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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 10주년 기념포럼 개최…“시니어 과학기술인은 국가 경쟁력의 원천”

사단법인 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KASSE, 회장 박성현)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시니어 과학기술인의 역할 확대와 국가적 활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는 '시니어 과학기술인은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주제로 지난 25일 고등과학원 5층 대강당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지식과 경험을 국가 발전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충희 명예회장을 비롯해 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 황정아 국회의원,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노태원 고등과학원 원장 등 시니어 과학기술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신성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는 창립 10주년 기념식에 이어 특별 초청강연, 기념 심포지엄 등의 순으로 개최됐다. 박성현 회장은 기념사에서 “과학기술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며 시니어 과학기술인은 대한민국 산업과 연구 기반을 구축해 온 주역"이라며 “30~40년에 걸쳐 축적된 경험이 사장되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시니어 과학기술인 7만5천 명의 역량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며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과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구혁채 과학기술정통부 제1차관은 축사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어려웠던 시절 연구실과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길을 걸어오신 고경력 시니어 과학기술인 여러분의 도전과 헌신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짧은 기간에 선진 과학기술 국가로 우뚝 설 수 있었다"고 말하고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의 뿌리를 심고 키워주신 시니어 과학기술인 여러분께 정부를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구 차관은 “오늘날 AI 대전환과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역대 최대 R&D 투자로 전략기술·인재·기초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시니어 과학기술인의 경험이 수평적으로 다음 세대에 이어져 미래 혁신의 자산이 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통찰과 지혜로 우리 과학기술의 방향을 밝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정아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 창립 10주년을 축하하며 시니어 과학기술인의 지식과 경험을 사회와 다음 세대에 연결해 온 협회의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하고 “선배 과학기술인의 헌신이 오늘의 과학기술 발전의 토대가 되었으며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세대 간 지식 연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황 의원은 “퇴직 과학기술인 활용과 지원을 위한 법 개정 추진 등 제도적 기반 강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하고 “시니어 과학기술인의 경험은 개인 차원을 넘어 국가가 활용해야 할 핵심 자산"이라며 “세대 간 지식과 경험을 연결하는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고문을 맡고 있는 조완규 서울대학교 제18대 총장은 축사에서 “전쟁과 가난의 시대 속에서도 우리 과학기술인들은 조국 재건이라는 사명감을 품고 묵묵히 헌신하여 열악한 연구 환경과 낮은 보수에도 불구하고 애국심 하나로 지식과 기술을 축적하고 이를 후대에 전수하여 국가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특히 조 전 총장은 “해외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귀국해 연구와 교육에 헌신한 이들의 노력은 개인의 영광보다 나라의 미래를 선택한 숭고한 희생의 역사로 남아있다"며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그들의 정신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뿌리를 굳건히 다지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경제 성장과 국가적 자긍심을 가능하게 한 밑거름이 되었다"며 “이제 사회와 국가는 이러한 원로 과학기술인들의 공로를 깊이 기억하고 존중하며, 감사와 예우를 실천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후원한 노태원 고등과학원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시니어 과학기술인의 경험과 지혜는 우리 사회와 다음 세대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하고 “지난 10년간 협회는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정책 방향에 의미 있는 제언을 해왔으며 인공지능 등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이들의 통찰은 미래를 이끄는 나침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노 원장은 또한 “고등과학원은 기초과학 연구의 중심 기관으로 성장하며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이루어 왔고, 기초과학 연구를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시니어 과학기술인의 지혜는 미래 연구 발전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상호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로상 및 감사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공로상은 협회 창립에 공로가 큰 이충희 협회 명예회장과 김성철 대외협력 부회장, 강신성 부회장 겸 간사장, 이영백 총무간사, 어용선 시니어과협 매거진 편집위원장 등이 수상했다. 한편 감사장은 김명자 고문, 신용현 전 의원, 이광영 홍보출판부회장, 김철구 청소년과학교육 부회장 등이 받았다. 이어 협회 창립 10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특별강연, 정기총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초청강연에서는 이영백 학술부회장의 사회로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의 강연 연제 “이재명 정부 과학기술정책 방향"이 소개돼 소상하고 진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또한 창립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초청강연으로 경계현 삼성전자 고문은 '한국 반도체, 호황 뒤 남은 구조적 전환 및 과제', 박희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 CTO는 '미래 방위산업의 혁신과 글로벌 협력, 새로운 시대의 도전과 기회', 장병탁 전 서울대 AI연구원장은 '인공지능이 가져올 인간의 삶과 일의 변화', 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은 'AI-HPC 기반 과학기술의 미래'에 관해 특강을 했다. 2026년 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 정기총회에서는 평의원에서 선출된 차기 신임회장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장관, 인천대학교 총장)의 인사말에 이어서, 선출된 감사 어용선, 류재근의 인준과 부회장과 이사진의 인준이 있었다. 그리고 전체 회무보고에 이어서 성용길, 조석팔의 감사 보고가 있었다. 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는 시니어 과학기술인의 학술 활동과 공익적 지식 봉사를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과학기술 정책 자문과 사회 기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본 협회는 향후 회원 확대와 함께 정부·지자체·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그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탄소중립 대표모델 1호’ 구미국가산단, 업무문화 복합시설 착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미래형 산업공간이자 친환경 탄소중립 산업단지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산단공은 26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산업단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업무문화복합시설'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 E&S,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구미산단경영자협의회 회원사 등과 함께 탄소흡수 능력이 뛰어난 수종 50여 그루를 심는 식목행사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을 비롯해 구자근 구미갑 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 입주기업 대표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사업비 380억원을 투입해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 복합시설은 지하 1층, 지상 10층, 연면적 1만4506㎡ 규모로 조성된다. 신축 건물에는 △업무 시설(기업지원기관 및 창업기업 사무공간) △복합여가시설(F&B, 문화예술공간) △복합문화센터(창업·취미·동호회 활동, 다목적 휴게공간) 등이 들어서며, 민간과 공공이 함께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착공식에 이어 진행된 식목행사는 구미국가산단이 '전국 1호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공장 지붕에 태양광, 땅에는 나무'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됐다.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사업은 산단공이 산업통상부와 함께 오는 2030년까지 전국 20개 산업단지를 '탄소중립 산업단지'로 만드는 사업으로, 에너지 전환이나 탄소배출 감축은 개별 기업 단위로 수행하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산업단지 단위의 에너지 전환을 통해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에너지 다소비 상위권 산업단지인 구미국가산단은 이번 사업의 1호 산단으로 선정돼 오는 2029년까지 3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25MW·60MWh 규모 ESS 기반 가상발전소(VPP)가 구축될 예정이다. 산단공은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구미국가산단은 연간 171억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37만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오늘 착공한 복합시설은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산업단지에 복합공간을 확대하고 저탄소·친환경 전환을 지원해 산업단지가 지속가능한 국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구미에서 시작된 ‘탄소중립산단’…“산업단지 그린전환 본격 시작”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전국 20개 산업단지를 '탄소중립 산업단지'으로 만든다. 에너지 전환이나 탄소배출 감축은 개별 기업 단위로 수행하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산단공은 산업단지의 에너지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산단 단위의 에너지 전환을 통해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선봉장 역할을 한다는 복안이다. 산단공은 지난 19일 경북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구미국가산업단지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구축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비전과 세부 실행 계획을 공유했다. 이 행사에는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을 비롯해 산업통상부와 구미시 관계자, 국회의원, 산단입주기업 및 산학연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구축사업'은 산업단지의 에너지 구조를 친환경·저탄소 체계로 전환해 입주기업의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세부 내용으로 △산단 태양광 인프라 보급 확대 등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분산에너지 통합운영소(VPP) 도입 △지역 특화형 산업단지 재자원화 산업생태계 구축 △입주기업 에너지 효율화 지원 등이 포함된다. 또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탄소중립산단 구축을 위한 직접 PPA(전력구매계약) 제도도 소개됐다. 이날 공개된 것은 단순한 사업이 아니라 산업단지의 에너지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새로운 전환 모델이었다. 산업통상부와 산단공이 추진하는 탄소중립 산업단지 대표모델 구축사업은 재생에너지 생산과 저장, 전력 운영, 자원순환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한 산업단지 단위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미에서 시작되는 '산업단지 그린전환', 지금부터 본격 시작 글로벌 산업 환경은 이미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RE100 확산으로 탄소 배출량은 이제 기업의 비용이 아니라 시장 진입을 결정짓는 기준이 되고 있다. 특히 구미와 같은 전자·반도체 중심 산업단지에서는 탄소 대응 역량이 곧 수출 경쟁력으로 직결된다. 그러나 재생에너지 확보와 설비 투자 부담은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정책의 방향도 '기업 단위 대응'에서 '산업단지 단위 대응'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지난해 에너지 다소비 상위 30개 산단 중 이번 사업에 1호 산단으로 선정된 구미국가산단에는 이번 사업을 통해 3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25MW·60MWh 규모 ESS 기반 가상발전소(VPP)가 구축된다. 재생에너지 생산부터 저장, 전력 수요 관리까지 통합하는 에너지 운영 체계가 산업단지 단위로 구축되는 것이다. 또한 기업간 전력 수요를 조정하는 쉐어링 ESS 시스템과 사용 후 배터리 재자원화 인프라도 함께 조성된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는 에너지 소비 공간을 넘어 에너지 생산·순환·관리 거점으로 전환된다.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구미국가산단에서는 연간 171억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37만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현장에 참석한 구미국가산단 입주기업 A사 관계자는 “그동안 재생에너지를 도입하고 싶어도 비용 부담과 정보 부족으로 쉽지 않았다"며 “산업단지 차원에서 전력을 공급하고 관리해 준다면 전기요금 부담도 줄고 탄소 대응도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중소기업 대표는 “탄소 규제가 점점 강화되는 상황에서 개별 기업이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는데 이제는 산업단지 전체가 함께 움직인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약 5년간 추진되며 총 1300억원 규모가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 태양광 인프라 보급 확대 △ ESS 발전소 구축·운영 △ 재자원화 산업생태계 구축 △ 입주기업 소비효율 개선 지원이다. 특히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 현황 분석과 RE100 대응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의 실질적인 탄소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산업통상부는 이번 구미국가산단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국 20개 산업단지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구축사업을 통해 산업단지는 단순한 생산 공간을 넘어 에너지 생산과 소비, 저장, 순환이 이루어지는 복합 에너지 플랫폼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구미에서 시작된 이 실험이 대한민국 산업단지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는 제품의 품질뿐 아니라 탄소발자국이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되고 있다"며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에너지 전환을 산업단지 차원에서 함께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이사장은 “구미국가산단에서 시작되는 탄소중립 대표모델이 대한민국 산업단지 그린전환(GX)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발명진흥회 황철주 회장 “미래세대 무기는 발명과 지식재산”

국내 대표 벤처기업 주성엔지니어링의 창업주인 황철주 한국발명진흥회 회장이 발명과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발명진흥회는 황철주 회장이 지난 16일 주성엔지니어링 용인 R&D센터에서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발명 100년, 미래 100년을 그리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우리나라 대표 벤처기업인 주성엔지니어링의 대표이사이면서 지난 3년간 한국발명진흥회를 이끌어 오고 있는 황철주 회장의 기업 성장 스토리와 발명과 혁신에 대한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10월 지식재산처가 출범한 데 이어 올해 우리나라 최초의 정식 '발명교과서'가 공교육 현장에 도입되면서 지식재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발명과 지식재산을 통해 기업 성장을 이끌어 온 창업가의 경험과 철학을 직접 공유하는 이번 강연은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황철주 회장은 이번 강연에서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혁신기업으로 성장한 주성엔지니어링의 경영 경험을 소개하며 “능력 있는 착한 약자의 성공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혁신을 만들고 이를 지켜주는 발명과 지식재산"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황 회장은 “새로운 기준이 새로운 성장을 만들며, 그 새로운 성장의 출발점은 발명과 경영의 만남"이라고 말하며 세계적인 혁신 기업가로서의 통찰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김시형 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특강은 임직원들이 회장님의 경영 철학을 직접 들으며 발명진흥 업무의 의미와 자부심을 느끼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발명과 지식재산이 우리 사회의 핵심 가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예방치유원, 전국 시도교육청과 ‘청소년 도박 근절’ 맞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새학기 시작과 함께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해 본격 나선다. 예방치유원은 13일 전국 시도교육청 학생 도박문제 예방 담당 장학사 및 교육부 관계자 등과 함께 '2026년 학생 도박문제 예방 장학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7년째 이어져 온 이 협의회는 예방치유원과 교육당국간의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주요 협력의 장으로, 특히 올해는 '학생 도박 예방교육 연 2회 의무화'가 처음 시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정부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 개정을 통해 2026년부터 초·중·고교 학생 대상 도박 예방교육이 연 2회 이상 의무화하도록 했다. 예방치유원은 오는 5월부터 시행되는 학생 도박 예방교육 연 2회 의무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협의회에 예방치유원 산하 전국 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장이 총출동했으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장학사와 교육부 실무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관계자 등도 대거 참석해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 도박문제의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세부적으로, 예방치유원은 학생 도박 예방교육 연 2회 의무화 시행에 따른 학사 일정 반영 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5월 셋째 주 '제3회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에 진행할 전국 단위의 온·오프라인 공동 캠페인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공개한 '2025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급변하는 청소년 도박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별·학교별 맞춤형 예방 전략을 점검했다. 2025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초(4~6학년)·중·고 재학 청소년 391만4000여명 중 4.0%인 15만7000여명이 도박을 경험한 것으로 추산되며, 온라인 카지노게임 등 온라인 기반 도박이 주된 이용 유형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과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협의회에서는 '학교 현장 맞춤형 예방교육 지원 체계 강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예방치유원은 연 2회 교육 의무화 시행에 따른 일선 학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학년별 표준 교육 커리큘럼 배포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 확대 △도박문제 예방 실천학교 운영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신미경 예방치유원 원장은 “오는 5월부터 시행되는 도박예방교육 연 2회 의무화는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도교육청 장학사들의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우리 학생들이 도박의 유혹으로부터 안전한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예방치유원은 도박문제 예방과 치유 상담을 위해 전국 15곳에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박문제자 본인과 가족이라면 누구나 전화, 채팅·게시판 상담, 문자, 카카오톡 챗봇을 통해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숭실대 G-LAMP 사업단, 뉴욕대와 학술·연구 협력 MOU 체결

숭실대학교 G-LAMP 사업단이 미국 뉴욕대학교(NYU)와 학술·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일 숭실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공학·자연과학·바이오 분야를 아우르는 NYU 주요 단과대학 및 의료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 융합 연구 분야의 국제 공동 연구와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MOU에 따라 양 기관은 △학술 및 연구 협력 강화 △교수·연구자 교류 △학부·대학원생 및 박사후연구원(Postdoc) 교류 △공동 심포지엄·세미나·워크숍 개최 △상호 관심 분야 공동 연구 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숭실대 G-LAMP 사업단은 “이번 협약은 AI 기반 바이오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차세대 융합형 연구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대학원생과 박사후연구원의 국제 교류와 공동 연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숭실대 G-LAMP 사업단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기초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25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바탕으로 AI바이오융합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AI·기초과학 융합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성균관대 환경동아리 ‘레스큐’,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수상…“대학 중 유일”

성균관대학교의 학생 중앙환경동아리 'RE:SKKU(레스큐)'가 지난 25일 열린 '2026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대학 중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한 단체나 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2010년 제정된 국내 최고 권위의 기후변화 종합 시상식이다. 올해는 공공, 외교, 기업, 교육 등 7개 부문에서 총 153곳이 응모했으며, 최종 13곳의 수상자 가운데 성균관대 '레스큐'가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에서 성균관대 '레스큐'는 교내외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와 제로웨이스트 마켓 등을 통해 학내 구성원의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이끌어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서울 혜화 지역 소상공인과 협력한 음식물 쓰레기 감축 프로젝트 및 서울시교육청 연계 멘토링 활동 등 학교 담장을 넘어 지역사회로 환경 실천 범위를 확장한 점이 인상적이라는 심사평을 얻었다. '레스큐'는 '캠퍼스에서 시작해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환경 보호'를 목표로 지난 6년간 활동해왔다.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Take EAT Easy' 음식물 폐기 감축 프로젝트와 종로구 친환경 지도 제작 등 실질적인 탄소 감축 효과를 거두는 실천 중심의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고은 '레스큐' 회장은 “이번 수상은 전국 대학 중 유일한 수상이라는 점에서 대학생 주도의 자원순환 실천이 가진 가능성을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캠퍼스를 거점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강원랜드, VIP 임시 회원영업장 공식 운영 개시

강원랜드는 VIP 회원영업장의 전면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함에 따라 향후 13개월 동안 고객 서비스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운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VIP 임시 회원영업장을 조성하고 공식 운영을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강원랜드는 VIP 임시 회원영업장 운영 개시를 기념해 강원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 5층에서 개시 행사를 열고 안정적인 운영 시작을 알렸다. 이 행사에는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비롯해 임우혁 노동조합 위원장, 안광복 상임감사 등이 참석했다. 영업 개장을 기념해 첫 게이트 통과 고객을 대상으로 환영 이벤트도 진행됐다. 강원랜드는 해당 고객에게 객실 업그레이드 혜택과 꽃바구니, 기념 선물을 증정하며 VIP 고객 맞이 의미를 더했다. 강원랜드는 임시 회원영업장이지만 서비스 수준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리모델링 공사 기간에도 고객 불편이 없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7년 4월 VIP 회원영업장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고객 친화적 공간 구성과 차별화된 서비스 체계를 갖춘 형태로 재개장할 예정이며, 강원랜드는 이를 통해 회원영업장 운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VIP 회원영업장 리모델링은 강원랜드를 글로벌 복합 리조트로 변신시키기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인 K-HIT 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임시 회원영업장 운영은 리모델링 기간 동안 VIP 고객 서비스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공사 기간에도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산단공, 홈페이지 전면 ‘새단장’…AI 요약 서비스 도입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온라인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www.kicox.or.kr)를 전면 개편하고 공식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UI)와 경험(UX) 혁신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직관적인 화면 구성'과 '서비스 중심 구조'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경영공시 접근성 강화와 모바일 환경 최적화를 완벽히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정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기존 홈페이지에서는 산업단지 통계나 경영공시 등 주요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최대 7회의 클릭이 필요했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3회 이내의 클릭만으로 원하는 정보에 도달할 수 있도록 경로를 대폭 단축했다. 또한 경영공시와 통합공시 항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원클릭 바로가기' 페이지를 구축해 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한층 높였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서비스도 눈에 띈다.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요약 서비스를 도입해 산단공이 발간하는 방대한 양의 연구보고서와 주요 정보를 국민이 보다 쉽고 빠르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첫 화면을 기존 텍스트 중심에서 이미지와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포털형 구조로 전환해 시인성을 높였으며, 검색 기능과 기기별 접근성을 강화한 '반응형 웹' 기술을 통해 PC와 모바일 등 어떤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대국민 소통 채널의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기능을 고도화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투명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산업단지에 부는 ‘그린 전환’ 바람 ㊦] 지붕 위에서 시작된 변화 ‘공공주도 태양광’

경북 구미 산업단지의 한 공장 지붕 위. 촘촘히 설치된 태양광 패널에서 낮 시간 동안 생산되는 전력으로 공장 설비를 돌린다. 전기요금 인상과 탄소 규제가 일상이 된 제조 현장에서 산업단지의 지붕은 이제 또 하나의 발전소가 되고 있다. 이 변화는 개별기업의 선택을 넘어 정책적 전환에서 출발했다. 산업통상부는 2024년 '산업단지 태양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해 2030년까지 산업단지 내에 총 6GW의 태양광 보급 목표를 제시했다. 산업단지를 재생에너지 확산의 전략 거점으로 삼겠다는 정책 드라이브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직접 관할하는 산업단지에는 총 2.2GW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산단공은 발전공기업들과의 특수목적법인(SPC) 공동설립을 통해 사업 신뢰도를 높이고 참여기업에 이익을 환원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산업단지는 대한민국 제조업의 거점이자 전력 소비의 핵심 공간이다. 이곳의 에너지 구조를 바꾸지 않고서는 탄소중립도, 산업 경쟁력도 담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공공주도 태양광 발전 활성화 모델' 도입의 배경이 됐다. ◇공공이 주도해 산업단지 태양광 확산…안정성·투명성 '강점' 그간 산업단지 태양광 사업은 민간 중심으로 추진돼 왔다. 그러나 장기 유지관리 책임, 수익 배분 구조, 사업 안정성 문제 등으로 기업 참여가 쉽지 않았다. 이에 따라 산업부와 산단공은 공공이 직접 사업을 기획하고 선제 투자하는 구조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산단공은 발전공기업과 공동 출자하는 SPC 설립을 통해 사업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기준 수익률을 초과하는 이익은 참여기업에 환원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또한 국산 기자재 사용을 통해 국내 태양광 산업과의 상생도 도모한다. 이는 단순 발전사업을 넘어 '산업단지 상생형 에너지 모델'로 평가된다. 경북지역 공공주도 태양광 사업에 참여 예정인 A기업 관계자는 “전기요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공공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 가장 큰 신뢰 요소"라며 “태양광 발전을 통해 전력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태양광 설비가 비용이 아니라 경쟁력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설립된 경북지역 공공주도 산단 태양광 SPC는 20MW 규모로 산업단지 지붕과 유휴부지를 활용한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년 이상 장기 책임 운영체계를 갖춘 점도 특징이다. 산단공 관계자는 “공공이 책임지는 구조는 기업의 불확실성을 낮추고 참여 문턱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산업단지 내 유휴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탄소 저감 및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산단공, 전국 산단 태양광 확산 위해 제도·조직 전면 정비 경북을 시작으로 공공주도 SPC 설립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남부·남동·중부·서부 발전사 등도 지역별 설립을 준비 중이며, 산업단지 단위의 확산 체계가 구축되고 있다. 정책 추진을 위해 법제도 개선도 병행됐다. 산업단지 관리계획 수립시 신재생에너지 활용과 에너지 구조 전환을 포함하도록 법적 근거가 마련됐고, 산업단지공단의 사업 범위에 신재생에너지 이용 및 보급 촉진도 포함됐다. 특히, 산단공은 본사와 13개 지역본부에 '산단신재생에너지센터'를 신설해 전담 조직을 구축했고, 에너지공단, 발전공기업 및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축해 수요 발굴과 인허가 지원, SPC 운영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산단 입주기업 및 유휴부지 보유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총 390건 규모의 태양광 설치 컨설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4개 발전공기업과 SPC 설립도 올해로 예정돼 있다. 이는 단순한 설비 보급을 넘어 산업단지 단위의 에너지전환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이다. 산업단지 그린전환(GX)은 에너지의 '관리'와 '생산'이라는 두 축으로 구성된다. 에너지 데이터를 통해 효율을 높이고, 재생에너지를 스스로 생산하는 구조다. 공공주도 태양광 사업은 그 중 '생산'의 축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 관리 체계와 결합하면서 산업단지 에너지 구조는 중앙집중형에서 분산형·자립형 체계로 전환되기 시작했다. 산단공 관계자는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 6GW 목표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산업단지를 국가 에너지 전환의 실행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정책 방향"이라며 “산업단지의 지붕은 더 이상 구조물이 아니며 그 위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대한민국 제조업이 GX로 나아가고 있다는 가장 분명한 신호"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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