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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의정부시, 규제 혁파로 용현산단 고도화 ‘맑음’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관내 유일한 산업단지인 용현산업단지를 미래형 첨단산업단지로 전환하기 위해 고도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 유치를 계기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자 정주 여건을 개선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4일 “의정부시는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자족도시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업 유치와 적극 지원으로 용현산단을 첨단산업 중심지로 만들고 경기북부 경제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128개 기업, 2000여명이 근무 중인 용현산단은 지난 2000년 조성된 이래 섬유, 조립금속, 기계장비 등 다양한 업종이 입주해 의정부산업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로써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그러나 노후화된 시설, 근로자 편의시설 부족, 문화재 규제로 인한 확장성 한계 등으로 경쟁력이 급격히 저하됐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용현산단을 '청년과 신산업이 모이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재정비하기 위해 고도화 사업을 본격화했다. 결국 2023년 1월 의정부시는 용현산단 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 협약을 체결하며 변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데이터센터는 정보기술(IT) 산업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로, 의정부가 스마트 산업도시로 도약하는데 주요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예측이다. 또한 매머드급 조직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용현산단 내 입주하며 경기북부 13개 시-군의 주거복지와 개발 사업을 총괄하는 중심지가 됐다. 이는 의정부가 경기북부 행정-산업 거점으로 자리 잡는 전환점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용현산단 고도화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문화재보호구역에 따른 건축 규제다. 산단 면적 중 약 84%가 정문부 장군 묘 보호 구역에 포함돼 있어 건축 행위가 제한됐다. 이에 의정부시는 경기도 문화재 보호 조례 개정을 적극 추진하고자 지속적인 건의와 현장 점검을 벌인 끝에 작년 7월 마침내 조례 개정을 견인했다. 이로써 건축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면적이 대폭 확대되면서 기업 투자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게다가 건축 허가 절차가 간소화되고 건립 기간이 단축되면서 첨단산업 유치와 기업 신규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의정부시는 용현산단을 단순한 산업 공간이 아니라 '사람 중심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주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재직자 편의를 위해 주차 면수를 기존 143면에서 235면으로 확대하고, 도봉산역에서 용현산단을 연결하는 통근버스를 운행해 출퇴근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환경개선을 위해 발광 다이오드(LED) 가로등 170개를 교체하고, 힐링 산책로도 조성해 노동자가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했다. 노동자 삶의 질도 높이기 위해 정기적인 버스킹 공연과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용현산단 안에서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노동자가 여가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해 산업단지를 단순한 근무지가 아닌 생활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용현산단 고도화에서 핵심 목표는 기업 유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이다. 양질의 일자리는 도시 소득을 높이고, 이는 다시 주거 인프라 향상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살기 좋은 도시에는 기업이 원하는 젊은 인재가 자연스럽게 모이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 이를 위해 의정부시는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등 첨단업종을 적극 유치하고, 창업 지원과 기업 맞춤형 정책으로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지역 기업이 혁신적 기술을 도입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지난 21일 용현산단 내 벤처기업인 ㈜지테크인터내셔날에 들러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테크인터내셔날은 전자저울, 의료기기, 산업용 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직원과도 차담회를 갖고 근무 환경개선과 정주 여건 확대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kkjoo0912@ekn.kr

김보라 안성시장, 낚시협회와 함께 봄맞이 금광호수 환경정화 및 안전점검 진행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와 안성시 낚시협회는 24일 봄을 맞이해 환경 오염 방지 및 안전한 낚시 문화를 위한 환경정화 및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낚시협회 회원 30여 명과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10여 명이 금광호수 주변 무단 투기된 쓰레기 및 폐기물을 수거해 환경 오염 방지를 통해 자연환경을 잘 보전함과 동시에 자발적인 환경정화 문화를 확산시키고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활동은 김보라 시장이 직접 안전한 낚시 문화 정착과 안전사고 발생 위험 요소 사전 제거를 위해 시설 기준 준수, 안전 장비 비치 등을 주요 점검했을 뿐 아니라 기상특보 발효 시 재난 상황 대비 안전 관리 유의 사항도 병행해 현장 지도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낚시터의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쾌적한 수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으로 깨끗한 낚시 환경 조성 및 안전한 낚시문화를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총 112일간의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대비해 산불방지대책을 강력히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본청 산림녹지과 및 15개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배치하는 등 산불 초동진화 태세를 구축하고 산불 예방 현수막 게시, 홍보물 배부, 산불 진화 임차 헬기를 활용한 산불방지 공중 계도 등을 병행해 산불조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산불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발생 원인 중 대부분이 쓰레기 소각, 입산자 실화 등 인위적인 부주의에 기인한 만큼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하여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다. 산불예방을 위한 주요 단속 대상으로는 △산림 내 무단 취사 및 화기 사용행위 △산림 인접 100m 내 불법 소각행위 등 산림보호법에서 명시한 벌칙조항에 근거하는 행위들로써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과실로 인해 산불이 발생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 무거운 형벌을 받을 수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발생의 위험이 높아진 만큼 산불진화장비와 인력을 사전에 점검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경기문화재단·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 임명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24일 신임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유정주 전 국회의원,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에 김현삼 전 경기도의원,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에 이용빈 전 국회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3개 기관장 모두 경험이 많은 분들이 오셔서 든든하다"고 격려했으며 신임 기관장들은 “열정을 바쳐서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정주 신임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주식회사 꽃다지 대표이사, (사)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현삼 신임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는 제8~10대 경기도의회 의원 출신으로 최근까지 경기도미래세대재단 경영본부장을 역임했다. 이용빈 신임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의사 출신으로 대한가정의학회 광주·전남지회장, 광주이주민건강인권센터 이사장, 민주연구원 부원장, 제2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내정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으며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2년이다.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김포시-시흥시-안산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 송전탑 철거를 위한 민-관-공 전담반(TF) 회의를 21일 지정타 지식11블록 내 RFHIC 사옥에서 열고 공사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한 뒤 주민-입주기업이 겪는 각종 불편 사항을 수렴했다. 과천시를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전력공사 관계자와 송전탑 철거 공사 지연으로 인한 불편을 겪는 입주기업과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가 이날 회의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번 회의는 사업시행자 등 공사 주체와 주민-기업 등이 마주 앉아 공사 진행 상황과 공사로 인한 각종 불편 사항을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의견을 나눴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향후 사업을 투명하게 진행하고 효율적인 해결 방안 마련에도 큰 진전이 있어서다. 지정타 송전탑 철거는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지중 관로 공사, 송전케이블 인입 공사, 송전탑 철거 등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내달부터 지중 관로 송전케이블 인입 공사를 시작하며, 4월 송전탑 휴전, 하반기부터 송전탑 철거를 시작한다. 올해 내 공사는 완료될 예정으로, 공사 관계자들은 송전탑 철거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정타 송전탑 지중화 공사는 지난 2020년 착수했으나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공사 지연과 노선변경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지연됐다. 이에 따라 도로 공사도 잇따라 연기돼 교통 불편과 함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 등으로 입주민과 입주기업에서 강력하게 불편을 호소하는 실정이다. 특히 RFHIC는 전자파로 인한 연구 장비 사용 제한 등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에 과천시는 공사가 원활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민-관-공 TF를 꾸리고 공사 주체와 주민-입주기업이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민-관-공 TF 회의에서 “이번 회의로 사업시행자, 주민, 입주기업이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향후 시공 일정과 철거계획을 확약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입주민과 입주기업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고, LH와 한전과 협력 관계를 강화해 다른 2기 신도시처럼 송전탑 지중화가 지연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식정보타운 송전설비 지중화는 의왕포일2지구부터 과천지식정보타운 내를 통과하는 약 2.86㎞ 구간에서 총 7개 송전탑을 철거하는 공사로, 지식정보타운 내에는 5개 송전탑이 위치해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22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어메이징 코리아! 어메이징 애기봉!'을 주제로 해병대 군악대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병대 군악대의 웅장한 선율과 강렬한 퍼포먼스를 민통선 내 애기봉에서 조강 넘어 북녘땅을 바라보며 접한 관람객들은 “잊지 못할 절경과 탁월한 공연"이라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아낌없이 보냈다. 이벤트가 열릴 때마다 늘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 애기봉생태공원은 이날 행사를 통해 글로벌 문화거점으로서 역량을 또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날 해병대 군악대와 함께 마련된 버블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며 행사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가 됐다. 김포시는 급증하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방문객의 원활한 출입 관리를 위해 매표 창구를 증설하는 등 관람객 편의 증진에 힘쓰고 있다. 나아가 주차장 공사와 종합안내서 설치 등 기반 시설 정비로 방문객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개관 이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현재 누적 방문객 50만명을 돌파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김포문화재단은 내달 마지막주 토요일 특별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중소 제조기업의 노동자를 위해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이달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참여 기업을 공개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 중소기업이 기숙사를 임차해 운영할 경우 임차비 일부를 지원해 노동자 정주 환경개선으로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근무 편의 환경을 조성해 중소기업 인력 유입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시흥시 관내 중소 제조기업체로, 사업주 명의로 임차한 기숙사에 대해 월 임차비 중 80%(내국인 노동자 1인당 월 30만원 한도, 외국인 노동자 1인당 월 20만원 한도) 내로 사업주에게 연 최대 10개월간 지원한다. 시흥시는 작년 해당 사업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 11곳, 총 27명 노동자에게 기숙사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 기업의 기숙사 이용 노동자는 정규직으로 채용된 고용보험 가입자가 해당한다. 특히 관내 제조업체 특성을 고려해 기업당 최대 외국인 노동자 1명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 내용을 변경 및 추가했으며, 이에 따라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얻을 것으로 시흥시는 기대했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인 '보탬e(losims.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시흥시 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2024년 대한민국 지역경제 대상'에서 물가-소비자 부문 금상과 지역혁신 부문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2관왕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지역경제학회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이 주관하고 전국 17개 시-도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8개 부문별 평가에서 안산시는 지속적인 물가안정 정책과 소비자 보호 정책을 펼친데 대해 긍정적 평가를 받아 물가-소비자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지역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은 물론 산업 발전 기여도를 인정받아 지역혁신 부문에서 우수상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산시는 고물가 등 힘든 경기 상황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물가안정 등을 도모하기 위해 지방 공공요금을 동결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는데 집중해 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물가안정 방안을 발굴해 적극 집행하는 등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작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착한가격업소 확대 및 지방공공요금 동결 등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NH농협 의왕시지부는 22일 부곡체육공원에서 2025년 첫 번째 '탄소중립 생활 실천 두발로 Da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NH농협 의왕시지부가 주최-주관했으며 'NH농협과 의왕시민이 함께하는 두발로 Day'를 주제로 시민사회에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및 농협 ESG 실천 의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두발로 Day 참여자들은 스트레칭 후 고천체육공원을 출발해 왕곡천과 백운산 솔밭길 구간을 지나 다시 고천체육공원으로 돌아오는 약 5km 코스를 함께 걸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위례~과천선 의왕역 연장' 촉구 서명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기후행동 기회소득 줍깅 캠페인'도 병행했다. 박종태 NH농협 의왕시지부장은 두발로 Day 출발에 앞서 “앞으로 시민에게 지역농산물 이용을 홍보하는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무엇보다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 실천이 중요하다"며 “두발로 Day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활 습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은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kkjoo0912@ekn.kr

유정복,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접견...교류협력 방안 논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4일 인천시청에서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를 접견하고 교류협력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시와 우즈베키스탄 간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유정복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시는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보유한 인천과 중앙아시아의 교통요충지이자 천연자원이 풍부한 우즈베키스탄 간 경제, 물류,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알리쉐르 아브두살로모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는 “국제도시인 인천시와 본격적인 교류 협력을 기대한다"며 “양 도시 간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2년 12월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와 우호도시 결연을 체결했으며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총 18명의 어린이를 초청해 치료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sih31@ekn.kr

화성시, 경부고속도로 상부공간 네이밍 공모전 개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24이 대한민국 최초로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해 조성된 상부공간에 대한 창의적이고 상징적인 명칭을 발굴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상부공간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는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축이자 역사적 의미를 지닌 도로로 지하화 사업을 통해 단절되었던 도시가 하나로 연결되고 상부공간이 조성됨에 따라 통행의 공간을 넘어 시민이 소통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 변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과 함께 이 공간에 어울리는 명칭을 선정하고자 '세상에 없던 특별한 공간의 이름을 지어주세요!'라는 주제로 이번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날부터 내달 15일 오후 6시까지 홍보물에 게재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심사는 내달 16일부터 오는 4월 25일까지 진행되며 내부 검토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 4작을 선정한 뒤 화성시민 정책광장 투표로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 규모 및 상금은 △대상(1명) 200만원 △최우수상(1명) 100만원 △우수상(2명) 50만원 △장려상(20명) 5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으로 구성된다. 경부고속도로 상부공간은 광화문광장의 2.5배 규모(8만7005㎡)에 달하는 오픈스페이스로 △열린 광장 조성, △5개의 분리된 공간을 1.2km의 보행교로 연결, △측면을 활용한 숲 경관 연출, △특화조형물 설치 등 다채로운 계획이 추진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상부공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사적 가치를 높다"며 “화성특례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생태·문화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시민 세금 아끼는 효율적 행정 사례 지속 발굴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4일 모란민속5일장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성남동 모란생태공원 내에 지평식 주차장 100면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모란시장 상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시민 편의를 위해 세금을 아끼고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지평식 주차장을 연내에 추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사는 약 12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건축물식 주차장 건립 시 소요되는 150억원과 비교하면 약 13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전국 최대 규모의 모란민속5일장이 열리는 장날(끝자리 4, 9일)마다 방문객이 몰리면서 모란시장 일대는 극심한 주차난을 겪어왔다. 시는 지난해 1월 완충녹지 일부에 모란 제2공영주차장을 조성(100면)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주차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모란생태공원 내 유수지를 복개해 추가로 100면의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건축물식 주차장 조성 시 약 150억원의 사업비와 2년 이상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지만 지평식 주차장은 연내 완공이 가능해 신속한 주차 환경 제공과 함께 130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시는 내달 주차장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공원 및 유수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사전 행정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모란 제2공영주차장을 조성할 때에도 최소한의 공사비로 100면 규모의 친환경 잔디블록 지평식 주차장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주차 전용 건축물 대비 건립 비용을 절감하고 공사 기간을 단축하여 신속하게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앞으로도 예산을 절감하면서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광명시-군포시-부천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2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2025년도 착한가격업소를 공개모집한다. 고양시는 저렴한 가격과 청결한 위생 상태, 우수한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를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하고 업소 홍보 및 맞춤형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시민에게 직접 소매 단위로 물품-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서비스 가격이 인근 상권의 평균 가격을 초과하지 않는 개인사업자 및 법인 운영 업소다. 다만 프랜차이즈 업소를 비롯해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 이력 또는 최근 1년 이내 휴업 이력이 있는 업소 △지방세를 3회 이상 또는 100만원 이상 체납하고 있는 업소 △영업개시 후 6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업소는 신청할 수 없다. 착한가격업소는 가격, 위생-청결 등 업소 이용 전반에 대한 현장 심사를 거친 후 최종 지정된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종량제 쓰레기봉투, 소모품, 공공요금이 지원되며, 고양시 누리집-블로그 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올해는 전년과 달리 모집 기간을 대폭 확대했으며, 착한가격업소 지정 신청서(양식)를 방문,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고양시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소상공인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오란 소상공인지원과 팀장은 24일 “저렴한 가격으로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권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생활정책, 문화, 축제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책-문화 통합 플랫폼 '누리고(go)광명'을 24일부터 운영한다. 누리고광명은 시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제작한 통합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시정과 문화-예술 관련 정보를 여러 사이트에서 각각 찾아야 했지만 누리고광명에는 이들 정보가 모여있어 시민이 보다 쉽고 빠르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누리고광명은 문화-축제-생활정책 등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문화와 축제 카테고리는 계절별, 월별로 문화-예술 공연, 축제, 포럼 등 행사일정을 한 번에 볼 수 있어 관심 있는 분야 행사나 개인 일정에 맞는 행사를 손쉽게 찾는 게 가능하다. 생활정책 카테고리에선 혜택을 공간별, 대상별, 주제별로 확인할 수 있다. 우선 공간별 메뉴에선 인생플러스센터, 청춘곳간 등 광명시가 운영하는 시설부터 출자-출연기관이 운영하는 각종 센터까지 광명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 위치, 운영시간, 이용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한다. 또한 대상별 메뉴에는 영유아, 청년, 신중년 등 연령별 맞춤 혜택을, 주제별 메뉴는 광명사랑화폐 인센티브, 평생학습지원금 등 지원 정책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공유 채널을 다각화해 시민 누구나 시정 정보를 손쉽게 습득하고 혜택을 누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누리고광명 운영 시작에 맞춰 홍보 캠페인과 시민 참여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누리고광명은 광명시 누리집 배너(gm.go.kr/nurigo/index.do)로 접속하면 된다. 휴대전화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와 군포산업진흥원은 '웨어러블로봇 실증센터 출범식 및 성과공유회'를 21일 군포산업진흥원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향후 5년간 성공적으로 웨어러블로봇 실증센터를 운영하고 1차년도 운영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군포산업진흥원은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웨어러블로봇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하은호 군포시장,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 이학영 국회 부의장,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등 내외빈과 군포상공회의소 김용일 회장, 한세대학교 류대현 부총장 등 100여명이 행사에 참석해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성공적인 운영과 산업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 및 환영사 △공동 수행기관 업무협약 △웨어러블 로봇 동향 및 기술 특강(카이스트 공경철 교수) △1차년도 성과 발표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경철 카이스트 교수이자 엔젤로보틱스 원장이 직접 웨어러블 로봇을 시연하며 첨단 기술과 활용 사례를 소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어 군포산업진흥원을 비롯해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고등기술연구원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셀증센터 사업 성공과 상호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행사장에서 엔젤로보틱스는 웨어러블로봇 전시 및 체험 이벤트를 진행해 참석자가 직접 로봇을 착용하고 작동해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로봇 기업과 유관기관 간 네트워킹을 통해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웨어러블 로봇 산업 활성화와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출범식에서 “웨어러블로봇 실증센터가 첨단 기술과 혁신산업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입는로봇 산업을 통해 군포가 첨단 기술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포산업진흥원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웨어러블로봇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경제 발전에 지속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부천형 콘텐츠밸리를 구축하기 위해 20일 시청 나눔실에서 '문화산업협력공동체'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족식에는 부천시를 비롯해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산업진흥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부천형 문화콘텐츠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시는 문화산업협력공동체를 중심으로 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월 1회 정기회의를 통해 '부천시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및 '재정(펀드) 분야' 집중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단기적으로 부천 문화산업의 핵심 거점인 '웹툰융합센터'를 중심으로 콘텐츠기업을 집약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기업 성장단계에 맞춰 단계별 입주 공간을 재편해 '부천형 콘텐츠밸리'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보육-컨설팅-재정 지원 등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콘텐츠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해 부천을 콘텐츠산업 선도 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유성준 부천시 문화체육국장은 24일 “부천시는 콘텐츠산업을 선도하는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기틀을 다져왔다"며 “이번 문화산업협력공동체가 부천형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업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적극적이고 신속한 민원 처리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진정민원 접수가 2020~21년 대비 2023~24년 32.3% 감소하고, 민원 해소 및 보완 이행률은 96%로 급격히 높아지는 등 '민원 편의' 최우선 정책 효과가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진정민원 접수 감소는 민선8기 출범 후 시작된 이동시장실과 신속한 인허가를 위한 '민원행정서비스 2-5-7 제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진정민원은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인 처분(사실행위 및 부작위 포함) 및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인해 권리를 침해받았거나, 불편과 부담을 느꼈을 경우 적법-정당한 처리 및 행정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사무다. 파주시는 최근 5년간 접수된 진정민원을 분석한 결과 민선8기 들어 접수 건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간 진정민원은 지난 2020년 1436건, 2021년 1404건, 2022년 940건, 2023년 1049건, 2024년 873건이 접수됐다. 특히 최근 2년간(2023~24년) 진정민원 접수 건수가 동일 기간(2020~21년) 대비 총 32.3%(459건 감소) 감소된 수치로 이는 파주시 민선8기가 본격화되고 이동시장실과 민원행정 서비스 2-5-7 제도가 정착한 시기와 겹친다. 이동시장실은 2022년 9월 첫 시작된 이래 2022년 20회, 2023년 32회, 작년 69회 등 2022년 9월부터 2024년까지 총 121회, 1430건의 시민의 다양한 민원과 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적극 소통행정을 펼쳐 왔다. 또한 인허가 관련 민원행정 서비스인 2-5-7 제도는 2023년 1월 허가과 신설 이후 신속한 인허가 서비스를 제공해 오며 건설-교통 분야 민원 접수율을 줄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2024년 주요 민원 접수율을 살펴본 결과 △교통-건설 분야 △통상-산업 분야 △환경 분야 순으로 접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중 건설-교통 분야는 전년 대비 23%(157건 감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허가 기간 단축과 함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개통과 버스노선 신설 및 개편,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파프리카) 및 도시형-농촌형 똑버스 등 교통시스템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고 파주시는 설명했다. 파주시는 또한 민원 문서 보완요구와 그 처리율을 분석한 결과 2020년 7983건 중 보완 처리 이행률이 6245건 78%에서 작년 8038건 중 7727건 96%으로 급격하게 상승했으며 이와 동시에 미이행률이 2020년 22%에서 작년 4%로 총 18%포인트 감소하는 등 민원 해소로 민원 편의가 급격히 향상됐다고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파주시 민원 처리 현황점검' 결과는 높은 시민의식과 빠르고 정확한 민원 처리에 힘써준 파주시 공무원 노력으로 만들어진 결과로, 100만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민원을 지속 점검하고 분석해서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계신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직접 의견을 듣고 시민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동두천 국가산단 입주기업 부지매입비 최대 30억 지원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이 산단 부지를 매입할 경우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를 최대 30억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경기도는 24일 '경기북부 대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5년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침'을 개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개정된 지침은 민선8기 내 경기북부 산업단지 분양 및 활성화를 위해 △최초 분양공고일 이후 1년 경과 기준 분양률이 50% 미만이고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대상인 가평군, 양평군, 연천군, 포천시, 여주시, 동두천시에 위치하며 △공공이 개발한 산업단지에 대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작년 7월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에 이어 동두천 국가산업단지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동두천 국가산단은 동두천시 상패동 일원에 27만㎡ 규모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하고 있는 산업단지다. 사업비는 1054억원으로, 경기도가 50억원, 동두천시가 50억원, LH가 954억원을 투자했다. 이곳은 준공 후 1년 경과 산업단지에 한해 지원을 할 수 있던 당초 지침으로는 토지매입비 지원이 불가능했지만, 조성 중이라도 분양공고일 1년 이후에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정한 이번 지침에 따라 혜택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동두천 국가산단 입주 기업은 △토지매입비 중 80% 이내 △제조업은 30억원, 비제조업은 10억원까지 △8년 융자(3년 거치)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시중은행 대출금리에 연 0.3~2.0%까지 이차보전을 지원받을 수 있고 △신기술-벤처창업-경기도 가족 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은 0.5% △여성-장애인-경기도 유망 중소-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은 0.3% 추가 이차보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경기북부 중심지인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분양 지원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친화적인 경기북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침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 통합관리시스템(g-money.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신보 26개 지점(1577-5900) 및 G머니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경기도교육청, 네팔 교사 대상 디지털 교육 연수 실시...경기미래교육 세계에 전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미래교육을 국제사회에 확산하고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도교육청이 지난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7박 9일간 네팔을 방문해 현지 교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도교육청이 보유한 디지털 교육 역량과 경험을 공유, 네팔의 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아울러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네팔과의 국제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네팔 현지의 교육 환경과 수요를 철저히 분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구체적으로 △학교 교육활동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 도구 활용법 △온라인 학습 플랫폼 운영 △창의적 교육 콘텐츠 제작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연수는 2023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교실이 구축된 쉬리람툴라시 고등학교(Shree Ramtulasi Higher Secondary School)에서 진행된다. 디지털 교육 전문가인 경기 선도(LEAD) 교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강의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연수는 지난해 12월 개최한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이후 국제사회에 경기교육과 케이 에듀(K-EDU)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도교육청의 지속적인 노력을 반영했다. 포럼에서 논의된 국제적 교육 협력과 혁신 사례가 네팔 연수 프로그램에도 적용되어 국제적인 교육 모델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네팔 방문 기간 중 네팔교육부를 방문해 양국 간의 교육 협력 발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한다. 이외에도 경기미래교육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국제 협력 활동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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