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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유정복, “트럼프 정부 출발 축하하면서도 우리나라 미래 걱정”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21일 “트럼프 정부의 출발을 축하하면서도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걱정을 아니할 수 없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과 인천시장으로서 제 책임감을 깊이 느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영하 16도의 강추위 속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행사 후 축하행사인 Inaugural Ball에 참석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특히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마크 번즈(John Mark Burns)의 초청으로 공식 환영 만찬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트럼프 정부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번즈와의 특별한 인연은 이번 방미 일정에서 큰 성과인 것 같다"고 했다. 유 시장은 또 “이번 만찬은 워싱턴타임스의 후원에서 열렸으며 각국의 정·재계 인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발 디딜 틈 없는 열기 속에서도 특별히 마이클 젠킨스(Michael Jenkins) 워싱턴타임즈 사장께서 참석자 중 유일하게 저를 무대에 올라오도록 했다"고 만찬 분위기를 밝혔다. 유 시장은 이후 “저를 소개하고 인사말도 하도록 배려하는 바람에 저는 참가자들로부터 주목받게 됐고 사진 찍자는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고 만찬의 열기를 전했다. 유 시장은 하지만 “우리 국가의 위상을 높여야겠다고 생각하고 어수선한 정국이지만 국정 안정과 지속적인 미래 발전을 위해 더욱 역할을 다해야겠다는 간절한 마음뿐이었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마지막으로 “이런 이유에서 참석한 분들과 한 분 한 분 정성을 다해 인사를 나눴다"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sih31@ekn.kr

김동연, “트럼프 2기 출범...경제재건 소명 다하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과 관련, “우리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 준비가 돼 있는지 무척 우려된다"며 “여기서 시간을 더 허비한다면 위기는 엄청난 비용으로 청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우리의 현 경제상황을 걱정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했다"며 “이젠 정말 시간이 없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적인 속도와 힘으로 행동하겠다"고 밝힌 만큼 세계는 빠른 속도로 재편의 시간을 겪게 될 것"이라면서 “이곳 다보스에서도 트럼프 2.0시대가 몰고 올 충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저도 포럼에 참석한 게리 콘 '트럼프 1기'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등 세계 경제 지도자들과 함께 지혜를 모을 예정"이라며 “제가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를 즉시 가동하고 '경제전권대사'의 조속한 임명을 촉구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관세, 공급망 재편 등 수출 방파제는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며 “취임식에 특사조차 보내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위기를 한국 경제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초당적 대응이 절실하다"며 “저 역시 '팀 코리아'의 일원으로서 이곳 다보스에서 경제 재건을 위한 소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에경 영상] 김동연, 다보스포럼에서 “우리 경제는 튼튼하고 잠재력 충분하다”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스위스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다보스포럼에서의 저의 제1목표는 (세계 경제계 유력인사들에게) '대한민국 경제는 튼튼하고,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성과를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다보스에서의 첫 프로그램은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리셉션'"이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전 세계 100개 유니콘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네트워킹 자리"라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오니 한결 친근하다"고 다보스포럼 분위기를 전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올해는 특별히 AI, 바이오, 기후테크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 경기도와 협력관계를 강화할 기업 20여개를 미리 선정해 한 분 한 분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3박 4일, 다보스에서 좋은 성과 내도록 오늘도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sih31@ekn.kr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외로운 이웃 세심하게 살피는 경기도의회 되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설 명절을 앞둔 21일 시흥시 소재 노인복지시설인 엘림양로원을 방문,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도내 복지시설에 대한 경기도의회의 따뜻한 관심을 전하는 한편 시설 운영에 대한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방문에는 도의회 장대석(더민주·시흥2) 의원도 함께한 가운데 김 의장과 장 의원은 도의회 차원의 위문금을 전달하며 도내 복지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시설 곳곳을 둘러보며 종사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입소 어르신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도 뜻을 모았다. 김진경 의장은 이날 “이번 방문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따뜻하게 만드는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지역사회의 외롭고, 어려운 이웃들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는 경기도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복지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종사자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내 여러 복지시설에 대한 폭넓은 지원책을 고민하며,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화성시,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 설명절 4일간 통행료 면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비봉~매송 도시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21일 밝혔다. 정부가 설 연휴 민생안정 대책으로 고속도로의 통행료 면제를 정책과제로 발표함에 따라 시에서 관리하는 민자도로의 통행료도 함께 면제해 연휴기간 귀성·귀경길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이다. 이에 따라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오는 27일 오전 0시부터 30일 자정까지 4일간 통행권을 뽑지 않고 톨게이트를 지나는 방법으로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설 연휴를 맞아 고물가·고금리 상황에 따른 화성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통행료 면제를 결정했다"며 “관내 관광지 방문객 증가 등으로 지역경제에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설 연휴 동안 약 12만 6000여 대가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sih31@ekn.kr

이상일, “성실하게 일 잘해 용인 발전시킨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9일 OBS '인사이드 스토리'에 출연해 “성실하게 일을 잘해 용인을 발전시킨 시장으로 시민의 기억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방송에서 그동안 시장으로서 용인의 시정을 운영하면서 소통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얻은 아이디어들이 시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행정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후 2년 6개월 여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가장 큰 성과로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235만평에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이끌어낸 것을 꼽았다. 이곳에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서 반도체 생산라인(팹) 6기를 짓고 150여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기업들이 함께 입주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이 시장은 취임 후 삼성전자,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해 2023년 3월 국가산업단지 조성발표가 이뤄지도록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26일 이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통상 계획 발표 후 승인까지 4년에서 4년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시는 2년으로 단축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 결과 목표 보다 3개월 빠른 2024년 12월에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고 이 시장은 밝혔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따른 규제 해제와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의 파급효과에 대해서도 이 시장은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45년 동안 규제를 받아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용인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이 지난해 12월 전면 해제됐는데 이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일부가 송탄상수원보호구역에 포함돼 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시의 전체 면적 53%에 해당하는 1950만평(64.43㎢) 규모의 용인 땅이 규제에서 해제됨에 따라 시민 거주공간, 기업 입주공간, 문화예술·생활체육공간을 이곳에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연구에 들어갔다고 이 시장은 덧붙였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의 유치 이후 2023년 11월 처인구 이동읍 69만평에 국가산단 배후도시 역할을 할 1만6000여가구 규모의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계획이 발표됐고, 경강선 철도를 경기 광주역에서 용인 이동·남사읍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국가산단과 신도시를 관통하는 '국도 45호선'의 처인구 남동 대촌교차로부터 안성시 양성면 장서교차로 12.5㎞ 구간을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은 1조1000억원의 국비가 투입돼 진행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도 면제를 받아 착공 및 준공 시기가 3년 이상 앞당겨진다"며 “이 또한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따른 성과"라고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국가산업단지의 승인이 완료된 가운데 이제는 그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과 그곳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의 보상·이주문제가 원활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시는 이주자 택지와 이주기업을 위한 산업단지를 마련하는 등 원활한 보상과 이주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공약을 이행한 것과 진행 중인 것이 93%라고 설명하고, 공약을 하지 않았지만 큰 성과를 낸 사례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 '경안천 수변구역 해제', '국도 45호선 차로 확장' 등을 열거했다. 이 시장은 “지난 2년 6개월 동안 초심을 유지하며 시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도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해 진행되는 대형 프로젝트들을 차질없이 진행하는 등 성심성의껏 일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시민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학교, 아파트 등 현장을 방문해서 확인하고 도와줄 것은 도와주는 활동과 함께 미술, 문학, 음악, 상식, 안보, 리더십, 환경 등을 주제로 특강을 60번 이상했는데,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계속 특강 요청이 들어오고, 모두 응하면서 자료도 직접 만들고 있다"며 “시민들을 다양한 형태로 만나 지혜를 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사회자의 새해 인사 요청에 "물리적으로는 눈금을 매길 수 없는 시간에 새해라는 눈금을 그은 것은 우리가 지난 한 해를 성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생각과 소망에 대한 의지를 가다듬기 위한 것"이라며 “새해에는 달력과 일기장, 노트 모두 백지인 만큼 이 백지에 여러분의 희망과 소망, 보람을 가득 채우기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설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상인들 격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설을 앞두고 21일 구매탄시장에서 장을 보고 상인들을 응원했다. 이 시장은 이날 구매한 명절 음식과 물품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식료품 등을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The꿈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시장에서 구매한 식료품을 기부했으며 또 이날 구매한 식료품은 굿드림장애인작업장에도 전달했다. 시는 설을 맞아 '간부 공무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22일 매산시장에서 장을 보고 구매한 식료품은 중앙양로원에 전달하기로 했으며 현근택 제2부시장은 지난 17일 못골종합시장을 방문했고 각 실·국장은 24일까지 자매결연 시장을 방문해 장을 볼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민생경제가 침체해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설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값싸고 우수한 품질의 농축산물과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김동연의 “사람중심 기술이 혁신과 포용 결합하는 방법”  기고문, ‘다보스 포럼’ 홈피에 게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포럼)에 참가 중인 가운데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사람중심 경제('휴머노믹스')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다보스포럼에 소개됐다. 다보스포럼은 현지시간 17일 공식 홈페이지 'EMERGING TECHNOLOGIES' 세션에서 '경기도에서 사람 중심 기술이 혁신과 포용을 결합하는 방법'(How human-centred technology combines innovation and inclusion in Gyeonggi Province, South Korea)이란 제목의 김 지사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기고문은 세계경제포럼 요청에 따른 것으로 포럼은 매해 국가정상, 비즈니스 리더, 국제기구 수장 등 포럼에 참여하는 리더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지난해 11월 21일부터 포럼 스토리라는 주간 신문을 발행 중으로 이번 주 EMERGING TECHNOLOGIES로 김 지사의 기고문을 게재한 것이다. EMERGING TECHNOLOGIES는 글로벌 이슈에 대해 전 세계 석학이나 지도자들의 분석과 의견, 통찰력 등을 소개하는 세션이다. 김 지사는 기고문을 통해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지방정부로 삼성, SK하이닉스, LG와 같은 대기업들이 위치한 반도체, 인공지능, 첨단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 첨단 산업의 요람"이라고 소개하면서 “기술혁신이 사람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는 이미 '사람중심 경제(humanomics)'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1415만 도민에게 '더 많은, 더 나은,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휴머노믹스를 통해 격차를 해소하고 사람 중심의 새로운 성장을 추구함으로써, 사람에 대한 투자가 더 많은 사회적 가치와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또한 “경기도는 첨단 기술을 사람 중심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며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국을 신설하고 AI 기본 조례를 제정했으며 교통 수요 예측부터 발달 장애인 및 노인 돌봄에 이르기까지 도의 주요 공공 서비스에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공공 부문만으로는 사회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지속가능한 체계를 만들기 위해 스타트업에 주목하고 있다"며 경기도 판교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김 지사는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오후두시랩(전 세계 탄소 회계 표준을 이끌고 있는 스타트업. 2PM Lab이 개발한 플랫폼은 전 세계 600여 개 기업에서 사용 중) △리벨리온스(Rebellions. AI 기반 반도체 기업. 새로운 반도체 제조 표준을 제시하며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 감소) △캥스터스(Kangsters. 휠체어 제작 스타트업. 런닝머신처럼 실내 유산소 운동을 즐기거나, 앱과 게임 콘텐츠를 통해 휠체어 육상, 스키, 글라이딩 등의 가상 게임도 할 수 있음) 등 3개 기업의 사례를 들어 판교의 스타트업들이 첨단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홍보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인류는 혁신의 길을 걷고 있지만 인류의 발전은 기술 혁신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글로벌 협력과 지역적인 협력, 동시에 공공과 민간의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이것은 도전적인 과제이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경기도와 판교의 혁신가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보스포럼은 특별세션을 통해 김 지사에 대한 소개 페이지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다보스포럼은 “김동연 지사는 30년 이상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를 이끌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국가 경제 정책 수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거시·미시경제, 재정 전략, 조세, 국가 재정 및 국제 금융 등을 총괄했다"면서 “대한민국 GDP와 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최대 지방정부인 경기도를 이끌며, 반도체, IT, 모빌리티, 재생에너지와 같은 첨단산업에서의 경기도의 입지를 활용해 이 지역을 혁신과 기회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다보스 포럼'으로 잘 알려져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은 현지시간 20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며 세계 130여 개국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정치인·언론인 등이 모여 경제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국제적 실천과제를 모색하는 세계 최대의 '브레인스토밍' 회의다. 올해 주제는 '지능형 시대(The Intelligent Age)의 협력'으로 이번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350명가량의 정부 고위 관계자와 900명 이상의 기업 최고경영자(CEO), 학계 및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 총 2500여명이 참석한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특별 온라인 연설의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경기미래체고 2030년 개교 목표로 설립 본격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가칭)경기미래체육고등학교(경기미래체고) 설립추진에 본격 나섰다. 도교육청은 경기북부 지역에 체육고등학교를 설립해 동·하계 종목에 균형적인 미래 체육인재를 키워나갈 방침이다. 김금숙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국장과 강수현 양주시장은 21일 양주시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경기미래체고 설립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미래체고는 동계종목, 스포츠마케팅, 스포츠산업, 스포츠외교 등 체육 분야에 관심과 재능있는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도록 지원한다. 그동안 공교육에서 제공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체육 분야의 교육 수요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2030년 경기미래체고 개교를 목표로 삼고 올해 정책연구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양주시가 추진하는 국제빙상경기장 유치와 관련해서도 대안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양주시에 국제빙상경기장이 유치되지 않을 경우에도 체육고등학교를 북부지역에 설립하고 양주시는 동계종목 체육시설을 확보해 학생 선수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금숙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국장은 “(가칭)경기미래체육고등학교 부지 제공에 힘써 주시는 양주시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도교육청은 종목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균형 있는 체육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정장선 평택시장, “새로운 기회 창출로 을사년을 희망으로 가득 채울 것”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이 21일 “반도체‧수소‧미래차 분야를 중심으로 평택의 첨단산업이 활성화하고 있고, 지난해 탄소중립 사업과 도시 내 각종 공공 인프라 건축을 통해 도시는 지속적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날 을사년 새해를 맞아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새해 주요 시정 방향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100여 명의 언론인과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주요성과 발표, 2024년 주요 시책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정 시장은 간담회에서 “시립국악관현악단 창단 등으로 평택이 문화도시로 나아가고 있고, GTX 노선 연장 결정 및 안중역 개통 등으로 교통 인프라도 확대돼 도시의 정주여건도 개선됐다"고 했다. 정 시장은 이어 올해에도 평택의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는 정책들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올해 △민생경제 안정화 △첨단산업 기반 확보 △복지‧교육 강화 △기후위기 극복 △수질개선 사업 △문화 활성화 △AI시대 본격 준비 등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은 특히 올해부터 AI산업을 본격 육성하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이를 위해 오는 3월부터 AI를 전담하는 부서를 운영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디지털 기반의 행정업무를 AI를 통해 개선하고 AI 관련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급변하는 환경과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민생경제를 챙기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실제로 시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 관내 소상공인‧청년‧취약노동자 맞춤형 지원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새해가 밝았지만, 우리나라 정치‧경제적 상황은 밝지 않다"면서도 “위기 때마다 보여줬던 우리 시민들의 저력과 단결된 힘이 발휘된다면 지금의 어두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정 시장은 끝으로 “다행히 평택에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잠재력이 있다"면서 “올해에도 우리시는 시민 삶과 일상을 꼼꼼히 살피고, 시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 기울이며 희망으로 2025년을 채워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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