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아울렛업계가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종류의 팝업매장·이벤트 행사를 선보이며 가족단위 고객 잡기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추석 연휴를 기념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과 아레나 광장에서는 오는 22일까지 '보노보노 조개를 찾아줘'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이 매장에선 귀여운 보노보노 캐릭터의 다양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으며 '보노보노 미니 봉제 키링(1만3천5백원)', '보노보노 리유저블백(8500원)' 등 일부 굿즈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또한 팝업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보노보노 간식을 선보인다. '보노보노 아이스크림(4900원)', '보노보노X봉땅 꽈배기 패키지(일별 125개 한정 판매, 9900원)'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보노보노 인형과 함께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팝업 체험존 스탬프 투어를 진행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8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판교점은 행사 기간 5층과 10층 토파즈홀에서 '판교 캐릭터 유니버스'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소셜네크워크 서비스(SNS) 인기 캐릭터부터 대중 캐릭터까지 총 50여 개의 다양한 캐릭터를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통합형 팝업스토어다. 대표 상품은 실바니안 베이비 열기구 하우스(1만2000원), 무직타이거 자이언트 뚱랑이쿠션(5만9000원), 스튜디오 묘니 해파리 탕후루 파우치(2만8000원) 등이 있다. 더현대 서울 등 6개 점포 디즈니스토어에서는 오는 18일까지 추석 명절을 맞아 '매직 문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소원을 적은 포스트잇을 매직 문에 부착한 뒤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당첨자에게는 오는 24일 개별 문자를 발송하며, 1등 미키 인 서울 한복 미키마우스(1명), 2등 미키 인 서울 한복 마그넷 플러쉬(2명), 3등 미키 인 서울 오리지널 머그컵(2명) 등의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렛업계도 추석 연휴기간 팝업행사와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야외 잔디광장에서는 오는 29일까지 추석을 테마로 한 하리보 팝업스토어 '해피추석 위드 하리보(HAPPY CHUSEOK WITH HARIBO)'를 선보인다. 우선, 10m 높이의 규모로 하리보 마스코트인 '골드베렌' 캐릭터의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고 추석 맞이 한복을 갖춰 입은 '골드베렌'과 대형 달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을 조성했다. 또한 유리 온실 가든을 떠올리게 만드는 팝업스토어 내부에서는 독일 본사에서 직수입한 굿즈와 한정판 젤리 등 총 350여종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념해 이달 15일까지 방문하는 어린이 고객들을 위해 하리보 마스코트 캐릭터와 포토타임을 진행한다. 또한 팝업스토어 기간 중 당일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판 하리보 머리띠'를 증정한다. 신세계사이먼은 추석을 맞아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풍성한 쇼핑 축제를 연다. 명절 귀성·귀경길 길목에 위치한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고향을 오가거나 교외 나들이를 나온 많은 가족단위 고객을 반기기 위해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먼저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센트럴 가든에서는 오는 10월 6일까지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 엠앤엠즈(M&M's)와 함께하는 달콤한 팝업 스토어를 연다. '컬러풀 랜드'라는 행사명에 따라 초대형 캐릭터 조형물과 알록달록한 조명으로 꾸며 테마파크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엠앤엠즈, 몰티져스, 이클립스, 트윅스 등 인기 간식도 판매하며, 인형탈과 함께하는 사진 촬영 및 룰렛 이벤트도 진행한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26일까지 EAST 중앙광장에서 풋볼스탠다드 팝업 스토어를 연다. 24~25시즌 유럽 축구 리그 개막을 기념한 팝업으로 토트넘, 맨시티, 아스널, 파리생제르맹(PSG), 울버햄튼 등 인기 구단의 유니폼, 의류, 굿즈 등을 판매한다. 축구 유니폼을 입고 방문할 경우 5% 추가 할인 혜택과 리유저블백과 토트넘 홋스퍼 스티커 증정 이벤트도 펼친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29일까지 주말과 공휴일 센트럴 스퀘어에서 '더 모빌리티 페스타'를 연다. 브롬톤, 캐논데일, 버디, 메리다, 수퍼73, 아비아브, 스쿳앤라이드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다. 프리미엄 라인부터 전기자전거, 아동 킥보드, 자전거 용품 등 가족단위 고객과 자전거 매니아층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레이싱 트랙에서 직접 체험도 가능하며, 인증 사진 이벤트도 선보인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