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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율동공원내 가족 친화형 오토캠핑장 96면 내달 개장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3일 분당구 율동 일원(새마을 연수원 진입로 부근)에 조성한 율동공원 오토캠핑장을 내달 16일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율동공원 오토캠핑장은 불법 경작지로 방치돼 있던 도시계획시설을 도심 속 자연과 여가가 공존하는 가족 친화형 캠핑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축구장 크기의 4배 정도인 총 2만 6734㎡의 규모에 96면을 조성하는 율동공원 오토캠핑장은 오토캠핑사이트 81면, 데크형 15면으로 구성되며 오토캠핑사이트는 일반형 사이트 44면, 두 가족 사이트 16면, 텐트 사이트(텐트 설치 제공) 9면, 반려견 동반 사이트 12면이다. 이중 데크형은 일반형 10면과 텐트형(텐트 설치 제공) 5면으로 구성돼 다양한 이용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율동공원 캠핑장은 이 외에도 잔디마당, 숲 놀이터, 숲 체험 공간, 컬러테라피원, 반려견 놀이터 등 자연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이 조성돼 시민들의 캠핑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캠핑장은 내달 7일부터 같은달 15일까지 임시 운영하며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전 예약 신청을 받으며 신청자가 많으면 추첨으로 이용자를 정한다. 내달 16일 정식 개장 이후에는 한 달에 2번씩 예약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추첨제로 운용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까운 율동공원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오토 캠핑장을 마련했다"면서 “14면의 텐트 설치존도 별도로 마련해 비싼 캠핑 장비가 없어도 캠핑을 즐길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오는 27일 중원구 여수동 시청 내 공원에 새로 건립한 현충탑 제막식을 개최한단고 밝혔다. 시는 기존에 수정구 태평4동 구릉지에 있던 현충탑이 건립한 지 51년째(1974년 6월 6일) 돼 시설이 낡은 데다가 시민 접근성이 떨어져 시청 공원으로 이전했다. 시청 공원 현충탑은 최근 1년간 17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1345㎡ 규모의 경내 중앙에 18m 높이로 세워졌다. 현충탑은 주 기둥의 맨 위 양쪽에 성남 시화인 철쭉꽃잎 조형물이 태극 모양의 원형구(지름 4.5m)를 떠받치고 있는 형태다. 이는 나라의 혼이 물결로 세게 솟구쳐 올라 태극으로 완성됐음을 상징한다. 시는 현충탑 정면엔 태극기를 휘날리는 육해공 호국영령 3명의 청동 조각품과 향로대를 설치하고 주 기둥 앞뒤 면엔 기존 현충탑에 있던 청동 용사상을 동일하게 제작해 디자인했다. 현충탑 양쪽에는 파도 모양의 석조 조형물을 설치해 성남 지역 국가유공자 397명의 이름(영현록), 건립 취지, 헌시, 작품 설명을 새겨 넣었다. 시청 공원 현충탑 제막식은 이날 오후 2시 신상진 성남시장과 보훈단체 회원,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청사 내 현충탑 건립은 성남시가 전국 최초"라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그들의 애국심을 배우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부실 아파트 원천차단...용인에 하자 아파트 없도록 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3일 아파트 건설 전 단계(설계·시공·감리)에서 부실을 예방하고 관리를 강화하고자 지하층 외방수 설계 의무화 등 부실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하층 누수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설계단계부터 지하층 외방수 설계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특히 지하층은 흙으로 덮인 까닭에 노출이 되지 않아 누수가 발생하면 보강 조치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설계 초기 단계부터 외방수 설계를 의무화해서 방수가 확실하게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외방수 적용이 어려운 구간에는 사업계획승인 단계에서 누수방지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승인권자와 협의하도록 해서 설계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공 단계에선 기존에 의무적으로 실시하던 안전점검전문기관 3회 안전점검에 더해 지하층 최상부 슬라브 타설 전 정기안전점검을 1회 추가로 실시하기로 했다. 안전점검으로 지하층 최상부 슬라브와 지하 외벽에서 발생한 균열은 조기에 보수하고 초기 누수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등 부실 공사를 방지하려는 목적에서다. 또한 시는 전국 최초로 방수공사 때 감리보고제도를 도입키로 했으며 이는 방수공사에 따른 감리자의 관리·감독 의무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주택법과 관련 법령에 따른 분기별 감리 의무 보고 외에 지하층‧최상층 슬라브 방수공사 시에도 감리자의 공사감리보고를 제출토록 해 방수 설계의 적합성을 관리·감독하도록 한 것이다. 입주 시작 45일 전에 입주예정자가 공동주택 하자 여부를 미리 점검하는 사전방문제도를 보완해 사전방문 전 시 품질점검단이 확인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시의 점검 결과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을 지시하고, 공사가 미흡하면 공사 완료 후에 사전 방문을 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시공자‧감리자 등 건설기술자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사용검사 후 부실시공이 발생하면 해당 건설기술인에게 벌점을 부과하는 등의 조치도 시행키로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양지면 경남아너스빌디센트 아파트 하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3일과 28일, 올해 1월 18일과 2월 17일 등 4차례에 걸쳐 현장을 방문해 “용인에선 아파트 부실 시공이 이뤄지지 않도록 사전에 시가 챙기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상일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아파트 건설 전 과정에 걸쳐 부실 공사 관리 강화 방안을 수립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내 모든 아파트의 품질을 높이고, 하자 없는 아파트가 지어질 수 있도록 건설 전 과정에서 부실을 막는 방안을 시행키로 했다"며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입주예정자들을 위한 지난 몇 개월간의 노력과 그 노력의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 시민들이 믿을 수 있는 아파트가 건설되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행정 지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옛 기흥중학교 부지 내에 23개월간 중단돼 있던 다목적체육시설 건립 공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옛 기흥중 부지 일원에 25m 길이 레인 6개의 수영장, 체력단련실 등을 갖춘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7300㎡ 규모의 다목적체육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2022년 10월 기공식을 열고 설립을 본격화했으나 소송과 토지 인도 문제 등으로 2023년 6월부터 2년 가까이 공사가 중단된 상태였다. 시는 이 문제를 해결코자 다각적 검토와 협의를 진행했고 이르면 내달 중 공사를 재개 해 2026년 12월 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주민들이 오랜 기간 기다려온 시설이고 공사 중단으로 계획보다 늦어진 만큼 시가 공사 재개를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되도록 해서 주민들이 내년 말에는 이 시설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동두천시-양주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5월 청소년의달을 맞아 학교 주변과 공원, 번화가 내 편의점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지난 21일 실시했다. 이날 합동점검에는 과천시, 과천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과천지구위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청소년 유해환경 차단에 나섰다. 여성가족부가 지난달 발표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합동점검은 진행됐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술-담배 구입 경로 중 다수가 편의점을 통한 직접 구매로 나타나 이에 대한 예방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함동점검반은 편의점 업주에게 성인 인증 및 신분증 확인 중요성을 안내했다. 특히 신규 상권이 형성된 갈현동 일대는 '19세 미만 술-담배 판매금지' 안내 문구가 부착되지 않은 곳이 많아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과천시 청소년지도위원들은 학교 주변과 주택가에 위치한 편의점 10여 곳을 직접 방문해 청소년보호법 위반 사항을 안내하고 현장 계도를 병행했다. 과천시는 정기적으로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지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학기 초, 방학, 수능 전후 등 청소년 일탈이 우려되는 시기에는 특별점검을 통해 청소년 보호망을 강화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3일 “갈현동 등 상업시설이 늘어나면서 청소년 유해환경 관리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22일 싱가포르투자청(GIC Korea)과 굿네이버스 경기지부와 함께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30가정에 생필품 꾸러미를 지원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저소득층 아동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싱가포르투자청 임직원 14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직접 꾸러미를 포장하며 정성을 더했다. 이번 생필품 꾸러미 지원은 과천시-민간기업-사회복지기관이 협력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제적 투자기관인 싱가포르투자청이 자사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아동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선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원된 생필품 꾸러미에는 주방세제, 물티슈, 치약 등 필수 생필품을 비롯해 간편식과 어린이용 영양제 등이 포함됐다. 이번 사업은 과천시가 아동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민-관 협력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난달 LS일렉트릭과 함께한 '꿈드림 꾸러미 지원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드림스타트 맞춤형 후원이다. 과천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싱가포르투자청은 “이번 기부는 과천시, 굿네이버스와 함께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됐"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싱가포르투자청의 따뜻한 손길로 우리 아동들이 꼭 필요한 생필품을 받을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은 22일 우기에 대비해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비롯해 관내 건설공사장 3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우기에는 지속적인 강우로 인한 토사 유실, 침하, 감전, 고소작업 중 미끄러짐 등 각종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날 점검에는 광명시 안전총괄과, 인허가 부서, 건축-토목 전문가, 노동안전지킴이 등 10여명이 함께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제1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등 건축물 공사 현장과 목감천 하천 정비사업 등을 대상으로, 수해 방지 대책 수립 여부, 배수처리 시설 설치 상태, 절토-성토사면(토목공사 등으로 조성된 비탈면) 관리와 배수로 적정성 등을 점검했다. 건축물 공사 현장은 터파기로 인한 인접 시설물 침하와 피해 여부, 계측관리 상태 등을 확인했고, 하천 정비사업장은 자재 보관과 제방 시공 상태를 중점 점검했다. 광명시는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지적 사항은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했으며,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으로 안전 규정 준수 여부를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정순욱 부시장은 “안전은 현장에서 지켜야 하는 기본"이라며 “사소한 위험 요인도 놓치지 않고 점검하고 조치함으로써, 근로자와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공사 현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공계 교육 특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김포시가 관내 고등학생이 연세대학교에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김포시와 연세대는 작년 6월 교육발전특구 연계 협약을 체결한 뒤 연세대 학부생 진로진학 멘토링, 김포시-연세대 자율교과목 구성, 김포시-연세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구체화하고 있는데, 이번 프로그램 개설도 같은 연장선상에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그동안 연세대 학생들이 김포를 찾아온 데 이어, 이번에는 김포시 학생들이 연세대 캠퍼스를 방문해 첨단 교육환경 속에서 AI-SW 분야를 체험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 것이란 전망이다.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 김포시 학생들은 연세대 캠퍼스를 둘러 보고, 로봇을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에 참여한다. 교육은 이론 중심 수업에서 벗어나 △로봇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구동 원리 △로봇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제어 △실제 로봇 활용 디지털 트윈 체험 등 다양한 실습 및 체험 위주로 구성돼, 참가 학생은 평소 학교 수업에서 접하기 어려운 기기와 기술을 직접 다뤄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연세대 캠퍼스 방문 AI-SW 교육은 학생들이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창의적인 역량을 키우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김포시는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작년 교육발전특구 지정, 자공고 선정, 연세대와 교육 협력 등을 통해 명품 교육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5월31일 청소년의날을 기념해 관내 청소년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청소년 이용업소 할인주간'을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운영한다. 청소년 이용업소 할인주간은 매년 5월 마지막 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과 그 동반자를 대상으로 한다. 청소년이 자주 찾는 음식점-카페 등 24개 업소가 참여하며, 참여 업소 및 혜택에 대한 세부 내용은 할인주간 안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할인 혜택은 이용 금액 중 5%에서 최대 20%까지 적용되며,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청소년증-학생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은숙 가족지원과장은 23일 “일상 속에서 적지만 실질적인 혜택을 청소년에게 제공하고자 할인주간을 기획했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를 통해 청소년이 따뜻한 지역사회를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이용업소 할인주간 행사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권익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 상권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효촌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1일 양주드론봇인재교육센터에서 '일일 드론체험 스쿨'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이날 체험학습은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인 드론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양주드론봇인재교육센터 내 최신 장비를 활용해 드론 원리와 안전수칙 등 기초 이론을 학습한 뒤 시뮬레이터 조종 체험과 실습을 통해 실제 드론 비행을 경험했다.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의 지도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높은 몰입도를 보이며 다양한 체험에 적극 참여했다. 양주시는 올해 1월 양주드론봇인재교육센터 개관 이후 조양중학교 드론동아리 결성 지원을 비롯해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드론 교육 프로그램을 잇따라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양주시는 관내 초-중학교와 협력해 맞춤형 현장체험 교육을 확대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창열 자족도시조성과장은 23일 “이번 체험이 학생들에게 드론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양주시는 청소년이 첨단기술을 통해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양주시-의정부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2025년 대학생 여름방학 행정체험 연수생을 모집한다. 대학생 행정체험 연수는 고양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대학생 및 휴학생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직장 적응 능력을 배양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특화직무(자격증 또는 전공, 경력을 살려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활동)와 일반직무(행정업무 지원, 프로그램 운영 지원, 전산 DB화 등)를 포함해 73명을 선발한다(일반직무 54명,특화직무 19명). 선발된 연수생은 시-구청, 도서관, 시의회 등에 배치돼 일선에서 시정을 보고 경험할 기회를 얻게 된다. 연수기간은 7월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실 근무 23일)이며, 연수시간은 일 5시간으로, 배치부서 근무 여건에 따라 요일과 시간은 조정할 수 있다. 연수 수당은 고양시 생활임금을 적용해 시급 1만1020원이 지급돼 연수 종료 시 실수령액은 147만4320원이다. 신청은 고양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고, 1차(무작위 전산추첨) 및 2차(연수부서 서류 및 면접) 심사 후 최종 선발된다. 모집 개요 및 선발, 부서(기관)별 수행업무 등 세부 내용은 고양시 누리집(새소식 또는 공고) 모집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시청 야외 쉼터에서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청년농업인 '작은 꽃가게'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선 화훼농사를 짓는 고양시 청년농업인이 참여해 선인장, 다육식물, 분화 등 다양한 화훼류를 전시-판매한다. 특히 비모란과 다육식물로 구성한 모듬 화분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답례품, 승진, 축하용 선물로 맞춤형 주문 판매도 진행한다. 특히 야외 쉼터에는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인기 정원 작품 '선인장 동화마을'이 이동 설치돼 내달 7일까지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선인장 동화마을은 고양시선인장연구회에서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이용해 버섯 모양의 집과 나비 등 조형물로 디자인한 정원으로 관람객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길재 고양시선인장연구회장은 22일 “우리 시 특산품인 선인장과 다육식물로 만든 조형물을 많은 시민이 보고 특산품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가 화훼류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당일에는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찾아가는 식물병원도 함께 운영해 시민이 집에서 키우는 식물에 대한 병해 진단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이 경기도 생태하천복원 심의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백경현 시장은 “하루빨리 인창천이 시민에게 휴식공간 명소로 자리 잡고, 그로 인해 주변 골목상권 활성화와 도심 환경 개선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수택동 돌다리공원에서 왕숙천 합류부까지 총연장 810m 구간에 진행되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은 노후된 복개 콘크리트 인공구조물을 철거하고 생태수로 및 산책로 등 친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75억원 중 도비 50%와 한강수계기금 35%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이번 생태하천 복원 심의는 수질 및 수-생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경기도 심의위원회가 사업 설계서에 대한 적정성 등을 검토하는 최종 심의 단계로, 심의위원들은 내용을 면밀하게 확인한 끝에 일부 조건을 부여해 최종 의결했다. 그동안 이번 사업은 지난 2023년 8월 환경부가 수생태계 복원계획 승인을 거쳐 9월 경기도가 생태하천 복원 신규사업으로 선정했으며, 작년 3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1단계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이후 실시설계가 완료되면서 올해 4월에는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2단계 심사 통과와 동시에 한강유역환경청 기술 검토 협의를 완료하고 환경부 수생태계 부합성 심의를 모두 통과하는 등 구리시는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부단히 달려왔다. 허홍민 안전총괄과 하천팀장은 “이번 심의의 조건부 의견들을 조속히 보완해 오는 7월 건설공사 발주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민선6기 때 백경현 구리시장이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던 하천 모두가 콘크리트로 덮인 삭막한 도시에서 낭만의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이를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자 했으나 민선7기에 이르러 백지화되고, 이후 민선8기 백경현 시장이 취임한 후 재차 공약사업으로 선정, 3년간 노력 끝에 이번 심의를 통과하게 됐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2025년 제6기 구리시 SNS 서포터즈' 10명을 선발하고 21일 구리시여성행복센터에서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이 참석해 서포터즈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서포터즈 신분증, 기념품 등을 전달했으며, 관련 교육을 통해 구리시 누리소통망(SNS) 운영 방향과 홍보 전략에 대한 서포터즈 이해를 높였다. 백경현 시장은 위촉식에서 “SNS는 시민과 소통을 위해 공공기관에서 꼭 필요한 홍보 매체로, 구리시민 눈과 귀 역할을 수행하며 시민 입장에서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달라"며 “특히 구리시의 생생한 현장과 소식을 전달하는데 사명감을 갖고 활동해 달라"고 격려했다. 시민과 소통 활성화와 시정 홍보 극대화를 위해 구리시는 'SNS 서포터즈'를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6기 서포터즈는 다양한 서포터즈 활동과 콘텐츠 제작 경험이 풍부하고 시정에 관심과 애정이 깊은 시민들이 선정됐다. 서포터즈가 제작한 콘텐츠는 구리시 다양한 공식 SNS에 소개되며, 이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서포터즈에게는 연말에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2024년 제5기 서포터즈 운영 시 1분 이내 짧은 영상을 활용한 인스타그램 '릴스' 조회수가 평균 8000회를 달성한 만큼, 이번 기수 또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짧은 영상의 릴스와 사진 위주 콘텐츠 제작에 초점을 맞춰 활동해 구리시 SNS 회원 유입과 구독을 활성화하고, 창의적인 시정 홍보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활동기간은 내년 5월까지 2년이며 △시정 주요 행사 △구리시 관광 명소 소개 △와구리 맛집 소개 △문화-축제 현장 취재 등 활동을 수행한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근 마약범죄의 연령대가 갈수록 낮아지고 청소년 사이에서 온라인 도박이 급증하면서 이 문제가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나서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내달 24일 옥정호수도서관 3층 예술극장에서 '청소년이 안전한 사회, 마약-중독 근절'을 주제로 외부 전문가 초청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청소년을 위협하는 마약과 도박 중독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예방과 회복의 길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는 중독 분야 권위자인 이해국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신의학과 교수와 김동경 경기북부 도박문제 예방치유센터 강사가 참여해 중독 실태와 실제 회복 사례,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에 대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송미애 보건행정과장은 23일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중독 위험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양주시보건소 누리집(온라인서비스 > 강의신청 > 강의신청하기) 또는 양주시 보건행정과 의약관리팀을 통해 가능하며 당일 현장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6월6일부터 7월6일까지 한 달 동안 '의정부 8경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선정한 '의정부 8경'을 배경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관광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의정부 8경은 의정부시 최초의 시민 참여형 관광 명소 선정 사업으로, 후보지 심의위원회와 시민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기존 행정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추천하고 투표해 지역을 대표할 명소를 스스로 선정한 만큼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과 애향심 형성에 의미가 크다. 작년 다양한 행사와 축제, 전시 부스를 통해 시민 참여가 활발히 이뤄졌으며, 최종 선정된 의정부 8경은 망월사를 비롯해 △미술도서관 △수락산 도정봉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예술의전당 △의정부제일시장 △음악도서관 △회룡사(가나다 순)다. 스탬프 투어는 의정부시에서 자체 개발한 '모두의 러너' 앱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가 8개 명소를 방문해 간단한 OX 퀴즈를 풀고 정답을 맞히면 현장에서 스탬프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스탬프를 8개 모두 획득한 선착순 30명에게는 완주 리워드가 제공되며, 6개 이상 획득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70명에게도 리워드가 지급된다. 당첨자는 행사 종료 후 발표되며, 리워드는 의정부종합관광안내소(평화로 527, 월요일 휴무)에서 수령할 수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2일 “의정부 8경 선정은 기존 행정 주도 형식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관광정책 첫걸음"이라며 “이번 스탬프 투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지역 명소를 체험하고 기억에 남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관행적인 업무 문화를 걷어내고 일하는 방식을 효율적으로 바꾸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불필요한 업무 다이어트' 공모전을 시행하며 전 부서를 아우르는 혁신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하남시에 따르면, 3월14일부터 4월4일까지 3주간 하남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총 45건 아이디어를 접수받고, 이 중 실현 가능성, 창의성, 행정 효율성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실행과제 15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불필요한 절차나 반복 업무, 시대에 맞지 않는 조직문화를 타파하고, 유연하고 능률적인 조직으로 나아간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소관 부서가 1차 검토하고 내부 심사위원회 평가, 전 직원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최우수 제안에는 '신규자를 위한 업무 흐름 매뉴얼 제작'이 꼽혔다. 실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초임 공무원과 인수인계 과정 혼선을 줄이기 위한 이 매뉴얼은 각 부서 핵심 업무 흐름을 시각적으로 정리해 공유하는 방식으로, 행정 품질 향상과 조직 내 지식 전수 체계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정책 홍보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기획홍보 컨설팅', 납세자가 개인 일정에 맞춰 세무조사 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 종이문서 출력과 수기결재 절차를 없애고 징수 결의 전 과정을 전산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한 '세외수입 과태료 징수결의서 전자화' 등이 대표 실행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하남시는 이들 실행 과제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이행 점검과 부서 간 공유를 통해 개선 성과를 제도화하고,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창의적 조직문화를 심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3일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가 필요하듯, 행정도 불필요한 관행과 절차를 걷어내야만 시민 중심 시정을 실현할 수 있다"며 “공직자가 일에 더 몰입하고, 시민은 더 나은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하반기에도 대시민 행정서비스의 실질적 개선을 주제로 두 번째 '불필요한 업무 다이어트' 공모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안성시,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수상...글로벌 문화예술도시 위상 입증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가 22일 '2025년 제15회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에서 '글로벌 문화예술도시' 부문 우수 브랜드로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수도권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 본도시로 지정된 데 이어 한국·중국·일본 3국을 잇는 문화교류 중심 사업인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되는 등 '문화도시'로서의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올해는 '안성맞춤 장인·공예문화 유통의 도시, 문화도시 안성'이라는 비전 아래 △15분 문화교류장 △찾아가는 안성문화장 △문화장페스타 △한·중·일 음식문화교류행사 △동아시아 문화교류전 등 시민참여형 문화정책과 문화예술산업 분야 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문화장인학교 △문화상단협의회 등 다양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지역 문화예술 기반 확대와 문화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안성시민의 문화적 자부심을 높이고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예술 진흥과 국제 교류를 통해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은 산업 전반에 걸쳐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가치를 인정받은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브랜드 영향력, 지속 가능성, 사회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한편 시는 내달 13일 공직자의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과 직원들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한 '도전! 청렴 골든벨'을 개최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청렴 골든벨은 2025년 안성시 반부패·청렴교육의 일환으로 기존의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서바이벌 퀴즈대회를 통해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관련 법령 및 청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부서별 대표 104명과 응원단 등 직원 400여명이 참여하며 공직자가 꼭 알아야 할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다양한 청렴 관련 문제를 통해 '안성시 청렴 1인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감사법무담당관 관계자는 “청렴골든벨을 통해 직원들이 관련 법령 및 청렴에 대한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숙지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이를 바탕으로 안성시민에게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5년 반부패·청렴교육 계획을 수립해 각종 청렴 정책 추진과 함께 부패 척결 및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노력을 펼쳐오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토크콘서트 등 참여형 교육을 통해 공직자의 청렴 역량을 강화하고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sih31@ekn.kr

[패트롤] 군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2025년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 신청을 내달 13일까지 접수한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농어업-농어촌 소멸 위기에 대응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농어민에게 지급하는 지원사업이다. 미래 인적자원인 청년 농어민, 귀농 어민, 환경농어민이 지원 대상이다. 신청은 이달 22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접수하며, 군포1동 주민센터 도시환경과에 들러 접수하거나,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19세 이상으로 현재 군포시에 1년 이상(또는 경기도 내 합산 2년 이상) 거주하고 군포시에서 연속 1년 이상(또는 경기도 내 연속 2년 이상) 실제 농수산물 생산활동에 종사하는 농어민에게 연 60만원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또한 40세 미만 청년농어민, 환경농어민(친환경농어민, 가축행복농장 등), 5년 이내 귀농어민에게는 1인당 연 180만원 상당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다만 공익직불금 부정수급자, 농어업 외 소득 연 3700만원 이상인 농어민 등, 지급 요건 미충족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며, 군포시는 등록신청이 완료된 농어민에 대해 자격요건을 검증해 지급대상자 확정 후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한편 2025년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 신청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군포시 누리집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정왕본동 시흥천 제방에 맨발로 걷을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했다. 맨발 걷기 열풍에 맞춰 시민 건강 증진과 치유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맨발길은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9000만원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맨발길은 시작점(역전로-큰솔로 삼거리)과 끝 구간(외곽3교)까지 이어지는 편도 300미터 직선형 길이로 조성됐다. 시작 지점에는 맨발 걷기 후 발을 닦는 세족 시설과 신발장이 설치됐다. 시흥시는 향후 맨발길 이용 중 휴식을 위한 벤치와 안전을 위한 난간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맨발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유지관리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시흥시가 운영 중인 맨발길은 이번에 조성된 시흥천 제방을 포함해 곰솔누리숲 7블록(정왕동 1969), 곰솔누리숲 3블록(정왕동 1953번지), 정왕3동 해안녹지 등 4곳이며, 추가로 수요가 있는 구역을 발굴해 맨발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정철 녹지과장은 22일 “시흥천 제방을 따라 조성된 맨발길은 울창한 나무 그늘과 화단 내 식재된 라일락 꽃향기를 맡으며 걸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걷기길 발굴을 통해 시민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다양한 영상 기획물을 통해 시정 소식을 시민에게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2025년 제6기 시민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 참가자 20명을 내달 1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홍보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운영해온 프로그램이다. 올해 교육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영상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실습 중심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참가자 실력에 따라 입문반과 심화반으로 나뉘며 6월25일부터 8월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입문 교육에선 영상 제작 기초 이론과 실습을 배우고, 4회에 걸쳐 이뤄지는 심화교육은 '편집, 기획, 개인 인지도 확보 전략 수립으로 나눠 각 분야에 맞는 특별강사 강의가 진행된다. 교육 참가자에게는 △크리에이터 심화교육 수강 기회 제공 △시흥 홍보 서포터즈 활동 기회 제공 △우수작으로 선정되면 '시흥시청' 유튜브 채널 게시 등 크리에이터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풍성한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 자격은 개별적으로 영상 촬영 및 편집에 필요한 장비와 프로그램을 갖추고, 교육 이수 후 시흥 홍보 서포터즈로 꾸준히 활동할 의향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제출 서류 심사 결과, 동점자가 있으면 시흥시민을 우선 선발한다. 참가 신청은 포스터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신청서(구글폼)를 제출하면 된다. 본인의 영상 포트폴리오가 있으면 전자우편으로 별도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최종 참가자는 내달 15일 시흥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한희재 홍보담당관은 22일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시민이 이번 교육으로 역량을 강화해 시흥 이야기를 더 참신하고 획기적으로 전할 수 있는 영상 홍보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잠재력을 일깨우고, 시민 참여와 공감을 이끄는 홍보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제6기 시민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시흥시 홍보담당관 영상홍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시화호 최상류 안산갈대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붉은발말똥게의 대규모 서식지를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붉은발말똥게는 갑각길이 약 28㎜, 너비 33㎜ 내외로, 사각형의 갑각과 볼록한 등면, 흙갈색 털이 덮인 걷는다리, 붉은빛을 띠는 갑각 앞부분과 집게다리가 특징이다. 주로 한강 하구와 시흥갯골, 서-남해 일부 지역과 제주도 등에만 제한적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식지 발견은 안산환경재단이 지난 2년간 수행한 정밀 생물모니터링 성과다. 최근 내시경 조사기를 활용한 현장 관찰과 서울대학교 연구팀과 공동 조사를 거쳐 안산갈대습지 입구부터 장전보 구간까지 약 600m에 붉은발말똥게와 말똥게가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붉은발말똥게의 경우 최대 500여 개체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산시는 붉은발말똥게가 시화호 유역에서 발견은 이번이 처음이며, 수도권 내에서 가장 큰 규모 서식지라고 설명했다. 시화호 최상류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동화천과 인접해 염분이 낮은 진흙 지형과 넓은 갈대 군락이 형성돼 붉은발말똥게의 먹이활동과 은신에 적합한 최적의 서식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붉은발말똥게는 연안 개발과 서식지 파괴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종"이라며 “이번 서식지 발견은 시화호 최상류와 안산갈대습지가 생태적으로 우수한 지역임을 보여주는 주요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서식지 보전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조사-연구와 함께 생태계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소통의 장 '2025안양반려동물사랑나눔축제'를 내달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평촌중앙공원에서 개최한다. 안양반려동물사랑나눔축제는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확산하고, 반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안양반려동물사랑나눔축제는 안양시립합창단 축하 공연과 반려견 순찰대 소개, 캠페인 구호 제창 등 개막식으로 문을 연다. 이어 EBS 프로그램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로 잘 알려진 설채현 수의사의 생명사랑 토크콘서트, '다묘양육백서' 저자와 만남(이수정 연성대 반려동물보건과 교수), 반려동물 응급처치 세미나(이왕희 연성대 반려동물보건과 교수) 등 반려동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반려동물 건강상담-행동상담-비문 등록-위생-미용 및 관내 산업전시 등 21종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목줄 미착용(오프리쉬) 놀이터도 마련해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공간도 제공한다. 견주와 반려견이 호흡을 맞추는 '이리와 최강견 선발' 프로그램과 소중한 추억이 담긴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가족사랑 생명존중 사진전'에 참여할 시민은 안양시 동물보호복지플랫폼을 통해 사전 신청을 할 수 있다. 미니 비바리움 만들기 등 특수 반려동물 관련 프로그램도 마련돼 다양한 반려동물을 기르는 시민에게도 유익한 정보와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2일 “이번 축제가 반려동물을 가족 일원으로 함께하는 따뜻한 문화를 확산하고, 유기 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책임 있는 반려 문화가 정착되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한파-폭염-미세먼지를 피하고 와이파이, 버스정보알림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3곳을 추가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안양역 스마트 버스정류장에 이어 신설된 곳은 △호계3동 현대-대림아파트 정류장 △안양5동 우체국사거리-안양초교-중화한방병원 정류장 △안양4동 안양중앙시장-안양고용센터 정류장 등이다. 이번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보도폭이 넓고 버스 이용객이 많은 정류장으로, 밀폐공간과 개방 공간을 구분해 일반 정류장보다 넓게 조성됐다. 밀폐공간에는 시민이 한파 또는 폭염에도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냉난방 시설이 갖춰졌으며, 황사나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는 공기청정 시스템도 설치됐다. 아울러 와이파이, 무선 휴대폰 충전기, 버스정보알림서비스 등이 마련됐다. 개방 공간에는 냉온 의자가 설치됐다. 안양시는 2억2000만원을 들여 지난달 공사를 시작해 이달 21일 설치를 완료했으며, 오는 하반기에 추가로 3곳을 더 설치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2일 “시민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2일 의왕시 왕곡천 산책로의 이팝나무 꽃들이 활짝 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며 “어서 오라" 손짓하고 있다. 왕곡천 산책로는 이팝나무를 비롯해 아름다운 수목, 잔잔히 흐르는 하천, 백운산 풍경 등을 감상하는 휴식공간으로 주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kkjoo0912@ekn.kr

인천시, 유정복표 저출생 정책과 시민체감·민생복지 위해  15조 1607억 규모 추경 편성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2일 유정복표 인천형 저출생 지원정책과 시민 체감·민생복지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본예산 14조9430억원에서 2177억원(1.5%)이 증액된 15조1607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299억원 증가한 11조2883억원, 특별회계는 878억원 증가한 3조8724억원이다. 이번 추경의 재원은 교부세 확충 노력에 따른 보통교부세 1132억원(8900억→1조32억)과 2024 회계연도 결산 결과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국고보조금 사용잔액 등을 반영했으며 주요 시정 사업 추진을 위해 지방채 297억원도 추가 발행했으나 관리채무비율은 14%대를 유지한다. 분야별 주요 세출예산 중 시민이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민생복지 실현에는 총 1772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i-패스 사업에 30억원,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57억원, 무임수송 보전금 지원 82억원, 출퇴근 시간 민자터널 통행료 지원에 22억원을 추가 반영했다. 특히 정부의 K-패스 지원이 1일 2회 한도로 제한됨에 따라 월 15회 이상 이용하는 경우 1일 2회(K-패스) 초과분을 i-패스로 무제한 환급 지원함으로써 시민들의 실질적인 교통비 절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대중교통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시내·광역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473억원, 버스 환승 무료·할인 지원에 56억원, 버스 유가보조금에 55억원의 소요액을 추가 편성했다.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한 공영주차장 확충도 병행되며 연수 맛고을길 공영주차타워 신설에 5억원, 중구 도원동 공영주차장 조성에 17억원, 남동산단 지하주차장 확충에 7억을 신속하게 투입해 올해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유정복표 인천형 저출산 대응정책인 '아이(i) 플러스 길러드림' 사업에는 총 7억원이 편성됐다. 이 사업은 맞벌이 부부 등 양육 가정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확장형 시간제 보육사업(3억9000만원) △1040천사 돌봄지원사업(2억5000만원)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 시간 연장(2000만원) △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시간제 보육 위탁운영(2000만원)으로 구성됐다. 또한 올해 첫 시행 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맘편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에는 2억4000만원을 추가 편성해 취약계층 임산부 200명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29억)과 난임시술비 지원(17억)도 수요 증가에 따라 총 46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시민 여객선 운임을 시내버스 요금 수준인 1500원으로 낮추고 타 시도민까지 확대 지원하는 '인천 아이(i) 바다패스' 사업은 섬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10억원을 추가 반영하고 문화·체육 분야 활성화를 위해 아트플랫폼 공간 개편에 12억원, 전국카누대회 개최에 1억원을 편성했다.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돼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의 배송비 부담 완화를 위한 소상공인 반값택배 2단계 확대 사업으로 지하철 역사 내 집화센터 30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데 3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2개소), 디지털화 지원(3개소), 특성화 첫걸음 기반 조성(2개소) 등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도 총 3억 원을 투입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장애인 발달재활서비스 대상 연령 확대 지원에 11억원(국비 9억), 기초연금에 국비 220억원, 여성 직업교육훈련 확대에 국비 4억원, 아동보호전문기관 방문형 상담사업 확대에 6억원(국비 3억) 등을 편성해 취약계층 복지서비스도 강화한다. 계양구립 종합누리센터 10억원, 옹진군 노인복지관 건립 5억원 등 지역별 복지 인프라 확충에도 힘쓴다. 또한 비상진료기간 중증외상전문 진료 지원 국비 12억원, 지역 암센터 장비 지원 15억원(국비 12억), 응급의료 전용헬기 계류장 설치 4억원 등 응급의료 기반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글로벌 톱텐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전략에도 총 1235억원을 반영했다. 파브(PAV:Personal Air Vehicle) 산업혁신 기반 구축에 5억원을 투입해 핵심 부품 시험·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술 표준화 및 기업 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양자산업 발전 전략 수립 및 클러스터 조성 연구에 1억원을 투자하여 미래 기술 선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아울러 제21차 인천 아시아건축사 대회, 2025 인천 마라톤 등 글로벌 행사 유치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유익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화한다. 남동구의 '이웃과 3생하는 꽃피는 남촌' 사업에는 국비 27억원을 포함해 총 40억원이 추가 투입되며 미추홀구의 '비룡공감 2080' 사업에는 10억원이 지원된다. 또한 부평구 부개·일신지구 '뉴빌리지' 사업에는 국비 12억원을 포함해 총 18억원이, 남동구 간석3동 '뉴빌리지' 사업도 신규 대상지로 포함돼 국비 26억원을 포함한 총 39억원이 신규 투입된다. 시는 효율적인 행정체계 구축, 편리한 교통망 확충, 글로벌 중심지로서의 경제자유구역 발전을 위해 중점 사업들을 본격 추진한다. 먼저 2026년 7월 시행 예정인 행정체제 개편의 완벽한 준비를 위해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 전환 용역에 10억원, 인천시 신청사 건립비에 52억원, 교동119지역대 이전·신축에 15억원을 투입한다.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과 도시 인프라 강화를 위해 도로 개설 및 개선(4개 사업), 하수암거 설치, 자동 염수 분사장치 설치 등 도로망 확충 및 관리에 총 294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한 배수지 건설, 고도 정수처리시설 설치 등 상수도 사업에 149억원, 하수도 정비 및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에는 107억원(국비 74억)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경제 중심도시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제3연륙교 건설에 168억원, 2025년 APEC 개최를 대비한 송도컨벤시아 인프라 개선에 32억원(국비 12억)을 투자하는 등 경제자유구역 관련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투자도 확대해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 개발에 12억원(국비 7억),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54억원(국비 30억), 전기화물차 민간보급 확대에 56억원(국비 37억)을 반영해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도심 속 녹색공간 확대를 위해 인천 치유의 숲 조성 10억원, 연수동 한마음공원 조성 63억원 등도 추진한다. 신승렬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정부의 2년 연속 세수결손 등으로 재원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민선 8기 주요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시급한 현안에 집중해 편성한 것"이라며 “시민이 행복을 체감하고 민생경제와 약자복지가 강화되는 글로벌 톱텐시티 인천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경기도, 게임산업 본산 되도록 각종 지원 아끼지 않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도권 최대 융·복합 게임쇼 '2025 플레이엑스포(PlayX4)'가 22일 막을 올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까지 나흘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개막식에서 “저는 어렸을 때 '도가 넘치게' 만화를 좋아했다. 중학교 때는 소설을, 고등학교 때는 스포츠를 좋아했고 성인이 되어서는 영화를 좋아한다"며 “제가 좋아했던 만화, 소설, 스포츠, 영화, 이런 것들의 공통점은 하나는 상상력, 두 번째는 스토리텔링인 것 같다. 오랫동안 공직에 있으면서도 상상력을 많이 가지려고 애를 썼던 그 원천은 거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그러면서 “상상력과 스토리텔링에 체험을 더한 게임은 우리의 자산이자 보물 같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연 지사는 이어 “경기도를 겜기도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그만큼 경기도가 대한민국 게임산업과 체험의 중심이기 때문"이라며 “이제 게임은 즐기는 것을 넘어서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로 성장하고 있다. 경기도가 겜기도로서 게임산업의 본산이 되도록 각종 지원과 역할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전시장을 관람하며 경기게임마이스터고의 고등학생 개발자와 네오위즈의 청년 개발자를 면담하고 모바일게임을 시연해 보기도 했다. 플레이엑스포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복합 게임 전시회로 단순한 게임 소개를 넘어 게임산업의 진흥과 대중적인 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중소 게임사를 위한 수출상담회와 글로벌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함께 구성돼 전 세대가 함께하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2025 플레이엑스포'는 '게임, 그 이상!'을 주제로, 체험형 콘텐츠, 이스포츠 리그,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게임산업의 새로운 가능성과 문화를 제시한다. 올해 행사장에서는 DJ 바가지의 게임 OST 디제잉 공연, 마술사 이준형의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국내외 게임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중국과 일본 등 해외 게임쇼 조직위원회도 참여해 경기도 게임 산업과의 협력을 다짐하며 글로벌 연대의 장을 만들었다. 관람객들은 사전등록을 통해 2홀 입장 대기구역에서 보안요원의 안내를 받으며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주출입구는 요일별 교차 운영되며 재입장 전용 입구도 마련돼 편의성이 높아졌으며 사전 등록자에게 제공되는 입장권은 날짜나 횟수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재방문이 가능하다. B2B관에서는 수출상담회, 비즈매칭, AI 포럼, 게임 오디션 등이 진행되며, 글로벌 게임사들와의 협업 및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게임 트렌드 특별강연, 프리플레이존, 유저 집중 테스트(FGT) 등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PlayX4 × STOVE' 온라인 전시관도 함께 마련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콘솔, PC/모바일, 아케이드, 인디게임, 보드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전시되며 최신 게이밍기어 체험도 가능하며 무엇보다 스팀덱 체험존은 인기 게임을 휴대용으로 즐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도전 골든벨, 추억의 게임장, 리듬게임 대회, 국제 코스프레 대회, 리듬게임 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경기 이스포츠 페스티벌에서는 전국 장애인 대회, 전국 캠퍼스 대항전, 가족 대항전, '이터널 리턴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 개막전', 'ASL 시즌19 결승전' 등 다양한 경기가 진행돼 현장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응원을 이끌어낸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공간이 움직이는 ‘하이브리드 미래학교’ 첫 도입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2일 미래학교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교육 공간을 창조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학생 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생애주기 비용을 절감해 경제적 효과도 높인다. 도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하이브리드 미래학교 설계모델'을 도입해 2028년 개교 예정인 일부 신설 학교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새로운 모델은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철근콘크리트 구조와 유연한 철골 유닛 구조를 결합한 복합형으로 설계한다. 학생 수 변화에 따라 자유롭게 공간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진화형 학교'를 구현한다. 구체적으로 철근콘크리트 구조는 내구성이 필요한 필수 학습 공간(일반교실, 특별교실, 체육관, 식당 등)을 담당하고, 철골 유닛 구조는 18학급 규모의 창의융합형 학습 공간으로 구성한다. 학급 수 변화에 따라 철골 유닛을 철거하거나 수요가 필요한 학교로 재배치할 수 있는 탄력적 구조로 운영하는 것이다. 이번 모델은 단순히 공간의 유연성에만 그치지 않는다. 학급 수가 줄어 철골 유닛을 철거하면 이후 남는 부지는 소공연장, 광장형 공간, 휴게 공간, 학교 숲, 야외 수업 공간 등 지역사회와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 소통 공간인 '마을 품은 학교 광장'으로 재탄생한다. 특히 공사 기간을 기존 철근콘크리트 방식보다 약 1.5개월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영구 건축물 수준의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하도록 관련 설계지침서를 전문가와 면밀하게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수요 변화에 따라 공간을 순환·재활용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생애주기 비용이 절감되는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설치 후 10년 이후부터는 철골 유닛을 필요 지역으로 재배치해 시설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2028년도 개교 예정인 일부 학교에 시범 적용할 9가지 배치 유형을 함께 개발, 각 학교 부지 여건에 따라 최적의 설계를 적용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유연한 공간에서 학생 중심의 학습을 실행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로 거듭날 계획이다.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부천시-양주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오는 24일 중앙공원 일원에서 환경의날(6월5일)을 기념하는 '2025년 제2회 과천환경축제'를 개최한다. 2025과천환경축제는 과천시 푸른과천환경센터가 주관하며 신성이엔지-세라젬-포렛팜 등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예정) 기업을 비롯해 22개 환경 관련 단체-기관이 참여한다. 과천환경축제는 시민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체험하고, 플라스틱 감축과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5과천환경축제에선 다회용기 사용, 분리배출 실천, 자원 재활용 등을 주제로 한 체험 공간이 운영되며, 환경퀴즈대회와 같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과천환경축제 당일 오전에는 '환경의날' 기념식이 진행된다. 기념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이 참석해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메시지를 전하고, 다회용기 사용 우수업체에 대한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5과천환경축제에선 온라인 모바일 행사안내서를 도입했다. 종이 인쇄물을 줄이고, QR코드를 통해 행사 순서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장애청년 모임 '우리과천청년'(우과청)이 체험 공간 운영과 자원봉사에 참여해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환경축제를 실현할 계획이다. 오는 23일과 24일 오후 7시에는 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환경영화 '고래와 나', '지상의 별 반딧불이'가 상영된다. 상영 전에는 임완호 감독과 대화도 예정돼 있어 환경 의식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2일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려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며 “과천환경축제가 환경도시를 위한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과천환경축제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푸른과천환경센터 누리집(gcec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푸른과천환경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개발에 맞춰 시민 중심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광명시 버스노선체계 개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내달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용역을 통해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하안2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내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월곶판교선 등 광역철도망 확장에 따라 환승체계를 강화해 시민 교통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광명시는 대중교통 운행 현황, 이용 실태, 시설 현황 등을 분석해 현 대중교통체계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편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교통카드 이용 정보와 운수사 운행 정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교통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환승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시내-마을버스 노선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거나 신설할 방침이다. 노선별 적정 통행시간, 왕복 운행시간, 운행 적정 대수 등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또한 장래 교통체계 변화와 수요를 예측해 신규 개발지와 기존 주거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전략적인 노선을 설계하고, 지역 접근성과 광역철도와 연계성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사후 모니터링과 개편 효과 분석 등 이행 관리체계를 마련한다. 시민 만족도와 개편 실효성을 지속 점검하며 교통 서비스 품질을 높여갈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2일 “이번 용역은 광명시가 직면한 도시개발과 광역철도 개통 등 변화에 대응해 교통복지를 높이고, 탄소중립에 걸맞은 교통체계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내년 상반기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노선 개편안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즉시 적용이 가능한 노선안은 단계적으로 반영하고, 나머지 노선은 도시개발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대한민국 대표 해양축제인 2025년 제9회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이 내달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김포시 고촌읍 아라마리나 일원에서 개최된다. 2025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된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은 올해부터 축제 기간을 기존 2일에서 4일로 확대했다. 여기에 오리보트, 범퍼보트, 워터슬라이드를 추가하고 다른 해양 레저축제에서 보기 드문 수상레저올림픽까지 열려 콘텐츠도 더욱 강화됐다. 특히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덕레이스는 시민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포리레이스'로 이름이 붙여져 육상과 수상에서 각각 펼쳐질 예정이다. 2025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는 △포리 레이스 및 포리 콘테스트 △수상레저체험(수상자전거, 물총보트, 오리보트, 범퍼보트, SUP, 카약) △마린랜드(워터슬라이드, 페달보트, 워터롤러) △수상레저올림픽 △해양안전체험이 운영되며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에코체험부스 △국민축제기획단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또한 내달 14일 저녁 2025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 개막행사에는 해병대2사단 군악대,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드림마루오케스트라 등 지역 예술단체와 함께하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카더가든-소유-김태우 등 화려한 라인업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포리'는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탄생한 대표 캐릭터로, 과거 벼농사에 해충 퇴치를 위해 활용됐던 오리 활용법에서 탄생했다. 2023년부터 오리인형 경주대회인 '덕레이스'를 통해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높은 관심을 받아왔으며 이번 축제에선 포리 레이스, 포리 콘테스트, 대형 포리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및 스토리텔링으로 연계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포리레이스를 비롯해 수상레저 체험과 마린랜드 등 유료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70%) 현장 판매(30%) 방식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사전 예약 1차 티켓팅 오픈일은 5월23일부터 6월1일까지 진행된다. 2차 티켓팅은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이뤄진다. 사전 예약은 2025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 공식 누리집(aramarinefestival.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22일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은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되며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며 “올 여름 시작을 김포 '포리'와 함께,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을 방문해 특별한 경험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와 (재)목일신문화재단은 '2025년 제2회 목일신 시그림 공모전' 참가작을 오는 7월1일부터 8월8일까지 접수한다. 공모전은 유치부(4~6세), 초등저학년부(7~9세), 초등고학년부(10~12세)로 나뉘며,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목일신 작가의 동시를 주제로, 시의 느낌과 내용을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한 순수 창작물을 제출하면 된다. 그림은 크레파스, 색연필, 수채화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할 수 있으며, 보호자나 교사 개입 없이 어린이 스스로 완성한 작품이어야 한다. 참가신청서는 부천시립도서관 누리집(bcl.go.kr)이나 목일신문화재단 누리집(mokilsin.modoo.at)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심사 결과는 오는 9월11일 부천시 누리집(bucheon.go.kr), 부천시립도서관-목일신문화재단 누리집에 발표된다. 수상자는 부문별로 △소년목일신상 1명 △어린별상 1명 △보름달상 1명 △초생달상 4명 △산새상 4명 △물새상 4명 등 총 45명이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부천시장상과 목일신문화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되며, 10만원부터 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도 함께 지급된다. 상금은 목일신문화재단에서 전액 후원하고, 수상작은 부천시립도서관을 순회하며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동요 '자전거' 작가로 알려진 아동문학가 은성 목일신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어린이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김나영 부천시립별빛마루도서관 독서진흥팀장은 22일 “작년 첫 공모전에 전국 각지에서 수준 높은 작품이 접수됐다"며 “올해도 많은 어린이가 목일신 작가의 동시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새롭게 해석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제2회 목일신 시그림 공모전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부천시립별빛마루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북부 산업지도를 새로 그리는 양주시가 내년 완공을 앞둔 경기양주테크노밸리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하면서 조성원가 분양 등 실질적인 유치 전략을 가동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마전동 일원에 양주시,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1만8000㎡(약 7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첨단산업단지다. 전자-의료-전기-기계 등 4개 첨단 제조업과 문화, 정보통신, 지식산업 등 11개 R&D 업종이 유치 대상이며 산업-연구-교육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미래형 산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그만큼 입주기업 면면도 눈에 띈다. 현재 전체 산업 용지 중 약 30%에 해당하는 3만1478㎡ 면적에 대한 입주 및 협력 협약(MOU)이 체결됐다. 협약에는 △㈜카스 △㈜딜리 △랩앤피플 △㈜인터원 등 전기장비-의료기기 등 특화 제조기업과 함께 △광운대학교 △경동대학교 △서정대학교 등 교육기관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경기북부상공회의소 △한국벤처기업협회가 더해지며 산업단지 내 네트워크와 지원체계 구축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작년 11월 개최된 '2024 양주시 산업단지 투자설명회'에서도 확인됐다. 행사에는 기업 관계자 및 투자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현장에서만 23건 투자의향서가 접수됐다. 총투자 예상 금액은 약 2035억원으로 양주산업단지에 대한 민간의 기대와 관심을 그대로 보여줬다. 아직 양주테크노밸리가 완공되기 전이란 점을 고려하면 양주에 대한 시장 기대감은 상당히 높은 셈이다. 기대감을 높여주는 중심에는 뛰어난 입지 경쟁력이 있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수도권 제1-2 순환 고속도로와 국도 3호선을 끼고 있고 전철 1호선 양주역과는 도보로 10분 거리다. 향후 개통될 전철 7호선 연장선(2027년 예정), GTX-C노선(2029년 예정), 양주역세권 개발과 옥정-회천 신도시와 연계성까지 더해지면 물류는 물론 출퇴근 환경까지 수도권 최고 수준의 교통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양주테크노밸리는 현재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양주시는 지난 4월 수의계약 방식의 입주기업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업 유치 절차에 착수했다. MOU를 체결한 기업을 대상으로 우선 접수했으며 투자유치위원회 심의를 거쳐 입주 협약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이후 협약 기업과 수의계약 체결을 마치고 오는 9월 일반분양을 시행할 예정이다. 조성원가 기준 분양가는 평당 약 504만원 수준으로 주변 개발지역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양주시는 특히 고용 창출이나 대규모 투자를 이끌 수 있는 기업에 대해 수의계약을 통해 우선 유치하고 조기 분양으로 양주테크노밸리 안정적 운영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준공 전 분양이 갖는 일정 리스크를 감안해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창열 자족도시조성과장은 22일 “양주테크노밸리는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미래 첨단산업 거점이자 경기북부 경제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첨단기술과 인재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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