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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앞산 파크골프장 돌계단 고령 회원 안전 위협

실제 부상자 발생에도 '검토 중'… 고령자 체육시설 안전 사각지대 미끄럼 방지·손잡이 없어 사고 우려 상존… 회원들 “사고 나야 움직이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 봉덕동에 위치한 앞산 파크골프장에 설치된 돌계단이 회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실제로 회원이 다치는 사고까지 발생한 사실이 확인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고령층이 주 이용자인 생활체육시설에서 사고 위험이 현실로 드러났지만, 시설 개선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문제가 된 곳은 앞산 파크골프장 코스 이동 구간에 조성된 돌계단이다. 자연석을 그대로 쌓아 만든 해당 계단은 단 높이가 일정하지 않고, 일부 돌은 모서리가 마모돼 발을 안정적으로 디디기 어려운 상태다. 특히 비가 오거나 이슬이 맺히는 아침 시간대에는 미끄럼 위험이 더욱 커진다는 지적이다. 취재 결과, 이 계단에서 실제로 회원 1명이 넘어져 부상을 입은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를 목격했다는 회원 B(75)씨는 “돌계단을 내려오다 발이 미끄러지며 옆으로 넘어졌고, 팔과 다리를 다쳐 한동안 운동을 쉬어야 했다"며 “그 이후로는 계단을 지날 때마다 회원들 모두가 긴장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원은 “사고가 난 뒤에도 계단 상태는 전혀 달라진 게 없다"며 “누군가는 골절 같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 그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건지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실제 현장에는 미끄럼 방지 시설이나 안전 손잡이, 주의 안내 표지판조차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안전관리 분야 전문가는 “고령자는 균형 감각과 시야 인지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불규칙한 돌계단은 매우 위험한 구조"라며 “이미 사고가 발생했다면 즉각적인 구조 개선과 함께 임시 안전조치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남구청 관계자는 “계단과 관련해 부상 사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내년 2~3월 파크골프장 휴식기 기간에 맞춰 현장 안전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회원들은 '검토'와 '예정'이라는 설명만으로는 불안을 해소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한 회원은 “이미 다친 사람이 나왔는데도 그대로 두는 건 행정의 책임 방기"라며 “사고 이후가 아니라 사고 이전에 움직이는 것이 진짜 안전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고령층 건강 증진을 위해 조성된 파크골프장이 위험 시설로 방치된다면 그 취지는 무색해질 수밖에 없다. 이미 발생한 부상 사례가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질지, 아니면 또 다른 사고의 전조로 남을지는 행정의 대응에 달려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김정은, 성탄절에 8700t급 핵잠 공개…“韓핵잠, 반드시 대응할 위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톤)급 핵추진잠수함(핵잠)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 또 한국의 핵잠 추진에 대해 “반드시 대응해야 할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김 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서울의 청탁으로 워싱턴과 합의된 한국의 핵잠수함 개발 계획은 조선반도 지역의 불안정을 더욱 야기시키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것을 우리 국가의 안전과 해상 주권을 엄중히 침해하는 공격적인 행위로, 반드시 대응해야 할 안전 위협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하며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역시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을 함께 운용할 가능성도 있다. 한국이 추진하는 핵추진잠수함은 재래식 무기를 장착한다. 그런데도 북한은 이를 '해상 주권을 엄중히 침해하는 공격적 행위'라며 비난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북한의 '국가안전 보장 정책, 대적견제원칙'에는 추호의 변화도 없을 것이라며 “적들이 우리의 전략적 주권 안전을 건드릴 때에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되며 군사적 선택을 기도한다면 가차없는 보복 공격을 받게 된다는 것을 의심할 여지없이 인식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절대적 안전 담보인 핵방패를 더욱 강화하고 그 불가역적 지위를 굳건히 다지는 것은 우리 세대의 숭고한 사명이고 본분"이라고도 역설했다. 그러면서 “적이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는 핵무력 구성으로 국가의 영구적인 평화환경과 절대적 안전을 보장하려는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결심은 불변할 것"이라며 비핵화 거부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북한이 새로 건조하는 핵잠은 “우리가 도달한 전쟁억제능력에 대하여 우리 자신과 지어(심지어) 적들까지도 더욱 확신하게 만드는 사변적인 중대 변화", “핵전쟁억제력의 중대한 구성 부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북한은 지난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북한은 동체 하단부 사진만 보도했는데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의 배수량이 8천700t급이라고 언급한 것도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또 “해군력의 현대화, 핵무장화의 급진적인 발전을 더욱 가속화해야 하는 것은 절박한 과업이며 필수불가결한 선택"이라고도 언급했다. 해상 기반 핵투발 능력을 확충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은 “최근에 건조하고 있는 공격형 구축함들과 핵잠수함들은 우리 함대 무력의 전투력을 비약시키고 국가의 전략적 주권 안전 수호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수상 및 수중함선의 건조 속도를 높이며 '각이한 공격무기체계들'을 여기에 결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새로 개발 중인 '수중비밀병기'들의 연구사업 실태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해군무력 개편 및 새로운 부대 창설 관련 전략적 구상을 밝혔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핵잠 건조 현지지도에는 딸 주애 외에 아내 리설주, 김광혁 공군사령관, 박광섭 해군사령관, 조춘룡 당 군수공업부장,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등도 수행했다. 김 위원장의 핵잠 건조 시찰 보도는 한미가 핵추진 잠수함을 위한 별도 협정 추진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 나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경콘진,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기업 간 협력 통해 영화인 커뮤니티 생태계 확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25일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기업인 픽셀(주)과 (주)에프팔육이가 지난 19일 경콘진 남부권역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화 산업 내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를 중심으로 한 입주기업 간 교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성사된 협력 사례다. 특히 콘텐츠 산업의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해 온 두 기업은 영화인이 창작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활동할 수 있는 구조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협력을 공식화했다. 픽셀(주)은 산업·직군 기반의 소규모 커뮤니티 플랫폼 기술을 개발·운영해 온 기업으로 콘텐츠와 사람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설계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런 기술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영화인을 연결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에프팔육이는 영화 콘텐츠의 기록·보존·활용을 중심으로 독립·단편영화 데이터 구축과 영화제 아카이빙을 지속해 온 기업으로 지난 9월에는 경콘진이 공동 주최한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운영을 맡아 차세대 영화인과 교육 현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 대표가 모두 영화 전공자라는 공통된 배경을 바탕으로 영화인의 창작 이후 활동이 단절되는 구조적 한계에 대한 현장 인식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사는 영화인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실험과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를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영화 산업 협력 생태계 확장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성산 픽셀 대표는 “커뮤니티 기술을 통해 영화인들이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또 최지원 에프팔육이 대표는 “영화인의 작업과 시간이 축적되고 순환되는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기업 간 자발적 협력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 산업 협력 모델이 만들어진 사례"라며 “앞으로도 허브를 중심으로 기업 간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기존의 도시 자산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도록 최선 다하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5일 강원도 원주시에서 지난 23일 열린 '2025 문화정책 콘체르토(Concerto)'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문화정책 콘체르토'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정책 경연대회로 우수 문화정책과 사업 사례를 발굴·공유해 지방정부의 문화정책 역량을 높이고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전국 85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총 160개 사례가 접수됐으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86개 사례가 본대회에서 경연을 펼쳤다. 시는 용인미르스타디움 체육시설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시문화 활성화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기존 도시 인프라를 생활권 문화공간으로 전환해 도시 활력을 되살리고 지역문화 생태계를 키우는 한편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환경을 조성한 정책적 성과가 높이 평가된 결과다. 시는 용인미르스타디움 내 일부 공간을 재구성해 시민이 머무르고 참여하는 생활권 문화거점으로 탈바꿈시켰다. 이 공간에는 어린이 전문 문화예술공간 '용인어린이상상의숲'과 시민참여 기반 로컬문화 플랫폼 '공생광장'을 조성했으며, 현재 용인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공연·전시·자율체험·휴식이 가능한 어린이 전문 문화공간이다.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문화 접근성을 높였으며 연간 26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경기 남부 대표 어린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공생광장'은 어린이와 가족, 청년, 어르신, 예술인 등 다양한 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 속 문화공간이다. 시민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체험과 교육, 창작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일상에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번 수상은 기존 체육시설 기운데 일부 공간을 어린이와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바꿔 다양한 교육ㆍ체험 프로그램들을 제공해 온 데 대한 평가“라며 “민선8기 시장 취임 후 어린이상상의숲에 예산을 투입해 전면적인 리노베이션을 했고 공간과 프로그램들도업그레이드를 해서 어린이와 시민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앞으로도 기존의 도시 자산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지역 내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되는 민원서류 수수료를 전면 면제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용인시 제증명 등의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를 개정해 시민들의 행정 서비스 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지역 내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서류, 토지·건축 관련 서류 등 총 122종의 민원서류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법원 소관 사무인 부동산등기사항증명서는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재 시는 시청과 구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병원, 은행 등 다중이용시설에 총 57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수수료 전면 면제로 시민 누구나 시간과 비용의 제약 없이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효율적인 민원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올해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임직원, 8만3465명...전년 대비 6%인 4593명 ↑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25일 올해 제1·2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은 총 1780개사이며 임직원 수는 약 8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4593명(약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판교테크노밸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도에 떠르면 입주기업 수 1780개사는 전년 대비 23개사(약 1%) 감소한 수치로 이는 제1판교 초기 입주한 앵커기업 일부가 신사옥 준공에 따라 이전하면서 발생한 일시적 감소 현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1판교는 1196개 기업이 입주해 전년 대비 4% 감소했으나 제2판교는 584개 기업으로 4% 증가했다. 업종별 구성은 정보기술(IT)이 전체의 61.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바이오기술(BT)과 문화기술(CT)이 각각 11%로 뒤를 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85%로 높은 비중을 나타냈으며 중견기업은 9.3%, 대기업은 3.7%로 나타나 중소기업 중심의 혁신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기업 수 감소에도 임직원 규모는 8만3465명으로 전년 7만8872명 대비 4593명(약 6%) 증가했으며 제2판교의 본격적인 입주가 진행되면서 고용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는 흐름이 확인됐다. 종사자 가운데 20~30대가 60%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전체 임직원의 평균 연령은 37.9세로 조사됐다. 연구 인력 비중은 31%, 여성 인력은 29%다. 판교제2테크노밸리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방안을 묻자(5점 만점)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에 대한 요구가 4.56점으로 가장 높았고 '주차문제 개선'(4.25점), '편의시설 확충'(3.89점)이 그 뒤를 따랐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2025년 판교테크노밸리는 제2판교의 입주 기업 확대와 연구개발 수요 증가로 성장의 폭이 한층 더 넓어졌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교통대책과 기업활동 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등 판교1·2테크노밸리가 대한민국 디지털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거점으로 자리잡도록 필요한 행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치매케어 패키지 서비스’ 구축...치매 돌봄 전과정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5일 치매 진단, 치료관리비, 돌봄 공백까지 지원하는 치매케어패키지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통합돌봄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치매케어패키지는 도내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검사비·치료비·간병비·휴가(돌봄 공백 지원)까지 한 번에 묶어서 지원하는 통합지원 사업이다. 도는 기존에 추진하던 치매감별검사와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신설된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지원 사업 등 3가지 사업을 하나로 묶어 치매케어패키지란 이름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최초로 장기간 치매환자를 돌보며 신체적‧정신적 피로가 누적된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지원' 사업은 지난 2월부터 이달 5일까지 누적 신청자는 1400명, 실이용자는 630명을 기록했다. 방문요양서비스 이용자가 407명으로 가장 많았고 단기보호시설은 210명, 단기입원 시 간병비 지원은 13명이다. 이 사업은 장기요양가족휴가제 이용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의 일부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경기도립노인전문병원 단기입원 시 간병비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경기도만의 특화사업이다.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지원에 대한 도민만족도도 높다.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지원' 이용자 중 3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5.1%가 사업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98.5%는 향후 재참여 의향을 밝혔다. 사업 신청 사유로는 '돌봄 피로 누적에 따른 휴식 필요'가 32.6%로 가장 높았고 '주 돌봄자의 건강문제(18.4%)', '직장 및 경제활동으로 인한 돌봄 공백 해소(12.7%)' 등의 순이었다. 치매 감별검사 비용(최대 11만원)은 올해부터 소득기준을 폐지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1월부터 잔난달 말까지 7190명을 지원했고, 치매치료관리비(연 36만원)는 소득기준을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40% 이하로 확대해 5만 515명이 혜택을 받았다.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올 한 해 경기도의 치매패키지 사업 시행을 통해 치매 통합돌봄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치매는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긴 여정으로 지역사회의 통합돌봄서비스 체계가 필요하다. 내년에도 경기도는 도민의 여정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익산상공회의소, ‘제29회 익산상공대상’ 수상자 선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상공회의소는 '제29회 익산상공대상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지난 24일 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심의를 열고 선정한 익산상공대상은 지역 상공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상공인, 관리자, 유관기관 관계자를 발굴해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심사 결과 영예의 수상자는 △상공인 부문 김용구 ㈜신토성건설 회장 △관리자 부문박희수 신젠타코리아(주) 이사 △유관기관 부문 김덕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이 각각 선정됐다. 상공인 부문 수상자인 김용구 회장은 30년간 건설 토목업 외길을 걸어오며 상하수도 설비공사 분야 1위를 달성하는 등 탁월한 직무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하수관거 보수공법 전용실시권을 확보하고 투명 조립식 세그먼트 기반 일체화 공법을 특허 출원하는 등 기술 혁신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관리자 부문의 박희수 이사는 1999년 입사 이후 25년간 재직하며 공장 관리와 노사 업무를 총괄해왔다. 협력업체 직원 직접 고용 강화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노사 상생 문화를 정착시켰으며, '착한성장계획'실천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 왔다. 유관기관 부문의 김덕호 이사장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을 이끌며 디지털 식품정보 플랫폼 구축, 기능성 식품 규제자율특구 지정 등 혁신적인 가치 창출에 기여했다. 또한 입주기업 기숙사 건립 예산을 확보하고 해외 수출 지원을 확대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원요 익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술 혁신과 노사 화합,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수상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제29회 익산상공대상 시상은 내년 개최되는 신년인사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李대통령, 성탄절·신년 특별사면 안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성탄절과 새해를 앞두고 관행처럼 이뤄져 온 연말·신년 특별사면을 단행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8월 광복절을 계기로 2000명이 넘는 대규모 사면을 실시한 만큼, 추가 사면의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5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연말과 새해를 전후로 사면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사면은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민정수석실과 법무부가 대상자 선정 절차에 착수하는 구조인데, 이 대통령은 사면 절차의 첫 단계인 착수 지시 자체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임기 첫해 사면권을 광복절에만 행사하게 됐다. 이 대통령은 취임 두 달 뒤인 지난 8월 광복절을 맞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홍문종 전 의원 등 여야 정치인과 민생사범을 포함해 총 2188명에 대한 특별사면 및 복권을 단행했다. 대통령실은 대규모 광복절 사면 이후 불과 4개월 만에 다시 사면권을 행사할 실익이 크지 않다는 점을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설명한 바 있다. 통상 신년 특별사면에는 여야 정치인과 경제인 등이 포함돼 왔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12월 30일 신년 특별사면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잔형 집행을 면제하고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복권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2017년 12월 29일 임기 첫 특별사면으로 정봉주 전 의원을 포함해 6444명에 대한 신년 특사를 실시한 바 있다. 다만 특별사면과는 별도로, 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밝힌 가석방 확대 기조는 이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법무부 업무보고에서 “재범 위험성이 없고 충분한 피해 보상이 이뤄져 사회적 갈등이 없는 경우에는 가석방을 좀 더 늘리라는 것이 제 지시사항"이라고 밝혔다. 최근 교정시설의 과밀 수용 문제가 심각한 만큼, 법무부도 가석방심사위원회를 가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경복대 반려동물보건과 ‘동물보건사 양성’ 국가인증 획득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남양주캠퍼스 반려동물보건과는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에서 1년 단기인증을 획득하며 동물보건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반려동물보건과는 2023년 신설된 학과로, 동물보건-실험동물-훈련-미용 등 4개 전문 분야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보건과 복지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단기인증을 통해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으로서 교육 여건과 운영 계획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는 교육과정, 교수진, 실습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단기 및 3년 완전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신설 학과는 우선 1년 단기인증을 받은 뒤 향후 완전인증(3년)을 부여받을 수 있다. 경복대 반려동물보건과는 교육과정 고도화와 실습 인프라 확충을 통해 내년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3년 완전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지용 총장은 24일 “반려동물보건과를 국내 대표적인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으로 육성해 반려동물 보건-복지 향상과 관련 산업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의회-김포시의회-안산시의회-하남시의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노인 건강수명 연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 대안이 백화제방처럼 쏟아져 나왔다. 광명시의회는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니어 체육 활성화'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지난 22일 광명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회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이재한 광명시의회 의원은 “기대수명은 늘었지만 많은 어르신이 만성질환으로 건강수명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단순 지원을 넘어 어르신 스스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건강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전용 건강 앱과 맞춤형 건강포인트 제도를 제시했다. 걷기운동, 건강교육, 예방접종, 사회활동 등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를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방식이다. 이재한 의원은 “65세 이상 어르신 4명 중 3명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만큼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는 충분히 현실적인 정책"이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비대면 운동과 교육도 병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명시 고령화 속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현재 광명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약 5만2000명으로 전체의 18%를 넘었고, 60~64세까지 포함하면 25%에 달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패널 토론에서 권훈겸 대한바른걷기협회장은 “병원보다 걷기가 먼저"라며 바른 걷기와 뇌 건강 중요성을 강조했고, 서상욱 대한장애인럭비협회장은 “뉴스포츠는 은퇴 없는 인생을 가능하게 한다"며 노인체육정책 확대를 주문했다. 채기석 리더반디 대표강사는 “초고령사회에선 보호 중심이 아닌 주체 중심 노인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지혜 광명시의회 의원은 체육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짚으며 “건강수명을 늘리려면 프로그램뿐 아니라 생활권 내 시니어 친화 체육시설 확충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참석자는 건강포인트 제도가 통합돌봄 정책과 연계될 경우 노인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사회적 고립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공감했다. 질의응답에선 이동과 공간 등 접근성 문제가 제기됐으며, 이재한 의원은 노인기금과 복지관 연계를 통한 차량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의회는 이날 정책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관련 정책과 예산 반영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유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종합청렴도는 △의정활동과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청렴체감도 △반부패제도 운영과 개선 노력을 반영한 청렴노력도 △부패 사건 발생 여부에 따른 감점 항목을 종합해 1~5등급으로 산정된다. 올해 평가는 김포시의회 등 전국 75개 의회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1등급을 받은 기초시의회가 없어 2등급이 가장 높은 등급으로 부여됐다. 김포시의회는 이번 평가 종합 점수(80.3점)에서도 기초시의회 평균(73.4점)을 웃도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청렴노력도는 전년도 3등급에서 2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으며, 청렴한의정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운영과 반부패 정책 추진 성과가 인정받게 됐다. 세부 항목별로는 인사 및 의정활동 과정에서 금품수수 예방, 부당한 업무 지시 차단, 공정한 계약업체 선정, 이해충돌 방지제도 이행력 제고 등 주요 부패 취약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이는 김포시의회가 그동안 역대 종합청렴도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 분야를 점검하고 반부패 제도 강화와 청렴 교육, 내부 점검 체계 개선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장은 “3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의원과 사무국 직원 모두가 청렴한 의정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공정한 의정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김포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찬규 안산시의회 의원은 23일 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안산시 헌혈 장려 조례' 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산시 상록수-단원보건소와 한마음헐액원 등 12명이 참석하고, 최근 헌혈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안산시가 헌혈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대한적십자사가 발간한 혈액사업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간 헌혈 건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실제 헌혈에 참여하는 인원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특히 경기도 평균 헌혈률은 전국 평균 대비 3.9%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담회에선 헌혈한 안산시민에게 예산 범위 내에서 온누리상품권 또는 안산화폐 등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인센티브 규정과 임시 헌혈 장소 설치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찬규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실제 헌혈에 참여하는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회적인 문제라고 우려한 뒤 지방자치단체가 책임감을 갖고 헌혈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헌혈문화 확산을 선도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는 지역민 제안이 계기가 되어 추진하게 됐다"며 “헌혈은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가치 있는 행동으로 조례 개정을 통해 헌혈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나라를 위해 3대가 현역으로 복무하며 묵묵히 헌신해온 하남 '병역명문가'들이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원을 중심으로 지난 22일 하나로 뭉쳤다. 이날 열린 '하남시 병역명문가회 창립총회'에서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추대를 받아 강성삼 의원이 초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강세-허성욱-성주식 부회장과 이창용 감사 등 회장단도 꾸리며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번 창립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강성삼 회장은 2019년 '하남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며 병역명문가 지원의 법적 기틀을 마련한 주역이다. 이후 하남시의회 의장 재임 시절인 2023년 9월 하남시 최초로 '병역명문가 초청 간담회'를 열러 예우 방안을 모색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쏟아왔다. 이후 약 5차례에 걸친 지속적인 만남과 소통 끝에, 단순한 친목을 넘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식 단체 필요성에 뜻을 모아 마침내 '창립'이란 결실을 맺게 됐다. 강성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병역명문가 분들이 국토를 수호하고 국민을 보호하고자 흘린 땀방울은 우리 사회가 마땅히 존중해야 할 최고의 가치이자 긍지"라고 강조했다. 특히 “3대(代)에 걸쳐 병역을 이행한 남성들 노고는 물론 자식을 군대에 보내고 밤잠을 설치며 뒷바라지하신 어머님들 헌신 또한 잊어서는 안 된다"며 가족 전체 희생을 감싸 안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하남시 병역명문가회'는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가문이 시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는 한편 그동안 나라를 지켰던 충성심을 바탕으로 하남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역 시민사회는 병역명문가회 출범에 대해 6년 전 외로이 예우의 길을 닦기 시작한 강성삼 의원이, 병역명문가들의 손을 일일이 맞잡고 동행한 끝에 하남의 명예를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를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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