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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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장과 소통, ‘군포, 시민-잇다’ 개최…참가자 공모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군포, 시민 잇-다' 토크콘서트를 그림책꿈마루 아리움 지하1층에서 내달 21일 오후 6시30분 개최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시민이 주도하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군포시장과 직접 소통하며 군포에 살며 경험한 행복한 순간과 2025년 기대와 바람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된다. 군포시민이면 누구나 토크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50명을 내달 7일까지 QR 코드 신청을 통해 모집한다. 참석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군포시와 시민행복위원회 여성소위원회가 주관하며, 세부사항은 군포시 자치분권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평택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대구시 도시재생 비교견학 성료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평택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영주)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대구시 비교 견학을 통해 평택시 도시철도망 구축 및 도시재생 성공사례를 검토했다. 이번 비교 견학은 김영주 기획행정위원장을 비롯한 김명숙 부위원장, 이기형·김혜영·최재영 의원이 대구시를 방문해 도시철도 3호선 견학으로 평택시 도시철도망 구축 및 신교통 수단 도입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가 있었다. 이어서 대구시 효목2동 복합근린허브센터를 방문해 맞춤형 일자리 창출, 공동체 문화 서비스 제공을 하는 도시재생 사후관리 지속성에 대한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29일에는 대구수목원을 방문해 전국 최초로 쓰레기 매립장을 도심 속 생태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를 보고 평택시 관내 도시재생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김영주 평택시의회 기회행정위원회 위원장은 “대구시의 도시철도와 도시재생 비교 견학을 통해 평택시 도시철도망 구축과 환경친화적인 생태공간이 시민들에게 영향을 주는 점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며 “이번 비교 견학을 통해 보고 느낀 아이디어를 토대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구축과 시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공간 도입을 검토해 평택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유정복, “글로벌 UAM 선도도시로서 인천 입지 확고히 하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양일간 영종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4회 K-UAM CONFEX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UAM을 활용해 도서 지역 1일 생활권과 수도권 30분 교통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2024 국가산업대상과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에서 국내도시부문을 수상하는 등 UAM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UAM산업 정착을 위해 전 세계의 UAM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개최되는 K-UAM Confex는 2022년에 이어 2024년 K-컨벤션 육성 지원사업에 유망 컨벤션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UAM특화 행사로 인정받았다. 2021년에 시작돼 올해로 4회 차를 맞는 K-UAM Confex는 강연(CONFerence)과 전시(EXhibition)를 합성한 문구로, 전 세계 도시와 전문가들의 강연과 글로벌 UAM 기관ㆍ기업의 전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제기구·국가·도시의 UAM정책과 기관·기업의 사업화 모델 및 인프라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심도 있는 강연이 이뤄지며 특히 올해는 북미의 대표적인 첨단기술 혁신도시인 캐나다 퀘벡과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를 앞두고 실증 비행을 준비 중인 일본이 각각 특별 강연을 준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크랜필드대학교, 영국 연구혁신청(UKRI), 롤스로이스, 일본 경제산업성, 싱가포르 경제개발청, 프랑스 사프란을 비롯해 대한항공, SKT, LH 등 국가(11개), 도시(8개)와 기관(5개) 및 기업(14개)의 강연이 이뤄진다. 또 전시 부문에는 세계 최초로 도심항공교통(UAM)의 지상 이동부터 비행 및 착륙에 이르는 전 단계의 안전성 검증(그랜드챌린지 1단계)을 성공하며 화제를 모은 K-UAM 원팀이 참여한다. 또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로비고스,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등 UAM 생태계 주요 기관 및 기업들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의 항공 스마트 제조 공급사슬 특별관의 기업들이 총 8개 구역에 걸쳐 UAM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한다. 한편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동북아 허브도시 인천의 현재(Metropolitan city, INCHEON)와 미래(Future Air Mobility City)를 경험하게 된다. 도심항공교통 생태계를 구성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전시를 통해, 인천의 현재가 UAM을 만나 미래의 스마트도시로 변화해 가는 과정을 UAM 기체 전시, 관제 비행 시뮬레이터 체험 등 항공 우주분야의 최신 기술과 함께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ㆍ내외 UAM산업을 선도하는 최고의 기업 및 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세계 최고 수준의 UAM 컨벤션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UAM 선도도시로서 인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초일류도시 인천 도약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파주 당하교차로’ 임시 진출입로 개통…교통혼잡↓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31일 국지도 56호선과 별하람마을을 연결하는 '당하교차로 임시 진출입로'를 개통한다고 발표했다. 당하교차로 임시 진출입로는 상습정체구역인 운정신도시의 와동교차로와 벧엘교회교차로에서 별하람마을로 이어지는 길을 국지도 56호선과 연결해 신도시 입주로 인한 상습 교통정체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진출입로 개통은 작년부터 별하람마을 인근 교통체증 문제로 시민 불편이 증가해 이를 해소하기 위해 파주시와 LH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뤄낸 성과다. 파주시는 이번 임시 출입로 개통으로 교통량을 우회-분산해 도심 교통난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별하람마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운정신도시 원활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당하교차로 연결 및 입체화 사업은 시행자인 LH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LH는 지난 24일 지방도 359호선 우회도로 개설공사에 대해 도시관리계획(도로) 결정-고시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있다. 또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를 겪는 와동교차로 구간에선 1개 차선 추가 확보 공사가 시작됐으며, 파주시는 LH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도로개통을 위해 행정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당하교차로 임시 진출입로 개통으로 운정신도시 교통량이 집중되는 구간에 대한 차량 분산효과로 교통 혼잡 완화와 접근성 향상, 교통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민선8기 공약사항인 당하교차로 입체화 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LH와 긴밀히 협조해 운정신도시 주민의 교통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유럽 순방 김동연, “도정 최우선 목표는 도민안전...비상근무 실시하라” 강력 지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세일즈차 유럽을 순방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지시각 30일 방문지인 네덜란드에서 납북자가족모임의 대북전단 공개 살포 계획과 관련해 긴급 상황점검 화상회의를 열고 비상 대응체계 수립 등 특별지시를 내렸다. 김 지사는 이날 김성중 행정1부지사에게 내린 다섯가지 지시를 통해 “한반도 긴장 고조에 따른 도민 안전을 도정의 최우선 목표로 해 비상 대응체계를 수립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가 지시한 내용은 △한반도 긴장고조에 따른 도민안전을 도정의 최우선 목표로 할 것 △안전안내 문자, 언론 브리핑 등으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적극적인 소통을 우선할 것 △비상 대응체제를 수립하고, 업무 담당자는 비상근무를 실시할 것 △ 도청 특사경, 파주시청,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 △파주 이외 대북전단 발송 가능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것 등이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특별사법경찰, 파주시청,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파주 이외의 대북전단 발송 가능지역에도 순찰을 강화하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이날 새벽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한반도 긴장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며 "출국 전 대성동 주민이나 접경지역 주민 만나면서 생활 불편에 대한 얘기를 듣고 왔는데 안전까지도 대북전단 발송으로 위협받는 상황이라 각별한 대응과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미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등 11곳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얄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행정1부지사는 이어 “현장에는 오후석 행정 2부지사를 급파, 긴급대응에 나선다"며 “도 특사경(77명), 파주시(70명) 인력을 중심으로 북부경찰청 기동대 8개 부대, 파주소방소 등 총 800여명의 인원이 발생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부청사에서도 행정1부지사 주재 총괄비상 상황실을 설치해 현장 상황정보를 실시간 파악하고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 실시간 공동 대응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납북자가족모임은 이날 파주시 문산읍 소재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에서 대북전단 살포행사를 개최한다. 이들은 납북피해자 6명의 사진과 설명이 적힌 비닐로 된 대북전단 10만장을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한에 날려 보낼 계획이다. 전단에는 1달러 지폐도 함께 동봉하며 도는 전단 살포가 강행될 시 특별사법경찰 등을 동원해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sih31@ekn.kr

고양시 ‘경기 마을공동체 한마당’ 발표대회 ‘2관왕’ 등극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마을공동체 '정원공작단'과 '고양삼송신원마을3단지'가 지난 29일 열린 '2024년 경기 마을공동체 한마당' 활동사례 발표대회에서 경기도의회의장상인 사랑마을상을 각각 수상했다. '도민이 행복한 마을, 마을이 행복한 경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열린 이번 발표대회에는 경기도내 31개 시-군 마을공동체 57개가 참가했다. 고양시는 2016년부터 마을공동체 한마당에서 한 해도 빠짐없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수상으로 고양시 마을공동체사업이 대외적으로 더욱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정원공작단은 아파트 내 공동정원 가꾸기를 통해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려고 2021년 구성됐다. 최종 목표는 아파트를 넘어 고양시 전체에 사람향기가 나는 정원 조성이다. 고양삼송신원마을3단지는 아파트 거주세대 866가구 중 사회적 취약계층 가구가 30% 이상을 차지한다. 사회문제로 대두된 고독사와 노인우울증을 해결하고자 주기적으로 주민을 방문해 소통하는 '안부확인 안전지킴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권용환 주민자치과 팀장은 “고양시는 2014년부터 '자치공동체 만들기 지원조례'를 제정해 마을공동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수상 공동체 모두 축하하고, 앞으로도 고양시 마을공동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수원시, 정자동 청보리밭 둘레길 개방...씨 뿌리기 진행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가 30일 6609.9㎡ 규모의 정자동 청보리밭 둘레길을 개방하고 지역주민과 청보리씨 뿌리기를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정자동 청보리밭 둘레길 조성사업은 1993년 정자지구 택지개발 후 활용되지 않던 부지를 지역 명소로 바꾸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시는 원활한 조성을 위해 지난 8일 한국자산관리공사, 대한적십자사, 한국농어촌공사와 '정자동 청보리밭 둘레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청보리밭 둘레길에는 동절기에 청보리, 하절기에 특색있는 꽃과 식물 등이 계절에 맞게 식재될 예정이다. 시는 청보리밭 둘레길 환경, 치안 등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개장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김종성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해 지역주민, 자원봉사자와 함께 청보리씨를 뿌리고 둘레길을 둘러봤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4개 기관의 협력 의지로 30년 넘게 미활용됐던 부지가 주민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내년 봄 주민 여러분과 함께 파랗게 올라온 청보리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2024 DMZ OPEN 국제음악제’ 내달9일 개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비무장지대(DMZ)를 주제로 한 클래식 음악축제 '2024년 DMZ OPEN 국제음악제'가 세계 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한 가운데 내달 9일부터 16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국제음악제는 지난 5월부터 진행된 'DMZ OPEN 페스티벌' 대미를 장식하고자 준비됐으며 백건우, 박혜상, 윤홍천, 드미트리 우도비첸코,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KBS교향악단 등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앙상블 8팀과 솔로 아시트스 16명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오래된 시작', '영화와 삶에 대하여', '나무와 종이 그리고 리듬', '현과 건반의 숙론', '진지한!', '다양한!', '유빌라테! 운명에 대하여'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먼저 내달 9일 토요일 개막공연에는 KBS교향악단(지휘 레오시 스바로프스키)과 백건우가 출연해 아리랑 환상곡(편곡 최성환), 스크랴빈 피아노 협주곡과 드보르자크의 8번 교향곡으로 화합의 장을 펼친다. 아리랑 환상곡은 2008년 평양에서 뉴욕 필하모닉이 연주했던 곡으로 평화와 화합이란 'DMZ OPEN 페스티벌' 상징성을 담고 있다. 건반의 구도자라 불리는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체코의 민족성을 예술로 승화시킨 지휘자 레오시 스바로프스키의 만남도 기대를 더한다. 10일 공연은 영화음악을 소재로 한 '시네마 콘서트'로 DMZ OPEN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지휘 안두현), 박종해(피아노), 브랜든 최(색소폰)가 출연한다. 안두현과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는 국내 클래식 음악 대중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젊고 역동적인 클래식 아티스트다. 이번 국제음악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DMZ OPEN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국내외 최고 수준 연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인류애 메시지를 담은 음악을 연주한다. 12일에는 중국의 리 비아오 퍼커션 그룹이 탄둔의 'Paper Music' 등을 연주하며 타악 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중국의 월드 그레이드 작곡가 탄둔이 작곡한 Paper Music은 그가 종종 사용한 유기물 음악으로, 종이의 타악기적 사용이 인상적이다. 흥미진진하고 독보적인 타악기 콘서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리 비아오 퍼커션 그룹은 클래식, 재즈, 현대음악,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뛰어난 예술성과 독창성으로 세계 음악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13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로 우도비첸코와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콘서트가 펼쳐진다. 우크라이나 출신 우도비첸코는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피아니스트 윤홍천은 견고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으로 클래식 본고장 유럽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4일에는 라돔 체임버 오케스트라 연주로 폴란드 국민 작곡가 펜데레츠키의 음악이 연주되며,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가 하이든의 첼로협주곡을 트럼펫으로 연주한다. '트럼펫의 파가니니'로 찬사받는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는 탁월한 기교와 부드러운 음색, 깊은 감성을 겸비한 트럼펫 연주자로 플루겔호른을 무대 중심 악기로 부각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15일은 만 15세 나이로 티보 버르가 국제 콩클 1위를 수상한 김서현과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두각을 나타낸 배진우가 출연해 브람스 소나타를 연주한다. 특히 인천시립합창단 지휘자 윤의중이 만들어내는 미국 작곡가 루네스테드의 꽃과 친절함, 희망과 사랑에 대한 노래는 생명의 땅 DMZ와 세상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16일 폐막공연에는 DMZ OPEN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지휘 유렉 뒤발), 박혜상(소프라노), 드미트리 우도비첸코(바이올린)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소프라노 박혜상이 들려주는 모차르트와 우도비첸코의 브루흐, 유렉 뒤발이 지휘하는 베토벤의 운명은 적극적으로 평화를 만들어가는 운명에 대한 축하를 의미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국제음악제 티켓 예매는 고양아람누리 누리집, 티켓링크, 예스24에서 예매 가능하다. 가격은 개-폐막 공연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그밖에 공연일은 일괄 1만원이다. 이번 행사는 DMZ가 품은 평화와 생태 가치를 알리기 위한 'DMZ OPEN 페스티벌' 사업 중 하나로 개최된다. 특히 국제음악제 부대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탄약고 음악회는 민간인통제구역 내 위치한 관계로 출입에 어려움이 있어 (옛)포천성당으로 장소를 변경해 추진 중이다. 공연일정 등 세부사항은 DMZ OPEN 페스티벌 공식 누리집(dmzope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용인시, 불법현수막 시민수거단 38명 모집...내년 1월부터 활동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31일 난립하는 불법현수막을 단속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불법현수막 시민수거단'을 내달 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불법현수막 시민수거단을 직접 위촉해 휴일·야간에 게릴라성으로 게시하는 '얌체 현수막'을 근절하고 민간인이 불법 광고물을 제거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재물손괴' 문제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모집 인원은 38명이며, 시 거주자 중 만 20세 이상,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과 정비 실적 등록이 가능한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광고물 정비원, 환경미화원, 공공근로, 희망 일자리 등에 참여하고(가족 포함) 있다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민수거단 참여 희망자는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참여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 증명사진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서류 확인과 서면 심사를 거쳐 수거단으로 선정된 시민은 위촉받은 후 교육과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활동한다. 시는 시민수거단이 수거한 불법 상업용 현수막에 장당 가로형 3000원, 족자형 1500원을 보상하며 1인당 월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한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불법현수막 시민수거단 제도를 통해 시민들의 불법현수막 수거 활동의 실효성을 제고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과 일자리 참여 기회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2022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 도움 자료집 개발 배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고등학교 교육과정 질의응답(Q&A) 도움 자료집'을 개발해 보급한다. 31일 도교육처에 따르면 2022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은 내년도에 고교 1학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기존 교육과정과 교과 구조, 학점 배당 기준, 평가 방식 등에 여러 변화가 있어 도내 고등학교에서도 새로운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질의응답(Q&A) 형태의 도움 자료집을 개발해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상세히 안내했다. 도움 자료집은 크게 △2022 개정 교육과정 주요 내용 △2022 개정 교육과정 준비사항 △2022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 질의응답(Q&A)으로 구성했다. 특히 2022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 질의응답(Q&A) 편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고교학점제의 이해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학교주도 활동 시간과 진로연계교육 등 학교에서 주로 궁금해할 내용을 질문과 답 형태로 안내해 이해가 쉽도록 제작했다. 또한 내년도 고교학점제 운영에 따른 학점 이수 인정기준과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새롭게 변화된 부분도 구체적으로 담아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 김윤기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이번 자료집이 학교의 자율적 교육과정 설계, 운영과 새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학교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학교가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 도움 자료집을 개발해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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