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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公, 추석 맞아 전국 취약계층 2.3억원 기부

한국도로공사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국 취약계층에게 총 2억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은 한국도로공사 본사와 전 산하기관이 뜻을 모아 전국 복지시설과 아동‧노인 가정 등에 생필품과 간편식 등을 전달하고, 복지시설 위문활동, 명절 음식꾸러미 배달 등 맞춤형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경북 김천 공사 본사는 이날 동반성장몰에서 구입한 간편 보양식과 간식 등을 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김천시 취약계층 400가구(2200만원 상당)에게 전달했다. 공사는 2014년 김천혁신도시 이전 후 매년 설과 추석에 맞춰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성된 식품 등을 기부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오고 있다. 오훈교 도로공사 홍보처장은 “한가위를 맞아 이웃들이 따듯한 추석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 중소기업과 발맞춰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군, 아기와 함께 행복한 태교여행 떠나요 다음달 25일 흑석산 자연휴양림서 태교여행 프로그램 운영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임신부의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해소하고 행복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태교 여행을 지원한다. 관내 주소를 둔 임신부와 가족들이 참여해 오는 10월 25일 흑석산 자연 휴양림에서 태교에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흑석산 자연휴양림 치유 체험과 빅맨 브라더스 등 숲속 미니 음악회, 자연 스토리와 함께하는 임신부 요리 교실 등이 마련되어 있어 임신부와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태교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0월 2일(목)까지 받으며, 보건소 1층 모자보건실 방문 접수 또는 우편 접수로 가능하다. 올 상반기 운영한 태교여행 프로그램에는 12가정, 27명의 가족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임신부가 배려받는 해남,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 복권기금 지원으로 취약계층 생활불편 지원 확대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2025년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지원하는 복권기금을 활용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운영강화로, 관내 취약계층의 복지안전망을 튼튼하게 구축하고 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생활불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대해 이웃으로 구성된 복지기동대가 직접 방문해 긴급 수리와 주거환경개선 등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 중심의 민관협력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복권기금으로 확보된 예산을 활용해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679가구에 지붕 보수, 노후전선 교체, 냉방기기 수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주택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119생활안전순찰대와 협업해 안전점검 및 화재예방물품을 지원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에 1기동대원 1가구 안부살피기 활동으로 이웃을 돌보고 살피는 정서적 지원도 병행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복권기금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군민들에게 맞춤형 생활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농어촌수도 해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해남군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14개 읍면에서 230여명의 대원들이 연중 활동 중이다. 위기가구를 발견하거나 도움이 필요할 경우 군청 희망복지팀이나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청산도 구들장논 지주식·김 양식 우수성 홍보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17일 제주에서 열린 제9회 동아시아 농어업유산협의회 국제컨퍼런스에 참가해 청산도 구들장논 농업과 완도 지주식 김 양식업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번 행사는 2014년부터 시작된 동아시아 국제컨퍼런스로 6년 만에 한국에서 열렸으며 한국과 중국, 일본 등 250여 명의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농어업 유산 보전과 공동체 회복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학술 프로그램과 전시·홍보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군은 농어업 유산 전시·홍보관을 운영해 청산도 구들장논의 전통 농업 시스템,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과정과 완도 지주식 김의 전통 양식 방법 및 역사 등을 포스터로 제작해 전시했다. 또한 2026pre국제해조류박람회를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전 홍보 활동도 함께 전개했다. 홍보 부스에서는 구들장논 오너제와 구들장논에서 생산된 잡곡, 유채기름, 뻥튀기, 완도자연그대로 농특산품과 완도 지주식 김 시식 행사도 같이 진행해 큰 관심을 끌었다. 청산도 구들장논은 제1호 국가 중요 농업 유산 지정 후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등재, 완도 지주식 김은 제5호로 국가 중요 어업 유산으로 지정됐다. 한편 동아시아 농어업유산협의회는 농업과 어업의 전통적 지식과 문화를 보존하고 이를 지역경제 발전과 연계할 수 있는 국제 협력체로, 농어업 유산 보전 정책을 공유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완도군이 보유한 농어업 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농어업 유산의 보전과 활용을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1읍면 1작은 도서관 조성, 독서 문화 확산 성과 인정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제31회 독서 문화상(독서문화진흥 유공) 기관 부문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독서 문화상은 매년 독서 문화 진흥 활동과 독서문화 환경 조성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군은 1읍면 1작은 도서관 조성 사업과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작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독서 공간을 확대하고 문화 소외 지역에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민들이 독서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군은 2014년 신지햇살작은도서관을 시작으로 금당, 소안, 생일, 약산, 넙도, 군외, 보길, 고금, 완도읍 등 10개 도서관을 조성했고 찾아가는 독서 프로그램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문화 소외 지역 주민들의 독서 환경 개선과 문화 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이 수상으로 결실을 맺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다양한 계층의 독서 문화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년 기록과 통찰로 만나는 남미 대륙의 문명, 역사, 문화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이 운영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옥주골 창작소는 진도문화예술교육원과 9월 6일부터 25일까지 박명화 작가를 초청해 '남미 여행 이야기' 특별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특별 강의는 작가의 단순한 여행담을 넘어 남미 대륙의 문명과 역사, 예술과 삶을 심도 있게 조망하는 인문학 강좌로 마련됐다. < 박명화 작가의 20년 현장 기록 > 박명화 작가는 지난 약 20년 동안 페루, 볼리비아, 브라질, 콜롬비아 등 남미 각국을 직접 발로 누비며, 방대한 현장 기록을 수집했다. 예술가이자 여행가인 그는 현지 문화와 민속, 신화, 자연환경, 그리고 사람들의 삶을 섬세하게 기록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강의를 진행했다. · '벽해상전의 대륙' : 변화무쌍한 자연 속에서 살아온 남미 사람들의 지혜와 적응 · '남미 문명을 맛보다' : 마추픽추와 잉카 제국, 안데스 문화 등 고대 문명의 유산과 현대적 의미 · '엘도라도의 나비효과' : 유럽 식민주의와 탐험, 그로 인한 문화 충돌과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사회 변화 작가는 90분 동안 영상, 사진 등을 활용해 체험담을 얘기해줬고, 참가자들은 마치 직접 남미를 여행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끼며 남미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다. 박명화 작가의 특강은 총 5회 중 4회가 진행됐으며, 마지막 강의는 9월 25일(목) 오후 7시에 옥주골 창작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진도군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이번 강의는 예술과 인문학, 여행을 아우르는 특별한 시간이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도 새로운 문화적 자극과 인식의 전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남미라는 먼 대륙이 우리의 삶과도 연결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강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명화 작가는 현재 옥주골 창작소의 입주 작가로 활동 중이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여행과 창작,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작업은 단순한 여행기를 넘어 인간과 문화, 자연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독창적 서사로 평가받는다. 진도군 치매안심센터, 치매 극복과 예방을 위한 인식 개선 캠페인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제18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지난 9월 17일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주간 운동(캠페인)을 진도읍 조금리 시장에서 개최했다. '치매극복의 날'은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극복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국가가 매년 9월 21일로 지정한 날이다. 이번 운동(캠페인)은 치매 예방에 대한 진도군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에서 운영됐으며, 치매와 관련된 오엑스문제(OX 퀴즈)를 풀며 군민들이 자연스럽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젊은 세대의 활발한 참여가 눈에 띄었는데 참여자들은 “치매안심센터가 있는 줄 몰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됐고, 치매는 어르신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진도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진도군민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진도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캠페인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으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인 진도군이 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연일 ‘대여 공세’ 나선 박형준 시장 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내년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에 나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연일 대여 공세를 펼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안녕하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87년 체제가 40년이 다 되어가는 이 시점에 우리는 성숙한 민주주의로의 오르막길이 아니라 천박한 민주주의로의 내리막길로 페달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천박한 민주주의는 완장 민주주의, 선동 민주주의, 위선 민주주의 등 가짜 민주주의를 등에 업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조희대 대법원장이 '세종대왕이 법을 왕권 강화의 통치 수단으로 삼지 않고 백성의 권리를 보장하는 규범적 토대로 삼았다'는 발언은 바로 법의 지배를 법에 의한 지배로 바꾸려는 집권 세력에 대한 우회적 경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사법부를 잡아먹기 위해 검은 혀를 드러내고 있다"며 “대법원장에 대해 있지도 않은 사실을 꾸며내어 퇴진을 압박하다가, 거짓말이 드러나자 본인이 직접 수사받고 혐의를 벗으라는, 참으로 아이들 보기도 부끄러운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와 함께 “선거에서 다수를 얻었으면 제멋대로 해도 된다는 다수의 폭력이 올바른 민주주의일 수는 없다"며 “절제와 관용, 견제와 균형의 원칙을 잃는다면 이미 그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시장은 평소 온화하고 합리적인 이미지와 달리 최근 들어 민주당에 대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1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사퇴를 압박하거나 특검 수사를 운운하는 것은 일종의 보복성 공세로 보인다"고 발언했다. 지난 17일엔 “이재명 정부가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백지화하고 동남권투자은행도 아닌 투자공사를 설립하기로 한 것은 명백한 대통령의 공약 파기이자, 부산 시민의 여망을 팽개치는 처사다"고 비판했다 이 또한 탄핵 국면 속 출범한 새 정부의 등을 업고 내년 지선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민주당의 정치적 공세에 기존 이미지가 아닌 강경한 행보로 대응, 지선판 국면을 주도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로컬뉴스] 홍천군 소식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국가보훈부와 함께 故 강재구 소령 추모공원 기념관 확장·신축을 위한 현장 실사를 실시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로드맵 마련과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장 실사는 지난 9월 10일 신영재 군수가 국가보훈부를 방문해 강유진 차관과 면담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신 군수는 면담 당시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강재구 소령의 살신성인 정신을 후대에 알리기 위해 추모 공간의 규모와 시설 수준을 국가 차원에서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홍천군은 지난해 제13회 군인의 날 기념행사에서도 강 소령을 추모하며 군인의 날 제정의 역사적 의미와 희생정신을 널리 알려왔다. 이는 기념관 확충 필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군은 앞으로 국가보훈부와 긴밀히 협력해 기본계획 수립, 예산 확보, 설계 및 착공, 준공 및 개관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추모공원을 지역적 차원을 넘어 국가적 기념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다. 故 강재구 소령은 맹호부대 제1연대 제10중대장으로 홍천군에서 월남 파병 훈련 중 부하가 실수로 떨어뜨린 수류탄을 몸으로 덮어 부하들의 생명을 구하고 28세 나이에 산화했다. 홍천군은 이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추모공원을 조성·관리해 왔으며, 이번 확장·신축 사업을 통해 추모공원의 위상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강재구 소령의 위대한 업적과 희생정신을 기념하는 공간은 국가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홍천군은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기념관 확장·신축이 조속히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갈마곡지구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23일 갈마곡리 일원에서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영재 군수를 비롯해 박영록 홍천군의회 의장, 이강우 홍천소방서장, 문선옥 홍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와 주민들이 함께해 축하했다. 갈마곡지구 도시계획도로는 총사업비 156억4000만 원을 투입해 폭 15~21m, 연장 1052.6m 규모로 조성됐다. 그동안 교통 불편을 겪어온 갈마곡리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추진된 이번 사업은 원활한 교통 흐름과 통행 시간 단축을 가능하게 해 주민 생활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은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그동안 불편을 감수하며 도로 개설을 기다려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도로 개통은 교통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천군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기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현재 갈마곡2지구 도시계획도로도 추진 중에 있으며 조속한 완료를 통해 갈마곡리 주변 교통 환경을 더욱 개선할 계획이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한우 개량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홍천축산농협 가축시장 내 액체질소 충전소 준공 개장식을 23일 개최했다. 이번 시설은 인공수정사와 자가 인공수정 농가가 안정적으로 액체질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액체질소는 한우 개량 과정에서 정액의 품질을 보존하고 안정적으로 활용하는 핵심 자원으로, 이번 충전소 준공을 통해 농가들이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날 신영재 군수를 비롯해 박영록 홍천군의회 의장, NH농협 김준태 홍천군지부장, 홍천군한우협회 박진근 회장 등 축산 관계자들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액체질소 충천소는 총사업비 8000만 원(도비·군비·홍천축산농협 자부담)을 투입해 정액 품질관리 효율성 제고, 충전 편의성 향상, 비용 절감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어 향후 지역 한우 개량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최고의 브랜드인 홍천한우가 명성을 이어가고 더 크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농가가 활용할 수 있는 기반 시설 확충이 중요하다"며, “이번 충전소 준공을 계기로 홍천한우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19일 오후 홍천 전통시장 중앙광장에서 '팝업 놀이터 버블쇼'를 개최했다. 23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버블쇼는 당초 꽃뫼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장소를 변경해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진리·희망리 일원 도시재생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문화를 제공하고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보호자와 함께 초대형 비눗방울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 특히 '비눗방울 속에 들어가기'와 같은 특별 체험은 큰 인기를 끌었고, 보호자들 역시 아이들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됐다. 군 관계자는 “우천으로 인해 부득이 장소를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버블쇼가 아이들과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천군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도시재생의 가치를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영천시, 찾아가는 민생경제 현장 간담회 돌입

시민 의견 신속 반영해 체감형 정책 추진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3일부터 11월 25일까지 주 1~2회 읍·면·동을 직접 찾아가는 민생경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경제 현안을 직접 듣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대표, 농업인, 청년농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다. 특히 평소 생업에 바빠 목소리를 내기 어려웠던 주민들도 함께해 △물가·경기 침체 고충 △일자리와 생계 문제 △지역 상권 회복 △농촌 청년 정착 문제 등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공유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책상 위 자료가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에서 해답을 찾고 싶다"며 “시민 곁으로 다가가 직접 듣고 바로 움직이는 현장 중심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가 단순한 만남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에서 수렴된 의견은 즉시 검토해 실행 가능한 과제는 신속히 추진하고, 내년도 예산과 정책에도 반영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도시철도 연장·산단 조성·도시재생 등 13개 사업 설명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3일 완산동 어울림플랫폼 신축공사 현장에서 관내 기자들을 초청해 건설도시국 주요 사업 언론브리핑을 열었다. 이번 브리핑은 민선 8기 주요 역점사업과 성과를 시민에게 정확하고 신속하게 알리고, 언론과의 소통을 통해 행정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브리핑은 전진휘 건설도시국장이 직접 주요 사업을 설명한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갖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사업은 총 13개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도심 연장 △경부선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설치 △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 △화룡지구 도시개발△ 농촌협약 △서부동 도시재생뉴딜사업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70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지원 △신양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고현천(화남지구) 하천재해예방 △성내동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화북면(보현산댐 상류) 지방상수도 공급사업 등이다. 전진휘 국장은 “민선 8기 역점사업을 언론인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 언론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해부터 국별 정례 브리핑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언론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공설시장 일원서 쯔쯔가무시병·SFTS 등 주의 당부 피부 노출 최소화·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 안내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보건소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대비해 지난 22일 영천공설시장 일원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이 있다. 특히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SFTS는 2013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환자가 2,065명 발생했고, 치명률은 18.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주민들에게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 최소화 △진드기 기피제 사용 △귀가 즉시 샤워 및 의복 세탁 등 예방수칙을 적극 안내했다. 또 농작업 등 활동 후 2주 이내에 38도 이상 고열이나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9월부터 11월까지는 진드기 유충이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라며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며, 특히 귀가 후 샤워와 외출복 세탁을 생활화해 감염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복대 유아교육과 ‘저출산 극복’ 지역사회 봉사활동 전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유아교육학과 아해다솜 동아리는 남양주시 시립해달별어린이집과 시립덕송어린이집에서 영유아 120여명을 대상으로 그림책 '상자 아이'를 연계한 체험형 놀이 프로그램 '함께 키우는 그림책 놀이터'를 지난 12일 운영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오전 10시부터 기관별 연령-발달 수준에 맞춘 소그룹 순환 방식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그림책을 매개로 '용기(勇氣)'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계획됐으며 △용기 봉투 만들기(나만의 응원 문구-그림으로 용기를 채우는 미술 놀이) △용기 공 던지기(목표 맞히기 협동 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 유아들이 자신과 친구를 응원하는 문장을 스스로 만들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차례를 지키며 공을 던지는 과정을 통해 자기표현-언어-정서 및 대근육 발달을 통합적으로 경험했다. 프로그램 참여 어린이집 원장들은 “그림책 메시지를 놀이로 확장해 낯선 상황에 도전하는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박미경 경복대 유아교육학과장은 24일 “지역 유아교육기관과 긴밀한 협력 속에서, 예비유아교사들이 그림책 연계 놀이의 교육적 효과를 실제 현장에서 적용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돌봄 연계 봉사를 정례화해 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겠다. 아울러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늘봄학교' 운영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해다솜 동아리는 2023년부터 저출산 극복을 위한 맞춤형 지역사회 아이키우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동화구연 △안전교육 △놀이체험 행사 △초보 엄마-아빠를 위한 육아 팁 등 다양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온-오프라인으로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작년에는 교내 '지역사회 수요기반 재능기부 봉사동아리 성과공유회'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사회 영유아에게 필요한 봉사 모델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복대 유아교육학과는 의정부시-하남시-남양주시 등 지역 국공립어린이집 위탁 운영과 유아교육학사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현장 밀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광운대-명지대-숭실대 등과 대학원 연계 협약으로 석사 진학 경로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2019년 개관한 최첨단 '아동발달창의놀이센터'에서 현장 맞춤형 실습을 통해 100% 취업을 지향하는 실용 학문 학과로 정평이 높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익산시, 함라지구 490억 원 들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추진... 추석 연휴 종합대책 완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함라지구의 재해 위험을 줄여 주민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익산시는 함라면 함열리 일원의 함라지구를 대상으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소하천 정비, 사방댐 설치, 급경사지 보강, 저류지 설치 등 다각적인 방재대책을 마련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사업을 통해 소하천인 수동천과 교동천을 중심으로 축제·보축공사, 교량 재설치, 복개구간 철거 등 하천 정비를 추진한다. 아울러 사방댐 3개소 설치, 급경사지 옹벽 보강, 저류지 용량 확보 등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도 병행한다. 총사업비는 490억 원 규모로, 2026년에는 22억 원이 우선 투입된다. 재원은 국비50%, 도비20%, 시비30% 비율로 마련되며, 익산시는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예산 확보와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도모할 방침이다. 함라지구는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산지토사 유출과 노후 제방 등으로 재해 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위험이 크게 줄고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후변화로 재해 위험이 늘어나는 만큼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예방사업은 주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 과제"라며 “이번 사업이 재해 위험을 근본적으로 줄이고,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시, 추석 연휴 '튼튼 민생·든든 안전' 준비 완료 연휴 동안 종합상황실 가동…재난·민생·교통·보건 분야 총력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다가오는 명절을 맞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김영희 익산시기획안전국장은 24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도록 민생경제 안정과 시민 안전을 핵심으로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추석 연휴 종합대책은 △튼튼한 경제 △따뜻한 나눔 △안전한 연휴 △든든한 행정이라는 네 가지 기조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민생경제 안정이다. 익산시는 우선 명절 물가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다이로움'을 확대한다. 다이로움의 구매 한도는 다음달 기존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되고, 추가 충전금도 13%로 확대됐다. 다이로움을 필두로 연휴 동안 실질적인 소비와 골목 경제 활력을 일으키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환급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하는 등 총790억 원 규모의 재정자금을 신속하게 집행한다. 시는 공사·용역·물품 등 시설비 164억 원, 사회복지 분야 370억 원, 기타 경상적 경비 172억 원, 농민 공익수당 84억 원 등 각종 대금을 명절 전까지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원활한 집행을 위해 시는 대기 자금을 미리 확보하고 지방세 등 자체 수입과 국·도비 보조금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건설공사 하도급 업체와 근로자 보호를 위해 '하도급지킴이'시스템을 활용, 임금과 하도급 대금을 직접 지급해 체불과 대금 지연을 방지할 방침이다. 10월분 '근로청년수당'도 명절 전 빠르게 지급된다. 시는 매월 10일께 한 사람당 30만 원씩 지급하던 근로청년수당을 열흘 앞당겨 1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1270명이며 3억8100만 원이 소요된다. 이와 함께 시민 안전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재난·교통·민생·보건 등 각 분야 상황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추석 당일에는 교통 대란을 막기위해 공설운동장에서 익산시공설묘지까지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특히 올해는 경로자와 보행이 불편한 성묘객을 위해 봉안당 입구까지 모셔다드리는 교통편의를 새롭게 마련했다.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대책도 강화했다. 시는 연휴 기간 운영하는 지역 의료기관과 약국 현황을 사전에 파악해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보건소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해 의료공백 없이 응급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 구축에 나선다. 김영희 국장은 “시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연휴 대책을꼼꼼하게 추진하겠다"며 “민생경제 안정과 안전관리, 교통·의료서비스까지 빈틈없이 챙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휴 기간 익산시 종합상황실은 총괄반을 중심으로 △물가안정대책반 △재난재해대책반 △교통종합대책반 △악취대책반 △생활환경대책반 △도로대책반 △의료진료대책반 △상하수도대책반 △일반민원처리반의 10개 반으로 구성된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교육청, 원광대병원, 하림 소식

익산시,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 맞아 '시민화합대축전'개최 온·오프라인 할인 이벤트…공영주차장·관광지 무료 개방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한 달간 '2025시민화합대축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할인 행사,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행정·문화·경제 전 분야를 아우르는 이번 대축전은 총5개 분야, 33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되며,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화합과 참여의 장이 될 전망이다. 축전의 시작은 10월 3일 영등시민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시민의 날 기념식'이다. 시는 이날 통합 3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 6명을 '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기념식 후에는 KBS전국투어 콘서트가 열려 시민화합대축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이번 무대에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축전 기간 중에는 시민화합가요제, 글로벌 플리마켓, 국제도그쇼, 보석대축제, 천만송이 국화축제 등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시민화합대축전 기간에는 지역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은 10월 한 달간 충전 한도를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하고,인센티브율도 13%로 상향 조정된다. 익산몰에서는 20%할인 쿠폰 지급이벤트가 마련되며, 로컬푸드 직매장은 20~30%할인, 농협 하나로마트 및 웨스턴라이프 호텔도 자체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시는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명절 이후 침체된 소비심리를 살리고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축전은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마련됐다. 10월 2주간 시직영 공영주차장 9곳이 무료로 개방되며, 국민생활관과 문화체육센터 등 주요 실내체육시설 수영장은 휴관일에 맞춰 일요일마다 무료 개방된다. 보석박물관은 10월 3일 시민의 날 당일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보석박물관 실외 놀이터에서 롤글라이더 탑승 시 익스트림 슬라이드 타워 무료이용(1+1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시는 30주년을 기념하는 시민 참여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익산시 공식SNS를 통해 진행되는 '통합30주년 퀴즈 이벤트'는 10월 한 달간 매일 문제를 내고, 정답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통합 30주년 민간기록물 특별전시회와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특별전이 각각 시청과 백제왕궁 일대에서 진행되며, 김미경 스타강사의 시민강연도 예정돼 '가족사랑 대화법'을 주제로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축전을 계기로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 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행정과 문화, 경제가 어우러진 통합 30주년 기념 축전이 시민들의 참여와 공감 속에 지역의 새로운 도약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희 익산시 기획안전국장은 “이번 대축전은 익산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로,한 달 내내 다양한 콘텐츠와 혜택을 준비했다"며 “익산에 산다는 것이 자랑스러운 일임을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 장애학생 인권보호·학교폭력 예방 연수 실시 인권 전문 변호사 초청 강의로 법률·실천 역량 높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2025학년도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운영의 일환으로 장애학생 인권보호 및 학교폭력 예방 연수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특수교육대상 학부모와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정에서의 인권 감수성 제고 및 학교폭력 대응 방법을 안내하고, 특수교사를 대상으로는 교육활동 보호와 법적 지원 방안을 주제로 실질적인 사례 중심 강의가 진행됐다. 강사로 초청된 황태륜 변호사는 “장애학생의 인권보호는 학교와 가정이 함께 실천해야 할 공동 과제"라며 “학부모와 교사가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다할 때 학생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교육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장애학생의 권익 보호와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앞장서기를 기대한다"며 “익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과 교사가 존중받는 교육 환경 확산을 위해 적극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대한정신약물학회 40주년 추계학술대회서 의료진 다수 수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열 교수 및 의료진이 제40주년 추계학술대회에서 공로상을 비롯 각종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11일-12일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열린 대회에 원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 중에서 이상열 교수가 공로상을, 윤성훈 교수가 젊은 연구자상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공의 4년차 정찬규 선생이 우수포스터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중 공로상을 수상한 이상열 교수는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임상신경정신약물학 교과서 공동 참여와 2024년 학술상을 수상할 만큼 학회 발전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윤성훈 교수가 수상한 젊은 연구자상은 45세 미만 연구자 중 탁월한 연구실적을 보인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윤 교수는 대한민국 최초의 뇌-위장관 스트레스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공의 4년차 정찬규 선생은 제40주년 추계학술대회에서 fNlRS 기계 학습을 활용한 청소년 양극성 우울증 감별을 위한 기능적 연결성 바이오마커(Functional Connectivity Biomarkers for Differentiating Bipolar and Unipolar Depression in Adolescents Using fNIRS and Machine Learning) 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으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상열 원광대학교병원 정신의학과장은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본원 의료진 중 다수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며 “의료진 본연의 업무인 환자 진료와 후학 양성에 모든 노력을 쏟아야 하지만 연구와 학회 활동을 비롯한 대외 활동에서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림, 새만금 생태계 살리기 '구슬땀'… ESG 경영 실천 앞장 전북지방환경청과 협력… 토종 서식지 위협하는 외래식물 '양미역취' 제거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새만금환경생태단지에서 전북지방환경청,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과 함께 생태계 교란 식물인 양미역취 제거 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가진 이번 활동은 지난 2월 하림과 전북지방환경청,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이 체결한 'ESG 활동 상호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 두 번째 행사다. 하림 임직원 30명을 포함한 총 64명의 참가자들은 생물다양성 증진과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목표로 새만금환경생태단지 내 다층숲 조성지역 약 1000㎡에 걸쳐 작업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외래식물인 양미역취를 집중적으로 제거했다. 양미역취는 번식력이 매우 강해 토종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고 서식지를 잠식하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식물이다. 참가자들은 양미역취를 뿌리째 뽑아내고, 이를 햇빛에 고사시킨 후 매립하는 방식으로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김은종 하림 지속경영팀장은 “임직원들의 참여로 우리 지역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는 데 직접 기여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외래식물 제거 작업에 앞서 참가자들은 외래식물 동정법 교육과 탐방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방미 李 대통령, 체코 ‘원전’·우즈벡 ‘교통·광물’ 개발 협력 강화 합의

유엔(UN) 총회 참석차 방미(訪美)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페트로 파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지난 6월 최종 계약을 체결한 26조원 규모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도 만나 철도 등 교통·광물 관련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 본부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을 비롯한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프로젝트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천㎿급 한국형 원전(APR1000) 2기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총 규모는 약 4070억 코루나(약 26조원)에 달한다. 파벨 대통령은 “지난 6월 체코가 한국 기업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한 것은 한국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하며 원전 수출 협력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양국 간 협력이 원전을 넘어 반도체, 전기차, 방위산업 등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방산·첨단산업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체코와 신규 원전 건설 계약의 최종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회담에서 양 정상은 최근 불거진 웨스팅하우스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우리나라 일부 언론은 한수원과 한국전력이 두코바니 프로젝트 계약에 앞서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과도한 저작권 수수료 요구 등을 무리하게 수용해 원전 기술 자주권을 뺏기는 수준의 '노예 계약'을 체결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같은 날 이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갖고 교통 인프라와 광물 개발 등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에 대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우즈베키스탄과 기술력을 갖춘 한국이 힘을 합친다면 경제 협력의 폭을 크게 넓힐 수 있다"면서 “철도·공항·도로 등 교통 인프라를 비롯해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경우 양국 모두에게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내 17만여명의 고려인이 정·재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양국 관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교민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두 정상은 내년 한국에서 개최를 추진 중인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는 교통 인프라 및 핵심광물 협력, 체코 대통령과는 신규 원전 건설 최종 계약 이행 문제를 논의했다"며 “다자외교 무대에서도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 행보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앞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정상과도 회담을 갖는다. 위 실장은 “우리 기업과 경제 발전에 직접 연결될 수 있는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E-로컬뉴스]청도군,대구대,영남이공대, 대구수성구,대구경북병무청, iM뱅크 소식

◇청도군, 일본 신주쿠상인연합회와 MOU 체결 농특산물 판촉행사·시장조사로 일본 수출 확대 박차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오는 2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지역 농특산물 판촉행사와 시장조사를 진행하며 일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 과정에서 청도군은 신주쿠상인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수출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행사는 도쿄 신주쿠의 한인 마트인 총각네 마트에서 감가공품, 김치, 장류, 발효음료 등 10여 종의 농특산물 시식·홍보 이벤트로 시작됐다. 이어 일본 대형 유통업체 이토요카도 키바점에서는 감말랭이와 반건시 판촉행사가 열렸다. 청도군은 일본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AEON몰, LIFE 토요스점, 슈퍼비바홈 토요스점 등 대형 쇼핑몰과 재래시장을 직접 방문, 철저한 시장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소비 패턴과 진열 방식 등을 분석해 향후 수출 품목 다변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재욱 신주쿠상인연합회장은 “청도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일본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김하수 군수는 “감가공품 등 농식품 수출이 1,437만 달러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일본 현지 상인들과 긴밀히 협력해 농가 소득 증대와 명품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농특산물 수출 품목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대구대 임무혁 교수, 쌀 국제 농약 기준 설정 기여 CODEX 회의서 한국 제안안 채택…쌀 수출 경쟁력 강화 전망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식품가공학과 임무혁 교수가 우리나라 쌀의 국제 농약 기준 설정에 참여해 국제 식품교역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농약잔류분과 회의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안한 쌀의 농약 잔류기준안이 국제기준으로 채택됐다. 해당 안은 오는 11월 CODEX 총회에서 최종 확정돼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임 교수가 참여한 식약처 용역 연구(2019~2021, 충북대와 공동수행)를 토대로 한 것이다. 연구에는 쌀에 사용되는 살충제 3종(에토펜프록스, 플루벤디아마이드, 테부페노자이드)의 알곡·현미·백미 잔류 기준이 포함됐다. 임 교수는 정부대표단 자문위원으로 회의에 참석해 과학적 자문을 제공했다. 기존에는 국제기준이 없을 경우 대부분 국가가 불검출 기준(0.01mg/kg)을 적용해 수출에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채택으로 한국산 쌀과 즉석밥, 과자 등 가공식품의 수출이 EU,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 교수는 “국제기준이 확정되면 우리 쌀의 수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인삼·고추·감 등의 국제 기준 설정과 배추·취나물의 국제 식품분류 등재에 기여해왔으며, 현재도 대파, 감, 감 말랭이 등 다양한 농산물에 대한 국제 기준 연구를 수행 중이다. ◇영남이공대, 총장 토크 콘서트 성료 2천여 명 학생 참여…대학 발전·진로 고민 공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재학생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총장 토크 콘서트(미팅위크)'가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 학생복지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9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32개 학과·계열에서 약 2,100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간호학과, 화장품화공계열, 패션디자인마케팅과, 소프트웨어융합과, 건축학과, 사이버보안과 등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재용 총장은 학생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대학 생활 만족도, 진로 준비 과정의 어려움, 학과별 교육환경 개선 필요성 등에 대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학생들은 평소 전하기 힘들었던 건의사항을 직접 전달했고, 대학은 이를 기록해 부서별 개선 과제로 반영할 계획이다. 영남이공대는 이번에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학사제도 개선, 취업 지원 강화, 복지·편의시설 확충 등 체감도가 높은 분야부터 개선을 추진한다. 학생들은 “총장님이 직접 이야기를 들어줘 진심이 느껴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총장은 “학생들의 의견 하나하나가 대학의 미래를 밝히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열린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등을 기록하며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성구, 청년 굿잡 일자리 박람회 성료 IT·SW 기업 채용 면접·부대행사 성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23일 수성알파시티 SW융합테크비즈센터에서 '2025 청년 굿잡(GOOD JOB) 일자리 박람회 시즌6'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 구직자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수성알파시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비수도권 최대 IT·SW 산업 집적지인 수성알파시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대구 및 알파시티 소재 14개 우수기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기업 면접관이 직접 참여한 1:1 채용 면접이 진행됐다. 또한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이력서 사진촬영, 이미지메이킹, 취업타로, 지문적성검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됐다. 행사장에는 지역 특성화고와 대학생, 구직 청년 등 370여 명이 몰렸으며, 마감 시각까지 면접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수성구 캐릭터 '뚜비'와 함께하는 포토존도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기업 정보를 얻고 관심 있는 기업 면접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청년 일자리에 힘써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수성알파시티를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위한 지원 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알파시티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제2알파시티 조성, 국가 디지털 혁신단지 추진 등 호재에 힘입어 미래 디지털 산업 선도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구경북병무청, 2025년도 10회차 현역병 모집 내년 1월 입영…평가항목 개선으로 지원 부담 완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내년 1월 입영 예정인 2025년도 10회차 육군·해군·공군·해병대 현역병 모집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서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달 2일 오후 2시까지 병무청 누리집과 모바일 앱에서 접수할 수 있다. 육군 동반입대병, 연고지복무병, 직계가족복무부대병은 별도로 25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접수년도 기준 18세(2007년생) 이상 28세(1997년생) 이하로 병역판정검사 결과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판정받은 사람이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라도 추후 판정검사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자는 병무청 누리집의 '이달의 모집계획'에서 군사특기별 모집인원과 선발 기준을 확인한 뒤 '군지원-통합지원서 작성'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은 서류, 면접 등을 거쳐 평가점수 순으로 결정된다. 이번 회차부터 모집병 선발 평가항목이 개선됐다. 무도 단증 등 전투 특기 관련 자격증 외 비공인 민간자격은 가산점에서 제외됐으며, 가산점 상한선은 15점에서 10점으로 낮아졌다. 또한 군별로 달랐던 고교 출결 배점도 5점으로 통일됐다. 병무청은 이로써 지원자 부담은 줄고 선발 업무 효율성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경북병무청 관계자는 “평가항목이 일부 바뀐 만큼 지원 전 반드시 안내 절차를 확인해야 한다"며 “병무청 누리집과 상담소(☎1588-9090), 챗봇을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iM뱅크, BNY 멜론 선정 '외화송금 STP 우수기관' 해외송금 Lite 서비스 경쟁력 인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글로벌 대형은행 BNY 멜론(BNY Mellon, 은행장 Robin Vince)으로부터 외화송금 자동처리(STP)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STP(Straight Through Processing)는 해외송금의 신속성과 정확도를 평가하는 국제 지표로, 비율이 높을수록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경쟁력을 의미한다. iM뱅크는 지난 17일 서울 iM금융센터에서 STP 우수기관 선정패를 수여 받았다. 이번 수상은 미국 전용송금 서비스 '해외송금 Lite'의 우수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해외송금 Lite'는 미국 송금 시 ACH 라우팅 번호와 계좌번호, 수취인 주소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 서비스다. 특히 출시 기념으로 송금 수수료를 700원으로 낮춰 연말까지 제공하면서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황병우 은행장은 “해외송금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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