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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전국소년체전 인천선수단 격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경상남도 김해시를 방문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 중인 인천시 선수단을 격려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대회에 34개 종목, 총 765명의 학생 선수를 파견했으며, 대회는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김해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지난 17일과 18일 사전경기로 열린 육상경기에서 부원여자중학교 3학년 한지혜 선수가 여중 8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인천선수단에 첫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지난 25일 기준 인천은 금메달 18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26개를 획득했으며 특히 인송중학교 3학년 김지광 선수는 남중부 역도 55kg급에서 3관왕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제53회 대회에서 총 103개의 메달을 획득한 인천선수단은 올해도 태권도, 복싱, 핸드볼, 농구, 배구 등에서 추가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성적보다 중요한 건 꿈을 향한 도전과 용기"라며 “대회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도 교육감은 이어 “선수들이 흘린 땀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대회 관계자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25일 몽골 교육부와 간담회를 열고 26일 울란바토르에 있는 21번·44번 학교를 방문해 '인천형 창의 융합 수업'을 운영했다. 이번 국제교류는 인천형 교육모델인 '읽걷쓰 기반 창의 융합 교육'을 국제사회에 확산하고 양국 교원 간 교육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에서는 '앎이 삶이 되고, 일상이 특별한 배움이 되는' 인천형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한 '읽걷쓰' 실천 사례가 소개됐으며 양측은 향후 콘텐츠 공동 개발과 교육 교류 확대에 뜻을 모았다. 몽골 현지 수업은 인천 교사와 몽골 교사가 2개월간 공동 설계한 읽걷쓰 기반 4P(관찰–질문–탐구–행동) 과학탐구 수업으로 구성됐다. 인천 교사들이 직접 수업을 진행하며 현장 밀착형 교류가 이루어졌다. 몽골 21번 학교에서는 초등학생 대상 읽걷쓰 하이파이브챌린지 노블엔니지니어링 수업이 2개 학급에서 운영됐고 44번 학교에서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몽골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창의 융합 수업이 진행됐다. 또한 지난해 한국 연수에 참여했던 몽골 교사들도 직접 수업을 시연하며 창의 융합 교육을 실천에 옮겼다. 몽골 교육부 관계자는 “인천의 우수한 교육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몽골 교육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읽걷쓰 기반 창의 융합 수업은 학생들이 삶의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키우는데 밑거름이 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인천형 교육이 글로벌 교육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시교육청은 지난 23일 교류협력국인 콜롬비아 학생들과 함께하는 온라인 디지털 창작 프로젝트 '한-콜 메타크루 원정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한-콜 메타크루 원정대'는 차세대 디지털 리더 양성을 목표로 인천 학생 55명과 콜롬비아 학생 50명이 팀을 이루어 온라인 플랫폼인 마인크래프트에서 디지털 창작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국제교류 협력 교육 활동이다.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콜롬비아 교사 초청 연수 기간에는 지도교사들의 교류 협력 이해 증진과 학생 지도 전문성 강화를 위한 마인크래프트 기반 교사 교류 프로젝트도 함께 운영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발대식에는 양국 지도교사와 인천 학생들이 참석하여 프로그램의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인천과 콜롬비아 간 교류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한-콜 메타크루 원정대' 참여 학생들은 6월부터 본격적인 온라인 교류 프로젝트 활동에 돌입한다. 팀별로 기획·제작한 활동 결과물은 인천시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인천크래프트 크리에이터 공모전' 국제교육 협력 분야에 출품될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콜롬비아 교육부의 조로만 하이르 기테레스 발데라마는 “한-콜 메타크루 원정대는 콜롬비아 학생들에게 디지털 기술과 국제 협력의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인천시교육청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양국 학생들이 창의성과 글로벌 역량을 함께 키워나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박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글로벌 시민 역량을 갖춘 차세대 디지털 리더 양성을 위해 교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식의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교육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교류 협력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sih31@ekn.kr

경기도, ‘시화호 수상태양광 민관협의회’ 출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26일 안산시 대부도에서 '시화호 수상태양광 민·관 협의회'를 공식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지난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출범한 협의회는 시화호 수면을 활용한 태양광 설치와 관련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반영하기 위해 구성된 협력 기구로 도는 주민과 지역사회의 충분한 공감과 참여를 바탕으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회를 중심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지역주민 대표,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관계 행정기관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정례적인 회의 운영과 실질적인 현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시화호 수상태양광 관련 주요 경과를 공유하고 협의회 운영 규정에 대한 논의를 통해 향후 운영의 기본 방향을 정립했다. 도는 이번 협의회 출범에 앞서 시화호 수상태양광 논의가 지역사회와의 신뢰 속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주민설명회(총 16회), 공개토론회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했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 안산시, 화성시, 시흥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관련 정보 공유 및 역할 조율 등을 통해 협력 기반을 착실히 다졌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시화호가 환경적·역사적으로 상징성이 큰 공간인 만큼 이번 민·관 협의회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논의하고 해결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주체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회를 중심으로 열린 소통을 이어가고 지역과 상생하는 공공 거버넌스의 모범 사례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안산시-시흥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도심 속에서도 거리를 걸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일직동 일직로와 오리로 일부 구간에 띠녹지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띠녹지는 도로변이나 하천변 등에 폭이 좁고 길게 조성된 녹지공간으로 도시 경관 개선과 환경 보호에 기여한다. 사업비는 1억1000만원이 투입되며 일직로와 오리로 일부 구간에 연장 약 230m, 폭 1.2m(면적 약 280㎡)의 규모로 조성되며, 내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삭막했던 도로변을 생기 있는 녹지대로 바꾸고 대상지 양 쪽에 위치한 서독산과 성채산 사이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하는 기능도 수행할 것이란 전망이다. 일직로(덕안삼거리~롯데몰 광명점) 구간의 가로수 사이 공간에는 혼합 초화류와 사계절 식물을 식재해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경관을 연출한다. 오리로 일원에는 노후된 가로수 보호틀 63개를 교체하고 가로수 하부에 맥문동을 심어 도로 경관과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심 곳곳에 녹지를 확충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탄소중립 정원도시 구현을 목표로 공공부지와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시녹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조성된 띠녹지 공간은 시청로 일원, 시민회관 앞 녹지대, 철산로, 안현로 등 4곳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녹색 인프라를 확대해 시민 삶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산본보건지소는 2025년 제38회 세계 금연의날(5월31일)을 기념해 주민 건강생활 실천을 장려하고 금연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 '노담(NO담배) 선언! 걷기로 실천!' 챌린지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총 28일간 진행되며, 참여자는 두 가지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첫번째 미션은 챌린지 기간 동안 20만보를 걸으며 건강한 걷기 습관 형성이고, 두번째 미션은 군포시 관내 금연구역(현수막, 표지판, 스티커 등)에서 사진을 촬영한 후 챌린지 화면 내 '사진 인증하기' 메뉴를 통해 금연 응원 메시지 게시다. 특히 이번 챌린지는 시민이 직접 금연구역을 찾아보고 금연을 응원함으로써 군포시가 조성한 금연 환경을 체감하고 금연 실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군포시보건소는 두 미션을 모두 완료한 참여자 중 총 500명을 추첨해 모바일 문화상품권(5000원권)을 발송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모바일 앱 '워크온' 설치 △군포시 공식 커뮤니티 가입 △'챌린지 예약하기' 또는 '참여하기' 클릭 후 미션을 실천하면 된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시민이 관내 금연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고 걷기와 금연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동시에 금연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올해 '핸썹 해피 하우스'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대상자를 내달 9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 중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이달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 접수하며,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자로 선정되면, 집수리에 필요한 재료비와 인건비는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대한건축사협회 부천지역건축사회 등이 자발적으로 지원한다. 주택 구조나 상태에 따라 실내 마감재 교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 등 맞춤형 공사가 진행된다. 핸썹 해피 하우스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가구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부천시 공동주택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장환식 부천시 주택국장은 26일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단순한 집수리를 넘어, 취약계층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따뜻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더 많은 이웃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핸썹 해피 하우스는 민간 협력기관과 함께 도배, 장판, 조명 교체, 단열 개선 등 집수리를 통해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정비하고, 취약계층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이다. 부천시는 작년 2종의 주거개선사업(G-Housing, 핸썹 해피 하우스)을 통해 총 22가구 주택을 개-보수한 바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상위법령 개정 사항을 반영하고 시민 편의를 중심으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안산시 도시계획 조례'를 일부 개정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6일 “이번 조례 개정은 도시계획 관련 규제를 현실화함으로써 시민 일상생활 불편함을 줄이고, 행정 절차 효율성 또한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손톱 밑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살기 좋은 도시,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국토 계획 및 이용 법률' 등 상위법령 개정에 따른 정비(3건) △시민 편의를 위한 규제 개선(7건) △조례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 보완(13건) 등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고 실효성이 부족한 규정을 정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조례 개정안 중 상위법령 개정에 따라 정비하는 사항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개발행위허가 대상(동물 및 식물 관련 시설 등) 확대 △자연녹지지역 내 일부 농업 관련 시설(농수산물 가공 및 처리시설 등) 건축 시 건폐율 완화 규정 신설 등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시민 편의를 위한 규제 완화에 대한 계획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대부도 지역 등 표고가 높은 지역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기준이 기존 해발 40m 미만에서 50m 미만까지로 하향 조정되고, 녹지지역에서 개발행위를 허가하는 경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대상 면적 기준을 기존 500~1000㎡ 이상에서 3000㎡ 이상(지목 임야 시 2000㎡)인 경우로 하향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시가지경관지구 내 준주거지역 및 상업지역에서 세차장 설치 허용 △경관지구인 일반주거지역 내에서 건축물 높이를 기존 4층 이하에서 7층 이하로 완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및 관광숙박시설 건축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친 경우에는 높이 제한을 받지 않는 등 내용이 포함된다. 일반주거지역 및 준주거지역 내 이미 신축된 주유소에 대해서는 증-개축이 가능하도록 하고,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준공업지역에선 노후 건축물의 재건축 유도 및 도시 기능 활성화를 위해 공동주택 건축이 가능하도록 개정을 추진한다. 상업지역에선 도시형 생활주택(전용면적 60㎡ 이하)도 허용해 도심 내 다양한 주거 수요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주요 개정 사항으로 △도시관리계획 입안 과정에서 반복되는 주민 제안을 제한하는 규정 신설 △농지개량을 위한 개발행위허가(절-성토) 범위 완화 △복합용도지구 및 그밖에 용도지구안에서 건축제한 규정 삭제 △성장관리계획구역 용적률 완화 규정 신설 △보전녹지지역에서 노유자시설 건축 제한 등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안산시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조례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 및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안산시의회에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르면 오는 9월 중 조례 일부개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조례 개정안에 대한 세부 내용은 안산시 누리집 '입법예고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5년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종합평가(이하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종합평가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 특별법' 및 '경기도 광역교통시설부담금 부과-징수 및 광역교통 시설 특별회계 설치 조례'에 따라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경기도는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징수관리, 체납관리, 기관장 관심도 등 3개 분야 7개 항목을 평가해 2024년도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운영 전반을 효율적으로 관리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시흥시는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며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수상으로 시흥시는 경기도지사 기관표창과 함께 개인표창, 시상금 1000만원을 수상했다. 박숙자 시흥시 교통행정과장은 26일 “2021년 장려상을 시작으로 2025년 종합평가 1위, 최우수 기관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담금 징수와 체납액 관리 등을 철저히 하는 등 교통 분야 업무에 모범을 보여 시흥시 교통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2021년 장려상, 2022년 최우수상, 2024년 장려상에 이어 2025년 최우수상을 받아 4개년도 수상이란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모범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kkjoo0912@ekn.kr

[창간 36주년 축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에너지경제신문의 창간 36주년을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기후·에너지·경제 분야의 심도 있는 분석과 균형 잡힌 보도로 사회적 담론을 선도해온 에너지경제신문 정선구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에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에너지산업 발전과 함께하며 에너지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국민의 이해를 돕는데 크게 이바지해 왔습니다. 특히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환경 속에서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인천시는 대한민국 에너지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도시입니다. 정부보다 5년 앞선 '2045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기후·에너지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천은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도시입니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설비를 확대하고, 공공기관 고효율 기기 보급 투자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보조금 지원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천의 노력과 성과를 국민께 널리 알려주시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의 길을 함께 열어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창간 36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에너지산업의 든든한 등불이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에너지경제신문의 무궁한 발전과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인 천 광 역 시 장 유 정 복 sih31@ekn.kr

경콘진, 도내 지하철서재에 12곳 지역서점과 함께하는 책 추천 전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과 느티나무재단은 26일 지난달부터 '경기도 지하철서재'에서 지역서점과 함께 준비한 책방 지기 추천도서 전시를 시작했다고 밝혀다. 이번 전시는 광교중앙역, 동천역, 정자역 총 3개 역사 내 지하철서재에서 이루어지며 각 서재마다 4곳씩, 총 12곳의 지역서점이 소개된다. 경콘진에 따르면 도내 지하철서재는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지하철 역사 내 다양한 도서를 비치하고 문턱 없이 도서 열람과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6년 신분당선 2차 개통과 함께 동천역 '열린도서관'으로 시작됐으며 신분당선 운영사 네오트랜스가 공간을 제공하고 경기도와 경콘진이 지원하며 현재의 모습으로 확장됐다. 이후 2017년 정자역, 2018년 광교중앙역으로 이어지며 현재까지 세 곳에서 도민들을 만나고 있으며 매년 역사별 네 곳의 지역서점을 소개하고 서점 운영자의 추천도서를 전시하는 '지역서점' 코너도 마련하고 있다. 전시 참여 서점은 △광교중앙역의 북살롱벗(용인), 사적인서점(파주), 안녕 책다방(화성), 탐조책방(수원), △동천역의 꿈인책방(광명), 독서도구점 모멘츠(안양), 모퉁이책방(화성), 이랑책방(고양), △정자역의 그런 의미에서(수원), 읽을마음(광명), 잘될 거야 책방(동두천), 쩜오책방(파주) 등 총 12곳이다. 이번 추천도서 전시는 지난달 시작으로 7월, 10월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각 서점의 책방지기가 직접 선정한 추천도서들은 장르와 주제 면에서 다양성과 참신함을 갖추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열람하거나 대출할 수 있어 전시 직후부터 도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동천역 지하철서재를 찾은 이용자는 “평소에도 종종 이용하는데 서점 주인들이 추천하는 책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된다. 평소 읽던 책과는 다른 책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네오트랜스 관계자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누구나 책을 읽고 빌릴 수 있는 열린 도서관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도민들이 책과 가까워지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경기도 지하철서재는 매월 약 300권의 도서가 대출·반납되며 서재 한편에는 이용자들이 남긴 응원 메시지가 가득 채워져 있다. 올 하반기에는 작가와의 만남 등 문화행사도 계획되어 있어 도민과의 교감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sih31@ekn.kr

성남시, 반지하 등 주거취약계층에 공공임대 이주 지원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6일 반지하, 고시원, 여인숙 등 취약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이주를 희망하는 주거취약계층을 발굴하여 공공임대주택(LH 전세임대)으로의 이주를 지원하고 이사비와 생필품 구입비(최대 40만원)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이주부터 정착까지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있다. 지원 대상은 고시원, 여인숙(여관), 비닐하우스 등 비주택이나 반지하, 옥탑 등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임차 가구이며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할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가정폭력 피해자나 출산을 앞둔 미혼모도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또한 고시원 및 여인숙 거주자를 대상으로 가전‧가구 등 생활안정물품을 지원하고 이주한 주택에 대해 간단한 집수리를 지원하는 개보수 사업도 병행해 보다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성남시 주거복지센터는 성남시청 7층 주택과 사무실 내에 위치해 있으며 주거 사각지대 발굴을 비롯해 상담, 정보 제공, 지역 자원 및 서비스 연계, 사례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원스톱 주거복지 지원기관이다. 한편 성남시민은 앞으로 서울의 4곳 사이버대학교(4년제) 수업료를 최대 30%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세종사이버대학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숭실사이버대학교, 서울디지털대학교와 교육 협약을 통해 성남시민에게 정규학기 수업료를 20~30%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올해 2학기 입학생부터 적용하며 학사과정(8개 학기)은 4곳 대학교 모두 수업료를 30% 감면한다. 대학원 석사과정을 운영하는 세종사이버대학교는 매 학기(4개 학기) 수업료의 30%를,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4~5개 학기 중 2개 학기의 수업료 20%를 각각 감면한다. 사이버대 학사과정 수업료가 학점당 평균 8만원씩 학기당(18학점 기준) 144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100만원가량의 학비로 대학교 공부를 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 지급 대상자의 경우 중복 감면이 가능해 학비 부담이 더욱 크게 줄어든다. 성남시 관계자는 “사이버대학교와의 교육 협력은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경제적인 비용으로 평생교육을 이어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주택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이 오는 31일로 종료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체결되는 모든 주택임대차 계약에 대해 신고를 지연하거나 누락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 주택임대차 신고제는 보증금 6000만원을 초과하거나 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주거용 임대차 계약에 대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반드시 신고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로 정부는 주택 임대차 시장의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고자, 2021년 6월 이후 체결된 계약부터 이를 적용했다. 제도 시행 초기에는 국민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4년간의 계도기간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계도기간이 오는 31일부로 종료됨에 따라 내달 1일 이후 체결되는 계약은 신고 대상이 되지만 단, 임대료 변경 없이 자동 갱신된 계약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지연 또는 미신고 시 최대 30만원, 거짓 신고 시에는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신고는 원칙적으로 임대인과 임차인의 공동 신고가 원칙이지만 계약서를 제출할 경우 임대인 또는 임차인 중 한 명만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도 신고한 것으로 인정된다. 또한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해 PC로도 신고가 가능하며 모바일 신고는 오는 7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신규 계약뿐만 아니라 임대료 증감이 있는 갱신, 계약 조건 변경, 해제 계약도 모두 신고 대상이지만, 자동 갱신 계약과 혼동하여 신고를 누락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모든 임대차 계약 체결 후에는 반드시 30일 이내 신고를 완료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ih31@ekn.kr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올해 첫 행사 진행...22쌍 커플 탄생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이 국내외 언론의 뜨거운 주목 속에 저출산 대응을 위한 대표 청년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5일 운중동 헬로오드리에서 열린 올해 첫 행사(제14기)에서 50쌍(총 100명) 중 22쌍(44%)의 커플이 매칭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연애 코칭, 자기 어필 시간, 1:1 대화, 식사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인연을 만들었으며 특히 이번 행사는 프랑스 공영방송(France2)에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촬영 및 참가자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국제적 이목을 집중시켰다. Fance2는 프랑스의 대표 공영 채널로 뉴스부터 예능까지 다루는 국가 운영 방송사이다. 또한 스위스 유력 일간지 NZZ(Neue Zürcher Zeitung)는 지난 23일 신상진 성남시장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사업의 추진 배경, 성공 요인, 출산율 향상을 위한 향후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조명하며 보도를 준비 중이다. NZZ는 1780년에 창간된 스위스를 대표하는 유서 깊은 일간지 신문사로 스위스뿐만 아니라 독일, 오스트리아 등 독일어권에서 권위 있는 언론사 중 하나이다. 지난해 7월부터 지난해까지 총 13차례 행사를 통해 누적 288쌍의 커플 매칭, 결혼 커플 5쌍·결혼 예정 2쌍, 출산 사례 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 시는 매 회차 참가자 추첨제와 AI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참가자 간 성향과 관심사를 반영한 자연스러운 연결을 유도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은 '썸 매칭' 용지에 호감을 표시하고, 상호 일치 시 문자로 연락처를 받아 관계를 이어가게 된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앞으로 상반기에 3차례(2~4차) 더 열린다. 일정은 △2차=5월 31일 감성타코 판교점 △3차=6월 1일 감성타코 판교점 △4차=6월 8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 등이며 상반기 400명(회당 100명) 모집에 3036명이 몰려 참여 경쟁률 8대 1을 나타냈다. sih31@ekn.kr

경기도,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사업’ 내달 2일부터 신청 접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아동을 돌보는 사람에게 돌봄수당을 제공하는 경기도의 가족돌봄수당 사업이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완료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이 아닌 정식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도는 '25년 하반기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신청을 내달 2일부터 경기민원24에서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은 중위소득 150% 이하, 24~36개월 아동이 있는 양육공백 발생 가정에 조부모를 포함한 4촌 이내 친인척 및 이웃이 돌봄을 제공할 경우 수당을 지급해 자녀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돌봄의 가치를 인정하는 사업이다. 도는 가족돌봄수당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6월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했지만 지난달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가 완료되면서 하반기부터 정식사업으로 안정적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신청대상은 소득 및 연령기준에 맞는 양육공백 발생 가정의 양육자(부 또는 모)로 사업 참여 시군에 아동과 함께 거주해야 하며 돌봄 조력자(친인척 및 이웃)의 위임을 받아 경기민원24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정식사업 신청 첫달인 내달만 2일부터 접수하며, 매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일·공휴일 관계없이 신청하면 된다. 상반기 참여 대상자도 하반기 정식사업 추진과 함께 다시 신청해야 하며 한번 신청하면 올해 말까지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조건에 따라 지원기준이 시범사업(아동 연령 24~48개월, 소득제한 없음)때와 달리 아동 연령 24~36개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로 변경됐다. 이 지원 기준은 전국 동일 사항으로 가족돌봄수당 신청자는 지원기준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했던 돌봄 조력자에 '이웃'을 포함시킨 것과, 월 40시간 이상 돌봄 수행, 돌봄 아동 1명 월 30만 원, 2명 45만 원, 3명 월 60만 원 등 돌봄 시간 및 지원금액 등은 시범사업 때와 동일하다. 올 하반기 사업 참여 시군은 성남, 파주, 광주, 하남, 군포, 오산, 양주, 안성, 의왕, 포천, 양평, 여주, 동두천, 가평 등 14개 시군이다.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지원 시범사업은 지난해 4298명, 올 상반기 5577명의 아동 양육 가정에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양육부담 경감 및 돌봄가치 인정에 기여했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사업이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완료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아동돌봄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는 정책 수립 취지에 맞게 다양한 돌봄지원 정책을 계획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포커스] 부천시, 부천대장 첨단산업 기업 유치 ‘맑음’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분위기가 밝다. 대한항공-SK그린테크노캠퍼스-DN솔루션즈 등 유수 기업을 잇달아 유치했다. 이를 기반으로 항공을 비롯해 △반도체 △로봇 △정밀기계 △바이오-헬스 △친환경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 추가 유치를 목표로 '부천 세일즈'가 한창이다. 최근에도 주한유럽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능률협회가 개최한 행사에 가서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이점과 입주 혜택 등 실질적인 장점을 적극 알렸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5일 “우수 기업을 유치해 좋은 일자리가 늘면 부천을 찾는 생활인구가 늘어나고, 숙박-교통-상업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수도권 최고 교통중심지 장점을 살려 사람이 모이고 함께 어울려 생활하는 직주근접 자족도시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부천시는 올해 두 번에 걸쳐 대규모 투자유치 소식을 전했다. 먼저 지난달 대한항공과 오는 2030년까지 부천대장 제2도시첨단산업단지 내 6만5845㎡(약 2만평) 부지에 무인기연구소, 무인기조립장, 운항훈련센터 등을 조성한다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곳에는 석-박사급 전문 인력 포함해 1000여명이 머물게 되며, 매년 2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 조종사 교육훈련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이런 미래 모빌리티 기지 조성을 통해 글로벌 항공산업 최적지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올해 1월에는 선반 및 머시닝 센터 제조 분야 국내 1위이자 글로벌 톱3 기업인 DN솔루션즈와 240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부천대장 제1도시첨단산업단지 내 1만4334㎡(약 4300평) 규모로 DN솔루션즈의 첨단기술 연구개발(R&D) 센터가 들어서며, 오는 2028년 준공이 목표다. 2023년에는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 협약도 맺었다. 부천대장 제1도시첨단산업단지 내 13만7000㎡(약 4만평) 부지에 SK이노베이션 등 SK그룹 핵심 계열사를 집적화한 친환경 에너지 연구개발(R&D) 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이곳에는 석-박사급 인력 1000여명이 상주하게 된다. 부천시는 항공기술-정밀기계-에너지 효율화 등 각기 다른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 한 공간에 모인 만큼 기술 융합-R&D 연계협력 네트워크 형성 등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단순한 입지 공유를 넘어 새로운 융합산업 생태계 형성으로 이어져,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차세대 산업기술 융합지구로 발전하는데 핵심 동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부천시는 지난 15일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주최 '올 유러피언 네트워크 나이트 2025(All European Network Night 2025-AENN)'에 참가했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는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 12개국 350여개 기업이 가입돼 있다. 이 행사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가 개최하는 연중 최대 규모 네트워크 모임으로 이날 현장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주한 유럽연합대표부 등 국내외 기관-기업,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기업 관련 정보 공유와 소통을 이어갔다. 부천시는 지자체 중 처음으로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행사장 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현장 홍보를 진행해 참가자 눈길을 끌었다. 부스에선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1:1 맞춤형 상담도 진행했다. 기업인들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국제공항까지 뛰어난 접근성,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y분기-E 노선, 대장-홍대선 등 교통인프라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조용익 시장은 행사장에서 필립 반 후프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과 헤이키 란타 주한핀란드상공회의소 회장, 독일 가전 브랜드 밀레의 한국법인 밀레코리아 최문섭 대표 등을 만나 기업도시 부천 잠재력과 투자 매력을 직접 설명하며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섰다. 부천시는 이처럼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해 직접 발로 뛰며 기업인과 만남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월과 4월에는 한국경제인협회(FKI)와 한국능률협회(KMA)가 주최하는 조찬 모임에 참석해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지적 강점과 차별화된 투자유치 전략을 소개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국가 최고위급 IR(Investor Relation) 행사인 인베스트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에 참가해 해외 주요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과천시-광명시-남양주시-안양시-양평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시민이 행복한 적극행정 선도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적극행정 중점과제로 △페달을 밟으며 여는 문화 중심! 고양시 자전거 문화복합시설 조성 △광역버스 운행 다양화를 통한 출퇴근 편의 제공 △무상귀속 실무절차-상세기준 마련 △고양시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유치 기업군 특화 추진 등 4건을 선정했다. 고양시 적극행정위원회는 21일 '2025년 고양시 적극행정 중점과제' 및 '2025년 고양시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의결했다. 실행계획에는 △지자체장이 선도하는 적극행정 문화 조성 △적극행정 공무원 우대 강화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지원 확대 △소극행정 예방 및 혁파 △적극행정 참여-소통 강화 등 5개 분야 17개 과제가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적극행정위원회 의견 제시 제도' 활성화를 통해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과 행정적 부담을 사전에 해소하고, 공무원이 보다 적극적으로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적극행정위원회 사전 자문과 의견 제시를 통해 사안별 판단의 객관성과 정당성을 확보하고, 복잡하거나 선례가 부족한 사안도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실질적인 정책 현안 해결 기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적극행정을 추진한 공무원 소송 지원을 의무화하고, 공무원 책임보험 보상 범위 확대를 통해 실질적 보호와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아울러 타 기관과 협업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팀을 발굴하는 '협업 우수팀 선발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를 통해 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 문화를 장려하고 적극행정이 조직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고양시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시정TV, 시정소식지, 누리소통망(SNS), 전광판, 고양시 누리집 등 다양한 홍보 채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언론홍보담당관 전략회의 등을 통해 콘텐츠 기획부터 전달 방식까지 체계적인 홍보 전략을 병행해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에 대한 공감과 신뢰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정묘 법무담당관 팀장은 25일 “이번 실행계획은 공무원이 안심하고 창의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발판"이라며 “앞으로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행정 신뢰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카카오톡을 활용한 지방세 체납 안내 서비스를 시행해 총 2억5000만원 체납액을 징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4월14일 지방세 체납액 500만원 이하 체납자 3000여명에게 압류예고서와 체납 안내문을 카카오톡 전자문서로 발송한 결과다. 특히 10만원 이하 소액 지방세 체납 건에 대한 납부율이 70%를 넘었으며, 총 1600여건에서 2억5000만원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과천시는 모바일 기반의 간편한 안내 방식이 납세자 자발적 납부를 효과적으로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납세자가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본인 명의 스마트폰으로 체납 안내문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비대면 고지 방식이다. 종전 우편 방식보다 신속하고 직관적이며 시민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안내문은 카카오톡 전자문서를 통해 발송되며, 납세자는 본인 인증 후 체납 정보를 열람하고 안내문 내 포함된 링크를 통해 간편하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이런 전자고지 방식이 인쇄-우편 비용 절감뿐 아니라 종이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하는 등 행정-환경적 효과도 동시에 거둘 수 있다. 강민아 과천시 세무과장은 “모바일-비대면 시대에 맞춰 행정서비스도 디지털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 편리한 납세환경을 만들고 시민 중심 세무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올해 1월부터 지방세 체납, 취득세 신고-감면, 환급금 안내 등 납세자가 놓치기 쉬운 세무 정보를 카카오톡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이달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추천을 접수한다. 적극행정은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거나 공공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행정을 의미한다. 공직사회에 자율성과 책임을 부여하고 소극행정을 방지하기 위해 광명시는 매년 상-하반기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 이는 시민 중심 공직문화를 확산하고 적극행정을 장려하기 위해서다. 추천받은 공무원은 온라인 투표와 실무심사위원회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하며, 이후 적극행정위원회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공무원이 선정된다. 추천을 원하는 시민은 광명시 누리집(gm.go.kr)에서 추천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예산법무과(시청 본관 3층)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minjy02@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예산법무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5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적극행정이야말로 행정 신뢰를 높이고, 광명을 더 나은 도시로 만드는 힘"이라며 “작은 관심과 한 표의 추천이 공직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도록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작년에도 51명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으며, 자원순환과 이현우 주무관은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제5회 적극행정 유공 정부포상'에서 근정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이현우 주무관은 폐가전 맞춤형 무상 수거 제도 도입과 생활폐기물 처리구조 개선을 통해 1년 만에 재활용률을 43%에서 49%로 끌어올렸으며 예산 절감과 환경오염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23일 시청 여유당에서 '2025년 반부패-청렴도 향상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부시장과 실-국-단-소장 등 주요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종합청렴도 향상 추진계획 △작년 종합청렴도 분석 보고 △1부서 1 청렴시책 추진 현황 △보고회 총평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1부서 1청렴시책 보고에서 △청렴 중간고사를 통한 '청렴 장원' △외부(시민) 청렴 체감도 향상을 위한 '개발행위허가 시민 사전 컨설팅' △게임 요소를 접목한 '사다리 타고 청렴 UP' △청사 시설을 활용한 '청렴 화단 가꾸기' 등 부서 특성과 창의성이 반영된 다양한 실천 사례가 소개됐다. 주광덕 시장은 보고회에서 “청렴은 시민이 시정을 신뢰할 수 있는 첫걸음이고, 행정 신뢰는 투명한 실천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과제들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간부공무원들이 선도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올해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을 목표로 '공렴'이란 슬로건 아래 3개 분야 18개 과제를 선정해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 부서의 청렴 실천을 유도하고 상호 존중하는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2025년 제22회 안양스마T움축제'를 이달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일간 안양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일대에서 개최한다. 2025안양스마T움축제는 안양사이버과학축제의 새로운 명칭으로 '상상을 현실로! 안양스마T움에서 미래를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최신 정보과학기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 주제는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을 결합한 '에이엑스(AX)'로, XR기술이 적용된 승마-오토바이 등 라이딩 체험 프로그램과 AI을 활용한 작곡가의 피아노 연주,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 진단,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 등 최신 기술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경진대회는 로봇-코딩-드론 등 3개 분야 7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등 79개 상을 두고 청소년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보물찾기, 포토존, 홀로그램 공연뿐 아니라 서바이벌 프로그램 '대학전쟁'으로 유명해진 카이스트 출신 AI 연구원 허성범씨의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2025안양스마T움축제와 관련된 세부 내용은 안양시 누리집(anyang.go.kr/smartiu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안양시는 공식 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 등 누리소통망(SNS)에서 다양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5일 “시민이 빠르게 변하는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안양스마T움축제에서 가족이 함께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농어업인 경영 안정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양평군 농업발전기금 농어업 경영자금 지원' 공모사업 신청을 이달 26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양평군에 거주하며 1년 이상 농어업에 종사한 경영체를 대상으로 연 1%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며 농업 소득 증대와 생산 기반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 경영자금은 농-축-수산업 운영에 필요한 경비로, 농어업인은 최대 6000만원, 농어업법인은 최대 2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이다. 신청을 원하는 농어업인은 접수 기간 내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팀을 방문해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세부 사항은 각 읍-면사무소 산업팀 또는 양평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5일 “이번 지원은 고금리 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라며 “경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은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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