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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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내 최대 웹툰 전문 전시회 ‘경기국제웹툰페어’ 17일 개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6일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전문 전시회 '2024 경기국제웹툰페어'를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19년 시작돼 올해로 6주년을 맞는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B2C 전시회'와 웹툰 관련 비즈니스 매칭 및 상담을 진행하는 'B2B 비즈니스 상담회'로 구성된다. 오는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열리는 올해 B2B 비즈니스 상담회는 셀러 70개사와 국내외 바이어 50개사가 참여하며 오프라인 1 대 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웹툰 수출계약 및 IP(지식재산권) 거래 등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의 정적이고 딱딱한 방식을 벗어나 B2B 무대 강연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디지털만화로 막 옮겨가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일본 웹툰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유명 일본 플랫폼을 우선 섭외하는 등 산업적인 측면을 강화했다. 웹툰소비자와 기업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B2C 전시회에서는 웹툰 제작사, 플랫폼, IP 콘텐츠 및 기술, 아카데미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45개사가 참가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다온크리에이티브'를 비롯해 '디씨씨이엔티', 'ab엔터테인먼트' 등 대한민국 최고 웹툰 제작사들이 참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지난해 행사에는 132개사가 참여했다. 올해 B2C 전시회는 팝업스토어 일색에서 벗어나 '세계 최초! 소리로 즐기는 인터랙티브 웹툰, 플레이툰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웹툰 기반 한국어 학습 플랫폼 개시 발표회, 콘텐츠 플랫폼 리디의 판타지 웹소설 월간 베스트 1위 작품을 소재로 한 신규 웹툰 '이세계 착각 헌터'도 일반 고객에게 첫선을 보인다. 다양한 부대행사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참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웹툰력 콘테스트', 인기 성우가 진행하는 미니 뮤지컬, 인기 유튜버 '만화선배'의 'WBTI(웹비티아이) 알아보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색 콘텐츠도 진행된다. 웹툰 도서관과 웹툰 피크닉존, 코스어 라운지 등 상설 공간도 마련해 풍성한 경품 이벤트와 함께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전 세계 만화시장에서 웹툰 비중은 지난 10년간 2배 이상 증가했고, 국내 웹툰 사업도 5년간 4배 이상 성장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 성장을 하고 있다"면서 “경기도 역시 웹툰 사업체는 전년 대비 증가율이 34.7%나 되며, 이번 행사는 이런 점을 감안해 산업 측면을 강화했다. 웹툰 제작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사전등록은 오는 11일 오후 5시에 마감한다. sih31@ekn.kr

경과원 ‘GTC LA 수출로드쇼, LA 텍스타일 쇼’ 참가...도내 8개 섬유기업 840만달러 상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도내 섬유기업과 함께 미국에서 'LA 수출로드쇼'와 'LA 텍스타일 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행사는 LA CMC(California Market Center)에서 개최됐으며 도내 유망 섬유기업 8개사가 참가해 현지 브랜드 바이어들과 직접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도 섬유기업들은 총 702건의 상담과 약 840만 불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경과원은 경기섬유마케팅센터의 수출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주관했다. 'LA 수출로드쇼'를 통해 도내 기업들은 현지 구매자들과 직접 만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LA 텍스타일 쇼'에서는 자사 제품을 전시하며 해외 바이어들에게 홍보하는 기회를 가졌다. 경과원은 이번 행사에 참가한 도내 섬유기업들을 위해 현지 부스 운영, 전시물품 운송, 바이어 발굴, 통역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했다. 특히 LA 텍스타일 쇼에서는 기술 경쟁력을 갖춘 도내 섬유 중소기업들을 위해 전시부스를 전년대비 2배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품목을 전시할 수 있도록 도왔다. 포천시 소재 인조가죽 제조업체 J사는 주력 제품인 실리콘 인조 가죽 원단을 선보여 H사 등과 상담을 통해 10만 불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 J사는 LA에 위치한 세계적인 테마파크의 마케팅 담당자로부터 새로운 실리콘 원단에 대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의정부시 소재 여성복 원단 제조업체 M사는 LA 대형 브랜드 P사와 B사와의 상담을 통해 24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디지털 염색 전문기업 S사는 콜로라도 소재 실크 원단 전문 브랜드 F사와 1만 불 규모의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LA 수출로드쇼와 LA 텍스타일 쇼 참가를 통해 경기도 섬유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 지원을 통해 도내 섬유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과원은 이번 LA 수출로드쇼 이후에도 도내 섬유기업들을 위한 지속적인 수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내달에는 터키, 내년 1월에는 스페인 수출로드쇼를 운영해 도내 기업의 유럽 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sih31@ekn.kr

광명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평가 ‘S등급’ 획득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주관한 '2024년 지역사회 정신건강복지센터 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올해 처음 시행됐으며, 전국 238곳(경기도 31곳)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기관운영과 사업운영 등 2개 분야 20개 지표로 나눠 평가했다. 광명시는 20개 평가지표 중 '이용자 권익보호', '지자체 참여도', '지역사회 자원 연계-협력' 등 11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전국 평균 77.7점보다 월등하게 높은 90.6점으로 최우수 S등급을 받았다. 특히 평가지표 중 '지자체 참여도'는 전국 평균이 3.6점인데 비해 광명시는 5점 만점을 획득했다. 이는 시민에게 더욱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광명시는 정신건강센터 자체 예산을 수립해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운영위원회에 매월 참석해 사업 추진 상황과 결과 등을 검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등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 자원 연계-협력' 지표에선 지역사회 내 다양한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보건소, 장애인복지관, 평생학습원 등과 협력해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내 다양한 자원을 발굴-활용해 효과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6일 “정신건강은 개인 행복과 지역사회 건강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시민에게 더 나은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의 건강한 정신건강을 위해 중증정신질환자 대상 사례관리 및 재활 서비스, 일반시민 대상 정신건강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kjoo0912@ekn.kr

양주시, 시민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실시…15~31일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시청 대회의실 및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총 4회(회당 150명)에 걸쳐 양주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하반기 교육을 진행한다. 법정교육의무대상자와 자동심장충격기(AED) 관리책임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 상반기 교육에 이어 이번 하반기 교육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심폐소생술 중요성에 대한 관심과 호응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응급상황에서 △심정지 인식 △119 신고방법 △기도 폐쇄 처치법 △올바른 심폐소생술 자세와 방법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방법 등 실습 위주로 진행해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 및 시민 생존율 향상에 주안점을 뒀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6일 “이번 교육으로 일상생활에서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 직면할 경우 침착하고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가족과 이웃 생명을 보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양주시는 매년 실시하는 응급구조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시민 건강과 보건안전 담보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구리시민 85% “시정소식지에 만족”…판형변경 요구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민 85%가 매월 1회 구리시가 발행하는 시정소식지인 '구리소식'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월4일부터 13일까지 구리시는 '구리소식'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구리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은 구리소식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비롯해 발행부수, 판형, 꼭지별 선호도, 배부실태 등 9가지로 구성됐다. 총 611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519명(85.0%)은 현재 '구리소식'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약간 불만족(16명. 2.6%)이나 매우 불만족(9명. 1.5%) 등 부정적인 의견은 25명(4.1%)에 불과했다. 발행부수에 대해서는 현재 8만5000부 발행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448명(73.3%)으로 가장 많았으며, 책자 크기에 대해선 현재 B5용지 크기가 '조금 작다(지금보다 커야 한다)'라는 의견이 306명(50.1%)으로 과반수를 넘겼다. 구리소식 중 가장 좋아하는 기사는 241명(39.4%)이 선택한 로 나타났으며, 이어 시민 참여 이벤트 꼭지인

이상일 “신갈오거리, 국비 553억 투입해 더 나은 생활공간으로 조성하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5일 용인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신갈오거리'에서 지역의 발전과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참여형 축제가 열렸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기흥구 신갈로58번길 일원에서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거리축제 신갈마실편'을 개최했다. 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과 신갈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한 이 축제는 신갈동 행정복지센터 앞 뮤지엄 아트거리를 활용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시민들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는 신갈오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용인특례시의회·경기도의회 의원,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을 위해 힘쓴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축제를 방문해 축제 관계자들을 일일이 만나 소통하고 축제에 마련된 행사를 시민과 함께 즐기면서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국비를 확보해 총 553억원을 투입하는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이 과거 용인을 대표했던 지역인 신갈오거리를 더 나은 생활공간으로 만들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갈오거리' 주민의 염원이 담긴 이 축제가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에게 즐거움과 도시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축제에 마련된 부스에서 소개한 지역 내 상품과 콘텐츠가 용인을 대표하는 문화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신갈오거리'가 훌륭한 고장으로 거듭날 수 저와 시 공직자들은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시민과 함께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새롭게 변모하는 '신갈오거리'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이 축제에서는 △조아용 부스 △체험존 △먹거리존 △전통주 체험존 △버스킹존이 운영됐다. 전통주 체험존에서는 신갈오거리 주민·상인과 로컬 양조장인 아토양조장이 함께 개발한 '용인탁주'가 주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용인탁주'는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신갈동 주민자치센터 지하 공유 부엌인 '오거리부엌' 사업의 결과물이이다. 이 막걸리는 용인백옥쌀과 누룩만으로 만들었다. 시는 용인탁주를 내년 초 정식 출시하고, 판매 수익금은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에 환원할 방침을 세웠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는 용인에서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개성을 가진 주류를 맛볼 수 있는 시음회가 열렸고, 직접 막걸리와 칵테일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자리도 열렸다. 체험존에서는 용인문화재단의 아트러너들과 함께하는 △키링 만들기 △나만의 모루 인형 만드릭 △비즈 반지 만들기 △바다유리 자석 만들기 △용인in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 부스가 마련됐고, 이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또 지역 상인들이 직접 만들고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와 용인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시 캐릭터 '조아용' 굿즈 판매 부스도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에게 많은 인기를 모았다. '신갈오거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문화행사와 용인문화재단의 '아임버스커'의 무대는 가을밤의 축제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행사장 일대에서는 신갈동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의 작품 발표회와 주민들이 직접 연출한 국악과 공연 무대, 신갈동민 걷기대회가 열렸고 용인문화재단의 '아임버스커'로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 유주호와 노민수집시프로젝트도 이날 마련한 무대를 화려하게 수 놓았다. 시민의 참여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는 △신갈골든벨 △SNS이벤트 △설문조사 △뽑기 등의 이벤트를 마련해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사업'이 가진 의미를 알리고,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에게 경품을 증정했다. 한편 시는 2020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를 확보해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에 총 553억원을 투입하며 교통사고 방지시스템 구축과 어린이 안심골목을 조성하는 등 '신갈오거리' 일대 주거와 생활, 상권 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sih31@ekn.kr

이상일 “포은 선생,  훌륭한 국가개혁가이자 용인의 자랑”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 모현읍 포은 정몽주 묘역 일원에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고려시대 말 충신 포은 선생의 충절과 선비 정신을 기리는 '제20회 포은문화제'가 열렸다. 포은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용인문화원이 주최, 시가 후원하는 올해 20회째를 맞이한 문화제는 5일 오전 개성에서 용인으로 포은 선생의 상여 행렬이 오는 것을 재현한 '천장행렬'을 시작으로 개막했다.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최영철 용인문화원장, 송설재 제20회 포은문화제 추진위원장, 시‧도의원, 문화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포은 정몽주 선생은 우리 민족에게 큰 영향을 준 훌륭한 국가개혁가"라며 “각 지방에 향교를 만들어 지방 공교육을 살리고, 민족의 자랑인 '향약정신'도 널리 퍼뜨려 마을 주민이 서로 보살피고 힘을 모으는 정신을 정립하게 해 줬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포은 선생은 국익을 위한 외교 분야에서도 출중했고, 단심가를 비롯한 훌륭한 시를 많이 남긴 시인이기도 했다"며 “목은 이색 선생은 연하였던 포은을 '성리학의 비조'라고 말씀했을 정도였는데, 그런 포은 선생이 용인에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이번 문화제엔 우리 어린이들이 많이 참여해서 포은 선생의 정신을 배우고 가슴에 새겨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겠다는 다짐을 보여주고 있는데 든든하고 대견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훌륭한 문화제를 준비하신 용인문화원, 포은문화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축제 기간 펼쳐진 좋은 공연과 프로그램들 다채롭게 즐기시면서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기념식 전 행사장에 열린 다양한 체험, 홍보 부스를 다니며 봉사자, 시민과 정담을 나누고 인사했다. 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문화원이 함께하는 공유학교 'Y-로그 톡파원' 부스에서는 톡파원으로 활동하는 학생과 함께 포은 선생의 업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더욱 활발히 활동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념식 후에는 뮤지컬배우 정영주의 축하공연과, 리틀용인어린이뮤지컬단의 기념공연 '몽룡 도령 나가신다'가 펼쳐졌다. 지역의 명장들이 참여하는 '고려의 도자기 명장, 마지막 대장장이 퍼포먼스', 버스킹도 이어졌다. 축제 이튿날인 6일에는 '제9회 용인시 민속예술제'를 시작으로 용인시청소년연희단의 '용인거북놀이', '포은 골든벨', 전국 청소년국악공연대회 입상 공연, 용인문화원 합창단의 '포은과 합창 그리고, 가을' 등의 무대가 꾸며진다. 폐막식 공연은 취타대가 장식한다. 최영철 용인문화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은 문화제는 20회라는 연륜만큼이나 다양한 내용을 담아내며 명실상부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제로 발돋움했다"며 “많은 시민이 포은 정몽주 선생에게서 배우고, 본받을 수 있는 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sih31@ekn.kr

김포시 ‘지역자활센터 평가’ 도시형부문 우수기관 선정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지역자활센터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지역자활센터 평가'에서 도시형 부문 우수센터로 선정돼 인센티브 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250개 지역자활센터를 2년마다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중간점검을 위한 간이평가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는 △자활근로 참여율 △자활사업 수익금 및 매출액 증가폭 △내일키움통장 가입율 등 3대 중점 분야를 비교해 상위 40% 이상 지역자활센터를 선정했다. 김포지역자활센터는 2020년부터 김포복지재단이 운영을 맡으면서 그동안 단순 임가공 사업단에서 목공, 편의점, 카페사업단 등 신규 사업단을 개발해 사업단 다변화와 함께 꾸준히 매출액을 늘려왔다. 작년 매출액은 5억1885만원으로 전년 대비 145%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김포지역자활센터는 4년간 노력 끝에 처음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종사자 사기진작 및 자활사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으며, 포상금 500만원은 김포지역자활센터 운영비와 직원 성과급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고상진 김포지역자활센터장은 6일 “이번 평가 결과는 직원과 참여주민이 함께 일군 노력의 성과이며, 앞으로도 참여주민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지역자활센터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구에 일자리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현재 9개 사업단에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경제-정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kkjoo0912@ekn.kr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청신호’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난달 30일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공개모집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1개 마을이 유치신청서를 접수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 2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양평군은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공모'를 진행했으나 신청 마을이 없이 종료됐다. 이에 따라 6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4개월간 후보지 공모 재공고를 진행했다. 지평면 월산4리 마을이 재공고에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주민등록상 60% 이상 세대주 동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군은 그동안 유치 의향이 있는 마을 요청에 따라 지난 7월 해당 지역 마을회관에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열고 8월에는 세종시 은하수공원으로 선진 장사시설 벤치마킹을 다녀온 바 있다. 향후 양평군은 접수된 지역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올해 12월까지 입지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종 입지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까지 양평군 공설장사시설건립추진위원회에서 결정한다. 후보지가 결정되면 2030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사업 참여 시-군 공동투자협약 체결 및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유치지역 주민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제정 등 관련된 행정절차를 계획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고양시, ‘RAD 코리아위크2024’ 23일개막…역대 최대규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킨텍스에서 'RAD KOREA WEEK 2024(대한민국 첨단기술대전)'을 개최한다. 'RAD'는 로봇(R). 인공지능(A), 드론 및 디지털미디어(D)를 의미하며, 고양시가 새롭게 선보이는 첨단기술 통합 브랜드다. 이번 박람회는 '기술로 그리는 미래'를 주제로 7개 전문 전시와 수출상담회, 포럼이 함께 열리며 킨텍스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전관을 사용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주요 전시로 로보월드, THE AI SHOW, 고양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 디지털미디어테크쇼, 디지털퓨처쇼, 콘텐츠코리아,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이 개최되며, 붐업코리아 및 경기 글로벌 대전환 포럼도 함께 진행된다. 각 전문 전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고양특례시, ㈜엑스포앤유, THE AI, ㈜첨단이 주최한다. 박람회는 국내외 첨단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 기술과 제품을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가올 미래산업 동향을 예측하는데 유익한 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대한민국 첨단기술산업 현주소를 확인하며 미래를 조망할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산업 전문가들과 교류의 장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반 관람객에게도 최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기술발전 가능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6일 “고양특례시가 새롭게 선보이는 'RAD KOREA WEEK'가 국내 최대 첨단기술 박람회로 성장하고, 나아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박람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관람) 신청은 2024년 대한민국 첨단기술대전 누리집(radexpo.co.kr)을 통해 각 전시에 접수하면 된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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