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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30일 광명새마을시장을 찾아 골목경제 활성화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전통시장 점포를 둘러보며 성수품 가격을 꼼꼼히 살피고 광명사랑화폐로 직접 장을 보며 현장 물가를 점검했다. 시장을 찾은 시민에게 박승원 시장은 “풍성해야 할 추석이지만 명절 준비 비용으로 인해 부담을 느끼는 가정이 많다"며 “정부가 명절 성수품 공급을 확대해 물가안정을 도모하는 만큼 광명시도 시민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골목경제가 살아야 지역경제가 건강해진다"며 “시민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자주 찾아주시면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과 관련해 상인들 의견을 청취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새롭게 지정된 착한가격업소 2곳에 들러 상인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눴다. 광명시는 지난 17일부터 3주간을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대형상점-전통시장-기업형 슈퍼마켓(SSM)-골목슈퍼 등에서 사과-배 등 21개 주요 성수품 가격 변동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추석 성수품 가격과 물가동향을 광명시 누리집(gm.go.kr)에 매주 게시해 상인이 자율적으로 가격을 조정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한편 광명새마을시장은 저렴한 가격과 품질, 위생적인 환경으로 소비자 신뢰를 받고 있으며 착한가격업소가 밀집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이 9월29일 김포 교통체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양촌산단교차로 입체화사업'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꼼꼼히 살피며 관계자를 격려했다. 1일 정오부터 개통될 양촌산단 지하차도는 양촌산단교차로 일대의 교통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2023년 1월 착공해 올해 9월30일 준공됐다. 이번 지하차도 개통으로 교차로를 통과하는 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되고, 교통 서비스 수준이 향상되는 등 도로 이용 편의 체감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김포골드밸리 일대의 상습적 교통정체 완화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물류 이동이 신속히 이뤄져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10억원을 투입해 지하차도 박스 구간 154m, U-Type 구간 291m 등 총연장 445m규모로 조성했으며, 우기를 대비해 기계실에는 상용 4대와 비상용 1대를 포함한 총 5대의 배수펌프(Q=5㎥/min)와 집수정 등 안정적인 시설을 갖췄다. 또한 침수 시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이 자동 작동되도록 설치함으로써 침수 사고 예방 및 시민 안전성 확보에도 철저히 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지하차도 개통은 김포 교통체계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미래 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현재의 교통 여건 개선은 물론 산업단지 조성으로 늘어날 교통수요까지 선제적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조성될 광역도로와도 접근성이 강화되는 만큼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광역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본다. 김포시는 시민 편의 향상이 최우선인 만큼, 앞으로도 교통 인프라의 지속적 확충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이 부천역 일대에서 막무가내식 촬영과 기행 방송을 이어가는 일부 막장 유튜버-BJ에 대해 강력 대응을 선언하고 문제 해결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밝혔다. 조용익 시장은 9월29일 부천역 피노키오 광장에서 열린 '틈만나면, 현장속으로'행사에서 부천역 일대 이미지 개선 전담조직(TF)-부천원미경찰서-원미구 자율방범연합대와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들으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부천시는 2022년 플랫폼사인 아프리카TV와 협력해 해당 지역 내 방송을 제한하고 부천역 마루광장 환경개선 TF를 운영하며 경찰과 합동 단속-계도를 지속해 왔다. 하지만 최근 부천 북부역 일대에서 소음과 안전-상권피해 문제를 유발하는 막장 유튜버와 BJ의 방송이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주변 상권 피해와 도시 이미지 훼손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부천역 일대 이미지 개선 전담 조직을 새롭게 꾸리고, 시설개선-공동체 협력-제도지원 등 3개 분야에서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일부 막장 유튜버가 부천에서 더 이상 수익을 창출할 수 없는 '부천시에서 돈벌이할 수 없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강력한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먼저 원미경찰서와 합동으로 상시 광장 순찰과 불시 현장 합동점검을 강화하고, 소란 상황에 대해 엄정하게 단속하기로 했다. 민간 봉사단체와 협력을 통한 순찰도 확대한다. 피노키오 광장 일대에는 범죄예방 환경설계(셉테드) 기법을 적용해 조형물 철거, 경계석-U형 볼라드 제거 등 1인 크리에이터가 머물기 어려운 구조적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상인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건전한 문화행사를 열어 부천을 기행 방송의 무대가 아닌 디지털 문화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행정 대응도 대폭 강화해 △주민과 상가 업주를 위한 민원 상담 창구 운영 △질서 유지를 위한 캠페인과 홍보 활동 △관련 조례 제-개정 △특별사법경찰 운영 등 단속 근거 마련을 비롯해 1인 크리에이터-방송 플랫폼 관련 제도를 면밀히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콘텐츠 제작과 표현의 자유는 존중돼야 하지만 민생을 위협하는 행위는 결코 인정될 수 없다"며 “행정은 시민 재산과 안전을 지켜야 할 책무가 있는 만큼 부천시는 불법-기행적인 방송 활동을 뿌리 뽑기 위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천역 일대를 시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회복시키고, 지역 상권도 되살리겠다"며 “모든 법적-행정적 수단을 총동원해 지역사회 안전과 질서 확립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소비 촉진과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오이도전통수산시장과 삼미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진한다. 행사 기간 시민은 지정 품목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최대 30%(1인당 최대 2만원 한도)의 금액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환급 기준은 △3만4000원 이상~6만7000원 미만 구매 시 1만원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이다. 환급을 원할 경우 소비자는 구매 영수증을 행사 부스에 제출하고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오이도전통수산시장에선 국내산 수산물을 비롯해 국내산 원물 70% 이상을 사용한 젓갈류 등 가공식품도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일반 음식점 구매, 제로페이 수산대전 상품권 결제, 정부 비축 수산물, 수입산 수산물은 제외된다. 삼미시장에선 국산 신선 농축산물 구매 시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소비 지원을 넘어 명절 장보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안산사이언스밸리(ASV) 혁신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이 전기차와 충전기 사이에 발생하는 호환성 문제를 발 빠르게 해결하고 관련 기업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 센터(GiOTEC, Global interOperability TEsting Center)'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는 전기차 충전기와 관련 시스템이 여러 제조사, 운영사, 차량 모델과 서로 호환되고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상호운용성 시험, 기술 검증, 표준화 지원, 인증 등 전기차 관련 주요 역할을 수행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도권과 역세권을 동시에 품은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가 이달 경제자유구역으로 신규 지정됐다"며 “안산은 전기차 산업과 함께 AI, 로봇 등 미래 첨단산업의 선도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SV는 안산시 사동 및 고잔동 일원에 △(재)경기테크노파크 △한양대ERICA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전기연구원(KERI) △LG이노텍 안산R&D캠퍼스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중소벤처기업연수원 등 9개 산-학-연으로 구성된 브랜드 명칭이다. 특히 안산 산업혁신과 공동 협력사업 발굴, 정보교류 활성화,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안산시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9월29일 일산동구 백석동에서 '백석국민체육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기헌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과 백석동 주민, 주민자치회 위원 등이 참석해 백석국민체육센터 착공을 축하했다. 백석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151.34㎡(652평) 규모의 건축물로 다목적체육관과 관람석, 운동처방, 사무실 등 지역주민 건강과 생활체육 활성화 기반을 다질 복합공간이다. 센터 1층에는 체육관 입구, 로비 등 공용공간으로만 조성된다. 주차장은 대부분 통행이 쉬운 기둥 구조(필로티 구조)로 조성돼 장애인-노약자가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다. 2층은 다목적체육관으로 기존 구기종목뿐만 아니라 격투기, 우슈(무술) 등 비인기종목을 즐길 수 있으며 운동처방실, 샤워실 등이 설치된다. 3층에는 체육센터 운영 사무실과 200석 규모 관람석이 설치돼 운동경기-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임대공간을 별개 건물로 마련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백석국민체육센터가 기존 체육시설을 연계해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시민이 건강을 증진하고 여가를 즐기는 사랑받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공사 추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산업진흥원 K-하이테크플랫폼지원단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일환으로 드론-생성형 AI 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드론 교육은 2개 과정으로 △드론 조종 실습(주말반 5일 과정) △항공 영상 촬영(주말반 1일 과정)으로 구성됐다. 생성형 AI 교육은 3개 과정으로 △실무에서 바로 쓰는 생성형 AI(평일반 총 3기) △생성형 AI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평일반 총 1기)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평일반 총 1기)으로 구성됐다. 특히 생성형 AI 과정은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와 공동 기획해 교육 품질을 높였으며 서울 강남에 교육장을 마련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고양시민 접근성을 강화했다. 교육은 10월~11월 두 달 동안 고양드론앵커센터와 한국SW저작권협회에서 진행된다. 모든 교육과정은 재직자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전액 국비 지원 과정으로 교육비는 무료다. 또한 교육 80% 이상 출석 시 수료증이 발급된다. 모집은 고용보험 가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과정별 접수 기간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김종상 K-하이테크플랫폼지원단장은 1일 “드론 산업은 건설, 안전관리,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되고 있으며, 생성형 AI는 직장인 필수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재직자의 직무역량 향상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드론-UAM 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이며, 대덕드론비행장과 고양드론앵커센터를 거점으로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킨텍스에서 '2025 드론-도심항공 모빌리티 박람회'를 열어 드론 관련 최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9월30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제31회 시민의날 기념행사'를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기념행사는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의날 기념식 △읍면동 문화-스포츠 경연 △초청 가수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돼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열린 축제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남양주시태권도협회 시범단의 태권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청소년 시민대표 박은성-정윤지 학생이 시민헌장을 낭독하고, 유공 시민에 대한 △시민대상 △모범시민 표창 등이 이어졌다. 올해 시민대상 수상자는 △사회봉사 부문: 유길문 ㈜원보 대표 △문화예술 부문: 이상호 다산한강초등학교 교장 △산업경제 부문: 한성우 목향원 대표 △보건환경 부문: 남궁완 (사)한강지키기운동본부 대표 △교육 및 체육진흥 부문: 박병삼 남양주시 배드민턴협회장이다. 이와 함께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과 갑-을-병 지역 국회의원으로부터 모범시민 12명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2부 행사에선 시민 문화-스포츠 경연과 함께 가수 허찬미-조정민-임찬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축하공연을 펼쳤다. 특히 탤런트 윤다훈이 사회를 맡아 재치 있는 진행으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은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날이며, 올해는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가 각별하다"며 “남양주는 1995년 인구 22만7천명의 도시에서 시작해 현재 74만 시민과 함께하는 경기동북부 중심도시로 성장했다. 오늘 이 자리가 읍-면-동을 넘어 모든 시민이 하나 되는 대화합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약용 브랜드 파워도시, 첨단산업과 교통혁명의 자족도시, 시민의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행복도시를 시민시장님들과 함께 반드시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11일 양주관아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2025 양주인문학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페스타는 강연-공연-체험을 두루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생화를 활용한 자연물 탁본 손수건 만들기, 양주관아지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폴리마켓과 포토존도 마련돼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채운다. 공연 무대는 환상적인 버블쇼를 선보이는 마술사 나무, 관객과 호흡하며 무대를 채우는 바이올린 연주자 장한샘, 깊은 울림을 전하는 성악가 앙상블 라 클라쎄의 팝페라 공연으로 구성됐다. 특히 양주 역사와 문화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서종원 한국민속예술연구원 학술원장이 재치 있는 인문학 강연으로 양주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내며 시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일 “이번 인문학 페스타가 시민이 양주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발견하고, 즐겁게 배우며, 가을 낭만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문학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걷고 싶은 양근천 조성 사업' 착공식을 9월29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양평군 도심을 가로지르는 양근천을 걷고 싶은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군민에게 휴식공간과 깨끗한 수변 환경을 제공하고자 올해 9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추진된다. 총 125억원(도비 106억2500만원, 군비 18억7500만원)을 투자해 0.54km 길이의 확장 인도교, 목교 4곳(신설 1곳, 보수 3곳), 1만4090㎡ 규모의 친수 공간 및 공원, 여울보 4곳, 징검돌 2곳, 벽천 1곳, 보행로 조명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공사 완료 후에는 물안개공원, 양강섬, 갈산공원, 양평 쉬자파크까지 연계가 가능하도록 추진해 관광 활성화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착공식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양근천을 모두가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명소로 만들어 군민 기대에 부응하는 명품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공사 진행 중 군민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대표 관광지인 한탄강이 지난 26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 '한탄강 가든 나이트 투어'를 통해 새롭게 단장하며 관람객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탄강 가든 나이트 투어는 청정 자연 속에서 빛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올해 가을 아름다운 야경 사진을 남기기 좋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자연경관형 미디어 테마파크인 '한탄강 미디어 아트 파크' 1단계 구간을 한탄강 가든 나이트 투어로 시범 운영하며, 5개 콘텐츠 권역에 양방향 미디어와 실감형 경관 조명을 조성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콘텐츠는 최대 높이 12미터의 거대 암석 풍선 조형물과 레이저 오로라 쇼로, 마치 노르웨이 전설 속 트롤 마을에 들어온 듯한 이국적 체험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깎아내린 듯한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과 다채로운 가을꽃이 심겨진 생태경관단지, 국내 최장 410미터의 한탄강 와이(Y)형 출렁다리에서 펼쳐지는 미디어 콘텐츠와 파사드 쇼가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한다. 40미터 높이의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을 배경으로 상영되는 초대형 미디어 외벽 영상(파사드) 쇼 '빛의 화산'은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하며, 레이저와 조명(고보라이트)을 활용한 양방향 콘텐츠까지 체험할 수 있다. 한탄강 가든 나이트 투어는 내달 2일까지 오후 6시부터 콘텐츠를 운영하며,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 이외 요일은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으로 휴관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남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는 9월30일 '2025년 제2차 의원 행동강령 운영 자문위원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행동강령 이행 실태 점검 결과 등을 논의하며 민간 자문위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실시된 의원 행동강령 이행 실태 자체 점검 결과를 토대로 김포시의회가 스스로 청렴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제도적 보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김포시의회는 9월 초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과 합동으로 시의원 모두를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오는 11월에는 4대 폭력예방 교육을 진행해 윤리적 의정활동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에는 국민권익위원회의 부패영향평가 권고사항을 적극 반영해 의원 행동강령 관련 조례를 개정해 김포시의회의 윤리 의정활동을 위한 토대를 구축했다. 조윤숙 의원 행동강령 운영 자문위원장은 “이번 점검 결과는 김포시의회가 청렴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얼마나 성실히 노력해 왔는지를 보여준다"며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교육을 통해 지방의회 청렴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종혁 의장은 “청렴은 시민과 약속이자 김포시의회의 신뢰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자율적인 점검과 제도적 정비를 통해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윤리적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9월30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시민의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의날을 다함께 축하하고 다양한 문화-스포츠 경연을 통해 모두가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조성대 의장 등 남양주시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지역 국회의원, 사회단체장,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시민의날 기념식은 △태권도시범단 식전공연 △내빈 소개 및 축하 영상 △개회 및 국민의례 △시민헌장 낭독(시민 대표) △시립합창단 축하공연 △시민대상 시상 △시민의날 기념사 △모범시민 표창 및 축사 △남양주시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 시민 화합 한마당에선 16개 읍면동별 문화-스포츠 경연과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같이 뜻깊은 날을 시민과 함께 기념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남양주시민대상 등 모든 수상자께 축하 인사와 함께 그동안 열정과 봉사에 깊이 감사하다"며 “100만 메가시티로 도약하는 남양주의 오늘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땀과 열정으로 이뤄진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특별히 오늘 행사장에 남양주시와 남양주시의회가 함께 마련한 한강법 폐지 서명운동 부스가 운영되고 있다"며 “지난 50년 이상 남양주에 가해진 한강법 등 각종 규제로 인해 큰 불편과 희생을 겪어온 시민의 고통을 덜어드리고 남양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불합리한 규제 철폐와 한강법 폐지는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시민의날이 우리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출발점이 되고, 작은 뜻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조성대 의장은 “남양주시의회는 시민 곁에서 시민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남양주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인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 입구에서 남양주시와 남양주시의회는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란 구호를 내걸고 팔당 중첩규제의 합리적 개선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해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끌어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네덜란드 자전거대사관(Dutch Cycling Embassy, DCE)을 초청해 9월30일 시의회 청사 소담뜰에서 간담회를 열고 시흥시 자전거 정책 발전 방향과 친환경 교통 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 1일 공무국외출장에서 네덜란드 현지 자전거대사관에 들러 선진사례를 학습했고, 이에 따른 후속 교류 차원에서 이날 간담회를 마련했다. 시흥시 도로시설과 친환경교통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시흥시 자전거 정책 및 현황'을 브리핑한 뒤 참석자 간 다양한 의견 교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는 △어린이-청소년 대상 친환경 교통 교육 강화 △출퇴근과 관광 목적을 구분한 정책적 접근 필요성 △정왕역-시화공단 등 산업단지 인근 자전거 수요와 주차 문제 개선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공무국외출장 당시 위원들이 인상 깊게 본 '네덜란드 철도공사가 직접 관리-운영하는 자전거 주차장과 대여소 사례가 조명되며, 공공기관의 적극적 역할과 함께 지자체 차원의 민간 투자 유도 방안도 거론됐다. 서명범 도시환경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네덜란드 선진사례를 바탕으로 시흥시 자전거 정책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도시환경위원회는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개정, 인프라 개선, 교통문화 확산 등 정책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 자전거대사관 국제협력 매니저 크리스 브런틀렛(Chris Bruntlett)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시흥시와 교류하며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누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건진법사 알선수재 혐의에 의왕시장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확산되는 가운데 서창수-김태흥-한채훈-박현호 의왕시의회 의원 4명이 9월30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김성제 의왕시장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전달했다. 이들 의원은 '의왕 무민밸리 조성사업' 특혜 의혹을 단순 행정이 아닌 권력형 부패 사건으로 규정하며 지자체 행정 신뢰 회복을 위해 특검이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탄원서에서 제기한 핵심 의혹은 의왕시장의 움직임이 특검에서 발표한 건진법사의 청탁 시점과 이례적으로 일치한다는 점이다. 특검 공소장에는 구속 기소된 건진법사가 특정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고, 2022년 11월경 김성제 의왕시장에게 무민밸리 사업 진행을 부탁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탁 직후 의왕시는 12월5일 '무민 의왕밸리 도입 관련 벤치마킹 계획'을 수립했고, 12월8일부터 10일까지 부산과 제주 등에서 실제 벤치마킹을 실행했다. 그리고 불과 며칠 뒤인 12월15일에는 의왕시와 콘랩컴퍼니 간 업무협약(MOU)이 신속하게 체결됐다. 의왕시의원 4인은 탄원서에서 “일반적인 행정 절차와 비교할 때 이례적인 속도"라며 김성제 시장의 지시 또는 인지 여부가 건진법사의 청탁과 무관하지 않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의왕시장과 의왕시 측은 청탁과 무관하게 업체 주도로 진행된 사업이라며 연관성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의왕시의원 4인은 “의왕시장이 직-간접적으로 벤치마킹을 지시했거나 인지했음을 보여주는 의왕시 내부 현안 보고서 존재는 이런 해명과 배치된다"며 건진법사와 의왕시장 측의 연관성에 대해 특검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의왕시장이 건진법사의 부정한 청탁을 인지하고 이를 수용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는지 여부를 면밀하게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왕시의원 4인은 특검 측에 “특검에서 해당 내용에 관해 상세한 법적 검토 및 처벌 계획을 알려준다면, 의왕시의회 차원에서 구성한 '건진법사 청탁 의혹 관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활동은 중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며 특검 수사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내비쳤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광명시, 100세까지 활력 넘치는 도시 조성 ‘박차’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해경 광명시 사회복지국장은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서 “광명에는 현재 3기 광명시흥신도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도시 발전 전환기를 맞아 고령 친화적 도시환경을 물리-사회적으로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100세 시대! 노인이 살기 좋은 광명'에 걸맞은 맞춤형 노인 정책을 설명했다. 특히 “어르신들이 삶의 주체로서 활기차고 존엄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 참여 확대부터 존엄한 삶의 마무리 지원까지 포괄적인 지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올해 전체 예산 중 9.8%에 해당하는 1557억원을 노인 정책에 투입해 사회 참여, 경제적 자립, 건강 증진, 웰다잉 등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작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전체에서 20%를 넘어서며 유엔(UN)이 정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광명시는 올해 8월 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이 5만3069명으로 전체 인구의 18.4%를 차지해 광명시 차원에서 체계적인 초고령사회 대응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광명시는 이에 따라 2020년 11월 전국 최초로 시장 직속 노인위원회를 설치했다. 노인위원회는 사회안전망-건강증진-일자리 등 3개 분과로 구성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170건 정책을 제안했다. 이 중 70여건이 정책에 반영됐다. 시니어 카페를 비롯해 '경로당 스마트 운동기기 지원', 인지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인생정원 조성', '어르신 이(e)스포츠 대회' 개최 등이 대표적인 예다. 앞으로도 광명시는 노인위원회를 중심으로 노인 요구와 제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사회에 노인이 적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스마트 경로당'이다. 광명시는 올해 1월 전국 최초로 관내 모든 경로당 112곳에 원격 화상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스마트 경로당'을 구축했다. 원격 화상 시스템은 노래자랑 등 일회성 행사에 국한하지 않고 노래교실, 치매예방교실, 건강체조교실, 디지털교실 등 노인 맞춤형 정기 프로그램 운영에도 활용되고 있다. 노인은 스마트 경로당에서 시공간 제약 없이 교육-여가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다. 더구나 경로당 내 설치된 스마트 오락-교육-운동기기를 사용하며 디지털 기술과 친숙해질 기회가 넓어졌다. 특히 올해 7월에는 소하-하안 노인복지관 2곳에 '스마트팜'을 도입해 노인에게 비교적 친숙한 도심 농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기술로 직접 작물을 재배- 유통하며 사회참여 기회도 넓히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게 됐다. 디지털 교육과 디지털 기반 여가 활동도 지원한다. 소하-하안 노인종합복지관은 기초 스마트폰 사용법부터 엑셀-챗지피티(GPT)-유튜브 제작까지 다양한 디지털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더해 뱅크잇, 우리금융미래재단, 시니어금융교육협회 등과 협력해 시니어 디지털 금융 교육도 실시한다. 광명시는 노인이 사회 일원으로 당당하게 나설 수 있도록 일자리를 대폭 확대했다. 올해 8월 말 기준 55개 사업에 3384명 노인이 참여하고 있다. 이는 2021년 대비 65% 이상 증가한 성과다. 이런 성과 뒤에는 2021년 설치된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 '광명시니어클럽' 역할이 컸다. 광명시니어클럽은 카페와 같이 시장형 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해 시장조사 등 전문적인 분석을 거쳐 시니어 카페(카페20, 카페 레포소 등), 샐러드 가게(샐러디아) 등을 운영한다. 각 점포는 노인이 직접 주문 받고 음료와 음식을 만드는 등 운영에 참여하고 있어 수익 창출에 따른 성취감도 높다. 광명시 노인 일자리 현황은 일시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 활동형' 비중이 매년 줄어들고, 경험과 역량을 적극 발휘할 수 있는 '역량 활용형' 비중이 2022년 15%에서 올해 24%로 확대됐다. 내년에는 광명동에 디지털 직업훈련 교육장을 마련해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노인 디지털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 생활을 유지하며,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성을 지킬 수 있도록 맞춤형 돌봄과 웰다잉(well-dying)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운영을 비롯해 100세를 맞은 시민에게 50만원 상당 축하 물품을, 3세대 가구에는 효행 장려금 30만원도 지원한다. 아울러 저소득층 노인 대상포진 무료 접종 지원, 노인 인권지킴이 제도, 찾아가는 한방 진료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웰다잉 특강'과 자서전 작성 프로그램인 '인생노트'도 운영한다. 정서-사회적 불안을 덜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매년 평균 1700명 이상 노인이 참여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GH, K-컬처밸리 아레나 부지(T2) 민간사업자 공모에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 단독 접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0일 마감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T2 아레나 부지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 사업제안서 접수 결과, 라이브네이션 엔테테인먼트(주)와 라이브네이션코리아(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사업제안서를 단독 제출했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지난 6월 라이브네이션코리아를 포함한 4개 기업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했지만 최종적으로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사업제안서가 단독으로 접수되면 내달 GH가 구성하는 평가위원회의 절대평가를 거쳐 △개발계획(300점) △사업수행능력(470점) △운영관리계획(230점) 등 총 1000점 만점 중 850점 이상 획득 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 평가위원은 도시, 건축, 재무회계, 문화·콘텐츠 등 12명이 전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주)는 글로벌 아티스트 투어 콘서트, 티켓판매(Ticketmaster),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제공, '지난해 기준 매출 33조에 이르는 글로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독보적인 1위로 평가받는 회사이다. 자회사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콜드플레이, 마룬5, 레이디가가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 국내공연을 성공적으로 유치했으며 내달 오아시스, 트래비스 스캇 공연도 예정돼 있다. 김용진 GH 사장은 “국내 열악한 공연장 실정을 고려하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외국기업이 K-컬처밸리에 아시아 최고 수준의 공연장문화단지 조성 의지를 밝힌 것은 기대 이상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면서 “GH가 추진 중인 K-컬처밸리와 고양방송영상밸리의 시너지를 통해 고양시를 글로벌 문화·컨텐츠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아울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내년 상반기 아레나 공사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협상에 임할 것"이라며 “K-컬처밸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 경기도, 고양시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먹거리와 농특산물 장터로 즐거움 UP”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를 통해 다양한 먹을거리와 지역의 농특산물 장터를 마련해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30일 밝혔다.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먹거리 부스는 올해 안성맞춤랜드 수변공원 뒤편 반달무대로 자리를 옮겨 한층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운영된다. 특히 음식 거리와 주막거리, 세계 음식 코너 등으로 나눠 한우국밥과 떡을 비롯한 한식, 중식, 일식, 푸드트럭 메뉴 등을 즐길 수 있고 스페인, 미국, 러시아, 태국 등 다양한 국가의 이국적인 요리를 만날 수 있다. 시는 친환경 축제를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고자 판매가격 사전협의와 장터별 메뉴판을 배치했으며 축제 누리집에 가격을 공개해 신뢰도를 높였다. 바우덕이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인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메인무대 뒤쪽에 마련되며 쌀, 배, 포도, 고구마, 대추, 꿀 등 다양한 품목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직거래장터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장바구니 증정하고 안성마춤 홍보관 운영을 통한 SNS 이벤트도 진행해 쌀 500g 등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안성의 대표 먹거리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축산물 구이존도 신설했다. 축산물 구이존은 먹거리 부스 인근에 설치돼 방문객이 한우, 돈육, 오리고기 등을 축산물 판매존에서 구매한 뒤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시는 축산업이 강한 안성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신선한 축산물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며 이를 통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축제 관계자는“바우덕이 축제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을 넘어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지역의 농특산물을 구매하며 안성 대표 축산물의 참맛까지 경험할 수 있는 종합 선물세트가 될 것"이라며“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6일 경기도청 광교청사 도담뜰에서 열린 '제7회 경기도민 정책축제' 본행사에서 '2025년 1인가구 지원 유공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도가 1인가구 정책 및 사업 추진에 기여한 공무원·민간인·기관을 선발해 표창을 수여하는 것으로 시는 기관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민 목소리 전달 퍼포먼스, 1인가구 공감 토크콘서트, 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 등이 열렸으며 이어진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 안성시는 기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도 차원에서 안성시의 노력이 인정받으며, 1인가구 정책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시는 '안성시 1인가구 사회적 고립 예방과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운영 △정책참여단 및 공감대화 개최 △맞춤형 교육·체험 및 상담 프로그램 운영 △청년 전월세 보증금 이자지원, 이사비 지원 등 주거안정 사업 △여성 안심특구 지정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이번 표창은 이러한 정책적 노력이 경기도 차원에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가 1인가구 정책 선도도시로 인정받게 되어 뜻깊다"며 “지속가능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동체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내달부터 외국인(등록) 자녀 보육료를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지원 한다. 시는 2023년부터 내·외국인 차별없는 보육기반 및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비와 시비를 합해 10만원 지원이 시작됐고 올 1월부터 시가 5만원을 추가해 15만원을 지급하고 있었지만 이번에 도·시비 5만원이 추가로 증액돼 총 20만원으로 확대 지원하게 됐다. 현재 어린이집에 재원중인 외국인아동은 400여명으로 부모부담 보육료가 줄어들면서 상당수의 많은 어린이집 밖에 있는 미취학 아동들이 영유아친화공간인 안전한 어린이집안에서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보육료 지원대상은 '출입국관리법' 제31조(외국인등록)에 따라 보호자(1명)과 영·유아 모두 경기도 90일 초과한 자이며 △보육료 지원신청서 △외국인 등록증 △외국인 사실증명서 등이며, 입소한 해당 어린이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급은 결제카드인 국민행복카드를 재원아동 보호자가 금융기관에서 발급받아 재원중인 어린이집이나 아이사랑포털앱에서 보육료를 결제하면 카드사가 외국인 보육료(20만원)를 차감해, 어린이집으로 입금하는 지원방식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공간에서 성장을 할 수 있어 기쁘고,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과 어린이집의 재정여건 등 건강한 보육환경이 개선되고 있어 보람된다"면서 “차별 없는 아동들의 교육권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ESG 특별시 성남’ 비전 선포식 개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30일 오후 2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52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ESG 특별시 성남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안전(Social+Safety), 의사결정 구조(Governance)의 약칭으로 공공기관과 기업, 시민이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추구해야 할 핵심 사회적 가치를 의미한다. 시는 이를 행정 전반에 도입하기 위해 △환경 분야는 온실가스 순 배출량 제로(Net-Zero·넷제로) △사회·안전 분야는 안전사고·고독사·청소년 폭력 제로(3-Zero) △의사결정 구조 분야는 격차 없는 공정사회(Gap-Zero·갭제로)를 각각 전략으로 제시했다. 시는 이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ESG 시민대학 운영 △어린이집, 경로당 등 취약계층 이용 시설 100곳 대상 요리 매연 저감 사업 △성남교육지원청-수정·중원·분당경찰서와 청소년 폭력 제로 도시 업무협약 △성남자원순환가게 23곳 운영 △26곳 기업·자원봉사단체 등이 참여하는 탄천 정화 활동과 유해식물 제거 활동(탄천 오너십) 등의 마중물 사업을 펴고 있다. 이런 내용의 ESG 비전·전략·추진 과제는 신 시장과 양옥경 성남시 ESG활성화위원회 위원장, 국회의원, 시의원, 기업·유관기관 단체장 등 12명이 무대에 올라 비전 선포 버튼을 눌러 관련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공개됐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1800여 명)은 카드섹션 퍼포먼스에 참여해 ESG 비전에 대한 지지와 동참 의지를 표했다. 신 시장은 비전 선포식에서 “시민과 함께 성남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게 돼 뜻깊다"면서 “녹색도시 조성, 시민 안전망 강화, 시민참여 기반 정책 결정"을 약속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행정과 시민, 기업이 힘을 모아 ESG를 실천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간다면 성남은 대한민국 대표 ESG 특별시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KLCC)에서 열리는 '말레이시아 뷰티엑스포&코스모뷰티 2025(Beauty Expo&Cosmobeaute Malaysia 2025)'에 참가한다. 말레이시아 뷰티엑스포는 8개 전문 분야에 4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1만5000여명의 뷰티 전문가가 찾는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뷰티 박람회다. 최근 말레이시아는 K-드라마와 K-pop의 영향으로 K-뷰티 제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새로운 유망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성남시 소재 뷰티·미용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해 뷰티 디바이스, 기능성 화장품 등 우수 제품을 선보인다. 참가 기업들은 이를 통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시는 해외 전시회 단체 참가 지원을 통해 관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참여하고 상담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부스 임차 및 장치비, 물품 배송비, 통역 등을 지원한다. 앞서 시는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3차례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총 1만2100만 달러(약 1740억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시는 이어 오는 11월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내년 1월 CES 2026 성남관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노인의 날’ 맞아 일자리·경로당 운영비 확대 약속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0일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운영비 확대를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수원 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 노인의 날에도 두 가지 약속을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첫 번째는 노인일자리를 더욱 늘리겠다. 2023년도에 정부가 줄인 노인일자리를 다 살린 것은 물론, 더 늘려 10만 명을 했다. 올해는 13만 명으로 노인 일자리를 늘렸는데, 내년에 더 확대하겠다"면서 “일자리와 사회활동은 단순한 수입이나 돈벌이를 넘어서 건강한 어르신들의 활력소 역할을 한다. 노인회와 어르신들 목소리 담아서 참여의 기회를 넓히도록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두 번째, 경로당 운영경비를 확대하겠다. 제가 취임했을 때 경로당 운영비가 15만5000원이었고 올해 18만원까지 올렸는데 내년에 더 늘리도록 하겠다"며 “오늘 약속드린 내용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9번째 노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모두들 건강하게 오래 사시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에 앞서 지난해 약속한 간병SOS프로젝트와 AI돌봄사업에 대해 간병SOS프로젝트는 새정부 정책에 반영돼 내년 하반기 전국적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AI돌봄사업은 포천, 화성, 양평에서 AI 기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시니어 돌봄타운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젊은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엮은 미니 다큐를 제작․상영해 과거를 조명했다. 참석한 어르신들께는 지나온 날의 추억을 되살리고 후대 세대에게는 어르신들의 삶에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해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상영 직후 무대에 오른 어르신들은 직접 소회를 밝히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이밖에도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된 모범 어르신 등 17명에게 도지사, 도의회 의장, 경기도노인회 연합회장 명의의 표창이 수여됐다. 이 표창은 가정과 지역사회에 헌신한 어르신들의 공로를 기리고 어르신들의 삶이 미래 세대가 본받아야 할 가치임을 보여주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임헌우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시군 지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도는 내달 문을 여는 경기도서관의 초대 관장으로 윤명희 연세대 대학도서관발전연구소 연구교수를 임명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윤명희 신임 경기도서관장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명희 교수는 경기도서관의 첫 번째 관장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1994년 파주도서관에서 사서직 공무원으로 시작한 윤명희 교수는 30년 이상 도서관 분야 근무를 통해 도서관 운영에 대한 노하우와 전문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최근까지 연세대 대학도서관발전연구소에서 광역대표도서관 연구를 진행하는 등 경기도서관 초대 도서관장으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내달 2일부터 정식 업무를 수행해 경기도서관 개관을 준비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천시, 유정복표 출생가구 맞춤형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차비드림 누려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인천형 30일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유정복표 '인천 아이패스(i-패스)'에 출생가구 부모 혜택을 추가한 '아이플러스(i+) 차비드림' 사업을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 시행에 앞서 유정복 시장은 이날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터미널역에서 인천시청역까지 지하철 역사와 열차를 돌며 시민과 직접 소통하고 차비드림 사업 홍보물 부착 등 적극적인 현장 홍보에 나섰다. 차비드림은 인천 i-패스 기반으로 출생가구 부모의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와 출산율 제고를 목표로 한 전국 최초의 출생가구 맞춤형 교통복지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올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생신고한 인천시 거주 출생가구 부모이며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전년도까지 매월 이용한 대중교통비의 50~7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첫째 자녀 출생 시 부모는 대중교통비의 50%, 둘째 자녀 이상 출생부터는 70%까지 환급된다. 신청은 K-패스 교통카드를 발급 후, K-패스 누리집에서 카드번호를 등록하고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된다. 기존 인천 i-패스 이용자도 K-패스 누리집 'MY메뉴'에서 '차비드림' 신청을 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존 혜택과는 중복 지급은 되지 않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출생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 환급 혜택을 확대했다"며 “고물가 시대에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시민의 삶에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표 정책인 유정복표 '아이(i)플러스 1억드림'에 이어, 임신·출산·영유아기 전반의 의료 돌봄을 강화하는 '아이(i)플러스 의료케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정책은 시민이 안심하고 출산과 양육할 수 있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을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시는 만혼과 난임 증가 등 사회적 변화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의료지원 필요성이 커지자 권역 및 지역 총 3개소 모자의료센터*를 운영해 안전한 분만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고령 임산부와 다태아 출산 등 위험도가 높은 경우에도 집중 진료와 전문 치료가 가능하도록 전문전인 의료 안전망을 갖췄다. 또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산후조리원 종사자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를 대상으로 신생아 응급처치 및 건강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져, 시민들이 더욱 안전한 출산과 육아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시는 의료 인력과 기반 시설 확충 등 체계적이고 촘촘한 의료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산부인과가 없는 옹진군 백령병원에 산부인과 전문의를 배치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으며 인하대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돼 중증·희귀질환까지 아우르는 어린이 전문 진료가 가능해졌다. 덧붙여 시는 야간에 자주 발생하는 소아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길병원과 인하대병원 2개소를 보건복지부로부터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았으며 전문 의료진이 상시 배치돼 야간·휴일 소아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또한 '달빛 어린이병원'을 통해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 소아 경증 환자 진료를 제공해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고 있다. 2017년 1개소에서 시작한 달빛 어린이병원은 현재 7개소(중구 1, 미추홀구 1, 연수구 2, 서구 3)로 확대됐으며, 2026년에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안전한 분만은 아이의 첫 걸음이며, 건강한 성장은 미래세대의 평생 자산"이라며, “인천시는 앞으로도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촘촘하고 지속 가능한 체계적인 의료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 보내도록 빈틈없이 챙기겠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올해 추석은 길고 긴 연휴가 지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려 왔다. 개천절(3일), 대체공휴일(8일), 한글날(9일) 등이 추석 연휴와 이어져 휴가를 내지 않고도 일주일의 휴식 시간이 생겨서다. 긴 연휴 동안 무엇을 할지 구체적 계획을 세우지 못했더라도 수원에서는 괜찮다. 선선한 가을 저녁 환상적인 산책이 가능한 미디어아트와 밤마실을 떠날 특별한 장소, 알뜰 소비 방법까지 수원시가 다 준비했다.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 즐길거리가 다채롭게 마련돼 있으니 수원시민과 귀성객은 즐기기만 하면 된다. 수원은 올가을 추석 연휴를 더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최적의 도시다.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가 오는 12일까지 화서문에서 장안문까지 공간을 가득 채워 연휴 내내 화려한 볼거리를 선물하기 때문이다. 지난 2021년부터 수원화성 성곽을 배경으로 정조대왕의 꿈과 비전을 빛의 예술로 재해석한 초대형 미디어아트 '만천명월 ; 정조의 꿈, 빛이 되다'가 다섯 번째 작품 '새빛 향연'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한다. 올해는 AI 기술을 활용한 작품과 글로벌 캐릭터 피너츠의 협업으로 수원화성이 새롭게 조명된다. 올해 역시 주무대는 '화서문'이다. 화서문 전체에 새빛 향연(배기태 등 5명) 작품이 매일 3회(오후 7시, 8시, 9시) 상영된다. 정조대왕의 을묘원행 이후부터 현재까지 수원의 역사문화적 발전상이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지고, 전통과 현대가 예술로 공존하는 장면을 미디어파사드로 그려낸다. 각자의 색으로 빛나는 다채로움이 어우러져 '모두의 수원, 함께 빛나다'라는 메시지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는 작품이다. 특히 오후 7시 상연에는 한국무용(춤판)과 발레(수원시티발레단)가 융복합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환상적인 예술세계를 선보인다. '미디어파크'로 변신한 장안공원은 빛과 미디어로 할 수 있는 경험을 최대한 구현했다. 화서문 바로 옆 '숲의 미디어극장'을 시작으로 '상상놀이마당', '지역협력존&팝업스토어'가 이어지고, 성곽에 '미디어월'이 펼쳐진다. 먼저, 숲의 미디어 극장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협력 전시 작품 5개, 수원시미디어센터 AI 미디어아트 작품 6개, 해외 공모작품 5개 등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상영된다. 공원 중심부에는 빛과 소리를 지닌 물덩어리(물기둥)가 음악에 맞춰 반응하는 '오르빛: 워터파고다'와 반응형 미디어아트 등이 전시된다. 공원 내 수목과 성곽은 화려한 빛으로 꾸며져 상상놀이마당이 된다. 또 협력존에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골목가게들이 뭉친 행궁가게와 피너츠 팝업스토어 등이 마련됐다. 응원과 긍정의 말이나 소원을 보이스 인터랙티브 형식의 미디어아트로 보여주는 미디어월과 수원화성 속 피너츠도 만날 수 있다. 수원화성의 북문인 '장안문'은 옹성 자체가 스크린이 돼 3개의 미디어 작품을 순환 상영한다. 수원 유니버스를 주제로 국내 초청작가 2인의 순수 미디어아트 작품과 스누피 캐릭터로 잘 알려진 피너츠사와 수원화성을 연계한 작품이 펼쳐진다. '아로새겨 휘날리다(김영태)'와 '기억의 층위(혜강)', '일월오봉도와 PEANUTS'가 미디어아트를 보다 친근하게 만들어 준다. 수원화성의 중심 화성행궁은 야간 개장해 밤까지 궁궐 산책을 즐길만하다. 연휴 기 내내 오후 9시30분까지 관람 가능하다. 늦은 밤 달빛 아래 궁궐의 특별한 매력을 경험하는 기회다. 수원화성문화제 기간과 추석 당일은 입장료도 무료다. 특히 3~4일은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의 마지막 이틀과 겹쳐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만끽할 수 있다. △주제공연인 수원판타지 '야조'('연무대 특설무대, 오후 7시30분) △수상퍼포먼스 '선유몽'(방화수류정 용연, 오후 8시) △시민의 위대한 건축 '팔달'(행궁광장, 해체 퍼포먼스는 4일 오후 3시) 등 주요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 만큼 시간대를 맞추면 야간개장과 축제를 동시에 즐기기 좋다. 도심 속 힐링 공간인 수원수목원(일월·영흥)들은 모두 연휴 기간 내내 정상 운영한다. 영흥수목원에서는 숲향기홀에서 진행 중인 '조선 최고의 조경가, 정조'가 창덕궁 후원 여행으로 안내하고 수원시 마스코트인 수원이를 테마로 한 정원 전시 '수원이 정원'도 설치돼 있다. 특히 오는 11월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야간에 '밤빛 정원'이 열린다. 덕분에 3~4일 이틀간 주제정원과 온실은 밤 9시까지, 방문자센터는 밤 9시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밤빛 정원이 운영되는 동안 수목원에서는 문화공연과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니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연휴 동안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제격이다. 수원시가 운영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은 연휴 내내 쉼 없이 운영한다. 수원박물관, 광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은 모두 3~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추석 당일에는 입장료도 무료다. 수원시립미술관과 아트스페이스 광교 역시 연휴 기간 내내 문을 활짝 열어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볼거리 역시 다양하다. 광교박물관에서는 두 가지 전시를 볼 수 있다. 2층 사운실에서 '보이지 않는 전선-대한민국 동해, 독도' 전시를 통해 독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고, 복도에는 '수원시가 발굴한 13인의 독립운동가' 전시가 열려 숨겨졌던 독립운동가들을 만날 수 있다. 수원화성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천년효행, 그 8일'이 기다린다. 을묘원행 230주년을 기념해 수원행차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전시다. 수원시립미술관에서는 서로 다른 장르의 협업을 볼 수 있는 '2025 아워세트 : 김홍석×박길종'과 소설 어린 왕자에서 나온 메시지를 예술적 언어로 재해석한 '네가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할 거야'를 감상할 수 있다.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는 '모두의 인쌩쌩쌩 : 도시와 아이'가 전시된다. 연휴 전야의 설렘을 고조할 무료 공연도 있다. 오는 2일 저녁 7시30분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시네마 파크 콘서트'가 열린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영화 OST를 연주하고, 가수 소향 및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와 협연하는 등 선물 같은 가을 휴가를 아름다운 선율로 시작할 수 있다. 긴 연휴가 마음은 편하지만, 주머니 사정을 걱정해야 하는 것은 현실이다. 수원시의 지원 정책을 활용하면 소소하지만 확실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추석을 포함한 10월 시민들의 경제 부담을 덜기 위해 수원시는 지역화폐인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20%까지 확대 발행한다. 충전한도 50만원을 충전하면 10만원의 인센티브를 더해 60만원이 충전된다. 단 보유한도가 100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해 충전해야 한다. 오는 1일 오전 9시부터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오프라인 충전소에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범업소 '수원시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는 것은 알뜰하게 연휴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음식점 등 요식업체는 물론 미용 등 비요식업체 170여곳이 착한가격업소로 수원시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다. 착한가격업소 이용 시 청구할인 이벤트를 제공하는 카드사 정보도 확인하면 좋다. 신선한 농수산물을 구매하려면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이용하면 된다. 수산동은 휴일 없이 개장하고, 특별히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까지 진행한다. 1~5일 44개 점포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3만4천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6만7천원 이상 구매하면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다만 과일·채소동은 추석 당일인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문을 닫으니 헛걸음하지 않으려면 운영 여부를 잘 확인해야 한다. 친인척을 방문하거나 관광지 등을 이용할 땐 공영주차장을 추천한다. 수원역환승 주차장을 제외한 수원지역 공영주차장 54개소가 추석 당일에 무료 개방된다. 귀성객이나 수원지역에 있는 친척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주차 요금 걱정을 덜 수 있다. 노외 및 노상 주차장 32곳은 추석 전날과 뒷날에도 무료니 오랜만에 긴 시간을 나눠도 좋겠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연휴까지 이어지는 수원화성문화제와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등 수원지역 곳곳에서 풍성한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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