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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농협 위더스상 수상,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 봉화 사랑의 김치나눔, 영양군 계절근로자 출국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은 11일 경주농협을 2025년 '위더스(With-US)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식을 열었다. '위더스상'은 지역별 손해보험 우수 추진 농축협을 격려하기 위해 NH농협손해보험이 마련한 제도로, 올해 경북 지역에서는 농작물재해보험 등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둔 경주농협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서윤종 NH농협손해보험 부사장, 최준식 경주농협 조합장, 김응만 NH농협손해보험 경북총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윤종 부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농업인의 건강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준 경주농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생 협력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준식 조합장은 “농업인 실익 증진과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14일간 '가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시행한다. 이번 단속은 산림사업장, 산지전용·벌채허가지 업체, 소나무류 취급업체, 화목농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무단 이동이나 불법 취급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소나무류를 허가 없이 옮길 경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재선충병 확산의 주요 원인이 불법 이동에 있는 만큼, 이번 단속은 인위적 확산을 원천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업체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농협은 12일 농가주부모임 회원과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직접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박만우 봉화농협 조합장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나눔의 자리를 통해 농심(農心)과 인심(人心)을 하나로 잇고자 한다"며 “작은 정성이 모여 지역 사회에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올해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입국했던 베트남과 라오스 출신 계절근로자 804명이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순차적으로 본국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들은 3개월에서 8개월 동안 상추, 고추, 수박, 사과 등 농작업에 투입돼 현장의 인력난을 덜었다. 특히 올해는 새로 조성된 '영양군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활용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시범 운영, 라오스 근로자 30명을 긴급 투입해 504농가에 2100여 명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 총 1007명의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며 “성실히 일해준 근로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안정적인 인력 도입을 위해 베트남·라오스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은 2026년 계절근로자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해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포항시, ‘포항지진 8년’ 특집 다큐 방영...‘저출생 대전환 기부 키오스크’ 설치

“자연재난 아닌 인재"… 트라우마 여전한 시민들의 목소리 담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오는 15일 포항촉발지진 8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포항지진 8년, 아물지 않은 상처'를 제작하고 13일 밤 9시와 16일 오전 10시 포항MBC를 통해 방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포항지진 이후 8년간의 기록을 되짚으며, 포항지진이 단순한 자연재난이 아니라 지열발전소로 인한 촉발지진이었음을 다시 확인한다. 또한 지진이 다수의 업무상 과실로 인한 인재(人災)임을 짚고 피해자들의 심리적·사회적 회복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전달한다. 포항트라우마센터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약 20%가 여전히 고위험 상태의 트라우마를 겪고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경제적 어려움까지 함께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을 겪은 시민 상당수는 쿵 하는 소리에도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등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외부에서는 “벌써 8년이 지났다"는 인식 속에 점차 잊혀지고 있는 실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진정한 피해 회복'의 의미와 조건을 시민의 시선에서 재조명한다. 법적 배상과 행정적 지원뿐 아니라, 지진 피해의 물리적 복구를 넘어 '사람 중심의 회복', '일상의 회복'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했다. 다큐멘터리에는 피해 시민과 전문가 인터뷰가 중심에 담겼으며 심리적 치유와 사회적 연대가 재난 극복의 핵심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다큐멘터리는 포항지진 8주년을 맞아 진정한 피해 회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동체의 힘으로 상처를 극복해 온 시민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지진에 대한 명확한 책임과 배상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열발전으로 인한 촉발지진으로 판명됐다. 이후 진행된 정신적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내려졌으나, 항소심에서는 손해배상 청구가 기각됐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정당한 권리인 지진 피해의 완전한 회복과 배상 실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안전도시 포항의 위상을 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민 참여형 나눔 캠페인으로 출산 친화 문화 확산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12일 시청 2층 민원상담장에서 '2025 경북 저출생극복 성금모금캠페인 시즌2' 저출생 대전환 기부 키오스크 설치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 위기 극복에 지역사회가 함께 동참하고 시민의 자발적 나눔 참여를 통해 출산·양육 친화적인 지역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설치된 기부 키오스크는 간단한 터치만으로 기부가 가능한 비대면 시스템으로,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손쉽게 성금 모금에 동참할 수 있다. 모금된 기부금은 출산·양육 친화 환경 조성과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 조성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설치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추진된 시즌1 캠페인의 성과를 기반으로 진행된 시즌2 사업으로, 경북도·포항시·사랑의열매가 협력해 지역 중심의 저출생 극복 모델 구축에 나선 의미 있는 시도다. 편준 복지국장은 “저출생은 단순히 출산율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이번 기부 키오스크 설치가 시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참여로 큰 변화를 만들어가는 '저출생 대전환'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천여 명 농업인·시민 참여… 도농상생의 장 열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12일 만인당 잔디광장에서 농업인과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포항 농업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희망을 심는 포항농업, 미래를 키우는 우리 농촌'을 주제로 농업인의 날을 맞아 한 해 동안의 농업 성과를 돌아보고 도농상생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업인의 노고를 기리는 희망 퍼포먼스를 비롯해 농업인의 날 유공표창, 명랑운동회, 화합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또한 현장에는 농특산물 홍보 직판장, 전시·체험 부스, 농기자재 전시장, 국화꽃 전시관 등 총 72개 부스가 운영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서윤섭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농업의 가치와 농업인의 자부심이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며 “농업인 모두가 화합과 소통으로 행복한 농촌, 미래 혁신성장 산업 포항 농업의 주체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농업이 지역의 균형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도농 간의 격차를 줄이고 상생하며 함께 성장하는 포항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세종시의회 국힘 “절차 무시한 의회 운영”…의장·김현미 직격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12일 공동 성명을 내고 “절차와 원칙을 무시한 의회 운영을 규탄한다"며 “정치적 공세를 멈추고 시민을 위한 건설적 의정활동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성명은 같은 날 임채성 의장이 최민호 세종시장이 민선 4기 마지막 정례회 본회의에 불참한 것을 두고 “시민을 무시한 오만한 처사이자 행정 책임자의 의무 방기"라며 강하게 비판한 직후에 나왔다. 의회 내부에서도 여야 간 시각차가 극명하게 드러나며, 정례회 초반부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절차와 원칙을 무시한 의회 운영을 규탄하며, 시민을 위한 건설적 의정활동을 촉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제102회 정례회 벽두부터 발생한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며 깊은 우려를 느낀다"며 “의회는 법과 규칙에 따라 운영돼야 하며, 이는 여야를 막론한 기본 원칙"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김현미 의원은 긴급현안질문 절차를 회의규칙 제82조 제2항에 따라 운영위원회 결의를 거쳐 제출해야 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공직자 퇴근 이후 쪽지 형태로 전달된 비공식 자료를 정당한 절차인 양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이 절차적 하자를 지적한 것은 정당한 권리 행사이며, 이를 '질문권 침해'로 몰아가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또 “시장 일정은 오래전 확정된 공식 일정으로, 집행부 수장이 대외 일정을 수행하는 것은 당연한 직무"라며 “이를 '시정질문 회피'나 '오만한 처사'로 규정하는 것은 정치적 공세"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2026년도 2조 원 예산을 심의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절차 논쟁으로 의정활동을 소모하는 것은 시민을 위한 일이 아니다"며 “절차를 무시한 채 권한만을 주장하는 것은 협치가 아니라 갈등의 정치"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임채성 의장과 김현미 의원을 포함한 모든 동료 의원들이 절차와 원칙을 존중하는 의정활동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정치적 공세보다 건설적 대화, 일방적 요구보다 상호 협력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임채성 의장은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최민호 시장이 예산 심의가 포함된 본회의 대신 '대전MBC 한빛대상 수여식'을 선택한 것은 시민을 무시한 행정 책임자의 일탈"이라며 시장의 출석을 촉구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단이 “절차 위반이 본질"이라고 반박하면서 정례회 초반부터 여야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0~5세 외국인 아동 대상 매월 25만~28만원 지원...9월분까지 소급 적용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외국인 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모든 아동이 평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외국인 자녀 보육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청남도 내 90일 이상 거주 중인 외국인 가정의 자녀 가운데 공주시 관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5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액은 시설 유형과 연령별로 월 25만~28만 원이며, 외국인 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덜기 위한 목적이다. 신청은 보호자가 외국인등록증·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해당 어린이집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이후 국민행복카드 결제 후 보육료가 지원금으로 지급되는 방식이다. 공주시는 이미 지난 10월부터 첫 지원을 개시했으며, 올해 9월분까지 소급해 지급할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외국인 가정의 자녀에게도 보육료를 지원함으로써 양육 부담을 줄이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아동이 안정된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김영록 전남지사 “지방교부세 중심 재정분권 필요” 강력 건의

12일 용산 대통령실 중앙지방협력회의서 “지방소비세 확대는 수도권 편중 심화" 주장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교부세 중심의 재정분권 필요성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대통령과 국무총리, 17개 시·도지사와 주요 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과 지방 간 재정분권 추진 방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지방교부세 확대를 통한 재정분권 논의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도 깊은 공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지방교부세 중심의 분권 구조로 전환해야 지방이 살고, 국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소비세 확대 방식은 인구와 소비가 많은 수도권과 대도시에 유리한 구조"라며 “지방소비세는 부가가치세의 일정 비율을 지방에 나줘주는 제도로, 인구와 소비가 많은 지역일수록 세수가 더 많이 돌아간다. 지방소비세율을 높이면 내국세가 줄어 지방교부세가 함께 감소하는 역효과가 발생한다"고 문제점을 짚었다. 특히 “시군은 애초에 지방소비세 배분 대상이 아니어서 오히려 재정 여건이 악화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교부세 중심의 재정분권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방교부세는 수도권 편중을 완화하고 지역 간 균형을 이루는 가장 합리적 재정분권 제도"라며 “교부세율을 높이면 비수도권 시군의 자립기반을 강화해 지방재정이 보다 고르게 분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방분권의 핵심은 단순한 권한 이양이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재정 자립 기반의 확충"이라며 “이번 재정분권 논의가 수도권 중심의 구조를 넘어, 진정한 균형발전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그동안 △지방교부세율 5%p 상향 △지방소멸대응기금 3조 원 확대 및 영구 운영 등 실질적 재정분권 개선 방안을 정부, 국회 등에 지속해서 건의했다. 철강산업 지속가능한 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 기반 마련 강조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남도의회 김태균 의장(광양3/민주당)은 11일 열린 경제관광문화위원회 회의에서 'K-스틸법 조속한 입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장이 대표 발의한 건의안은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경제의 균형성장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을 법으로 규정하고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김 의장은 “우리나라 철강산업은 지난 50여 년간 국가 산업화를 견인해 온 핵심 기반산업으로 조선·자동차·건설 등 주요 제조업의 근간이 되어 왔다"며, “생산과 수출, 고용창출 측면에서도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만큼 이제는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최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업구조 전환,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대외 여건이 급변하면서 국내 철강산업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며, “K-스틸법 제정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상생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이 대표 발의한 K-스틸법 조속한 입법 촉구 건의안은 △국회는 철강산업의 미래와 지역의 생존이 걸린 K-스틸법을 조속히 제정할 것 △법 제정과 연계한 정부의 탈탄소 전환 대응 및 지역상생 종합지원계획 마련 △관계부처는 지방정부와 협력해 고용안정·인력양성·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재정지원과 세제혜택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장은 “철강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지역균형발전의 근간이자 미래 산업전환의 시험대"라며, “조속한 법 제정을 통해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공정한 산업전환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정책적 대응이 신속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스틸법은 권향엽 국회의원(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 등이 발의해, 현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심의가 진행 중이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 첫 선…1박2일 남도여행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남도는 가을을 맞아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11월 특별코스로 반려견 동반 당일 여행과 1박2일 남도여행, 2가지 상품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첫 선보인 여행상품은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이 늘어남에 따라 남도의 자연과 명소를 둘러보는 코스로 기획됐다. 왕복 교통비, 식·음료, 관광지 입장료 등이 포함된 5만 원의 합리적 요금으로 운영된다. 반려견 동반 여행코스는 11월 한 달 동안 토·일요일 총 4회 운영한다. 코스는 △14일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동화정원과 도림사 △15일 강진·보성- 강진만생태공원과 율포해수욕장 △21일 순천- 드라마세트장과 오천그린광장 △22일 구례·담양- 섬진강대나무숲길과 담양 소쇄원이다. 1박 2일 여행상품은 광주 유스퀘어(종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목포 해상케이블카, 해남 산이정원, 순천만국가정원, 여수 아쿠아플라넷 등 전남 동·서부권 주요 관광지를 두루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11월 15일 △22일 △29일과 △12월 6일 △13일 총 5회 운영한다. 이용 요금은 왕복 우등버스비 식사(4식), 관광지 입장료, 숙박비(2인 1실)가 모두 포함된 21만9000원이다. 전남의 대표 관광지를 1박 2일 일정으로 알차게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번 특별코스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을 일상 속 여가문화로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이 남도의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잡아 전남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남도한바퀴를 통해 계절마다 전남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세부 운행 일정과 예약은 버스한바퀴 공식 누리집 또는 전용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후변화 대응 144억 들여 45개 맞춤형 시험·연구사업 추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어업 현장 문제 개선을 위해 현장 맞춤형 연구를 추진, 올해 참김 신품종 현장 시험, 뱀장어 종자 생산 등 결실을 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최근 수온 상승, 수산물 생산 감소, 자연재해 피해 증가 등 기후변화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 45개 과제 144억 원을 들여 시험·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신규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지속가능한 우량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5년간 350억 원이 투입된다. 또 5년간 345억 원을 들여 전복, 김 등을 대상으로 'AI 기반 어장공간활용 플랫폼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햇바디1호'(곱창김) 이후에 새로운 참김 신품종 현장 시험, 기후변화 대비 메탄 저감 효과가 탁월한 바다고리풀 종자생산 개발, 어업인 소득 증대와 자원 조성을 위해 낙지 등 19품종/524만 2000마리 방류, 국내 두 번째로 뱀장어 종자 생산 성공 등 연구 사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2026년 신규 연구사업에 공모해 3건 7억2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개발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자체 TF팀을 구성, 도내 산·학·연과 협력해 국가 공모형 해양수산 R&D 사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연구사업의 성과 극대화를 위해 매년 12월 외부자문위원과 어업인을 초청해 연구성과 보고회를 개최,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9개 지원과 6개 연구소·관을 중심으로 어업인들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개발, 수산자원 조성, 양식 현장 기술 보급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비해 블루카본 양식 품종 개발, 재해 피해 최소화 양식 방법, 고·저수온에 강한 품종 개발 등 수산 연구에 최선을 다해 전남 어업인이 잘 살도록 하는 등 신뢰받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화성시의회, 제246회 제2차 정례회 개회...내달 17일까지 진행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12일 본회의장에서 제24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이날부터 내달 17일까지 총 36일간 진행되며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 안을 심의한다. 총 37건의 안건 중 의원발의 안건으로 '화성시 전통식품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 19건이 발의됐으며 화성시장으로부터'화성시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8건, 동의안 4건, 보고 3건, 일반안건 15건과 2026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본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이 접수되어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했다. 배정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제2차 정례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등 중요한 안건들이 다수 상정돼 있다"며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사업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배 의장은 이어 “광역교통망 확충, 4개 일반구 설치를 통한 자치분권 실현, 도시 균형발전, 생활인프라 확충, 화성형 복지체계 구축과 포용 도시 실현 등 지속 가능한 성장과 균형발전을 통해 시민 삶을 한층 풍요롭게 만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위영란·김종복·김상균·송선영 의원이 생활 밀착형 현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위영란 의원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인프라 확충 추구'를 제안하면서 △가칭 화성동부소방서 조속한 건립 △효행구, 병점구 신규 소방서 유치 △ 화재 취약지구 실태조사 및 119안전센터 확충 등 가장 안전한 도시, 위기 대응에 강한 도시로의 자리매김을 강조했다. 이어 김종복 의원은 '행정기구 개편안에 대한 제언'을 요청하면서 △여성다문화과에서 저출생대응과로의 명칭 변경에 따른 부서 여성정책 방향의 축소 등을 우려했다. 김 의원은 “양성평등의 가치는 민주사회의 근본 원리라며 충분한 시민적 합의와 공론화를 전제로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편 확충'을 촉구하면서 △광역버스 노선을 문화디자인밸리와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권역까지 연장 △교통영향평가 실시를 통한 신규 광역버스 노선 신설 △대중교통 사각지대의 열악한 교통 불편 해소 등 시민 이동 편의를 위한 교통인프라 확대 구축을 제안했다. 또 송선영 의원은 '화성 해양파출소 유치'를 촉구하면서 그 요인으로 △주요 갯벌과 어항 지역 해양 사고 방지 및 보안 사각지대 △해양 활동과 관광 급증에 따른 상시 구조 필요성 △대부파출소의 해양 안전 수요 감당 능력 부족 △해양 경찰 인프라 확대 및 위상 확보 등을 제안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대구시의회, 청도군, 칠곡군, 영남이공대, 대구대, iM뱅크, 달서구·수성구, 대구북구청, 계명대, 대구가톨릭대·병원 소식

고용률 1.54%, 의무기준 절반도 못 미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 하중환 의원(달성군1)은 12일 열린 대구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의무고용 불이행으로 인한 고용부담금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며 의료원의 미흡한 대응을 강하게 질타했다. 하 의원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3.8%지만, 대구의료원은 1.54%에 불과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최근 3년간 장애인 고용률은 오히려 감소했으며, 고용부담금은 1억1000만 원에서 1억8000만 원으로 5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서울·부산·인천 등 주요 도시 의료원들은 장애인 고용률이 꾸준히 상승하는 반면, 대구의료원만 역행하고 있다"며“전국 의료원 중 의무고용 불이행 기관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이어 “대구시 산하 기관 전체가 연간 약 6억 원의 고용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는데, 그중 대구의료원 한 기관이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며 “시민의 혈세로 의무 불이행을 덮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립암센터처럼 장애인예술단 창단 등 혁신적 고용모델을 도입해 중증장애인도 함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이나 직무 재설계를 통해 행정보조, 의무기록관리, 원무지원 등 다양한 직무에서 고용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지난해에도 같은 문제를 지적했지만 개선은커녕 상황이 악화됐다"며 “긴축재정으로 사업 집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의무 불이행으로 발생한 부담금 납부는 심각한 예산 낭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공의료기관이야말로 사회적 약자 고용 확대의 모범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시오 대구의료원장은 “장애인 고용 문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표준사업장 설립 등 고용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하 의원은 '대구광역시 장애 인식개선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한 데 이어, 현재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 조례'와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그는 “지방의회가 앞장서 장애인 고용과 문화활동 확산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6년 연속 수상… 농업대전환 프로젝트 성과 인정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1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대강당에서 열린 제30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경북도 농정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농업정책 △농식품 유통 △스마트농업 혁신 △축산정책 △동물방역 △특수시책 등 농정업무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청도군은 이번 평가에서 '청도형 농업대전환 프로젝트' 추진 성과를 비롯해 스마트농업 기반 확충, 농식품 수출 확대, 지역 특화시책 발굴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른 평가를 받으며 경북 농정혁신의 모범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청도군은 '농업대전환'의 체계적 추진으로 지역 농업정책의 방향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강화했다. 전담 TF팀 운영과 중장기 전략 수립을 통해 추진 기반을 공고히 하고 발대식과 언론홍보를 통해 대외 인지도와 군민 참여를 높였다. 또한 농업인 의식전환 교육, 시범단지 운영, 청도반시 비상품자원화센터 운영,납작복숭아 브랜드화 등 지역 대표 작목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의 변화를 이끌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6년 연속 수상은 청도군의 농정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대전환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체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해 청도군이 경북 농정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산면 용수리 572고지 찾아 장병 격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재욱 칠곡군수와 칠곡군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은 지난 10일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이 진행 중인 가산면 용수리 572고지 일원을 방문해 유해발굴에 참여한 장병들을 격려하고 발굴 현장을 점검했다. 유해발굴 작업은 지난 10월 20일부터 오는 11월 28일까지 약 40일간 진행되며 제5837부대 2대대 장병 등이 참여해 용수리 572고지 일대에서 집중 발굴을 이어가고 있다. 가산면 용수리 572고지는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의 핵심 격전지로, 국군 제1사단과 제6사단이 북한군 제1사단과 제13사단의 남진을 저지하며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이 지역에서는 2021년부터 유해 33구와 유품 3000여 점이 발굴되는 등 전쟁의 비극과 희생을 증언하는 귀중한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김 군수는 “오늘날 우리의 번영을 가능하게 한 낙동강 전투는 호국평화의 고장 칠곡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전투"라며 “유가족에게 위안이 될 수 있도록 한 구의 유해라도 더 찾아내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이 땅의 평화는 수많은 희생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그 정신을 후대에 계승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전국 최초 기록… 학생 중심 교육혁신으로 '최고 만족대학'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전국 주요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교육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대학은 2013년 첫 1위 달성 이후 13년 동안 부동의 1위를 유지하며, 학생 중심의 학사 운영과 교육 서비스 품질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학생 만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자체적으로 학생교육만족도(YCSI)를 기반으로 한 피드백 시스템을 운영한다. 학생교육만족도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책임교원 위촉, 주기적 설문조사, 설명회를 통해 학생 의견이 학교 정책과 행정 전반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했다. 특히 2025년에는 신입생 웰컴 토크 콘서트, 총학생회 정례 소통회의, 캠퍼스 커넥트 데이, 총장 토크 콘서트 등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이 총장은 점심시간을 활용한 '총장 미팅위크(Meeting Week)'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열린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열린 총장실'을 운영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그중 다수가 실제 정책과 시설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바탕으로 최신식 실습실 구축, 실습환경 리모델링, 학과 개편 및 신설 등을 통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학생역량 기반의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023년 대학정보공시 취업률 76.2%를 기록했으며, 상위권 학생들은 '기업인재육성단'을 통한 대기업 취업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성인학습자를 위한 별도 교육공간과 일본 사회복지기관 글로벌 연수, 지역특화 직무역량 캠프 등 평생학습형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전 세대 학습자의 만족도를 함께 높이고 있다. 학교는 교육뿐 아니라 즐겁게 배우는 캠퍼스 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최신형 e-스포츠 센터, K-POP 스튜디오, 오픈 스터디룸, 미팅룸 등 학생 의견을 반영한 복합공간을 마련했으며, '재학생 댄스·가요 경연대회' 등 자율적 문화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재용 총장은 “시대 변화와 학생의 니즈에 맞춘 학과 개편과 첨단 실습환경 구축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혁신을 지속하겠다"며 “영남이공대학교를 학생이 행복하고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최고의 전문대학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창열 학생, 다국어 선박명 검출 기술로 학계 주목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컴퓨터정보공학부 CPS(Cyber-Physical Systems) 연구실 소속 강창열 학생(인공지능학과 4학년)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열린 '2025년 대한임베디드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V-DBNet++ 기반 다중 언어 선박명 검출 성능 개선'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강창열 학생은 장면 문자 검출(Scene Text Detection, STD) 분야에서 다국어 인식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AI 모델 'V-DBNet++'을 제안했다. 이 모델은 한국어, 영어, 숫자, 중국어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어 실제 선박명 식별 시스템에 적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현장 적용성을 중시한 실증형 연구"라며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특히 해양 분야의 문자 인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접근 방식이 창의적이라는 평가다. CPS 연구실은 이번 수상을 포함해 최근 4년 연속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이 연구실은2022년 '차수막 자동화를 위한 딥러닝 기반 차량 침수 가능성 예측 기법(함승재·유준혁)', 2023년 'TextReID: 선박 식별을 보완하기 위한 트랜스포머 기반의 문자 재식별(정성우·유준혁)', 2024년 '한글 인식 성능을 개선한 Vision Transformer 기반 선박명 확인 시스템(송현석·유준혁)' 등 매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꾸준히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도교수인 유준혁 교수(컴퓨터정보공학부 사이버보안전공)는 “이번 연구는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동형 모바일 환경 인공지능을 활용한 경계감시 시스템 기술개발(A)' 과제의 일환"이라며 “제안된 기술이 해양 경계감시 업무의 부담을 줄이고 인력 의존도를 낮추는 기술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녹색여신·채권·투자 등 금융 전 영역 녹색기준 적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12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iM뱅크가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이러한 기준에 따라 여신·투자·채권 등 모든 금융활동의 녹색 적합성을 자동으로 판단하도록 설계됐다. 지난 6월 착수 이후 약 5개월간의 자체 개발을 통해 완성된 이번 시스템은 경제활동의 △활동 기준 △인정 기준 △배제 및 보호 기준을 명확히 식별해 금융기관의 녹색판단을 지원한다. 새 시스템은 녹색여신 적합성 판단, 녹색채권 프로젝트 발굴, 녹색 PF 및 투자 사전 검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된다. 특히 여신 취급 전 단계에서 녹색 여부를 선제적으로 검토할 수 있고, 실행된 여신에 대해서도 사후적으로 적합성 판단을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은 K-Taxonomy의 기준과 요건을 현장에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실질적 업무 지원 도구"라며“기업의 그린워싱(Greenwashing)을 줄이고, 진정한 녹색활동을 선별하는 체계를 갖춘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은행은 앞으로 본 시스템을 통해 축적되는 적합성 판단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데이터는 은행 포트폴리오 내 녹색금융 자산 현황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신재생에너지·저탄소 전환·순환경제 등 분야의 신규 녹색자산 및 대출 기회를 발굴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금융권의 필수적인 책무"라며“iM뱅크의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 시스템을 통해 경제와 정책의 연계를 강화하고, 녹색금융 생태계 확산의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 성과 입증… 9개월 연속 출생아 증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대구시가 주관한 '2025 대구시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달서구는 2020년에 이어 5년 만에 두 번째 최우수상 수상으로, 저출산 대응 분야의 선도 구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구군이 추진 중인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 등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기관이 선정됐다. 달서구는 지난해 7월 저출산 대응 전담조직인 '출산장려팀'을 신설하고 출산정책을 기획·브랜딩한 'D(달서형)-저출산 대응 전략',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를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프로젝트 시행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 증가라는 가시적 성과를 거두며 정책 효과와 확산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출산BooM 달서'는 대구 최초의 출산정책 브랜드로, △대구 유일 12개 분야 저출산 핵심 전문가 자문단 구성 △대구·경북 최초 AI 기반 출생 축하 서비스 개발 △MZ세대 맞춤형 정보 플랫폼 구축등 기존 행정방식을 탈피한 전략형 정책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달서 결혼출산 정보 다이어리' 플랫폼을 오픈해 연애부터 결혼·임신·출산·육아까지 생애 6단계별 정책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MZ세대 맞춤형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트렌디한 인터페이스와 SNS형 정보 접근성을 강화해 젊은 세대의 정책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저출산 대응은 단순한 지원 중심을 넘어 전략과 기획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MZ세대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출산정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투명한 회계운영·효율적 재정관리 위한 실무 중심 강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난 11일 북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노인장기요양기관 재무.회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장기요양기관의 투명한 회계운영과 효율적인 재정관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된 것으로 관내 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교육은 남부데이케어 이우영 대표가 강사로 나서 △노인장기요양기관 재무‧회계 규칙 △재정관리 절차 △재무.회계 감사 및 점검 사례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내용을 다뤘다. 참석자들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복지시설 회계 처리와 감사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이 회계업무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북구청은 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북구청은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의 건전한 재정운영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종사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 참여로 만드는 여성친화도시… 성인지 감수성 높인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11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수성, 구민의 눈으로 함께 만들다'를 주제로 '2025년 행복수성 여성친화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행복수성 여성친화 아카데미'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리더를 내실 있게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22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 아카데미는 제7기 행복수성 구민참여단 신청자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수성구의 주요 구정사업을 살펴보며 성인지적 관점에서 개선 과제를 도출하는 토론 활동과 젠더 거버넌스 특강을 함께 들었다. 이날 논의된 의견들은 향후 여성친화도시 조성 계획 및 주요 정책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구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 수성구를 위해 주민의 경험과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여성친화도시 수성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영대학 60주년 기념… 한·일 학자들, 경제·경영·문화 협력 해법 모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와 모모야마학원대학(Momoyama Gakuin University)이 공동 주최한 '제46회 한·일 국제학술세미나'가 지난 6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의양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계명대 경영대학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양국의 경제·경영·문화 분야 연구자들이 모여 급변하는 사회·경제 환경 속 한·일 협력의 새로운 해법을 모색했다. 행사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진행됐으며,양교 대표단 15명(계명대 9명, 모모야마학원대 6명)이 참석해 학술 발표와 교류 일정을 함께했다. 세미나 주제는 '한·일 경제, 경영, 문화에 대한 제 문제(Multifaceted Issues in Korea-Japan Economy, Business, and Culture)'로, 양국이 공유할 수 있는 실질적 협력방안을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제시했다. 오건택 계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기후변화 요인과 제품혁신 성과의 관계 디지털 전환 기술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토마스 렉(Thomas Legge) 모모야마학원대 교수가 '한·일 청년 워킹홀리데이 비교 연구'를, 김정모 계명대 회계세무학과 교수는 '경영자 특성과 신용위험의 관련성'을, 아오노 마사아키(Aono Masaaki) 교수는 '일제강점기 스사노오의 거짓 무덤과 고건신사 관계'를 발표했다. 강문식 계명대 경영대학장은 “경영대학 60주년의 의미를 학문적 교류로 확장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인적 교류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며 실질적인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계명대와 모모야마학원대학은 1982년 학술·교육·문화 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40여 년간 매년 학술세미나를 이어오며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다. 응급의료·구급지도 활동 공로 인정받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서영우 교수가 지난 7일 달서소방서에서 열린 '우수 구급지도의사 소방청장 감사장 전수식'에서 소방청장 감사장을 수상했다. 서 교수는 달성소방서 19 직접의료지도 의사, 대구·경북광역응급의료상황실 상황의사, 대구광역시 구급지도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응급환자 이송 및 전원 자문, 구급대원 교육 등 응급의료 전반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현장 구급대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환자 이송 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응급상황 대응 능력 향상에 앞장서며 지역 응급의료 수준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 수상 소감에서 서 교수는 “응급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하시는 구급대원들과 응급의료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현장과 병원을 잇는 가교 역할을 이어가며, 응급의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정설명회서 ‘특례시 특별법’ 제정 강력 건의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2일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했다. 정 시장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대상 국정설명회'에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특례시의 법적 지위 확립과 실질적 권한 이양의 필요성을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화성을 비롯한 수원·용인·고양·창원 등 인구 100만이 넘는 도시들이 기초자치단체의 틀 안에서 광역시급 행정수요를 감당하고 있다"며 “제도 시행 3년이 지났지만, 국가 및 도 사무 4만여 건 중 특례시에 이양된 것은 고작 17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정 시장은 이어 “명칭만 '특례시'일 뿐 실질적인 권한과 재정특례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제도의 취지가 무의미하다"며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특례시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고 실질적 권한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또한 “광역시 수준의 행정수행을 위해 재정특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징수교부금 비율을 현행 3%에서 10%로, 조정교부금 재원 비율을 47%에서 67%로 상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이와 함께 인구감소지역과 특례시 간 공동협력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도 요청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특례시들이 지역 간 상생협력을 추진하려 해도 현행 지방재정법상 타 지자체에 대한 경비 지출이 제한돼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한 제도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끝으로 “이재명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진정한 민주주의와 자치분권의 실현은 현장의 권한 강화에서 출발한다"며 “특례시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돼 지방정부가 스스로 성장의 동력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교육발전특구 지정 성과, 해남군 보편적 교육복지 강화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재단법인 해남군교육재단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 군은 '해남군 초·중·고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를 개정, 기존 초등학생에 한정되었던 지원 대상을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 2025년 입학일 기준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관내 중·고등학교에 들어간 입학생이며, 외국인의 경우 등록지가 해남군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금액은 1인 30만원(해남사랑상품권)이며, 관내 중학교 11개교, 고등학교 4개교 등 77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청기간은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는 읍면사무소에서, 나머지 미신청분에 대해서는 12월 8일부터 12월 19일까지 해남군교육재단에서 신청 및 지급을 진행한다. 지원신청은 입학생의 친권자, 후견인, 또는 실질적으로 보호·양육하고 있는 보호자가 신청 가능하며, 신청 시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신청자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교육재단 운영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해남군이 교육발전특구에 지정된 계기로, 초중고생 모두에게 입학지원금을 지원 확대함으로써 실질적인 교육복지를 체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0년간 정직한 유기농 쌀 재배, 지역 친환경농업 확산에 앞장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황산면에서 유기농 벼를 재배하고 있는 이병연씨가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으로 선정됐다.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은 오랜 현장 경험 등을 통해 유기농 선도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지역 유기농업 발전에 기여한 전남의 유기농 농업인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칭호다. 이병연 명인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벼를 재배해 온 농업인으로, 왕우렁이를 활용한 잡초 방제, 교대 간수법, 소식재배 등 다양한 친환경 재배기술을 적극 도입해 고품질 유기농 쌀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이노찌노이찌' 벼 품종의 국내 라이선스를 취득해 지역 농가에 보급하고 정윤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6농가, 총 50ha 규모의 유기농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역 유기농업 확산에도 힘써왔다.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병연 명인은 2024년 해남군 친환경농업인 대상과 2025년 전라남도 농업인 대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해남 친환경농업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군 관계자는 “이병연 명인의 유기농 철학과 실천은 지역 친환경농업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 기반을 확대하고, 친환경 농업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친환경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에서는 현재 김성래(배추), 김소영(한우), 박성관(오디), 이병연(벼) 등 총 4명의 농업인이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으로 지정되어 있다. 2026학년도 수험생 및 고3 학생, 기본 2 프로그램 1만 원 체험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는 2026학년도 수능을 마친 수험생 및 고3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제는 힐링할 시간, 수험생 치유 이벤트'를 11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는 긴 수험 생활을 마친 학생들이 해양치유를 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벤트 기간 동안 수험표 또는 학생증을 제시하면 해양치유 기본 2 프로그램을 1만 원에 체험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고3 수험생들이 오랜 시간 쌓인 긴장과 피로를 해양치유로 풀며 진정한 쉼과 회복의 의미를 체험해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청정한 완도의 해양 자원을 활용한 치유 테라피 시설로 11만 명이 넘게 다녀가며 국내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경찰서는 최근 진도군 쉬미항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낚시꾼 2명을 주민과의 신속한 협조 체제로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신고자는 산책 중 “살려달라"는 외침을 듣고 112에 신고했다. 당시 요구조자의 위치는 선착장으로부터 약 300m 떨어진 해상으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곧바로 소방·해경에 공조를 요청했다. 해경 도착시간이 지연되자 읍내파출소 경찰관들이 인근 마을 민간 어선의 협조를 받아 함께 탑승하여 표류자 구조에 즉시 나섰다. 구조된 대상자들은 낚시 중 배가 고장나 표류하던 중 파도에 흔들리는 배에서 한 명이 바다로 빠지며 위험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직후 모두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진도한국병원으로 이송시켰다. 진도경찰서에서는 구조에 협조한 어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며 이번과 같은 사고에 대비하여 경찰관 미배치 도서에서 발생하는 긴급 112신고 처리를 위한 민·경 협력 어선단 “112단박선"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농협진도군지부는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진도교육지원청·진도초등학교와 함께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농협은 매년 11월 11일 농업인의 날과 가래떡데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진도초등학교 학생·교사·임직원 등 700여명에게 가래떡과 음료를 나눠주며 아침밥의 중요성과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농심천심운동 일환으로 진행했다. '농심천심운동'은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취지를 담은 농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범국민운동으로, 쌀 소비촉진과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목표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황지연 농협 진도군지부장은 “한 숟가락의 밥, 한 줄기 가래떡 안에는 농부의 마음이 담겨 있다"며 “아이들이 아침밥을 통해 건강한 하루를 시작하고 우리 쌀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안산시의회-안양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12일 본회의장에서 제29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내달 12일까지 31일간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는 내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올해 행정사무감사, 각종 조례안 및 안건 심사 등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시정 운영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회기다. 첫날인 12일 제1차 본회의는 회기 결정의 건과 고양시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하며 회기 문을 열었고, 이어 13일 제2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시정질문이 이어진다. 이번 시정질문에는 총 16명 의원이 참여해 교통, 환경, 도시개발, 복지, 행정 전반에 걸쳐 시정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정례회 중반부인 14일부터 21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올해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돼 시정 전반의 행정 집행과 정책 추진 실태를 면밀하게 점검한다. 이어 24일 제3차 본회의에선 내년 예산안 제안 시정연설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상정되며, 이후 내달 11일까지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예산안 심사가 진행된다. 내달 12일 제4차 본회의는 내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이 처리되며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운남 의장은 개히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내년도 시정의 청사진을 확정 짓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예산 심사와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 문제점을 바로잡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2일 금곡동 소재 남양주시새마을회관 앞에서 진행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석해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남양주시새마을회는 관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정성껏 담근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주최했다. 행사는 매년 열리고 있으며, 이날 담근 4000포기 김장김치는 각 읍-면-동 소외계층 70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조성대 의장 등 남양주시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각 읍-면-동장, 새마을부녀회 및 새마을 지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남양주시의원들은 김장 나누기 행사에 동참한 새마을 봉사자를 격려한 뒤 김장김치를 함께 담그며 일손을 보탰다. 조성대 의장은 “매년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새마을회 회원들께 감사하며,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김치가 관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남양주시의회는 단 한 분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문화복지위원회-도시환경위원회가 11일 시의회 각 상임위원장실에서 집행부와 간담회를 갖고 제300회 제2차 정례회 안건에 대해 조율했다.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집행부 홍보담당관 등 11개 부서 관계자와 총 22건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집행부는 안산시 승격 40주년 기념 홍보영상물 제작 및 안산화폐 발행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원곡동 스트리트몰 조성사업, 노동자지원센터 건립사업, 대부포도축제 행사 등을 위원들에게 설명했다. 위원들은 홍보영상물 제작과 관련해 내년 예산액 산정 근거 및 제작 후 영상물 송출 계획 등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원곡동 스트리트몰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이미 스트리트몰을 운영 중인 타 지자체 벤치마킹을 통해 차별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안산 진로-진학상담센터 운영 사업에 대해선 관내 초-중-고등학생에게 1: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정보와 소득수준 격차에 따른 교육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사업 운영을 요청했다.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도 이날 간담회에서 집행부 문화예술과 등 18개 부서 관계자들로부터 50건에 대해 보고 받고 위원회 의견을 전달했다. 위원들은 보고된 2026년 안산 음식문화제에 대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참여형 체험행사 등을 접목한 새로운 음식문화 축제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함께 보고받은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흙향기 맨발길 조성 사업에 대해 시민 이용이 점점 늘고 있기에 관리 부족으로 인한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향후 조성 시에는 비-바람 등에 따른 흙 유실을 방지하는 등 조성에 세심히 신경 쓰라고 요청했다.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도 이날 간담회를 통해 안산시 도시계획과 등 18개 부서 관계자들과 58개 안건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안산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 조례안, 중앙동 골목상권 특성화 공모사업 추진, 노후 수도관 정비사업 등이 다뤄졌다. 위원들은 중앙동 골목상권 특성화 공모사업과 관련해 추진 대상지가 중앙대로 녹도 정비사업과 안산선 지하화 선도사업 등과 공간적으로 중복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예산 중복 투입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타 부서에서도 향후 추진되는 사업 전반에 대해 대상지 간 인접-중복 구간을 검토해 사업비가 중복 투입되지 않도록 사업 범위와 내용을 정교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원, 유원지 등 노후시설 정비사업과 관련해선 화장실 리모델링의 경우 화장실 실제 이용률을 면밀하게 분석해 이용이 많은 장소부터 우선 추진해야 하며 공원 내 다른 시설들도 전반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집행부와 안건 협의를 마친 안산시의회는 오는 17일 폐회중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제300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과 부의안건을 협의할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안양시 전통시장 활력 더하기 연구회'는 11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난 8개월간 연구활동을 마무리했다. 연구회에는 강익수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보영-음경택-김정중-채진기-이동훈-곽동윤 의원이 참여했으며, 세대공감소통연구소와 함께 안양시 관내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연구회는 지난 4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관내 5개 전통시장 상인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세 차례 현장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각 시장의 특화 전략과 타 도시 성공 사례를 조사-분석하고 시장별 여건과 입지 환경을 고려한 실질적인 활성화 전략을 마련했다. 강익수 대표의원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얻은 결과를 토대로, 안양 전통시장이 시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근간인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인들의 실질적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 연구와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보라 안성시장,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이재명 대통령의 ‘시장시절 마음’에 공감”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12일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님과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이 함께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석 국무총리님,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님도 함께 하셨다"며 회의 참석 소식을 알렸다. 김 시장은 글에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국정과제를 듣고, 현장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자리였다"며 “대통령님께서는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당대표를 거쳐 대통령이 되었지만 가장 행복했던 때는 시장 시절이었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이어 “주민들의 이야기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그 바람을 실현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때였다고 하셨다"며 “지금도 그 마음으로 국정을 수행하고 계신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그 말씀을 들으며 '나는 어떤가'를 되돌아보게 됐다. 안성시장으로서 잘하고 있는가, 작은 힘듦에 치여 기쁨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가 스스로 묻게 됐다"고 소회를 표명했다. 김 시장은 아울러 “대통령님께는 영농형 태양광 제도 개선을, 김민석 국무총리님께는 지방 도시버스 적자 문제를, 윤호중 행안부 장관님께는 지역 현안과 사회연대 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고 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오늘 함께한 세 분은 제 정치인생에 큰 영향을 주신 분들"이라며 “이재명 대통령님은 경기도지사 시절 지역갈등 해결의 원칙을 알려주셨고, 김민석 총리님과는 민주연구원에서 사회적경제정책을 논의하며 시야를 넓혔으며, 윤호중 장관님은 오랫동안 사회연대 경제 분야에서 함께한 동지"라고 소개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이처럼 멋진 분들이 대한민국 국정을 맡고 계셔서 든든하다"며 “안성시 역시 국민주권정부의 지방자치 철학에 맞게 시민의 삶을 바꾸는 현장시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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