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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대구달서구, 수성구,대구대,대구가톨릭대,계명대,iM뱅크 소식

◇달서구,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 2관왕 영예 대구·경북 지자체 중 유일…사람 중심 도시디자인 성과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지난 18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달서구는 올해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두 부문을 동시에 수상하며 사람 중심 도시디자인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수상작인 월암동 선돌보도교는 선사시대 유산인 입석과 주민 생활권을 연결하는 길이 37m의 보행교다. 색채·조명계획의 완성도와 보행 접근성 개선 효과가 높게 평가돼 대한토목학회장상을 수상했다. 또 다른 수상작 죽전동 다온길 경관협정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골목길 25가구의 담장·대문·지붕을 정비하고, 태양광 경관등을 설치한 사업이다. 주민 자율 관리체계를 갖춘 지속가능성이 인정돼 건축공간연구원장상을 받았다. 심사에서는 역사문화자산과 생활권을 연결하는 기획력, 색채·조명의 조화, 주민참여 과정의 체계성과 지속가능성이 특히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행정·전문가가 함께 만든 값진 결실"이라며 “선돌보도교로 역사문화자산을 일상으로 끌어오고, 다온길 경관협정으로 주민이 스스로 골목을 가꾸는 모델을 구현한 만큼,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는 도시디자인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가을밤 수놓을 '2025 수성못페스티벌'개최 음악·국악·불꽃쇼·푸드페스티벌까지 풍성한 즐길 거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를 대표하는 문화축제 '2025 수성못페스티벌'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수성못 일원에서 열린다. 수성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대구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예술 체험과 볼거리를 선사하며 가을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은 26일 저녁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하는 '딜라이트 콘서트'다. BOS남성앙상블, 카이로스무용단, 지역 예술인들이 무대를 꾸미고,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둘째 날인 27일 낮에는 청소년이 주인공이다. '수성못 사생실기대회', '초·중학교 음악 어울림 마당',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 대회' 등 다양한 무대가 열리며, 저녁에는 청소년과 전문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수상음악회 WITH'가 수상무대를 가득 채운다. 지역 출신 가수 양파도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600여 명의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수성행복콘서트'와 국악·현대음악을 아우르는 '국악콘서트樂(락)'이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외에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축제 마지막 날 열리는 '음악 불꽃쇼'는 수성못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장면을 선물한다. 남쪽무대에서는 거리예술팀 공연과 '수성 로컬 베이커리'가 진행되고, 벚나무길에서는 '들안아트몰'이 열려 수성구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문화도시 홍보존'에서는 팝업 스토어와 캐릭터 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들안길에서는 50여 개 맛집이 참여하는 '푸드페스티벌'이 열려 먹거리도 풍성하다. 방문객들은 로드레스토랑에서 식사 후 응모할 수 있는 메인 이벤트 '금수저를 잡아라'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축제 관계자는 “올해 수성못페스티벌은 시민과 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구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음악과 공연, 먹거리와 불꽃쇼까지 사흘간 풍성한 가을 축제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수성못페스티벌 홈페이지(www.ssfestival.net)와 공식 인스타그램(suseong_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대, 개교 69주년 맞아 첫 'DU 한마음체전' 성황 2천여 명 학생·교직원 참여…단과대학 대항전 열기 후끈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개교 69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단과대학 대항전 형식의 대규모 체육 축제 'DU 한마음체전'을 열고 활기찬 캠퍼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 19일 경산캠퍼스 서문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체전에는 학생과 교직원 2,000여 명이 함께하며 '하나 되는 대학'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캠퍼스 5km 달리기로 시작됐다. 박순진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생 약 300명이 참가해 가을 정취 가득한 캠퍼스를 달리며 젊음의 에너지를 뿜어냈다. 장애학생과 도우미 학생이 나란히 뛰는 장면, 이색 복장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학생 등 다채로운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학 캐릭터가 새겨진 '두두 메달'이 증정됐다. 개회식은 10시부터 진행됐다. 박순진 총장과 김민재 총학생회장이 개막을 선언했고, 달리기 시상과 문화 공연이 어우러지며 본격적인 체전의 막이 올랐다. 이후 진행된 본 경기에서는 △축구 △피구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팔씨름 등 단과대학 대항전이 치러졌다. 종목별 우승은 재활과학대학(축구), 공공인재대학(피구), 독립학부 연합(줄다리기) 등이 차지했다. 무대 밖 응원전도 뜨거웠다. 각 단과대학은 대형 현수막과 응원 도구를 준비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고, 우승 상금을 놓고 학생들의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대구대는 이번 체전을 계기로 체육 교육 강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지난해 균형교양에 '여가·체육' 영역을 신설하고 교내 체육·레저 시설을 확충하는 등 학생들의 체육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는 AI 등 첨단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는 시대에 필요한 인성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전인교육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박순진 총장은 “DU 한마음체전은 구성원 모두가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체력과 인성, 소통과 협력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체육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 민병운 교수,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저서 100권 기증 인세 전액 기부 약속 실천…창업가들에게 '지식 자산' 전해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 광고홍보전공 민병운 교수가 자신의 저서 '스타트업 100인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100권을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창업사관학교에 기증했다. 민 교수는 출간 당시 “인세 전액을 스타트업 관련 기관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으며, 이번 기증은 그 약속을 실천한 사례다. 이번 기부에는 1차 인세 수령액 약 200만 원이 활용됐다. 당초 현금 기부를 계획했으나, 최근 특강을 진행한 청년창업사관학교 측이 창업 관련 도서 수요를 전달하면서 방향을 책 기증으로 바꾸었다. 민 교수는 “단순한 금전적 기부보다 창업가들에게 필요한 지식 자산을 제공하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 책은 국내외 116인의 스타트업 전문가들의 실질적 전략과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초기 창업가들에게 가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트업 100인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은 실리콘밸리, 중국, 베트남 등 글로벌 현장을 포함해 스타트업 사례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특히 △조직문화와 내부 커뮤니케이션 △투자자 대응 전략 △산업 간 협업 △소비자 브랜딩 전략 등 창업 생태계 전반의 커뮤니케이션 노하우를 집약했다. 이 책은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창업가뿐 아니라 기존 기업 실무자들에게도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략서로 평가된다. 민 교수는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인세 수익이 발생할 때마다 창업 교육 및 지원 기관에 도서를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창업의 길은 외롭고 치열하지만, 올바른 전략과 소통 방식만 갖춘다면 충분히 돌파할 수 있다"며 “책이 청년 창업가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계명대 석굴암, 세계유산의 의미 새롭게 조명 경주 APEC 개최 기념 국제학술회의 10월 16~17일 열려 대구=에너지경제신문손중모기자 2025년 APEC 경주 개최를 기념해 세계문화유산 석굴암의 역사적·예술적·문화적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국제학술회의가 열린다.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건축역사학회·한국미술사학회가 공동 주관하며,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2025 경주 APEC 개최 기념 실크로드 인문학 국제학술회의'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회의의 주제는 “석굴암, 통일신라 불교미술과 건축의 정수에서 세계의 문화유산으로"다. 석굴암은 통일신라의 건축기술과 조형미를 집약한 걸작으로,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석굴암을 둘러싼 동서 문명 교류의 맥락과 세계사적 의미를 국내외 석학들과 함께 심도 있게 논의한다. 기조연설은 김봉렬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과 이주형 서울대 교수가 맡는다. 김 교수는 “석굴암, 아시아 석굴운동의 종착점"을 주제로 사상적·미학적 의미를 조명하고, 이 교수는 “존재의 심원: 석굴 성소의 상징과 의미"를 통해 석굴암의 불교 조각사적 가치와 보편성을 제시한다. 국내외 석학 12명의 발표와 전문 토론자 12명의 논의가 이어져 총 24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학술회의에서는 △석굴암 건축의 독창성과 동아시아 건축사의 교차점△ 석굴암 보존·복원의 역사 △아시아 석굴사원 및 불교 조각사 속 석굴암의 위상 △석굴암 이후 한국 불교조각에 미친 영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이를 통해 실크로드 문화 교류와 문명사적 쟁점까지 포괄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단순한 학문적 성과를 넘어, 경주와 경북이 가진 문화유산을 세계 무대에서 재조명하는 계기로 기대된다. 특히 APEC 개최와 맞물려 경주가 '세계적 역사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확립하고, 석굴암의 보존과 미래적 활용 방안까지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사전 신청은 23일부터 26일까지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190명까지 접수받는다. 신진교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장은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석굴암을 중심으로 인문학적 성찰을 확장하고 국제 학술 교류를 심화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석굴암의 보편적 가치가 세계사 속에서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M뱅크, 해리포터 팝업스토어 단독 혜택 행사 더현대 대구서 10월 13일까지 진행…iM뱅크 BC카드 결제 시 H.Point 증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오는 10월 13일까지 더현대 대구에서 열리는 '위자드몰 해리포터' 팝업스토어에서 iM뱅크 BC카드로 굿즈를 구매하면 금액대별로 H.Point를 증정하는 단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리포터 굿즈, 대구에서 만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더현대 대구 9층 포럼샵에서 열리며, 영화 속 소품을 그대로 재현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해리포터 마법 지팡이 컬렉션을 비롯해 승강장 발매트, 스테인리스 물병 등 신상품까지 폭넓게 구성돼 해리포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iM뱅크 BC카드로 굿즈를 구매하면 금액대별로 H.Point가 지급된다. 참여 대상은 iM뱅크 BC카드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기업·선불·기프트카드는 제외된다. 최상수 마케팅그룹장은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해리포터 콘텐츠와 연계해 지역 고객에게 단독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색 콘텐츠와 제휴를 통해 지역 밀착 문화 지원과 생활 전반의 혜택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구리시-안양시-양주시-양평군-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릴 '2025년 제40회 시민의날' 행사와 '2025 구리코스모스축' 기간 동안 시민의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구리한강시민공원까지 관내 마을버스를 연장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축제 기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리시는 지하철 8호선 구리역-동구릉역-장자호수공원역에서 구리한강시민공원을 오가는 마을버스 5개 노선(2번, 5번, 6번, 6-1번, 7번) 35대를 투입해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시민의날 행사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코스모스 축제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또한 장자호수공원역 1-4-6번 출구 인근 주요 정류장에선 2번, 5번, 6-1번 마을버스가 연계 운행돼 축제장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2일 “이번 마을버스 연장 운행으로 지하철역과 주요 정류장에서 구리한강시민공원까지 이동이 훨씬 수월해져, 시민이 교통 불편 없이 편안하게 축제를 함껏 즐기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 2025 구리코스모스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 임시 가맹점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일반적으로 문화누리카드로는 식음료 결제가 제한되지만 지역축제와 같은 특별 행사에선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이용자 편의를 위해 등록된 임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축제에는 먹거리 부스 8곳과 푸드트럭 3곳이 임시 가맹점으로 지정돼 방문객이 문화누리카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각 부스에는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돼 있어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문화복지 바우처로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에게 연간 14만원을 지급해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 등에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인재육성재단과 GS파워는 '2025년 제4회 ESG 행복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및 걷기 행사'를 지난 19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ESG 행복장학생은 ESG 선진 경영을 실천하는 GS파워의 매년 1억원의 지정기부금을 재원으로 운영된다. ESG 긍정적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예술로 표현하고 실천하는 인재를 선발하는 전국 유일의 안양시 특화 장학사업이다. 올해 선발인원은 초등학생 30명, 중-고등학생 51명, 대학생, 전공 학년 25명 등 106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안양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최대호 안양시장과 GS파워 유재영 대표이사, 장학생과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장학생들은 각자 직접 기획한 ESG 슬로건 띠를 어깨에 두르고 ESG 체험 부스에서 퀴즈-게임에 참여하며 가치를 공유했다. 해솔학교 장학생들의 댄스, 안양중앙초등학교 합창단 장학생들의 합창 축하공연이 무대를 빛냈고 전 장학생이 함께 ESG 가치 선언문을 낭독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유재영 GS파워 대표이사는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ESG의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장학생들과 이를 지원하는 안양시인재육성재단에 깊이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ESG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이사장은 “꾸준한 기부와 ESG 경영을 선도하는 GS파워에 감사하고, 장학생들이 ESG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도 가치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추석 연휴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양주시는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당직의료기관인 양주예쓰병원을 비롯해 일자별로 지정된 병-의원과 약국을 운영한다. 특히 △국군양주병원은 24시간 응급실 △나무정원여성병원은 산과 응급실 △에스엘서울병원은 정형외과 응급 외상 진료를 운영한다. 추석 당일에도 더플러스24의원과 두리이비인후과의원이 정상 진료를 운영하고, 투석 환자를 위해 더맑은내과의원과 양주예쓰병원이 문을 연다. 선암건강약국과 참사랑약국은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해 야간 시간대에도 의약품 구입이 가능하다. 다만 기관별 운영 일정과 진료 시간은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반드시 해당 기관에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 양주시보건소는 7일간 연휴 기간에 상황근무반을 운영해 관내 의료기관과 약국 진료 일정 안내 및 응급진료 체계 점검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기간 운영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는 양주시보건소를 비롯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보건복지부 콜센터(12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응급의료포털 E-Gen 누리집 △응급의료 정보제공 앱 △QR코드를 통해서도 가까운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송미애 보건행정과장은 22일 “응급진료체계를 철저히 구축하고 관리해 양주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난 20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두물머리 나루터에서 '2025년 제2회 두물머리음악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두물머리음악제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서 아름답고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이며, 이날 공연에는 25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양평 역사를 담은 뮤지컬을 비롯해 연합합창 등 지역 예술인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올해 두물머리음악제 공연은 구성됐다. 특히 배다해, 존박, 이적, 바비킴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가 출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음악제에 참석한 한 관람객은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음악제가 잘 어우러져 감동이 남달랐다"며 “매년 두물머리음악악제가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2일 “두물머리 음악제가 양평의 새로운 문화-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문화예술 행사를 지속 발굴 및 육성해 명품 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평군은 두물머리와 경기정원 1호인 세미원을 하나로 묶어 수도권 최초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오는 27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2025년 제36주년 하남시민의날' 기념식과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하남시민의날 기념행사는 기념식을 비롯해 △체육대회 △어린이 에어바운스 △홍보-체험 부스 △이성산성문화제 개막 축하공연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시민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기념식은 국립경찰교향악단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동 선수단 입장 △시민헌장 낭독 △하남을 빛낸 유공시민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성화 봉송 △하남소년소녀합창단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체육대회에선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등 5개 종목의 동 대항전과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훌라후프 경기 등이 열려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화합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 에어바운스, 경찰차 탑승체험, 슐런-한궁 체험, 레이저 사격, 민속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돼 가족 단위 시민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성산성문화제 개막 축하공연이 오후 4시30분부터 진행되며 태진아-거미-조성모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2일 “하남시민의날은 시민 모두가 하나 돼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기념행사가 하남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횡성군,  안흥지구 중심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팥·안흥찐빵 연계 농촌특화지구 조성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농촌공간정비사업(농촌특화지구형)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국비 등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농촌공간정비사업(농촌특화지구형)은 농촌공간 재구조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촌공간계획을 바탕으로 조성하는 지구 단위 사업이다. 특히 두 개 이상의 농촌특화지구를 연계 지원하여 상호 기능을 보완하고, 농촌 공간의 재생과 구조 개편을 촉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횡성군은 이번 선정으로 안흥지구를 중심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농촌마을보호지구'와, 팥을 기반으로 한 생산·가공·유통·체험을 아우르는 '농촌융복합산업지구'를 지정·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팥 가공·유통·판매 체계를 확립하고, 기존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과 관광 자원을 연계해 안흥찐빵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팥 활용 제품의 다각화로 지역 경제의 지속 성장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농촌마을보호지구에는 청년과 창업자를 위한 임대주택 건설, 주민 쉼터 및 주차장 조성을 통해 주거 안정과 생활 편의를 높여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횡성군은 앞서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농촌협약 공모 선정(814억 원 확보)에 이어 이번 농촌공간정비사업까지 추가로 확보하며, 농촌공간 재구조화 선도 시군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전국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주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기반으로 내실 있게 추진해 농촌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전국 대표 농촌특화지구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 중인 횡성복합아트센터의 시범운영 방식을 전면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되는 시범운영 기간에 적용된다. 기존에는 횡성군에 주소지를 둔 문화·예술단체만 대관 신청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군민 누구나 공연장·전시실 등 모든 시설을 대관할 수 있게 된다. 대관 신청은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이용일 기준 최소 5일 전에 사전 신청해야 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시범운영 기간 동안에는 휴관일 없이 운영된다. 유은경 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시범운영 전면 확대를 통해 지역 예술인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가 공연, 창작,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복합아트센터가 군민들의 소모임과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 보건소는 최근 2년간 환경개선 지원을 받은 식품·공중위생업소 19곳을 대상으로 22일부터 26일까지 사후관리 점검을 실시한다. 22일 횡성군에 따르면 환경개선지원사업은 소상공인 식품·공중위생업소의 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제도로, 도비 40%, 군비 40%, 자부담 20% 비율로 추진된다. 사업 대상은 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심사·선정을 거쳐 확정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지원된 환경개선 부분이 당초 계획대로 이행됐는지, 보조금 지원 업소가 최소 2년 이상 영업을 유지하고 있는지(영업 부인, 동종 업소 승계, 천재지변 등은 예외), 시설·설비가 목적 외로 사용되지 않았는지 등을 중점 확인한다.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보조금 환수 등 행정조치가 이뤄질 방침이다. 김영대 군 보건소장은 “환경개선 지원 업소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개선 효과를 유지하고, 위생 수준을 높여 우리 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숙박·음식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공주시, ‘캔들라이트 공주온밤’ 성황...20일은 축구장 달군 ‘공주시의 날’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지난 20일 공산성 공북로 일원에서 열린 '캔들라이트 공주온밤' 행사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공모사업의 하나로, 수천 개의 LED 촛불을 활용한 야간경관 연출로 가을밤 원도심을 따뜻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로 물들였다. 특히, 스페인 정통 무대를 선보인 플라멩코 전문팀 '플라멩코랩'의 공연은 1,500여 명의 관람객을 매료시키며 공주의 야간 문화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왕도심 선포식'에서는 백제의 왕도로서 공주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며, 원도심을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중심 공간으로 다시 세우겠다는 시의 비전을 공유했다. 시는 이어 오는 10월 첫째 주 토요일 '공주페스티벌'과 '제민천 밤페스타', 10월 25~26일 금강신관공원에서 캠핑 프로그램 '공주에서 날밤까기'를 잇달아 개최해 차별화된 야간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왕도심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공주의 아름다운 밤을 많은 이들이 경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축구장 달군 '공주시의 날'…市 홍보·할인·경품에 열기 후끈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 시민 참여형 홍보부스·사전 이벤트 성황 백제문화제·온누리공주시민제 등 알리고 시민 할인 혜택까지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대전월드컵경기장이 '공주시의 날'로 물들었다. 공주시는 지난 20일 열린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대구FC 경기와 함께 시민 참여형 홍보 이벤트를 펼쳐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남문광장에 마련된 홍보 부스에는 공주 특산물과 축제를 체험하려는 시민과 축구팬이 몰렸다. 10월 개막하는 제71회 백제문화제를 비롯해 온누리공주시민제, 고향사랑 기부제, 신5도2촌 사업, 알밤한우와 공주알밤 등 공주의 대표 콘텐츠가 집중 소개됐다. 경기 시작 전 열린 사전 이벤트에서는 공주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참가자들에게는 마스코트 '고마곰과 공주' 인형이 경품으로 증정돼 현장 열기를 더했다. 경기 당일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한 공주시민(온누리공주시민 포함)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적용돼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최원철 시장은 “시민에게는 즐거움과 자긍심을, 관람객에게는 공주의 매력을 알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를 통해 공주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세종시, 제7회 자원순환축제 27일 호수공원서 개최...‘건축자산 진흥 정책 심포지엄’은  24일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오는 27일 세종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2025년 제7회 세종자원순환축제'를 연다. 올해 축제는 '한 번 쓰면 멈춤, 다시 쓰면 순환'을 주제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 문화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행정이 주도하는 방식이 아닌, 시민·민간단체·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민간 주도형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장에는 ▲나눔장터 70개 팀 ▲자원순환·새활용 체험·홍보 부스 40여 개가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다회용컵 사용 체험을 비롯해 재활용품 새활용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도전! 자원순환 골든벨' ▲청소년 사생대회 ▲분리배출 낚시놀이 등으로 꾸며진 '자원순환 놀이마당'도 준비됐다. 아카펠라·버스킹 공연 같은 문화 무대와 함께, 종이팩을 화장지로 교환하거나 미사용 텀블러 기부 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자원순환 모아 캠페인'도 진행된다. 세종시가 운영 중인 '자원순환 이응가게'도 축제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시민이 깨끗하게 분리한 플라스틱, 캔, 종이팩 등을 가져오면 품목별 1㎏당 100~600원의 세종시티앱 포인트로 적립된다. 오후 4시 50분부터는 기념식이 열려 '자원순환도시 세종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며 실천 의지를 다진다. 이어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기여한 시민·단체에 대한 유공자 표창과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시민 모두가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지구를 지키는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동참하길 바란다"며 “세종시가 자원순환 선도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시, '건축자산 진흥 정책 심포지엄' 24일 개최 조치원 문화정원서 국토부·건축공간연구원·17개 광역지자체 참여…시 우수 건축자산 조명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는 오는 24일 조치원 문화정원에서 국토교통부, 건축공간연구원(AURI)과 공동으로 '2025 건축공간연구원-광역지자체 건축자산 진흥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건축문화자산 보전과 진흥을 위한 전국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토교통부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관계자, 학계·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세종시는 조치원 문화정원, 1927아트센터, 장욱진 생가 등 지역 내 다양한 문화·역사적 건축자산을 소개하고, 이들 자산을 지역 정책과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현재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가 진행 중인 1927아트센터와 문화정원 현장을 방문해 문화예술과 건축자산의 융합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행사는 ▲건축자산 정책협의회 ▲정책 심포지엄으로 나뉘어 열린다. 정책협의회에서는 광역시·도별 건축자산 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법정계획 및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정책 심포지엄에서는 ▲손은신 건축공간연구원 건축문화자산센터장이 '건축자산 제도와 관리체계 현황'을, ▲박병배 세종시 건축과장이 '세종시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이자은 세종연구원 연구위원이 '세종시 건축자산 기초조사 현황 및 시행계획 수립과정'을, ▲박인희 홍익대 겸임교수가 '세종시 우수 건축자산 사례'를 소개한다. 종합토론은 이규철 건축공간연구원 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진행되며, 국토부와 전문가들이 세종시 건축자산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이두희 세종시 도시주택국장은 “세종의 건축자산은 도시의 시간과 기억을 품은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지역 건축문화 진흥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유정복표 i-바다패스, 이용객 전년 대비 33% ↑...“관광·경제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2일 전국 최초로 도입한 유정복표 i-바다패스가 단순한 교통 복지를 넘어 관광·경제 활성화의 혁신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까지 이용객이 전년 동월 대비 33% 이상 증가하며 '바다 위 대중교통'이 힘차게 순항 중임을 확인시켰다. 무엇보다 i-바다패스는 올해 시 10대 주요정책 시민만족도 조사 1위에 올랐으며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한국 관광의 별 혁신관광정책 부문 평가대상(국민추천) 후보로 선정돼 정책적 위상과 전국적 주목도를 동시에 입증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i-바다패스 누계 이용건은 총 56만9943건으로 지난해 42만9325건에서 33% 증가했으며 지난 7월 한달간 성장률은 83%로 i-바다패스 도입 후 가장 높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인천시민 37만5827건 → 48만8474건(30%↑) △타시도민 5만3498건 → 8만1469건 (52%↑)으로 인천시민 못지않게 외지 관광객의 유입 확대가 두드러졌다. 타시도민 증가 추세로 볼 때, 이는 단순한 교통비 절감 효과를 넘어 인천 섬 관광의 저변을 넓히고 새로운 수요기반을 창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객선 이용객의 증가는 곧바로 경제 파급력으로 이어졌으며 시는 i-바다패스 도입에 따른 섬 지역 관광 매출을 21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는 전년 동기(157억 원)대비 56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실제 이용객의 체감 반응도 긍정적으로 백령도를 찾은 한 가족은 “교통비를 아낀 덕분에 현지에서 숙박과 먹거리, 체험을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었다"며 i-바다패스 정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교통비 절감이 곧 체류형 소비로 이어져 지역 경제를 살리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관광공사의 연구를 보면 인구감소로 인한 소비 위축을 관광이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i-바다패스는 바로 이러한 '대체소비 효과'를 실질적으로 구현한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이렇듯 'i-바다패스'는 단순한 교통 할인권이 아니다. 섬과 도시를 잇는 새로운 교량이자 인천 섬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이끄는 성장 엔진이다. 9~10월은 i-바다패스와 함께 섬을 누리기에 최적의 계절로 시는 젊은 세대부터 가족 단위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축제를 준비했다. △스포티 캠핑 나이트(9.28~29 소야도) 인기 BJ 감스트와 함께하는 축구 중계, 미니 스포츠 게임, 바비큐 파티 △ 백령 최강마라톤(10.19, 백령도) 사곶해변과 백령호를 달리는 20km 마라톤, 군 장병·관광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스포츠 이벤트, △자월도 붉은 달 페스티벌(10.27~28, 자월도) 둘레길 소리 산책, 요가, 음악공연 등 체험과 힐링이 결합된 문화축제 등이다. 또한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는 '인천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강화·옹진 15개 섬에서 숙박형 체험을 제공하며, '살아보는 여행'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i-바다패스는 섬을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문을 열었고 교통비 절감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늘어난 관광객으로 인한 주민 불편도 세심히 보듬으면서, 인천만의 특화된 섬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 섬과 도시가 함께 웃는 대한민국 해양시대의 중심 인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광객 증가로 인한 인천~백령 구간의 섬 주민 배표 수급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예비선을 투입해 증회 운항하고 있으며 무단투기 및 임산물 불법채취에 대해서도 해변정화 활동 등 환경정비와 임산물 불법채취 단속, 해루질 계도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평창군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20일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세계적인 익스트림 러닝 대회 '레드불 400 평창'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평창유산재단과 글로벌 기업 레드불이 함께 주관했다. '레드불 400'은 2011년 오스트리아에서 시작된 대회로, 최대 38도 경사의 스키점프대를 거슬러 올라 건물 40층 높이에 해당하는 정상 결승점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경기다. 평창군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국내 최초로 본 대회를 유치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올해는 국내외에서 모인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개인전(남·여)과 릴레이(남·여·혼성) 부문 경기를 펼쳤다. 특히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오는 2026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레드불 400 본선 출전권이 주어져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경기장 주변에는 스키점프대 튜브 슬라이드, 바이애슬론 사격 체험 등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레드불 파트너사인 HDEX, 비플레인(beplain), 순토(SUUNTO) 등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올림픽 도시 평창에서 레드불 400이 성공적으로 열려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올림픽 시설을 활용한 스포츠·관광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활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2026년도 주요 시책 보고회에서 돌봄·교육·농업·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22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군정 시책 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날 군정 운영의 기본 기조인'사람 중심의 행복 도시'를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과 시책을 논의하기 위해 국·원·소장과 부서장, 각 읍면장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주요 시책은 △대체인력 뱅크 운영 △평창형 온라인 교육 기반 구축 △보훈 유가족 예우 확대 △평창형 아동 통합 돌봄 시설 전 읍·면 확대 △스포츠산업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골목형 상점가 신규 지정 확대·지원 △청년 친화 도시 지정 △SOC 국가 계획 총력 대응 △산림치유 여행 런트립 시범 운영 △평창형 주치의제 모형 운영 △스마트 디지털 건강관리 고도화 △반값 농자재 지원 확대 등이다. 군은 이러한 시책들을 통해 급변하는 정책 환경에 선제 대응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행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을 종합 검토해 2026년도 당초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며,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국·도비 확보와 공모사업 연계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오늘 보고된 2026년도 주요 시책은 우리 평창군의 미래를 밝히는 예비 청사진"이라며 “모든 세대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준비한 만큼, 예산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평창군은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 발굴과 군정 반영을 본격화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봉평면 번영회는 지난 19일 봉평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흥정계곡 관리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주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군청 도시과·건설과·안전교통과·환경과·관광정책과 관계자와 번영회, 이장협의회, 흥정1·2리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계곡 관리와 관련된 현안을 공유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성수기 무단 주차 및 캠핑카 장기 체류 △돌섬 일대 불법 캠핑 △쓰레기 급증 △하천 수질 오염 및 오수 처리 문제 △공중화장실 부족 △불법 현수막 난립 등이 꼽혔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임시 주차장 확보 및 단속 강화 △돌섬 친환경 공원 조성 검토 △청소 인력 확충 및 분리수거 시설 보강 △정기적 수질 검사 및 오수관로 연장 △이동식 화장실 추가 설치 △지정 게시대 마련 및 단속 강화 등이 제시됐다. 주민들은 또 투입되는 관리 인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과 함께 계곡 수용 인원 통제, 도로 옆 주차 공간 조성 시 불법주차 방지 구조물 설치, 오수관로 확장, 주차단속 실효성을 위한 평창군 자체 조례 제정 등을 건의하며 실효성 있는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연시권 번영회장은 “주민과 행정이 협력해 계곡의 환경 보전과 안전 확보, 관광객 편의 증진을 함께 이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과 주민의 가교 역할을 통해 현장의 문제가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평창군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흥정계곡 관리 개선을 위한 제도적·행정적 대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를 대표하는 '2025년 제14회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된다. '예술,거리에서 날아오르다'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60개 팀이 참여해 서커스,거리극,음악극 등 100회 이상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2025 고양호수예술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되며 경기도로부터 2억원 도비를 확보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하이라이트인 개막작 'Beyond the Dream- 꿈결 너머'는 불꽃극과 공중 퍼포먼스를 결합한 국내 최초 멀티 스테이지 공연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1관 한울광장과 2관 주제광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고양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 고양호수예술축제 대미는 28일 폐막공연에 참여하는 전 세대의 사랑을 받는 가수 박정현이 장식한다. 가을밤을 아름다운 멜로디로 수놓을 박정현 공연은 축제를 찾은 시민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27일과 28일 오후 8시30분에는 일산호수공원 상공에서 '불꽃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진다. 고양시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200대 드론이 만들어 내는 화려한 빛의 연출은 마치 동화 속 장면에 들어와 있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안겨준다. 이어 지는 불꽃놀이는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관람객에게 가을날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가 열리는 동안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영수증 교환소' 이벤트도 진행된다. 장항동 소재 상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종이 영수증을 가져오면 선착순으로 고양호수예술축제 피크닉 매트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부스는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과 일산문화광장 종합안내소에 위치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2일 “작년 46만5천여명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를 찾아주셨다. 올해는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된 만큼 더욱 안전하고 풍성한 축제를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인생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든 공연은 별도 객석 없이 진행되니 돗자리나 담요를 가져오면 더욱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을 위해 전철 3호선 정발산역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좋다. 공연 관련 세부 내용은 2025 고양호수예술축제 공식 누리집(gyla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한국관광 데이터랩 활용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관광 분야 의사결정 과정에 데이터 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주제는 관광 데이터와 타 분야 데이터를 결합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 사례다. 경진대회에는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학계 등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김포시에선 나가은-장민호 주무관을 중심으로 관광진흥과 직원 4명이 공동 기획한 '김포 음식관광 활성화 데이터 기반 전략'이 출품돼 대표작으로 선정되며 우수사례집 제작 및 우수상 수상인란 영예를 안았다. 이번 전략은 한국 관광 데이터랩의 관광행태 데이터, 지역 음식 소비 패턴, 주요 관광지 방문객 특성 데이터를 융합-분석해 관광객 맞춤형 음식관광 콘텐츠 발굴과 지역 특산물 기반 미식여행 코스 제안 등 실질적인 정책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관광객 유형별 음식 선호도 분석을 비롯해 △시간대-권역별 음식 소비 집중도 파악 △지역축제-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음식관광 패키지 설계 등 3단계 체계로 구성해 김포만의 차별화된 미식관광 활성화 방안을 도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22일 “음식관광은 단순한 경험을 넘어 김포 문화와 지역성을 체감할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데이터 기반 정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 매력도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행정과 민-관 협력을 강화해 '김포5味로드' 개발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음식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25 한국관광 데이터랩 활용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은 내달 23일 서울 용산 소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시청 잔디광장과 차 없는 거리에서 '2025 제10회 부천국제브레이킹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부천시와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이 공동 주최하며,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발 2차전(브레이킹 K)을 유치해 대회 위상과 공신력을 높였다. 부천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부천을 브레이킹 대표 도시로 육성하고 경쟁과 축제가 어우러지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회 첫날인 27일에는 국내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2차전이 열린다. 기존에 실내 유료 행사로 운영되던 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야외무대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28일에는 세계 각국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브레이킹대회가 이어진다. 경기는 단체전(5vs5), 개인전(1vs1), 키즈 배틀로 구성되며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축하공연에는 '새삥', 'Like JENNIE' 안무를 만든 위댐보이즈를 비롯해 세계대회에서 다수 우승한 리버스크루, 16인조 라이브 밴드 브레이킹 심포닉이 참여해 무대를 선보인다. 이에 더해 2024 파리올림픽 브레이킹 금메달리스트인 필 위자드(캐나다)와 아미(일본)가 초청 선수로 참가하며, 필 위자드는 개인전 배틀 무대에도 출전해 특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유튜버 '춤추는 곰돌'과 함께하는 K-팝 랜덤플레이댄스 △그래피티 티셔츠 만들기 △헤어스타일링-페이스페인팅 체험 △낙서 체험 △푸드트럭 운영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부천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대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2일 “브레이킹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자리 잡은 세계적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부천이 역동성과 문화적 저력을 알리고 시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시흥화폐 '시루' 보유금을 정기예금으로 운용해 연간 2억원대 세외수입을 창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시흥시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안정적인 재원을 활용해 시흥화폐 시루의 지속적 운영과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지역경제 선순환을 끌어낼 것이란 관측이다. 시승시는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 법률'과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금고 내 자치단체 명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매년 약 1억원대 이자 수익을 꾸준히 확보해 왔다. 올해는 최소 유동자금을 제외한 일부를 정기예금으로 전환하면서 세외수입을 기존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이번 정기예금 운용으로 연간 2억원 이상 세외수입 확보가 예상된다"며 “늘어난 수익은 시흥화폐 운영과 활성화 예산으로 재투입돼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선순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운영자금의 안정적인 관리와 수익 극대화를 위해 △정기예금 상품 다각화 △일일 모니터링 체계 운영 등을 추진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모범적 자금관리 모델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추석을 맞이해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파주페이 충전 한도를 최대 100만원까지 상향한다. 평소에도 월 70만원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10% 인센티브를 지원해 왔으나, 이번 추석 기간 충전한도를 100만원으로 상향하고 인센티브 10%는 그대로 유지한다. 이에 따라 100만원을 충전하면 10만원이 추가 지급돼 110만원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명절 기간 실질적 가계 부담 경감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관내 자금 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파주페이는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농협은행에서 카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며, 소득공제 혜택 또한 받을 수 있다. 파주시 관내 음식점, 미용업, 병원, 학원 등 1만6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경기도 배달 앱 '배달특급'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2일 “이번 파주페이 충전 한도 상향이 시민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상권에 활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시민과 지역경제를 위한 정책 추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전국 최대 규모 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파주페이 누적 회원 수는 전체 인구 중 80%에 달하는 43만명이며, 연 최대 93만원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 제3회 추경예산을 통해 파주시는 169억원 규모의 추가 예산을 편성, 파주페이 발행 규모 확대와 혜택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원주시, ‘제3회 꿈이룸 한마당’ 개최…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무대 위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다음 달 11일 원주문화원 일원에서 **'제3회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는 원주시 대표 교육정책인 **'꿈이룸 바우처'**와 연계해 초등학생들이 평소 배우던 예체능을 무대에서 직접 선보이고,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성장을 나누는 시민 참여형 축제다. 지난 1·2회 행사에는 누적 4,50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아이들의 끼와 재능 발표, 지역 학원·단체 참여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체류 만족도를 강화했다. 올해 무대 공연에는 원주시와 협약한 가맹 학원 20여 곳이 참여하며, 아이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낸다. 특히 K-POP 랜덤플레이댄스, 버블 아티스트 특별공연 등 새로운 콘텐츠가 마련돼 아이들의 참여와 흥미를 끌 전망이다. 체험 부스는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경동대학교, 한라대학교, 원주미래산업진흥원과 협력해 VR, 로봇, 드론, AI,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 기반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지난 행사에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요청했던 먹거리 부스와 쉼터 공간도 새롭게 마련된다. 행사 당일 반복되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지역축제장 순환버스'**가 운영된다. 지난 9월 제정된 「원주시 지역축제장 순환버스 운영 조례」에 따라 젊음의 광장 주차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지정하고, 원주문화원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약 15~20분 간격으로 운행돼 관람객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장 곳곳에는 자원봉사자, 안전요원, 응급 구조대가 배치돼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 포토존, 안내소, 대기 공간을 마련해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 당일 오전에는 사생대회도 함께 열리며, 초등학생은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안내문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꿈이룸 한마당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아이들의 꿈과 가능성을 시민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확산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원강수 시장의 대표 공약인 '꿈이룸 바우처 사업'은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에게 1인당 매월 10만 원, 연간 120만 원을 예체능 활동에 지원하는 교육복지 정책이다. 지난해에는 196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고, 올해는 192억 9,000만 원을 투입한다. 올해 상반기(6개월) 동안 전체 대상의 96.3%(1만7,268명)가 지원을 신청했다. 최근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부모의 95%, 학생의 94.3%가 꿈이룸 바우처로 인해 삶의 질이 향상됐다고 응답했으며, 앞으로도 꿈이룸 바우처를 지속하기를 바란다는 응답이 99.3%에 달했다. 원 시장은 “꿈이룸 바우처를 통해 모든 아이가 특별한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한 아이가 악기 하나를 연주하거나 스포츠 한 종목을 즐기고, 문화예술에 대한 안목을 갖춘 어른으로 성장한다면 인생이 풍요로워질 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화 수준도 높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오산대 작업치료과,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아동·청소년 직무 진로 탐방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 작업치료과(학과장 조영석)는 지난 19일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아동·청소년 작업치료 분야의 직무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학생들에게 실무 현장을 직접 경험하게 하고, 작업치료의 다양한 역할과 실천 영역을 깊이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 내 장애인 복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히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작업치료와 감각통합치료를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이날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현장에서 전문가와 질의응답을 나누며, 작업치료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역할을 폭넓게 배웠다. 조영석 학과장은 “작업치료는 개인의 회복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며, “학생들이 이번 탐방을 통해 다학제적 접근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작업치료사가 다른 전문가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학년 유은채 학생은 “그동안 작업치료사는 병원에서만 활동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복지관에서도 봉사활동이나 실습을 하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며 “현장 전문가와의 대화가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산대 작업치료과는 이번 탐방을 비롯해 다양한 실습과 체험형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실제 업무 환경을 이해하고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이 실무 능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작업치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산대 작업치료과는 지역사회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소명의식을 겸비한 인재로 자리매김하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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