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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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효진 인천시 부시장, ‘2024 세계도시의 날 중국행사’ 개막식에서 기조연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26일(현지시간)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열린 '2024 세계 도시의 날' 중국 행사 개막식과 도시 포럼에 참석해 각국 도시들과 교류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세계 도시의 날'(매년 10월 31일)은 중국 정부의 제안으로 2013년 제68기 유엔(UN) 총회에서 지정된 기념일로 2014년부터 매년 글로벌 행사와 중국에서의 홈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그동안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도시에서 홈행사가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시범도시로 시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웨이하이시에서 개최됐다. 웨이하이시 인민정부의 초청을 받아 시 대표로 참석한 황효진 부시장은 이날 오전 '2024 세계 도시의 날' 개막식에서는 '사람 중심의 도시 건설과 더 나은 삶의 공유(Build a People-oriented City and Share a Better Life)'를 주제로 한 5개 선언(친환경, 개혁과 혁신, 개방과 포용, 행복과 온정, 안전)을 담은 '웨이하이 이니셔티브'를 참가 도시들과 함께 공동 지지하며 선포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웨이하이시에서 개최된 '정교한 도시 포럼'에 참석해 도시 대표로 기조연설을 했다. 기조연설에서 황 부시장은 인천의 역사와 발전, 글로벌 톱텐 도시로의 비전을 소개하며, 인천이 '웨이하이 이니셔티브'가 제시하는 개방과 포용, 안전, 친환경 저탄소, 개혁과 혁신, 행복과 온정을 실천하는 도시임을 강조했으며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를 목표로 나아가고 있음을 설명했다. 행사 후 위엔찌용 웨이하이 부시장과의 만남에서 황 부시장은 “2015년 한중 FTA 시범도시로 함께 선정된 이후 각별한 관계를 맺어온 웨이하이에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난 10여 년간 쌓아온 성과와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지방 경제협력 시범지구로서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여 한중 대외경제 발전을 이끌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위엔찌용 부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인천과 협력 파트너가 되어 기쁘다"며 “인천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한중 FTA 성공적 추진을 위해 양 도시가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한편 웨이하이시는 인천에서 약 370km(최단 거리) 떨어진 산둥성 최동단 항구도시로 인구 약 300만 명의 도시이다. 관광산업, 무역업, 경공업(수산물 가공, 기계 제조, 신재료 산업 등)이 발달한 도시로 2015년 한중 FTA 체결 시 인천 경제자유구역과 함께 시범도시로 선정된 이후 양 도시 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양측은 상호 대표처를 설치하고 기업진출을 지원하며, 매년 공동위원회를 통해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황효진 인천시 부시장 일행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웨이하이를 방문했으며 27일에는 인천시 최초의 해외사무소인 주중인천(IFEZ) 경제무역대표처를 방문해 추진 상황과 운영계획 등을 점검한 후 28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sih31@ekn.kr

유정복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만 생각...‘초일류도시 인천’ 실현 다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25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관계 전문가와 시민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주제로 '제8회 애인(愛仁)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시가 저출생·초고령화 사회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인천형 저출생 정책 제1호 '1억 플러스 아이(i)드림', 제2호 '아이(i) 플러스 집드림', 제3호 '아이(i) 플러스 차비드림'등 시민 행복 체감 정책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유로운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토론에서 청년, 환경, 경제·미래산업, 해양·항공, 도시계획, 문화·관광, 보건·복지, 여성·가족, 교육, 교통의 10대 분야 시 주요 정책을 발표하며 이번 토론이 시민 행복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인천이 세계 초일류도시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어 시민소통담당관이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토론 주제에 대한 시민 인지도 조사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토론은 원탁그룹별 퍼실리테이터의 진행 아래 10대 분야별 주요 정책을 주제로 한 자유토론으로 진행됐으며 약 70분간의 열띤 토론 후 원탁별로 주요 토론 결과가 발표됐다. 토론 후 QR코드를 통해 시민들이 공감하는 주요 의견 세 가지를 확인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그 결과, 첫 번째로 청년 분야에서는 임대아파트 기준을 최소 3인 가구로 구성하자는 의견이 126표를 받았고, 두 번째로 교통 분야에서는 65세 어르신의 인천 아이(i)-패스 혜택을 강화해 운전면허증 반납을 유도하고 탄소중립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이 100표를 받았다. 또 세 번째로 교육 분야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을 통해 사회생활 기반을 마련하자는 의견이 94표를 얻어 높은 공감을 받았다. 토론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지역발전을 위해 시민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열띤 토론을 펼치며 시정에 참여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균형, 창조, 소통의 3대 시정가치를 바탕으로 300만 인천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최우선에 두고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만을 생각하며 시민 행복을 위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용인시, 상현동 소실봉근린공원에 3색 맨발길 ‘조성’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27일 수지구 상현동 소실봉근린공원의 노후 산책로를 맨발길로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기존 산책로 일부를 정비한 뒤 남은 구간과 잔디광장을 함께 정비해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게 만든 것이다. 시는 이곳에 황토, 산흙, 마사토 등 세 종류의 흙의 촉감을 맨발로 경험하도록 산책로를 구성했다. 기존 산책로 노후 구간 중 잔디 매트가 깔려 있었던 곳에는 맨발로 온전히 흙길의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마사토와 산흙으로 채웠다. 잔디광장에는 황톳길을 만들고 배수시설을 갖춘 세족장과 신발장, 벤치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공원 입구에는 종합안내도와 시설 안내판을 설치했으며 안내판은 용인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해 공원 경치를 배경 삼아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처럼 디자인했다.. 시는 향후 맨발길 경사지 구간에는 마사토 유실 방지를 위해 배수시설을 확충하고 야간 이용자들을 위해 조명을 설치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다양한 흙의 질감을 느끼며 힐링하실 수 있도록 맨발길을 조성했다"며 “부족한 부분은 지속해서 보완하고, 공원 관리를 더욱 세심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용인시, 버스터미널 재건축 등 정책실명제 대상 사업 63건 선정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24일 시청 비전홀에서 2024년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열어 용인공영버스터미널 재건축 사업을 포함한 63건의 중점관리 대상 사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인공영버스터미널 재건축 사업은 1992년 건립돼 노후한 공영버스터미널을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2881㎡로 현대화하는 사업으로, 총 172억2600만원을 투입한다. 대합실, 매표소, 관리실, 근생시설 등을 갖춰 연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이밖에도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건립사업과 Farm&Forest타운 조성사업 등 6건의 주요 시정 현안 사업과 용인시 축구센터 이전 건립 등 20억원 이상 자체 재원 투자 사업 35건 등도 선정했다. 정책실명제는 시민 관심이 높고 도시 발전에 큰 영향을 주는 사업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정해 시민이 정책 참여자와 세부 추진 사항을 알 수 있도록 공개하는 제도다. 행정안전부는 30건 이상을 권장하지만 시는 2021년 57건, 2022년 56건, 2023년 60건 등으로 중점 관리 사업을 확대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정책실명제를 통해 정책 결정‧시행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더 나은 시정 운영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도담소 첫 야간 개방 ‘도담야행’ 성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옛 경기도지사 공관 도담소에서 400여 명의 도민과 함께 야간 개방행사 '도담야행'을 진행했다. 도는 '어둠 속에서 빛을 밝히며 희망과 변화를 추구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경기도의 미래 비전과 도민 힐링 프로그램을 결합한 새로운 소통의 장을 열었다. 행사는 자전거 발전기를 통해 도민의 에너지를 모아 변화와 미래를 열어가는 상징적인 연출과 함께 '도담 뉴ABC 살롱' 현판에 불을 밝히며 시작했다. 첫날인 25일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한 뉴ABC(항공우주산업 Aerospace, 바이오 Bio, 기후테크 Climate Tech) 살롱 전시 투어 △무관심 속에 방치된 쓰레기 처리 문제에 대해 다룬 환경영화 '문명의 끝에서' 감상 △임기웅 영화감독, PAPER 정유희 편집장, 방송인 엘로디와 함께하는 별빛 살롱 토크쇼 순으로 진행됐다. 26일에는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피지컬 디톡스(마음요가, 싱잉볼명상&슬로우요가) △디지털 환경 속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즐기는 디지털 디톡스(경기예술인 버스킹, 도자 체험) 등 도민 힐링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정구원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도담소의 아름다운 별빛 아래 도민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하고자 야간 개방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포토뉴스]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소노 홈 개막전 시투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깅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6일 2024-2025시즌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홈 개막전에 참석해 시투하고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스마트 경기장으로 새롭게 바뀐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창원LG를 상대로 첫 홈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는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82:77로 승리했다. 이동환 시장은 축사를 통해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멋진 경기로 고양시민에게 큰 기쁨을 선사해주기 바란다"며 선수단 우승을 응원했다. kkjoo0912@ekn.kr

경기경제청, 16년 표류 평택 현덕지구 개발사업 ‘공영개발’로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장기간 표류하던 평택 현덕지구 개발사업이 민간사업자와의 법적 분쟁이 종료됨에 따라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현덕지구 개발사업을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평택도시공사를 공동 사업시행자로 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경제청은 2014년 민간개발 방식으로 대한민국중국성개발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했으나 자기자본금 미출자 등 문제로 2018년 지정 취소했다. 이후 2020년 12월 대구은행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GH와 평택도시공사가 참여하는 민관합동개발 방식을 추진했지만, 민간 측의 사업협약이행 보증서 미제출 등으로 사업협약이 해지됨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취소했다. 이에 민간 측에서 행정소송이 제기됐으나 올해 3월 원고 측 소 취하로 소송이 종결돼 사업추진의 걸림돌이 해소됐다. 그동안 현덕지구는 두 차례의 민간 참여방식 실패로 16년째 사업이 중단돼 신·증축 등 건축행위가 제한되고 기반시설이 낡아 주민들의 불편이 심할 뿐 아니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안정적인 공영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기경제청은 도, GH, 평택시, 평택도시공사 등 관계기관과 정상화 협의체 및 실무전담조직(TF)을 구성·운영해 긴밀히 협의하고 수차례 논의한 끝에 공공주도의 공영개발로 사업방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등 행정절차를 마친 후 사업시행자 지정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 계획대로 추진되면 2027년도부터 점차적으로 보상이 실시되고 그 이후 기업에 토지공급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총 사업비는 약 1조 7000억원으로 예측된다. 최원용 경기경제청장은 “장기간 사업 지연으로 거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침해가 심각했으나, 지방공기업 주도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개발이 가능하게 되어 기쁘다"며 “현덕지구 정상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 폐막... ‘AI시대 휴머노믹스와 글로벌 연대’ 선언문 채택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27일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이 인공지능(AI) 시대 휴머노믹스와 글로벌 연대의 필요성을 담은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 선언문(Shared understanding)을 채택하며 지난 25일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AI와 휴머노믹스(AI and Humanomics)'를 주제로 24~25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세계적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이슈인 AI와 휴머노믹스를 주제로 논의했으며 처음 개최했음에도 1470여 명이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 25일 열린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피터 노빅을 비롯해 옌스 룬즈고어(Jens Lundsgaard)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혁신국 부국장, 티지아나 보나파스(Tiziana Bonapace)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정보통신 및 재난경감국장, 지노 반 베긴(Gino Van Begin) 이클레이 세계 사무총장, 헤 루이민(Dr. HE Ruimin) 싱가포르 정부 최고AI책임자, 하정우 네이버 Future AI센터장 등이 'AI시대 휴머노믹스를 위한 글로벌 연대와 협력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도는 연사들에게 글로벌 워킹그룹 참여를 요청하고 공동 프로젝트도 추진하면서 글로벌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계속 논의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를 제안했다. 이렇게 채택된 선언문은 AI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산업기반을 조성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발전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AI 교육 시스템 구축, AI 기후테크 기업 육성, AI를 활용한 돌봄의 질 제고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AI를 인류 평화를 실현하는 도구로 활용하기 위해 각국 지방정부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추진하고 국제적 혁신 연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공유했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4일 개회사를 통해 AI가 주도하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이를 이끌 새로운 길로 '휴머노믹스'를 제안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은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 저희가 제시하는 새로운 길, 해법의 핵심에는 '사람 중심 경제' 휴머노믹스가 있다"면서 “경기도는 휴머노믹스 실현을 위해 기회경제, 돌봄경제, 기후경제, 평화경제 등 4대 전략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AI와 휴머노믹스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 직접 강연과 토론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AI의 아버지'로 불리는 스튜어트 러셀(Stuart Russell) UC버클리대 컴퓨터과학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AI와 인간의 관계를 공존과 협력의 관점으로 제시했으며, 휴머노믹스 개념을 발전시킨 바트 윌슨(Bart J. Wilson) 채프먼대학교 경제학·법학 교수는 AI가 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인류의 도덕적 가치를 지키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측면에서 휴머노믹스를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가 좌장을 맡은 개막 대담에서는 스탠포드 인간중심 AI연구소 특별 교육 연구원인 피터 노빅(Peter Norvig) 등과 'AI시대, 왜 휴머노믹스인가?'를 주제로 휴머노믹스가 정치적 혼란, 경제적 불평등, 사회적 차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얼마나 효과적인지 의견을 나눴다. 개별 세션에서는 △기회경제: 'AI 시대, 산업구조와 일자리의 미래', 'AI가 이끄는 교육 패러다임의 혁신' △봄경제: '돌봄 경제의 대전환' △기후경제: '기후위기 대응과 AI의 혁신적 공존' △평화경제: '사람중심경제, 평화 패러다임의 변화와 국제 협력'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논의가 이틀간 이어졌다. 마지막 폐회식에서는 포럼 논의 경과보고와 선언문을 채택, 도의 미래비전으로 '모두를 위한 휴머노믹스(Humanomics for All)'를 제시하고 대단원을 마무리했다. 한편 행사 기간 함께 열린 '대한민국 AI국제영화제'와 '대한민국 첨단기술대전', 기회경제 체험·전시, AI실증지원기업 체험·전시 등 각종 부대행사도 참가자들에게 인공지능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sih31@ekn.kr

시흥시 “독립유공자 김금남 대통령 표창, 후손에 전수”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지난 25일 시청 복지국장실에서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열고 2019년 추서된 고(故) 김금남 독립지사의 대통령 표창을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김금남 지사는 1930년 서울 근화여학교 4학년 재학 중 광주학생운동을 지지하며 동맹휴교에 참여했다가 체포돼 이후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고인의 독립운동 공로는 2019년 대통령 표창으로 결정됐으나 후손을 찾지 못해 훈장을 전달하지 못하던 중 올해 가족관계가 확인되면서 독립유공자 후손확인위원회의 인정 의결을 통해 유가족에게 표창이 전수될 수 있었다. 유재홍 복지국장은 “조국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모든 독립유공자께 깊은 존경과 감사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동연, ‘10월 어느 멋진 날 도민 피크닉’ 열고 경기도민과 소통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의 날을 기념해 5000여 경기도민과 한 자리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26일 의정부 경기평화광장에서 '10월 어느 멋진 날, 도민피크닉'을 열고 도민의 날 기념 시상, 도지사와의 맞손토크,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도에 따르면 도는 고려 현종 1018년 '경기(京畿)'라는 명칭이 최초로 사용된 것을 기념해 2018년 경기천년을 맞아 제정된 도민의 날(10월 18일)을 기념해 경기도지사와 도민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도민의 날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제6회 도민의 날 행사에도 많은 도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바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작년에는 이 행사를 수원에서 했는데 올해는 북부에서 하고 싶어서 제가 의정부에서 하자고 고집했다"면서 “저와 경기도는 북부대개발, 공공의료원, 반려동물테마파크 등 북부 발전을 위해서 애를 많이 쓰고 있다. 북부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증거가 오늘 도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피크닉이라고 생각한다.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도민들로부터 사전에 온라인으로 접수한 경기도 공감정책을 다루는 도민참여형 정책랭킹 퀴즈쇼와 OX 퀴즈, 도정에 대한 자유 질의답변 등으로 꾸며졌다. 온라인 투표를 통해 뽑힌 도민 공감 정책순위는 1위가 The경기패스, 2위 주4.5일제, 3위 기후행동 기회소득, 4위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 5위 경기 360˚돌봄, 6위 투자유치 100조+였다. 이 외에도 경기청년사다리, 경기북부대개조 프로젝트, 기후위성 등 다양한 정책이 도민들이 기대하는 정책으로 손꼽혔으며 김 지사는 도민들에게 순위에 오른 경기도 정책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도민과 소통했다. 경남 창원에서 경기도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한 청년이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 정책이나 취업 정책이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하자 김 지사는 “기업들과의 매칭 프로그램, 새로운 훈련 프로그램도 있고 창업, 창직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이 있다. 경기도로 오시면 이런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오시기 바란다"고 답했다. 이날 식전 행사로는 경기북부예술인의 공연과 지난 8월부터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유익한 도정 정보를 전달해온 개그콘서트 출연진의 경기도 정책유랑단 공연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후 포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맞손토크가 이어졌으며 2부에는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행사장에는 농축산물 할인판매 장터, 푸드트럭, 야외도서관도 마련돼 많은 도민이 가을소풍을 즐겼다. 한편 도는 이날 제7회 도민의 날을 기념해 경기도 발전에 기여한 도민 8명에게 '경기도민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법질서 확립 분야에 나수경 수원보호관찰소 주무관 △농어촌 발전 분야에 이승엽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기도연합 대표 △사회복지 분야에 윤옥연 마을활동가 △지역경제 분야에 신영이 디에비 대표 △환경보전 분야에 채창희 성남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 사무국장 △문화예술 분야에 최기영 경기문화재단 팀장 △체육진흥 분야에 안정은 런더풀 대표 △통일안보 분야에 최연정 군사정보발전연구소 강사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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