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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자도로 3곳 추석연휴 4일간 무료통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추석 연휴 동안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제3경인 고속화도로, 일산대교 등 도가 관리하는 민자도로 3곳 통행료를 4일 0시부터 7일 자정까지 나흘 동안 (총 96시간) 면제한다. 경기도는 고향 방문, 성묘 등 도민 편의 제공과 도내 주요 관광지 이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무료 통행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무료 통행이 시행되는 민자도로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일산대교 1200원, 제3경인 고속화도로는 본선 기준 2600원,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는 1000원이다. 이용 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게 하이패스 장착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를, 일반차량은 요금소를 통과하면 된다. 경기도는 이번 추석 연휴 무료 통행 기간에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55만대, 제3경인 고속화도로 94만대, 일산대교 29만대 등 178만여대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도는 2017년 설부터 통행료 면제 정책을 시행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범정부적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2020년 설부터 해당 정책을 중단했으나 2022년 추석부터 다시 시행하고 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귀성객, 관광객 등 도로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도가 관리하는 민자도로의 추석 연휴 기간 무료 통행을 실시한다"며 “도민 모두가 따뜻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남양주시-시흥시-포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태양광-태양열 설비를 설치하는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으로 태양광-태양열 설비가 설치되는 곳은 청소년수련관, 과천동회관, 시립문원어린이집, 시청 복지카페 등 4곳이다. 총사업비는 3억7400만원(국비 1억1400만원, 시비 2억5900만원)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태양광 77㎾, 태양열 150㎡ 규모 설비가 설치된다. 과천시와 민간기업이 함께하는 컨소시엄 방식으로 사업은 추진된다. 과천시는 이를 통해 공공시설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시민이 직접 에너지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에는 국비와 시비를 합쳐 약 6억원 규모로 사업을 확대해 공공시설은 물론 주택 태양광 보급사업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9일 “공공시설부터 시작해 주택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넓혀 시민이 체감하는 에너지 전환을 실현하겠다"며 “기후위기 대응과 생활 속 친환경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관련 세부 사항은 과천시 기후환경과 또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nre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주요 시정 회의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광명시 정책 라이브(LIVE)'를 운영한다. 정책 라이브는 정책 과정과 추진 현황을 시민과 투명하게 공유하고 정책 접근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시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회의 과정을 지켜보며 정책 결정의 맥락을 이해하고 열린 행정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 중계 대상 회의는 '지엠(GM) 주간정책회의'와 '확대간부회의' 등이다. '광명시 유튜브 채널'로 이들 회를 생중계한다. GM 주간정책회의는 현안을 공유하고 부서 간 협업을 논의하는 회의로 매주 월요일 오전 8시50분 시작한다. 확대간부회의는 주요 시정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회의로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8시50분 시작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9일 “주요 시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이 정책 과정 동반자가 되도록 하겠다"며 “시민이 정책 '수혜자'를 넘어 '참여자'로 자리매김하는 시민주권도시 광명을 더욱 굳건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중계를 시작으로 중계 대상 회의를 점차 늘려 시민 중심 열린 시정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내달 18일부터 19일까지 정약용유적지에서 열릴 '2025년 제39회 다산정약용문화제' 대표 프로그램인 문예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유치부 미술 △초-중-고 미술 △초-중-고 백일장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미술 부문은 수채화-한국화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되며, 백일장은 운문과 산문 중 선택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남양주시 관내 유치원생과 초-중-고교 재학생이다. 사전 신청은 내달 12일까지 접수하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와 세부 안내는 다산정약용문화제 누리집(nyj.go.kr/thinkj)과 남양주문화원 누리집(nyj.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입상작은 올해 연말 8호선 다산역 갤러리에 전시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다산정약용문화제가 학생들이 창의적인 재능을 뽐내고 다산 선생의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진범 문화예술과장은 29일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고 미래 세대의 재능을 키우는 이번 문예대회가 남양주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지난 26일 대전 소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행정정보시스템에 장애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8일 오후 2시 시흥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안전교통국장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이번 화재는 무정전전원장치(UPS) 리튬배터리 발화로 추정되며, 정부24, 모바일 신분증, 온라인 민원 접수, 세금 납부, 무인민원발급기 일부, 문자 알림서비스 등 총 647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 시흥시는 화재 직후 즉시 관내 행정정보시스템 71개를 긴급 점검한 결과, 이 중 47개는 정상 운영 중이나 24개 서비스에서 장애가 확인됐다. 시민 대상 서비스 중 금융 관련 서비스와 문자 알림톡 발송이 중단됐으며, 내부 행정시스템에선 교통행정시스템과 지역화폐 '시루'(우체국 계좌 충전 불가) 서비스가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정보통신과-홍보담당관-민원담당관 등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비상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시흥시 누리집을 통한 상황 공지를 비롯해 오프라인 창구를 활용한 대체 서비스 제공, 전 부서 비상연락망 구축 등을 통해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중앙정부는 주말 내 복구를 목표로 대응 중이며, 세금 납부 및 서류 제출 기한 연장, 오프라인 창구 활용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시흥시는 재대본을 중심으로 중앙부처 복구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자체적인 대응계획도 병행할 방침으로 주말까지 복구가 불가피할 경우 부서별 대응계획을 수립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9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살피고 시흥시 누리집과 공식 누리소통망(SNS)에 '화재 관련 상황' 공지 글을 6시간 단위로 업데이트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시민도 복구 완료 전까지 행정복지센터 등 오프라인 창구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권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추진하는 383억원 규모의 우분 고체연료화 시설 설치가 내년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국고 80%-지방비 20%가 투입되며, 전국 지자체 재정사업으로는 처음으로 가축분뇨 공공처리 기반의 우분 고체연료화 생산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포천시 관내 한-육우-젖소의 가축분뇨 발생량은 일일 약 645톤(2024년 기준)으로 대부분 퇴비화해 농경지 등에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농경지 감소로 인한 처리 곤란과 퇴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자원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포천시는 작년 12월 우분 고체연료화 시설 설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을 신청했다. 환경부는 이를 국고 보조사업으로 선정해 383억원 사업비가 확정됨에 따라 포천시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영중면 영송리 712 일원 1만6000㎡ 부지이며 오는 2030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설은 하루 130톤 우분을 처리해 약 54톤 고체연료를 생산하게 되며, 생산된 연료는 GS포천그린에너지 등에 공급돼 전력 생산용 연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포천시는 환경오염 저감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 젖소 농가는 “농경지가 계속 감소하면서 우분 처리와 냄새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우분 고체연료화 시설이 가동되면 우분 적정 처리와 냄새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윤희 포천시 축산과장은 29일 “기존 가축분뇨 처리방식에서 벗어나 신재생에너지화라는 새로운 전환을 시도하는 사업인 만큼 환경부 및 각 전문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는 8월12일 합동으로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공동기획단'을 출범하고 연내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인 만큼 이번 사업은 중앙정부의 가축분뇨 자원화 정책 기조와도 부합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수원시, 전세사기 피해자에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내달 13일부터 20일까지 접수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29일 전세사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에게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된 임차인이 납부한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최대 45만원(월 15만 원 한도, 3개월분)까지 지원하며 피해자가 대출이자를 납부하면 심사를 거쳐 신청인 계좌로 환급하는 방식이다. 시는 서류 검토, 자격 심사를 거쳐 신청 마감 후 20일 이내에 신청인 계좌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신청 기간은 내달 13일부터 20일까지로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은 조기에 마감된다.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검색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수원시청 본관 1층 통합민원실(수원시 전세피해지원센터)에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피해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피해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달 2일 오후 7시 30분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시네마 파크 콘서트'를 연다. 국내외 명작 영화와 드라마의 OST(오리지널 사운드트랙)를 대편성 오케스트라 선율과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의 무대로 만날 수 있다. 최희준 예술감독의 지휘로 수원시립교향악단이 공연을 이끌고 가수 소향과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가 협연한다. 아나운서 신영일이 사회를 맡는다. 영화와 드라마의 OST를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로 들으며 관객들은 명장면을 떠올릴 수 있으며 소향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영화 음악을 새롭게 풀어내고 브랜든 최는 색소폰 선율로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무료 공연으로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입장할 수 있고 돗자리를 가져오면 잔디광장에서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명작 영화음악을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새롭게 표현하는 공연"이라며 “음악을 들으며 영화의 감동을 다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일월·영흥 수목원에서 내달 3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야간에 열리는 행사 '밤빛정원'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밤에 빛나는 나의 화분, 밤빛나'는 조명과 야광스티커를 활용해 화분을 꾸미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는 완성된 화분을 등불처럼 들고 수목원 야간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가을愛 저녁 밤마실'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야간 산책 프로그램이며 참가자는 밤에만 관찰할 수 있는 식물, 별자리, 꽃차 시음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수목원을 체험하고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의 여가 선택지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신상진 시장-미 플리턴 프레드 정 시장, 성남 페스티벌서 ‘우호 협력 다져’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9일 국제 자매도시인 미국 풀러턴시 대표단(단장 프레드 정 시장. 총 5명)을 성남 페스티벌(9.19~28)에 공식 초청해 양 도시 간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프레드 정 미국 풀러턴 시장 일행은 지난 28일 오후 4시 30분 시청 4층 시장 집무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을 접견한 후 성남 페스티벌 폐막식 현장을 찾았다. 신 시장과 프레드 정 미국 풀러턴 시장은 야탑동 탄천 일대에서 화려한 음악의 뮤직 페스티벌과 수백 대의 드론이 밤하늘에 연출하는 환상적인 라이트 쇼를 관람했다. 이에 앞서 미국 풀러턴시 대표단은 탄천 내 4차산업 체험존을 방문해 인공지능(AI) 바둑(오목), 4족 보행 로봇 조종, 드론 시뮬레이터 등 미래 산업 기술 관련 체험 시설을 둘러보고, 성남시의 첨단산업 역량과 시민 체험형 콘텐츠를 직접 확인했다. 신 시장은 “성남 페스티벌은 문화와 기술을 융합한 미래지향적 축제"라면서 “풀러턴시 대표단과 피날레를 함께 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양 도시 간 문화·산업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은 “성남시가 보여준 혁신적인 4차산업 기술 체험과 수준 높은 문화 공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활발하게 교류해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미국 풀러턴시는 시와 2023년 4월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도시로 캘리포니아 남부 오렌지 카운티에 자리 잡고 있다.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은 1973년 한국에서 태어나 5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한국계 미국인으로 한인 최초로 풀러턴 시의원, 풀러턴 시장에 당선됐다. 한편 시는 수정·중원구 원도심의 생활권 재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변경)'에 따라 선정된 5개 구역에 대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수진2구역(122,172㎡) △태평2·4구역(183,849㎡) △산성구역(52,090㎡) △단대구역(39,901㎡) △상대원1·3구역(102,325㎡) 등 5개 구역을 대상으로 한다. 정비계획은 합리적인 토지 이용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통한 건전한 도시 기능의 회복, 정비, 보전을 목적으로 하는 공공계획이다. 성남시는 토지·건축물과 기반시설 등 물리적 현황은 물론 사회·경제·문화 등 비물리적 현황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하고,지역 주민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각 구역 특성에 맞는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비계획에는 토지 이용계획, 도시계획시설 및 생활SOC 확충 방안, 건축물 계획, 교통계획, 환경보전 및 재난방지 대책, 교육환경 보호 계획 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번 5개 후보지에 대해 내년 12월까지 정비계획을 확정하고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같은날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서 지난 28일 열린 제18기 청춘 남녀 만남 자리 '솔로몬(SOLOMON)의 선택' 행사에서 28쌍의 매칭이 성사됐다고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솔로몬 게임' 주제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참가한 100명(50쌍)의 청년들이 커플 딱지치기, 달고나 게임 등 사랑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의 커플 매칭률은 56%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미혼 청춘남녀 결혼 장려 시책의 하나로 시가 2023년 7월 2일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이번까지 모두 18차례 열린 행사에서 남녀 860쌍 중 426쌍(49.5%)의 커플이 이어졌다. 이 중 8쌍은 결혼했고, 5쌍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 '1호 부부'로 이름을 올린 최씨·황씨 부부는 지난해 11월 아이를 낳았고, 2호 부부(김씨·차씨)와 3호 부부(윤씨·김씨)는 내년 1월과 2월 각각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 행사는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사의 관심을 끌어 미국 뉴욕타임스, 영국 로이터통신, 스위스 일간지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NZZ), 프랑스 공영방송(France2) 등 10개사가 이른바 'K-중매' 정책을 주요 기사로 다뤘다. 올해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3차례(19~21기) 더 열린다. 세부 일정은 △19기·10월 25일 감성타코 판교점(삼평동) △20기·10월 26일 감성타코 판교점 △21기·11월 2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 등이며, 각각 100명(50쌍)씩 모두 300명(150쌍)을 오는 10월 10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모집한다. 아울러 시는 같은날 시청사 뒤편 시청 정원에 가을꽃 3900여 본을 심어 새롭게 단장하고 내달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정원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시청 정원은 시청공원(5만5000㎡) 내에 조성돼 있으며 작가정원, 시민참여정원, 마을정원 등 46개의 다양한 종류의 정원으로 꾸며져 있고 국화, 구절초, 추명국, 아스타 등 65종의 가을꽃이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가을 분위기를 담은 포토존 2곳도 마련돼 방문객들은 추억을 사진으로 찍어 기록할 수 있으며 정원 해설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문 해설사가 참여자들과 함께 정원을 거닐며 식물 특징과 설계 의도 등을 쉽고 흥미롭게 설명하며 해설 프로그램은 운영 날에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하며, 20명 이내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시청 정원은 2016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계기로 조성돼 도심 속 대표 정원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정원의 동선과 체험 요소를 강화해 시민에게 더 많은 휴식과 문화적 즐거움을 제공하는 생활친화형 힐링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세계적 모터스포츠 F1 쇼런 행사 유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9일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F1 쇼런(Show Run·차량 주행 이벤트) 행사를 유치해 내달 12일 용인 스피드웨이(에버랜드)에서 메르세데스 F1팀의 실제 주행을 직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F1(formula 1)은 세계자동차연맹(FIA)에서 규정한 차체, 엔지니어, 타이어 등을 갖추고 경주하는 것으로 올림픽과 월드컵에 버금가는 세계 최대 스포츠쇼다. 이번 행사는 F1 대회가 개최되지 않는 한국에서 F1 자동차의 주행을 직관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쇼런은 도내 유일의 레이스 서킷(자동차 경주장)인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며 명문인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의 소속 드라이버인 발테리 보타스(Valtteri Bottas)가 직접 주행한다. 그 밖에도 △F1체험존(레이싱 시뮬레이터, 레플리카 개러지 관람 등) △희귀차량전시(150여 대) △하프타임쇼(K-POP) △서킷 체험 스피드 택시 등 다채로운 이벤트들도 동시에 개최된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약 3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단순한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경제·관광 활성화와 글로벌 모터스포츠 문화 확산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는 행사를 계기로 모터스포츠 산업을 연계한 비즈니스 이벤트·컨벤션 등 마이스(MICE) 행사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내년도에 수립할 경기도 마이스(MICE) 5개년 중장기 종합계획에도 반영해 시군의 지역별 특화 산업의 요소들이 돋보일 수 있는 다양한 마이스(MICE) 행사들을 발굴·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올해 2월부터 행사 유치 협의를 진행해 지난달 현장 답사 등 행정적인 내용을 지원해 국내 다른 유력한 장소들을 제치고 유치에 성공했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도는 앞으로도 F1 쇼런과 같은 기술 융합형 스포츠 이벤트를 적극 유치해 도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용인시가 모터스포츠 산업을 접목한 글로벌 마이스(MICE) 관광·스포츠 문화 이벤트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포커스] 고양시, 드론산업 거점 안착… ‘AI 하늘길’ 선도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드론앵커센터가 개관 2주년을 맞이했다. 2023년 8월30일 개장한 뒤 고양드론앵커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 실내 비행장(1864㎡)과 기업 입주 시설, 드론 연구개발(R&D)-운용성 평가센터 등을 갖추고 드론 산업 전진기지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전국 10개 도시, 해외 7개국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등 선도적 입지를 다졌고, 25개 전문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어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8일 “고양드론앵커센터는 단순한 산업시설을 넘어 드론 산업 혁신과 협력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 드론산업 거점이자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드론 산업 전담팀을 중심으로 드론 실증도시 지정(2020-2022년), 대덕 드론비행장 조성(2021년), 고양드론앵커센터 조성(2023년) 등 드론 산업 성장 기반을 다졌다. 특히 고양드론앵커센터가 개관하면서 드론-UAM(도심항공교통) 산업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됐다. 고양드론앵커센터는 드론 창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부터 연구개발, 실증,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고양드론앵커센터에는 드론 관련 7개 기업과 3개 공공기관 등 10개 기업(기관)이 입주해 있다. △아쎄따(군사용-산업용 드론) △쿼터니언(비행 제어 시스템-안전 통제 소프트웨어 등 드론 통합 솔루션) △디비에너텍(드론 충전 기술) △시에라베이스(드론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켄코아에비에이션(기체-배터리 등 항공 하드웨어) △파인브이티(양자암호 통신기반 드론) △브이스페이스(국토부 K-UAM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 개발사업단) 등 드론-항공 모빌리티 분야 업체가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입주 공공기관으로는 항공안전기술원(국토교통부 산하 국내 유일 항공안전 전문기관)을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내 유일 공공 시험인증기관) △고양산업진흥원(고용노동부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 운영) 등이 자리 잡았다. 이런 기술 개발 노력은 성과로 이어져 ㈜시에라베이스는 CES2025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고, ㈜쿼터니언이 개발한 휴대용 기상관측 장비는 기상청 혁신 제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입주 기업(기관)은 주기적으로 간담회, 네트워킹 데이를 열어 협력을 강화하면서 고양시 드론 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고양드론앵커센터는 드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분야별 강좌를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공간정보(지적측량)를 비롯해 농업방제, 드론조립, 1인칭 시점(FPV)드론, 촬영 편집, UAM 특강 등으로 구성돼 교육생 수준별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교 요청에 따른 '드론 체험 및 진로 탐색'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올해부터 기업-공공기관 요청 시 별도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 주관 '2025년 드론체험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이달부터 고양시 청소년 200여명에게 드론에 대한 이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드론 교육 프로그램은 작년부터 본격 운영해 총 600여명 수강생을 배출했다. 드론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시설-장비 대여를 신청하려면 고양드론앵커센터 누리집 고윙스(goyang.go.kr/gydrone)에서 회원가입 후 예약하면 된다. 고양시는 드론 산업 인프라 조성과 함께 시민과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1월5일부터 7일까지 '2025 제2회 드론-UAM 박람회'를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2025 대한민국 첨단기술대전'과 연계해 열리며 시민이 직접 드론과 UAM을 체험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이해하는 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고양시는 드론앵커센터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드론 인프라를 확대 중이다. 올해 하반기 내 스마트시티 사업 일환으로 드론 통합관제 시스템(G-UTM)을 창조혁신캠퍼스 성사에 설치하고, 고양시 전역에 7개 드론스테이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권역별로 드론을 배치하면 재난-순찰-실종 대응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실시간 관제가 가능해진다. 고양시는 도한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 'K-UAM 그랜드 챌린지' 2단계 구간에 포함돼 대화동 2707번지 일원에 약 1만8000㎡ 규모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를 조성한다. 나아가 드론과 UAM이 융합된 복합 첨단산업단지 '고양드론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창릉신도시를 포함한 적합 부지를 대상으로 경제성-입지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향후 방위-정비(MRO)-연구개발 등 특화 기능을 포함한 통합 산업클러스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남양주시-시흥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과천시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보고회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관계부서 공무원, 전문가들이 참석해 사업 목표, 추진 전략, 운영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과제로, 독거노인과 1인 가구 등 안전취약계층의 생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 감지하고 대응하는 첨단 기술 기반의 안전망 구축이 골자다. 안심 센서로 활동 및 전력 사용 패턴을, 스마트 도어락으로 출입 기록을, 배회 탐지 서비스로 위치-보행 정보를 수집하며,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보호자와 안전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이 전송된다. 위험 단계가 높을 경우 안전관리자가 직접 현장을 확인해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모니터링을 넘어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고 범죄-고독사 예방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다. 신계용 시장은 착수보고회에서 “AI 기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 환경을 만들겠다"며 “시민 안전망을 강화하는 동시에 과천 맞춤형 정책 발굴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올해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지속가능한 운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7일 시민과 함께하는 정원축제를 열어 가을 도심을 문화와 체험의 장으로 물들였다. 이날 광명시는 일직동 새빛공원에서 '2025년 제2회 광명정원문화축제'를 개최했고, 시민 1만여명이 다녀갔다. '정원으로 가자, 정원에서 놀자!'를 주제로 열린 2025 광명정원문화축제는 가을 정원을 무대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됐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시민정원사 교육생과 광명자치대학 교육생 등 20여명이 운영에 참여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배우고 즐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시민정원사들이 직접 기획-운영한 부스는 일상 속 정원문화를 경험하고 공유하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정원문화 실험'으로 평가됐다. 올해는 이케아 광명점이 야외 가구와 소품을 지원해 축제 공간을 세련되고 편안하게 꾸몄으며, 시민은 휴식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었다. 잔디광장에선 '정원 어벤저스 명랑운동회', '서바이벌 인 더 가든(오징어게임)' 등 세대를 아우르는 놀이가 펼쳐졌고, 정원퀴즈쇼와 창작뮤지컬 '동물친구들의 새빛정원 대모험 3탄'이 무대에 올라 정원을 문화예술 장으로 확장했다. 부대행사로 운영된 가든마켓은 원예-정원 소품부터 생활 소품까지 다채로운 물품을 선보이며 시민 발길을 끌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축사를 통해 “정원문화가 이제는 시민 모두가 함께 향유하는 생활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며 “광명시는 정원을 예술과 일상을 잇는 매개체로 발전시켜 시민의 삶에 여유와 행복을 더하고, 지속가능한 정원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7일 토요일 호평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제4회 남양주시 시니어 페스티벌'에서 노인을 격려하며 감사와 존경심을 건넸다. 이번 행사는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 호평동분회와 호평아산내과가 노인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마련한 자리로 다채로운 공연과 화합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석자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 관계자, 지역 노인 400여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프로그램은 △청춘밴드 공연 △트로트 신동 무대 △퓨전 민요 △합창 공연 등으로 꾸려졌다. 특히 추첨 이벤트와 레크레이션이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 노인이 다양한 무대를 통해 활력을 얻고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주광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남양주도 어르신들 행복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노인복지 인프라 확대, 돌봄서비스를 강화했으며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보호작업장이 지난 25일 다산수변공원에서 카페 휘게 2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 사회복지법인 봉선복지재단의 대표이사 호산 스님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해 카페 휘게 2호점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 개소는 장애인 사회참여와 자립을 지원하고자 마련됐으며, 남양주시는 지역과 함께하는 포용적 복지 실현을 목표로 분점 운영을 추진했다. 휘게 2호점은 △장애인 근로자의 직무 역량 강화 △사회적 상호작용 확대 △일 경험 제공 등을 목표로 운영되며, 시민과 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기능한다. 특히 고용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소득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점에서 지역사회 복지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남양주시는 향후 휘게 2호점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보호작업장 확대 운영과 직무 다양화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개소식에서 “휘게 2호점은 포용과 상생 가치를 실현하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시민 모두가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따뜻한 도시 남양주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수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보호작업장 시설장은 “장애인이 이 공간에서 의미 있는 직무 경험을 쌓고, 자립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보호작업장은 남양주시가 봉선복지재단에 위탁 운영하는 기관으로 관내 장애인의 직업 자립과 복지 향상을 목표로 △직업훈련 △직업재활 △일자리 제공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내달 25일 오후 1시40분부터 5시까지 연꽃테마파크에서 가족 단위 참여자를 위한 특별 체험행사 '곤충 잡고(GO), 연근 캐고(GO)'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가와 협력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동시에 제공한다. 참가자는 연꽃테마파크에 서식하는 곤충을 주제로 한 생태 교육과 지역 특산물인 연근 캐기 체험을 통해 자연과 농산물 가치를 배우고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곤충의 생태적 역할을 이해하고 손수 연근을 캐면서 지역 농산물과 특산품에 대한 친밀감도 높일 수 있다. 체험행사는 크게 곤충 프로그램(곤충탐험대-곤충 관찰체험-곤충 캘리그래피-곤충 밀랍랩 만들기-힐링 오일 만들기)과 연 프로그램(연근 캐기 체험-연 음식 체험-연꽃다발 만들기-연방 꽃다발 만들기)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가족 단위 참여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과 지역 농산물 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이를 통해 현장 참여자는 신선한 연근과 연 관련 가공식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곤충 친화 문화 확산과 곤충산업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연근 캐기 체험을 통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특산품 홍보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행사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9월25일부터 10월17일까지 행사 홍보물의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인 이상 가족 단위 125팀(총 5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성인 1만원, 청소년 이하는 5000원이다. 세부 사항은 시흥시 농업기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장은 “체험행사에서 시민이 곤충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시흥 특산물인 연과 다양한 농가공품을 경험하며 자연과 농산물 가치를 배우고,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연꽃테마파크의 다양한 곤충-연 체험 콘텐츠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겁고 교육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노인의 건강한 삶과 여가 증진을 지원할 비산노인종합복지관 개관식을 지난 26일 개최했다. 비산노인종합복지관은 안양시 동안구 운곡로60-16(비산동)에 연면적 4152.58㎡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노인을 위한 다채로운 시설이 구비됐다. 운영은 (재)불교안양원이 맡아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지하 1층에는 경로식당이 마련됐으며, 1층에는 스마트헬스장, 재활회복실 등이 들어섰다. 2~3층에는 다목적교육장과 미술실, 전산실, 바둑-장기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실, 4층에는 대강당이 들어섰다. 안양시는 2020년 비산초교 주변지구 재개발정비사업에 노인복지관 설치 협의를 시작으로 노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했으며, 재개발조합이 복지관 기본구조를 건립하고 안양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3년 5월부터 작년 12월까지 건립 공사가 진행됐고, 안양시는 내부 공사 및 위탁 법인 선정 등을 거쳐 이달 개관 준비를 마무리했다. 개관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국회의원, 안양시의원, 경기도의원, 복지시설 관련 협회 및 단체,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최대호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비산노인종합복지관이 활발히 소통하고 여가와 건강을 함께 돌볼 수 있는 복지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행복한 삶을 위한 맞춤형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용인, 150만 광역시 도약 토대 마련...시민이 주인공 강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성대하게 개최했다. '캐릭터로 하나되는 대한민국, 문화로 성장하는 용인'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중심도시이자 시민 중심의 품격 있는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용인의 위상을 알리는 동시에 시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로 꾸며졌다. 이상일 시장은 기념사에서 “1996년 시 승격 당시 26만 명이던 용인은 현재 인구 110만을 넘어 대한민국에서 8번째로 큰 도시로 성장했다"며 “502조원 규모의 투자가 집행되는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용인은 대한민국과 세계 경제의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민들의 힘과 지혜가 있었기에 지난 30년간 놀라운 발전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용인의 2040년 계획인구는 152만 명이다. 광역시로의 발돋움에 대비해 교통과 철도, 교육 인프라는 물론 문화·예술·생활체육·복지 분야까지 전방위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민의 날 행사에서는 28년 만에 새롭게 제작된 '통합도시브랜드'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도시브랜드 선포식에서 “새롭게 단장한 브랜드는 용인의 발전과 시민 자긍심을 상징한다"며 “중심 형상은 용(龍)을 모티브로 했고 상단 원은 150만 광역시로 도약하는 용인을, 하단 원은 첨단 반도체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보라색은 미래지향성, 자주색은 창의성과 역동성, 청록색은 자연과 기술의 조화를 뜻한다"며 “시민의 사랑을 받는 도시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이 시장의 아이디어로 기획된 '대한민국 캐릭터 축제'였다. 전국 18개 기관에서 29개 캐릭터가 참여한 이번 축제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시민참여형 캐릭터 행사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용인의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비롯해 서울시 '해치', 경기도 '봉공이', 에버랜드 '레니와 라라', 삼성전자 '달수', 용인민속촌 '니니키즈'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퍼레이드와 체험 행사를 선보였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도시와 기관의 캐릭터는 그 자체가 상징"이라며 “이번 캐릭터 축제를 통해 용인과 자매도시, 그리고 다양한 기관·기업이 더 가까워지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캐릭터 퍼레이드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14개 팀과 전문 퍼레이드팀, 군악대가 함께해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이외에도 △'조아용 in 필드' 캐릭터 포토존 △캐릭터 코스프레 경연대회 △청년 중심의 '용인청년페스티벌' △먹거리와 체험이 어우러진 '용인먹거리페스타' △과학기술을 접목한 '용인사이버과학축제' △'용인식품산업박람회' 등 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돼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행사 마지막 날 열린 축하공연에는 시 홍보대사인 가수 김경호를 비롯해 성악가 김문수, 뮤지컬 배우 이태원, 가수 손승연, 케이윌 등이 무대에 올라 음악과 공연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시는 행사 기간 하루 평균 3만명에 가까운 시민이 모이는 만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의료지원 부스를 설치하고 구급차를 상시 배치했으며 충분한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철저히 교육한 결과,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시민의 날 행사는 단순한 기념 행사가 아니라, 지난 30년 용인의 성취를 시민과 함께 되새기고 앞으로 150만 광역시로 도약하는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용인의 주인은 시민이다. 시민이 꿈꾸고 제안하는 정책이 시정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용인은 반도체와 첨단산업의 중심 도시이자, 자연과 문화, 교육과 체육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제30회 용인시민의 날'은 전국 최초로 시도된 캐릭터 축제와 새롭게 단장한 도시브랜드 선포, 그리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이는 '시민이 주인공'이라는 용인의 시정 철학을 실천하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용인의 새로운 30년을 여는 신호탄이 됐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어제의 입시와 결별’...창의·자율 중시하는 미래교육 선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8일 “경기도교육청이 '어제의 입시'와 단호히 결별하고 학생의 무한한 가능성을 여는 미래형 교육체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대입 개혁, 학교 행사 운영, 특수교육 지원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교육청의 방향성을 직접 밝혔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지난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함께 만드는 미래, 함께 여는 대입 개혁 학술 심포지엄' 현장을 소개하며 “정답만을 강요하고 시험점수로만 줄 세우는 입시와는 이제 결별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미래사회가 급격히 변화하는 만큼, 기업은 단순히 전례 있는 일을 처리하는 능력보다 창의성과 다양성, 자기주도적 문제해결력을 갖춘 인재를 찾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교육 본질에 충실한 입시, 학생의 가능성을 제한하지 않는 입시로 바꾸어야 한다"며 “경기교육은 그 길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임 교육감은 현장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였다. 최근 일부 학교 운동회가 민원으로 중단되는 사례를 언급하며 임 교육감은 “운동회를 막으면 민원은 사라질지 몰라도 학생에게는 큰 상처가 된다"고 같은 SNS를 통해 지적했다. 실제 위례한빛초등학교는 내달 운동회를 앞두고 인근 아파트에 미리 협조 공문을 보내는 등 적극적 소통에 나서고 있다. 임 교육감은 글을 통해 “학생들에게 운동회는 1년 중 가장 행복한 날로 기억될 수 있다"며 “행정당국도 학생 행사만큼은 유연하게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임 교육감은 미래학교 혁신 현장도 소개했다. 임 교육감은 같은 SNS에서 “양평고등학교를 방문해 특수교육 학생과 함께 운영하는 '커피콩 희망콩' 카페를 둘러봤다"고 적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이곳은 학생들이 쿠폰으로 무료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인기 공간이자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또래와 함께 바리스타 기술을 익히고 사회성을 키우는 배움터로 기능하고 있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또 “'카페지기' 프로그램은 지원자가 몰려 면접까지 치를 정도로 호응이 크며 3인 1조로 운영되는 가운데 2명은 특수교육 학생이 참여한다"고 알렸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학교 공간이 넓고 밝아진 만큼 학생들의 존중과 배려의 마음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특수교육을 포함한 모든 학생이 존중받는 교육환경을 확산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경기교육은 학생의 행복과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낡은 입시 관행과 과감히 결별하고 미래 교육체계로 나아가겠다"며 “학교 현장의 자율과 창의가 존중되는 교육, 모든 학생이 존중받는 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도로·문화·안전 3박자로 시민 삶 지킨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지역 균형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발걸음을 한층 더 앞당기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최근 SNS를 통해 △세교1지구–지곶동 연결도로 착공 △반려동물 문화축제 개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긴급대응 등을 직접 소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먼저 오는 29일 첫 삽을 뜨는 세교1지구–지곶동 연결도로 공사는 오산시 교통 인프라 확충 전략의 핵심 사업 중 하나라고 밝혔다. 산으로 단절돼 불편을 겪던 세교1지구와 지곶동을 연결해 주민 이동 편의를 높이고 나아가 서부우회도로 및 가장산업단지와도 연계된다. 이를 통해 인근 산업단지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주거·산업을 연결하는 성장 동맥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이 시장은 “북부지역 동서를 잇는 균형 발전의 길을 여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착공까지 힘을 모아준 관계자와 공직자에게 감사를 전했다. 현재 시 전역에서는 이런 생활밀착형 도로개설을 포함해 총 4건의 중대형 도로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 시장은 시민과의 정서적 교감도 놓치지 않았다. 이 시장은 28일 같은 SNS를 통해 “오산 반려동물 테마파크에서 열린 '오산 댕댕이 축제' 현장을 찾았다"고 알렸다. 이 시장은 이어 “아이들의 손을 잡고 반려견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웃음"을 전하며 “반려동물은 단순한 '반려'가 아니라 우리의 가족임을 다시금 느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반려인 입장에서 안전하고 따뜻한 정책,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반려동물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시장은 같은 SNS를 통해 지난 27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정부24 등 주요 행정서비스 70여 개가 중단된 사태와 관련해 “즉각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하루라도 빨리 민원 서비스 정상화를 이루겠다"며 시민 불편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약속했다. 이권재 시장은 끝으로 “도로·교통망 같은 하드웨어 구축부터 반려문화 확산, 긴급 상황 대응까지, 모든 정책의 최종 목표는 시민의 삶을 지키고 행복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미래 오산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역설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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