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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풍향계] 수협중앙회 “내년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투명하게 추진” 外

◇ 수협 “공명정대한 선거문화 정착…내년 전국동시조합장선거도 청렴하게" 수협중앙회가 내년 3월 3일 실시되는 제4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공명정대한 선거문화 정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다짐했다. 전국 수협 조합장들은 지난 24일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이같은 추진에 뜻을 모았다. 이번 결의대회는 위탁선거법상 기부행위 제한 기간이 임기 만료일 전 180일에서 1년으로 확대됨에 따라 선거 초반부터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명선거 관리 체계를 조기에 가동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특히 조합장들은 이날 금품, 향응 제공 등 불법 선거 관행을 근절하고 조합원의 화합과 조합 발전을 도모하는 정책 중심의 선거문화를 확립하기로 했다. 김영복 영덕북부수협 조합장이 대표로 이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하고, 참석한 조합장 전원이 실천을 다짐하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청렴하고 책임 있는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전국 수협을 비롯한 농·축협 및 산림조합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조합원들의 참여 속에 지역의 리더이자 새로운 조합장을 선출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신용보증기금, 중동 전쟁 장기화 대비 '긴급 점검회의' 개최 신용보증기금은 최근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가 불거짐에 따라 중동 피해 기업의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경과를 공유하기 위해 25일 '중동 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8일 강승준 신보 이사장이 중동 수출기업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뒤 보다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회의에는 강 이사장과 전국 9개 영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영업 현장에서 접수된 기업들의 고충과 요청사항을 집중적으로 공유했다. 특히 전쟁 장기화로 인한 원자재 수급 불균형과 물류비 상승 등 기업들이 처한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해 신보는 지난 5일부터 '중동 상황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특례 조치를 시행해 지원 중이다. 특히 지난 9일부터는 '위기대응 특례보증' 지원 대상에 중동 지역 진출 및 교역 기업을 추가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보증료율은 최대 0.5%p 차감해 기업의 금융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강 이사장은 “중동 전쟁이 길어지자 원자재 수급 불안정 등 우리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신보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등 기업들이 이번 위기를 신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축은행중앙회, 안심차단 프로모션·관련 표창 실시 저축은행중앙회는 업권 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안심차단 서비스' 프로모션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저축은행 업권 내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고객 확대 및 홍보 강화 차원에서 추진했다. 프로모션 기간 중 저축은행 업권 내 누적 신청자 수가 프로모션 실시 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성과를 나타냈다. 중앙회는 이번 프로모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이날 오전 우수한 성과를 보인 저축은행 직원에 대한 포상식을 개최했다. 수여자는 모집실적이 우수한 6개 저축은행 직원 6명으로, 저축은행중앙회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작년 한 해 전금융권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저축은행 업계가 적극적으로 피해예방 노력을 기울인 데에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저축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산업은행, 제1차 첨단전략산업기금채권 3000억원 발행 한국산업은행은 첨단전략산업 영위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위해 재원 마련에 나선다. 산은은 25일 제1차 첨단전략산업기금채권 3000억원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채권은 지난해 12월 10일자 국가 미래전략 및 경제안보에 필요한 첨단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은에 신설된 첨단전략산업기금에서 발행하는 첫 채권이다. 2026년 국가채무보증한도(15조원 이내) 범위 내에서 자금지원 상황 및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기간 및 금액을 분산해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산은은 정부와 함께 국민성장펀드 출범 이후 신안우이해상풍력(해상풍력발전), 이수스페셜티케미컬(황화리튬 생산공장 구축), 삼성전자(평택 5라인 AI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자금공급 승인 등 1차 메가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산은은 “첨단전략산업기금채권의 안정적인 발행을 통해 향후 대한민국의 20년을 이끌 첨단전략산업과 생태계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연체율 8%대 충격 딛고…새마을금고, 정상화 ‘속도’

한때 8%를 웃돌았던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5%대 초반으로 낮아지며 건전성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김인 2기 체제에 들어간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를 건전성 정상화의 분수령으로 보고 부실채권 정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8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지난해 말 연체율은 5%초반대로 집계됐다. 새마을금고는 그동안 과도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리스크에 노출돼 건전성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연체율은 2024년 말 6.81%에서 지난해 상반기 말 8.37%까지 치솟으며 2005년 6월 말(8.87%) 이후 2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같은 해 3분기 말 6.78%로 하락한 데 이어 연말에는 5%대 초반까지 낮아지며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를 중심으로 부실채권을 관리하면서도, 캠코, 부실채권(NPL)재구조화 펀드, 자산유동화 방식 등 다양한 매각 채널을 이용해 MG AMCO 외 매각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부동산 PF 대출 관리도 강화한다. 부동산 개발 관련 공동대출과 관리형 토지신탁 등 신규 PF 대출 취급은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전체 대출 중 PF 대출 비중을 20% 이내로 관리하는 PF 대출 한도을 도입했다. 오는 4월부터는 부동산·건설업 대출과 관련한 충당금적립률을 130%로 높여 위험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2년 내 흑자 전환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대규모 충당금 적립에 따라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2024년에는 1조7000억원의 역대 최대 수준의 적자를 냈고, 지난해에는 상반기에만 1조3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매년 PF 대출 규모를 줄여 나가며 대손비용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조달 측면에서는 저원가성 예금인 요구불예금을 확대하는 동시에, 과도한 고금리 예적금은 지양하며 이자비용을 줄이는 전략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금융환경에 맞는 자금 운용처를 발굴해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 간 연계대출 범위와 규모를 확대한다. 카드와 공제사업, 신규 상품 개발도 지원해 새마을금고의 비이자수익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행정안전부와 금융당국의 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 체제 아래 강도 높은 검사와 경영지도를 받는다. 현재 행정안전부와 금융당국은 상반기 35개, 연간 57개를 목표로 합동검사를 진행 중이다. 연체율, 예수금, 손익, 유동성 등 각종 지표와 관련한 종합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포용금융은 확대한다. 서민금융 비중을 2030년까지 전체 여신의 8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보증재원 출연 등으로 총 1조8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체질 개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장기적인 안정화를 반드시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힌편 정부와 금융당국은 오는 6월까지 새마을금고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 관계 기관은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6월까지 새마을금고 건전성 특별관리 기간을 운영 중이다. 상반기 전체를 특별 관리 기간으로 설정하고 강도 높게 관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새마을금고의 자구 노력에도 건전성 개선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자 정부가 직접 관리 수위를 높인 것으로 해석된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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