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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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공단, 대구 본사 지역이웃에 김장김치 후원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이사장 이상훈 )은 지난 27일 본사 소재지인 대구시 동구 지역 지역이웃을 위해 김장김치를 후원했다. 이날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지역 어르신 등 80여 가구에 지원할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 이사장은 “작은 지원이지만 우리 주변 이웃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길 기원하며 이번 나눔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따뜻한 미소가 전국 구석구석 퍼질 수 있도록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산단공은 대구 본사뿐 아니라 전국 13개 지역본부에서도 온기 나눔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14일 지역 장애인복지센터에 식료품을 기부했고, 인천지역본부 직원들은 지난 20일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가구를 대상으로 연탄나르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中企 “12월 경기, 11월보다 안좋을 것”

중소기업들이 2024년을 마무리 짓는 12월의 경기를 11월보다 더 부정적으로 내다보았다. 고질적인 내수 부진과 금리인하 체감도 둔화, 환율 불안정 등으로 일년중 마지막달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가 가중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4년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1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2.6로 전월대비 4.5포인트(p) 하락했다. 앞달에 이어 또다시 전망이 악화된 것으로, 전월대비 하락폭도 확대됐다. 이 같은 비관적 전망은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가리지 않고 모두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중소기업의 11월 경영상 애로사항은 전달과 마찬가지로 '내수 부진'(64.6%)이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인건비 상승(45.4%) △업체 간 과당경쟁(37.3%) △원자재가격 상승(30.1%) 순으로 이어졌다. 눈여겨볼 점은 환율 불안정에 대한 어려움이 크게 가중됐다는 점이다. 지난달 경영애로를 묻는 문항에서 환율 불안정에 대한 어려움은 11.0이었으나, 이달 15.4로 전월대비 4.4p 높아졌다. 환율 전망 악화는 전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 바 있다. 해당 조사에서 제조업 경영 애로사항으로 '환율'을 응답한 비중은 6.7%로, 지난 2022년 11월(8.3%) 이후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달 미국 대선 이후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를 돌파하는 등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선 특히 환율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원자재 수입업체들을 중심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SBHI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향후 경기가 긍정적으로 전망된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중기중앙회의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306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발전 공기업·전선조합, 납품대금연동제 동참키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상생협력재단)이 발전 공기업 및 전선조합과 납품대금연동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상생협력재단과 협약을 맺은 기관은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발전 5개사와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협약기관은 △전선제조업 관련 납품대금 연동 약정 체결 확산에 관한 사항 △ '주요 원재료 확인 등 연동약정 체결지원 사업' 참여기업 발굴 및 지원에 관한 사항 △기타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안착 및 확산에 필요하다고 협의한 사항 등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상생협력재단은 “지난해 10월 납품대금 연동제가 시행 이후 최초로 중소기업단체와 발전공기업이 뜻을 모아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납품대금 연동제의 주요 적용 거래 업종인 전선제조업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원재료 가격 인상 리스크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오완진 상생협력재단 상생거래본부장은 “납품대금 연동제가 시행된지 1년 정도 지난 시점에서 기업현장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 공기업 뿐 아니라 민간기업에서도 이러한 자발적 협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상생협력재단이 연동지원본부로써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욱조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전무는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납품대금 연동제가 다른 대기업과 공공기관으로 확산되어 공정한 거래 환경조성이라는 제도 도입의 취지가 실현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영재 한국남부발전 조달협력처장은 발전공기업 5개사를 대표해 “이번 전선조합과의 업무협약은 정부 중점과제인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에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발전5사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연동제의 확산과 조기 정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中企, 납품대금연동제에 에너지비용 포함 ‘사활’

중소기업계의 숙원 사업이었던 '납품대금연동제'가 시행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업계가 에너지 비용도 연동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법안 처리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정치권에선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중기업계의 이같은 요구에 부응하고 있지만, 정작 중소벤처기업부는 해당 안에 대해 미온적인 분위기가 감지된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납품대금제값받기위원회'를 개최하고, 납품대금연동제 주요 개선 사항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이날 위원회에서는 전기료와 가스비 등 에너지 관련 경비를 연동대상에 포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거세게 나왔다. 이복규 대구경북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현재 연동제는 연동대상을 원재료로 국한하고 있어 급격히 인상된 전기료·가스비 등 경비는 연동제 적용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연동대상을 원재료뿐만 아니라 경비까지 확대하는 방향으로 조속히 법률이 개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는 중기업계의 이같은 요구를 반영한 개정 법률안이 다수 발의되었으나, 의안 처리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에너지 요금을 연동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이재관·송재봉·김정호·오세희 의원 등이 각각 대표 발의했고, 비슷한 내용을 담은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도 이강일·김원이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 했다. 의안 별 세부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법률의 취지는 모두 동일하다. 최근 전기·가스요금을 포함한 주요 경비가 급등해 수급 사업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를 보호할 안전장치를 마련하자는 것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정작 정부가 에너지 비용을 연동 대상에 포함하는 안에 대해 미온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20일 국회 산자위 전체회의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태도를 전향적으로 바꿔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영주 중기부 장관에 “현행 납품대금연동제가 어렵게 시행이 되어 1년 1개월이 지났으나, 아직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게 중소기업들의 지적"이라며 “아직 납품대금연동제의 성과를 분석하기 어렵고 여러 걱정이 있겠지만, '일몰법'으로라도 3년 간 시행을 해보고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줘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 의원들이 개정안을 발의했고, 중소기업은 정말 절박하다"며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태도를 전향적으로 바꿔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중기중앙회가 개최한 '납품대금제값받기위원회'에서는 에너지 비용의 연동 대상 포함 외에도 단가계약에 대한 연동방안 마련, 수탁기업의 요청에 한하여 연동제를 미적용할 수 있도록 한 예외 조항 개선 등의 건의사항이 나왔다. 최전남 위원장은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서 제도를 보완하는 노력이 중요한 만큼, 위원회가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실질적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월 3억뷰” 유튜브 인기 키즈 콘텐츠 ‘치타부’, TV 플랫폼 진출

크로스미디어 콘텐츠 IP 스타트업 마코빌은 더핑크퐁컴퍼니와 콘텐츠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마코빌의 인기 키즈 콘텐츠 '치타부(Cheetahboo)'를 TV 플랫폼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 유튜브에서 서비스해왔던 '치타부'는 더핑크퐁컴퍼니와의 콘텐츠 유통 파트너십을 토대로 △SK브로드밴드 B TV △LG유플러스 U+TV △전국 케이블TV VOD(LG헬로비전, Btv케이블, 딜라이브 등)△KT 지니 TV에서 방영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는 12월 10일부터는 OTT 플랫폼 티빙을 통해서도 '치타부'를 시청할 수 있다. '치타부'는 명랑한 히어로 연습생이 주인공인 숏폼 애니메이션이다.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꼬마 영웅 '치타부'가 귀여운 햄스터 '햄동이', 똑똑한 아르마딜로 과학자 '아르미'와 함께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치타부'는 현재 유튜브 구독자 330만 명을 보유, 월평균 12%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10월에는 월간 조회수 3억 뷰를 달성하는 등 키즈 콘텐츠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최근 키즈 콘텐츠 시장이 TV 플랫폼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치타부'의 IPTV 진출은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추가적인 IP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한상훈 라이온코리아 대표 “제품·서비스 혁신,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 확립”

라이온코리아는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년 간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경영 계획, 성장 전략 등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한상훈 라이온코리아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라이온그룹은 '보다 좋은 습관 만들기로 사람들의 일상에 기여한다'는 존재의의를 정하고, 비전 2030을 수립해 차세대 헬스케어 선도 회사라는 경영 비전 실현을 위한 목표를 세우고 있다"면서 “라이온코리아도 그룹 방향성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모든 세대의 일상을 더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 대표는 미래 세대로부터 빌린 자원을 훼손하지 않고 절감하도록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라이온코리아는 2004년 CJ그룹에서 분사하면서 'CJ라이온'으로 독립 출범했다. 이후 2017년 12월 CJ와의 라이선스 계약이 종료되며 라이온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소진공, 상권 전문관리자 2기 교육생 배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상권 전문관리자 2기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소진공은 지난해부터 전문 교육기관을 통해 상권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지역상권법' 제24조에 따르면 자율상권구역은 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상권 전문관리자를 의무적으로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지난 8월부터 4개월 간 자율상권조합 행정운영을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 지역 현장견학, 멘토링 등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교육을 받았다. 소진공은 이중 검증시험을 통과한 26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양성 교육 프로그램 이수자들은 앞으로 자율상권조합에서 의결된 사업 운영, 사업운영계획 및 예·결산, 자율상권조합 자산의 취득·관리·처분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소진공은 내년 중 3기 교육생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지역상권법에 근거한 상권 전문인력을 배출해 매우 뜻깊다"며 “상권 전문인력이 공단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코리아 벤처의 힘’ 1천억 매출기업 900개 돌파

지난해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벤처천억기업'이 총 908개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39개(4.5%) 늘어나 수치다. 다만, 전반적인 경기 저하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난 2022년 134개(16.9%) 증가와 비교하면 성장세가 꺾인 것이어서 '벤처천억기업 1000개 달성'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벤처기업협회는 26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4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을 열고 올해 1000억원 매출을 돌파한 기업들을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디에이치라이팅, 엔브이에이치코리아, 한중NCS 등 45개 기업이 참석했다.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벤처천억기업 수는 2019년 617개(5.1%↑)에 이어 △2020년 633개(2.5%↑) △2021년 739개(16.7%↑) △2022년 869개 (17.6%↑) △2023년 908개(4.5%↑)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으로 매년 100개 이상의 신규 천억기업이 진입한 부분이 눈에 띈다. 이 가운데 업력 10년 이하의 신규 벤처천억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8년 17.2%(10개사)에서 지난해 24.3%(25개사)로 7.1% 상승했다. 이처럼 꾸준히 성장세를 보인 결과 지난해 벤처천억기업 908개의 합계 매출액은 직전 2022년 대비 약 8조원(3.7%) 증가한 235조원으로, 재계 2위 현대자동차그룹(275조원)과 어깨를 나란히 겨룰 정도로 성장했다. 고용인원도 벤처천억기업들은 2022년 대비 약 1만명(3%) 증가한 33만명을 기록하며 삼성그룹(27만 8000명), 현대차그룹(19만 8000명) 등 대기업집단보다 높은 고용을 창출했다. 아울러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중소·중견기업 중 벤처천억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3분의 1에 해당하는 32.4%를 차지했다. 매출액도 24.9%, 종사자 수는 24.1% 수준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벤처천억기업의 77.4%는 글로벌 진출기업으로 글로벌 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벤처기업협회는 올해 벤처천억기업 증가세 및 1000개 기업 달성 여부와 관련해 “경제환경 불안정성이 커지며 글로벌 경기 침체가 예상되고 벤처기업 주요 직간접 수출국인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 관세정책 등으로 인해 수출 협력업체가 타격을 입을 수 있어 큰 증가폭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벤처천억기업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향후 5년 이내 1000개를 돌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부연설명했다. 이밖에 벤처기업협회는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 벤처기업 성장을 돕기 위해 △우대금융 △스케일업 금융 및 인프라 △기술 보증 △신용 보증 △특화 보증 △팩토링 △성장사다리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업의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고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 △보증 △수출 △IPO △투자 △R&D 등 각 분야의 국내 지원기관 관계자로 구성한 '벤처천억클럽 서포터즈' 발족식도 이날 함께 진행했다. 성상엽 회장은 “벤처기업협회는 기업인 분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군이 되고자 한다"며 “벤처천억클럽 서포터즈를 발족해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특별 보증 프로그램을 마련,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수출보험을 함께 제공하는 등 세계 무대에서 더욱 강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벤처천억기업이 이룬 성과는 다른 많은 벤처·스타트업에게 지향점이 돼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벤처기업이 벤처천억기업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우리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도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동반성장주간]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갈등조정에 동반위가 구심점 돼 달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2024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동반성장위원회가 이(異)업종 간 갈등 조정의 구심점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이날 행사 축사를 통해 “동반성장은 많은 양적 성장을 이루어냈으나, 여전히 대기업의 동반성장은 협력사 위주로 이루어져 그 온기가 중소기업 전반에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자재 대기업이 일방적으로 가격을 인상하거나 자사 우대 및 대중소기업 간 갈등 양상도 다양해지는 상황"이라며 “이업종 간 갈등 조정과 상생협력이 시급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동반위가 이업종 간 상생 갈등 조정제도를 도입한 것은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하며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새로운 전략 수립을 위해 모든 경제 주체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은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상생협력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 및 관심도를 증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행사다. '함께하는 새로운 동반성장,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동반성장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동반성장주간] 이철규 산자위원장 “협력 통해 더 큰 성장…국회가 뒷받침”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에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디지털 전환과 공급망 재편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시기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대기업은 우리 경제를 이끌고 중소기업 지역과 산업의 뿌리를 튼튼하게 만들고 있다"며 “균형과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때 대한민국 경제가 더 큰 성장을 이룬다"고 말했다. 이어 “동반성장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우리 사회의 약속"이라며 “대-중소기업이 손을 맞잡고 나아갈 때 우리 경제는 더 크고 강건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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