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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디저트 성지 성수에 뜬 ‘CU 특화 점포’ 직접 가보니

서울 성수동 한복판에 디저트 구매부터 취향대로 조리하고, 시식까지 할 수 있는 이색 편의점이 등장했다. 12일 개장한 BGF리테일의 디저트 특화 편의점 'CU 성수디저트파크점'이 바로 그곳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CU만의 차별화 상품들이 집약돼 있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120㎡(36평) 규모로, CU가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성수 지역 특성을 고려해 출점한 디저트 특화 점포다. 그동안 CU는 라면·스낵·뮤직 라이브러리·K-푸드 등 다양한 주제로 새 매장 모델을 운영해 왔는데, 이번 성수디저트파크점도 그 전략의 연장선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올해 핵심 운영 키워드는 상품 차별화로, 디저트를 시작으로 타사에 없는 CU만의 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며 “특히, 디저트는 트렌드를 타는 품목이고 젊은 층의 소비력이 높은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구매한 상품을 개인 기호대로 재창조해 먹을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존을 만나볼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휘핑크림 디스펜서 등 일반 편의점에서 보기 어려운 기기와 잼·일회용 그릇까지 구비돼 있었다. 이들 모두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DIY존을 지나면 곧바로 인증샷 촬영·취식이 가능한 포토존·시식존으로 동선을 조성해 편의성도 높였다. 인기 트렌드를 접목한 매장답게 잘나가는 상품들로 진열대도 꽉 채웠다. 외국인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인 바나나맛 우유는 물론, 불닭볶음면·신라면 등 글로벌 히트 제품들까지 전용 판매 매대를 준비했다 차별화된 쇼핑 경험이라는 맥락에서 CU가 제안하는 '인기 디저트 큐레이션 존'도 눈길을 끈다. 최근 품절 대란을 일으킨 두바이 시리즈부터 연세크림빵 시리즈, 1000원∼3000원대 자체 가성비 베이커리 브랜드 베이크하우스405' 등 CU의 차별화 디저트를 한곳에 총망라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다른 곳에서도 살 수 있는 상품들이지만 이곳에서는 연세우유빵 전 상품과 현재 구하기 힘든 두바이 디저트까지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다"며 “큐레이션 상품의 경우 시장 트렌드에 맞게 지속 변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핵심 공간인 음료존도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공간으로 꾸렸다. CU의 대표 즉석원두커피 브랜드인 'Get 커피' 외에도 일본 편의점에서나 찾아볼 수 있던 '셀프 스무디 기계'까지 체험할 수 있다. 현재 셀프 스무디 기계는 서울·수도권 점포 70여곳에서 운영 중이다. 특히 오피스 주변 점포의 경우 나흘 간 200만원의 매출이 발생할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 일부 CU 점포에서나 운영 중인 '과일 자판기'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는 1인 가구 중심으로 조각 과일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해 선보인 밀폐형 냉장고로, 과일 가격대는 1개 당 4000원~6000원 정도다. 그동안 일반 매장에서는 선도·재고 관리 문제로 컵과일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 키오스크는 협력사가 직접 기계를 관리해 운영 부담이 적다. 현재 11곳에 도입된 과일 자판기의 한 달 평균 매출은 150만원 수준으로, CU는 타 상품 병행 구매 효과 등까지 고려해 해당 기기 도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U는 이 같은 카테고리 특화 매장을 지속 운영하며 트렌드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디저트만 봐도 지난해 CU의 해당 카테고리 매출신장률은 전년 대비 62.3% 신장했다. 특히, CU가 '업계 최초 출시'를 강조하는 두바이 시리즈 판매량은 이달 초 1000만개를 넘었고, 대표 히트작인 연세우유 크림빵도 누적 판매량 1억개를 앞두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현재 성수디저트파크점에는 총 20종의 디저트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일반 점포 대비 상품 물량을 30% 확대해 운영한다"며 “매출 쏠림 등을 우려해 신상품을 먼저 공개하지 않을 계획으로, 일반 매장에서 선출시해 인기가 높은 상품 위주로 판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이랜드 키디키디, 예비부모 위한 ‘첫만남박스’ 콜라보 키트 출시

패션기업 이랜드월드에서 운영하는 취향 육아 쇼핑 플랫폼 키디키디(kidikidi)가 대표 콘텐츠 '첫만남박스' 론칭 이후 처음으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키디키디는 23일 컨템포러리 키즈 브랜드 드타미프로젝트와 협업해 출산과 육아 초기에 필요한 아이템으로 구성한 '첫만남박스'를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다. 제품은 드타미프로젝트의 캥거루슈트, 양말 등이 담긴다. 키디키디는 첫 협업을 기념해 이달 11일부터 26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 출산했거나 출산 예정인 부모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명에게 선물로 제공한다. 이랜드 키디키디 관계자는 “2024년 4월 첫 론칭 이후 누적 13만 명 이상 예비 부모의 신청이 이어질 정도로 키디키디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며 “브랜드 큐레이션 및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실제 육아에 즉시 활용 가능할 수 있도록 키트를 구성한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초이락, 설 맞아 합체완구 피닉스맨 ‘엑스타리온’·헬로카봇 ‘빅포트’ 2종 출시

콘텐츠 전문기업 초이락컨텐츠컴퍼니가 설 연휴를 맞아 새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피닉스맨'과 '헬로카봇 시즌17(용사2)' 브랜드를 대표하는 특급 완구 2종을 선보인다. 피닉스맨의 4단 합체 완구 '엑스타리온'과 헬로카봇의 '빅포트'가 그 주인공으로, 메카닉의 기동성과 밀리터리의 강력함을 극대화한 콘셉트로 거칠 것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엑스타리온은 슈퍼히어로인 피닉스맨이 '엑스크루즈'(군함), '엑스펠로'(헬기), '엑스플레인'(비행기) 등 3종의 비이클과 합체하는 로봇 모드로 완성되며, 초이락 완구에서 첫 등장하는 형태다. 오토바이 사이드카를 끌어당겨 몸에 장착한 첫 피닉스맨 기어인 '스텀', 공사장에 놓여있는 불도저를 슈트화한 두 번째 기어인 '블레이커' 등보다 훨씬 진화하고 벌크업된 기어라는 매력이 있다. 엑스타리온 속에는 아기자기한 재미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검은색 엑스크루즈 갑판에 헬기장 마크가 찍혀 있는데, 그 위로 엑스펠로가 착륙할 수 있다. 흰색 엑스플레인은 창문이 2층으로 되어 있어, 그 원형이 대형 점보 제트기임을 알 수 있다. 피닉스맨 몸체 자체도 변한다. 피닉스맨 단품과 달리, 엑스타리온용 피닉스맨은 관절이 파격적으로 꺾여서 다른 비이클들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피닉스맨이 엑스펠로, 엑스크루즈의 일부와 결합하면 새로운 라이더인 '엑스라이더', 새 전투 기어인 '엑스아머모드'로 탄생한다. 빅포트는 오는 15일 오전 7시 25분 SBS TV서 첫 방송하는 헬로카봇 시즌17(용사2)의 주인공급 카봇이다. 탱크와 로봇 모드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차탄을 지키는데 앞장선다. 특히 탱크 모드를 선호하는 어린이가 많을 것으로 초이락측은 기대하고 있다. 탱크에 바퀴가 있어 손으로 굴리면 부드럽게 전진한다. 쌍포를 자랑하는 포탑이 360도로 돌아가는 것도 매력이다. 바퀴 쪽에는 캐터필러 문양이 잘 구현돼 현실감을 살렸다. 초이락 관계자는 “지금까지 합체물이 많았지만, 군함‧비행기‧헬기가 슈퍼히어로와 결합한 형태는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빅포트의 경우 탱크 자체만으로도 어린이들이 매력을 느낄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설 연휴에 새로 시작하는 헬로카봇 시즌17(용사2)에는 소방구조대 카봇 '마이티가드'와 경찰특공대 카봇 '케이캅스'가 결합한 4단 합체 변신로봇인 '마이티캅스'도 등장할 예정이어서 볼거리가 풍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배민B마트, 동아제약 손잡고 ‘5천원 균일가’ 영양제 출시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동아제약과 협업해 '5000원 필수 영양제 4종'을 B마트에서 단독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고물가 시대 속 '가성비' 전략의 하나로, 소비자 가격 부담을 덜기 위해 전 상품 5000원 균일가로 책정했다. 판매 제품은 △기초 건강 관리를 위한 '멀티비타민' △눈 건강을 위한 '루테인지아잔틴' △혈행 개선을 돕는 'rTG오메가3' △장 건강과 면역 기능을 챙기는 '프로바이오틱스' 4종이다. 제품 1개당 1개월치씩 담겼다. 이번 협업은 배민B마트 내 급증하는 웰니스(Wellness)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B마트 내 건강·식단 관리 카테고리의 지난 1월 거래액은 직전월 대비 25% 증가했다. 불황형 소비 트렌드인 소용량·가성비 선호하는 현상도 짙어지고 있다. B마트 건강기능식품 핵심 구매층은 25세~34세 여성으로 전체 구매자의 79%에이른다. 장을 보면서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구매하는 경향이 강하고, 장기 복용 제품보다 부담 없는 가격의 소용량 제품의 재구매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배민B마트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의 가격 부담을 덜고 양질의 제품을 제공하고자 제약사와 협업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갖춘 다양한 생필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대교,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교육서비스 부문 16년 연속 1위

대교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교육서비스 부문 1위를 수상했다. 이로써 대교는 2011년 첫 선정 이후 16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국내 대표 교육기업으로서 위상을 입증했다. 11일 대교는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지난 반세기 동안 축적해 온 교육 철학과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산업계 종사자, 증권사 산업별 전문가 등 전문가 집단과 소비자 평가단이 참여해 기업의 혁신 능력, 고객 만족, 사회 공헌, 윤리 경영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대교는 '눈높이' 브랜드를 중심으로 학습자의 이해 수준과 학습 속도에 맞춘 1:1 맞춤 학습 시스템을 구축하며 교육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 또한 학습자가 스스로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 패러다임을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대교의 교육 철학은 유아 교육부터 초∙중등, 성인∙시니어 학습까지 이어지는 전 생애주기 학습 체계로 확장되고 있다. 유아 대상 학습 프로그램 '눈높이리틀원'을 비롯해 초등 '눈높이' 학습 라인업, 중등 전문 학습 브랜드 '대교 써밋', 성인∙시니어를 위한 '대교 내일의 학습'과 '대교 브레인 트레이닝'까지 학습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대교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슬로건 '당신을 배웁니다'를 내걸고 교육은 가르치는 일인 동시에 배우는 과정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고객과 함께 미래 교육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대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 생애주기 학습과 맞춤형 교육 혁신을 지속해 다음 50년을 준비하는 교육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아로마티카, ‘K-두피케어’ 첫 성공모델 만든다

국내 스칼프&스킨케어 브랜드 아로마티카가 글로벌 두피케어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K-뷰티' 성공스토리를 'K-두피케어'로 확장하고 있다. 2001년 창립한 아로마티카는 2004년부터 인체에 유해한 화학성분, 합성향 대신 천연향인 에센셜 오일을 기반으로 국내 아로마테라피 카테고리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 이를 동력 삼아 올해는 북미를 넘어 유럽 시장까지 글로벌 유통망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2026년 새해 시작과 함께 아로마티카는 체코로 날아갔다. 이달부터 현지 최대 뷰티 및 헬스 유통 플랫폼인 '로스만'(Rossmann)의 온라인 채널을 포함해 총 170개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해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이 기세를 이어 3월에는 일명 '미국판 올리브영'으로 불리는 북미 대표 뷰티 채널 '얼타 뷰티'(Ulta Beauty)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해외에 공개되는 제품은 두피도 피부처럼 관리하는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 트렌드에 맞춰 클린 뷰티, 모근 영양 및 두피 순환 효과 등 기능을 갖춘 △로즈마리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퀴노아 프로틴 샴푸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지난해 말부터 급물살을 탄 중동 시장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중동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종교나 날씨 등 환경에 따라 라이프스타일이 영향을 많이 받아 관심을 얻기 어려운 조건이지만 아로마티카가 전문성과 노하우로 벽을 뚫고 성과를 냈다. 중동이 허브와 아로마테라피 문화와 밀접하게 연결된 점도 안정적 안착에 이점으로 작용했다. 아로마티카는 중동 소비자가 고온·건조한 기후로 두피 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은 점을 파악해 성분 안정성, 윤리적 가치, 인증 기반의 제품을 선별해 구매를 이끌어냈다. 천연 유기농 성분만을 사용한다는 철학으로 원물 추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제작 방식으로 신뢰를 쌓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동 지역에서 글로벌 뷰티를 전문으로 유통하는 '엑스뷰티'(X Beauty)의 아랍에미리트(UAE) 12개 매장 입점에 이어 올해 1분기 내 카타르, 바레인 등으로 유통망을 단계적으로 넓힐 예정이다. 아로마티카 관계자는 “지금까지 축적해온 온라인 성공 사례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할 것"이라며 “국가별 소비 특성을 반영한 현지화 전략과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현대百그룹, 현대홈쇼핑 완전 자회사 전환 “중복상장 해소”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자회사 겸 중간 지주회사인 현대홈쇼핑을 100% 완전 자회사로 전환한다. 또, 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자사주 전량도 선제적으로 소각한다. 11일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현대홈쇼핑이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 체결안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현대홈쇼핑 주식 688만2852주(지분 57.36%) 외에 현대홈쇼핑 자사주(약 6.6%)를 제외한 잔여 주식 전부를 취득할 예정이다. 대신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신주를 발행해 현대홈쇼핑 주주에게 교부해준다. 주식 교환비율은 1:6.3571040으로, 현대홈쇼핑 주식 1주당 현대지에프홀딩스 주식 6.3571040주가 교부된다. 양사의 주식교환 비율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산정됐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주식 교환 비율은 자본시장법상 시가로 산정되며, 주식교환 비율 산정 과정에서 법적으로 요구되지 않는 외부 전문기관의 평가를 추가적으로 거쳐 공정성과 합리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현대홈쇼핑은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완전 자회사가 되며, 상장 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현대홈쇼핑은 주식교환 안건을 의결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오는 4월 20일 개최할 예정이다. 반대하는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청구 가격은 관련 법령에 따라 현대지에프홀딩스는 9383원, 현대홈쇼핑은 6만709원으로 결정됐다.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신규 발행주식 수는 주식 매수청구가 종료되는 5월 11일 이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포괄적 주식교환 결정에 대해 “홈쇼핑 본업을 둘러싼 사업 환경이 과거와 달리 악화된 데다, 지배구조상 중간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데 한계가 존재했다"며 “현대홈쇼핑이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사업부문과 투자부문의 인적분할을 통해 각 부문이 본연의 역량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하는 게 현대홈쇼핑의 장기 성장과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주식교환을 통해 현대홈쇼핑의 '중복 상장(모회사와 자회사가 동시에 상장된 구조)'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 입장에서도 주요 자회사와 손자회사·증손회사의 중복상장 구조가 단순화됨에 따라, 지주회사 디스카운트가 완화돼 기업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포괄적 주식교환 과정에서 현대지에프홀딩스와 기존 현대홈쇼핑 주주들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연내 일괄 소각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500억원은 이날 이사회 의결에 맞춰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는 오는 4월 임시 주주총회 승인 뒤 매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홈쇼핑이 보유 중인 약 5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전량(79만2250주, 약 6.6%)도 주식교환 의결시점에 즉시 소각한다. 이와 함께 현재 현대홈쇼핑 주주가 받고 있는 배당금을 교환비율 적용 후에도 동일한 수준 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현대지에프홀딩스 배당 규모도 상향할 방침이다. 이번 주식교환 결정에 따라 현대홈쇼핑은 향후 투자회사와 사업 회사로 분할될 예정이다. 계획대로 실행되면 신설 투자회사는 한섬·현대퓨처넷·현대L&C를 보유하게 되며, 사업회사는 홈쇼핑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며 동시에 신사업과 인수합병(M&A) 등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신설 투자회사는 향후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합병하는 단계를 거치게 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현대홈쇼핑이 분할하게 되면 현재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손자회사에 해당하는 한섬, 현대퓨처넷, 현대L&C가 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전환돼 모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순자산가치가 확대되고 배당수익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특히 현대지에프홀딩스 중심으로 자회사 관리 체계가 명확히 정립됨에 따라 그룹의 지배구조가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체계로 전환되고,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와 투자 판단 및 의사 결정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자사주를 소각하는 계열사는 현대백화점·홈쇼핑·그린푸드·한섬·리바트·지누스·이지웰·퓨처넷·에버다임·삼원강재 등 총 10곳이며, 오는 10일 종가 기준 약 2100억원 규모다. 이들 10개 회사는 이달 중 이사회를 거쳐 자사주 일괄 소각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지에프홀딩스(1000억원 규모)를 비롯해 현대백화점(210억원 규모)과 현대그린푸드(100억원 규모), 현대퓨처넷(47억원 규모)이 추가로 자사주를 취득해 연내에 소각할 방침이다. 계획대로 실행되면 현대백화점그룹의 자사주 소각 규모는 총 약 3500억원에 이른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자사주 소각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자는 정부 정책과 사회적 요구에 선도적으로 부응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그룹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시장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전향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마련해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가치를 제고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체질 개선 먹혔다” 이마트, 지난해 영업익 전년比 585% ‘쑥’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84.8%(2754억원) 늘어난 322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0.2% 줄어든 970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보면 매출은 7조3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고, 9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는 신세계건설의 대손상각비 등에 따라 1167억원의 영업손실이 반영된 것이다. 연간 별도 기준 이마트 총매출은 17조9660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올랐고, 영업이익은 127.5% 증가한 2771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만 떼놓고 보면 이마트 총매출은 4조455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9억원 증가한 14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마트 측은 실적 호조에 대해 “통합 매입을 통해 확보한 원가 개선 효과를 가격에 투자하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혁신을 연중 이어갔다"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 수 증가와 매출 성장을 동시에 이끌며 지속 성장과 수익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켰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만 2300만 고객이 참여한 '고래잇 페스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해 이마트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간 혁신 전략도 주효했다. 지난해 고객 관점의 리뉴얼을 단행한 스타필드 마켓 일산·동탄·경산점 3개점도 각각 매출이 74.0%, 32.4%, 19.3% 신장했다.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연간 총매출 기준 전년 대비 8.5% 증가한 3조852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1293억원으로 39.9% 증가했다. 주요 오프라인 자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영업 활성화와 다양한 개발사업 참여를 통해 연간 순매출이 4708억원으로 전년 보다 27.2%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967억원 증가한 1740억원을 달성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도 투숙률 상승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이 28.0% 증가한 531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2026년은 본업 경쟁력 고도화에 초점을 두고 시장 지배력과 수익 구조를 동시에 강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통합 매입 기반의 가격 경쟁력과 공간·상품 혁신 및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이를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 창출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콜마그룹, 신입사원 100여명과 사회공헌 연탄 나눔

콜마그룹이 공개채용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사회적책임 의식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대졸 신입사원 100여 명과 지역사회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콜마그룹은 지난 6일 여주시장애인복지관과 함께 경기 여주시 현암동 일대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한국콜마, HK이노엔, 콜마비앤에이치 등 콜마그룹 관계사 신입사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한국콜마 여주아카데미에서 입문 교육을 받으며 인근 지역사회를 위해 연탄 2000여장을 직접 배달했다. 콜마그룹은 매년 여주아카데미에서 신입사원 교육을 실시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2024년 1월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큐브 만들기, 지난해 8월에는 여주시 양섬 일대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콜마그룹은 직원들이 입사 직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몸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이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재의 성장과 인성을 중시하는 경영철학 아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갖춘 구성원으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콜마그룹 관계자는 “신입사원들이 단순한 조직의 구성원을 넘어 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채용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백화점 호조·면세 첫 흑자…현대百, 영업익 전년比 33%↑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난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본업인 백화점 부문의 호조와 함께, 면세점 사업부인 현대디에프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하며 실적 향상을 뒷받침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연결 기준 순매출은 4조2303억원, 영업이익은 378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0% 늘었고, 33.2% 늘어난 수치다. 실적 호조를 견인한 것은 백화점 부문이다. 지난해 백화점 부문 별도 기준 매출은 2조4377억원으로 전년 보다 0.1% 소폭 올랐으나, 영업이익은 9.6% 증가한 393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만 떼어놓고 보면 각각 매출은 6818억원, 영업이익은 1377억원으로 3.2%, 20.9%씩 신장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핵심 점포의 견조한 성장세가 백화점 부문 성장을 이끌었다"며 “외국인 매출 증가도 백화점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더현대 서울 등 주요 백화점 매장들은 체험 중심 공간 혁신과 고급화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확대를 이어갔다. 더현대 서울과 무역센터점 위주로 외국인 고객도 급증해 지난해 백화점 외국인 매출액은 전년과 비교해 25% 늘었다. 자회사별로 보면 현대디에프는 지난해 3·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2억원을 기록하며 2018년 사업 개시 후 7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운영 효율화와 여행 수요 회복이 맞물린 결과로,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2% 줄었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4.3% 증가했다. 지누스도 글로벌 경기 둔화와 관세 변수 속에서도 지난해 연간 매출 9132억원을 내며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도 주력인 백화점 부문의 신규 점포 추진과 함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점포별 시그니처 공간 조성, 신규 콘텐츠 개발, 대형 테넌트 강화 등을 통해 고객 체험 요소를 확대하고, 핵심 점포는 고급화 전략과 VIP 서비스 강화를 통해 수익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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