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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500평 규모 ‘아웃도어 뉴 콘셉트 스토어’ 완성

아웃도어 쇼핑의 성지를 표방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의 모든 라인업이 완성된다. 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기흥점은 아웃도어 업계를 선도하는 4대 브랜드와의 전략적 협업으로 '아웃도어 뉴 콘셉트 스토어'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마다 새 명칭과 차별화된 매장 구성으로, 아웃도어 마니아들에게 특별한 쇼핑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흥점은 지난 5월 '디스커버리 라이프스타일 스튜디오'를 시작으로 지난달 '노스페이스 메가플러스'를 공개했다. 이달 7일과 8일에는 각각 '스노우피크 베이스캠프', '내셔널지오그래픽 랩(LAB)'을 공개하며 아웃도어 뉴 컨셉 스토어의 전 라인업이 갖춰질 예정이다. 아웃도어 뉴 컨셉 스토어는 교외형 아울렛의 넓은 면적을 활용해 대규모로 매장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매장보다 최대 2배 이상 면적을 넓혔으며, 4개 매장 합산 면적만 1600㎡(약 500평)에 이른다. 이미 개장한 디스커버리와 노스페이스는 꾸준히 고객 수가 늘고 있다. 스노우피크 베이스캠프와 내셔널지오그래픽 랩 개점 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과거 등산에 국한됐던 아웃도어 시장은 최근 캠핑, 트레킹, 트레일러닝 등 다양한 활동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또한, 단순 기능성 의류를 넘어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한 스타일로 진화하는 추세다. 이 같은 트렌드에 힘입어 최근 5년 간 아울렛을 포함한 롯데백화점 전체 아웃도어 상품군은 연평균 10% 가량 성장했다. 특히, 프리미엄 아울렛은 연평균 15% 이상 고신장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부피가 크고 종류가 다양한 아웃도어 상품을 넓은 매장에서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점이 주효했다. 신길선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장은 "기흥점 아웃도어 뉴 컨셉 스토어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과 몰입을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무료 멤버십 ‘11번가 플러스’, 가입자 수 100만명 돌파

11번가의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 가입 고객이 출시 9개월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11번가에 따르면, 구독료 없이 실속 있는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덕분에 지난해 11월 출시 후 가입 고객이 증가세다. 11번가플러스는 고객이 최대 5명까지 패밀리를 결합해 11번가에서 공동 구매 시, 매월 다양한 혜택을 받는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패밀리와 함께 구매 목표를 달성하면 '11페이 포인트'를 받게 된다. 마트·뷰티·캠퍼스 등 카테고리별 혜택과 7% 장바구니 할인쿠폰 등을 누릴 수 있다. 지난 9개월간 11번가 고객의 구매 형태를 분석한 결과, 11번가플러스 고객은 더 자주 사고, 더 많이 샀다. 올 7월 기준 11번가플러스 가입 고객의 재구매율은 미가입 고객 대비 80% 가까이, 인당 구매상품 수도 90% 이상 많았다. 패밀리 인원이 많을수록 혜택을 받기 위한 구매 참여도 활발했다. 지난 달 5명이 결합한 패밀리 구매 목표 달성율은 2명이 결합한 패밀리 대비 80% 가량 높았다. 11번가플러스 가입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멤버십 혜택은 마트 카테고리였으며, 비중이 가장 높은 고객층은 40대 여성이었다. 주 고객층 요구에 맞춰 고물가 속 자주 구매해야 하는 식품·생필품 제품군과 연계한 혜택을 제공한 것이 고객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회사는 평가했다. 이영진 11번가 마케팅담당은 “고물가 시대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 요구에 발맞춰 가입비 부담 없이 실질적 혜택에 집중한 전략으로 단골 고객 확보 효과를 얻고 있다"며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춰 멤버십 프로그램을 지속 고도화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NS홈쇼핑, NS샵플러스서 ‘패션 역시즌 프로모션’

NS홈쇼핑의 티커머스 채널 NS샵플러스가 오는 31일까지 패션 역시즌 프로모션 '역시즌 오픈런'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NS샵플러스 전 채널(상담사, ARS, 리모컨 주문, 모바일, 인터넷, 카카오톡 주문)에서 운영된다. 역시즌 프로모션을 통해 오는 8일 오전 7시 40분 방송 예정인 'NNF 패딩과 기모 데님', 같은 날 오후 11시 40분 방송되는 '진도엘페 밍크 롱코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9일에는 오전 6시 40분 방송의 'CK 퍼포먼스 헤비 덕다운 코트', 10일에는 오전 6시 40분 방송의 '네파 이젠벅 튜브 덕다운 재킷' 등 역시즌 패션 상품을 각각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해당 프로모션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골드바 1돈(3.75g, 2명)과 NS적립금 3만원(50명)도 증정한다. 골드바 경품의 제세공과금은 당첨자 부담으로 9월 셋째 주 발송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오는 9월 11일 발표하며, NS이벤트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당첨된 NS적립금은 다음 달 16일 지급되고, 오는 10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NS샵플러스 관계자는 “역시즌 상품의 시즌오프 가격 혜택에 더해 골드바와 적립금까지 받을 수 있는 이번 프로모션은 소비자에게 더욱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LG생활건강 ‘46cm’,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LG생활건강의 체취 케어 전문 브랜드 '46cm'가 세계 최고 권위의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LG생활건강은 '46cm 체취 케어 전문 브랜드'가 디자인으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6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힌다. '46cm'는 '서로의 향기가 맞닿을 정도의 가까운 거리'라는 의미의 브랜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브랜드 로고 바로 밑에 줄자 그래픽을 넣어 브랜드의 핵심 철학을 완성했다. 여기에 '체취 케어' 제품군이 가진 역동적인 이미지의 브랜드 콘셉트를 담아내기 위해 생동감 넘치는 선명한 컬러를 대비감 있게 적용했다. 또 사선으로 기울어진 라벨 디자인은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시각화 했고 눈에 띄는 컬러 조합과 함께 보는 이들의 주목도를 높였다.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다소 낯설 수 있는 '체취 케어'라는 특수제품군을 고객에게 친근하게, 46cm만의 독창적인 브랜드 콘셉트를 주목도 있게 전달하기 위해 패키지 디자인을 구현했다"며 “차별화된 디자인 룩으로 뉴니스(Newness, 새로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고심하여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티몬, 재개장 잠정 연기 “법원 회생절차 마무리 집중”

오는 11일 재개장(리오픈) 예정이던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의 컴백이 잠정 연기됐다. 법원의 기업회생절차 최종 종결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6일 티몬에 따르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기업회생절차의 최종 종결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티몬 관계자는 “현재 티몬은 기업회생절차 종결 전까지 주요 결정 과정에 있어 법원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영업 재개를 위해 필요한 각종 계약 절차와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법원의 기업회생절차 종결 이후로 재개장 일정을 미뤘다"고 설명했다. 티몬은 최근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를 얻고 새 인수자로 결정된 오아시스마켓과 함께 재개장을 준비해 왔다. 그동안 티몬의 재기를 믿고 함께해 온 1만여 명의 판매자들과 다양한 판매 상품을 준비하며 영업 재개에 힘을 기울여왔다. 티몬에 따르면 판매자 채권 변제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난 5일 기준 변제금액 기준으로는 총 96.5%, 변제 인원 기준으로는 94.9%의 변제가 완료됐다. 변제금을 찾아가지 않은 채권자들을 위한 금액은 별도로 예치돼 있으며, 해당 채권자들은 이후로도 변제금을 수령할 수 있다. 티몬 관계자는 “법원의 정상적인 회생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며 회생절차 종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선의를 바탕으로 인수에 나선 오아시스마켓과 재기를 꿈꾸는 피해 판매자들이 힘을 합쳐 티몬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K포차’로 외국인 취향 저격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하얏트 제주가 'K포차' 감성을 고급화해 외국인 방문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랜드하얏트 제주는 이달 초 '스카이뷰 포차' 조식이 포함된 객실 상품인 '스카이뷰 조식 패키지'를 출시했다. 올 연말까지 방문 예정인 투숙객들 대상으로 8월 한 달 동안 예약을 받는다. 이 패키지는 제주 지역에서 가장 높은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최고층인 38층에 위치한 '스카이뷰 포차'에서 바다와 도심, 비행기 이착륙 장면 등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조식을 즐길 수 있다. 서울 등 도심 야장 분위기의 포장마차 감성을 제주의 최고층으로 옮겨와 고급 버전으로 조성했다. 메뉴로는 전복죽, 전복 게우(내장)밥, 돔베고기 국수, 성게 미역국 등 제주 특색 음식뿐만 아니라 얼큰한 해물라면, 황태 해장국 등 한국식 해장 요리도 준비돼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확대해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는 'K애프터눈 티' 스타일의 한국 전통 다과상을 모티브로 한 '하이티 세트'(High Tea Set)도 판매 중이다. 시금치 크레페, 말린 대추 고명을 얹은 불고기 미니번,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 케이크를 비롯해 망고, 딸기, 체리 돔 등 5종의 각양각색의 디저트로 구성됐다.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최근 제주가 한국 관광의 중심으로 다시 우뚝 서는 과정에서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올봄 제주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시작으로 컵라면과 뚝배기 등 한국의 '솔 푸드'가 등장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인기에 힘입어 외국인 방문객이 3월 14만여 명, 4월 19만여 명, 5월 21만여 명, 6월 22만여 명(제주 외국인관광객 입도통계자료)으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 후광 효과를 그랜드하얏트 제주도 누렸다. 5월 외국인 투숙 비중이 63%를 넘어설 만큼 중국을 비롯해 대만, 싱가포르, 일본,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폭싹 속았수다' 등 콘텐츠 효과와 맞물려 한류 열풍을 타고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식 조식, 다과상 등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식음업장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이 방문객 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사업 전략을 펼친 성과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개장한 2020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순이익 흑자 전환으로 이어졌다. 롯데관광개발의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577억원,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인 331억원을 기록했다. 실적은 주력 사업인 카지노와 호텔을 비롯해 여행 등 3대 부문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카지노의 2분기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은 1100억3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4% 급상승하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대를 돌파했다. 호텔부문(그랜드하얏트 제주)은 매출 410억8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5% 늘었다. 평균 객실 이용률(OCC)은 87.6%로 만실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했다. 전통사업 분야인 여행 부문도 매출 242억4200만원을 달성하며 전 분기보다 10% 성장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현대백화점, 2분기 영업익 869억원 전년比 102.8% ‘껑충’

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실적이 매출 1조803억원, 영업이익 86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102.8%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4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145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2분기 백화점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줄어든 5901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도 2.3% 감소한 693억원으로 집계됐다. 면세점 부문은 전년 동기보다 22% 늘어난 2935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영업손실도 26억원에서 13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줄었다. 자회사 지누스의 매출액은 229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91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의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개선돼 패션 상품군의 회복세가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면세점은 점포 효율화를 추진함에 따라 하반기 흑자 전환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누스는 인도네시아 상호관세 협상 타결로 관세 리스크와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쿠팡, 2분기 매출·수익 두토끼 다 잡았다…“신사업·AI 투자 강화”

쿠팡이 올 2분기 양적·질적 성장을 모두 이룬 가운데 신장세에 쐐기를 박기 위해 과감한 투자 기조를 유지한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대만 시장과 파페치, 쿠팡플레이 등 신사업 확대를 밀어붙이는 동시에,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의 고도화도 꾀한다. 6일(한국시간) 쿠팡 모회사인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오른 11조9763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1분기에 이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같은 기간 2093억원의 영업이익도 거두면서 전년 동기(-34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성장사업 부문의 2분기 매출이 1조67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고성장한 것이다. 특히, 대만의 로켓배송 사업이 직전 1분기 대비 54%,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 증가하며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의 경우 이보다 매출 성장세가 더 가파를 것으로 쿠팡은 내다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쿠팡은 영업 손실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성장사업 투자 의지를 밝혔다. 다만, 2분기 쿠팡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301억원으로 전년 동기(-2740억원) 대비 적자 규모가 20.5% 늘어난 상태다. 업계는 수익성 출혈을 감안하더라도 외형 성장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투자로 업계는 풀이한다. 거랍 아난드 쿠팡In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성장사업과 관련한 연간 조정 에비타(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이 1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는 올 2월 실적 발표 당시 제시한 1조원 대비 30%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어 그는 “대만이 연간 전망 수정치(약 3000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등을 포함한 주력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도 올 2분기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였다. 해당 사업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0조30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올랐다. 특히, 신선식품 카테고리 매출이 25%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의미하는 활성 고객은 2390만명으로 전년 동기(2170만명)대비 10% 늘었다. 활성고객 당 매출도 43만134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면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50만개의 신규 상품을 추가하면서, 고객들의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 대상의 물류 서비스인 로켓그로스의 성장 속도가 가파른 점도 짚었다. 김 의장은 “물량과 상품군, 입점 판매자 등에서 로켓그로스가 프로덕트 커머스 전체보다 몇 배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라며 “로켓그로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상당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고객 경험 혁신과 운영 탁월성 제고 측면에서 인공지능(AI)·자동화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 수 년 간 쿠팡은 AI와 관련한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재고 예측·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개선했다. 현재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효과를 보는 중으로, 초기 구현 단계인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를 AI로 작성하고 있다. 김 의장은 “AI를 매출 성장과 마진 확대의 장기적 동력으로 본다"며 “AI로 자동화와 휴머노이드 로봇 강화 등 쿠팡 운영에 변혁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갤러리아百 명품관서도 ‘벤슨’ 아이스크림 맛본다

한화갤러리아의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가 자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의 소비 접점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6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오는 8일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명품관에 벤슨 매장을 입점시킨다. 이는 벤슨이 갤러리아백화점에 입점하는 첫 사례로, 한화갤러리아의 유통과 식음료(F&B) 부문간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취지에서다. 이 매장은 명품관 웨스트 지하 1층 식품관 고메이494에 문을 연다. 약 11.6㎡(약 3.5평)의 소규모 점포로, 전체 아이스크림 20종을 시식 후 구매할 수 있다. 선물용 기프트박스(3종)도 함께 판매한다. 맛 별로 각각의 맛과 관련한 개성 있는 그림이 그려진 '플레이버 카드'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다. 매장 개장을 기념해 사흘간 '싱글컵 1개 무료 쿠폰' 증정 행사도 연다. 명품관에 한정해 싱글컵을 2개 이상 구매하면 무료 쿠폰을 1개 제공하며, 쿠폰은 익일부터 사용 가능하다. 이번에 개점하는 신규 매장을 비롯해 벤슨은 기존 압구정 플래그십 매장 1호점, 서울역점, 청량리역점까지 총 4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이 밖에 잠실 롯데월드몰, 더현대 서울, 스타필드 수원, 용산 아이파크몰 등에서 현재 팝업 매장도 운영 중이다. 지난달 22일부터는 스타벅스코리아와 협업해 전국 스타벅스 점포에서 벤슨 미니컵 2종을 판매하는 등 판매 접점을 넓히고 있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명품관은 벤슨이 지향하는 프리미엄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며 “트렌디한 감성과 차별화된 맛을 바탕으로 백화점과의 협업 콘텐츠 시너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GS25, 국가보훈부 손잡고 ‘광복 80주년 기념 도시락’ 캠페인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광복절 기념 도시락을 선보인다. 6일 GS25에 따르면, 이날 출시하는 '광복 80주년 도시락'은 7첩 반상으로 구성됐다. 제품 패키지로는 태극 문양에서 착안한 청색·적색 2종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전면에 윤봉길 의사가 남긴 “자유의 세상은 우리가 찾는다" 문구를 담아 제품의 상징성을 표현했다. 문구는 독립운동가 필체로 제작된 GS칼텍스의 '독립 서체'를 사용했다. 김구(자유의), 한용운(세상은), 윤동주(우리가), 윤봉길(찾는다) 네 명의 독립 서체를 모두 활용했다. GS25는 지난 2018년 '독립운동가 100인 알리기'를 시작으로 이번 광복 80주년 캠페인까지, 무려 8년 여간 역사˙애국 정신 고취 캠페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광복절 의미와 일상을 연결하는 이색 증정품도 준비했다. GS25는 '대한', '독립', '만세', '태극기'로 각각 디자인된 키보드 '키캡' 4종을 총 20만개 특별 제작했으며, 도시락에 1종씩 동봉해 고객에게 증정한다. GS25는 올 2월부터 국가보훈부와 함께 광복 80주년 기념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3·1절,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6˙10 만세운동을 주제로 세 차례 캠페인을 진행했다.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도시락 캠페인을 마지막 활동으로 기획하게 됐다. 이번 도시락 캠페인에는 KB국민카드도 동참했다. GS25는 이번 도시락 수익금 일부를 광복회에 전달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기부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대한민국 브랜드로 탄생하고 성장한 GS25는 역사의식과 애국정신을 고취시키는 캠페인, 마케팅 활동에 지속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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