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은 자사 최초 오디오 전용 블루투스 헤드폰 '다이슨 온트랙(Dyson Ontrac™)을 국내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다이슨 온트랙은 지난 7월 해외에서 처음 공개된 제품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첨단 노이즈 캔슬링과 확장된 오디오 스펙트럼으로 몰입감 높은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다양한 색조합으로 디자인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다이슨 온트랙은 8개의 마이크로 주변 소음을 초당 38만 4000번 모니터링하는 첨단 노이즈 캔슬링(Advanced Noise Cancellation, ANC) 알고리즘을 탑재해 최대 40㏈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또한, 최저 6㎐부터 최고 21㎑까지 사람의 가청 범위 이상의 폭 넓은 주파수를 재생 가능하다. 제이크 다이슨 수석 엔지니어는 “음향 전문 엔지니어가 다이슨의 무향실(in-house anechoic chambers)에서 연구를 거듭하며 소음을 최소화하고, 음향 관련 지식을 적용헤 다이슨 온트랙을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다이슨은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기 위해 미국 인체공학 인증 기관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헤드에 배터리를 탑재해 무게를 분산시켜 사용자의 귀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화하고, 부드러운 소재로 제작된 이어쿠션이 다양한 두상 유형에 밀착돼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배터리는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55시간, 약 2주간 사용할 수 있다. 다이슨 온트랙은 △CNC 코퍼 △CNC 알루미늄 △CNC 블랙 니켈 △세라믹 시나바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헤드폰의 이어 쿠션과 이어 캡은 각각 7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별도 구매 시 나만의 헤드폰을 디자인할 수 있다. 다이슨 온트랙의 판매 가격은 69만 9000원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