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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출생아 수 2년 연속 전국 1위...‘화성형 기본돌봄 정책’ 국회서 주목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저출생이 국가적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화성특례시가 연이어 기록한 전국 최다 출생아 성과와 이를 뒷받침한 '화성형 기본돌봄 정책'이 국회에서 소개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 정책 발표회'에 돌봄 분야 지방자치단체 우수사례 발표자로 참석해 화성시의 경험을 직접 전했다. 이번 행사는 국회기본사회포럼(대표의원 박주민, 책임의원 김영환·용혜인·황명선)이 주최한 2025 입법박람회의 세부 세미나로, 국회와 지방정부가 저출생 해법을 포함한 기본사회 실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정 시장은 “연애에서 결혼, 임신과 출산, 육아에 이르기까지 청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종합 지원 정책이 화성시의 출생아 증가를 이끌었다"고 강조하며 시가 추진 중인 단계별 정책을 상세히 설명했다. 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7200명의 출생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합계출산율도 101명으로 특례시 중 유일하게 1.0명을 넘어섰고 평균연령은 39.7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꼽힌다. 불과 20여 년 전 인구 30만명에 불과했던 화성은 현재 105만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결혼, 임신, 출산, 육아의 4단계 정책으로 저출생 대응 전략을 체계화했다. 1단계 '결혼 장려' 정책은 청년 만남 프로그램 '화성탐사'와 전국 최초 신혼부부 전용 매칭통장 '연지곤지 통장'을 통해 실제 결혼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냈다. '연지곤지 통장'은 부부가 월 30만원을 저축하면 시가 9만원을 매칭해 2년간 최대 936만원을 마련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단계 '임신 지원'은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 12종과 난임 치료비 지원(최대 180만 원)을 제공하며 실질적 부담을 완화한다. 3단계 '출산 지원'에서는 산모 기초·막달 검사, 기형아 검사비를 특례시 최초로 지원하고 첫째 100만원부터 넷째 이상 300만 원까지 출산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4단계 '육아 지원'은 국공립어린이집 157개소(연내 7곳 추가 예정)와 다함께돌봄센터를 2030년까지 44개소로 확대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시 지난해 관내 혼인 건수가 5597쌍이었던 점을 고려했을 때 출생아 수가 이를 훌쩍 넘긴 7200명이라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혼인 건수보다 출생아 수가 적거나 비슷한 경기도 내 다른 특례시와 뚜렷한 차이점으로 시는 저출생 정책의 효과가 가시화되며 결혼과 출산의 연결고리가 튼튼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발표 말미에 존스홉킨스대에서 실행한 '물에 빠진 생쥐 실험'을 언급했다. 이는 물에 빠져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도움을 받은 생쥐가 다음번에 비슷한 상황에 놓였을 때 더 오래 버틸 수 있는 것처럼, '희망은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는 이야기다. 정 시장은 이어 “서로를 돕고 희망을 나누는 작은 손길들이 모여, 우리는 더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 여러분과 함께, 우리 모두가 행복한 기본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교육의 파트너, 학부모와 동행해 미래교육 완성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5일 미래교육의 핵심 비전으로 내세운 '경기온라인학교'와 '하이러닝'을 학부모와 공유하며 공교육의 혁신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4일 부천대학교에서 '모두에 의한 모두를 위한 2025 학부모와 함께하는 경기온라인학교 운영 안내' 설명회를 열고 경기교육의 방향성을 학부모들과 함께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16일), 용인(17일), 수원(23일)에 이어 부천에서 마무리된 4개 권역 설명회로 학부모와 교직원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학부모와 함께 그리는 미래교육 △배움을 확장하는 경기온라인학교 △교사·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하이러닝 △인공지능 시대의 학습법 등으로 구성됐으며 현장에는 경기온라인학교와 하이러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네 차례 설명회 모두에 참석한 임태희 교육감은 학부모들과 직접 소통하며 경기교육의 비전과 정책을 공유했다. 임 교육감은 설명회에서 “경기교육의 지향점은 지역 간 교육 여건 차이를 극복해 모든 학생에게 공정하고 공평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경기온라인학교와 하이러닝을 통해 공교육의 외연을 넓히고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경기교육의 진정한 파트너는 학부모이며, 학부모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할 때 비로소 미래교육이 완성된다"면서 학부모의 동행을 거듭 당부했다. 그는 또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학생들이 자기주도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경기미래교육의 핵심 과제인 온라인학교와 하이러닝, 그리고 교육 3섹터 정책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 개개인의 학습 역량을 극대화하는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학부모들의 참여 의식이 더욱 높아지고 경기교육청이 지향하는 '모두를 위한 미래교육'이 지역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햇빛이 소득이 되는 ‘경기 RE100 마을 이야기’ 29일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오는 29일 오후 2시 경기융합타운(신용보증재단 3층)에서 '경기 RE100 마을 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민들이 주도해 조성한 '경기 RE100 마을'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마을형 에너지 전환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추진 유형에 따라 '경기 RE100 자립마을'과 '경기 RE100 기회소득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경기 RE100 자립마을'은 주택태양광과 공용 태양광발전소 설치비를 지원해 전기료 절감을 유도하며 참여 세대는 전기료 부담을 덜고 공용발전소에서는 마을기금을 20년간 확보할 수 있다. '경기 RE100 기회소득마을'은 세대별 전기료보다는 태양광설비 투자에 대한 주민 배당수익 지원에 초점을 두고 있다. 마을 주민이 공동으로 유휴부지 활용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투자하고 마을의 발전소를 통해 햇빛소득을 배당받아 새로운 주민 소득원을 만드는 마을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을주민들의 인터뷰가 담긴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도가 추진한 정책 성과 발표와 함께 올해 7월 경진대회를 통해 최우수마을로 선정된 포천 '마치미마을'의 현장 운영 경험과 실질적 효과를 직접 발표한다. 이외에도 △화성 쌍송1리 △평택 호정 △이천 은골 △안성 소동산 마을까지 5개 마을에 대한 현판 수여식을 진행한다. 이날 현장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의 인사말과 함께 경기도의회 임창휘 도의원의 축사도 마련했고 도민과 직접 마주하는 소통간담회도 열린다. 간담회에서는 마을 주민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겪은 어려움과 극복 과정, 참여 이후 달라진 점을 공유하고, 향후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도 함께 나눈다. 이번 행사는 우수마을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도민, 에너지협동조합, 태양광 설비업체 등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고 경기 RE100 누리집 경기 RE100 이야기 게시판에서 포스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경기 RE100 마을은 도민이 주도해 만든 에너지 자립의 대표 모델"이라며 “이번 행사가 우수마을뿐만 아니라 모두가 함께 모여 에너지 전환의 미래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사업 추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5일 초대형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도로망 대폭 확충을 통한 시민 이동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산업단지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망을 확대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가 도로망 확충에 주력한 결과 처인구 모현읍 지방도 321호선 매산사거리~추자교차로 연결 구간이 이날 정오에 개통되며 이로써 인근 지역 교통 흐름이 개선되고 향후 반도체 산업단지 간 물류 흐름과 지역 간 이동 편의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시에서는 국도 3곳, 국지도 5곳, 지방도 6곳 등 총 14개 노선에서 도로 건설과 확장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국도 17호선의 경우 평창사거리~양지사거리 구간이 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된다. 올해 설계를 마치고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도 45호선 대촌교차로~장서교차로 12.5km 구간은 현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되는 데 시는 이 도로의 신속한 확장이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성공과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도로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돼야 한다고 정부에 요청해 지난해 관철했다. 이에 따라 확장 사업 시기가 3년 가량 앞당겨져 2030년 국가산단 구간 완공, 2031년 나머지 구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기흥구 플랫폼시티 개발사업과 연계한 국도 43호선의 경우 수지구청 인근 시 평생학습관 앞에서 죽전역까지의 구간에 대해 지하도로를 개설하는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국지도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고 국지도 57호선(용인~광주)은 도에서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 중이며 올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내년 제3자 공고를 앞두고 있다. 국지도 82호선(장지IC~반도체 국가산단)은 일부 구간 확장에서 전 구간 4차로 확장으로 확대하는 것을 시는 추진하고 있다. 국지도 84호선(중리IC~천리 원천교차로)은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국지도 98호선 정수리 고개 구간은 도로 선형을 개량해 2026년 5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플랫폼시티와 연계한 신갈동 운전면시험장~보정동 삼성르노자동차삼거리 구간의 국지도 23호선을 지하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는 용인특례시가 요청한 5개 도로사업이 포함돼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국도 42호선 대체우회도로(처인구 남동~양지면, 10.4㎞ 4차로 신설) △국지도 98호선(용인 고림동~광주 도척동, 6.1㎞ 4차로 확장) △국지도 84호선(처인구 이동읍~원삼면, 12.1㎞ 4차로 신설) △국지도 57호선(처인구 원삼면~마평동, 12.2㎞ 4차로 확장) △국지도 82호선(처인구 이동읍 송전리~묘봉리, 1.8㎞ 4차로 확장) 등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8월 최종 반영 노선을 고시할 예정으로 이 사업들이 확정되면 주요 간선도로가 신설·확장돼 지역 간 이동이 한층 더 원활해질 전망이다. 지방도 확충 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지방도 315호선(보라동~하갈동)은 지하차도 신설과 함께 확장돼 2027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이날 개통되는 지방도 321호선 매산사거리~추자교차로 연결 구간 외에 유운~매산, 완장~서리 구간도 확장 사업 설계에 들어갔으며 봉명~아곡 구간은 반도체 국가산단과 직접 연결되는 노선으로 지난 7월부터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원삼지역 지방도 318호선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해 6차로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또 도가 수립 중인 '제4차 경기도 도로 건설계획'에 지방도 321호선 남북축 3개 구간(모현~매산, 영문~전대, 역북~서리)과 기흥IC에서 국가산단·일반산단을 거쳐 이천으로 이어지는 동서축 318호선 신설·확장 등 총 11개 사업의 검토를 요청했다. 경기도는 올해 12월 최종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도로망 확충은 시민 교통 편의를 높이고 기업들의 입주 여건을 개선하며 물류 흐름도 원활하게 하는 만큼 시가 많은 예산을 들이고 있고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도 적극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며 "용인이 세계 반도체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며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덜어드리는 데 큰 역할을 할 도로망 등 교통망 확충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친환경 차량 2079대로 4872대로 ‘확대’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5일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시민 보조금 지원 물량을 현재 2079대에서 2793대 추가한 모두 4872대로 늘려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314억원인 올해 사업비도 191억원 증가한 모두 505억원을 투입하며 시는 사업비 증가분(191억원) 확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친환경 차량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져 올해 초 계획한 보급 물량(2079대)이 현재 시점 20%(400대) 정도만 남아서다. 추가 보급 물량(2793대)은 차종별로 △전기 승용차 2463대 △전기 화물차 270대 △수소버스 20대 △수소 승용차 40대로 이들 차량을 구매하는 시민은 차종별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전기 승용차는 최대 880만원, 전기 화물차는 소형 1t 기준 최대 1700만원, 수소 버스는 최대 3억500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급한다. 수소 승용차는 3500만원 정액을 보조한다. 19~35세 청년이 생애 최초로 구매하는 차량이 전기 승용차인 경우라면 지정 보조금(233만~880만원) 외에 차종에 따라 28만~116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다자녀 가구가 전기 승용차를 구매하면 자녀 수에 따라 추가 보조금 지원(18세 이하 자녀 2명 100만원, 3명 200만원, 4명 이상 300만원) 혜택이 있다. 보조금 신청은 환경부의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www.ev.or.kr)을 통해서 할 수 있고, 신청서 접수 후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해당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친환경 차량 보급은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매우 효과적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제29회 노인의 날(10.2)'을 맞아 오는 29일 오후 1시 40분 시청 1층 온누리에서 “더 품격있게! 더 당당하게! 더 빛나게!"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연다. 성남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나라 발전과 지역사회에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다. 기념식엔 65세 이상 어르신들과 신상진 성남시장, 수정·중원·분당 3개 구 노인회 지회장, 6곳 노인종합복지관장 등 800여 명이 참석한다. 노인 복지 발전에 애쓴 어르신 21명과 노인복지 유공자 20명 등 모두 41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 노인 강령과 경로헌장 낭독, 성남시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6 개팀(170여명)이 참여하는 합창제가 진행된다. 합창제에선 △중원노인종합복지관 가곡교실의 '희망의 나라로', '울릉도 트위스트' △판교노인종합복지관 합창반의 '고향의 노래', '아름다운 나라' △분당노인종합복지관 늘푸른합창단의 '사랑으로', '빨간구두 아가씨'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 노리울합창단의 '산타루치아', '하바나길라' △황송노인종합복지관 금빛소리합창단의 '보리밭', '홀로아리랑' △수정노인종합복지관 로사리오합창단의 '가을밤', '꿈속에 그려라 그리운 고향' 등의 노래 공연이 펼쳐진다. 성남시청 너른못 광장엔 '품격 있는 노년'을 주제로 10개의 홍보·체험 부스를 설치·운영하며 노인 인권과 복지에 대해 알리고, 마음 건강 높이기, 우울감 척도 검사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성남지역 65세 이상은 전체 인구의 18.5%인 16만7850명이며 이중엔 100세 이상 어르신 153명이 포함돼 있다. 독거노인은 4만2055명이다. 성남시는 노인복지를 위해 △6곳 노인종합복지관에 연간 134억원 운영비 지원 △19곳 다목적복지회관에 연간 42억원 운영비 지원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연간 4억원 운영비 지원 △27곳 경로식당에 연간 60억원 운영비 지원 △70세 이상에 연 최대 23만원의 버스비 지원 △ 65세 이상에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등을 펴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북도, 임하면서 ‘사랑의 온기나눔’ 릴레이…산불 이재민에 따뜻한 명절 선물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4일 안동시 임하면 복지회관에서 '사랑의 온기나눔' 릴레이 행사를 열고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임하면 이재민 246가구가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을 비롯해 경북도의회 의원, 경북도 종합자원봉사센터 장유석 이사장, GB대학사회봉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이재민과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행사장에서는 네일아트 체험, 안동의료원 행복병원 이동 진료버스, 경북도한의사회 무료 진료, 안동시 희망복지지원단 상담 부스, 음료 제공 코너 등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복한 사랑의 밥차'를 통해 따뜻한 점심이 제공됐고, 청춘음악단의 흥겨운 공연이 이어지자 행사장은 웃음과 박수로 가득 찼다. 특히 이날은 추석맞이 명절키트 전달식도 진행됐다. 햇반, 쌀국수 등 간편 먹거리와 일상에 필요한 생필품이 담긴 키트는 행사 후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각 가구에 전달했다. 주민들은 “명절을 앞두고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 “여전히 불편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마음만은 훈훈해졌다"는 반응을 보이며 고마움을 전했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도 분주했다. 직접 음식을 나르고 이재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모습에서 서로를 향한 따뜻한 연대가 묻어났다. 한 자원봉사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마음을 전했다. 이번 '사랑의 온기나눔' 행사는 안동을 시작으로 도내 각 시·군으로 이어지며, 명절 기간 이웃사랑의 온정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장유석 경북도 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민족 최대 명절을 앞두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재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온정을 모아준 봉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성수 안전행정실장도 “이번 온기나눔 활동이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도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고양시-광명시-김포시-시흥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뮤지컬 를 오는 11월 8일과 9일 양일간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선보인다. 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장기 공연을 올리며 K-뮤지컬 저력을 입증한 뮤지컬이다. 이번 고양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에 선정돼 공연료를 일부 지원받아 진행되는 만큼 타 지역에서 열리는 공연에 비해 관람료가 낮게 책정됐다. 는 19세기 후반~20세기 초 실존 과학자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의 삶을 무대화한 뮤지컬이다. 폴란드에서 프랑스로 이주한 이민자이자 여성 과학자로서 겪은 차별과 고난 속에서도 라듐 발견을 통한 과학적 영광과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의 이중성 등 시대를 넘어 보편적인 주제를 다룬다. 작품은 신비로운 초록빛을 내뿜는 방사성 원소 라듐을 발견해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한 마리 퀴리와 그 라듐을 이용해 야광 시계를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다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여성 직공 '라듐 걸스'를 재조명한다. 자신의 위대한 연구가 초래한 비극과 마주하며 고뇌하고 결단하는 마리 퀴리의 모습은 관객에게 뜨거운 전율과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뮤지컬 는 2018년 트라이아웃으로 시작해 2020년 초연 이후 이듬해 열린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5개 부문(대상, 프로듀서상, 극본상, 작곡상, 연출상)에서 수상했으며 2022년 마리 퀴리의 고국 폴란드에서 한국 오리지널 팀의 특별 콘서트와 공연 실황 상영회를 열었다. 이어 2023년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성공리에 라이선스 초연을 선보였고 작년에는 한국 뮤지컬 최초로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현지 프로덕션으로 장기 공연을 올렸다. 당시 영국의 공연 시상식 '더 오피스(The Offices) 어워즈'에서 신작 뮤지컬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현지 관객과 평단의 인정을 받았다. 주인공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에는 옥주현이 단독으로 출연한다. 이와 함께 진실을 위해 거대한 권력과 맞서는 라듐시계 공장 직공 '안느 코발스카'는 이봄소리가, 마리의 남편이자 연구 동반자 '피에르 퀴리'는 테이, 차윤해가 출연하며 작품 완성도를 높여줄 전망이다. 무대는 LED 영상과 회전 세트, 초록빛 조명을 활용해 '라듐의 빛과 그림자'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넘버는 팝, 모던록, 포크, 스윙 등 다양한 장르의 2막 구성 및 총 24곡으로 구성됐다. 특히 1막 후반부 '또 다른 이름'은 마리 퀴리 역 배우의 최고 음역을 담은 대표곡이다. 한편 티켓은 5만~9만원이며 조기 예매 할인을 비롯해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벤트 내용은 고양문화재단 인스타그램(@artsgoyang)에서, 공연 정보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에 핵심 정책으로 떠오른 '기본사회'에 대해 시민 참여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박승원 시장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기본사회를 실현하는 지방정부 정책발표회'에 참석해 광명시 사례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지속가능한 정책 핵심은 시민의 활발한 참여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정책만이 완성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국가 경쟁력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파했다. 기본적인 사회적 권리를 보장하는 기본사회 조례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작동하기 위해선 기본권 구성과 실현 방법에 시민 참여가 필수적이란 의미이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을 중심으로 시민에 의해 만들어지는 기본사회만이 지속가능하며, 동시에 지방정부만의 특색을 담은 살아 있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승원 시장은 이날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제정한 '기본사회 조례'에 대해 발표했다. 세미나에는 박주민 국회의원(국회 기본사회포럼 대표의원)을 비롯해 전춘성 진안군수, 정명근 화성시장, 최영일 순창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달 17일 광명시의회에서 의결돼 내달 2일 효력이 발생하는 광명시 기본사회 조례는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재정 확보와 제도적 기반 마련, 종합계획 수립, 실태조사, 교육 등 기본사회 정책 전반이 담겼다. 기본사회위원회 설치 조항을 넣어 시민 주도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기본사회위원회는 시장과 시민 대표 2명을 공동위원장으로 총 25명 이내로 구성하며 기본사회 실현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동안 공명시는 시민 중심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여 왔다. 기본사회 정책을 전담할 기본사회팀을 최근 신설했으며, 지난 3월에는 전 국민 대상 '2025 광명시 기본사회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7건의 실행안을 마련했다. 지난 13일에는 시민 500명이 참여하는 원탁토론회에 '기본사회'를 의제로 올려 45건의 기본사회 아이디어도 도출했다. 한편 이날 광명시는 이번 국회 입법박람회에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알리는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사계절 내내 특별한 이벤트가 열리는 글로벌 관광명소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김포시가 오는 27일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 문화축제 '가을愛, 애기봉'을 개최한다. 이번 문화축제는 가을을 맞아 애기봉 상징성과 문화적 매력을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애기봉 각 공간이 지닌 고유한 풍경과 분위기에 어울리는 특별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행사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전시관 앞에서는 흥겨운 퓨전 국악공연, 생태탐방로에선 싱어송라이터의 즐거운 통기타 공연, 야외공연장에선 감동적인 팝페라 공연이 마련된다. 평화교육관에선 마술과 대중가요 공연이, 주제공원에선 고즈넉한 기악 독주가 가을 분위기를 한층 더해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공연팀은 △은한(주제공원) △미지니(생태탐방로) △피트정(전시관 광장) △팝페라 라디체(야외공연장) △문준호 마술, 황세옥 대중가요(평화교육관)이다. 이 중 4팀은 '2025‑26시즌 김포문화재단 김포버스킹 아티스트 공모'를 통해 선발된 예술인으로, 거리공연 경력과 장르별 전문성을 갖춘 실력파 아티스트다. 특히 김포 출신 대중가수 황세옥도 이번 행사에 함께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활기차고 리듬감 있는 음악으로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비극장 상영 프로그램인 '자연의 얼굴' 영상 전시가 전시관 1-2층에서 진행되며, 한글 도장 만들기와 관광 기념품 제작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진행되는 특별문화행사를 통해 시민에게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적 여유와 정서를 제공하며 시민 친화형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25일 “가을 감성 가득한 야외 버스킹을 통해 시민이 애기봉 매력을 새롭게 느끼길 바란다.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지난 23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자치 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해 자치분권 정착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와 개인을 선정-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국정-광역-기초-공직자-민간 등 5개 부문에서 심사를 거쳐 수여된다. 시흥시는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정책을 추진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자치분권 모범이 되는 선도적 정책을 펼쳐온 점을 인정받아 기초부문(지방자치단체)에서 수상하게 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60만 대도시를 위해 시장으로서 일할 수 있어 감사하다. 이 상은 항상 시흥 발전을 위해 애쓰고 응원해 주시는 시흥시민 모두의 성과"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이 행복한 변화를 체감하고, 보통의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듣고, 더 크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24일 시청 대강당에서 10월 월례회의를 개최해 하남시 도시개발 미래 전략 수립을 위한 싱가포르 벤치마킹 경과와 지난달 주요 시정 성과, 현안을 공유했다. 특히 “하남시 미래 도약을 위한 개발 방향: 싱가포르식 개발을 적용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싱가포르 성공 사례와 이를 하남시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이관옥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교수가 특강을 진행했다. 이관옥 교수는 세계 8위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로서 특히 아시아개발은행, 세계은행, 국토부 등에서 주거와 도시, 부동산 융합 연구 및 정책을 다수 자문하고 있는 도시정책 및 부동산 분야에서 국제적 권위자로 손꼽힌다. 이관옥 교수는 싱가포르가 단순한 아파트나 공연장 건설에서 벗어나 직주락형 복합도시개발을 통해 도시 공동화 문제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마리나베이 샌즈를 소개하며 “관광객이 2010년 개장한 뒤 전년 대비 20% 이상 급증하고, 주변에 금융기관-주거단지가 연이어 들어서며 도시 전체가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가는 'SSG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대규모 스포츠 행사와 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5만5000석에 달하는 개폐식 국립경기장과 중소규모 경기장, 공연장을 조성했으며, 아울러 'Ns Square at Marina Bay'라는 물 위의 공연장을 추진해 대규모 문화-체육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시설 확충이 세계적 공연과 스포츠 행사를 유치하고 관광-경제 파급 효과를 확대하는 기반이 됐다는 점도 역설했다. 이관옥 교수는 이런 사례를 토대로 “하남시는 대규모 공연장만이 아닌 산업-주거-창업 공간이 어우러진 복합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달 하남시 방문단이 싱가포르를 벤치마킹할 때도 이관옥 교수는 이현재 시장을 만나 자문을 제공한 바 있다. 이어 하남시를 찾아 이날 월례회의에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벤치마킹 경험과 현지 조언이 하남시 정책 현장으로 직접 이어졌다. 이날 이현재 시장은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간 다녀온 싱가포르 벤치마킹 성과를 시민과 공유했다. 특히 마리나베이 샌즈의 누적 방문객 수가 5억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이현재 시장은 “싱가포르는 작은 도시국가이지만 호텔, 쇼핑몰, 컨벤션센터와 함께 다양한 공연장이 결합된 효율적 복합개발로 세계적 성공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싱가포르 벤치마킹과 오늘 이관옥 교수님 강연은 하남시가 앞으로 추진할 개발 방향을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혁신적 비전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하남시가 선도적으로 도시개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월례회의에는 하남시 도시개발 및 계획 업무를 맡고 있는 하남도시공사, 하남시기업인협의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 관계자와 기업, 투자유치, 도시정책 및 부동산 분야 종사 시민도 참석해 도시개발 관련 궁금증을 묻고 답하며 하남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23일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에서 탄현체육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김영환 국회의원. 고양특례시의원, 경기도의원, 탄현동 주민, 주민자치위원 등이 참여해 탄현체육센터 건립 공사를 축하했다. 탄현체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설되며 수영장과 실내체육관 등 생활체육 기반을 확충하면서 주민 편의시설까지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설계됐다. 1층에는 주민이 휴식과 소통을 즐길 수 있는 북카페가 들어서며, 주민에게 문화와 여가를 결합한 새로운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2층에는 실내 수영장이 들어서 그동안 부족했던 체육 인프라를 대폭 개선할 전망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기반 확충으로 시민 건강을 증진한다. 3층에는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들어서 다양한 구기 종목과 생활체육 활동이 가능해져 주민 체육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한다. 이동환 시장은 착공식에서 “탄현체육센터가 고양특례시에 꼭 필요했던 생활체육시설과 주민 편의공간을 두루 갖춘 만큼 기대가 크다"며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공사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2025년 제20회 광릉숲축제'를 개최한다.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평소에는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지만 매년 광릉숲축제 기간에만 시민에게 개방돼 숲의 의미와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2025 광릉숲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아름다운 광릉숲을 배경으로 다양한 친환경 축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숲길 곳곳에서 다양하게 준비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광릉숲뚜벅이(숲길걷기)를 비롯해 광릉숲스무살(기념팝업), 광릉숲테이지(버스킹), 광릉숲사진관(포토존), 광릉숲선생님(숲해설), 광릉숲멍쉬멍(쉼터), 광릉숲만지작(체험), 광릉숲요가원(숲속요가), 광릉숲놀이터(나무놀이) 등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는 광릉숲마을장(플리마켓), 광릉숲사람들(시민참여공연), 광릉숲먹거리(먹거리부스) 등이 운영돼 시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27일 오전 11시 봉선사 일주문 옆 메인 무대에서 열리며, 국악인 하윤주와 테너 이동신이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유한킴벌리와 함께 △숲속꿀잠대회 △친환경 캠페인부스 △숲테이위드미(유투브 영상) 제작 등 숲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는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해광릉숲축제 20주년 의미를 더한다. 또한 시민 접근 편의를 위해 남양주시는 △진접역 6번 출구 △경복대학교 남양주캠퍼스 △군부대 주차장 3곳을 순회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 시민 편의를 지원한다. 한편 2025 광릉숲축제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누리집(nyj.go.kr/gff/index.do)를 참고하면 된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025 경기도지사-지상작전사령관배 드론봇 경연대회'에 참가할 일반부 선수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경연대회는 드론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드론 산업 선도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페스티벌 기간인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3일간 가납리비행장 내 특설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일반부 경연 종목은 △1인칭 시점(FPV)으로 박진감 넘치는 속도 경쟁을 벌이는 '드론레이싱'과 '디지털 시네후프' △3대3 대항전으로 골대에 드론볼을 넣는 신개념 스포츠 '드론농구'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일반부 3개 종목에 걸린 총상금은 680만원이며, 각 종목 1등에는 경기도지사상과 함께 최대 15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하는 7개 종목을 포함한 대회의 총상금 규모는 1480만원에 달한다. 참가 자격은 10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중 '무인멀티콥터 4종 이상' 자격증과 대회 규정에 맞는 드론을 보유하고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온라인 링크 또는 홍보 포스터의 QR 코드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세부 내용은 양주시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창열 기업지원과장은 25일 “이번 경연대회는 전국의 드론 조종사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드론 스포츠 진수를 선보일 이번 대회에 실력 있는 선수들 도전과 많은 시민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난 5일부터 양주관아지 일원에서 운영 중인 '2025 양주국가유산 야행' 경관조명을 시민과 관람객의 큰 호응에 힘입어 운영 기간 종료를 당초 이달 28일에서 내달 9일로 연장했다. 이번 경관조명은 조선시대 지방 행정과 교육, 문화 중심지였던 양주 관아지를 배경으로 역사적 공간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빛의 연출을 통해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특히 양주목 8경을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 조명과 포토존으로 활용 가능한 설치물이 호평을 받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층, 지역 주민에게 인기가 높다. 양주시는 이번 연장 운영을 통해 추석 연휴와 개천절,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에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여, 양주를 대표하는 야간관광 명소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25일 “빛과 전통이 어우러지는 가을밤의 정취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경관조명을 연장 운영하게 됐다"며 “많은 분이 양주관아지를 찾아 역사-문화유산과 야간경관이 빚어내는 특별한 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난 4월 양평장례식장에 스테인리스 다회용기를 도입한 데 이어, 9월부터 양평병원장례식장에도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즉각적인 쓰레기 감축 효과로 이어졌으며 조문객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1회용품 사용이 일반화돼 있던 장례식장에 다회용기가 도입되면서 조문 문화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고, 쓰레기 발생량도 약 96%나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기존에는 장례 기간에 호실 당 약 60~70kg 쓰레기가 발생했으나 다회용기 도입 이후에는 1회용 테이블보만 쓰레기로 배출되며 무게도 약 2~3kg에 불과했다. 이는 약 96% 쓰레기 감축 효과에 해당한다. 양평장례식장과 양평병원장례식장 두 곳에서 연간 약 440회 장례가 치러지는 점을 고려할 때, 다회용기 도입을 통해 연간 쓰레기 발생량을 기존 26~30톤에서 0.9~1.2톤으로 감축이 가능할 것이란 예측이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다회용기 도입으로 쓰레기 발생량이 크게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조문객 시선이 달라졌다"며 “양평군의 이런 지원이 점차 확대돼 장례문화 품격이 한층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5일 “1회용품은 이제 멀리해야 할 대상이다. 다회용기 사용은 지구를 지키는 실천이며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책임"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보급해 친환경 양평 장례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K리그2 가입 1차 승인을 마친 파주시민축구단이 내년 프로 진출을 앞두고 구단명 공모를 진행한다. 54만명 대도시 파주를 연고로 하는 파주시민축구단은 내달 2일 오후 6시까지 파주시민축구단 공식 인스타그램(@paju_fc)을 통해 구단명을 제안받는다. 이번 공모는 축구 팬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파주시민축구단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작은 파주시민축구단과 파주 고유한 정체성을 담고, 파주를 상징하거나 표현할 수 있는 의미를 가져야 한다. 파주시민축구단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사무국 1차 심사와 내부 2차 심사를 거쳐 5개 후보작을 선정하며, 이후 일반 시민 투표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이번 공모를 위해 농협에서 후원하는 다양한 경품이 준비됐다. 1등은 65인치 텔레비전, 2등은 최신형 스마트폰, 3등은 최신형 로봇청소기가 주어진다. 가장 재치 있는 댓글 작성자와 가장 많은 '좋아요'와 댓글을 받은 응모자에게는 최신형 무선 이어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정열 파주시민축구단 이사장은 25일 “구단명 공모를 통해 시민과 함께 구단 미래를 만들어 가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좋은 의견을 남겨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실무형 식음료 전문가 양성, 호텔학교 한호전 26학년 신입생 모집 본격화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호텔학교 한호전) 식음료학과가 수시모집 기간 중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모집은 고3 수험생은 물론,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중퇴자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수능·내신 반영 없이 면접 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학교 관계자는 “호텔·관광산업의 성장세 속에 식음료 분야의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모집은 미래의 식음료 전문가를 찾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학문 아닌 '실무'로 승부하는 식음료학과 한호전 식음료학과는 커피, 와인, 칵테일, 과일음료 등 다채로운 분야를 아우르며, 단순 자격증 취득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배운다. 특히 특급호텔 수준의 라운지 실습실을 비롯해 커피 바리스타, 와인, 칵테일 실습실 등 최신 시설을 완비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 투입 가능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관계자는 “이론 중심의 일반 대학과 달리, 한호전은 실습 기반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이 호텔, 리조트, 항공사, 외식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고 강조했다. 내신보다 '실무 가능성' 중시하는 전형 호텔학교 한호전의 입시는 정량 평가보다 '실무 역량과 잠재력'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통해 학생의 적성, 열정, 태도 등을 종합 평가하며, 수능 성적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학교 측은 “자신의 역량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구조라서 실무에 강점을 가진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전형"이라고 설명했다. '취업 자신감' 높이는 현장 중심 커리큘럼 식음료학과 학생들은 1학년부터 현장 실습과 자격증 과정을 병행하며, 바리스타·소믈리에·믹솔로지스트 등 각 분야 전문가 교수진의 교육을 받는다. 또 1,000여 개 호텔관광기업과의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인턴십과 취업 연계 기회도 풍부하다. 졸업 후 진로는 특급호텔 F&B 부서, 외식기업 R&D팀, 프랜차이즈 창업, 카페 운영 등 다양하다.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 차원에서 컨설팅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관계자는 “학생들은 단순히 음료 제조 기술을 넘어 고객 응대, 메뉴 제안, 창업 아이템 기획까지 배운다"며 “졸업 후 빠른 현장 적응력으로 취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취업이 보장되는 교육', 전국 수험생 관심 집중 호텔학교 한호전은 장학 혜택과 맞춤형 진로 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취업이 보장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교 측은 “실무 중심의 차별화된 교육과정 덕분에 식음료 분야를 꿈꾸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수시모집은 식음료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안산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킨텍스인사(감사)추천공정성강화를위한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지난 19일 엄덕은 감사가 주요 경력으로 제시한 '안녕연구소'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특위는 안녕연구소 측에 사전 공식 방문 협조를 구했으나 '주거 및 사생활 침해 우려'를 이유로 사실상 거절당했다. 이에 특위는 실체 확인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으며, 현장에서 연구소 대표와 짧은 대화를 나눴지만 공식적인 면담은 성사되지 않았다. 특위 조사 결과, 안녕연구소는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에 따라 충북도청에 등록된 공익단체가 아니며 단지 관할 세무서에서 고유번호증만 발급받아 개인 주거지를 주소지로 둔 1인 중심 소규모 모임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일반적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인정하는 연구소의 법적 요건이나 조직적 구조와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특위는 인근 주민, 이장, 인근 학교 관계자 등 지역사회 인사를 만나 안녕연구소에 대해 문의했으나 단체를 알고 있거나 활동을 접한 사람은 없었다. 이는 해당 연구소가 지역사회 내 인지도가 없고 실질적 활동도 없었다는 점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안녕연구소가 충북문화재단을 통해 수행했다는 지원 사업에 대해 확인한 결과, 해당 사업의 어떤 공식 기록에서도 '상임연구원'은 물론 '보조연구원'으로서 참여 내역에 엄덕은 킨텍스 감사 이름은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1인 중심 소규모 모임 형태의 단체에서 '상임연구원' 직위를 맡았다고 제출된 경력증명서가 임원 채용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으며, 엄덕은 감사가 제시한 해당 경력이 실제 활동과 연결되는 객관적 근거가 전혀 확인되지 않음에 따라 안녕연구소에서 발급한 경력증명서 신뢰성과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특위를 통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최규진 특위 위원장은 24일 “이번 현장 조사는 공공기관 채용 과정에서 제출되는 경력 진정성과 실질적 활동 여부를 엄격히 검증해야 함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인사 검증 기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특위는 최규진 위원장을 비롯해 신인선 부위원장, 권선영-김미수-김학영-김해련-문재호-송규근-최성원 의원 등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달에도 관련 행정사무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4일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4일에 걸친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도 제1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 이울러 △운영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의회 홍보대사 운영 조례안' 등 조례안 3건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 조례안' 등 11건 △복지환경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영양관리 조례안' 등 8건 △도시교통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3건을 원안 가결됐다.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동훈 의원과 정현미 의원은 남양주 발전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 전면 철폐, 한강수계법 폐지 촉구, 남양주시 홍보대사 운영 재점검과 보완을 요청했다. 김동훈 의원은 △규제 철폐 위한 '범시민 운동본부' 즉각 구성 및 타 규제 지역과 연대 강화 △한강수계법 불합리성 분석 통해 합리적인 대안 제시 △한강수계법 개정 또는 폐지 위한 법안 발의와 정부 설득에 지역 국회의원 역할 요청 △행정 편의주의 산물인 불합리한 규제 재검토 등 국가 차원 결단 촉구 △규제 철폐와 한강수계법 폐지 위한 서명운동, 공청회 참여 등 시민 연대 필요 △규제 철폐 이후 남양주 발전을 위한 선제적 비전 수립 등을 제안했다. 정현미 의원은 남양주시 홍보대사 운영에서 '선정-운영-평가' 3단계를 보완하고 시민참여와 투명성, 해촉-보상 기준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순한 유명세가 아닌 지역과 연관성, 공공성, 사회적 책임성을 평가 항목에 반영한 홍보대사 선정 기준 구체화 △활동 관리와 평가 제도 도입을 통한 연간 활동 계획과 보고 의무화 △누리소통망(SNS) 콘텐츠, 해외 교류 등 디지털-글로벌 홍보를 제도 속에 반영해 남양주시 위상을 알릴 수 있는 홍보 영역 현대화 등을 제안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내달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제315회 임시회를 개회해 시정질문-조례안 등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소소한 연구모임'이 23일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이하 재단)과 성남시 구미동 까치마을을 잇따라 들러 안산시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활동에는 소소한 연구모임의 현옥순 대표의원, 설호영-이진분 의원을 비롯해 의회사무국 관계자와 연구용역 기관 연구원 등 10명이 참여했다. 연구모임이 찾은 재단은 경기도에서 최초로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부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장에서 의원들은 재단 본부장으로부터 성남시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골목상권을 위한 지자체 역할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재단 관계자들과 함께 성남시 우수 골목상권인 까치마을을 찾아 안산시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현옥순 대표의원은 “성남시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은 단순한 경관개선을 넘어 상권 고유의 정체성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우리 안산의 대표적인 한대앞역 먹자골목도 이런 선진사례를 반영해 특색 있는 음식과 상징물을 발굴하는 등 차별화된 로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소한 연구모임은 이번 벤치마킹을 포함해 그동안 진행한 연구활동을 토대로 안산시 맞춤형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으며, 내달 23일 관련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구체적인 정책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희도 하남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하남시 장애인체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들 개정안은 하남시체육회와 하남시장애인체육회 직원의 인건비 산정 기준을 '지방공무원 보수 규정'에 따라 적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신설했다. 직원들 처우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조직 안정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그동안 임희도 의원은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직원들 근로환경과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그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 임희도 의원은 24일 “하남시 체육 발전 주역인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직원이 안정적인 근무환경 속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어야 지역 체육도 성장할 수 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은 직원 노고를 정당하게 보상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며, 앞으로도 시민과 체육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혜영 하남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장애인 등을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 조례안'이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번 조례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공공건물과 공중이용시설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 설치 지원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 주요 내용으로는 하남시장 책무를 비롯해 △예산 범위 내 경사로 설치 및 설치비용 지원 △신청-정산 절차 △관련 기관-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및 교육-홍보 등이 포함됐다. 정혜영 의원은 24일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장애인뿐 아니라 노인, 임산부 등 이동에 불편을 겪는 모든 시민이 공공시설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남시가 교통약자의 기본권 보장과 복지 증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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