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15일 새로운 문화기술 콘텐츠 경험을 선사할 '오르:빛 워터파고다' 전시를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오르:빛 워터파고다'는 물(워터)과 소원을 이루어주는 탑(파고다)의 의미를 가지며 지난해 옛 경기도청사에서 처음 시작해 포천, 군포, 화성 등 시군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체험으로, 빛과 소리 그리고 물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도록 연출됐며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란 글자, 그래픽, 애니메이션, 영상, 소리와 같은 매체를 사용자 동작에 반응하도록 한 기술을 말한다. 행사장에는 12m 높이의 거대한 물탑과 다양한 크기의 물 덩어리 조형물이 전시돼 있으며 관람객이 직접 물 덩어리를 굴리고 쌓아 소원 탑을 만들 수도 있으며 또한 QR 코드를 통해 소망을 입력하면 증강현실 화면에 공유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전시를 희망하는 도민 누구나 네이버 사전 예약 또는 포스터 내 QR 코드를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체험은 일몰 시각인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화성시 대표 축제 '루나빛축제'가 함께 열리는 오는 26일에는 축제를 방문한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저녁 8시부터 체험 전시를 운영할 계획이며 이날 관람객은 야경 속 빛나는 작품과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김상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빛을 주제로 하는 두 콘텐츠 행사가 만나 더 다양한 볼거리와 특별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많은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