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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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정신건강의날 기획전 ‘비긴 어게인’ 성황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매년 10월10일로 지정된 정신건강의날을 기념하고자 지난달 23일부터 시청 1층 로비 및 3층 갤러리에서 기획전 '비긴 어게인- 또 시작해 빛날 너의 인생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들 재능을 시각적으로 보여줘 지역주민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11일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동료 지원가로 활동하는 회원이 직접 전시작들을 안내하고 이해를 돕는 설명회를 열어 방문객을 대상으로 작품 깊이와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동료 지원가란 회복과정을 경험한 정신질환자가 도움이 필요한 다른 정신질환자 회복을 돕는 자원봉사자를 말한다. 이번 작품 설명회에는 관내-외 정신건강 유관기관(지역사회전환시설 라온, 이레정신재활시설, 양주사랑터) 및 다수 시민이 참여했으며 동료 지원가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며 감정과 경험을 나누고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관람객 감동을 끌어냈다. 전시회 관람객은 “전시작들을 보며 마음을 울리는 글이 많았고 정신장애에 대한 시선이 바뀌고 그들을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며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획전에 참여한 동료 지원가는 “시민과 동료 앞에서 작품에 관해 설명하고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이겨내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송미애 보건행정과장은 13일 “앞으로도 전시를 통해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정신질환자 재능과 창의성을 시민에게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획전은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며 이달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옥정호수스포츠센터, 내달 13일부터 22일까지 양주역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수원시, 중장기 스마트도시 조성 계획 수립 본격 착수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가 13일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2026~2030년) 계획 수립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스마트 도시는 건설·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융·복합해 건설된 도시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시는 체계적인 스마트도시계획을 바탕으로 각종 도시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수원형 스마트도시의 청사진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스마트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에따라 지난 11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이대선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 수원시정연구원 관계자,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 자문위원, 시 관계부서, 나눔아이씨티주식회사(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주요 계획과의 조화 △공간계획과 연계 △데이터 활용 거버넌스 △효율적인 재원 활용 △광역 데이터 허브 연계를 기본 추진 전략으로 제시하고, 스마트도시계획의 수립 방향과 중점 검토 사항 등을 논의했다. 용역은 나눔아이씨티주식회사가 맡아 내년 7월까지 10개월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가 될 수 있도록 이번 5개년 계획에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전문가 자문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적극적으로 소통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콘진, 싱가포르서 콘텐츠 기업 ‘레벨업’ 비즈매칭 프로그램 진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13일 경기도 콘텐츠 기업 육성을 위한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 증권거래소 일대에서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스타트업에 투자 의무를 가진 싱가포르 글로벌 펀드 운용사와 경콘진이 지원하고 있는 콘텐츠 기업 간 비즈매칭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참가한 콘텐츠 기업은 GXC, 픽셀리티, 스튜디오메타케이 등 3개 사다. 이들은 글로벌 투자사들에게 기업의 서비스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GXC는 출시 전 게임을 전세계 유저들에게 테스트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AI 기술을 이용해 사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플랫폼 서비스를 소개했다. 픽셀리티는 애플의 비전프로(Vision Pro)와 메타의 메타 퀘스트(Meta Quest)와 같은 다양한 증강현실 헤드셋에서 활용할 수 있는 XR 콘텐츠를 공개했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생성형 AI 기술로 만든 버추얼 아티스트 '시즌'과 제작에 활용된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스튜디오메타케이는 지난 11일 싱가포르 기업인 Swag Soft와 '생성형 AI 콘텐츠 공동제작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콘진은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화투자증권의 싱가포르 법인 '파인트리 증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민간 파트너사와 콘텐츠 기업 간 협력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로써 경콘진은 누적 73개의 민간 투자 파트너사를 확보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싱가포르는 아시아 금융허브이면서 글로벌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에 적극적인 시장"이라며 “이번 레벨업 글로벌 프로그램에서 교류한 해외 투자사들과 지원기업 간 비즈니스 성과가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소상공인의 버팀목 되도록 최선 다할 것”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화성시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화성시 궁평항 해오름수산시장 일원에서 제10회 경기도우수시장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10회째 열리는 경기도우수시장박람회는 지역시장별 특화상품을 홍보하고 우수시장 사례를 전파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경기도의 대표 전통시장 축제이다. 경기도와 시가 주최하고 경기도상인연합회와 궁평항해오름수산시장상인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도내 31개 시군 전통시장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상품을 홍보 및 판매해 전통시장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도내 31기 시군 전통시장 및 상점 140여 개 부스가 설치돼 △지역특산물 판매 및 전시 △야외 먹거리장터 운영 △카부츠 마켓 △체험 부스 △경기도·경기도상인연합회·화성시 홍보관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됐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예술공연단 공연과 더불어 강진, 김태은, 진태령 등 초대가수 공연 등 문화 공연 행사가 함께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상인동아리 경연대회, 상인노래자랑 등이 각종 경연대회와 이벤트도 열어 더욱 풍성한 축제가 펼쳐졌고 박람회 개막식에서는 전통시장 진흥에 힘쓴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화성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혁신을 통한 스마트 시장을 조성하고, 지역축제와 연계하는 등 전통시장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100만 화성특례시에 걸맞게 소상공인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향상은 물론 시가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시민 한분 한분이 수원의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 간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가 제61회 시민의 날을 기념해 12일 수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제68회 수원특례시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시민의 날 기념식·체육대회 개회식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명랑운동회, 시민 화합의 장으로 이어졌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개회사에서 “시민 한분 한분이 수원의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 왔고 지금도 수원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 '수원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지혜를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오늘 운동회는 구별 대항전이지만 치열한 경쟁보다는 서로 배려하고, 격려하는 즐거운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2024 수원시민상' 수상자 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경제 부문) △이정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협의회 부회장(지역사회봉사) △오현규 한국예총 수원지회장(문화예술) △홍은화 수원환경교육네트워크 대표(환경) △박영도 수원제일평생학교 교장(교육) △마소현 수원여성인권돋음부설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센터장(여성) △진호준 수원시청 태권도 선수(체육)다. 명랑운동회는 림보·신발 과녁에 넣기(개인전), 동 대항 큰 공 나르기, 구 대항 대형 천으로 큰 공 튕기기·이어달리기 등으로 진행됐다. 시민 화합의 장은 모든 참가자가 함께하는 대동놀이, 시민 노래자랑 등으로 이어졌으며 시상식과 폐회식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sih31@ekn.kr

[포토뉴스] 2024의왕시민의날 기념식-한마음 명랑운동회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4년 제36회 의왕시 시민의날 기념식 및 한마음 명랑운동회가 12일 의왕부곡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이소영 국회의원, 성시형 의왕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6개 동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여했다. 윈드오케스트라와 걸그룹 큐빅스가 식전 공연으로 참가자 흥과 즐거움을 돋웠으며 각 동별 입장식과 시민의날 기념식 및 한마음 명랑운동회 개회로 행사가 진행됐다. 시민의날 기념식에선 사회봉사, 효행, 문화예술, 체육, 교육-환경-보건, 지역발전 등 6개 부문 유공자에게 의왕시민대상이 수여됐다, 또한 지역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헌신한 도정발전 유공자 7명에게 경기도민상, 지역발전 유공자 6명에게 의왕시의회의장상, 모범시민 6명에게 국회의원상, 체육진흥 유공자 8명에게 의왕시장상을 각각 수여했다. 한마음 명랑운동회에는 6개 동을 대표하는 시민선수들이 참여해 굴렁쇠 굴리기, 100세 충전 박채우기, 2인3각 릴레이 달리기, 큰공 굴리기, 400m 미션 릴레이, 혼성 팔씨름 등 11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고천동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내손2동이 2위, 부곡동이 3위를 각각 기록했다. 경기 후 가수 공연과 성대한 불꽃놀이로 시민 대화합 시간을 가지며 2024의왕시만의날 기념식-한마음 명랑운동회는 큰 호응 속에 폐막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오늘 행사가 의왕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 모두가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의왕시를 전국 최고의 명품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의왕시민대상 수상자로는 △사회봉사부문 조정순(73세, 여) △효행부문 임미경(62세, 여) △문화예술부문 윤완규(68세, 남) △체육부문 한천석(58세, 남) △교육-환경-보건부문 김홍준(55세, 남) △지역발전부문 윤귀동(61세, 남)가 각각 선정됐다. kkjoo0912@ekn.kr

이상일 “김윤후 승장·처인부곡민, 호국정신 기리는 ‘명예도로명’ 부여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고려 말 몽골군 침략에 대항해 용인에서 벌어진 '처인성전투'에서 '처인부곡민'과 함께 몽골군을 물리치고 나라를 지킨 김윤후 승장의 호국 정신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12일 밤 용인특례시 호국선봉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렸다.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와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가 주최·주관한 '김윤후 승장 추모 산사 음악회'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시의원과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또 지역 내 불교계 관계자와 불자, 강호필 육군 지상작전사령관 등 군 관계자들도 산사음악회에 참석해 1232년 몽골군의 침략에 항거했던 '승장 김윤후'와 '처인부곡민'의 나라를 위한 헌신과 희생을 기렸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축사에서 “용인의 소중한 역사를 다음 세대가 기억할 수 있도록 '처인성전투'가 벌어졌던 지역에 '김윤후 승장'과 '처인부곡민'의 이름을 붙인 '명예도로명' 부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올해 6월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장 법경 스님을 비롯해 지역의 여러 대덕스님을 모시고 시청 접견실에서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김윤후 승장의 호국정신을 본받기 위해 '김윤후 승장로'와 '처인부곡민로'를 만들면 좋겠다는 제안이 있었고, 옳은 말이라고 판단했다"며 “실무 검토를 거쳐 올해 안에 명예도로명을 부여할 방침인데, 처인성을 찾는 국민들이 그 의미를 되새기면서 호국정신을 한층 더 가다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음악회를 통해 '처인성전투'와 김윤후 승장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고, 앞으로도 이 음악회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용인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김윤후 승장님의 정신을 이어받길 바라는 마음에 매달 시에서 발간하는 '용인소식' 10월호에 처인승첩과 김윤후 승장의 스토리를 상세하게 담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나라의 위기상황에서 모두가 일치단결해서 나라를 구한 처인승첩에서 우리 국민이 많은 교훈을 얻기를 바라고, 용인 시민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용인 발전을 위한 많은 일들을 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남사읍 아곡리 산43번지를 중심으로 남사읍 봉명리에서 이동읍 서리까지 약 13㎞ 구간을 '김윤후승장로', 남사읍 아곡리 약 1.1㎞ 구간을 '처인부곡민길'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할 예정이다. '명예도로명'과 '처인성전투'에 대한 내용은 '용인소식지' 10월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1232년 벌어진 '처인성전투'는 피해 강화도로 수도를 옮긴 고려 국왕 고종을 위협하며 용인으로 남하한 몽골군에 대항해 '승장 김윤후'와 '처인부곡민'들이 치열하게 맞서 대승을 거둔 전투다. 처인성과 처인현은 현재 용인특례시 처인구의 기원이 됐다. 1413년 조선 태종연간에는 용구현과 처인현을 합쳐 용인이라는 지명이 탄생한 것으로 기록됐다. '승장 김윤후'와 '처인부곡민'을 기리는 의미 깊은 정책에 지역의 불교계와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는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도 환영의 뜻으로 화답했다.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장 법경 스님은 “고려말 몽골군의 침략을 물리친 '승장 김윤후'와 '처인부곡민'을 기리는 산사음악회는 대한민국 국민이 용맹하고 변함없는 호국정신을 굳건하게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했다"며 “의미있는 이 행사를 지원하고, 110만 용인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2024년 경기도 종교계 문화예술 프로그램 보조사업으로 선정된 '김윤후 승장 추모 산사 음악회'에서는 대중가요부터 성악까지 품격 높은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음악회에는 △바다새(대중가요) △강이슬(성악) △단경예술단(무용·군무) △국악창작그룹 다봇(국악) △정율스님(성악) △크로스오버그룹 디오네(팝페라) △박정식(트로트)이 출연해 약 2시간 동안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sih31@ekn.kr

IPA, 미국 크루즈선사 노르웨이쟌 인천항 입항...관광객 4000명 승선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2일 미국 크루즈 선사 노르웨이쟌(Norwegian)의 노르웨이쟌스피릿(7만 5천톤급)호가 인천항에 입항했다고 13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미국 럭셔리 크루즈인 노르웨이쟌스피릿호는 올해만 인천을 3번 찾았으며 11월 입항을 포함해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운항을 총 4번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11차례 입항이 전망되고 있다. 노르웨이쟌스피릿호는 지난 1일 승객 2000여 명과 승무원 8백여 명을 도쿄에서 태우고 시미주, 나고야, 고베, 나하, 이시카키, 제주를 거쳐 12일 오전,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도착했다. 지난 12일 오전, 크루즈 여행을 마친 승객 2000여명은 모두 하선 후 수도권 관광과 귀국을 위해 주요 관광지와 인천공항 등으로 향했으며 여행을 시작하는 2000여명의 승객들은 이날 저녁, 노르웨이쟌스피릿호에 승선 후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도와 일본 등지에 기항한다. IPA는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관광 안내소, 무료 셔틀, 투어버스를 운영해 독일, 미국, 스페인 등에서 온 승객들의 인천 연수구 G타워,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개항장거리, 차이나타운, 월미도 등 인천의 관광명소 방문을 지원했다. 노르웨이쟌스피릿호는 이번 항차에서도 식자재 60톤, 신선식품 100톤 등 총 160톤, 약 12억원 상당의 선용품을 모두 인천항에서 공급했으며 IPA는 잇따르는 모항 운영이 인천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플라이앤크루즈가 가능한 인천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크루즈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것"이라며 “인천항이 대표적인 크루즈 모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GH, ‘하이퍼로컬 공간복지 위한 타운매니지먼트 공동주택 조성’ 제안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3일 강원대 60주년 기념관에서 지난 12일 열린 한국도시설계학회의 추계학술대회에 '하이퍼로컬 시대의 공동주택'을 주제로 한 기관세션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의 주제는 '로컬리즘과 도시설계'로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도시설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GH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일상 가까운 곳에서의 공간복지 구현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공동주택의 커뮤니티 시설 활용방안을 기관세션 주제로 내놓았다. 하이퍼 로컬은 '아주 좁은 범위의 특정 지역'이라는 뜻으로 '동네생활권'을 의미하며 슬리퍼, 편한 복장으로 주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권역을 뜻하는 '슬세권'과 비슷한 용어다. 신현보 한남대 교수(건축학)는 '하이퍼로컬 공간복지 구현을 위한 공동주택 자원 활용'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기존 공동주택 커뮤니티는 일률적인 공간 조성으로 입주자의 수요를 맞추지 못했고 조성 이후에도 일회성 콘텐츠 등 운영 부재로 사실상 방치되는 시설물이 적지 않았다"며 “단지규모, 사업유형, 지역 인프라, 주민 요구 등에 맞춘 콘셉트 모델을 결정하는 특화 프로세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빈 더함에스디 부대표는 GH가 시행하는 안양관양고 도시개발사업구역 공동주택의 타운 매니지먼트 사업모델을 다룬 '공동주택형 타운 매니지먼트를 통한 동네생활권 조성'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김 부대표는 “안양관양고 공동주택 4개 블록 중심으로 도보 15분 이내 생활권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공간 및 프로그램 제공으로 편리한 근거리 생활권을 조성하고 단지별 공간적, 인적자원의 발굴과 공유로 한정된 자원의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지별 완결성과 단지간 연결성, 지역 기여까지 고려한 커뮤니티 설계, 커뮤니티 운영 전담 조직을 두는 GH 공동주택 타운 매니지먼트 방식을 소개하면서 “공급에서 운영까지 책임지는 통합 생활권 조성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김혜정 GH 공간복지기획사업처장은 “앞으로 공동주택 설계는 시설과 공간의 물리적 결합 이상의 가치 창출이 필요하다"며 “GH는 공동주택내 커뮤니티 시설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공간복지 실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이재준 수원시장 만나 “운암뜰 AI시티 지분양도” 요청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오산시가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사업 최대 지분 확보에 본격 나섰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11일 오후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과 만나 수원시가 보유하고 있는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지분 5.3%를 오산시에 유상 양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일정에는 이 시장과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 조미선 의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오산시 지역정서가 오산도시공사가 출범한 만큼 오산 지역개발사업은 오산시가 주도적으로 해야한다는 여론이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도시공사 출범 이후 첫 사업인 운암뜰 AI시티 프로젝트 사업을 오산도시공사가 주도할 수 있도록 수원시 차원에서 지분 유상 양도를 통해 배려해 주길 바란다"며 “지분 양도시 추정 시장금리를 감안한 기회비용까지 포함토록 하겠다"고 방향 또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재준 수원시장은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에 지분 참여하고 있는 우리 수원과 평택, 농어촌 공사 등 모두가 함께 연석회의를 열고 머리를 맞대고 방안을 강구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시에 따르면 운암뜰 도시개발 프로젝트 초기였던 민선 6~7기 당시에는 도시공사 부재로 인해 공공기관 기준에 묶여 지분율을 19.8%밖에 보유하지 못한 상태였다. 이에 지역개발사업을 보다 광범위하며, 주체적으로 추진해야한다는 여론이 힘을 받아 지난 7월 열린 제285회 오산시의회 정례회에서 도시공사 설립안이 통과됐고 이달 도시공사 전환등기가 완료되면서 민간 최대지분인 49.9%를 제외한 50.1%까지 지분 확보의 길이 열렸다. 따라서 시는 첫 단계로 시가 보유한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사업 지분 19.8%(9억 9000만 원)을 오산도시공사로 이관하기 위해 99억원의 자본금을 도시공사에 출자했다. 지방공기업법(시행령 제47조의2)에 따르면 공사가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투자금액의 100분10에 부합하는 자본금이 있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시는 다음 단계로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 공공지분을 나눠 갖고 있는 수원도시공사(5.3%), 평택도시공사(5.3%), 한국농어촌공사(19.7%)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지분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상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앞으로 평택도시공사, 한국농어촌공사와도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해당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자 한다"며 “지분이 최대로 확보되는 만큼 도시개발 이익이 극대화 될 뿐만 아니라 공공이익 또한 증대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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