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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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골프 ‘마스터스 토너먼트’ 패키지, 하나투어 31주년 방콕 여행, 교원투어 오로라 패키지 확대, 노랑풍선 홍콩·마카오 상품 출시

롯데관광개발은 세계적 권위를 지닌 PGA 메이저 골프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직관 골프 투어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4대 메이저 골프 대회 중에서도 왕중왕전으로 꼽히는 대회로, 내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개최된다. 일반 대회와 달리 패트론(Patron)이라 칭해지는 갤러리(관람객)에게만 입장권을 한정 판매해 관람이 어렵기로도 유명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롯데관광개발의 마스터스 토너먼트 참관 패키지는 내년 4월 10일에 출발하는 7박 9일 일정이다. 이틀간 세계적인 플레이어들의 골프 경기 3라운드 및 파이널 라운드(4라운드)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패키지에서는 시상식에서 마스터스 우승자에게 수여되는 부상인 '그린재킷'의 주인공을 직접 확인 가능하다. 또한, 패키지 이용 시 아름다운 경관으로 이름이 알려진 샤토 엘란 골프클럽(1회)과 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 골프 클럽(3회)을 방문해 회당 18홀의 라운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해당 패키지는 인천에서 애틀랜타 직항의 대한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며 가격은 1인 4490만 원(각종 세금 포함)이다. 하나투어가 창립 31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과 31일 단 2회 출발하는 '방콕/파타야 5일 #옹알스디너콘서트' 상품을 출시했다. 10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이번 방콕 패키지는 지난해 11월 창립 30주년을 맞아 출시했던 '방콕-옹알스 콘서트' 상품의 앵콜 상품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슬랩스틱 코미디 팀 옹알스의 공연 △화려한 식전 쇼 △특급 호텔 디너 뷔페 △경품 행사 등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3박 5일 동안 방콕과 파타야 핵심 일정을 관광하며 11월 1일 창립기념일에 맞춰 옹알스의 마임, 마술, 저글링 등 슬랩스틱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다고 하나투어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초특급 호텔 파타야 센터라 그랜드 미라지 호텔의 디너 뷔페를 즐길 수 있다. 식전 행사로 세계 3대 쇼로 유명한 태국 알카자 쇼의 무희들의 공연과 포토타임도 함께 제공한다. 이밖에 하나투어는 패키지 참여객에게 고객 감사 참여형 이벤트를 제공해 추첨을 통해 라텍스 등 태국 특산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패키지 가격은 39만 원대부터로 하나팩 2.0 스탠다드, 프리미엄 등급도 예약 가능하다. 인천을 비롯해 부산, 대구 등 지방 출발 상품도 준비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오로라 투어 수요 증가에 대비해 오로라 관측 확률이 높은 노르웨이, 핀란드, 알래스카 상품을 출시했다. 10일 교원투어 여행이지에 따르면, 올해는 20년 만에 태양 활동 극대기로 예측되며 환상적인 오로라를 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져 오로라 투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행이지는 오로라 관측 상품 활성화를 위해 기존 제공해온 캐나다와 아이슬란드 상품 외에 오로라 관측 확률이 높은 노르웨이, 핀란드, 알래스카 지역 상품을 추가 출시했다. 대표 상품은 오로라 성지로 불리는 캐나다 옐로나이프에서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오로라의 성지 10일'이다. 이 상품은 평균 3박 머물면 95% 확률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옐로나이프 지역의 오로라 투어(3일)와 함께 로키 및 밴쿠버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교원투어는 오로라 투어와 핀란드 산타마을 관광이 포함된 '유리 밖은 오로라, 핀란드 일주 8일'과 오로라 관측 및 알래스카 설국열차를 탑승해볼 수 있는 '신비한 그곳, 오로라와 알래스카 8일' 등 상품을 함께 준비했다. 노랑풍선은 에어부산 신규 취항을 기념해 홍콩·마카오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10일 노랑풍선에 따르면, 동서양의 문화가 조화된 홍콩은 길거리 음식부터 유명 레스토랑까지 맛집이 많아 '미식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아시아의 작은 유럽'이라고 불리는 마카오도 쾌적한 날씨와 여러 축제, 미식 등 각종 즐길거리들이 가득해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는 여행지아다. 노랑풍선의 홍콩, 마카오 상품은 단일 지역 뿐 아닌 홍콩+마카오, 마카오+계림 등 결합 패키지를 포함해 출시했다. 보다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자유 일정 및 노팁, 노옵션 등을 포함한 것도 특징이다. 패키지 이용 시 △홍콩에서 가장 크고 트렌디한 핫플레이스 '소호' △홍콩 시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빅토리아 피크' △아름다운 건축물에 주변 자연환경이 수려한 '웡타이신 사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성바울 성당' △다양한 육포를 맛볼 수 있는 '육포 거리' 등 주요 관광지들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홍콩, 마카오 상품은 오는 2025년 3월 31일까지 매일 출발이 가능하다. 한편, 노랑풍선은 카카오와 함께 전국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톡사원증'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톡사원증 인증을 완료한 직장인은 △나트랑 빈펄 멜리아 리조트&스파 롱 비치 나쨩(20%) △홍콩 아이클럽 셩완 호텔(10%) △오사카 교토 버스투어(5%) 등 특가 적용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요즘 해외여행 ‘일본은 자유여행, 동남아는 단체여행’

여행하기 좋은 가을철을 맞아 국내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해외 행선지는 단연 지리적으로 가깝고, 항공료 부담이 적은 일본과 동남아시아·중국이다. 그러나, 이들 인기 여행지를 찾는 패턴에서 일본은 자유여행을, 동남아·중국은 단체여행으로 구분돼 눈길을 끈다. 특히, 하반기 들어 일본 자유여행, 동남아·중국 단체여행의 트렌드 경향이 뚜렷해 지고 있다, 9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일본여행 송출객 인원이 1분기(1~3월) 16만명에서 2분기 14만명, 3분기 12만명으로 감소세다. 3분기 송출객의 일본여행 비중도 26%에 그친 반면,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로 떠나는 여행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나며 총 여행객 비중의 40%를 차지했다. 모두투어 역시 일본행 관광객 수가 1분기 7만명, 2분기 4만명, 3분기 3만명으로 하향세를 나타냈고, 지난해와 비교해도 일본 방문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자유여행객이 다수 이용하는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이 분석한 이달초 1~9일 황금연휴기간 한국인 이용자의 여행예약 추이 결과를 살펴보면, 국내 자유여행객은 일본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드러났다. 트립닷컴 조사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예약한 해외 여행지 순위는 '일본 오사카'가 1위였고, 2~3위도 도쿄, 후쿠오카로 일본이 차지했다. 그 뒤를 동남아인 태국 방콕, 베트남 나트랑이 따랐다. 격일 간격으로 휴일이 주어진 퐁당퐁당 연휴인 만큼 일본 여행 비중이 높아졌음을 감안하더라도, 일본이 국내 관광객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여행지라는 점을 여행업계도 인정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 분석에서도 지난 1~7월 일본 노선을 이용한 국내여객 수는 전체 국제선 이용객(5045만4898명)의 28.3%로 개별국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패키지여행은 한국인들이 대개 가족과 함께 단체로 가는 경우가 많아 무엇보다 안전을 더욱 중시하는 경향이 강한다는 점에서 최근 일본의 안전 변수 발생으로 동남아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데 불을 붙인 것으로 여행업계는 풀이한다. 즉, 지난 8월 난카이 지진에 이어 태풍이 이어지면서 일본여행 수요가 동남아·중국 등으로 빠져나갔다는 분석이다. 그 여파로 그동안 예약률이 비교적 저조했던 중국여행 수요가 하나투어 기준 전년 3분기 대비 112%, 직전 분기보다 19% 증가하는 현상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필리핀 보라카이, 베트남 다낭 등 휴양지로 널리 알려진 지역의 경우 패키지 여행도 비교적 자유시간을 많이 제공하는 등 널널한 일정을 제공하는 것도 동남아 인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동남아는 휴양을 위해 떠나는 관광객이 많은 만큼 교통 등 복잡한 요소를 신경쓰지 않고 느긋하게 여행을 즐기려는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여행업계는 자유여행 인기 1위 지역으로 일본, 패키지여행은 동남아로 갈리는 이유로 자유여행은 가볍게 주말을 이용해서도 하루 이틀만에 다녀올 수 있어 선호도가 높은 반면에 같은 단거리라도 동남아는 패키지 등을 활용해 시간을 조금 더 활용해 제대로 여행을 즐기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이같은 양분화된 국내 여행객의 해외여행 패턴에도 여행업계는 일본이 꾸준히 사랑받는 여행지인 만큼 자유여행 플랫폼과 패키지 여행업계는 올해 4분기 모객을 위해 일본 기획전을 다수 진행하고 있다. 일본은 단풍, 온천 여행 수요가 큰 만큼 예비관광객들이 단풍철인 11월부터 인기가 높아지는 훗카이도 지역과 겨울 예약률이 증가하는 오사카·규슈에 뜨거운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인터파크트리플은 오사카·교토·고베·나라 등 일본 간사이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JR 인기 교통 패스 3종을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투어를 비롯해 모두투어·노랑풍선·교원투어 여행이지 등 패키지 여행사들도 기획전을 통해 30만원대부터 이용이 가능한 규슈·오사카 등 가성비 패키지부터 나고야·알펜루트 100만원대 패키지 등 다양한 일본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광특성화고 ‘호텔리어 인재’ 키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 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관광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한국장학재단 푸른등대 장학금' 수여와 호텔 실무 체험을 지원하는 '조선호텔앤리조트 푸른등대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푸른등대 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조선호텔이 호텔·관광·조리·제과/제빵·경영·서비스에 이르는 호텔 관련 학과를 둔 전국 관광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우수 인재를 선발해 향후 '호텔리어'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8일 열린 장학금 수여식 이후 진행된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서 장학생들은 조선호텔앤리조트의 호텔 객실, 식음, 조리 등 각 파트의 업무공간 투어, 호텔 서비스와 테이블 매너를 배우고 직접 연회 코스요리 서비스 실습을 하는 등 호텔리어의 기본 지식과 역량을 학습하는 기회를 가졌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관광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호텔 실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호텔리어 꿈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도록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1분마다 2.6명 가입했다” 인터파크 트리플, 가입자수 1천만명 돌파

인터파크 트리플의 누적 가입자 수가 서비스 출시 7년 만에 1000만명을 돌파했다. 8일 인터파크 트리플에 따르면, 2017년 5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이듬해인 2018년 4월 회원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 직전인 2019년 9월 500만명을 기록한 뒤 올해 1000명을 달성하며 지난 7년간 매 분마다 2.6명씩 가입한 셈이라고 트리플은 설명했다. 트리플은 성장 비결로 트렌드에 예민한 2030 세대의 절대적인 지지를 꼽았다. 지난 8월 사용자 기준으로 보면 여성 이용자 중 20대가 50.0%, 30대가 26.1%를 차지했기 때문으로, 2030 MZ세대의 비중이 남녀를 합쳐 73.5%에 달했다. 트리플은 천만 유저 돌파를 기념해 오는 11월 3일까지 '행운 부적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행 행운부적'을 뽑고 경품을 추첨하는 방식이다. 경품으로는 △캐나다ᆞ폴란드ᆞ일본ᆞ베트남 왕복항공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입장권 △괌ᆞ치앙마이ᆞ제주 호텔 숙박권 등을 준비했다. 행운부적 이벤트 추첨 결과를 SNS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공유하면 또 한번 경품을 추첨해 트리플 앱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트리플 캐시',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함께 제공한다. 이밖에 트리플은 매일 오전 11시에 선착순 방식으로 지급하는 천만쿠폰팩을 함께 마련했다. 쿠폰팩에는 국내외 숙소 10% 할인쿠폰, 투어ᆞ티켓 15% 할인 쿠폰 등이 포함돼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강원 가을단풍, 운탄고도 케이블카에서 감상하세요”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관광명소로 떠오른 '운탄고도 케이블카'를 중심으로 패키지 상품을 출시,가을 단풍객을 맞이한다. '하이원 운탄고도 케이블카 패키지'는 △하이원리조트 호텔 및 콘도 객실 1박 △운탄고도 케이블카 이용권 2매 △정선 아리랑상품권 2매 △리조트 내 식음 10% 할인권을 결합한 상품이다. 운탄고도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1340m 하이원탑에 오르면 단풍으로 물든 강원 정선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름아래 동물농장', '지역 먹거리장터', '도롱이 연못' 등으로 이어지는 고원숲길 트레킹까지 즐길 수 있다. 패키지 이용객에게 지급되는 정선 아리랑상품권 2매는 인근 지역 상점과 식당에서 사용이 가능해 지역관광 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운탄고도 케이블카는 과거 석탄을 나르던 길인 강원 정선 '운탄고도'를 따라 조성된 트레킹 코스 위에 설치된 케이블카로 최근 구름아래 동물농장과 먹거리 장터가 관광객의 호응을 얻으면서 방문객이 크게 늘고 있다. 올해 여름 운탄고도 케이블카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61% 늘어난 6만여명을 기록해 하이원리조트의 새 관광명소로 떠올랐으며 지역 먹거리 장터에서 선보이는 광부도시락, 도롱이빵, 운탄고도샌드 등도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패키지는 내달 29일까지 판매하며 고객들은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패키지 구성 확인 및 예약은 하이원리조트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이민호 강원랜드 마케팅기획실장은 “하이원 운탄고도 케이블카는 붉게 물든 단풍과 푸른 하늘을 가까이서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이라며 “이번 패키지로 하이원에서 가을 정취와 여유로운 휴식까지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에버랜드, 판다 가족 일상 담은 콘텐츠 2500만 뷰 넘었다

에버랜드는 올해 연재를 시작한 판다 영상 콘텐츠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누적 조회수 2500만 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 1월부터 연재되고 있는 '사랑이 육아일기'는 푸바오와 쌍둥이까지 세 마리의 판다를 출산한 엄마 아이바오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키우는 육아일기 형식을 띄고 있다. 콘텐츠 제목도 사랑스러운 보물을 뜻하는 아이바오의 이름에서 따왔다. 같은 채널에서 연재중인 '러부지는 LOVE지'는 바오패밀리의 든든한 아빠인 러바오가 주인공이다. '러부지는 LOVE지' 콘텐츠는 개성 강하고 익살스러운 성격의 러바오를 다큐 컨셉의 나레이션을 통해 재미있게 표현하고, 가장의 책임감을 짊어진 이 시대 아버지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고 에버랜드는 소개했다. 아울러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 4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오와둥둥'은 판다 이모로 새롭게 합류한 오승희 주키퍼와 쌍둥이 아기 판다의 알콩달콩한 케미를 보여주며 인기를 끌고 있다. 판다 이모 시선에서 바라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성장 과정, 퇴근 전쟁 등 장난꾸러기들의 흥미진진한 일상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영상 주인공으로 처음 나선 오승희 주키퍼가 연재 초반 어색하고 긴장한 듯한 모습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능숙해지는 것이 시청 포인트다. '푸바오 할부지'로 잘 알려진 강철원, 송영관 주키퍼가 '씬스틸러'로 언제 나올지 기대되는 것도 재미 요소가 되고 있다고 에버랜드는 설명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방한관광객 93% 회복에도 여행수지 ‘적자 늪’

올해 1~8월 한국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가 1067만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직전해인 2019년 대비 93% 수준까지 회복했으나, 여행수지는 상반기 기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최대 적자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여행수지 적자 규모가 64억 8000만 달러로 2018년(78억 3000만 달러 적자)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어 7월도 12억 6000만 달러의 적자를 냈다. 본격적인 여행 성수기인 8월과 추석 등 황금 연휴가 낀 9~10월이 포함되지 않은 수치인 만큼 관광업계는 올해 여행수지 적자가 지난해 99억 달러 적자 수준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행수지는 해외 관광객이 국내에서 지출한 관광 수입액과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지출한 관광 지출액의 차이를 뜻한다. 상반기 관광 수입은 78억 4000만 달러에 그친 반면, 관광 지출은 143억 2000만 달러로 약 2배 더 많았다. 한국방문 외국인이 국내에 쓴 돈보다 한국인이 외국에 나가 쓴 돈이 2배 더 많았다는 뜻이다. 문제는 지난 1~8월 외국인 관광객 수가 1067만명으로 2019년 대비 93%까지 회복됐다는 점이다. 해외여행을 떠난 우리 국민 수도 같은 기간 1888만명 수준으로 약 94% 복구돼 비슷한 회복률을 보였다. 그럼에도 여행수지 적자가 대폭 늘어난 것은 물가 폭등과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패턴 변화 등으로 국내에서 소비가 줄어든 탓으로 업계는 풀이했다. 실제로 상반기 한국인이 쓴 여행 지출액은 89.2% 수준으로 회복됐으나,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서 쓴 여행 수입은 75.4% 회복에 그쳤다.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제주도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수는 작년 하반기 49만명에서 올 상반기 91만명으로 크게 늘며 호조를 보였으나, 외국인 1인당 신용카드 지출액은 절반에 가까운 43.3% 급감했다. 과거 외국인 관광객은 명동을 거점으로 백화점이나 면세점 쇼핑을 즐겼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찾는 외국인들은 서울 성수, 강남 맛집 관광 등을 즐기며 시내 쇼핑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따라서, 면세점 소비도 줄어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면세점 1인당 구매액은 지난해(68만 6000원)보다 22% 줄어든 53만 5000원에 머물렀다. 여행수지 적자 악화에 정부도 외국인 관광객 수를 늘리고 K팝 등 고부가가치 관광을 육성해 여행수지를 늘린다는 방침을 세우고, 오는 2027년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및 관광수입 300억 달러 달성이라는 목표를 지난해 제시했다. 이어 올해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 세부 내용으로 △관광비자 발급 소요기간 단축 △단체관광객의 전자여행허가(K-ETA) 일괄신청 범위 확대 △'K-컬처 연수비자' 연내 시범 운영 △해외 원격근무자가 장기 체류할 수 있는 워케이션 확대 위한 '지역특화형 디지털노마드 비자' 도입 검토 등을 지난 6월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관광업계는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향후 4년 이내 외국인 관광객을 3000만명까지 늘리는 데는 어려움이 따른다는 견해를 제시하며 목표 달성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푸바오 동생 루이바오·후이바오, 야외서도 씩씩한 모습 공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야외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4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생후 15개월에 접어든 쌍둥이 판다들의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자 지난달 말부터 야외 방사장 적응 훈련을 조금씩 진행하고 있다. 야외 방사장으로 나온 루이바오, 후이바오는 호기심 가득한 모습으로 새로운 장소를 여기저기 탐색하며 서로 장난을 치는 등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있다고 에버랜드는 설명했다. 에버랜드는 일정 기간 적응 과정을 거쳐 이르면 연내 팬들에게 쌍둥이 판다들의 야외 생활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7월에 태어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몸무게 40㎏에 근접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3분기 최대매출 쏘았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3분기(7∼9월)에 사상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9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별도 기준)과 카지노 순매출이 각각 125억 6300만원과 284억 2100만원을 기록해 총 409억 8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호텔(107억 200만원)과 카지노(143억 2700만원) 등 250억 2900만원의 매출을 보였던 지난해 9월에 비해 63% 이상 급성장한 수치다. 역대급 실적을 냈던 7월(381억 3900만원)과 8월(504억 8200 만원)에 이어 9월에도 매출 고공 행진을 이어가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분기에 1296억 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1000억원대 분기별 실적을 처음으로 달성했던 지난 2분기(1041억 1100만원) 대비 1분기 만에 매출이 254억원(24%)이나 늘어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롯데관광개발은 설명했다. 실적 강화에는 카지노 매출이 큰 역할을 했다. 3분기 카지노 매출은 842억 2400만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지난 1분기 700억원)을 갈아치웠다. 이 기간 카지노 입장객도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해 4분기 8만 7457명을 깨고 10만 7533명으로 분기 기준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힘입어 9월까지 누계 매출 2207억 71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카지노 매출인 1524억 1900만원을 훨씬 뛰어넘으며 2000억원대 매출 고지에 올라섰다. 카지노와 함께 호텔 부문도 3분기 453억 81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해 분기별 최고 기록(종전 지난해 3분기 373억 9400만원)을 경신했다. 이 기간 호텔(그랜드 하얏트 제주)은 총 11만 566객실을 팔아 분기 기준 처음으로 단일 호텔 11만 객실을 판매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비교적 비수기인 9월에도 중국 외에 일본, 대만, 홍콩을 비롯해 싱가포르,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방문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다"며 “도쿄 노선 재개 이후 일본 VIP들의 방문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데다 이번 달에는 중국의 최대 명절인 국경절(10월1~7일) 특수도 있어 또 한번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CHECK-IN 호텔] 롯데호텔&리조트 민방위 대통령 단체표창, 파르나스호텔 관광진흥 대통령 표창

롯데호텔앤리조트(대표 김태홍)가 '제49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에서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는 전국 민방위대 창설일을 기념하고 민방위 업무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1975년부터 개최된 행사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비상대비 및 민방위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7일 경북도청에서 거행된 49주년 행사에서 직장민방위대 운영 전국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 기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정부 포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통령 단체 표창은 이번이 첫 수상으로 국내 호텔업계를 통틀어서도 최초라고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설명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국빈급 인사 방문 및 주요 국제 행사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관군경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정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서울 최중심인 CBD(Central Business District)에 위치한 롯데타운 내 그룹 계열사의 민방위 대원을 통합 편성 및 관리하여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에서 전체 입주사를 대상으로 서울시와 연계한 대규모 합동 소방훈련을 진행하는 동시에 2020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재난상황 행동요령 등 자체 콘텐츠를 매년 제작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파르나스호텔이 지난 27일 열린 '제 51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2024 관광진흥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30일 파르나스호텔에 따르면, 대통령 표창은 법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등급의 수상이다. 파르나스호텔은 40여 년간 축적한 호텔 경영 노하우와 서비스 전문성을 바탕으로 G20 회의, 아셈 정상회의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유치하고 국가 경제 및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파르나스호텔은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1위 자리를 총 9회 차지, 한국표준협회 주관의 한국서비스대상을 총 3회 수상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World Luxury Hotel Awards)'를 포함한 다수의 글로벌 호텔 어워즈에서도 상을 획득했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앞으로도 파르나스호텔이 한국 관광산업의 파수꾼이 되어 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경험과 프리미엄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르나스호텔은 내년 9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를 새롭게 열고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웰니스 가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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