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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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체납자 실태조사반 맹활약…7개월간 17.6억 징수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체납자 실태조사반이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총 17억6000만원 징수실적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안양시는 지난 3월 15명으로 체납자 실태조사반을 구성해 현장조사를 통한 체납사유 분석, 납부 안내문 전달, 전화상담, 복지연계 지원 등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5530명의 체납자를 방문조사해 5억3000만원을 징수했다. 소액체납자 2만1287명에 대해서도 전화상담 및 납부 독려를 통해 12억3000만원을 징수해 총 17억6,000만원을 징수했다. 이는 해당기간 실태조사반 운영비용(2억원) 9배에 달하는 액수다. 작년보다 실태조사반 인원은 줄었지만 효율적인 징수활동을 통해 징수액은 전년(13억9000만원)에 비해 3억7000만원 증가했다. 아울러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생계형 체납자 10명에 대해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했다. 체납자 실태조사반은 획일적인 징수활동에서 벗어나 생계가 어려운 이들에게는 복지 연계를, 상습 체납자에게는 꾸준한 체납안내와 독려 활동을 진행하는 맞춤형 징수를 진행하고 있다. 신경수 징수과장은 “실태조사반 활동은 지방재정 확충과 시민의 납세의식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그동안 활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세심하고 체계적인 징수로 조세정의를 구현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고양시의회 상임위, 공무국외출장 꼼수 추진 중단하라”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국민의힘은 14일 각 상임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꼼수 공무국외출장'을 비판하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되도록 재검토를 촉구했다. '고양시의회 공무국외출장 등에 관한 조례' 제10조에 따르면, '출국 45일 전까지 별지 제1호 서식에 따라 공무국외출장 계획서를 작성해 심사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현재 4개 상임위원회(기획행정위-환경경제위-건설교통위-문화복지위)는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가 개최되기도 전에 미리 항공권을 발권하는 등 심사를 무력화하고 있다. 이달 16일 예정된 고양시의회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가 개최되면, 출국은 그로부터 45일 뒤인 내달 30일 이후에나 가능하다. 하지만 민주당 및 무소속 시의원들은 이런 절차를 무시하고 이달 23일부터 출국을 준비하는 등 절차와 법규 위에 군림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예선 고양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타당성 심의도 이뤄지지 않은 국가-출장기관 방문을 위해 심사받지 않은 출장경비로 항공권을 미리 발권하는 등 마구잡이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시흥시의회의 경우에도 출국 30일 전 제출해야 하는 출장계획서를 26일 전에 제출함으로써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에서 부결돼 결국 연수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장예선 대표의원은 “민주당과 무소속 시의원들 행태는 엄연한 규정 위반"이라며 “꼼수 공무국외출장(해외출장) 자체가 무효화되면 경비 환급 및 징계 등 불이익이 따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양시의회 사무국은 이번 사안에 대해 신중히 검토해 공무국외출장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사안이 제대로 검토되지 않는다면 국민의힘 차원에서 국민권익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kkjoo0912@ekn.kr

시흥시, 시화호 가치 확산 주력…“해양 신산업 토대”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시화호의날을 기념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시흥 거북섬 일원에서 '2024년 시화호의날 기념행사'를 열어 3만 이상 시민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다양한 계층 시민이 참여해 시화호 역사-환경적 가치를 되새기며, 시화호가 나아갈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10월10일, 시화호의날'은 시화호 환경 개선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시화호를 중심으로 하는 해양 신산업 활성화를 통해 시화호 권역 가치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2023년 10월11일 제정된 '경기도 시화호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에 따라 경기도 기념일로 공식 지정됐으며, 올해 9월 고시됐다. 기념행사는 시화호 환경 메시지를 담은 체험 부스와 공연 프로그램, 시화호 전국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 시화호 이야기 및 환경 상식을 활용한 시화호 환경 골든벨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 뮤지컬은 시화호 역사적 배경과 미래 방향을 각색해 가족이 함께 즐기는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시민은 시화호 선상 투어를 통해 시화호 자연경관을 직접 체험하며 시화호가 나아갈 미래를 상상했다. 또한 2024년 전국지속가능발전대회, 시흥시건축문화제 시상식, 제36회 시흥시 시민의날 기념식, 청소년 환경선언 등 주요 행사와 연계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기간에 열린 시화호 일출-일몰 이벤트, 시흥시민 거북섬 걷기 한마당, 물길 따라 거리공연, 낭만 콘서트는 축제 흥을 돋웠다. 아울러 거북섬 그린 페스타,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태양광 모형 자동차 제작 체험, 건축문화제 전시, 어린왕자 포토존 스탬프 투어, 사회적경제 박람회 등 전시 및 체험이 진행돼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는 환경 기적을 넘어 새로운 기회의 물결로 우리 앞에 다가왔다.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시화호 권역 가치를 더욱 확산하고, 해양 신산업 중심지로서 시흥시 미래를 끌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안양시, 교통유발부담금 47억 부과…납부기한 31일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교통 혼잡 원인이 되는 주요 시설물을 대상으로 올해 교통유발부담금 8097건, 47억1200만원을 부과했다. 이는 작년 46억7000만원보다 3500만원(0.75%) 증가한 규모다. 교통유발부담금은 도시교통정비촉진법 제36조~제41조에 따라 교통 혼잡 원인이 되는 일정 규모 이상 시설물 소유자에 대해 원인자부담원칙에 따라 년 1회 10월에 부과하는 세외수입이다. 부과 대상은 연면적 1000㎡ 이상(집합건물은 개인 지분 160㎡ 이상) 시설물로 부과 기준일인 2024년 7월31일 현재 시설물 소유자에게 부과됐다. 납부기한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금융기관(CD-ATM), 가상계좌, 위택스(wetax.go.kr), 인터넷 지로(giro.or.kr), ARS(142211)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으며 납부기한을 경과하면 최고 3% 가산금이 부과된다. 부과기간은 2023년 8월1일부터 2024년 7월31일까지이며 △금액에 이의가 있는 경우 고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 조정신청 △휴업 등으로 30일 이상 미사용 시 고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 미사용 신고 △소유권이 변동됐을 시 고지서를 받은 날부터 10일 이내 일할계산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소명을 통해 부담금을 경감 받을 수 있다. 안양시는 법정기한 내 경감신청 쇄도를 막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부담금 경감신청 조기 사전접수 서비스'를 시행했다. '복합용 건물에 대한 거주사실 확인'을 공용으로 추진해 시민 입증부담 완화에 주력했다. 아울러 전문성을 갖춘 전담 지원관과 조사원의 현장중심 적극행정으로 시설물 실사용 용도와 경기침체로 인한 공실률 증가를 부담금 산정에 꼼꼼하게 반영해 시민불편 최소화에 매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4일 “시민이 납부해준 교통유발부담금은 안양시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소중한 투자재원인 만큼 저탄소 친환경 교통정책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김동근 의정부시장 카페무지개 운영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청명한 가을 날씨가 완연한 지난 11일 내부 소통시책 '카페 무지개'를 열고 시민이 선정한 '이달의 칭찬 주인공'들에게 감사와 격려인사를 건넸다. 관내 카페에서 진행한 이번 간담회에는 시민 추천으로 이달의 칭찬 주인공에 2회 이상 선정되거나 적극행정에 대한 구체적인 사연을 통해 추천받은 직원 9명이 참여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을 위해 솔선수범한 직원을 격려하고, 시민을 대신해 이들의 노고에 감사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현장에서 느끼는 업무 고충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 직원은 “이런 자리를 통해 시장님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 깊었고, 업무에 보람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청 직원들, 특히 최일선에서 대민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들 애로사항을 개선할 것"이라며 “직원들을 위한 더 나은 업무환경을 조성하고자 앞으로도 열린 대화의 시간을 꾸준히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카페 무지개 세 번째 시즌을 통해 새로운 운영방식 도입 등 다양한 시도를 하며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내달에도 '이달의 칭찬 주인공'으로 선정됐던 직원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광명시, 도심공원 맨발걷기길 9곳 조성…건강복지↑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작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근 1년간 관내 주요 공원에 맨발로 걷는 건강 황톳길 9곳을 조성해 시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로 등산로 등 산림에 조성돼 있던 맨발걷기 길을 도심과 가까운 근린공원 내 조성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권을 증진하기 위해 이번 건강 황톳길은 조성사업은 추진됐다. 먼저 작년 11월 현충근린공원과 왕재산근린공원에 2곳이 조성됐으며, 올해는 광명동 권역(도덕산-너부대근린공원), 철산동 권역(광덕산-왕재산근린공원 추가 1곳), 하안동 권역(철망산근린공원), 소하-일직동 권역(덕안근린공원-일직수변공원) 등 7곳이 새로 조성, 개방됐다. 맨발걷기 길은 기존 산책로를 맨발로 걷기 편한 길로 정비를 기본 방향으로 삼고 주변 흙을 모으고 걸러 황토 추가 반입을 최소화해 조성됐다. 또한 인근에 세족장과 신발장 등 맨발걷기에 필요한 휴게시설을 신규로 설치해 누구나 불편 없이 편리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맨발걷기는 가벼운 운동효과와 함께 명상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심신 건강을 동시에 챙기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주로 등산로 등에 자연 조성된 걷기 길과 황토 바닥이 있는데, 광명에는 구름산 산림욕장과 서독산 호봉골, 도덕산 우람회 단련장 인근 등 3곳이 대표적이다. 3곳 모두 광명시가 관리 중이며, 호봉골 걷기 길에는 작년 8월 세족장을 준공해 주민편의를 높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4일 “생활권 주변 공원 곳곳에 조성한 맨발걷기 길이 시민의 휴식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생활권 주변 공원 녹지에 쉼이 있는 휴식공간과 활력을 증진하는 운동시설 및 부대시설을 꾸준히 조성하며 시민 휴식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kkjoo0912@ekn.kr

이상일, “상현·서봉숲속·소실봉공원에 맨발길 조성...내년에 더 만들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13일 오후 수지구 상현2동에서 열린 '제4회 소실봉 문화 축제'에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4일 밝혔다. 소실봉문화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참석해 각 체험 부스를 둘러보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올해로 4회를 맞은 소실봉 문화 축제가 지난해보다 더 풍성하고 다채롭게 꾸며진 것을 보면서 용인의 문화 수준이 많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며 “소실봉문화축제위원회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와 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발걸음 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축제를 즐기시면서 좋은 추억 만드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 시장은 이어 “'소실(韶室)'은 '아름다운 마을'이라는 뜻인데,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이곳 시민들께서 함께 해주시니 축제가 한층 더 아름다워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소실봉 문화축제가 더 풍성해지고 상현2동이 더 발전해 시민들께서 행복한 마음으로 사실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올해 용인특례시에 맨발로 걷는 어싱길이 24곳 이상 조성됐는데 이곳 상현공원과 서봉숲길은 작년 11월에, 소실봉공원은 올해 6월에 맨발길을 만들었다"며 “시민들께서 많이 이용해 주셔서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내년에도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해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맨발길을 잘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상현2동 주민센터 지하1층에 마련된 상현갤러리 작품전시회장도 찾아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를 관람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바다유리키링, 자개공예머리끈, 캘리에코백 만들기 등 20여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저염저당 홍보캠페인, 도자물레체험, 풍선만드는 삐에로, 대형 윷놀이 게임 등 이색 체험 부스, 나눔장터, 먹거리 장터 등이 마련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축하 공연은 상현초 학생들의 라인댄스를 시작으로 음악줄넘기 공연, 포크댄스 동아리, 시니어 모델 워킹 등 시민 참여 공연과 함께 재능기부로 무대에선 싱어게인3 TOP7 추승엽 가수의 무대가 이어지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sih31@ekn.kr

고양시, 고양JDS지구 환경평가 주민설명회 15일개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와 경기도는 경기경제자유구역 고양JDS지구 추가 지정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오는 15일 백석업무빌딩 20층에서 오후 2시 개최한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개발계획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의 공고-공람 및 설명회를 규정하고 있는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마련됐다. 지역주민 등 시민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주민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다. 주민설명회에선 경기경제자유구역 고양JDS지구 추진경위, 진행상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발표와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개발계획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특히 개발계획의 환경적 적정성, 대상지역 개황, 환경영향 예측 및 저감방안 등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계획돼 있어, 주민은 질의응답을 통해 고양JDS지구 경제자유구역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아울러 현장에 비치된 의견서 작성을 통해서도 의견 제출이 가능하며 오는 28일까지 접수한다. 정태호 경제자유구역추진과 팀장은 14일 “고양시가 글로벌 자족도시로 도약하려면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이 꼭 필요한 만큼 주민은 이번 설명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인천경제청, 미단시티 국제학교 선정 공모 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영종국제도시 미단시티 내 국제학교 설립이 본격화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영종국제도시 미단시티에 외국교육기관(국제학교) 유치·설립을 위한 국제 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중구 운북동의 교육연구시설 용지 약 9만6000㎡에 국제학교를 설립·운영할 사업자를 찾는 것이 주요 내용이며 사업제안서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10일까지이고 이후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일정이다. 인천경제청은 미단시티에 해외 명문학교를 유치함으로써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투자유치 및 미단시티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며 이번 국제학교 유치는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지던 기존 사례에서 벗어나 국제 공모를 통한 국내 첫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명문 학교 선정을 위해 명성도, 역사, 졸업생 현황 및 학업성취도 등을 다양하게 고려하여 공모 지침에 반영했다. 인천도시공사(iH)는 학교가 설립될 사업부지를 제공할 예정이며 주무관청인 인천경제청은 본 공모를 통해 내년 1분기 중으로 외국학교법인을 선정하고 협상을 거쳐 구체적인 학교 건축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며 이후 2028~2029년 경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미단시티 개발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와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최적의 토지이용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거쳐왔으며 설립 심사 및 인가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 및 인천광역시 교육청과 업무협의 및 워크숍 등을 개최하여 학교 설립 절차의 적법성을 검토해 왔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다수 지자체가 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노력 중인 상황에서 영종국제도시에 처음으로 명문 국제학교를 유치·설립하는 공모를 시작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이번에 들어설 국제학교가 영종국제도시 발전을 견인하고, 지역사회와의 적극적 교류를 통해 영종 주민의 자랑이 될 수 있는 학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도국제도시에 추가 국제학교를 설립하는 것 역시 계속 추진 중이며, 영종 국제학교 추진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송도에 채드윅 국제학교 및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그리고 청라에 달튼 외국인학교가 있으며, 영종 국제학교까지 설립되면 총 4개의 외국명문학교(K-12)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하게 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sih31@ekn.kr

유정복 “愛仁토론회 의견,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오는 25일 상상플랫폼 실내웨이브홀(1층)에서 관계 전문가 등 시민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주제로 '제8회 애인(愛仁)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저출생 및 초고령화 사회 위기 극복 방안을 위한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아이 플러스 집드림', '인천 아이패스' 등 시의 시민행복 체감 정책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나누는 자유로운 토론의 장으로 마련된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청년, 환경, 경제·미래산업, 해양·항공, 도시계획, 문화·관광, 보건·복지, 여성·가족, 교육, 교통 등 10개 주요 분야의 인천시 정책을 소주제로 제시하며 참가자들은 관심 분야를 선택해 인천시장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토론하는 진정성 있는 시민 원탁토론으로 진행된다. 토론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청년 난타 공연으로 시작되며, 시정 우수제안자에 대한 유공 표창도 함께 진행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각 분야의 토론 주제를 직접 발제한 후,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며 본격적인 토론 시간에는 시민들과 원탁별 퍼실리테이터가 조를 이루어 다양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토론에서 제시된 시민 제안들은 현장에서 공유되며, 우수 제안을 선정해 주요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제8회 애인 토론회는 인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나 배너 QR 코드 등을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애인 토론회는 시민들과 함께 인천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소중한 자리"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인천을 세계 초일류도시로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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