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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제한급수 겪는 강릉시에 생수 12만 병 긴급 지원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릉시 오봉댐 저수율 저하로 제한급수가 시행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원주시가 강릉시에 생수를 긴급 지원한다. 22일 원주시에 따르면 총 12만 병(500㎖)으로 지원 규모는 약 8400만 원 상당이다. 강릉시는 최근 이어진 가뭄으로 저수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전역에서 제한급수를 실시 중이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며, 특히 독거노인·장애인·아동 등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원주시와 원주권 아너소사이어티의 지원으로 마련된 생수는 강릉시청을 통해 피해가 큰 지역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우선 전달될 예정이다. 원주시는 도내 최대 도시로서 인도적 차원에서 이번 지원을 결정했으며, 강릉시와 협력해 추가 지원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강릉시민들이 겪는 어려움은 곧 강원특별자치도 전체의 아픔"이라며, “원주시는 도내 다른 지자체와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돕는 상생 협력의 자세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지난 6월부터 운영한 '이동시장실'이 생활 밀착형 민원 해결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며 현장 소통 행정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동시장실은 태장2동을 시작으로 지정면까지 총 1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운영됐다. 주민들은 평소 불편했던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전달했고, 원강수 시장과 담당 공무원은 즉석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건의 내용은 단순 생활 불편부터 수억 원 규모의 현안 사업까지 다양하게 접수됐다. 시는 이동시장실을 통해 문막읍 비두2리 체육시설 설치, 하천변 정자 보수 등을 완료했다. 또 △문막읍 복지회관 및 새마을부녀회 주방 개선 △부론면 법후로–손비로 구간 수형 조절 △소초면 학곡리 보행환경 개선 △단구동 경로당 건강관리기 지원 및 여성가족공원 CCTV 설치 △반곡관설동 심사평가원 앞 고속버스 승강장 신설 △태장1동 소일택지–과학고 구간 인도 설치 등은 2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명륜1동 하수처리시설 개선을 위한 환경부 승인 절차 △부론면 공영주차장 CCTV 설치 △중앙동 자유시장 옥상 방수공사 및 택시승강장 편의시설 설치 등도 연내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가장 큰 성과는 주민 요구에 즉각 응답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신속히 취했다는 점이다. 시는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예산 수립부터 사업 추진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했으며, 일부 사안은 현장에서 바로 계획을 제시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오는 25일 개운동을 시작으로, 26일 일산동, 9월 2일 학성동에서 이동시장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제기되는 건의 사항 역시 예산 확보와 부서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동시장실을 통해 전달된 건의 사항은 '시민 생활 속 문제 해결'이라는 행정의 본질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한국도로공사에 위탁해 추진 중인 고속국도 제50호 영동선 부론 나들목(IC) 개설 사업의 실시설계(안) 주민설명회를 오는 25일 오전 10시 부론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연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도로공사가 실시설계(안)을 공개하고 지역 주민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부론 나들목 개설 사업은 나들목 및 영업소 1개소, 교량 1개소, 연결도로 1.2㎞를 포함한 규모로 추진된다. 현재 설계 공정률은 70%이며, 올해 12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보상 및 공사에 착수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주시는 설계 협의 단계에서 기능 중심의 설계에 그치지 않고, 주민 생활 편의와 지역 여건을 함께 고려한 나들목 조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히 협의해 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부론 나들목은 단순한 기반시설이 아니라,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 지역산업 고도화의 통로로서 시민 생활환경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한국정밀소재산업, 원주 부론산단에 600억 투자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원주시는 21일 도청 본관에서 ㈜한국정밀소재산업과 6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진태 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윤형수 ㈜한국정밀소재산업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정밀소재산업은 오는 2028년까지 원주시 부론산업단지 약 3만3000㎡ 부지에 신규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총 97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원주 문막산업단지에 방탄 복합재 공장을 설립한 데 이어 추진되는 후속 투자로, 부론산단 공장은 기존 충북 제천 공장보다 5배 이상 큰 규모로 조성된다. ㈜한국정밀소재산업은 방탄·방검 장비와 군용차량에 사용되는 초경량 강화섬유 및 방산·모빌리티 복합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UHMWPE) 기반 방탄 소재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 전략물자 자립을 이뤄냈다. 2020년 창업 이후 2024년 매출 108억 원을 기록하는 등 짧은 기간 안에 성과를 거둔 건실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의 고성능 방탄 소재는 군용 방탄복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차폐재, 드론 방호, 우주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해 전기차·방산·화학 등 산업 융합을 촉진하는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고성능 방탄 소재 시장은 미국과 네덜란드 기업이 과점하고 있으며, 중국의 수출 규제까지 더해져 아시아 내 안정적 공급처 확보가 시급하다. 이번 투자를 통해 원주시는 국내 및 우호국의 방위산업 공급망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투자협약은 강원도가 집중 육성하는 7대 미래산업 가운데 방위산업 생태계가 본격 조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국방경제추진단과 함께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한국정밀소재산업의 연이은 투자는 원주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안양시-양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0일 가좌동 주민과 만나며 '2025년 동소통간담회의' 시작을 알렸다. 민선8기가 출범한 2022년부터 매년 44개 동을 찾아 주민과 소통한 이동환 시장은 올해도 시민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기 위해 동 소통간담회를 진행한다. 가좌동 소통간담회는 생활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민 의견이 제시됐으며, 고양시장과 부서 관계자가 현장에서 바로 답변하는 즉답형 소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좌동 주민들은 '가좌공원 진입 계단 무장애 경사로(데크)설치'를 건의했으며, 고양시장과 관계 부서장은 소통 현장에서 설치 필요성과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밀도 있게 나눴다. 또한 이날 특별히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주민 2명에게 이동환 시장이 직접 표창장을 수여하며 감사 인사와 함께 격려 메시지를 건넸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소통간담회에서 “지난 3년간 주민 삶의 현장으로 찾아간 경험은 시민과 신뢰를 더욱 두텁게 만들었다"며 “올해도'현장에서 듣고, 결과로 답하는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첫 소통간담회는 2025년 을지훈련 기간에 열려 대피와 안보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2024년 주민 대피시설 평시 활용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새롭게 꾸며진 구산동 정부 지원대피소에서 진행됐다. 그동안 동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진행한 방식을 벗어나 주민의 일상생활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과 안전 의식을 강화하는 장이 됐다. 한편 고양시는 가좌동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44개 동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주민 목소리를 청취하며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유공자 표창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인 '동구릉~돌다리 역사거리 조성사업'을 위해 올해 8월부터 내년 4월까지 1차 구간인 동구릉역에서 동창교까지 공사를 진행한다. 역사거리 조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유적지인 동구릉 주변을 역사 테마를 품은 쾌적하고 걷고 싶은 도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시민 편의 증대는 물론 동구릉 역사성과 디자인을 반영한 공공 시설물을 설치해 구리시뿐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하는 역사거리로 조성하고자 추진된다. 이번에 먼저 공사가 진행되는 1차 구간인 동구릉역에서 동창교까지는 양방향 길이 330m 구간으로 8호선 동구릉역 개통으로 동구릉을 찾는 방문객 증가에 따라 유동인구가 많아진 곳이다. 동시에 이곳은 그동안 노후화된 콘크리트를 교체해달라는 민원이 많던 곳이기도 하다. 구리시는 주민 요구를 반영하는 동시에 동구릉에 걸맞은 역사 테마 거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포장 보도를 조선왕릉 참도(參道, 왕릉을 참배할 수 있도록 홍살문에서 왕릉 앞 정자각에 이르기까지 만든 길)를 형상화한 화강암 판석으로 교체하고, 가로수로는 소나무로 심어 도시 미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동구릉~돌다리 역사거리 조성사업비 16억5000만원 중에서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해 재정적 부담도 많이 해소된 상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2일 “이번 사업을 통해 동구릉로의 노후화된 보도를 동구릉 명성에 걸맞게 바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거리로 만들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구리시 대표 문화유산인 동구릉을 알리고, 도시 미관 개선과 시민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지자체 최초로 인공지능(AI) 중심 디지털 행정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클라우드 전환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 이번 로드맵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에 걸쳐 추진되며, 현재 운영 중이거나 구축 예정인 남양주시 전체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12월까지 전수조사와 자원 현황 분석, 클라우드 적합성 검토 등을 통해 남양주시는 실현이 가능하고 체계적인 전환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로드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남양주시는 이달 전국 유일이자 지자체 최초로 전산직 공무원 전원(6급 이하)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 역량 강화 정책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선 공공 클라우드의 핵심 개념과 실무 전략을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남양주시 맞춤형 전환 전략을 논의했다. 백희진 정보통신과장은 22일 “클라우드 전환은 스마트한 행정환경 조성을 위한 핵심"이라며 “지자체 최초 로드맵 작성과 전국 유일의 정책교육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관련 교육을 지속 실시하며 클라우드 기반의 유연한 행정 시스템과 AI 서비스 확대를 통해 미래 도시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1일 화광중학교에서 3학년 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꿈을 향한 발걸음'을 주제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자신감과 동기를 얻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광덕 시장은 강연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꿈이 있는 사람에게 내일은 젊음이자 기대"라는 말을 인용해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꿈의 가치와 소중함을 설파했다. 이어 △나만의 브랜딩 표현 만들기 △스스로 꿈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기록하는 습관 등 꿈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학생들 공감을 이끌었다. 주광덕 시장은 “나 자신이란 존재가 가장 존귀하고 세상을 빛낼 보배로운 사람이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때 꿈을 이루는 여정이 시작된다"며 “그것이 곧 내 삶을 주체적, 주도적으로 살아갈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그동안 꿈에 대한 실현을 다소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오늘 강연을 통해 구체적인 방향성을 잡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꿈을 실현하기 위해 기록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작년부터 화광중학교를 포함한 관내 9개 학교에서 진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학생들이 학업과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청소년재단 산하 만안청소년수련관이 오는 23일 청소년 어울림마당 '만수랜드'를 수련관 로비 및 2층 도담소극장에서 개최한다. 만수랜드는 △락 어드벤쳐(경기 이룸학교 싱송락페스티벌 공연) △재능 어드벤쳐(다양한 체험부스 및 이벤트) △플레이 어드벤쳐(챌린지 에어바운스) △푸드 어드벤쳐(푸드트럭 간식) 등 4개 테마로 꾸며진다. 락 어드벤쳐 청소년의 참신한 예술감각을 담은 인공지능(AI) 창작곡 발표와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예정돼 있다. 재능 어드벤쳐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현장 이벤트가 진행되며, 체험비(1회당 1000원)로 발생된 수익금 전액은 기부된다. 이외에도 유아-청소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에어바운스와 푸드트럭도 선보인다. 이정순 만안청소년수련관장은 22일 “이번 행사는 공연 ,체험, 놀이,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형 청소년 축제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이 만드는 행사인 만큼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된 '2025년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18일 오전 6시 공무원 비상소집으로 시작으로 훈련준비체계를 점검하고 오전 8시30분 최초 상황 보고 회의에는 5기갑여단-양주경찰서-양주소방서 등 8개 유관기관이 참석해 전시 직제 편성 훈련과 전시 창설 기구 운영을 통해 전시 전환 절차를 점검했다. 2일 차부터는 매일 오전 8시30분 일일 상황보고 회의를 열어 주요 사건 현황과 조치 결과를 공유하고 충무계획 개선을 위한 문제점과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 3일 차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양주도시공사에서 공습 대비 주민 대피훈련과 방독면 착용 체험 등 국민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해 시민의 공습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양주소방서 주관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도 진행해 시민 안전의식을 제고했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스마트정보담당관 주관으로 DDoS 공격에 따른 전산망 마비 대응 훈련에 들어가 사이버 공격 대응 체계 및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맞춰 전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강평에서 “을지연습은 훈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위기대응역량을 지속 유지하고 강화해 나가는 과정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책임감으로 비상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김포시-광명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21일 정부과천청사 후생동 일대에서 2025년 을지연습 통합 방호 실제 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과천시청을 비롯해 과천청사관리소, 육군 2506부대 3대대, 과천소방서, 과천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해 실전과 같은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드론 침투에 대응한 안티드론건 훈련과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진압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협업 체계를 점검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제3차(2026~2028) 광명시 자치분권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향후 3년간 광명시 자치분권 정책을 이끌어갈 비전과 실행 전략을 확정했다. 이로써 시민이 함께 만들고 해결하는 '시민주권시대'를 실현할 로드맵을 완성했다. 광명시는 이번 계획에 담긴 사업을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을 확보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1일 “이번 계획을 토대로 자치분권 정책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정비하고, 행정 전반을 과감히 혁신해 나가겠다"며 “형식적 참여를 넘어 시민이 시정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진정한 시민주권도시 광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본계획 수립은 광명시 자치분권 정책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단계별 발전 전략을 마련해 시민주권을 제도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한 것이다. 특히 그동안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광명시 자치분권 정책이 국민주권정부의 '국민주권 강화·참여 확대' 기조를 발판 삼아 자치분권 우수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광명시는 설명했다. 계획은 '시민주권이 일상화되는 자치분권도시 광명'을 비전으로 △민관협치 △행정혁신 △교육자치 △주민자치 등 4개 분야에서 구체적인 전략과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민관협치 분야에는 부서별로 분절된 주민 참여 협치 조직과 공론 조직을 통합한 상설조직으로 '광명시민의회(가칭)'를 설치해 직접민주주의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주민발안, 주민소환, 주민투표 등 주민 참여 제도에 대한 행정적 지원체계 마련하기 위해 주민 참여형 플랫폼 설치-운영 방안도 담겼다. 행정혁신 분야에는 광명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행정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실행 과제를 포함했다. 부서별 위원회에 주민 대표 위원을 참여시켜 시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자치 분야에는 지역사회 다양한 교육 주체가 참여해 삶과 배움이 연결되는 기초 교육 거버넌스 구축 계획이 포함됐다. 교육지원청에서 교육을 전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자원을 활용해 광명시와 지역 주민이 돌봄 교육에 적극 참여하는 '광명형 초등교육 돌봄 모델'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민-관-학 거버넌스 기구인 '광명지역교육협의회'와 주민의 주체적 참여를 보장하는 '마을교육자치회'를 구성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교육 분야에 대해 논의하고 결정할 수 있는 교육 거버넌스 체계를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주민자치 분야에는 지속가능한 자치분권을 위한 주민참여 확대 방안이 포함됐다. 다양한 계층의 주민 참여를 위한 주민자치회 위원 할당제, 주민자치회 온-오프라인 혼합 운영을 비롯해 주민자치회 위수탁 사무 확대 등 주민자치회 역할 강화 방안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아파트 특화 활동가 양성, 아파트 공동체 의제 공모사업 추진 등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내용도 포함됐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은 20일 육군 17사단장-해병 2사단장을 만나 그동안 답보상태이던 철책 제거, 한강과 해강안 수해 예방-복구, 상생협력 방안 등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이날 육군 17사단장과 해병 2사단장은 김포시 민방위재난실전훈련센터에 들러 2025년 을지훈련 3일차 진행 상황과 안보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 유사시를 대비한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어 김포시장과 두 사단장은 별도 회의 자리에서 김포시 현안 사안과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관-군 협력 체계 구축으로 상호발전과 지속가능한 김포 발전을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김포시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육군 17사단, 해병 2사단과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 안보 강화와 자연재난 예방은 물론 김포 발전에 초석을 만드는 '원팀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군과 정기적인 협력과 현장 점검을 통해 김포발전과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기치 아래 관-군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22일 “김포는 접경지라는 특수성을 가진 만큼 북과 마주하고 있는 한강하구를 훌륭한 자산으로 활용해 튼튼한 안보 속에 김포발전 추구는 당연한 과제"라며 “시민 안전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으로 군과 함께 더욱 든든한 협력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최근 제기된 동안구 초원마을 아파트단지 내 검댕이 발생 민원과 관련해 건강상 위해 우려가 거의 없는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7월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정밀 대기오염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해당 아파트 내 2개 동 앞 지상 주차장에서 이동측정차량 2대를 이용해 진행됐으며, 미세먼지(PM-10)-초미세먼지(PM-2.5)-이산화황(SO₂)-일산화탄소(CO)-이산화질소(NO₂)-오존(O₃)-기타 유해대기오염물질 및 지정악취물질 등 44개 항목에 대해 측정이 이뤄졌다. 측정 결과, 미세먼지(PM-10) 등 주요 6개 항목 모두 환경부 대기환경기준 이내 깨끗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인근 도시대기측정소(부림동-안양8동-호계3동)의 측정치와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확인됐다. 또한 기타 유해대기오염물질 및 지정악취물질도 인근 청정지역(수원시 칠보산 인근) 및 유해대기물질측정망(수원 신풍동 등)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권민정 환경정책과장은 “조사 결과 해당 지역 주민의 건강상 위해는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조사가 주민의 건강 보호와 환경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투명한 환경영향조사와 주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와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확대하며 친환경 교통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최대호 안양시장이 20일 석수동 버스 공영차고지의 전기버스 충전소와 안양5동의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차례로 들러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석수동 버스 공영차고지 내 전기버스 충전소는 환경부 (국비) 보조금과 민간투자를 통해 지난달 조성됐다. 전기버스 1대를 90분 내 완충할 수 있는 충전기 36대를 구비했으며, 최대 72대 전기버스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반 24시간 열화상 카메라 시스템도 구축돼 대량의 전력 사용으로 인한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가 가능하다. 이날 최대호 시장은 전기버스를 직접 충전해 보고, 충전기 작동 상태, 충전 효율, 전력 공급 상황 등을 확인했다. 아울러 AI 감시카메라의 모니터링 상황도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어 최대호 시장은 안양5동의 우체국사거리-안양초교-중화한방병원 스마트버스정류장에 들러 냉방기 시설 가동 상태, 실내 온도, 실내 공기질 및 위생 상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반복되는 폭염으로 야외활동이 어려워진 시민이 스마트 버스정류장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개선할 사항은 없는지 시민 의견도 적극 청취했다. 안양시는 현재 4곳에 스마트버스정류장을 운영 중이며 내달 중 3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버스정류장은 냉난방기, 냉온의자, 공기청정시스템, 휴대전화 무선 충전, 공공 무료 와이파이, 버스정보 알림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으며, 지난달부터는 무더위-한파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22일 “친환경 및 스마트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탄소중립 실현에 노력하고, 시민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친환경 충전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시내-마을버스의 60%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석수동 버스 공영차고지는 2009년 준공돼 주요 시내-마을버스의 기종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최대 226대 버스가 주차할 수 있고 사무실, 휴게실, 충전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올해 제2차 의왕시도서관운영위원회 회의를 지난 20일 중앙도서관에서 열고 올해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향후 계획을 점검한 뒤 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2024~2028)에 대한 시민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작년 도서관 발전 5개년 발전계획 수립한 뒤 의왕시는 올해 2월 연차별 시행 계획을 확정했다. 상반기 도서관 운영 현황은 △자료 구입 1만5926권 △이용자 수 59만5639명 △대출 권수 41만9207권 △운영 프로그램 133개, 637회 1만3100명 참여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말 대비 △자료구입률 64% △이용률 44% △대출률 48% △프로그램 운영 횟수 41% 수준으로 상반기 도서관이 순조롭게 운영된 점을 뒷받침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지역 독서생태계 조성, 지식정보 취약계층 지원, 평생 독서 기반 확산 등에서 성과가 눈에 띄게 가시화했다. '지역 아카이빙 사업'으로 지역 작가 23명을 대상으로 집필 도서 111권을 수집-전시하고 관련 강연을 진행했으며, 향토 자료 115권도 추가로 수집했다. '찾아가는 작은서재-책친구 사업'을 통해선 경로당-복지관-돌봄센터 13곳에 520권의 책 배달을 진행하고 책 친구 14명을 양성해 파견을 추진했다. 아울러 '어린이 천 권 읽기', '책 읽는 의왕, 책 읽는 가족' 권역별 강연회, 책마중 프로그램(18곳 협약 체결, 817명 참여), 책마중 강사 양성(20명), 한글 이음 독서퀴즈(20곳, 3157명 참여) 등을 추진했다. 작은도서관 활성화로는 △작은도서관 국공립 공모사업 4건 유치 △공립 작은도서관 전담 인력 확충으로 전년 대비 프로그램 수 12%, 운영 횟수 341%, 참여 인원 298% 증가 등을 이뤄냈다. 조지현 평생교육원장은 22일 “이번 상반기 실적을 기반으로 하반기 계획된 도서관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관련 계획을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도서관 중장기 발전 계획(2024~2028)은 △도서관 인프라 확충 및 체계화 △도서관 서비스 수준 향상 △지역사회 협력 강화 △'책 읽는 의왕' 독서문화 진흥 △한글 맥을 잇는 의왕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매년 성과를 점검-보완해 추진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청도군, 고령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 돌봄 거점... 농업인 재활센터

◇고령화·농업 노동이 만든 건강 문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2024년 기준 고령인구 비율이 44.3%에 달한다.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 비율도 30.2%로, 경북의 다른 시군보다 높다. 하지만 장기간 노동과 노화가 겹치면서 근골격계 질환, 만성질환,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고령 농업인이 갈수록 늘고 있다. 농사일을 이어가려면 몸이 버텨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셈이다. 이 같은 배경 속에서 청도군이 도입한 것이 바로 '농업인 재활센터'다. 재활전문치료사가 직접 참여해 단순 생활체조 수준을 넘어선 맞춤형 건강 케어를 제공하며,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약에서 지역 건강거점으로 농업인 재활센터는 2021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민선 8기 김하수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본격 추진됐다. 청도군보건소 주관으로 운영되며, 산동권·산서권·화양권 등 권역별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병·의원 인프라가 부족한 산동권에는 더 많은 재활서비스가 집중됐다. 센터는 예방 중심 건강관리, 기능 회복 운동,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인이 다시 논과 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성과로 보는 발자취 센터는 단계적으로 성과를 쌓아왔다. 2022년 9월, 산동권에서 첫 프로그램(30회)을 시작해 큰 호응을 얻었고,2023년에는 산서권 풍각보건지소에 센터를 개소하며 '맞춤형 재활운동교실'(80회), '허리튼튼 요통예방교실' 등을 운영했다. 2024년에는 근골격계질환 예방운동교실(80회), 낙상예방 운동교실(32회), 아로마테라피 교실, 척추질환 재활운동교실 등으로 프로그램을 다각화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운동교실 132회를 운영했고, 7월 현재까지 누적 482회, 5,272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현장의 목소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허리와 무릎이 아파 농사일을 접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재활운동 덕분에 통증이 줄어 다시 논에 나갈 수 있게 됐다"며 활기를 되찾았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센터는 단순 치료시설이 아니라, 농업인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촌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종합 지원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더 가까이, 더 자주…2026년 신축 센터까지 청도군은 앞으로 재활센터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신축 보건소 본관 2층에 새로운 농업인 재활센터를 설치해 농부증 치료와 예방, 만성질환 관리 등 접근성을 크게 높일 방침이다. 김하수 군수는 “농업인의 건강은 곧 농촌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다"며 “농업인 재활센터를 중심으로 예방적 건강관리와 정서적 지원을 확대해 활기찬 농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가수 임영웅 팬클럽, 경복대 실용음악과에 0.35억 기부

남양주=애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국민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로부터 실용음악학과 발전기금 3500만원을 기부받았다. 이번 기부는 임영웅 데뷔 9주년을 기념해 지난 8일 전달됐으며 2023년 첫 기부를 시작으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경복대는 해당 기부에 대한 감사 인사로 오는 23일 남양주캠퍼스 우당홀에서 '제3회 HERO CONTEST'를 개최한다. 이 경연은 임영웅 음악만으로 꾸며지는 독창적인 무대로 선배의 음악 세계를 후배들이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하는 시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임영웅이 재학 중 활동했던 동아리 '어썸블라'의 리더이자 현재 실용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웅희 교수가 직접 기획에 참여했다. 이웅희 교수는 21일 “매년 잊지 않고 실용음악과를 응원해줘 감사하다. 학생들이 이 성원 덕분에 무대에 설 용기를 얻고 있다"며 “기부금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실용음악학과 학생대표 김수빈은 “매년 이어지는 따뜻한 후원이 큰 힘이 된다. 임영웅 선배님처럼 진정성 있는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팬클럽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의 수겸 방장은 “첫 기부 당시 떨림이 아직도 생생하다. 'HERO CONTEST'를 통해 팬과 대학,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느낌"이라며 “임영웅이 최근 발표한 2집 앨범처럼, 실물보다 음악의 본질과 가치를 중시하는 철학이 후배들에게도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복대는 2023년과 2024년 상반기에도 실용음악학과를 위한 기부를 받으며, 학과의 창의적 교육과 학생들 공연 기획 역량 강화에 힘써 왔다. 이웅희 교수는 “이번 콘테스트가 단순한 경연을 넘어 음악을 매개로 한 세대 간 울림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안산시 이동노동자쉼터 ‘휠링 4호점’ 개소… 쉴 권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 이동노동자를 위한 안산시 소재 네 번째 이동노동자쉼터 '안산 휠링 4호점' 문을 열고 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안산 휠링 4호점은 경기도가 설치한 17번째 간이형 쉼터로 배달-대리운전기사-택배기사-학습지 교사 등 플랫폼 노동자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동노동자는 업무 특성상 이동이 잦고 휴게시간이 불규칙해 전용 휴게공간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민선8기 핵심 공약인 이동노동자 복지 증진, 노동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책 일환으로 쉼터 설치 및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안산 휠링 4호점은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공영주차장 인근으로 서부권 교통 요충지이자 대규모 주거단지와 상권이 밀집한 곳에 위치해 있다. 배달-대리운전-택배 등 이동노동자가 업무 동선상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인근에 대중교통 노선과 주요 간선도로가 있어 도심-주거지-상업지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주말과 피크타임에도 접근이 편리해 이용 수요가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간이형 쉼터는 약 8평(27㎡) 규모의 컨테이너 부스로 설치됐으며, 냉-난방기, 무선인터넷, 냉온수기, TV, 소파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연중 24시간 무인출입 인증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야간과 휴일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이동노동자는 스마트폰 단말기를 이용, 경기도 노동권익센터 누리집의 이동노동자 쉼터 출입QR 시스템 회원가입을 통해 로그인 후 모바일출입증(QR)을 태그 후 출입할 수 있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안산 간이 이동노동자쉼터 휠링 4호점 개소로 더 많은 이동노동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됨으로써 건강권 보호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활권 가까이에 쉼터를 지속 확충해 노동자 권익과 복지 향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시에는 2022년 12월27일 거점 이동노동자쉼터(휠링 1호점, 단원구 고잔동), 2023년 12월27일 간이 이동노동자쉼터(휠링2호점, 상록구 이동), 2024년 9월30일 간이 이동노동자쉼터(휠링3호점, 상록구 성포동)에 개소에 이어 네 번째 이동노동자쉼터(휠링 4호점, 단원구 선부동) 설치가 이뤄졌다. 한편 경기도는 2021년부터 쉼터 조성계획에 따라 총 27곳, 전국 최다 이동노동자쉼터(거점 10, 간이 17)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32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쉼터 개소를 통해 이동노동자의 휴식권 보장과 노동환경 개선, 복지 향상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군민불편을 해소하고 행정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6건을 선정하고, 우수 공무원들에게도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은 공직사회 내 적극적인 업무추진 문화를 확산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행정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우수공무원의 주요 사례는 △생활자원처리시설 고도화 및 자원순환 촉진(환경과 김근선) △전국 최초 근대 5종 장애물 경기장 신축(스포츠사업단 이희승) △공공·면단위·마을 단위 하수처리시설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제어 시스템 설치(상하수도사업소 문지형) △ 찾아가는 보건소 물리치료 버스 운영사업(보건소 윤다애) △벼재배 농업인 소득공동 지원사업(유통지원과 김웅일) △'해남군 식품위생업시설기준 특례에관한규칙'제정(관광실 나유선) 등 이다. 군은 우수 공무원에게 군수표창과 함께 인사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선정 사례를 공유해 적극행정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통해 군정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적극행정을 실현한 직원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적극행정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국비 1138억 투입, 2030년 하반기 개관 목표 추진 본격화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의 숙원사업이었던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사업'이 2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하며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은 해양수산부 주관, 국비 1138억 원을 투입하여 완도군 청해진 유적지 일원에 부지 4만6886㎡, 연면적 1만4414㎡ 규모로 조성되며, 2030년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완도군은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를 위해 지난 3년간 체계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2022년에는 전라남도에서 실시한 국립해양수산박물관 대상 사업 공모에서 7개 시군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완도군이 건립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전 타당성 평가 통과,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에 이어 1년 7개월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현장 설명회, 기재부의 점검 회의 및 심의 등을 거치며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 완도군이 유기적으로 협력한 끝에 예타를 통과했다. 예타 통과로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군은 해양수산부, 전라남도와 함께 행정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박물관은 국내 최초 수산 특화 박물관이자 수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전시, 교육, 연구 기능을 갖춘 복합 해양 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1층에는 다양한 체험과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산 역사관, 미래관, K-씨푸드관, 디지털 브릿지관, 어린이박물관 등이 들어서며 2층에는 박물관의 학술적 기능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장고, 연구 및 사무 공간이 마련된다. 박물관이 개관하면 해양 수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려 해양 수산 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완도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과 국립난대수목원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로 방문객 유입, 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박물관 예비 타당성 통과는 5만여 군민과 30만 향우,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등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이다"라며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수산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해양치유산업 활성화․2026 Pre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협력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2지구와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및 2026 Pre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20일 완도군청에서 진행됐으며, 신우철 완도군수와 최경윤 총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은 지역 핵심 산업인 해양치유산업 육성과 국제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해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양치유산업 홍보와 회원 복지 증진을 위한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협조 체계 구축 △해양치유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2026 Pre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홍보 협력 등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는 봉사한다는 라이온스의 정신으로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계신 국제라이온스협회 회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양 기관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천해 나가자"라고 전했다. 최경윤 총재는 “완도군이 역점 추진 중인 해양치유산업과 2026 Pre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라며 “라이온스협회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6 Pre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완도 해조류 산업의 세계적 네트워크 구축과 지속 가능한 해조류 산업 육성을 목표로 2026년 5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완도 해변공원과 신지 명사십리 일원에서 '기후 리더, 해조류가 여는 바다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진도철마도서관, 8~10월 특별기획 북큐레이션 '삼보기행' 운영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철마도서관은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진도의 그림, 소리, 역사를 주제로 한 특별 북큐레이션 '삼보기행-진도의 세 가지 보물을 찾는 여행'을 운영한다. 8월에는 '진도의 그림'이 주제이며, 진도의 화가와 전통 수묵화를 조명하는 도서를 선정했다. 9월에는 진도아리랑과 강강술래 등 지역의 소리를, 10월에는 삼별초 항쟁과 명량대첩 등 진도의 항쟁 역사와 인물을 다룬 도서를 소개할 예정이다. 선정된 도서는 도서관 1층 전시대와 진도철마도서관 누리집의 '참여마당 - 사서가 전하는 이달의 책'에 게시한다. 진도철마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기획은 진도의 문화적 자산을 다양한 시선에서 조명하여,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방문객들도 책을 통해 진도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책을 매개로 지역문화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소방서는 20일 오후 2시부터 진도읍사무소를 중심으로 실시된 2025년 민방위 주민대피훈련과 연계하여, 군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포함한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적 공습 상황을 가정한 시범훈련으로, 진도군 전역에서 동시에 실시됐으며, 진도읍에서는 진도군민, 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약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대피 상황과 동일한 절차로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은 오후 2시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의 훈련용 공습경보 발령으로 시작되었으며, 대피 유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주민들은 인근 대피소로 신속히 이동했다. 이후 대피소 내에서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교육 영상 시청과 함께, 진도소방서 주관으로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화생방 대비 요령 등 실생활 밀착형 응급처치 교육이 이어졌다. 진도소방서는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 주민들이 직접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주민들은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훈련에 적극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이번 민방위 훈련이 실질적인 재난대응 훈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응급처치 교육을 병행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과 훈련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패트롤] 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하남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주민을 위한 '농촌 왕진버스' 신청을 오는 25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NH농협은행 김포시지부, 신김포농협, 김포시 농업정책과, 김포시보건소가 협력해 추진된다. 농촌 왕진버스 이용 대상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농촌지역 고령자, 농업인, 취약계층이다. 마을 중심지에 임시진료소를 설치하고 버스를 운영해 주민을 진료소로 이동시켜 양-한방 진료, 검안 및 돋보기 제공, 근골격계 통증 치료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포시보건소는 건강 이음 결합 프로젝트(치매검사, 인바디, 질병예방 교육-홍보)도 운영한다. 농촌 왕진버스는 6월9일 월곶생활문화센터에서 1회차 사업을 진행했으며, 313명 주민이 들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회차 사업은 내달 2일 신김포농협 대곶지점에서 대곶-양촌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3회차는 10월28일 신김포농협 하성지점에서 하성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대곶-양촌 농촌 왕진버스 진료를 희망하는 지역 주민은 신김포농협 여성복지과나 해당마을 이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마을별 버스 탑승 시간 등 세부 일정은 추후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이재준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농촌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농업인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물맑음수목원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년 대표 웰니스 관광지' 15곳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 행복(Happiness)의 합성어인 '웰니스(Wellness)'와 '관광'을 결합한 개념으로 자연 속에서 심신을 회복하고 삶의 균형을 찾는 관광 형태를 의미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물맑음수목원은 '건강-치유-힐링' 중심 웰니스 관광 명소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국내외 홍보 및 관광 상품화 지원 △맞춤형 컨설팅 △운영 역량 강화 교육 △웰니스 관광 페스타 참여 등을 지원한다. 김학철 남양주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장은 “물맑음수목원이 웰니스 관광지로 인증받아 남양주의 치유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 속에서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험 프로그램은 물맑음수목원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남양주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 물맑음수목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5일부터 이석영광장에서 증강현실(AR)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독립운동 콘텐츠 '오르빛 리멤버(오르빛 Re:member) 2025'를 개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복절을 맞아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고 독립운동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 첫 주말에만 7000명 이상이 방문하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경기도 지역연계 문화기술 콘텐츠 사업인 '오르빛'은 orbit(천체의 궤도를 돌다)과 빛의 합성어로, 빛을 활용한 새로운 문화기술 전시 프로그램이다. 2022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시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독립운동을 테마로 한 체험형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주요 기술은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행동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 카메라,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해 관람객이 작품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광복을 향한 길을 상징하는 '빛 게이트'를 비롯해 △LED 배너를 활용한 미디어 갤러리 '환희의 캔버스' △AI 기술로 재현된 나의 얼굴과 독립운동가 모습 등이 주요 체험 요소다. 또한 이번 콘텐츠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빛의 길'은 라인 LED로 공간 전체를 감싸 찬란한 광복의 길을 표현하며 1910년 경술국치부터 1945년 광복까지 역사를 풀어내 관람객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오는 23일 오후 7시에는 청춘을 노래하는 밴드 '원디비(1DB)'와 '박인선과 장군님들' 공연이 펼쳐지고, 24일 오후 5시에는 상상발전소 거리 퍼포먼스가 진행돼 전시와 어우러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르빛 리멤버(오르빛 Re:member)는 내달 7일까지 이석영광장과 REMEMBER 1910 역사체험관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전시 관련 문의는 남양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정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내달 5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여말선초 회암사의 공간과 승탑'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회암사는 고려 말~조선 초를 대표하는 선종 사찰로 조선 전기 왕실의 후원을 받은 사찰이다. 이 시기 회암사에는 지공-나옹-무학 등 세 명의 고승이 주석했으며 이들의 탑과 비가 조성돼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미술사학회와 함께 '승탑'을 주제로 여말선초 회암사 공간을 이해하고자 기획됐으며 오후 1시부터 5시40분까지 진행된다. 학술대회는 한국미술사학회장 강희정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양주시 부시장 김정일, 국립중앙박물관장 유홍준 환영사와 축사 후 6개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 주제는 고려시대 승려의 상장례 문화와 회암사 승탑의 의미(김수연)를 비롯해 △회암사 승탑의 연원과 중국-일본 승탑 전통과의 상호관계(오호석) △고려~조선시대 분사리 문화와 부도의 건립(엄기표) △고려 말 네 사찰의 나옹 혜근 승탑(마르코트롬베타) △고승 추모로 창출된 새로운 조형 질서(성서영) △회암사지 승탑과 조선왕실 석조물 편년에 대한 두 가지 관점(김민규)이다. 이후 양산시립박물관장 신용철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21일 “삼화상(지공-나옹-무학)의 승탑과 그 공간을 이해하고자 학술대회를 마련했다"며 “불교사, 미술사 관련 연구자와 시민은 많은 관심을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관광자원과 자연경관을 연계한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은 양평역 인근 양근교부터 양평교까지 약 1.1km 구간 일대를 △걷기 좋은 산책로 △문화-예술 테마거리 △친수 및 휴식 공간 △야간경관 조명 시설 등으로 꾸며 주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관광 명소화 조성이 목표다. 올해 1월 착공 후 지난 5월까지 테라스 조성을 위한 기반 작업인 파일 설치 공정을 안전하게 마쳤으며, 현재 주요 시설인 '양평 물들임 테라스' 설치가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 중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하고 '양평 물들임 테라스'를 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10월26일 '양평 물들임 테라스'를 중심으로 '양평 물들임 테라스 축제'가 개최된다. 물소리길 걷기 축제, 테라스 마켓, 양슐랭 맛켓, 테라스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1일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사업은 단순한 경관 개선이 아니라 지역 문화-경제-관광이 융합된 복합 프로젝트"라며 “양평의 새로운 얼굴이자 전국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경기 더드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남한강변을 지역 명소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권 확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기초 상수도 1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회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지방상수도공기업 경영평가는 2년마다 실시되며 △리더십과 경영시스템 △주요 사업 활동 및 성과 △경영 효율 성과 △고객만족도 성과 등 20개 세부지표를 대상으로 서면-현장평가와 심의를 거쳐 5개 등급(가~마)으로 나뉜다. 올해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극화 해소를 위한 공공요금 동결-감면 노력, 건전 경영체계 이행 노력 등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2023년에 이어 가장 높은 가 등급을 달성하며 행정의 지속적인 개선 노력과 성과를 입증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1일 “앞으로도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올해 11월 완공 예정인 하남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통해 수돗물 품질관리 고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울산시, 제2회 추경에 4469억원 편성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울산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총 4469억 원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의 올해 예산은 본예산과 제1회 추경에서 편성된 5조3318억 원을 포함해 총 5조7787억 원으로 늘었다. 주요 재원은 보통교부세 748억원, 순세계잉여금 381억원, 국고보조금 2918억원 등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4385억원, 특별회계 84억 원이 증액됐다. 이번 추경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대응 예산과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 품격을 높이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각종 현안사업을 담는데 초점을 뒀다. 주요 분야별 세부사업을 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 3014억원을 편성했다. 또 '품격을 높이는 도시환경 개선'에 564억원을, '내일을 준비하는 경제·현안사업'에 296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시민의 행복한 오늘과 더 살기 좋은 내일의 울산을 만들기 위한 소중한 투자다"며 “시의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시민들이 사업의 성과를 신속히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지난 20일 시의회에 제출됐고 울산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초에 확정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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