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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해빙기 산업단지 특별안전점검 실시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해빙기를 맞아 오는 4월 2일까지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공단 보유시설물 이용자의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산업단지 특별안전 점검을 위해 우선 산단공은 오는 31일까지 전국 67개 관할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작업을 벌인다. 산단공 관계자는 “주로 산업단지 내 해빙기 취약지역인 비탈면·유수지 등과 신규공장 건설현장·보유시설물에 걸쳐 총 80회 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지난 5일 인천 계양일반산단 조성공사 현장에 이어 6일 구미 제2리팩토리 건설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산업단지 안전상태를 점검했다. 이상훈 이사장은 “산업단지 해빙기 안전점검을 통해 입주기업의 안전한 생산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안전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산업단지 안전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한국공학대, 산학협력으로 건설기계 인재 양성

한국공학대학교(한국공대, 총장 황수성)는 HD현대건설기계·구미대학과 건설기계 분야 미래 전문가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충북 음성 HD현대건설기계 글로벌교육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세 기관은 △건설기계 전문인력 양성 △산학협력 및 연구지원 △국제 협력 △기술개발 및 사업화 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산업현장 맞춤형 실무형 인재 육성을 선도해 온 한국공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무 중심의 교육과 기업 맞춤형 훈련을 통해 청년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기술을 익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황수성 한국공대 총장은“건설기계 산업에서도 AX(인공지능 전환), DX(디지털전환) 같은 기술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단순한 인재 양성을 넘어 연구지원까지 각 기관이 힘을 합쳐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도 “산업 맞춤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공대는 4500여 개 기업과 협력하는'엔지니어링하우스(EH)','가족회사 제도' 등을 운영하면서 산학협력 강화와 차별화된 공학교육 모델 구현에 힘쏟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코이카, 중남미 ‘K-원조’ 든든해진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장원삼 이사장이 취임 후 처음 중남미 지역을 돌며 'K-원조(개발협력) 지역 확대'를 위한 글로벌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코이카에 따르면, 장 이사장은 이달 2일(현지시간)부터 멕시코·과테말라·콜롬비아·페루 등 중남미 4개국을 순회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장 이사장이 지난 2023년 7월 취임한 후 첫 중남미 일정일뿐 아니라 공적개발원조(ODA) 거점지역을 기존 남미 지역에서 중미·카리브 지역으로 확대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코이카는 설명했다. 가장 먼저 2일 멕시코에 도착한 장 이사장은 알레한드라 델 모랄 멕시코 국제개발협력청(AMEXCID) 청장과 '삼각협력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삼각협력 파트너십은 2개 이상의 공여국이 협력해 1개 또는 여러개 수혜국을 지원하는 원조 형태로, 코이카는 멕시코와 협력해 쿠바 등 중미·카리브 지역에서 경제, 기후, 디지털 등 격차를 해소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장 이사장은 2번째 방문국인 중미 국가 과테말라에서는 지난 5일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과테말라 대통령을 만나 양국간 개발협력 강화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면담에서 아레발로 대통령은 “도로, 철도, 공항, 항만 확충을 통해 산업과 관광을 활성화하고 법치와 교육을 강화하는 등의 과테말라 발전 로드맵을 마련했다"며 “풍부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한국과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 역시 “중미·카리브 지역의 개발,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격차해소 등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화답했다. 코이카는 지난해까지 총 8431만달러(약 1200억원)를 과테말라에 무상원조 해왔으며 과테말라 수도권 교통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비롯해 치안 강화를 위한 경찰 교육시스템 개선사업, 기후변화대응 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장 이사장은 기존 중점협력국인 콜롬비아와 페루를 각각 순차 방문해 엘레오노라 베탄쿠르 곤잘레스 콜롬비아 국제협력청(APC) 청장 등 양국 관계자들과 개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페루 쿠스코시 폐기물 관리사업 현장 등 현재 진행 중인 원조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중남미 지역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독립국가연합(CIS)과 함께 코이카의 글로벌 4대 개발협력 거점지역으로, 우리 정부 ODA 사업의 약 17%가 중남미 지역에 투입되고 있다. 이 중 '중점협력국'으로 분류된 콜롬비아·페루·볼리비아·파라과이 등 4개국에 ODA 예산이 집중 투자되며 현지 주민에게 한국의 위상과 호감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장원삼 이사장은 그동안 남미지역에서 거둔 성과를 중미·카리브 지역으로 확대해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 총칭)' 지역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북반구 선진국과의 격차를 해소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코이카 관계자는 “이번 이사장의 순방을 계기로 중남미에서 지역적 상황에 특화된 협력 수요를 확인하고 그에 맞춘 전략적 ODA를 추진해 기존 남미 중심의 개발협력 범위를 중미·카리브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홍문표 aT사장, 日박람회 방문 ‘K-푸드 수출’ 지원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일본 도쿄를 방문해 한국 농식품의 수출 확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12일 aT에 따르면, 홍 사장은 지난 11일부터 일본을 찾아 현지진출 한국 수출기업을 만나 협력을 요청하고, '2025 도쿄 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 행사장을 방문해 참가기업들을 격려하는 현장활동을 펼쳤다. 특히, 일본에 진출한 주요 수출기업의 현지법인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홍 사장은 어려운 대외무역 환경에서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aT와 기업간 지속적인 협력 체제를 강조했다. 이어 aT에서 마련한 도쿄 국제식품박람회 한국관을 찾아 우수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했고, 일본 최대 유통기업 이온리테일의 총괄바이어를 만나 한국식품 입점 확대를 요청했다. 홍 사장은 “박람회에서 일본의 K-푸드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최근 일본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 냉동식품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상담회, 현지화 지원, 맞춤형 마케팅 등 다양한 수출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인천관광공사, 지난해 행안부 고객만족도 조사 전국 1위로 ‘우뚝’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인천관광공사가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실시한 '2024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창립 이래 최고 점수인 92.6점을 획득, 전국 광역 관광공사 및 인천시 지방공기업 중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10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2023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전국 지방공기업 384곳의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가 항목은 △서비스 환경 △서비스 과정 △서비스 결과 △사회적 만족 △전반적 만족 등 5개 분야의 15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공사는 특히 분야에서 '지속성'과 '공익성', 분야에서 '편의성', '신뢰성', '충족성'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사업 분야별로는'MICE 지원사업'과 '관광 마케팅 및 지원사업'에서의 고객 만족도가 두드러졌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고객만족경영시스템(ISO10002)을 2년 연속 취득했으며 고객 서비스 매뉴얼을 정비하고 직원들의 CS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고객 점점시설인 송도컨벤시아와 상상플랫폼 관련 부서 대상 특화교육도 진행하는 등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이번 조사 결과를 더욱 면밀히 분석해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진 하겠다"며“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한 사업 추진으로 지속적인 고객만족 경영을 실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와 공사는 내달 18일까지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고자 '2025 인천 관광‧MICE 스타트업 모집'공모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창업 7년 이내 관광 및 MICE 분야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예비(예비창업자) △초기(창업 3년 이내) △도약(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지역상생(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기업 또는 타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인증 스타트업) △성장플러스+(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수료 기업 중 심화단계 희망기업) △스타(2023~24년 성장플러스+ 졸업기업) 등 6개 분야로 나누어 모집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총 15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선정하며 최종 발표는 오는 5월 초 공개 예정이며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최대 3800만원의 사업화자금이 지원된다. 아울러 창업 전문교육, 맞춤형 컨설팅 및 투자유치(IR) 지원도 받을 수 있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의 입주 기회도 주어진다. 올해부터 한국관광산업포털'투어라즈'(touraz.kr)를 통해 신청접수를진행하며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투어라즈'홈페이지 가입과 기업등록(예비 스타트업 제외)을 통해 지원 가능하다. 김태현 인천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잠재력 있고 역량 있는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인천만의 차별화된 육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성신여대 김예빈 소위, 학군장교 임관식 대통령상 ‘최고영예’

성신여자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이하 학군단) 김예빈(융합보안공학과 21학번) 소위가 2025년 학군장교 합동임관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통령상은 학군단 임관예정자 중 각종 군사훈련 평가, 품성과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후보생 한 명에게만 수여된다. 7일 성신여대에 따르면, 김예빈 소위는 학군 63기로 입단해 3학년 및 4학년 하계 입영훈련에서 전체 1등을 기록했다. 특히, 학군단 내 자치 지휘 근무자로서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후보생들의 모범이 됐으며, 우수한 학업 성적을 병행해 우수한 자질을 갖춘 학군후보생으로 손꼽혔다. 김예빈 소위까지 2011년 학군단 창설 이후 세 명의 대통령상 수상자를 배출한 성신여대는 학군단 설치대학 국방부 평가 최우수, 학군교 종합우수 학군단 및 교육훈련 우수 학군단 등에도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김예빈 소위는 “우리 대학의 학군단에 대한 전폭적인 관심과 학군단장을 비롯한 전 인원이 '성신일존'이라는 학군단 구호 아래 하나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군 장교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성대, 태국 이어 싱가포르와 글로벌인재 양성 MOU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가 태국에 이어 싱가포르 교육기관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성대는 7일 싱가포르 폴리테크닉(Polytechnic) 미디어아트&디자인 스쿨(SP MAD)과 학생 교류 및 공동연구, 자원 공유 등 다방면 협력을 위한 업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틀 전인 5일 태국 수안수난다 라자팟 대학교와 창조산업 공동 교육과정 추진을 위한 협약 체결에 이은 글로벌 성과로, 한성대의 아시아 국가와 네트워크 협력 역량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싱가포르 폴리테크닉 SP MAD는 싱가포르 내 디자인교육의 선두주자로, 실무 중심 교육과 산업계 네트워크가 강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성대는 싱가포르 폴리테크닉의 학교기업 성공모델인 'MAD Spark Student Agency'의 운영 방식을 벤치마킹해 실무 중심의 디자인 교육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MAD Spark의 DDB 싱가포르 등 현지기업과 협력해 16주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합의해 한성대 재학생의 실무 능력 함양은 물론 해외기업 취업 역량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혜경 한성대 디자인대학 학장은 “이번 MOU가 양 기관의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고 창조산업 분야의 글로벌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창원 총장도 “양 기관의 글로벌 산학연계 교육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약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창조산업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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