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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24일 '2025년 제20회 고양특례시장기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개막식에 참석해 생활스포츠 야구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사회인 야구 동호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축제로 대회를 고양특례시 국가대표 야구훈련장 등 4곳에서 분산 개최된다. 대회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3주간 주말마다 치러지며 내달 8일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대장정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대회에는 1부 16개 팀, 3부 32개 팀 등 48개 팀 1200여명 야구 동호인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다. 이동환 시장은 개막사에서 “올해 제20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가 사회인 야구 발전과 동호인 야구 활성화에 기여하고, 스포츠 메카 고양특례시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오는 31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클래식 공연 가 관객을 찾아간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와 발레 작품 속 명곡들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오케스트라와 독주가 어우러지는 무대로 무대 예술 감동을 음악으로 재현해 낸다. 러시아 지휘자 막심 페도토프(Maxim Fedotov)의 지휘 아래 미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고, 바이올리니스트 성경주, 첼리스트 최지호, 피아니스트 김고운이 협연자로 참여해 깊이 있는 해석과 감성적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는 '왈츠' 형식 곡들로 구성돼 있다. 3박자의 우아한 리듬이 돋보이는 왈츠는 단순한 무도 음악을 넘어 오페라와 발레 속 감정과 드라마를 표현하는 핵심적 음악 요소로 작용한다.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 등 차이콥스키의 대표적인 발레 작품은 물론 시벨리우스의 '슬픔의 왈츠', 스비리도프의 '눈보라」 중 왈츠,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관객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1부는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박쥐' 서곡으로 시작해 차이콥스키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왈츠, 사라사테의 바이올린 솔로 '카르멘 환상곡',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베르디의 '운명의 힘' 등 오페라의 화려한 명장면을 떠오르게 하는 작품들로 구성된다. 아울러 첼로 솔로로 연주되는 차이콥스키의 '센티멘탈 왈츠', 발레 '백조의 호수' 중 왈츠 등도 연주된다. 2부는 차이콥스키 '잠자는 숲속의 미녀' 왈츠로 시작해 시벨리우스의 '슬픔의 왈츠',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중 발췌 피아노 솔로,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프로코피예프 '신데렐라' 중 자정, 스비리도프 '눈보라', 하차투리안 '가면무도회' 왈츠 등 극적인 감정과 선율이 어우러진 레퍼토리가 이어진다. 심포니 인 오페라 & 발레는 무대 예술 속 음악의 아름다움을 순수하게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오페라와 발레를 사랑하는 관객은 물론 클래식 음악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더 많은 관객이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 회원에게는 10% 할인(1인 4매 한정)이 제공되며 커플 할인(2매 동시 구매 시)은 30%, 가족 할인(3~4인 동시 구매 시)은 40% 등 저렴하게 판매된다. 또한 24세 이하 청소년, 65세 이상 관객, 예술인 패스 소지자는 각각 3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학생 단체 관람객은 전화 예약을 통해 1인당 1만원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 혜택도 마련돼 교육적 목적 문화 체험으로도 최적의 공연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교향악단이 내달 26일 오후 7시30분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제13회 정기연주회 'Unknown'을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대중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예술적 가치가 높은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양주시립교향악단은 브루크너의 '교향곡 다단조', 베버의 '바순 협주곡'(협연 김현준), 오스트리아 작곡가 바인가르트너의 교향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바인가르트너의 작품은 국내 초연으로 클래식 음악계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곡이다. 공연은 박승유 지휘자 해설과 함께 진행되며, 클래식 애호가뿐 아니라 새로운 음악을 찾는 관객에게도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관람은 7세 이상 양주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전석 무료다. 온라인 사전 예약(260석)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 접수하며, 현장에선 100석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양주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26일 “잘 알려진 명곡 외에도 미지의 걸작을 무대에 올리는 것은 지역 오케스트라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음악적 다양성과 깊이를 동시에 전달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과 뉴욕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는 장욱진 특별전 '장욱진: 영원한 집' 개막식이 지난 7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6일 밝혔다. 장욱진(1917~1990) 화백은 김환기-박수근-이중섭-유영국 화가와 함께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가이자 국내 모더니즘 기틀을 다진 '1세대 모더니스트'로 평가된다. 이번 특별전은 장욱진의 첫 해외 개인전이자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의 첫 해외 진출이란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전시에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의 대표 소장품인 '가족도(1972)', '집과 아이(1959)'를 비롯해 주요 작품 40여점이 선보인다. 특히 장욱진 예술세계를 세계 미술계에 본격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던 화집 '황금방주(Golden Ark)' 실물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계영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장은 개막식에서 “장욱진 화백의 그림에는 시대와 문화를 넘어선 인간적인 따뜻함과 깊은 울림이 담겨 있다"며 “이번 전시가 한 예술가를 넘어 한국의 정신과 미의식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와 관련한 세부 정보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및 뉴욕한국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송산3동행정복지센터 앞 녹지대에 '다목적 쉼터' 조성을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쉼터는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제안된 생활 밀착형 공간으로, 주민 수요를 반영해 기획-조성했다. 지난 2월 설계 과정에서 두 차례 주민 의견을 수렴했고 4월부터 공사를 진행해 이달 준공했다. 쉼터는 200㎡ 규모의 목재 데크와 잔디마당으로 구성됐으며, 원형 테이블과 의자 배치, 보행로 포장, 조명 이설 등을 통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26일 현재 시민 이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산책 중 휴식이나 이웃 간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의정부시는 단순한 휴게 기능을 넘어 소규모 모임, 공동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민 활동이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송산3동 다목적 쉼터는 시민 제안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지역 공동체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생활 공간을 지속 확충해 '걷고 머무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생산부터 유통, 판매까지 파주장단콩의 모든 생산 이력을 관리하는 '생산이력제'를 통해 차별화된 품질 관리에 나선다. 파주 소재 농지에서 콩을 재배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생산이력제를 신청할 수 있으며, 파주시는 신청서를 토대로 경작 여부 등을 확인하고 파주시농업기술센터의 심사를 거쳐 파주장단콩의 생산 이력을 인증한다. 생산이력제 인증을 받은 장단콩은 원산지 증명, 농협 수매, '2025년 제29회 파주장단콩축제' 참여 등 혜택이 주어진다. 모집 기간은 내달 2일부터 30일까지로, 신청을 위해서 농가 현황 및 관내 농지소재지 지번, 면적, 품종 등을 정확히 표기해야 한다. 생산이력제 신청서를 위반 및 허위 작성할 경우 향후 3년간 신청이 제한된다. 이력 관리 결과는 공신력을 담보할 수 있는 기관을 통해 '고품질 식량작물 재배 지원 사업'의 기본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콩과 조생종벼를 수매-판매하는 농업인에 생산장려금을 지원하는 '고품질 식량작물 재배 지원 사업'에 참여하길 원하는 농업인은 반드시 생산이력제를 신청해야 하며, 미신청 시 생산장려금 지원이 제한된다. 파주장단콩 생산이력제 신청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식량작물팀 또는 각 읍면동 농업인상담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규제개혁위원회 신규 위원 위촉식을 지난 23일 시청 신관 2층 시정회의실에서 개최한 뒤 회의를 열고 규제 신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규제개혁위원회는 김종훈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당연직 위원 9명과 위촉직 위원 11명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신규 위원은 포천시의원, 변호사-노무사, 사회-경제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로 선정돼 전문성을 높였다. 이들 위원은 향후 2년간 규제개혁 종합계획 수립 심의, 규제 신설-강화 등 규제 심사, 규제 정책 자문 등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회의에선 '포천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규제 심사에서 신설-강화되는 규제가 상위법령의 위임범위를 벗어나지 않는지, 규제 수준이 적정한지 등 규제 신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회의에서 “시민과 기업에 불편을 주는 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행정을 통한 제도개선 등 내실 있는 규제혁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시민과 가까이에서 활동하는 위원님들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불합리한 규제가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신설 및 강화 규제에 대한 엄격한 심사와 등록규제 일제 정비를 통해 규제 실효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지방규제 혁신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에경포커스] 정명근 화성시장, “2년 연속 출생아 수 ‘전국 1위’ 달성...정책 역량 집중하겠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이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출생아 수 전국 1위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이어가며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는 지난해 출생아 수 7200명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 출생아 수 1위를 달성했다. 전년도인 2023년 6714명보다 무려 500명 이상 증가한 수치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7000명대를 돌파하며 저출생 시대에 이례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같은 도내 특례시들과 비교해도 시의 출생아 수는 단연 압도적으로 지난해 기준 출생아 수는 △수원(6500명) △용인(5200명) △고양(5200명) 으로 시는 이들과 최대 2000명 가까운 격차를 벌리며 출생아 수 1위에 올랐다. 출생아 수는 물론 합계출산율에서도 시는 특례시 중 유일하게 1.0명을 넘겼다. 지난해 시의 합계출산율은 1.01명으로 전국 평균(0.75명)은 물론 도내 평균(0.79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가임 기간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를 나타낸 수치로서 지역의 출생 수준을 보여주는 핵심지표로 시는 출생아 수뿐 아니라 합계출산율에서도 전국적인 저출생 흐름을 크게 반전시키며 대한민국 출산율 상승 흐름을 이끄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의 출산 관련 지표 상승은 꾸준한 청년인구의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에 기반하고 있다. 단순한 인구 유입을 넘어 청년의 정착이 자연스럽게 혼인과 출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 것이다. 실제로 시는 전국적으로 청년인구가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도 최근 5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25만 6101명이었던 청년인구는 지난해 28만 91명으로 약 2만 3990명 늘어나며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지난해 시의 청년인구는 전년 대비 4,441명 증가해 경기도 특례시 중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청년들의 유입은 혼인과 출산으로 연결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시 청년 1000명당 혼인율은 2.0%로 수원(1.8%), 고양(1.6%), 용인(1.6%)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특례시 중 가장 높은 혼인율을 보였다. 더욱이 지난해 기준 시의 청년 1000명당 출생아 수는 25.7명으로 △수원(18.0명) △고양(18.8명) △용인(18.3명) 등 타 특례시보다 7명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혼인 100건당 출생아 수 역시 128.6명으로 △고양(116.0명) △용인(111.2명) △수원(101.2명)을 모두 큰 격차로 앞질렀다. 이처럼 눈에 띄는 성과의 배경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그 중심에는 풍부한 일자리와 견고한 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직주근접' 환경이 있다. 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전략적인 기업 유치에 집중하며, 청년이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산업 구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왔다. 무엇보다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한 결과 2022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 95조 1507억 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시는 경제 중심 도시로 부상했다. 아울러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등 국내 대표 대기업과 경기도 내 사업체 수 1위(121,189개), 제조업체 수 전국 1위(26,689개)라는 압도적인 기업 인프라는 화성의 '직주근접' 특성을 더욱 강화시켰다. 이러한 산업 환경은 청년들이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화성의 풍부한 일자리와 활발한 지역 경제는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 되었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정착, 결혼, 출산, 양육으로 이어지는 인구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 이와함께 체계적인 도시계획 또한 청년의 정착과 출산을 유도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는 동탄 1·2기 신도시와 봉담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해 정주환경과 주거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조성하며 청년층과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거주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순히 출산을 장려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 청년이 일하고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어떻게 마련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화성특례시는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와 안정적인 정주 환경을 조성해 왔고 그 결과가 출생아 수 2년 연속 전국 1위라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기업 유치와 정주 중심의 도시계획을 통해 청년이 안정적으로 일하고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그 속에서 결혼과 출산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전국소년체전 인천선수단 격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경상남도 김해시를 방문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 중인 인천시 선수단을 격려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대회에 34개 종목, 총 765명의 학생 선수를 파견했으며, 대회는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김해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지난 17일과 18일 사전경기로 열린 육상경기에서 부원여자중학교 3학년 한지혜 선수가 여중 8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인천선수단에 첫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지난 25일 기준 인천은 금메달 18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26개를 획득했으며 특히 인송중학교 3학년 김지광 선수는 남중부 역도 55kg급에서 3관왕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제53회 대회에서 총 103개의 메달을 획득한 인천선수단은 올해도 태권도, 복싱, 핸드볼, 농구, 배구 등에서 추가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성적보다 중요한 건 꿈을 향한 도전과 용기"라며 “대회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도 교육감은 이어 “선수들이 흘린 땀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대회 관계자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25일 몽골 교육부와 간담회를 열고 26일 울란바토르에 있는 21번·44번 학교를 방문해 '인천형 창의 융합 수업'을 운영했다. 이번 국제교류는 인천형 교육모델인 '읽걷쓰 기반 창의 융합 교육'을 국제사회에 확산하고 양국 교원 간 교육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에서는 '앎이 삶이 되고, 일상이 특별한 배움이 되는' 인천형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한 '읽걷쓰' 실천 사례가 소개됐으며 양측은 향후 콘텐츠 공동 개발과 교육 교류 확대에 뜻을 모았다. 몽골 현지 수업은 인천 교사와 몽골 교사가 2개월간 공동 설계한 읽걷쓰 기반 4P(관찰–질문–탐구–행동) 과학탐구 수업으로 구성됐다. 인천 교사들이 직접 수업을 진행하며 현장 밀착형 교류가 이루어졌다. 몽골 21번 학교에서는 초등학생 대상 읽걷쓰 하이파이브챌린지 노블엔니지니어링 수업이 2개 학급에서 운영됐고 44번 학교에서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몽골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창의 융합 수업이 진행됐다. 또한 지난해 한국 연수에 참여했던 몽골 교사들도 직접 수업을 시연하며 창의 융합 교육을 실천에 옮겼다. 몽골 교육부 관계자는 “인천의 우수한 교육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몽골 교육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읽걷쓰 기반 창의 융합 수업은 학생들이 삶의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키우는데 밑거름이 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인천형 교육이 글로벌 교육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시교육청은 지난 23일 교류협력국인 콜롬비아 학생들과 함께하는 온라인 디지털 창작 프로젝트 '한-콜 메타크루 원정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한-콜 메타크루 원정대'는 차세대 디지털 리더 양성을 목표로 인천 학생 55명과 콜롬비아 학생 50명이 팀을 이루어 온라인 플랫폼인 마인크래프트에서 디지털 창작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국제교류 협력 교육 활동이다.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콜롬비아 교사 초청 연수 기간에는 지도교사들의 교류 협력 이해 증진과 학생 지도 전문성 강화를 위한 마인크래프트 기반 교사 교류 프로젝트도 함께 운영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발대식에는 양국 지도교사와 인천 학생들이 참석하여 프로그램의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인천과 콜롬비아 간 교류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한-콜 메타크루 원정대' 참여 학생들은 6월부터 본격적인 온라인 교류 프로젝트 활동에 돌입한다. 팀별로 기획·제작한 활동 결과물은 인천시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인천크래프트 크리에이터 공모전' 국제교육 협력 분야에 출품될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콜롬비아 교육부의 조로만 하이르 기테레스 발데라마는 “한-콜 메타크루 원정대는 콜롬비아 학생들에게 디지털 기술과 국제 협력의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인천시교육청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양국 학생들이 창의성과 글로벌 역량을 함께 키워나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박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글로벌 시민 역량을 갖춘 차세대 디지털 리더 양성을 위해 교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식의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교육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교류 협력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sih31@ekn.kr

경기도, ‘시화호 수상태양광 민관협의회’ 출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26일 안산시 대부도에서 '시화호 수상태양광 민·관 협의회'를 공식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지난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출범한 협의회는 시화호 수면을 활용한 태양광 설치와 관련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반영하기 위해 구성된 협력 기구로 도는 주민과 지역사회의 충분한 공감과 참여를 바탕으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회를 중심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지역주민 대표,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관계 행정기관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정례적인 회의 운영과 실질적인 현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시화호 수상태양광 관련 주요 경과를 공유하고 협의회 운영 규정에 대한 논의를 통해 향후 운영의 기본 방향을 정립했다. 도는 이번 협의회 출범에 앞서 시화호 수상태양광 논의가 지역사회와의 신뢰 속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주민설명회(총 16회), 공개토론회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했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 안산시, 화성시, 시흥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관련 정보 공유 및 역할 조율 등을 통해 협력 기반을 착실히 다졌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시화호가 환경적·역사적으로 상징성이 큰 공간인 만큼 이번 민·관 협의회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논의하고 해결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주체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회를 중심으로 열린 소통을 이어가고 지역과 상생하는 공공 거버넌스의 모범 사례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안산시-시흥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도심 속에서도 거리를 걸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일직동 일직로와 오리로 일부 구간에 띠녹지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띠녹지는 도로변이나 하천변 등에 폭이 좁고 길게 조성된 녹지공간으로 도시 경관 개선과 환경 보호에 기여한다. 사업비는 1억1000만원이 투입되며 일직로와 오리로 일부 구간에 연장 약 230m, 폭 1.2m(면적 약 280㎡)의 규모로 조성되며, 내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삭막했던 도로변을 생기 있는 녹지대로 바꾸고 대상지 양 쪽에 위치한 서독산과 성채산 사이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하는 기능도 수행할 것이란 전망이다. 일직로(덕안삼거리~롯데몰 광명점) 구간의 가로수 사이 공간에는 혼합 초화류와 사계절 식물을 식재해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경관을 연출한다. 오리로 일원에는 노후된 가로수 보호틀 63개를 교체하고 가로수 하부에 맥문동을 심어 도로 경관과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심 곳곳에 녹지를 확충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탄소중립 정원도시 구현을 목표로 공공부지와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시녹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조성된 띠녹지 공간은 시청로 일원, 시민회관 앞 녹지대, 철산로, 안현로 등 4곳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녹색 인프라를 확대해 시민 삶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산본보건지소는 2025년 제38회 세계 금연의날(5월31일)을 기념해 주민 건강생활 실천을 장려하고 금연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 '노담(NO담배) 선언! 걷기로 실천!' 챌린지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총 28일간 진행되며, 참여자는 두 가지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첫번째 미션은 챌린지 기간 동안 20만보를 걸으며 건강한 걷기 습관 형성이고, 두번째 미션은 군포시 관내 금연구역(현수막, 표지판, 스티커 등)에서 사진을 촬영한 후 챌린지 화면 내 '사진 인증하기' 메뉴를 통해 금연 응원 메시지 게시다. 특히 이번 챌린지는 시민이 직접 금연구역을 찾아보고 금연을 응원함으로써 군포시가 조성한 금연 환경을 체감하고 금연 실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군포시보건소는 두 미션을 모두 완료한 참여자 중 총 500명을 추첨해 모바일 문화상품권(5000원권)을 발송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모바일 앱 '워크온' 설치 △군포시 공식 커뮤니티 가입 △'챌린지 예약하기' 또는 '참여하기' 클릭 후 미션을 실천하면 된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시민이 관내 금연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고 걷기와 금연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동시에 금연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올해 '핸썹 해피 하우스'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대상자를 내달 9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 중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이달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 접수하며,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자로 선정되면, 집수리에 필요한 재료비와 인건비는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대한건축사협회 부천지역건축사회 등이 자발적으로 지원한다. 주택 구조나 상태에 따라 실내 마감재 교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 등 맞춤형 공사가 진행된다. 핸썹 해피 하우스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가구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부천시 공동주택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장환식 부천시 주택국장은 26일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단순한 집수리를 넘어, 취약계층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따뜻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더 많은 이웃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핸썹 해피 하우스는 민간 협력기관과 함께 도배, 장판, 조명 교체, 단열 개선 등 집수리를 통해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정비하고, 취약계층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이다. 부천시는 작년 2종의 주거개선사업(G-Housing, 핸썹 해피 하우스)을 통해 총 22가구 주택을 개-보수한 바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상위법령 개정 사항을 반영하고 시민 편의를 중심으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안산시 도시계획 조례'를 일부 개정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6일 “이번 조례 개정은 도시계획 관련 규제를 현실화함으로써 시민 일상생활 불편함을 줄이고, 행정 절차 효율성 또한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손톱 밑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살기 좋은 도시,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국토 계획 및 이용 법률' 등 상위법령 개정에 따른 정비(3건) △시민 편의를 위한 규제 개선(7건) △조례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 보완(13건) 등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고 실효성이 부족한 규정을 정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조례 개정안 중 상위법령 개정에 따라 정비하는 사항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개발행위허가 대상(동물 및 식물 관련 시설 등) 확대 △자연녹지지역 내 일부 농업 관련 시설(농수산물 가공 및 처리시설 등) 건축 시 건폐율 완화 규정 신설 등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시민 편의를 위한 규제 완화에 대한 계획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대부도 지역 등 표고가 높은 지역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기준이 기존 해발 40m 미만에서 50m 미만까지로 하향 조정되고, 녹지지역에서 개발행위를 허가하는 경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대상 면적 기준을 기존 500~1000㎡ 이상에서 3000㎡ 이상(지목 임야 시 2000㎡)인 경우로 하향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시가지경관지구 내 준주거지역 및 상업지역에서 세차장 설치 허용 △경관지구인 일반주거지역 내에서 건축물 높이를 기존 4층 이하에서 7층 이하로 완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및 관광숙박시설 건축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친 경우에는 높이 제한을 받지 않는 등 내용이 포함된다. 일반주거지역 및 준주거지역 내 이미 신축된 주유소에 대해서는 증-개축이 가능하도록 하고,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준공업지역에선 노후 건축물의 재건축 유도 및 도시 기능 활성화를 위해 공동주택 건축이 가능하도록 개정을 추진한다. 상업지역에선 도시형 생활주택(전용면적 60㎡ 이하)도 허용해 도심 내 다양한 주거 수요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주요 개정 사항으로 △도시관리계획 입안 과정에서 반복되는 주민 제안을 제한하는 규정 신설 △농지개량을 위한 개발행위허가(절-성토) 범위 완화 △복합용도지구 및 그밖에 용도지구안에서 건축제한 규정 삭제 △성장관리계획구역 용적률 완화 규정 신설 △보전녹지지역에서 노유자시설 건축 제한 등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안산시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조례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 및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안산시의회에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르면 오는 9월 중 조례 일부개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조례 개정안에 대한 세부 내용은 안산시 누리집 '입법예고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5년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종합평가(이하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종합평가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 특별법' 및 '경기도 광역교통시설부담금 부과-징수 및 광역교통 시설 특별회계 설치 조례'에 따라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경기도는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징수관리, 체납관리, 기관장 관심도 등 3개 분야 7개 항목을 평가해 2024년도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운영 전반을 효율적으로 관리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시흥시는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며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수상으로 시흥시는 경기도지사 기관표창과 함께 개인표창, 시상금 1000만원을 수상했다. 박숙자 시흥시 교통행정과장은 26일 “2021년 장려상을 시작으로 2025년 종합평가 1위, 최우수 기관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담금 징수와 체납액 관리 등을 철저히 하는 등 교통 분야 업무에 모범을 보여 시흥시 교통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2021년 장려상, 2022년 최우수상, 2024년 장려상에 이어 2025년 최우수상을 받아 4개년도 수상이란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모범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kkjoo0912@ekn.kr

[창간 36주년 축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에너지경제신문의 창간 36주년을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기후·에너지·경제 분야의 심도 있는 분석과 균형 잡힌 보도로 사회적 담론을 선도해온 에너지경제신문 정선구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에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에너지산업 발전과 함께하며 에너지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국민의 이해를 돕는데 크게 이바지해 왔습니다. 특히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환경 속에서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인천시는 대한민국 에너지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도시입니다. 정부보다 5년 앞선 '2045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기후·에너지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천은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도시입니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설비를 확대하고, 공공기관 고효율 기기 보급 투자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보조금 지원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천의 노력과 성과를 국민께 널리 알려주시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의 길을 함께 열어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창간 36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에너지산업의 든든한 등불이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에너지경제신문의 무궁한 발전과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인 천 광 역 시 장 유 정 복 sih31@ekn.kr

경콘진, 도내 지하철서재에 12곳 지역서점과 함께하는 책 추천 전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과 느티나무재단은 26일 지난달부터 '경기도 지하철서재'에서 지역서점과 함께 준비한 책방 지기 추천도서 전시를 시작했다고 밝혀다. 이번 전시는 광교중앙역, 동천역, 정자역 총 3개 역사 내 지하철서재에서 이루어지며 각 서재마다 4곳씩, 총 12곳의 지역서점이 소개된다. 경콘진에 따르면 도내 지하철서재는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지하철 역사 내 다양한 도서를 비치하고 문턱 없이 도서 열람과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6년 신분당선 2차 개통과 함께 동천역 '열린도서관'으로 시작됐으며 신분당선 운영사 네오트랜스가 공간을 제공하고 경기도와 경콘진이 지원하며 현재의 모습으로 확장됐다. 이후 2017년 정자역, 2018년 광교중앙역으로 이어지며 현재까지 세 곳에서 도민들을 만나고 있으며 매년 역사별 네 곳의 지역서점을 소개하고 서점 운영자의 추천도서를 전시하는 '지역서점' 코너도 마련하고 있다. 전시 참여 서점은 △광교중앙역의 북살롱벗(용인), 사적인서점(파주), 안녕 책다방(화성), 탐조책방(수원), △동천역의 꿈인책방(광명), 독서도구점 모멘츠(안양), 모퉁이책방(화성), 이랑책방(고양), △정자역의 그런 의미에서(수원), 읽을마음(광명), 잘될 거야 책방(동두천), 쩜오책방(파주) 등 총 12곳이다. 이번 추천도서 전시는 지난달 시작으로 7월, 10월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각 서점의 책방지기가 직접 선정한 추천도서들은 장르와 주제 면에서 다양성과 참신함을 갖추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열람하거나 대출할 수 있어 전시 직후부터 도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동천역 지하철서재를 찾은 이용자는 “평소에도 종종 이용하는데 서점 주인들이 추천하는 책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된다. 평소 읽던 책과는 다른 책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네오트랜스 관계자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누구나 책을 읽고 빌릴 수 있는 열린 도서관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도민들이 책과 가까워지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경기도 지하철서재는 매월 약 300권의 도서가 대출·반납되며 서재 한편에는 이용자들이 남긴 응원 메시지가 가득 채워져 있다. 올 하반기에는 작가와의 만남 등 문화행사도 계획되어 있어 도민과의 교감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sih31@ekn.kr

성남시, 반지하 등 주거취약계층에 공공임대 이주 지원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6일 반지하, 고시원, 여인숙 등 취약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이주를 희망하는 주거취약계층을 발굴하여 공공임대주택(LH 전세임대)으로의 이주를 지원하고 이사비와 생필품 구입비(최대 40만원)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이주부터 정착까지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있다. 지원 대상은 고시원, 여인숙(여관), 비닐하우스 등 비주택이나 반지하, 옥탑 등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임차 가구이며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할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가정폭력 피해자나 출산을 앞둔 미혼모도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또한 고시원 및 여인숙 거주자를 대상으로 가전‧가구 등 생활안정물품을 지원하고 이주한 주택에 대해 간단한 집수리를 지원하는 개보수 사업도 병행해 보다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성남시 주거복지센터는 성남시청 7층 주택과 사무실 내에 위치해 있으며 주거 사각지대 발굴을 비롯해 상담, 정보 제공, 지역 자원 및 서비스 연계, 사례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원스톱 주거복지 지원기관이다. 한편 성남시민은 앞으로 서울의 4곳 사이버대학교(4년제) 수업료를 최대 30%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세종사이버대학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숭실사이버대학교, 서울디지털대학교와 교육 협약을 통해 성남시민에게 정규학기 수업료를 20~30%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올해 2학기 입학생부터 적용하며 학사과정(8개 학기)은 4곳 대학교 모두 수업료를 30% 감면한다. 대학원 석사과정을 운영하는 세종사이버대학교는 매 학기(4개 학기) 수업료의 30%를,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4~5개 학기 중 2개 학기의 수업료 20%를 각각 감면한다. 사이버대 학사과정 수업료가 학점당 평균 8만원씩 학기당(18학점 기준) 144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100만원가량의 학비로 대학교 공부를 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 지급 대상자의 경우 중복 감면이 가능해 학비 부담이 더욱 크게 줄어든다. 성남시 관계자는 “사이버대학교와의 교육 협력은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경제적인 비용으로 평생교육을 이어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주택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이 오는 31일로 종료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체결되는 모든 주택임대차 계약에 대해 신고를 지연하거나 누락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 주택임대차 신고제는 보증금 6000만원을 초과하거나 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주거용 임대차 계약에 대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반드시 신고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로 정부는 주택 임대차 시장의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고자, 2021년 6월 이후 체결된 계약부터 이를 적용했다. 제도 시행 초기에는 국민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4년간의 계도기간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계도기간이 오는 31일부로 종료됨에 따라 내달 1일 이후 체결되는 계약은 신고 대상이 되지만 단, 임대료 변경 없이 자동 갱신된 계약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지연 또는 미신고 시 최대 30만원, 거짓 신고 시에는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신고는 원칙적으로 임대인과 임차인의 공동 신고가 원칙이지만 계약서를 제출할 경우 임대인 또는 임차인 중 한 명만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도 신고한 것으로 인정된다. 또한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해 PC로도 신고가 가능하며 모바일 신고는 오는 7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신규 계약뿐만 아니라 임대료 증감이 있는 갱신, 계약 조건 변경, 해제 계약도 모두 신고 대상이지만, 자동 갱신 계약과 혼동하여 신고를 누락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모든 임대차 계약 체결 후에는 반드시 30일 이내 신고를 완료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ih31@ekn.kr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올해 첫 행사 진행...22쌍 커플 탄생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이 국내외 언론의 뜨거운 주목 속에 저출산 대응을 위한 대표 청년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5일 운중동 헬로오드리에서 열린 올해 첫 행사(제14기)에서 50쌍(총 100명) 중 22쌍(44%)의 커플이 매칭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연애 코칭, 자기 어필 시간, 1:1 대화, 식사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인연을 만들었으며 특히 이번 행사는 프랑스 공영방송(France2)에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촬영 및 참가자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국제적 이목을 집중시켰다. Fance2는 프랑스의 대표 공영 채널로 뉴스부터 예능까지 다루는 국가 운영 방송사이다. 또한 스위스 유력 일간지 NZZ(Neue Zürcher Zeitung)는 지난 23일 신상진 성남시장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사업의 추진 배경, 성공 요인, 출산율 향상을 위한 향후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조명하며 보도를 준비 중이다. NZZ는 1780년에 창간된 스위스를 대표하는 유서 깊은 일간지 신문사로 스위스뿐만 아니라 독일, 오스트리아 등 독일어권에서 권위 있는 언론사 중 하나이다. 지난해 7월부터 지난해까지 총 13차례 행사를 통해 누적 288쌍의 커플 매칭, 결혼 커플 5쌍·결혼 예정 2쌍, 출산 사례 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 시는 매 회차 참가자 추첨제와 AI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참가자 간 성향과 관심사를 반영한 자연스러운 연결을 유도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은 '썸 매칭' 용지에 호감을 표시하고, 상호 일치 시 문자로 연락처를 받아 관계를 이어가게 된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앞으로 상반기에 3차례(2~4차) 더 열린다. 일정은 △2차=5월 31일 감성타코 판교점 △3차=6월 1일 감성타코 판교점 △4차=6월 8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 등이며 상반기 400명(회당 100명) 모집에 3036명이 몰려 참여 경쟁률 8대 1을 나타냈다. sih31@ekn.kr

경기도,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사업’ 내달 2일부터 신청 접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아동을 돌보는 사람에게 돌봄수당을 제공하는 경기도의 가족돌봄수당 사업이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완료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이 아닌 정식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도는 '25년 하반기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신청을 내달 2일부터 경기민원24에서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은 중위소득 150% 이하, 24~36개월 아동이 있는 양육공백 발생 가정에 조부모를 포함한 4촌 이내 친인척 및 이웃이 돌봄을 제공할 경우 수당을 지급해 자녀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돌봄의 가치를 인정하는 사업이다. 도는 가족돌봄수당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6월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했지만 지난달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가 완료되면서 하반기부터 정식사업으로 안정적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신청대상은 소득 및 연령기준에 맞는 양육공백 발생 가정의 양육자(부 또는 모)로 사업 참여 시군에 아동과 함께 거주해야 하며 돌봄 조력자(친인척 및 이웃)의 위임을 받아 경기민원24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정식사업 신청 첫달인 내달만 2일부터 접수하며, 매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일·공휴일 관계없이 신청하면 된다. 상반기 참여 대상자도 하반기 정식사업 추진과 함께 다시 신청해야 하며 한번 신청하면 올해 말까지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조건에 따라 지원기준이 시범사업(아동 연령 24~48개월, 소득제한 없음)때와 달리 아동 연령 24~36개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로 변경됐다. 이 지원 기준은 전국 동일 사항으로 가족돌봄수당 신청자는 지원기준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했던 돌봄 조력자에 '이웃'을 포함시킨 것과, 월 40시간 이상 돌봄 수행, 돌봄 아동 1명 월 30만 원, 2명 45만 원, 3명 월 60만 원 등 돌봄 시간 및 지원금액 등은 시범사업 때와 동일하다. 올 하반기 사업 참여 시군은 성남, 파주, 광주, 하남, 군포, 오산, 양주, 안성, 의왕, 포천, 양평, 여주, 동두천, 가평 등 14개 시군이다.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지원 시범사업은 지난해 4298명, 올 상반기 5577명의 아동 양육 가정에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양육부담 경감 및 돌봄가치 인정에 기여했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사업이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완료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아동돌봄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는 정책 수립 취지에 맞게 다양한 돌봄지원 정책을 계획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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