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용인시, ‘2024년~2026년’ 민간제안 산업단지 공모사업 추진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4일 수도권 산업단지 물량확보와 민간이 제안하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2024년~2026년 민간제안 산업단지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모기간은 내달 4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이며 시는 공모를 통해 지역내 산업단지 공급 활성화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유치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경기도 산업단지 물량공급 계획이 일괄배정에서 수시배정으로 변경된 사안과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에 따른 기업의 산업단지 수요 증가에 따라 민간이 제안하는 산업단지 공모사업을 접수한다. 이를 통해 '처인구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용인에 입주하는 반도체산업 소부장기업을 위한 산업용지 공급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공모를 통해 접수한 안건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가능성 △입지의 적정성 △정책의 부합성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검토하고 산업단지 정책자문회의를 거쳐 선정된 사업을 올해 하반기 중 경기도에 '2024년~2026년 수도권 산업단지' 물량공급을 신청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 계획으로 용인에는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어 새로운 산업단지 물량을 확보할 필요성이 높다"며 “이번 민간제안 산업단지 공모사업을 위한 설명회가 내달 중 개최될 예정으로 많은 기업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양주시-의왕시-파주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이달 24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시민에게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환경교육 프로그램 지정' 공모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공개모집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환경교육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철산-하안-광명권역 한 곳 △소하-일직-학온권역 한 곳 등 두 곳에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단체를 선정해 최대 1000만원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을 비롯해 △생물다양성 보전 △환경 감수성 교육 △자원순환 △에너지 절약 △녹색 소비 실천 등 환경 주제를 기반으로 교육을 기획-운영하게 된다. 특히 광명시환경교육센터는 선정된 단체가 지역 맞춤형 환경교육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비영리민간단체, 사회적협동조합, 법인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컨소시엄 형태도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내달 12일까지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를 광명시환경교육센터 전자우편(gmeec@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사업 관련 세부 사항은 광명시환경교육센터 누리집(gmee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애순 환경관리과장은 24일 “이번 공모사업으로 관내 환경교육 거점을 구축하고, 시민에게 더욱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환경교육을 이끌어갈 많은 단체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광명시는 내달 5일 오후 2시 광명시평생학습원 104호에서 환경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 관련 사업설명회를 열고 △공모사업 주요 내용 및 일정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김포 DMZ(비무장지대) 관광자원 홍보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광복80호, DMZ평화열차'를 운영한다. 광복80호, DMZ평화열차는 코레일에서 운영 중인 열차 노선과 연계해 DMZ 지역 관광지를 연결하는 관광상품이다. DMZ평화열차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외국인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국내 여행지로 꼽히는 'DMZ'를 테마로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과 김포 역사-문화 콘텐츠로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내달 1일 출발하는 DMZ평화열차 김포 코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일명 '북한뷰 카페'가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민통선 청정구역을 터전으로 하는 농촌복합문화체험관 '벼꽃농부'의 맷돌 커피 체험, 한강 끝이자 시작인 북한과 마주한 해안 철책길 등 김포만의 DMZ 생태자원과 문화가치 매력을 관광객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체험형 투어로 구성됐다. 또한 평화열차에 탑승한 관광객을 위해 군복 체험 이벤트를 진행해 외국인이 특히 사랑하는 K-드라마(태양의 후예, 사랑의 불시착 등)의 한 장면으로 들어가는 듯한 추억을 선사한다. 김포시 관광진흥과는 “이번 DMZ평화열차는 DMZ평화관광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김포의 DMZ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가장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는 트렌디한 평화관광 체험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관내 역사-문화 자원의 관광 상품화를 위해 △DMZ평화열차를 기반으로 한 교통 인프라 활용 연계 관광 프로그램 개발 △김포 관광 및 축제 연계 활성화 전략 수립 △관계기관 협력사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을 적극 이어갈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3월4일부터 6월4일까지 초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 입학축하금을 지급하는 '2025년도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신청자를 접수한다.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급은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과 교육복지를 확대하고자 지난 202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원 자격은 입학일 기준 양육자와 함께 관내 주민등록 두고 있는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으로 관외 학교 및 체류지를 양주시로 등록한 외국인 입학생도 포함한다. 신청은 취학아동 부모 또는 사실상 양육자가 '보조금24' 누리집에서 접수하거나 신분증, 통장사본(계좌 입금용)을 갖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접수하면 된다. 지원금은 지역화폐와 계좌 입금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하면 익월 말 지급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4일 “초등학교 입학은 아이와 부모에게 의미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입학축하금이 아이 꿈을 응원하는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학부모가 부담을 덜고 양주가 미래인재를 키우는 교육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주요 단체장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회단체장과 대화'를 열고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참석자 의견을 다양하게 청취했다. 이날 의왕시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의왕미래교육센터 건립 △부곡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을 설명하며 단체장의 적극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사회단체장들은 △ 3기 신도시 관련 초평동 토지 보상 및 개발사업 신속 추진 △버스정류장 명칭 역사적 고유지명으로 변경 버스정류장 부스 설치 △위례~과천선 의왕역 연장 서명 운동(주관 의왕시 주민자치위원협의회) 적극 참여 등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손성기 의왕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는 “의왕시가 추진하는 도시개발과 시민사회를 위한 다양한 지원, 올해 역점사업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설명을 통해 여러 궁금증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날 대화에서 “올해도 현장 중심으로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소통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의왕시가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명품 자족도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사회단체장들의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한국지역경제학회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이 주관하는 '2024년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에서 기업지원-골목경제 2개 부문 금상을 수상해 민생경제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은 전국 17개 광역 및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식 통계자료와 정량 지표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작년 파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인 이동시장실', '찾아가는 시책설명회'를 운영하며 현장 소통을 강화했고, 기업 수요를 반영한 신규 사업 추진 및 사업 일몰로 수요자 중심 정책 방향을 수립했다. 또한 '제1회 파주시 기업박람회'를 열어 기업 간 교류를 촉진하고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맞춤형 상담(컨설팅)과 시설 개선 등을 지원하고,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금융권 대출 보증 및 이자 차액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자립 기반 조성을 강화했다. 또한 지역화폐를 충전하는 경우 상시 10% 인센티브를 지급해 골목경제 활력 제고를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골목상권 보호에도 힘썼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4일 “작년부터 시행한 민생경제 5대 정책인 '오직 민생 프로젝트'가 지역경제대상 금상 수상이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풀이했다. 이어 “올해도 민생올인(All人)을 목표로 민생 회복 생활안정 지원금을 지급했다. 앞으로, 구매자 초청 및 구매 상담회를 통해 기업박람회를 확대 운영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수원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500만원·수수료 최대 50만원 지원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신용등급이 낮아 일반 금융권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소상공인 특례보증·수수료 지원사업'은 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을 보증하고 특례보증 수수료를 50만원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특례보증은 담보가 없어 은행에서 융자받지 못하거나 자금 사정이 열악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완화된 심사 방법으로 보증하는 제도다. 특례보증 신청일을 기준으로 사업자 등록한 지 2개월 이상 된 수원시 거주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 수원지점에 전화 상담 후 오는 12월 31일까지 방문 신청해야 하며 예산이 소진되면 지원사업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보증 한도가 초과한 기존 신용보증기금 등 이용자는 특례보증 지원이 제한될 수 있고 경기신보 심사(개인 신용도 등)에 따라 특례보증 지원이 불가능할 수 있다. 경기신보와 수원시에서 특례보증이 확정돼도 대출은행의 담보·신용도 평가에 따라 대출이 제한될 수 있고 자금을 융자받은 대상자가 수원시 외 지역으로 업소를 이전하거나 휴·폐업하면 자금 지원을 중단한다. 자금을 융자받은 개인이 포괄 양수·양도 계약서에 따라 법인전환을 했을 때는 자금 지원을 중단하지 않는다. 수원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특례보증·수수료 지원사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 소상공인 출산·육아에 힘 보탠다...대체인력·출산급여 지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24일 관내 소상공인의 출산과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상공인 대체인력 지원금과 1인 소상공인 출산급여 지원사업을 지난 2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해 12월 시가 KB금융그룹, 한국경제인협회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추진됐으며 KB금융그룹이 10억 원을 기부하면서 재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소상공인들이 육아휴직 등의 이유로 인력 공백을 겪을 때 채용하는 대체인력에 대해 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대체인력 채용지원금 120만원에 인천시가 최대 9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에 6개월 이상 사업체를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 대체인력을 채용한 경우 대체인력에게 월 30만원을 최대 3개월 동안 지원하며, 고용노동부를 통해 확인된 대체인력 채용지원금 지급 대상자여야 한다. 1인 소상공인에게는 본인 또는 배우자 출산으로 인한 소득 감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산급여가 지원된다. 현재 1인 소상공인은 출산 시 고용노동부에서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로 150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시는 여기에 추가로 9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하며 사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으로서 2025년 1월 이후 출산한 자녀를 인천에 출생 신고한 경우에 한한다. 소상공인들은 인천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체인력 지원금은 고용노동부의 지급결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 출산급여는 출산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다만 공고일 이전(2025.1.1.~2.20.)에 지원 사유가 발생한 경우는 공고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올 11월까지 접수분에 대해 선착순으로 심사·지원되며, 사업은 예산 소진 시 종료될 수 있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출산과 육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성남교육지원청, 98억 투입해 미래교육협력지구 64개 사업 추진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4일 성남교육지원청과 미래교육협력지구 64개 사업 추진에 관한 서면 합의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3년 2월 체결한 '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 협약(~2026년. 2월)'에 따른 부속 합의 절차로 미래교육협력지구는 경기도교육감과 기초자치단체장이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으로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98억7400만원(교육청비 18억5700만원 포함)을 투입해 성남지역 156곳 모든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교육사업을 편다. 해당 사업은 △드론, 로봇, 코딩 등 디지털 활용 교육 △사이버폭력·게임 과몰입 예방 등 디지털 안전교육 △사회정서 학습, 더 마음 돌봄 등 인성 교육 △학교 숲 탐방, 도시농업 체험 등 생태환경 교육 △공연 관람, 찾아가는 공연 등 문화예술 교육 △찾아가는 성남FC 축구교실·스포츠활동 등 체육 프로그램 △저출생 인식 개선 교육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 캠프·자전거 안전교육 △초등3·4학년 의무 안전교육인 생존수영 △진로·진학 교육 등이다. 인성 교육에 중점을 둬 초중고교 40곳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더 마음 돌봄 인성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인성과 역량을 갖춘 성남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특색있고 창의적인 교육 지원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추진…올해 440억 투입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4일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2029년까지 13㎍/㎥(마이크로그램 퍼 세제곱미터)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기준 15㎍/㎥이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앞으로 5년간 2㎍/㎥ 줄여 청정한 대기 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에만 440억원을 투입해 수송, 산업, 생활, 미세먼지 취약계층 중점 보호 분야 등 7개 분야에 20개 사업을 시행한다. 수송 분야는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2071대 보급사업(314억원)과 1437대 물량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및 저감 장치 부착 사업(51억원)을 펴 초미세먼지 농도 줄이기에 나선다. 성남지역 초미세먼지 연간 배출량 1146t의 55%(625t)가 수송 분야에서 발생해 전체사업비 가운데 83%(365억원)을 수송 분야에 투입하기로 했다. 산업 분야는 가스 열펌프를 설치한 사업장과 민간·공공시설에 65대 물량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비용 90%(대당 최대 340만원) 지원해 대기오염물질을 줄인다.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149곳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44곳은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생활 분야는 69대 물량의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펴 해당 가구에 대당 6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살수차 15대, 노면 청소차 17대를 상시 대기해 운영한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인 상대원1·2·3동 내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 이용 시설(49곳)엔 미세먼지 저감 식물벽 등의 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마스크 40만5780장을 시 전역 취약계층 이용 시설 845곳에 보급한다. 미세먼지 경보나 비상저감조치 발령 땐 재난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4개 단계별 대응 조치를 한다. 성남시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지속 이어와 초미세먼지 나쁨(기준 36㎍/㎥ 이상) 이상 일수가 2017년 99일에서 지난해 29일로 확 줄었다.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17년 27㎍/㎥ △2019년 23㎍/㎥ △2021년 19㎍/㎥ △2023년 18㎍/㎥ △지난해 15㎍/㎥로 감소했다. sih31@ekn.kr

경기도, 도내 취약계층 이용시설 7802개소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4일 올해 기후변화에 특히 민감한 어린이,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 7802개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관리를 강화하는 '취약계층 이용시설 맑은숨터 조성 및 돌봄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취약계층 이용시설 맑은숨터 조성 및 돌봄사업'은 실내공기질 관리 법정 대상시설에서 제외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도는 도비 5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6억 7000여만원을 편성해 실내공기질 컨설팅 7400개, 맑은숨터 조성 174개, 맑은숨터 유지보수 228개 등 총 7802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실내공기질 컨설팅'은 어린이집과 장애인시설, 노인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법정 항목을 무료로 측정해 주고 적정 관리요령을 안내하는 사업이다. '맑은 숨터'는 컨설팅을 통해 개선이 어려운 시설들을 선정해 친환경 벽지·장판·페인트, 환기청정기 등을 무상으로 지원해 시설별 맞춤형 실내공기질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대상 선정은 실내공기질 컨설팅을 통한 공기질 농도, 곰팡이 발생정도, 누수(결로) 흔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뤄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에 조성된 '맑은 숨터' 시설을 대상으로 유지·관리 사업을 신규로 지원한다. 1회성 개선에 그치지 않고 환기시스템, 공기청정기 등 필터 청소·교체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 지원할 예정이다. 박대근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어린이와 어르신 등은 기후변화에 특히 취약하며 실내에 장시간 재실함에 따라 적절한 실내공기질 관리가 필수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 생활 공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호함으로써 쾌적한 환경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에경 포커스] 이상일, “애민(愛民)과 함께 시민 속으로 잰걸음...함께 호흡하며 ‘동고동락’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시민사랑은 매우 깊고 그 누구보다도 남다르다. 해묵은 시민들의 집단민원이나 시민들이 해결을 갈망하는 숙원이 있으면 영락없이 현장엔 이 시장이 있다. 이 시장은 '시민을 위한 것'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항상 시민 편에서 생각하고 해결책을 찾는다. 또 해결에도 앞장선다. 이 시장의 이런 애민(愛民)은 그만큼 용인시민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늘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동고동락한다. 이상일 시장에게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항상 최우선이다. 바꿔 말하면 이 시장의 꿈은 '시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임에 게으름이 없다. 그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는 시민들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용인시의 모든 정책과 움직임에는 이런 애민(愛民) 정신이 그대로 녹아 있다고 보면 된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제기하는 민원을 철저히 조사하고 가능한 한 신속하게 해결책을 마련한다. 때론 복잡하고 난해한 문제들도 있지만 이 시장은 해결책을 찾아낼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는 끈기도 있다. 이러한 그의 노력 덕분에 많은 시민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따라서 시민들의 칭송 또한 자자하다. 이를 입증하듯 이 시장은 시민들과 지역사회단체들로부터 전달받은 감사패가 많다. 이 시장은 이런 감사패를 모아 시장실에 모두 보관하며 애지중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처럼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제로 실행에 옮기며, 항상 시민들과 소통을 유지하며 시민들과 함께 하려고 최선을 다한다. “민속촌 하천부지 점용 주차장 계약기간을 1년으로 단축한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11월 5일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면서 이같이 결정하고 공공이 목적으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앞으로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사연은 이렇다. 이 시장은 이날 기흥구에서 열린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소통간담회'에 참석, 현안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과정에서 이런 결단을 내렸다. 당시 간담회에서 보라동 민속촌이 시에 하천부지 점용 허가를 받아 사용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채진웅 현대모닝2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은 “민속촌이 지난해 12월 계약만료를 앞두고 다시 해당 부지를 사용하기 위해 5년의 장기 점용 허가를 신청한 상태인 것으로 아는데 이제는 이 땅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쓰일 수 있도록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이 시장은 “주말 민속촌을 찾는 분들 때문에 도로에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보라동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하천부지가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쓰여야 한다는 데 많은 시민이 공감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과거처럼 5년간 장기점용하도록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보며 점용허가 연장은 일단 1년 단위로 하고, 시가 그 공간을 시민을 위해 공공의 목적으로 어떻게 사용하는 게 좋은지 시민과 함께 지혜로운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민속촌 하천부지 주차장 점용허가 1년안은 오롯이 이 시장의 결단에서 나온 결과물인 셈이다. 이를 방증하듯, 채진웅 현대모닝2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도 이런 사실을 확인해 주면서 이 시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일부 지역 정치인들은 자신들이 노력한 결과이자 업적인 양 과잉 홍보하고 있자 채 회장이 이처럼 선을 긋고 나서면서 논란을 잠재웠다. 문제의 민속촌 하천부지 주차장은 건설교통부 소유로 기흥구 보라동 등 7필지로 구성돼 있으며 민속촌 측은 1989년 민속촌이 들어설 당시 이 하천 부지를 복개 공사하는 대가로 20년간 무상사용해왔다. 민속촌은 이후 주차장 및 진입로 등 총 1만3509㎡ 규모의 부지를 연간 3000여만원 수준의 점용료만 납부하며 5년 단위로 점용 허가를 연장해 사용해왔다. 이 시장은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부실시공 문제로 인해 입주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4차례 현장을 방문, 시공사인 경남기업이 하자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지 않으면 사용검사 승인하지 않겠다는 견해를 확고히 했다. 이 시장은 입주예정자들의 불만과 불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공사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시공사의 미온적 조치로 상황을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 시장은 방문 때마다 누수를 비롯한 여러 하자문제를 철저히 점검하고 시공사에 대한 입주예정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확실한 조처 해줄 것 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이 시장은 경남기업이 하자문제를 철저히 해결하지 않으면 사용검사 승인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공사가 더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줄 것 을 촉구하고 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용인시에선 이런 하자발생 문제가 없도록 경남기업의 하자문제 해결을 본보기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혀, 입주민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우선 용인삼계고 통학버스 문제 해결이 눈에 띄고 있다. 이 시장은 이 학교 학생들의 통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학교 통학버스 노선의 부족으로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에 따라 이 시장은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학교 측과 협의해 통학버스 노선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더욱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처음 학생들의 통학문제를 제기했던 '샌디'라는 아이디의 이 시민은 이후 “아이들에게 늘 진심이신 시장님! 사랑합니다. 삼계고 통학버스 문제가 너무 고민돼 우리 카페 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이미 닫힌 게시판임에도 확인하시고 시 담당자들이 직접 모현까지 와주셔서 시장님 말씀을 전달해주셨다. 이상일 시장님은 진짜 대단하시다! 시장님 찐팬되었음~~"이라며 이 시장의 메시지와 시의 조치내용 등의 소식을 카페에 알렸다. 또 다른 아이디 '왕포도'의 “이보다 더 훌륭한 시장님은 없다는 것 을 직접 보여줬다. 시민들 고충 하나하나 귀 기울여 주시고 직접 해결해주려고 하시니 감동받았다. 이상일 시장님 찐팬 됐다"는 댓글을 시작으로 아이디 '안룡'의 “그저 갓상일“, 아이디 '모산댁'의 “시민의 말에 귀 기울여주시는 시장님 최고!", 아이디 '꼬야'의 “게시판이 닫혀 있어서 걱정했는데 말씀 들어주신 시장님 정말 감사합니다“와 같은 직접 행동하는 이 시장에 대한 감사와 응원 메시지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2022년 7월 동물화장시설 건립 반대 민원도 해결했다. 처인구 이동읍 서리 주민들은 동물화장시설 건립에 반대하며 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당시 주민들은 환경오염과 삶의 질 저하를 우려하며 시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과 면담을 통해 그들의 우려를 이해하고 법률 자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 고 약속했으며 이로 인해 주민들은 시위와 현수막 철거를 중단했다. 용인중학교 엘리베이터 설치 문제도 해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감사 인사가 쇄도했다. 용인중은 2005년 본관동 옆으로 지상 5층 규모의 사이언스홀(과학관)을 신축해 과학실 2개, 가사실, 음악실, 기술실로 사용하고 있으나 건물 내 엘리베이터가 없어 고층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 장애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지난해 9월 부임한 김은숙 교장은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시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이 시장은 “장애학생들이 더 편리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돕자"며 해결책을 모색했다. 경기도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과 협력, 3억원의 예산을 투입,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김은숙 교장은 “장애학생들이 음악수업과 실습활동에서 소외되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시와 시장님이 빠르게 대응해 주셔서 학교 선생님, 학부모, 학생들 모두가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이런 점에서 이상일 시장은 '능력', '진정성', '통합'의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라고 해도 과하지 않다. 진정성은 지도자가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일관되게 지키는 것 을 의미하며 통합의 리더십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조정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러한 지도자는 시민의 신뢰를 얻고 사회의 발전을 끌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 작품을 활용한 리더십 특강을 통해 공직자들에게 책임감과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스스로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행정 리더십을 발휘해 용인시를 글로벌 첨단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시장의 리더십은 상상력과 관찰력을 바탕으로 한 창조적인 사고를 통해 새로운 발상을 실현하는데 큰 실효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그의 리더십은 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특히 이 시장의 리더십에는 애민을 기초로 깔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 시장과 애민은 한 몸인 동시에 하나의 정신이다. 용인시의 발전은 궁극적으로 시민들이 잘 살게 하는 데 필요한 것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이런 리더십이 용인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sih31@ekn.kr

[포커스] 이동환 고양시장 “신설-확장-연결해 미래교통 대비”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대곡역세권, 향동-장항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고려해 관내 주요 도로망을 개선하고 광역교통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버스전용차로 정류장 내구성을 높이고 노후도로는 재포장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3일 “도심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넓혀 출퇴근 도로 정체를 해소하고 도시 개발로 늘어날 미래 교통수요에 대비하겠다"며 “시민 일상에 밀접한 도로 기반을 개선해 운전자의 교통편의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작년 12월 '고양시 주요 도로망 개선 타당성조사 용역'을 마무리했다. 해당 용역에는 통일로-자유로 등 주요 간선도로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한 개선안이 담겼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고양시는 올해 도로망 구축을 위한 행정절차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우선 고양시 내부 도로 교통 개선과 재구조화를 위해 고일로~대곡 연장 노선과 주교~장항 간 연결도로 2개 노선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다. 고일로~대곡 연장 노선은 최근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개발이 발표되고 GTX-A, 교외선 잇단 개통으로 펜타역세권으로 거듭난 대곡역의 늘어나는 교통량에 대비한다. 대곡역과 풍동지구-식사지구 연계성도 강화한다. 주교~장항 간 연결도로 역시 덕양과 일산,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해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량 분산, 단절구역 연결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고양시는 제1회 추경에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 10억원을 반영해 도로망 구축과 GB 해제 취락 내 장기 미집행 도로 등에 대한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삼송-지축-향동지구, 장항지구, 파주운정3지구, 창릉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 개발사업에 따라 광역교통 개선 사업을 신속히 추진 중이다. 삼송-지축-향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 중인 '시도93호선 도로개설공사'는 작년 12월 공사 시행이 허가돼 오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통일로 우회도로와 가양대교 북단 연결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개설이 완료되면 남북으로 향동지구와 삼송-지축지구가 서울로 연결된다. 장항 굴다리 교차로 구간은 작년 12월 개선 공사를 마치고 통행이 재개됐다. 2차로이던 교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고 연결로도 1개에서 2개로 확장해 교통 흐름이 한층 원활해졌다. 장항굴다리에서 신평IC까지 이어지는 장항로(시도57호선)는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도로구역 변경 결정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는 파주운정3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인 '김포-관산 간 도로'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LH 등 사업시행자 간 국장(분기별), 제2부시장(반기별) 특별점검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와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고양시는 버스전용차로 정류장 도로 내구성을 강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아스팔트 포장을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작년 중앙로 행신초등학교, 마두역, 일산동구청, 일산동부경찰서 양방향 정류장 구간을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로 포장했다. 올해는 행신동, 고양경찰서, 흰돌마을, 주엽역 등 4곳에 버스정류장 양방향 구간 공사를 진행해 지속 가능한 도로 환경을 조성한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포장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콘크리트를 현장에서 조립 및 설치하는 방식이다. 기존 아스팔트 포장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유지보수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버스전용차로 내 도로는 높은 운행 빈도와 버스 하중으로 파손이 빈번하지만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를 이용하면 반복되는 차량 하중에도 변형이 적어 포트홀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주요 도로와 차량 통행으로 파손이 많은 구간을 우선으로 노후화된 도로도 재포장하고 있다. 작년 고양시는 64억원을 투입해 호국로, 통일로, 자유로 등 21개 도로 재포장을 완료했다. 올해는 예산 35억원을 편성해 호국로, 통일로, 권율대로, 탄중로 등 13곳 도로 재포장 공사를 진행해 차량 주행 품질을 높이고 도로 미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김포시, 민생경제 회복 박차…시민체감도 견인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지역경제과를 신설하고 실질적이고 속도감 있는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한다. 지역경제 주체들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장기 불황 속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특히 착한가격업소와 골목형 상점가 확대 지정으로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소비 촉진과 물가 안정을 모두 잡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소비자 물가가 4%까지 급등하면서 얼어붙은 상권을 다시 살리고자 김포시는 TF팀 물가안정반-편익지원반-시민홍보반을 꾸린다. 지역경제과를 축으로 물가안정반은 취득세재산과, 징수과, 맑은물사업본부가 함께한다. 편익지원반은 교통정책과, 징수과로 구성되고, 시민홍보반은 자치행정과, 홍보기획관, 농업정책과가 참여한다. TF팀 주요 과제는 지방공공요금 인상폭 최소화 및 시기 분산, 민-관 협력을 통한 관내 생산품 이용구매 독려, 체납 분할 납부 검토, 모범업소 및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를 위한 지정 릴레이 캠페인 추진, 스토리가 있는 개인업소 SNS 홍보 등으로 관련 부서와 협력해 지역 상권 사각지대부터 구석구석 살피고 경제 체감도를 조금씩 올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물가 안정에 기여가 큰 착한가격업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착한가격업소 업주를 대상으로 인센티브(지원 내용) 선호도 조사 후 업종별로 차별화해 업소당 60만원 상당 맞춤형 물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착한가격업소 선정 기준은 모집공고일 현재 김포시에서 영업하는 개인서비스업종 중 1개 이상 메뉴를 인근 상권 평균 가격보다 낮게 판매하는 개인 또는 법인이 운영하는 가게를 말한다. 공고일 기준 최근 2년간 행정처분 및 1년 이내 휴업한 사실, 체납 등이 없어야 한다. 다만 가맹 사업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신속하게 이뤄진다. 김포시는 올해 중-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155억 규모로 확대하고 소상공인운전자금도 5000만원 이내 2~3% 이자 차액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을 최대로 공급한다. 소비 진작을 위한 특별 대책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해 소상공인 우수상품 판매전 및 할인전(페이백 포함) 등 판매촉진 행사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 변화에 경쟁력 있는 상권 육성이란 목표 아래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골목형 상점가는 2000㎡ 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 20개 이상(상업지역 외 기준) 밀집해 있는 구역으로, 상인조직을 갖추고 해당 구역에서 상시 영업을 하는 상인의 2분의1 이상 동의가 있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작년 김포시는 골목형 상점가 네 곳을 신규 지정했다. 전통시장법상 소외됐던 소상공인 밀집지구(골목상권)가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이 가능해져 제도 정착과 지원을 위해 김포시는 상권 발굴 및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확대할 예정이다. 골목형 상점가 내 해당 소상공인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입 신청이 가능하다. 소비자가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상품 할인(최대 10~15%) 효과로 고객 유입 및 매출 상승이 기대되며, 가맹점의 결제수수료 부담도 감소된다. 시설 환경 개선 및 공동마케팅 등 각종 공모사업 신청 기회도 부여된다. 아울러 김포시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공동체 등 상권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공모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상인회 매니저 지원으로 상인 조직화 및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공동 마케팅 및 소비 촉진 행사 등으로 매출 증대 및 판로를 확대, 지역 문화-관광과 연계한 중장기적 상권 발굴까지 꼼꼼히 챙겨나갈 각오다. 투명하고 내실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및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 사회적기업 발굴 및 육성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김포시 관내 사회적경제시업은 (예비)사회적기업 29개, 마을기업 6개, 사회적협동조합 159개 등 194개가 운영되고 있다. 작년 사회적경제기업 신규 발굴 수가 24개로 전년 대비 150%나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창업보육실, LH 등 5곳 공간 지원과 창업 멘토링 및 컨설팅으로 창업을 지원하고,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선정된 4개 기업에 각 500만원 사업비 지원, 사회적경제 인식 제고를 위한 아카데미 추진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신규 발굴 및 도약을 위해 지원한다. 김포시는 지역사회 공동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 공모를 추진해 노인 돌봄 서비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외국인 지원사업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모델 개발로 더 많은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