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경기도-경과원, 소부장 선도기업 육성 기업 22개사 모집...기업당 최대 7500만원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차세대 반도체, 첨단 모빌리티 등 핵심 산업 분야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술 자립을 위한 본격적인 기업 지원에 나선다. 도와 경과원은 '2025년 소부장 선도기업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이번 사업은 도내 유망 소부장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기술력을 높이고 사업화를 촉진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로 올해 총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2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당 최대 75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도내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 중 소부장 분야 매출이 50% 이상인 제조업체로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해야 하며 연구인력 2명 이상, R&D 지출 비중 2% 이상, 벤처투자 5000만 원 이상 중 하나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시제품 개발 △SW 라이선스 구매 △특허 등 지식재산권 획득 △제품 인증 △컨설팅 △홍보물 제작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이 지원된다. 지난해에는 28개 기업이 선정돼 매출 23억원 증가, 신규고용 122명 창출, 지식재산권 31건 확보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반도체 제조업체 ㈜다믈파워반도체는 해외에서 전량 수입되던 차량용 모터 드라이버를 국내 기술로 개발해 글로벌 자동차 모터 모듈 제조업체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를 통해 약 5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우수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도 확대하고 있다. 2023년부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기업에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소부장 선도기업 지정서'를 수여하고 3년간 소부장 선도기업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사용 권한을 제공해 기업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강지훈 경과원 경제부문 상임이사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경기도 유망 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GH, 3기 신도시 ‘공공주택 Level Up 혁신 로드맵’ 발표...3대 전략 제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7일 본격적인 3기 신도시 공공주택 공급을 계기로 공공주택 혁신을 위한 전략과 목표를 담은 'GH 공공주택 레벨업(Level Up)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로드맵에는 3기 신도시 공공주택 건설과 운영 혁신을 달성하기 위한 3대 전략 방향으로 △운영 레벨업, △기술 레벨업, △넷제로(Net Zero, 온실가스 순배출 0) 레벨업 추진계획이 담겼다. 먼저 '운영 레벨업 전략'으로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시범사업인 “GH Unity"를 추진한다. 공모절차를 거쳐 주민공동시설(근린생활시설)을 활성화할 혁신사업자(커뮤니티 협력 파트너스)를 선정하고 운영을 통해 얻어진 수익 중 GH 몫은 커뮤니티에 재투자한다. 이 사업은 3기 신도시 신규 공공주택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또 입주민들이 커뮤니티 프로그램 및 공용시설 이용, 공유경제 서비스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도 구축하며 이 플랫폼은 인근 지역 주민도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구상하고 있다. '기술 레벨업 전략'은 친환경 공법인 모듈러 주택과 인공지능(AI) 스마트하우징 기술을 접목해 미래 주거혁신을 실현하려는 계획이다. GH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GH 모듈러주택 로드맵'에 따라 국내 모듈러주택 산업기반과 성장환경을 구축하고 3기 신도시 내 특화 모듈러주택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에 첫 번째 모듈러주택 건설을 위한 민간참여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향후 고층 모듈러주택 건설기술을 고도화 하는 등 모듈러 주택사업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AI 스마트하우징 모델을 구축하는 등 거주자의 생활 편의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최첨단 AI 기술을 주택설계 단계부터 도입하며 이를 통해, 실시간 에너지관리, 스마트 보안시스템, 자동화된 주거서비스 등 주거 혁신을 실현한다는 포석이다. 마지막으로 '넷제로 레벨업 전략'은 정부와 경기도의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정책에 발맞춰 공동주택에 대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설계기준을 마련하고 넷제로 아파트(공용관리비 제로) 실현을 목표로 추진한다. 우선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를 시범단지를 선정하여 수열 및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를 적용한 넷제로 아파트를 구축한다. 아파트 난방비, 전기료, 온수비를 절약해 주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용 GH 사장은 “'GH 공공주택 레벨업 혁신 로드맵'을 기반으로 GH 공공주택의 질적 개선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지향적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美 하버드대 특강...‘공정한 교육 기회’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美 보스턴을 방문중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현지시간 26일 대한민국 교육감 최초로 미국 하버드대 강단에 섰다. 하버드대 대학원생과 교수, 학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특강의 주제는 '한국(경기도)의 교육개혁: 학생 맞춤형 교육과 인공지능의 역할'이다. 임 교육감은 이날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강의와 질의응답(Q&A)을 모두 영어로 진행했으며 직접 작성한 원고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교육의 특징과 문제점 △새로운 경기교육 시스템 △미래 교육을 위한 대학입시 제도 개혁 등을 하버드대 청중에게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임 교육감은 강연에서 모든 학생에게 동일한 기회를 똑같이 부여하는 '공평(equal)의 교육'을 넘어 학생의 관심도와 역량에 따라 개별 맞춤형 기회를 확대하는 '공정(fair)한 교육'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경기교육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다양한 교육을 지향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의 하버드대 특강은 지난해 12월 수원에서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 참여했던 페르난도 레이머스 하버드 교육대학원(HGSE: Havard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교수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날 특강은 하버드 교육대학원과 한국의 역사‧문학‧언어 및 한미 관계를 연구하는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 주관 '김구 포럼' 등에서 공식 후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직접 작성한 영어 원고를 들고 강단에 섰다. 강의는 임 교육감의 어린 시절 이야기로 시작했다. 당시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았던 성남 분당은 농촌 마을이었다. 속담에 '말은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도시와 농촌 사이의 교육격차는 컸다. 임 교육감이 분당의 중학교를 졸업하면서 서울의 고등학교로 가야겠다고 마음먹은 이유다. 임 교육감은 중학교 시절에는 우등생이었지만 막상 서울의 고등학교에 진학하니 대도시에서 자란 학생들과 경쟁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고교 3년 동안 끊임없는 노력과 인내가 필요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임 교육감이 얻은 깨달음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바로 '학생들은 어떤 조건과 상황에 놓여있든지 공정한 교육 기회를 얻어야 한다'는 깨달음이 그것이다. 한계 부딪힌 한국교육, 해법은 무얼까? 임태희 교육감이 말한 한국 교육의 두 가지 주요 특징은 '강한 교육열'과 '과도한 입시 경쟁'이었다. 먼저 강한 교육열은 정부 통계를 보면 알 수 있다. 한국의 대학 진학률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문맹률은 0%에 가깝다. 1950년대부터 초등교육이 의무화되면서 교육에 대한 관심과 접근성이 높아졌고 학생들은 더 나은 교육을 위해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몰려들었다. 또한 한국의 대학 입시는 '피 없는 전쟁터'라고 불릴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좋은 대학 입학은 곧 사회적 성공'이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입시 전문가들이 모이는 대학 입시 박람회에는 수많은 학부모와 학생이 몰린다. 문제는 이러한 교육방식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과 연결되지 못한다는 점에 있다. 미래인재에게 요구되는 △문제해결 능력 △창의력 △논리적 사고력 △자기 주도적 학습력 등은 단순한 사실을 암기하거나 시험을 치르는 기술만으로는 채워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과도한 경쟁과 학습에 대한 부담은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를 높였고,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학생의 마음 건강 문제 등은 사회 문제로도 점화되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세상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정해진 정답을 빠르게 찾는 능력보다는 자기 적성에 맞는 교육,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과 지역사회 역량을 활용해 공교육의 역할을 확대하는, '새로운 경기교육 시스템'에 맞춘 조직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경기교육의 목표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다양하고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세 가지 형태의 교육 섹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하나의 교육 네트워크를 형성한 새로운 경기교육 시스템을 선보였다. △학교(1섹터):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 중심 △경기공유학교(2섹터): 지역사회와 협력한 온마을 교육 △경기온라인학교(3섹터):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원격 학습이 바로 그것.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경기교육의 기본 엔진은 '학교'다. 경기도에는 총 4764개의 학교가 있다. 경기 학생들은 자신의 특성과 역량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교사와 함께 나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인공지능(AI)이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여 성장 단계별 최적의 학습 과정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개발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학교 현장에는 1인 1 스마트기기가 제공됐다. 교사는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로부터 새로운 아이디어와 지식을 얻는 학습 동반자로서 역할을 동시에 하게 된다. 이밖에 디지털 세상에서 분별력을 갖추는 '디지털 시민교육', 창의성과 협동심,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아이비(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 탄소 배출량을 줄일 때마다 마일리지 포인트를 적립하여 보상받을 수 있는 앱 개발 등도 진행 중이다. 경기공유학교는 '원하는 배움이 다 되는,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다. 경기도 학생들은 경기공유학교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나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경기공유학교는 지역사회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음악, 미술, 스포츠, 외국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로 방과 후나 주말에 운영되며, 앞으로는 공식 학점으로도 인정되어 정규수업을 대체할 수도 있다. 경기공유학교의 중요한 특징은 학생들이 어느 지역에 살든 원하는 배움이 가능하며, 학생들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교육격차를 좁힐 수 있다는 점에 있다. 학생은 자기 재능과 역량에 맞는 교육을 선택할 수 있으며, 사회 취약계층 학생이나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도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 김포시 공유학교 중 하나인 '고촌 아트홀'은 교회이자 학생들의 학습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학부모, 교회 성도, 현직 및 은퇴한 교수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해 학생 수준에 맞춘 음악, 외국어 등을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포천시의 한 공유학교에서는 군 전문가와 진행하는 군사교육 및 드론 수업, 생태환경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전 세계 30여 개국 학생들이 모여 한국어 및 전통문화, 심리‧정서 교육을 받는 한국어 공유학교는 반응이 좋아 경기도 전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온라인학교는 '인공지능(AI) 교사와 함께 학생의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모델이다. 경기온라인학교는 미국에서 실행하는 '낙오학생 방지법(NCLB: No Child Left Behind Act)'의 경기도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학교 밖 학생을 비롯해 기존 학교나 경기공유학교에서 원하는 교육과정을 찾을 수 없는 학생이 주된 대상이다. 이 또한 앞으로 공식 학점으로 인정하여 공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약 400개의 분야별 교사 연구모임에서 활동하는 교사들은 경기온라인학교에서 선보일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내달 1일부터는 경기온라인학교의 중심인 '경기이음온학교'에서 정식 수업을 시작한다. 경기도 등 국내 학생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학생들이 시공간을 뛰어넘어 참여할 수 있도록 약 1년간 시범 운영하면서 교육자료와 시스템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양질의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하고, 우수한 자료는 교육청이 직접 구매하거나 임차할 계획"이라면서 “생산과 소비를 동시에 실현하는 '프로슈머(prosumer)'로서, 선생님이 만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하이러닝'에 탑재되면 경기온라인학교는 교육의 경계를 허무는 열린 학습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교육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고 말했다. 바로 '대학입시 제도 개혁'이다. 초중고교에서 미래 준비를 위한 교육체제로 경기교육이 바뀌더라도 정답 맞히기 식, 줄세우기식의 현행 대학입시 제도가 있는 한 교육의 근본적인 변화는 어렵기 때문이다. 대학입시 제도는 교육부와 대학이 주도하는 영역이다. 도교육청은 과도한 경쟁 중심의 대입제도를 개혁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관련 부처‧기관을 설득, 입시제도 개혁에 대한 공감대를 끌어냈다. 올 3월부터는 대학입시 제도 개혁을 위한 공식적이고 실천적인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대학입시 제도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해서는 중고교 시절에 쌓인 신뢰할 만한 데이터로 '학생들의 성취와 능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지'와 '공정한 대입 평가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면서 “대입제도 개혁은 학생의 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유·초·중·고교 교육을 책임지는 경기도교육청이 책임감 있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sih31@ekn.kr

작업복 세탁 걱정 끝! …경기도, 화성시에 ‘블루밍 세탁소’ 개소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기름때나 쇳가루 때문에 일반세탁소 이용이 어려운 공장 노동자의 작업복을 1000원에 세탁해 주는 경기도 블루밍 세탁소(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4호점이 오는 7월 화성시에 개소한다. 화성시는 20개 산단, 1700여개 업체가 소재해 6만5000명 노동자가 근무하는 경기도 내 세 번째로 노동자 수가 많은 기초지자체다. 경기도는 향남-팔단 등 주요 공단과 가까운 곳에 블루밍 세탁소를 개소해 노동자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블루밍 세탁소는 50인 미만 사업체와 영세사업장 종사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춘추복과 하복은 한 벌에 1000원(장당 500원), 동복은 2000원(장당 1000원)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노동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거와 배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경기도는 노동자 지원단체, 지역 유관기관 등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블루밍 세탁소 운영이 활성화되도록 지속 홍보할 계획이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27일 “블루밍 세탁소는 단순히 세탁 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며 “앞으로도 블루밍 세탁소 개소를 확대해 중소-영세사업장의 취약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노동자 건강권 보호와 가정 내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조성 사업을 계획, 지난 2023년 7월 안산시 1호를 시작으로 시흥시(2023년 11월), 파주시(2024년 7월)에 블루밍 세탁소를 설치했다. 경기도 블루밍 세탁소(안산, 시흥, 파주)는 올해 2월 기준 총 400개 업체 11만6397장의 세탁물을 처리했다. kkjoo0912@ekn.kr

경기관광공사, 봄바람과 함께 촬영지로...도내 6선 소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봄은 바람과 함께 시작한다. 3월은 봄의 시작이자 봄나들이하기에 충분한 따뜻한 기운이 감돈다. 하늘하늘 봄꽃구경도 제격이지만 TV를 보면서 궁금했던 촬영지에도 호기심이 동한다. 경기도에는드라마의 감동을 간직한 명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TV에서는드라마를 더욱 빛나게 해주고 여행자에게는드라마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촬영지. 그곳으로 떠나는 여행은 그야말로 일거양득 여행이 아닐 수 없다. 도낸 6곳의 촬영장에서 아지랑이 함께 봄기운을 느껴보자. 파주 임진각은 한국전쟁의 비극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하지만 이곳에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이 조성되면서 평화와 화해의 장소로 탈바꿈했다. 약 2만 명 수용이 가능한 대형 잔디 언덕 주변에는 다양한 작가들의 미술품들이 설치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빙글빙글 돌아가는 수천 개의 바람개비와 대나무로 만든 거대한 목인상이 인상적이다. 2024년 방송한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는 신혜선(은호 역)과 이진욱(현오 역) 주연의 행복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은호'는 '은호'와 '혜리' 두 개의 인격을 가진 인물이고, '현오'는 비밀을 간직한 인기 아나운서다.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는 '은호'와 '현오'가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첫 데이트를 하는 장소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드라마에서는 평화누리가 아니라 '하늘누리언덕'으로 설정되었다. 드넓은 잔디밭의 이국적인 풍경은 실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높다. 그뿐만 아니라 철책과 가까운 곳은 안보관광 지역이다. 망배단, 자유의 다리, 독개다리,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등의 볼거리가 있다. 민복진(1927~2016)은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났다. 홍익대 미술학과 재학시절 제2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입선하면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민복진은 '모자(母子)', '가족', '사랑' 등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펼쳤으며 백범 김구 선생상과 민영휘 선생상의 조각가로도 유명하다. 미술관은 민복진의 주요 작품들뿐만 아니라 전시 내용에 따라서 다양한 작가의 조각품들을 전시한다.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 등장했다. 큰 인기를 얻었던 웹툰을 드라마로 제작한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전생을 기억하는 여자 '반지음'과 그녀가 사랑하는 '문서하'가 주인공이다.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반지음과 드라마의 또 다른 주인공인 '윤초원'이 이곳을 함께 찾으며 등장한다. 전시장 전경뿐만 아니라 민복진의 작품 '가족의 기쁨'이 클로즈업되기도 한다. 미술 분야 전문 도서관인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외관부터 남다르다. 옥외 주차장 쪽에서 바라보면 납작한 정사각 건물이지만, 출입구 쪽에서 바라보면 유려한 곡선미가 돋보인다. 내부 역시 탁 트인 중앙 공간과 독특한 가구 배치로 방문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덕분에 도서관이 아니라 북카페를 방문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1층에는 전시실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미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2020년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건축물이기도 하다. 김수현(정신병동 간호사 문강태 역)과 서예지(동화 작가 고문영 역)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사랑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도서관은 13화에 등장한다. 드라마의 주요 인물인 김수현, 서예지, 오정세 등이 미술도서관에서 그림책 이야기를 나누는 정면이다. 도서관 곳곳에서 촬영되었다. 동탄호수공원은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한 호수공원이다. 잔잔한 호수는 하늘을 그대로 품고 있다. 산책하는 주민들과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호수 한복판의 원형 조형물은 루나분수다. 5월부터 10월 사이에는 주 1회 화려한 조명과 함께 야간 음악분수 쇼인 '루나쇼'가 진행되기도 한다. 2024년 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사랑을 나누는 남녀가 주인공이다. 변우석이 '선재' 역을, 김혜윤이 '임솔' 역을 맡았다. 동탄호수공원은 드라마의 마지막 회에 등장한다. 과거 임솔과의 기억이 돌아온 선재와 임솔이 만나는 하이라이트 장면이다. 동탄호수공원의 아름다운 야경이 더욱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안양예술공원은 자연 속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원이다. 삼성산 남쪽 자락과 관악산에서 발원한 삼성천 일대에 60여 점의 현대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 작품들은 모두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들이다. 그중에서도 'Anyang Peak'와 '나무 위의 선으로 된 집'은빼놓아서는 안 될 작품이다. 'Anyang Peak'는 작품이 전망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조금씩 삐뚤어진 나선형 통로를 모두 오르면 삼성산 기슭과 안양예술공원 전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나무 위의 선으로 된 집'은 안양예술공원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유선형 야외 공연장과 연결 통로 역할을 하는 튜브 형태의 육교는 '인증샷' 장소로도 유명하다. 2024년 11월 폭설로 육교 통로가 파손되어 아쉬움이 남지만 2025년 보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숲을 산책하고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예술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는 안양예술공원. 자연을 품은 거대한 미술관이나 다름없다. 안양예술공원은 드라마 '너는 나의 봄'의 촬영지다. 드라마의 주인공 영도(김동욱 분)와 다정(서현진 분)이 저녁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Anyang Peak'에서 촬영되었다. 다정 앞에서 장국영의 맘보춤을 추는 영도의 모습을 기억하는 시청자라면 'Anyang Peak' 방문을 추천한다. 평택 바람새마을 소풍정원은 다양한 산책로와 연못이 어우러진 수변 공원이다. 지지배배 정원, 빛의 정원, 무지개 정원, 이화의 정원 등 각기 다른 테마로 꾸민 네 개의 작은 섬이 데크로 연결되어 있다. 섬과 섬을 연결하는 통로를 걸으며 산책하는 게 공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방법이다. 공원의 이름처럼 소풍을 떠나기 좋은 곳이기도 하지만 '소풍'이라는 이름은 피크닉을 뜻하는 소풍이 아니고 미소(笑)와 바람(風)을 뜻한다. 잠시나마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순간을 만끽할 수 있는 소풍정원은 가족 여행지로도 안성맞춤이다. 소풍정원에는 드라마 '영혼수선공'과 '안녕? 나야!'가 촬영되었다. 신하균(이시준 역), 정소민(한우주 역) 주연의 '영혼수선공'은 정신과 의사들의 이야기다. 신하균과 정소민이 공원에서 소소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촬영되었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안녕? 나야!'에서는 드라마의 4인방이라고 할 수 있는 최강희, 김영광, 이레, 음문석이 도시락까지 싸 들고 떠난 나들이 장소로 등장한다. sih31@ekn.kr

[패트롤] 군포시의회-동두천시의회-파주시의회-포천시의회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의회가 2월24일부터 5월13일까지 80일간 군포시 행정-생활 불편 사항을 제보받고, 시정 개선 요구 의견을 접수한다. 오는 6월5일 시작할 '2025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에 앞서 시민이 군포시 행정과 관련해 경험했던 불만 사항을 청취하고, 해당 사안이 발생한 배경과 원인을 파악한 후 개선 대책을 검토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해 군포시의회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운영한 제280회 임시회에서 올해 행감 계획안을 논의-의결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행감은 6월5일부터 13일까지 제282회 정례회 기간 내 진행되며, 군포시의회는 시민 제보 접수 외에도 행감 자료 요구와 주요 사업 현장 확인 등 일정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귀근 의장은 27일 “행감은 시민 목소리가 가장 잘 반영되는 의정활동이라 생각한다"며 “시민의 많은 제보가 있다면 실효성 높은 행감이 이뤄지고, 군포가 더욱 살기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니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80회 임시회는 군포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 사업 지원 및 평화의소녀상 보호-관리 조례안, 군포시 지역행사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 등 의원 발의 자치법규 17건과 집행부 제출 조례 및 기타 안건 4개를 가결했다. 각 안건 심의 과정은 군포시의회 누리집(gunpocouncil.go.kr)에서 영상과 전자 회의록으로 확인 가능하며, 유튜브 채널(youtube.com/@gunpocouncil)에서도 관련 영상을 볼 수 있다. 한편 더 다양하고 세부적인 의정 활동은 군포시의회 누리집 내 의사일정 게시판이나 공지 사항 등을 참조하면 된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제336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26일 제3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5명의 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전시예술 분야 육성 및 지원 강화를 위한 제언(황주룡 부의장)', '도시 디자인 행정의 획기적이고 대대적인 개선 촉구(임현숙 의원)', '동두천 겨울 축제 개발 제안(이은경 의원)', '관내 1인가구에 대한 자살 방지-예방 시책 마련 제안(권영기 의원)', '신천 종합예술제 추진계획 본격 수립 촉구(김승호 의장)'를 집행부에 요구했다. 본회의는 의원 대표 발의 안건으로 △동두천시 공공기관 출연금, 전출금 및 위탁사업비 정산 조례안(김승호 의장) △동두천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지원 조례안(황주룡 의원) △동두천시 양성평등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재수 의원) △동두천시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권영기 의원) △동두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인범 의원) △동두천시 폐의약품 및 불용의약품 관리 조례안, 동두천시 청소년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임현숙 의원) △동두천시 조례 입법평가 조례안(이은경 의원)을 상정했다. 집행부에서 제출한 △동두천시 생활문화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6개 조례안과 기타 안건 3건도 부의됐다. 김승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따뜻해지는 날씨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 현장 및 다중이용시설 등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을 통한 주민안전 확보를 당부하며 시민 가정에 봄햇살 같은 따뜻한 일들이 가득하기를 기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창식 파주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가로수 및 도시숲 조성-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6일 제254회 임시회 도시산업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도시숲 등 조성 및 관리 법률' 개정에 맞춰 파주시 녹색 인프라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숲과 가로수는 시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주요 요소다. 주요 개정 내용은 △위원회 최소 정원 확대(기존 6명→ 7명) △국유지 도시숲 업무 담당 전문가 위원회 포함 △위원회 구성 균형성과 형평성 강화 등이다. 이를 통해 도시숲 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고, 심의 과정 공정성을 확보해 보다 효과적인 정책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오창식 의원은 “이번 개정안으로 국유지에 조성된 도시숲과 생활숲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며 “파주시가 자연과 시민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로 발전하는데 주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이혜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녹색건축물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제254회 임시회 도시산업위원회에서 원안 가결했다. 현재 건축물은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 소비 중 약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소득 수준 향상에 따라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 증가와 온실가스 배출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에 지역 실정에 맞는 녹색건축물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정조례안 주요 내용은 실태조사를 비롯해 계획 수립,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등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이혜정 의원은 “파주시는 제1차 경기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목표배출량을 2018년 배출량 대비 43.5% 감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탄소 배출량을 줄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민-관이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민주적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이정은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노인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26일 제254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운정신도시 소재 다누림노인복지관 설치에 따라 파주시 노인복지시설을 현행화하고, 각 노인복지시설 업무 등을 상위법에 맞게 수정하고자 일부 개정했다. 주요 내용은 △신규 설치한 노인복지시설 소재지를 현행화하고 △노인복지시설 업무에 대해 상위법을 근거해 구체적으로 명시했으며 △노인복지시설 교육 및 문화적 역할을 강조하고 일부 용어를 체계적으로 정비했다. 이정은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노인복지시설 운영에 필요한 규정을 명확히 하고, 파주시 노인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노인 복지행정이 시민에게 더욱더 신뢰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26일 제7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84회 임시회를 폐회하고 14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본회의 안건 심의에 앞서 서과석-손세화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서과석 의원은 정치적 논리를 넘어 포천시민을 최우선으로 한 민생안정정책에 대해, 손세화 의원은 포천시 먹거리 자립을 위한 세심한 농업정책을 각각 촉구했다. 본회의는 조례안 21건, 동의안 등 기타 안건 10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3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조직위원회 설립 및 지원 조례안은 부결됐으며, 포천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천시 건강도시 기본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은 수정 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포천시농업재단의 포천 농특산물 대축제에 대해 사업 목적 달성과 실효성에 우려를 전하며 2억7000만원을 삭감했다. 특히, 이날 마지막 안건으로 임종훈 의장이 대표 발의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G 노선 포천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제안 설명자로 나선 김현규 의원은 “포천시를 비롯해 수도권 북부 주민은 각종 규제와 열악한 인프라 속에 방치돼 소외감과 차별감을 느끼고 있다"며 “GTX-G 노선 포천 유치는 수도권 북부가 자족도시로 성장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G 노선 포천 유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임종훈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혹독한 겨울이 지나가고 땅이 녹아가는 시점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념해 따뜻하고 밝은 포천을 위해 우리 모두 합심하자"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원은 26일 열린 제184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천시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논의하고자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최근 연제창 의원이 주장한 '전 시민 소비 촉진 지원금' 지급 요구와 백영현 포천시장의 지역화폐 인센티브 강화에 대해 양측 모두 시민 어려움을 공감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시민에게 가장 효과적인 정책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가 적극 이뤄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서과석 의원은 정치적 입장이나 이해관계가 아니라 시민 필요를 중심에 두고 최적의 해법을 찾아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다음은 서과석 포천시의원이 26일 '포천시민을 최우선으로 한 민생안정 정책 촉구'를 주제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오늘 저는 포천시의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논의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연제창 의원님께서 제기하신 '전 시민 소비촉진 지원금' 지급 요구와 이에 대한 백영현 시장님의 시정 답변을 살펴보았습니다. 양 측 모두 시민 어려움을 공감하고 있으며,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양 측이 각자 입장에서만 논리를 펼치고 있을 뿐, 실질적으로 시민에게 가장 효과적인 정책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는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연제창 의원님께서는 소비촉진지원금이 경제회복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시며 이를 통해 민생경제를 살릴 것을 촉구하셨습니다. 백영현 시장님께서는 전 시민 지급보다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 집중 지원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주장하셨습니다. 또한 지역화폐 인센티브 강화와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지속적인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도 밝혀주셨습니다. 양 측의 주장 모두 일리가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노력해야 할 것은 '어떤 정책이 시민에게 가장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인가'입니다. 따라서 저는 다음과 같은 절충안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첫째, 지원금 지급 형태를 지역화폐로 지원하여 관내 지역화폐 가맹점에서만 사용하게 된다면 시민의 소비를 촉진하면서도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습니다. 둘째, 단기적 지원과 장기적 정책의 조화입니다. 포천시장님께서 언급하신 인프라 투자, 일자리 창출, 지역화폐 활성화 등 정책을 더욱 구체화하고 이에 대한 재원 조달계획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합니다. 셋째,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정책 결정 과정이 필요합니다. 논의된 소비촉진지원금 지급 여부뿐만 아니라 향후 경제정책을 결정할 때 시민과 소상공인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청회를 정례화 하여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원은 26일 열린 제184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천시농업재단은 농특산물축제를 기획하며 추가 예산심의 절차를 피하기 위해 예산을 주먹구구식으로 편성했다"고 질타했다. 또한 농특산물축제 예산 중 절반에 가까운 예산이 인건비 지원에 편성된 점을 들어 “농특산물축제 사업 전반에 대한 실효성이 우려돼 예산을 삭감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농업 발전과 농업인 자립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공급자 측면에서 '농업인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수요자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소비 시장'을 목표로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내 우수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할인 쿠폰 활성화 및 문화누리카드를 통한 농산물 소비 연계, 포천시 다자녀가구 포천 쌀 지원 정책 포천시민이 우선 소비할 수 있는 정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다음은 손세화 포천시의원이 26일 '껍데기는 가라, 포천시는 체감할 수 있는 농업정책을 시행하라'를 주제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저는 오늘 포천시 농업정책 현주소를 짚고, 보다 세심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발전적인 농업정책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포천시농업재단은 농특산물축제를 기획하면서 추가 예산심의 절차를 피하기 위해 3억원이 넘지 않도록 예산을 주먹구구식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예산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더욱 가관입니다. 2억7000만원 예산 중 1억1010만원을 농산물 판매를 위한 인건비 지원에 편성하였습니다. 결국 사업비 전액 삭감이란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이는 '포천시농업재단을 위한 농업정책'으로 변질된 처참한 현실을 보여주며, 방만하게 운영되고 전문성이 상실된 포천시농업재단 존재 이유에 대한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포천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젠 공급자 측면에서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수요자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소비 시장'을 목표로 해서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첫째, 단기적인 판매 지원을 넘어 안정적으로 소비될 수 있는 다양한 유통망을 구축해야 합니다. 유통 과정에서 생산비 절감에 대해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포친시가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합니다. 둘째, 우수한 농산물을 포천시민이 먼저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이는 단순히 농산물 품질 향상에 그치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 농산물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가능합니다. 셋째, 농산물 할인 쿠폰 행사를 통해 포천 농산물 소비를 촉진해야 합니다. 지난 설날 전 경기도가 시행한 농산물 할인 쿠폰 행사는 큰 성과를 거뒀고, 덕분에 포천 농산물은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는 우수 농산물 접근을 가로막는 허들이 가격경쟁력에 있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넷째, 문화누리카드를 활용한 농산물 소비 촉진도 중요한 전략입니다. 작년 포천 농산물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한 소비 촉진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으나 반짝 행사에 불과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자녀가정을 위한 포천쌀 지원 정책'을 제안합니다. 쌀 소비 주된 연령층은 청소년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건강한 식습관 형성이 쌀 소비 촉진에 중요하며, 이를 위해 다자녀가정에 포천쌀 지원 확대를 제안합니다. 백영현 시장님, 포천시 농업은 단기적인 소비 촉진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kkjoo0912@ekn.kr

수원시,  지난해 하반기 62.9% 고용률 기록...역대 최고치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27일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주관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수원시 고용률은 62.9%로 전년 동기보다 1.8%P 상승했으며 실업률은 4.1%로 전년보다 0.3%P 하락했다. 수원시 고용률은 전국 시 단위 평균(62.4%)보다 0.5%P, 경기도 시 단위 평균(61.9%)보다 1%P 높았다. 계층별 고용률은 장년층(50~64세)을 제외하고 모든 계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상승했다. 청년(15~29세) 고용률 상승폭(5.0%P)이 가장 컸고, 어르신(65세 이상) 4.2%P, 여성 2.8%P, 중년(30~49세) 1.4%P 각각 상승했다. 장년층은 0.4%P 하락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5.6%로 전년보다 1.7%P, 15~64세 고용률은 68.9%로 전년보다 1.8%P 증가했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36만 9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만 7000명 감소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경제활동인구 수를 15세 이상 인구수로 나눈 것이고, 고용률은 취업자 수를 15세 이상 인구수로 나눈 것이다. 시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2025년 지역 일자리 3만 6000개 창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노인·장애인·청년 등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대 산업구조 △노동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일자리센터 고도화 △고용 창출·유지를 위해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투자를 지속해서 유치하고, 대학과 연계한 산업을 육성하는 등 질 높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존 인프라와 연계된 지역 개발, 공업지역을 리노베이션해 도시자족성을 강화하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창업 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민 모두가 안정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면서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를 해 지역혁신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행정안전부 지자체 혁신평가단과 과제 주관부처 평가단, 국민평가단이 △혁신역량 △혁신성과 △국민체감도 등 11개 세부 지표를 바탕으로 평가한 후 평가군별(광역, 시, 군, 구) 상위 25%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시는 대부분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기관장의 혁신리더십 △혁신활동 참여, 내재화 △데이터·인공지능 기반 과학적 행정 △주민체감 민생 중심 과제 △국민체감도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혁신 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행정의 모든 분야에서 시민 중심 혁신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정책을 발굴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평군-포천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6일 백석업무빌딩 회의실에서 '대형공연 유치 사업 행정지원대책 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날 보고회는 2025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 예정인 지드래곤, 콜드플레이, 블랙핑크, 오아시스 등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의 대형공연을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종합 행정지원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고양시 본청과 일산서구청, 고양도시관리공사를 비롯해 일산서부경찰서,일산소방서, 한국철도공사 등 20여개 부서와 유관기관 부서장이 참여했다. 또한 공연 주최 측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해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고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교통 및 주차 대책 △안전관리 계획 △환경 관리 △홍보 방안 등이 다뤄졌다.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은 회당 5만명 이상 관객이 운집하는 초대형 공연인 만큼, 교통 혼잡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보고회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고양을 선택한 데는 단순한 공연장 인프라를 넘어 도시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체계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부서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공연 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고양종합운동장에선 3월 지드래곤 월드투어(2회), 4월 콜드플레이 내한공연(6회), 7월 블랙핑크 월드투어(2회), 10월 오아시스 내한공연(1회) 등이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순차적으로 세계 최정상급 스타 공연이 발표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6일 2월 정책현장 투어 일환으로 남양주시 스마트시티 통합센터와 북부택시쉼터 건립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정책현장 투어는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시티 통합센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민선8기 교통 분야 공약사업인 경기북부 택시 쉼터 건립 현장을 살피고자 마련됐다. 주광덕 시장은 먼저 별내동에 소재한 스마트시티 통합센터를 방문해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스마트 교차로를 활용한 신호 개선 △방범 CCTV 영상 연계를 통한 사건-사고 대응 △왕숙 신도시 대비 신축계획 검토 등 주요 사업에 대한 현황을 확인했다. 특히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으로 평균 통행속도가 약 19% 증가하고, 교차로 평균 대기 길이는 약 30% 감소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급차-소방차 등 긴급차량 우선신호 운영에 따라 긴급차량 통행시간을 50% 단축, 통행속도는 50% 증가시켜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주광덕 시장은 총 2개 동, 연면적 3만4085㎡ 규모로 건립 중인 남양주 북부 택시쉼터(오남읍 양지리)를 찾았다. 공사 담당자들과 함께 주광덕 시장은 쉼터 내 △다목적쉼터 △체력단련실 △회의실 등 시설을 점검했으며, 시민에게 양질의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했다. 주광덕 시장은 “올해 정책현장 투어는 대상과 방법을 더욱 다양화해 소통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행정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남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주요 사업과 관련한 현장점검을 통해 사업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예방하고, 사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작년부터 '정책현장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2025년 제13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에서 '양평 용문산산나물축제'가 축제 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축제의 경제적 기여와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양평 용문산산나물축제는 임금님 진상품 중 최고로 꼽혔던 용문산 산나물이 동국여지지에 기록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이 축제는 양평의 청정자연에서 재배된 고품질 산나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다채로운 산나물 먹거리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봄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작년 축제는 13만명 방문객과 91억원에 달하는 직접 경제효과를 기록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년 연속 축제 경제부문 대상 수상은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가 지역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올해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양평 매력을 널리 알리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제15회 양평 용문산산나물축제는 오는 4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용문산 관광지에서 개최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을 위한 참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변화하는 축제 경향을 반영한 이번 축제는 방문객에게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축제 관련 세부 내용은 양평 용문산산나물축제 누리집 또는 양평여행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와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가 아시아 최대 드론 전시회인 2025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해 양 기관의 드론 산업 육성 관련 사업을 홍보하고 기업 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2025 드론쇼코리아는 '드론에 대한 모든 것, 무한한 확장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다'를 주제로 우주항공, 대드론, 공간정보, 재난안전 등 드론 산업의 다양한 활용 분야와 미래 가능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다. 포천시는 작년에도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한 바 있다. 올해는 드론 산업 기반의 협력 지구(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국방과 연계한 드론 산업 육성 계획의 1년간 추진 성과와 함께 연계된 산업단지, 연구센터, 지원시설 등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포천시 드론 산업 육성 계획 비전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포천시와 공동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올해 국가기술거래 플랫폼 서비스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사업을 홍보한다. 이를 통해 전시회에 참가한 우수 드론 기업과 상호 기술이전 기회를 확대하며 포천시 관내 기업 유치에 집중할 예정이다. 황수광 신성장사업과장은 26일 “드론 산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중요한 미래 산업"이라며 “이번 2025 드론쇼코리아를 통해 포천시 드론 산업 비전과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협력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와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2025 드론쇼코리아를 시작으로 경기북부 드론 산업 거점도시로 전환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혁신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성과 중심 행정 혁신을 이뤄내며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4년 연속 영예를 안았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관장 리더십, 부서 간 협업, 일하는 방식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하남시는 기관장 혁신적인 리더십과 부서 간 칸막이 해소 및 협력, 일하는 방식 혁신, 조직문화 개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혁신위원회-정책모니터링단 운영 △하남형 원스톱 민원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열린 행정'을 실현했다. 이를 통해 시민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만들어갔다고 하남시는 설명했다. 시민참여혁신위원회는 민간전문가와 공무원이 협력해 정책을 연구하고 혁신 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며, 시정 발전을 위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하남시는 행안부-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성과를 입증했다. 또한 행정역량 강화를 목표로 △성과 우수 직원 특별 승급 및 성과상여금 확대 △출산 친화적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출산 공무원에게 인사 가점 최대 3점 부여 △직원 직무교육 강화 △부서 간 협업 활성화 등 성과 중심 조직문화를 정착시켰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든 혁신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소통을 강화하고, 직원이 자발적으로 혁신에 참여하는 환경을 만들어 하남이 대한민국 최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이 26일 고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해 고용복지 정책과 관련된 현황을 살펴봤다. 이번 방문은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고용과 일자리 관련 정책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점에 이뤄졌다. 김운남 의장은 실무진으로부터 관련 정책에 대한 설명과 향후 계획 등을 청취했다. 이 중 올해 통합네트워크센터 구축과 관련해 “이 센터가 지역사회와 협업해 더 많은 고양시민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 시의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네트워크센터는 구인-구직자에게 다양한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새일센터, 중년내일센터, 서민금융지원센터 등 여러 협업 기관 참여 확대, 진입 상담 및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며, 구직자가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운남 의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고용 창출과 일자리 안정성 강화는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라며 "우리 시의회도 고양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자리 정책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6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5학년도 남양주시 그린농업대학 입학식에 참석해 신입생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날 행사는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 김영실 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동문회원, 입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학사 운영 경과보고, 교표 수여, 입학식사, 축사, 대학 운영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에서 “남양주시는 지난 2006년부터 그린농업대학을 운영해 오며 새로운 농업 방향 제시,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확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입학하신 여러분은 다양한 도전에 직면한 농업 여건 속에서 그린농업대학을 통해 배운 지식과 기술, 경험을 토대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새롭게 도약하는 남양주농업 주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성대 의장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정부 역할이 과거 다산 정약용 선생이 제시한 △농업환경 개선 △농업소득 보장 △농업 가치 존중을 의미하는 3농(三農) 정신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남양주시의회는 농업인 지위 향상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항상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남양주시 그린농업대학은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전통식 문화 계승, 치유농업 확대 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밭작물과 30명을 포함해 전통 발효과 30명, 치유농업시설운영과 25명 등 85명 입학생은 오는 11월까지 과정별 이론 강의 및 실습, 현장견학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6일 남양주시청 여유당에서 열린 2025년 남양주시 지역자율방재단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 손정자 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권영수 남양주시지역자율방재단장과 본부 임원, 읍면동 지역대 대표와 단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2025년 활동계획 보고, 2024년 활동영상 시청, 우수단원 표창, 격려사, 역량 강화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권영수 남양주시지역자율방재단장은 “작년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점 깊이 감사하며, 올해도 지역별 현안 처리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활동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성대 의장은 “74만 남양주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우리 시 곳곳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안전도시 남양주 건설에 힘쓰고 계신 권영수 단장님과 단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난부터 대형 사회재난에 이르기까지 예측 불가한 상황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우리 지역은 우리가 지킨다는 위기의식과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남양주시 지역자율방재단이 진정한 '남양주시 어벤저스'라 격려하며 “남양주시의회도 단장님을 비롯한 단원들과 항상 소통-협력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남양주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양주 지역자율방재단은 작년 △전북 완주군 수해복구 지원 △장마철 대비 하천 및 배수로 정비 △설해에 따른 제설작업 △시립어린이집 대상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 안전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재난 피해 현장 등을 돌며 적극적인 복구활동과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가 25일 희망노인복지관 희망큰홀에서 '양주 7호선 시대 개막, 정주여건 개선 정책포럼'을 열고 하천을 중심으로 안전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조성해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집중 모색했다. 이날 정책포럼에서 양주시의회는 전철 7호선 개통을 앞두고 치수 위주 토목 하천에서 다기능 통합 하천으로 진화하는 하천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종합한 뒤 양주시민의 거주환경 개선에 적극 활용에 의견을 모았다. 7호선이 정차하는 양주2동은 고읍지구, 삼숭자이아파트, 성우나래아파트 등 주요 생활권이 단절돼 있어 길목 정비와 안전 확보가 절박한 상황이다. 이지연 양주시의원은 좌장을 맡아 발제자 주제발표에 이어 4명 패널 토의, 질의응답 순으로 포럼을 주도했다. 최정권 가천대 명예교수는 하천 이해와 패러다임 변천을 바탕으로 '청담천의 새로운 변화'를 제안했다. 청담천 주변을 양주 그린웨이로 조성, 지하철 역사로 이동하는 길목을 공원 녹지와 연계했다. 최정권 명예교수는 청담천을 다가능 생활하천으로 개발하고 수변을 시민과 함께 누리는 사회적 공간으로 재탄생하는데 중점을 뒀다. 발제가 끝난 뒤에는 정현호 양주시의원, 동달근 양주시 교통안전국장, 진봉철-고민수 양주 시민대표 순으로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정현호 양주시의원은 안전하고 쾌적한 청담천 정비 방향성과 과제를 짚고,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중앙정부 지원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동달근 교통안전국장은 양주시 하천 현황과 청담천-광사천 정비사업 핵심 내용을 살피며 자전거 도로망 구축계획을 설명했다. 진봉철 시민대표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정비사업은 주민 삶과 도시 가치를 향상하는 중요한 생활 인프라이며 정비를 통해 하천 주변을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조성해달라고 주문했다. 고민수 양주 시민대표는 경기 대개조 프로젝트를 활용해 하천 연결성을 강화하고 장애인복지센터 인근에는 공원 조성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정책 포럼 전체 영상은 양주시의회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시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원도심 활성화 방안 연구회'가 26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첫 연구 활동을 개시했다. 원도심 활성화 방안 연구회는 김선옥-이상훈 의원이 함께 활동하며 원도심 종상향 및 로컬 브랜딩 구축, 신천-하우천 오염방지 구축 등을 통해 원도심 균형개발 방안을 연구하는 모임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도시정책과-균형개발과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활용한 공모사업 추진 △신천-대야권역 보행로 유지보수 계획 △골목상권 특화사업 △원도심 내 주차 공간 부족 해소 △원도심 녹지 환경 개선 △신천-하우천 준설 및 유지보수 등을 논의했다. 이상훈 의원은 “성수동-이촌동 등 골목상권 활성화 사례를 참고한 로컬 브랜딩이 필요하다"며 “로컬 브랜딩을 이용한다면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옥 의원은 “원도심 이면도로 내 보행로 미확보 지역이 많아 어린이 통학로 확보가 필요하다"며, “원도심 내 어린이공원을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도심 활성화 방안 연구회는 오는 28일 두 번째 활동으로 로컬 브랜딩 관련 전문가 자문을 위해 ㈜코어소사이어티에 방문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원은 25일 정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시흥시 어린이집 원장 간담회'에 참석해 어린이집 운영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흥시 관내 어린이집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특히 외국인 아동 보육과 관련된 문제점을 파악해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집 원장들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공유하며, 시흥시 적극 대응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춘호 의원과 시흥시 여성보육과 공무원, 손영선 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장 등 어린이집 원장 1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보육 인력 부족, 외국인 아동 지원 문제, 보육료 차등 지원 등 현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원장들은 외국인 아동의 보육료 지원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기존 외국인 지정 시설이 폐지되면서 지원이 감소한 점, 보육인력 수급 어려움, 외국인 부모의 경제적 부담 증가 등이 거론됐다. 또한,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아동의 적응 지원과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해 추가 인력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박춘호 의원은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외국인 아동 보육 지원뿐 아니라 보육교사 인력난 해소, 보육료 지원 확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 주제로 3.1절 기념식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라는 주제로 3.1절 기념식을 개최한다. 도의 106주년 3.1절 행사는 △'역사와 미래를 잇다', △'지역과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AI 기술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과 함께 역사를 재조명하며 독립 정신을 기릴 계획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세대별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참여하는 독립선언문 낭독이다. 최고령 애국지사 오성규 선생(102세)의 낭독에서 시작해 독립운동 명문가의 2세대부터 5세대까지의 후손들이 차례로 독립선언서 낭독을 이어가며 그 의미를 되새긴다. 이를 통해 독립운동이 단순한 과거의 역사가 아닌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민족의 가치를 지닌다는 점을 강조한다. 낭독에는 1세대 독립운동가 오성규(102세) 애국지사, 2세대는 독립운동가 안용갑 선생의 장남인 안홍순(88세)옹, 3세대는 독립운동가 김종진 선생의 손자인 광복회경기도지부장 김호동(67세)씨, 4세대는 민주·통일운동가 백기환 선생의 외증손녀인 이정윤(35세)씨, 5세대는 안중근 의사의 고손녀인 최수아(12세)씨가 참여할 예정이다. 도는 독립운동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카자흐스탄, 호주, 미국, 중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영상 메시지가 소개되며 중국 거주 후손들과는 실시간 화상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독립운동의 정신이 국경을 넘어 전 세계에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행사에서는 AI와 3D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독립운동 체험 전시도 준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일제강점기 피해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제작된 3D 홀로그램 콘텐츠와 생성 AI 기반의 독립운동 체험 키오스크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두바이 국제 AI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권한슬 감독이 연출한 독립운동 AI 영화 '1919 : 시간을 넘어서'가 상영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독립의 역사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106주년 3.1절 기념식의 대미를 장식하는 것은 안중근 의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뮤지컬 '영웅'의 공연이다. '누가 죄인인가'를 포함한 대표곡들이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연출되며 관객들에게 안중근 의사의 희생과 독립운동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운다. 공연 후에는 만세삼창과 함께 3.1절 노래 제창이 이어진다. 안성시 3.1운동기념관을 비롯해 각 지역에 생중계로 연결돼 지역과 세대를 초월한 화합의 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올해 광복 80주년 기념 사업 가운데 하나로 경기도 독립운동가 80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80인은 3.1절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5일 광복절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김상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3.1절 기념행사를 통해 독립운동의 정신을 현재와 미래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독립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을 바꾸는 실천이라는 메시지가 널리 퍼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3.1절 기념식을 시작으로 광복80주년을 기리는 사업들이 도의 올해 중점사업으로 진행될 것을 예고했다.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