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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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KT SAT-KAI, 저궤도 위성 산업 주도권 선점 나선다

KT는 KT SAT·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6G와 저궤도 위성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KT 측은 6G가 지상에서 위성 영역까지 통신 커버리지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저궤도(LEO, Low-Earth Orbit) 위성 산업 주도권 경쟁을 한국 기업이 협업으로 대응하고자 이 업무 협약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저궤도 위성 산업은 '스페이스X', 아마존 '카이퍼 시스템즈' 등 막대한 자본과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저궤도 위성은 정지 궤도(GEO, Geostationary Earth Orbit) 위성(고도 약 3만5800km)에 비해 지구에 가까운 위치인 고도 500~1200km에서 공전한다. 가까운 거리 만큼 데이터 전송 지연시간이 짧아 저궤도 위성은 상대적으로 고속의 통신 서비스 제공한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3사는 통신 위성 시스템 핵심 기술 개발과 관련 생태계를 함께 조성하고, 6G 저궤도 통신 위성과 유·무인 복합 체계 구축 등의 국내〮외 사업에 협력하는데에 합의했다. 우선적으로 KT는 저궤도 위성 통신 시스템과 지상의 무선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연동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한다. KT SAT은 수십년 간 정지 궤도 위성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저궤도 위성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고, 저궤도 위성과 정지 궤도 위성을 결합한 신규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KAI는 저궤도 위성 시스템 개발과 함께 유〮무인 복합 체계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며, 군수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군 주도 위성 통신 사업 참여를 주도한다. 한편 KT는 KT그룹이 보유한 위성 분야 기술 경쟁력으로 지상의 한계를 넘는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에는 남극 기지에 위성 기반의 이동 통신용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구축을 완료해 현재까지 운용 중이며, 최근에는 스타 링크와의 연동 시험을 마쳤다. 2019년부터는 정부 재난 안전 통신망에 단독으로 위성 이동 기지국을 도입해 재난·재해 상황에도 빠르게 이동 통신 서비스를 공급해왔다. 향후에는 한국의 저궤도 위성이 확보되면 이를 기반으로 통신을 확장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LG U+, 고등·대학생 보안 전문가 경연 대회 ‘시큐리티 해커톤’ 개최

LG유플러스는 'LG U+ 시큐리티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큐리티 해커톤은 해킹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4인 1팀으로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AI 서비스와 프로그램에서 보안 취약점을 찾거나, 암호를 해독하는 등 단계별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점수를 획득한다.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을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대회 운영 시스템과 부정행위 탐지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실제 사례와 유사한 환경을 기획해 문제로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대회를 통해 보안에 대한 인식과 기술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큐리티 해커톤 참가 신청은 오는 8일부터 가능하며, 대회 소개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대회 참가 학생들은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예선전을 거쳐 오프라인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총 12팀(4인 1팀)이 참가하는 본선은 12월 6일 서울 마곡 소재 LG사이언스파크 프론티어홀에서 진행된다. 총 상금은 국내 고등·대학생 대상 최대 규모인 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팀에게는 1000만원, 최우수상 2개팀은 각 500만원, 우수상 3개팀은 각 300만원, 특별상 1개팀은 100만원이 상금으로 제공된다. 올해 대회 우승팀에게는 내년 대회 참가 시 예선을 거치지 않고 본선으로 직행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큐리티 해커톤의 성과를 기반으로 학생 대상 해킹 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 국내 보안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자체적인 보안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동성화인텍, HD현대에 초저온 보냉재 공급…4109억원 규모

동성케미컬의 액화천연가스(LNG) 보냉재 전문 자회사 동성화인텍이 HD현대에 총 4109억원 규모의 제품을 납품한다. 이는 지난해 매출의 77% 수준이다. 동성화인텍은 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와 각각 3216억·893억원의 극초대형 에탄운반선(ULEC) 및 LNG운반선용 초저온 보냉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에서 ULEC용 초저온 보냉재 계약이 이뤄진건 이번이 처음이다. 동성화인텍은 신규 선종에 대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 에탄운반선은 에탄을 액화하고 화물창 내 온도를 영하 94도로 유지한 채 운반하는 선박으로, 고도의 건조 기술력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신규 선종에 대한 추가 수주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현대차, 지난달 37만1421대 판매…전년 대비 1.6% 감소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6만4912대, 해외 30만650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한 총 37만142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9% 증가, 해외 판매는 2.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2024년 10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한 6만4912대를 판매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1만655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선 전년 동월보다 2.1% 감소한 30만650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요 시장의 성장률 둔화 속에 환율 및 금리변동을 비롯해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볼륨을 견조히 유지하는 한편 차세대 모델을 잇달아 투입해 판매 확대의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CJ온스타일, SO 3곳에 블랙아웃 통보…송출수수료 갈등 폭발

송출수수료를 둘러싼 홈쇼핑과 유료방송사의 갈등이 또다시 불거지는 모양새다. CJ온스타일이 딜라이브·아름방송·CCS충북방송 등 케이블TV(SO)사업자 3곳에 다음달부터 방송 송출을 전면 중단키로 하면서다. 이 같은 신경전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CJ온스타일은 △딜라이브 △아름방송 △CCS충북방송에 송출 중단을 통보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유료방송서비스 이용자들은 다음달 1일 자정부터 CJ온스타일 채널을 볼 수 없게 된다. 송출수수료는 홈쇼핑 사업자가 인터넷TV(IPTV)·케이블TV·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사업자에게 채널을 배정받고 지불하는 비용을 의미한다. 지상파 채널에 가까워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은 번호일수록 금액이 높게 책정돼 있다. 협상을 통해 수수료율이 결정되면, 해당 기준을 당해 1월부터 협상 완료 시점까지 소급 적용하는 구조다. 홈쇼핑업계에서는 시장 침체로 실적 부진이 장기화돼 수수료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유료방송업계는 모바일·인터넷 등 기타 매출 관련 데이터 공개와 홈쇼핑사의 가이드라인 위반 행위에 대한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평행선을 그리고 있다. 사업자 간 갈등의 골이 해를 넘기면서 깊어지고 있는 만큼 업계에선 재발 가능성을 점쳐 왔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에도 LG헬로비전에 블랙아웃(송출 중단)을 통보한 바 있다. 다만 이후에도 협상을 이어오며 간신히 막았는데, 올해는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이와 관련 홈쇼핑업계 관계자는 “TV홈쇼핑 7개 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최근 5년 새 최저치를 기록한 상황"이라며 “반면 유료방송사에 낸 송출수수료는 방송 매출액 71%에 달하는 1조937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송출수수료 인상폭은 점진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TV홈쇼핑협회 '2023년도 TV홈쇼핑 산업 현황'에 따르면 TV홈쇼핑 7개 채널 및 겸영 T커머스 5개 채널 수수료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18년 10.3%까지 올랐지만, 2022년 5.2%로 낮아졌고 지난해에는 1%까지 떨어졌다. 특히 SO 대상 송출수수료의 경우, 홈쇼핑업계에서 지난해 매출 하락을 이유로 인하를 지속 주장해 케이블업계가 이를 수락한 상태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SO 한 관계자는 “홈쇼핑 방송채널 사용계약 가이드라인에 따라 합리적인 TV홈쇼핑 송출수수료 산정안을 제시하며 협상에 임했다"며 “가입자수 감소 비율과 홈쇼핑 매출증감 비율, 인터넷·모바일커머스 중 방송상품 매출 증감 등을 종합 고려했지만, 홈쇼핑사의 과도한 인하요구로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송출 중단을 예고한 3곳이 아날로그 송출 방식인 일방향상품(8VSB) 가입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매출 증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8VSB는 셋톱박스 없이 단방향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정부 정책 차원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방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그러나 방송상품의 가격이 홈쇼핑 매출 기여도와 연동돼 비례 관계가 있다는 추정은 논리적인 근거가 없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8VSB 가입자 중 홈쇼핑 주요 고객층인 중·장년층의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다. 이에 대해 유료방송업계 한 관계자는 “송출수수료 가격을 올린 건 IPTV인데, 마치 케이블TV에서도 올린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위성방송을 대상으로 블랙아웃 압박을 넣었는데 올해는 케이블TV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현대차, 제3회 수소의 날 기념 콘셉트카 ‘이니시움’ 전시

현대자동차는 1일 서울 반포 세빛섬 가빛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3회 수소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INITIUM)'을 선보였다. '수소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래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내년 출시 예정인 수소전기차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전시하며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리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니시움은 현대차가 27년간 연구한 수소전기차 기술의 집약체로,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31일 언론 공개 행사를 열고 차량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현대차의 신규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과 함께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의 심볼을 형상화한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수소전기차만의 정체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한 현대차가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긴 주행가능거리와 탁월한 동력 성능을 확보했으며 여유로운 공간, 차별화된 편의·안전 사양을 갖췄다. 현대자동차는 내년 상반기 실제 양산 모델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수소 버스, 수소 트럭 등의 판매 확대를 통해 수소 모빌리티 대중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새롭게 선보일 수소전기차를 중심으로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에서 충전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일상 전반에 수소 에너지가 다양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기아, 지난달 26만4854대 판매…전년 대비 2.8%↑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6025대, 해외 21만7901대, 특수 928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26만485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7.1%, 해외는 1.8%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896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5608대, 쏘렌토가 2만3101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서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한 4만6025대를 판매했다. 상용은 봉고Ⅲ가 3183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307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21만7901대를 기록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385대, 해외에서 543대 등 총 928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남은 4분기 동안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더불어 EV3 유럽시장 본격 판매를 통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가겠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EV4, 타스만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KGM, 지난달 9245대 판매…전년 比 44% 증가

KG 모빌리티(KGM)는 지난달 내수 4504대, 수출 4741대를 포함 총 9245대를 판매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내수와 수출이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 6월(9,358대)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44%, 전월 대비 21.1% 증가한 것이다. 내수는 액티언 판매 물량 증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8.4%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수출 역시 칠레와 헝가리, 튀르키예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 6월(5,256대)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및 전월 대비 각각 81.2%, 52.8%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액티언은 내수에서 1482대가 판매됐고 9월에 이어 지난 달에도 346대가 선적되는 등 내수와 수출 합계 총 1828대가 판매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KGM 관계자는 “내수와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4개월 만에 최대실적을 기록했다"며, “특히 액티언이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앞세워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판매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만큼 국내 고객 지원과 글로벌 시장 론칭 확대 등 국내.외 시장 대응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르노코리아, 지난달 1만2456대 판매…‘그랑 콜레오스’가 실적 견인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6395대, 수출 6061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6.8% 증가한 총 1만2456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르노코리아의 10월 내수 실적은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견인했다. 10월 5385대가 판매된 새로운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Grand Koleos)는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이 5296대를 차지했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Arkana)도 E-Tech 하이브리드가 172대 판매되며, 르노코리아의 10월 전체 내수 판매에서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85%를 넘어섰다.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 및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모델들은 올 들어 10개월 동안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21.4% 증가한 1만4055대가 판매되며 르노코리아의 연간 내수 판매 실적도 성장세로 이끌고 있다. 특히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정숙성, 첨단 안전∙편의 기본 사양, 안정적인 주행 성능, 동승석에서도 이용 가능한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을 선사하는 수준 높은 패밀리 SUV로 평가 받으며 지난 두 달 간 약 9200대가 판매됐다. 이에 더해 지난 달 말부터 출고를 시작해 89대가 판매된 그랑 콜레오스 2.0L 가솔린 터보 모델도 11월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르노코리아의 10월 수출은 아르카나 5179대, QM6 88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7% 늘어난 6061대가 선적됐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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