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와 포천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산정호수 명성산 일원에서 '2024년 제27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를 개최한다. 억새꽃 축제는 포천의 대표적인 가을축제 중 하나로, 2024포천산정호수억새꽃축제는 행사구역을 조각공원으로 일원화해 공원에서 억새꽃을 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기간 동안 5개 부문 20여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궁예의 전설', '사일런트 디스코', '구절초 친환경 체험', 억새군락지 내에서 진행되는 '억멍 챌린지' 등 신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방문객 편의를 위해 산정호수 상동과 하동의 주차장을 일제 정비하고 화장실을 신설했으며, 억새군락지 재생사업을 통해 11만본 억새를 식재하고 등산로를 정비해 어느 해보다 멋진 억새군락지 절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은 오는 13일 낮 12시 개최한다. 포천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정명훈 사회로 진행되며,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행사가 이어진다. 공식행사 이후에는 가수 진해성-나상도-정해은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올해는 경기도 특별공연으로 유명 개그맨이 진행하는 경기도 정책 유랑단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양대종 2024포천산정호수억새꽃축제 집행위원장은 10일 “억새꽃 축제는 명성산 억새를 주제로 한 오랜 전통을 가진 수도권 대표 축제다. 올해도 산정호수와 명성산을 찾는 방문객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