복합수요 맞춤형 연계 솔루션인 이노베이션1과 투자유치 프로그램 등 비금융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보산진은 보건신기술 인증 기업 등 혁신 바이오헬스 기업을 신보에 추천하고, 보증지원과 연계할 수 있도록 보건산업 기술평가를 제공한다. 신보가 추천한 기업에는 보건산업 혁신창업지원센터의 바이오헬스 전주기 사업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두 기관이 힘을 모아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헬스 분야 혁신기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며 “신보는 앞으로도 국가의 중요한 미래먹거리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JB금융, 서울 서소문 신사옥 기공식…2027년 준공 예정

JB금융그룹은 9일 서울 중구 서소문에서 신사옥 구축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관련 기관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JB금융 신사옥은 지하 7층, 지상 19층으로 지어지며 대지면적 2665㎡, 연면적 3만9963㎡ 규모로,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사옥은 JB금융지주를 비롯해 서울 전역에 흩어져 있던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JB인베스트먼트 등 5개 계열사가 함께 근무하는 사옥이 될 예정이다. JB금융은 사무 공간을 집중시켜 계열사 간 보다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에 기공식을 가진 신사옥은 사무공간 외에도 공용 회의실, 구내식당,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복지 시설을 구성해 더욱 최적화된 업무환경과 창의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김기홍 회장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신사옥은 JB금융의 미래를 이끄는 전진 기지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동양생명,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쿠킹 클래스 봉사활동 진행

동양생명의 2024년 신입사원들이 지난 9일 서울 성동구 소재 아동복지시설 '이든아이빌'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간식을 만드는 쿠킹 클래스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신입사원들이 입사 1주년을 맞아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생명보험사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되새기고, 나눔의 가치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신입사원 20명은 약 20명의 아이들과 두 개의 조로 나뉘어 직접 크리스마스 간식으로 치킨랩과 과일꼬치 등을 만들었으며, 이후 함께 만든 간식을 나누며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동양생명은 이번 봉사활동과 함께 아이들이 한층 더 쾌적한 환경에서 꿈을 키우며 자랄 수 있도록 책걸상과 옷장, 침대 등 생활 가구를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신입사원은 “입사 초기에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참여했었는데, 이번에는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또 다른 방식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당사는 브랜드 '수호천사'의 이름에 걸맞게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 5월 뚝섬한강공원에 조성한 '수호천사의 정원'과 7월에 진행한 '어린이 경제환경 캠프'처럼,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카드, 싱가포르관광청과 겨울 프로모션 실시

신한카드가 겨울 휴가철을 맞아 싱가포르관광청과 함께 캐시백, 럭키 드로우, 쇼핑 바우처 등 혜택을 제공하는 '윈터 홀리데이 인 싱가포르! 신한카드 들고 고고싱(Go Go SING)'(이하 고고싱 윈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고고싱 윈터 프로모션은 신한카드와 싱가포르관광청이 지난 여름 진행한 '여행을 더 달콤하게! 신한카드 들고 싱가포르 고고싱' 캠페인에 이어 진행하는 두 번째 협업 캠페인이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에 더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신한 마스터카드 신용 및 체크 이용 고객으로 행사 대상을 넓혔다. 먼저 신한 마스터카드로 싱가포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시 합산 이용금액의 10%를 캐시백 해준다. 지난달 2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이용분이 대상이며 합산 이용금액 최소 기준은 10만원, 캐시백 최대 금액은 3만원까지다. 그리고 같은 기간 동안 신한 마스터카드로 싱가포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한 고객들에게 합산 이용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준비했다. 합산 금액이 30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 리모와 캐빈 트위스트 캐리어(1명)를, 15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 애플 아이패드 프로(4명)를, 1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 바샤 커피의 싱가포르 모닝 커피 드립백(30명)을 증정한다. 캐시백과 럭키 드로우 이벤트 모두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 SOL페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후 결제한 금액만 해당된다. 법인, BC, 선불, 기프트카드는 행사 대상 카드에서 제외된다. 이에 더해 오는 27일까지 싱가포르 대표 관광지인 오차드 로드 내 마스터카드 리워드 제휴 쇼핑몰에서 신한 마스터카드로 3백 싱가포르달러 이상 결제 시 30 싱가포르달러 상당의 쇼핑 바우처를 제공한다. 오차드 로드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부터 싱가포르 로컬 디자이너 브랜드 및 SPA 브랜드까지 모여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쇼핑 거리다. 이번 프로모션에 포함된 마스터카드 리워드 제휴 쇼핑몰은 △313@서머셋(313@somerset) △만다린 갤러리(Mandarin Gallery) △오차드 센트럴(Orchard Central) 등을 비롯해 총 14곳이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4월 싱가포르관광청과 공동 마케팅 추진 및 관광청 사업 활성화를 목표로 3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양 기관은 그동안 두 차례의 고고싱 캠페인 프로모션을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현지 파트너사와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신한카드 고객이 싱가포르에서 상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 테마파크, 수족관 등을 보유한 '리조트 월드 센토사(Resorts World Sentosa)'와 신한카드 이용 고객 대상 특별 할인 프로모션 페이지를 개발 중이다. 싱가포르관광청 써린 탄(Serene Tan) 북아시아 국장은 “지난 여름 신한카드와의 성공적인 협업에 이어 이번 겨울에도 한국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공동 프로모션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한국 방문객들이 싱가포르를 겨울 여행지로 선택하고 풍성한 혜택과 함께 따뜻한 연휴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추운 겨울 따뜻한 싱가포르로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더욱 특별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싱가포르관광청 및 글로벌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업을 지속해 신한카드만의 차별화된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소비심리 살려라”...카드사 6개월 무이자 할부 부활

카드사들의 5~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부활하고 있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상반기까지 최대 2~3개월 수준이었던 카드사 무이자 할부 혜택이 이달 들어 대부분 카드사에서 업종별 최대 5~6개월 수준으로 늘어났다. 우리카드, BC카드는 백화점을 비롯해 온라인쇼핑, 면세점, 여행과 항공 업종에서 2~6개월 무이자 행사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백화점과 온라인쇼핑, 면세점, 여행·항공 업종에 대해 2∼5개월 무이자할부를 제공하며,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는 백화점 업종에 2~5개월 무이자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카드사들의 업종 무이자할부 행사는 해당 업종에 속할 경우 자동으로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소비자는 이용하고자 하는 가맹점의 업종만 알고 있다면 무이자할부 행사 참여 가맹점인지 확인할 필요 없이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카드사들은 쇼핑 외에도 병원과 보험 업종에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카드와 BC카드는 종합·일반병원에서 2~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고 있다. 삼성카드는 종합·일반·동물병원에서 2~5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며, 신한·KB·현대카드는 2~3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우리카드, BC카드는 보험업종에서 최장 6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카드사는 앞서 고금리의 장기화로 조달비용이 늘어나고 수익성이 악화하자 비용 절감 차원에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줄여왔지만 최근 소비 감소로 신용판매 실적이 악화하자 혜택을 다시 늘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기업은행, 개인인증서 연동서비스...‘i-ONE뱅크 기업’ 오픈

IBK기업은행이 이달 11일 바쁜 사업자들의 시간을 아껴주는 고객 친화적 기업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업스마트뱅킹인 'i-ONE뱅크 기업'을 전면 개편한다. 10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기업스마트뱅킹 개편은 사용자로부터 개선 의견을 직접 청취해 ▲간편인증 수단 추가, ▲개인인증서 연동 서비스, ▲주사용 계좌 중심의 메인화면 구성, ▲주요 금융스케줄 푸시 알림 등 안전하고 빠른 사용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i-ONE뱅크 기업'을 처음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신규이용자 가이드, ▲업무별 사용방법 안내, ▲신설·개선 메뉴 이용 팁 등도 매뉴얼로 제작했다. 특히 개인인증서 연동 서비스를 통해 사업장별로 인증서를 구입할 필요 없이 개인인증서로 기업뱅킹을 사용하고, 한 번의 로그인으로 여러 사업장을 전환하며 거래할 수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이를 통해 사업자들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업스마트뱅킹에서 개인스마트뱅킹으로 전환 시 자동으로 로그인되는 개인스마트뱅킹 자동로그인 서비스도 도입했다. 기업은행은 내부통제와 보안 기능을 개선하고자 출금 권한 없이 조회성 업무만 가능한 조회용 이용자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별 업무를 통제했다. 고액이체, OTP발급 등 이상거래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하면 실시간 푸시 알림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안정적인 기업뱅킹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규 앱과 기존 앱을 한시적으로 병행 운영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i-ONE뱅크 기업이 바쁜 사업자들의 시간을 아껴주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금융, ‘시장안정’...해외당국-중앙은행-투자자 소통 ‘총력’

하나금융그룹이 최근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해외 주요 금융당국, 중앙은행,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10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그룹 해외진출 국가에서의 한국 금융시장 상황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은 물론 현지 금융당국, 중앙은행 대응 시스템을 마련해 24시간 상시 대응체제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현지 금융감독, 중앙은행, 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알리고 있다. 미국에 진출한 하나은행 뉴욕지점에서는 이달 4일 뉴욕연방준비은행(FRBNY), 뉴욕금융서비스국(NYDFS)을 대상으로 국내 금융상황에 대해 선제적으로 보고한 바 있다. 뉴욕지점은 지속적인 상황 변화 및 영향에 대해 긴밀히 소통키로 했다. 또한, 유럽 소재 런던지점에서는 영국은행(BoE) 산하 건전성감독청(PRA) 앞 한국의 현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충실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독일법인에서도 독일 연방금융감독청(BaFin)과 중앙은행(Bundesbank) 담당자를 대상으로 국내 금융시장으로 인한 독일법인의 건전성 영향 및 리스크관리 체계를 소개했다. 아시아 지역 금융허브인 홍콩과 싱가포르 지점 역시 각각 현지 금융당국을 대상으로 한국 금융시장 상황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긴밀한 대응과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은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해외 투자자와의 다양한 소통채널을 운영 중이다. 하나금융은 이달 9일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서한에서 하나금융은 최근 국내 불확실성 확대에도 경영진의 주주가치 제고 의지와 그룹의 양호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지난 10월 발표한 밸류업 계획을 흔들림 없이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환율 상승 리스크를 대비해 그룹의 위험가중자산 관리 체계를 강화했으며, 이를 통해 연말 보통주자본비율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하나금융은 그룹 CEO를 포함한 경영진 및 이사회를 중심으로 국내외 투자자와 긴밀한 소통을 지속키로 했다. 특히,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대면, 비대면 미팅을 통해 그룹의 안정성과 더불어 국내 금융시스템의 회복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투자자의 우려 및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금융 불확실성이 증대된 현재의 상황 속에서 하나금융그룹은 개인과 기업이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교보생명 “생성형 AI로 고객 경험 확대…상담 시간 줄이고 보장 신뢰도 높인다”

교보생명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보장 분석 서비스'를 개시해 고객의 상담 시간을 단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장 내용 제안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지난 9일 금융위원회가 자사가 개발한 '보장 분석 AI 서포터'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교보생명은 금융규제샌드박스 제도 도입 이후 총 6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 받았다. 보험업권 최다 건수다. '보장 분석 AI 서포터'는 AI 기반의 데이터 처리를 통해 방대한 양의 보장 분석을 쉽게 요약해 설계사에게 핵심 사항만을 제공한다. 복잡한 보험 상품의 보장 내용을 AI가 빠르게 분석해 상담 시간을 단축, 고객의 소중한 시간을 아껴준다. AI를 활용함으로써 설계사의 실수를 줄이고 고객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객관적인 보장 내용을 제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객 맞춤형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보장을 명확히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 베테랑 설계사와 신인 설계사 간 전문성 간극도 좁혀준다. 최근 생성형 AI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금융업계는 망분리 규제로 인해 업무에서의 적용이 불가능했다. 망분리 규제는 금융 전산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외부와 연결된 컴퓨터망과 내부만 연결된 컴퓨터망을 완전히 분리해서 이용해야 하는 규제다. 취지는 좋지만 급변하는 금융 IT 환경 변화를 쫓아가지 못하는 한계를 유발하는 요소로 평가받았다. 금융당국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8월 금융사의 생성형 AI 활용 허용 등을 포함한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을 발표하며 업계의 혁신 서비스 발굴을 독려해왔다. 교보생명은 망분리 규제를 적용 받는 중에도 고객 가치 제고를 목표로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당국의 망분리 규제 완화 정책에 발맞춰 개발한 것이 이번에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은 '보장 분석 AI 서포터'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장 분석 AI 서포터'는 연내 시범 운영을 마치고, 내년부터 현장에서 확대 활용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업무 혁신을 통한 소비자 편익 증대 등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보생명의 관리자급 설계사를 위한 생성형 AI 기반 어시스턴트 프로그램과 임직원이 내부망에서 생성형 AI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교보GPT' 역시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실화 될 경우 설계사 및 임직원의 업무 환경이 더욱 개선, 고객 만족도가 제고될 전망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하나카드, 3회 연속 CCM 인증 획득…“소비자중심경영 실천”

하나카드는 9일 '2024년 소비자중심경영 인증(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을 3회 연속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인증 제도다. 하나카드는 2021년을 시작으로 3회 연속 인증에 성공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심사 총평을 통해 “CEO의 적극적인 실천 의지를 바탕으로 CCM 전략이 체계적으로 도출되고 있고, 전사적으로 CCM 관련 성과지표를 구성하고 관리하는 것은 조직 내 CCM 내재화를 위한 긍정적 활동"이라고 평가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집된 VOC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소비자 의견을 수렴해 소비자 불편사항 개선, 소비자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점도 높게 평가했다. 하나카드는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하나카드만의 소비자중심경영을 완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고객 패널 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하나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소비자의 의견을 듣고 이를 상품과 서비스에 반영하고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은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하나카드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이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소비자와 함께 상생하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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