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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시흥시-양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훼 브랜드 박람회 '2025년 제17회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4월25일부터 5월11일까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1997년 제1회 고양세계꽃박람회를 시작으로 약 30년 역사를 가진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그동안 쌓아온 꽃박람회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양에서만 볼 수 있는 화훼의 특별함을 살린 연출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은 국내외 25개국, 200여개 기관-단체-협회-업체 참여를 목표로 하여,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실내 화훼 전시 및 야외 전시 연출, 고양 화훼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고양플라워마켓, 다양한 공연-이벤트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주제는'꽃, 상상 그리고 향기'이다. 박람회에서만 볼 수 있는 꽃들의 향연과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고, 1997년부터 이어진 행사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박람회를 만들 계획이다.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실내 전시는 해외 희귀-이색식물 전시, 신품종 전시, 화훼 작품 전시 등 국내외의 다양한 화훼 문화를 선보이고, B2B-B2C 등 화훼 비즈니스 활동이 전개된다. 또한 '공간을 재구성한 숨 쉬는 실내 정원'을 선보인다. 다른 실내 전시와는 차별화된 이색적인 열대 우림 속 공간이다. 정원에는 약 20m 길이의 대형 녹화 디자인으로 연출한 수직정원과 공간별 테마를 가진 '꽃 향기 가득'수평정원을 조성한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작년부터 일산호수공원 전체로 확장하고 공원 내 명소를 발굴해 전시 요소로 활용해 왔다. 올해는 새로운 주제인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모티브로 꽃과 교감하며 상상의 세계를 지속 가능한 세상으로 확장하는 야외 전시공간 조성을 시도한다. 특히 올해는 코트라(KOTRA) 해외 바이어 유치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신규 바이어 발굴과 전문가 컨설팅 제공 등 맞춤형 플랫폼을 제공하고 국제원예생산자협의회(AIPH) 인증 추진 등 국제교류를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된 장자호수생태체험관이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학교 숲 생태탐사'가 환경부가 지정하는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은 신뢰할 수 있는 우수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환경부가 전국에서 시행하는 관련 교육의 친환경성-우수성-안전성을 심사해 선정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된 '찾아가는 학교숲 생태탐사' 프로그램은 관내 학교로 찾아가 각 계절에 맞는 학교 숲의 생물 다양성에 대해 교과과정과 연계해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는 현장체험형 교육으로, 지정기간은 3년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올해도 생애주기에 맞는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하며, 친환경적인 구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환경교육센터 거점 역할을 맡고 있는 장자생태체험관은 생애주기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구리가 최고의 환경교육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구직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취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면접 정장 무료대여 서비스 '취업 꿈날개 옷장'을 운영한다. 취업 꿈날개 옷장 서비스는 지난 2018년 처음 도입돼 지금까지 약 2800명 이상 구직자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양주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구직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연간 최대 5회, 3박4일간 면접 정장 세트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특히 넥타이-벨트-구두 등 면접에 필요한 소품까지 대여할 수 있어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용 방법은 경기도일자리 통합접수 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한 뒤 예약 일정에 맞춰 대여업체를 방문하면 된다. 처음 이용할 경우에는 정확한 사이즈를 측정하기 위해 방문이 필요하지만 이후에는 택배 서비스를 통해 정장을 받아보고 반납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일자리센터 블로그에서 확인하거나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남양주시일자리센터는 면접 정장 대여 서비스 외에도 △면접 사진 촬영 △공간 대여 등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와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은 14일 열린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과 관련해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시흥시의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작년 12월11일 시흥시는 은계지구의 학교용지(은계1고, 은계1초)로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에 선정된 데 이어 2단계 공모 절차인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중 마지막 3단계인 교육부 장관 동의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경기형 과학고는 시흥시의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를 연계해 바이오-생명과학 분야를 특화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고급 인재 양성 및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정복 국회의원은 15일 “경기형 과학고 설립은 지역 교육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사업으로 기대된다"며 “시흥시가 교육과 과학기술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앞으로도 시흥시가 대한민국 교육 중심지로 과학기술 분야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과학고 설립에 대한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에 부응해 K-교육도시 시흥에 걸맞은 경기형 과학고가 최종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역설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15일 박근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양주사업본부장을 만나 관내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된 현안 사업은 양주광석 택지개발사업 조속 추진을 비롯해 △회천중앙로 조기 개통 △덕계천 경관 보행교 설치 요청 △회천지구 공원 내 편의시설 설치 요청 등 4건이다. 양주 광석 택지개발사업은 지난 2015년 LH의 사업 청산이 결정돼 지역주민과 양주시-경기도 등 지역 정가에서 사업 재추진을 강력히 주장해 2018년 LH에서 사업 재추진을 결정 및 추진 중이나 2023년 감사원 감사 결과에 의거 사업 추진이 중단되며 현재 수요조사 용역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작년 11월 강수현 시장은 박상우 국토부장관과 면담에서 '양주광석 택지개발사업'의 LH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수요조사 용역 결과에 따른 사업계획 재수립 및 착공과 사업계획 재수립 과정에서 양주시와 지역주민 의견을 청취해 반영해 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이날 강수현 시장은 박근태 본부장과 대담하며 '양주 광석 택지개발지구'의 장기간 방치로 지역주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차질 없는 사업을 진행해 달라고 적극 피력했다. 이어 회천지구 1단계 구간의 입주 완료와 함께 2단계 구간 아파트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발생하는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회천중앙로'의 조기 개통이 시급하다며 이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2기 신도시인 회천신도시 내 덕계천의 교량 부재로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거듭 언급하며 시민 안전과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덕계천 내 경관 보행교를 설치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외에도 회천지구 공원 내 편의시설 설치 등 시민의 기본적인 생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주문했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와 LH가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면 지속 가능한 발전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LH와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우리 양주시는 지역주민 기대에 부응하는 도시 개발과 기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수도권 중심 드론레저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을 구체화하며 그 첫걸음을 완성했다. 포천시는 14일 시정회의실에서 '포천시 드론레저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드론레저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 최종보고회에선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무대로 드론 라이트쇼와 협곡 레이싱, 드론 축구 등 첨단 레저스포츠를 국제대회로 발전시키고 관광 및 축제와 연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국토부 '드론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을 목표로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수도권 드론 산업 허브로 도약을 구체화했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은 지자체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 및 제안해 국비 지원을 받아 연구와 실증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연구에서 포천시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군집 드론 라이트쇼, 드론 배송, 드론 공원 조성, 디지털 트윈기반 차세대 통신 군집 실증 등 다각적인 사업 아이템을 발굴했다. 또한 드론레저산업을 통해 기업과 스타트업을 유치하고, 전문인력 양성 및 창업 지원을 연계해 포천경제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구상도 제시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최종보고회에서 “포천의 지리적 강점과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가치를 최대한 활용해 드론 산업과 관광 및 레저스포츠를 융합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했다"며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해 포천을 수도권 드론레저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김포시의회-연천군의회-의왕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15일 2025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작년 고양시의회가 고양특례시와 '시민 협치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으나 협약 핵심인 TF팀 구성 및 운영이 해가 넘어간 지금까지도 이뤄지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올해는 고양시장님과 허심탄회한 논의를 통해 시민 행복과 고양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대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작년 고양시의원 34명이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시민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해 295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210건을 가결했고, 시정질문 39건과 5분 자유발언 29건을 통해 시민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했다"며 고양시의회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고양시의회 노력보다는 고양시와의 갈등과 오점에만 집중돼 있는 일부 시선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낸 뒤 “이런 비판적인 시선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시민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는 시의회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책임감을 보였다. 김운남 의장은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 구간의 GTX-A 노선이 개통되고, 20년 만에 교외선이 운행을 재개한 성과 등을 언급하며, 이런 성과는 고양시를 수도권 교통의 중심지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인천 2호선의 고양 연장, 서울 3호선의 파주 연장 등 광역철도망 확충이 고양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운남 의장은 간담회에서 고양시가 직면한 과제도 솔직히 언급했다. K-컬처밸리 사업 협약해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기회 상실을 아쉬운 점으로 꼽으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예산 미편성으로 인한 경기도 시-군 중 유일한 지역화폐 공백과 공립 작은도서관 폐관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지적하며, 고양시 행보가 특례시 행정적 지위에 맞지 않는 공공 서비스 수준으로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문제와 관련해 “현실성 있는 계획과 주민의견 수렴이 필수적"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가 요구하는 자금 조달 방안과 사업 부지의 80%에 달하는 농업진흥구역 해제 대책, 경제자유구역 지정 규모의 비현실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주무 부처와 해당 지역주민과 합의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설명했다. 김운남 의장은 “고양시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해 더욱 멀리 도약하기 위해서는 결국 고양시와 고양시의회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소통 기반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협치가 가장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김포시 대표 축제 육성을 위한 연구단체 '김포시 FUNFUN한 축제 만들기 연구모임(이하 연구모임)'을 조직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연구모임은 이희성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배강민-유영숙-김현주 의원이 참여하며 14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김포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대표 축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연구모임은 발족됐으며, 이날 회의에선 연구모임 활동 방향과 세부 실천계획을 논의했다. 그동안 김포시는 다양한 축제를 개최했으나 시민의 높아진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려면 도시 정체성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축제를 개발하고 육성해야 하고 이때 비로써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되고 도시 브랜드 가치도 높아진다는 시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연구모임은 향후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해 지역축제 실태 분석과 신규 콘텐츠 개발 전략 등에 대한 논의를 심도 있게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성공적인 국내외 축제 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김포시 대표 축제 육성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희성 대표의원은 “기존 축제 한계를 벗어나 김포시 문화, 관광, 경제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축제가 필요하다"며 “김포만의 독창성, 대표성을 갖춘 축제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1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2025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강운데 진행됐다. 김미경 의장은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며 “주변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구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적십자 관계자 및 봉사회원 노고에 깊은 감사하며, 정성으로 마련한 특별회비가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의회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지난 13일 의왕시보건소를 긴급 방문해 보건소장과 감염병대응팀장 등으로부터 '의왕시 독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 실적' 등에 대해 보고받고, 예방 접종률 제고 및 방역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보건소가 한채훈 의원에게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1월 7일 기준 의왕시 65세 이상 예방접종 대상자 2만7961명 중 △독감 접종자는 2만2134명으로 79.2% 접종률을 보였고 △코로나19 접종자는 1만3714명으로 49% 접종률을 기록했다. 의왕시보건소 관계자는 “의왕시 누리집과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예방접종 안내 홍보를 진행하고,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독감 예방접종 사업에 의왕시보건소도 참여하는 등 감염병 예방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채훈 의원은 “감염 위험이 큰 다중이용시설과 경로당, 어린이집, 복지관을 비롯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인 버스 소독 및 방역 강화에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적극행정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명절 가족 모임 등으로 다수가 모이고, 개학을 맞이해 학생 집단감염 위험이 커질 우려가 있어 선제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한 만큼 시의원으로서 독감 예방접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의왕시보건소는 14일 공문 발송을 통해 설 연휴를 대비해 관내 운수업체 및 의료기관, 경로당, 복지관 등 다중이용시설 283곳을 대상으로 독감 확산 예방을 위한 소독방역 관리 강화 요청과 함께 예방접종 및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권고했으며, 현재 중국과 인도 등에서 확산 중인 HMPV 감염자가 국내에서도 보고되는 상황 등을 예의주시하며 호흡기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kkjoo0912@ekn.kr

이재준 수원시장, “탄핵정국 속 ‘민생경제 살리는 일’ 시급”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15일 “(탄핵정국 속에서) 당장 시급한 것은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이라며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경제의 어려움이 크고 깊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날로 위기에 빠져드는 경제'를 걱정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어떠한 권력도 헌법 위에 설 수 없으며, 헌법을 짓밟은 결과는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는 진실이 입증됐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이제 남은 것은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전모를 밝히고, 무너진 헌정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라면서 “아울러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도 시급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특히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원시는 총 1조 6000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비상 대책을 추진하며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수원페이 발행 규모 4500억원,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을 위한 새빛융자 3000억원, 수원 기업에 투자하는 새빛펀드 약 3150억원, 시민 일자리 예산에 5450억원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위기의 순간일수록 연대와 협력이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면서 “지역화폐 사용과 선결제 운동 참여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시민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경제를 살리는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수원시 역시 시민과 함께하며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민주주의 국가 확인”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15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이 집행돼 드디어 수사받게 됐다"면서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국가라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법 집행이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그러나 체포로 모든 일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위헌적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검찰과 공수처의 수사거부, 체포거부, 헌재 불출석 등 법을 무시하는 대통령의 행태로 바닥에 떨어진 국격이 그나마 회복됐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매일매일 윤석열 체포와 탄핵을 외치며 매서운 겨울거리를 지킨 국민이 해낸 일"이라고 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과 법원의 내란죄 판결, 그리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는 일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조금만 더 거리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라면서 “이번 주 토요일 광화문에서 봬요"라고 재차 말했다. 앞서 김 시장은 지난 11일 같은 SNS에서 “답답한 마음에 광화문에 와 “윤석열 체포, 구속, 탄핵"을 외쳤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또한 "2025년 윤석열 탄핵 집회는 제가 대학 다니던 시대 군사정권에 대항하던 민주화 집회와는 많이 달라졌다“며 "연단에 오르는 사람도, 발언의 내용도, 부르는 노래도 많이 달라 정말 우리 사회의 다양성이 인정되고 그 안에서 연대하는 모습이 즐거워 보였다“고 시위 분위기를 전했다. 김 시장은 글 말미에 "우리 사회의 분열을 막고 독재정권의 망령을 없애기 위해서 하루빨리 윤석열과 그 잔당들에 대한 심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sih31@ekn.kr

유정복(JB) “이제는 통합의 시간...체포영장 집행 참담, 국민께 죄송”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JB) 인천시장은 15일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라는 불행한 사태를 지켜보면서 참담한 심정 금할 길 없다"면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이제는 통합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영장 발부와 집행과정에서 위법 논란이 있는 가운데 대통령의 자진출석과 제3의 장소에서의 조사 등 좀 더 합리적인 방안을 찾지 못한 부분은 안타깝기만 하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이번 일방적인 영장 집행으로 대한민국의 국격이 손상되고 국제사회 평가에 치명적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점도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유 시장은 특히 “저는 그동안 국가기관들이 대치하는 상황 속에서 양쪽으로 나뉜 국민까지 엄동설한 속에 밤잠을 설치며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대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더욱 불행한 사태로 갈지도 모르겠다는 위기감도 들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제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 만큼 국민 분열과 극단적 주장이 되풀이되는 국가적 불행이 더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이제는 국민 분열이 아니라 통합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시간"이라며 “국민의 안정이 최우선"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유 시장은 최근의 탄핵정국과 관련한 혼란상에 대해 해결책으로 분권형 개헌을 제시하고 있다. sih31@ekn.kr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경기도 기초의원 정수 확대 제안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14일 소노휴 양평에서 열린 제175회 정례회의에서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이 제안한 '진정한 투표 가치 평등 실현을 위한 경기도 기초의원 정수 확대 건의의 건'을 채택했다.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이 안건은 경기도 기초의원 1인당 평균 인구는 전국평균(1만6789명)의 약 1.76배에 달하는 2만9569명으로 이러한 불균형은 투표 가치의 불평등을 심화시켜 경기도민의 헌법상 권리인 평등 선거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제안됐다. 특히 오산시의 경우 기초의원 최소 정수 7명인 전국 54개 지자체 중 1인당 인구수가 3만4471명으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동일 의원 정수를 가진 타 지역 평균 8650명의 4배에 이르고 있다. 이상복 의장은 이날 제안설명에서 “투표 가치의 평등은 대의민주주의 근본원칙이자 국민주권주의의 핵심"이라며 “경기도민이 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기초의원 정수 확대 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이어 “정부와 국회는 이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 지방자치와 민주주의 가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의회는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 확대 촉구 △공공 개발사업에 따른 토지 등 보상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확대 촉구 건의문도 함께 채택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 시민들과 함께 세계를 선도하는 명품도시로 조성할 것”

성남=에너지셩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15일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연 '중원구 시민과의 새해인사회'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새해 시정에 대해 설명했다. 신 시장은 이날 큰 절로 새해 인사를 한 후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명품도시 성남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신 시장은 이어 민선8기 성남시가 추진하는 '민생경제 회복·혁신성장·글로벌 인재 육성·감동복지 실현·주거환경 개선' 5대 핵심 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길거리 쓰레기통(2000여개) 및 벤치 설치(4000여개)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 소개에 신 시장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시는 동별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답변하는 양방향 소통 시간도 가졌으며 추가 민원사항은 시민의 소리와 바로문자 서비스를 통해 상시 접수해 답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대한노인회성남시중원구지회 부회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시민 등 6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드론 단체촬영, 분야별 시정 설명, 동별 건의사항 청취 및 답변 등이 진행됐다. 지난 13일 수정구에 이어 이날 중원구 시민들과 소통한 신 시장은 △16일 오후 2시 분당구(갑)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20일 분당구(을)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분당구 시민과의 새해 인사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sih31@ekn.kr

김동연, 팹리스 기업인들 만나 “경제 살리고 민생 북돋우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기업인들을 만나 “이제는 경제의 시간이다.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북돋울 수 있는 데 정치권, 온 국민이 다 같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연초부터 경제살리기 현장방문을 진행 중으로 지난 14일 자영업자·소상공인에 이어 이날에도 반도체기업인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경기도 팹리스 산업 도약을 위한 소통․공감 토크'를 열고 “오늘 불법 계엄으로 인한 내란종식의 중요한 한 고비를 넘어섰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경제의 시간이다. 이 안개가 걷히면 바로 온 국민들, 경제주체들이 실감하게끔 우리 경제가 지금 얼마나 어렵고 앞으로 헤쳐나갈 파고가 얼마나 높은지 실감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우선 “첫 번째는 민생에 대한 문제다. 지금 민생이 몹시 어렵다. 거시경제지표로 나타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이어 두 번째는 미래먹거리에 대한 문제다. 세계 각국이 첨단 산업과 첨단 기술개발을 위해서 추진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산업경제정책들 속에서 대한민국이 지금 뒤떨어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세 번째는 트럼프2.0 행정부 등 국제환경 변화에 있어서 우리가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또 떨어진 국격에 따른 국제신인도 문제에 대한 것들을 어떻게 잘 관리할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또 “빠른 시간 내에 지금의 불확실성이 거둬지면서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북돋울 수 있는 데 정치권, 온 국민이 다 같이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며 “작년 1월달에 다보스포럼에 참석했고 다음주에도 간다. 작년에 대한민국에는 코리안 실리콘밸리인 판교가 있다는 얘기를 하고 많은 스타트업들, 기업들이 판교를 포함한 경기도로 와달라고 얘기를 해서 상당히 큰 호응을 받았는데 다음주에도 가서 더 센 메시지로 한국경제의 회복탄력성, 잠재력에 대해 수많은 논의를 하고 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팹리스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리벨리온 등 도내 팹리스 30여개 기업 관계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소통행사는 김 지사 주재하에 이수진·이상식 국회의원, 이제영·전석훈·서현옥·방성환·이서영 도의원,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등 11명의 소통 패널과 함께 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됐다. 도에 따르면 국내 팹리스 기업 205개사 가운데 절반이 넘는 120개가 경기도에 있으며 그 가운데 70개가 성남에 있다. 김 지사는 민선8기 중점과제로 '판교 팹리스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제1, 2판교와 개발 중인 제3판교를 연계해 팹리스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지원기관 유치, 지원시설 구축과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최근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경제를 재건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대한민국 비상 경영 3대 조치를 밝힌 바 있다. 3대 조치는 △슈퍼 민생추경 △트럼프 2.0 대응 △기업 기 살리기 등으로 민생추경에는 미래 먹거리에 최소 15조원 이상 투자가 포함돼 있다. 중요한 미래 먹거리 중 하나가 바로 팹리스 산업이라는 것이 김 지사의 입장이다. 지난해 12월 성남 판교에서 열린 '반도체 클러스터 포럼'에서도 김 지사는 “우리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를 포함한 바이오, 첨단모빌리티, AI빅데이터 같은 미래먹거리 산업의 육성과 민생을 돌보는 일에 조금도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총력 △독자적인 반도체 밸류체인 구축 △혁신적인 반도체 생태계 조성 등 반도체 산업을 지키고 키우기 위한 '3대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도는 팹리스뿐만 아니라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경기도에서 진행 중인 용인·평택·화성·안성 등에 이은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도 추진 중이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 13일 설렁탕집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14일에는 시흥시를 찾아 치킨집을 운영하는 젊은 부부, 생선구이집 사장 등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금융상담을 하는 등 경제살리기 현장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경기형 과학고 2단계 심의 통과...성남·부천·시흥·이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15일 성남, 부천, 시흥, 이천 등 도내 4개 지역이 경기형 과학고 2단계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1단계 예비 지정에서 선정된 4개 지역 모두 '경기도 특성화중 및 특수목적고 지정․운영위원회(이하 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과학고 신규 지정은 △(1단계) 예비 지정 선정 △(2단계)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 운영위원회 심의 △(3단계) 교육부 장관 동의 요청을 진행해 오는 3월 말에 최종 지정․고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 지정 심사 결과, 전환 지정으로 분당중앙고, 부천고와 신설 지정으로 시흥과 이천이 각각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1단계 심사 결과 발표 이후 대학교수, 과학고 전문가들로 특별전담반(TF)을 구성하고 학교 운영, 교육과정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2단계 지정신청서를 위원회에 제출했다. 위원회에서 4개 지역의 교육과정, 예산, 학교 준비 등을 심사한 결과 부천고는 △로봇 분야 특화 교육과정 △학교 전환의 구체적 방안 제시 등이, 분당중앙고는 △판교 지역의 아이티(IT) 관련 기관 연계 특화 교육과정 △지자체의 예산 지원, 부지 제공 등 안정적 과학고 전환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흥은 △바이오 관련 특화 교육과정 △지자체 예산 지원과 학교 부지 제공으로 인한 안정적인 학교 설립, 이천은 △반도체 관련 특화 교육과정 △지자체 예산 지원, 학교부지 제공 등이 호평을 받았다. 홍정표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은 “지정신청서를 제출한 4개 지역 모두 특화 교육과정 운영, 학교 전환․신설에 대한 세부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며 “심의에 참여한 위원들이 4개 지역 모두 과학고 지정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계명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이번 2단계 결과 발표로 경 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에 한발 더 나아갔다"며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다양한 형태의 과학고 설립을 위해 4개 지역 모두 교육부 장관 동의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임병택 시흥시장 “시화호 세계화, 신호탄 점화”…유네스코 공인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15일 시화호가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화호는 시화호 권역은 물론 국가 브랜드로 확장될 충분한 잠재력을 지닌 곳으로, 이번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 선정을 발판으로 '시화호의 세계화'를 위해 더욱 힘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정은 유네스코 정부간수문프로그램(IHP) 한국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시화호가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으로 선정된 데는 작년 6월19일 시흥-안산-화성-한국수자원공사(K-water)로 구성된 시화호권정책협의회에서 제시한 제안이 토대가 됐다. 시흥시는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가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 선정을 통해 세계 속 시화호로 도약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제안하며, 기관 간 공동 협력을 추진해 왔다. 이후 약 7개월 만에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전문가평가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매년 진행되는 유네스코의 생태수문학 시범유역 지정은 기후변화 및 부영양화로 인한 수-생태계 오염과 지구적 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생태수문학적 관리법을 적용한 우수 하천(연안유역)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지역 간 기술이전 기회를 도출하고, 해당 지역의 우수사례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전문가평가단은 시화호 유역이 생태적, 환경적으로 우수하고 다양한 생물과 조류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점, 특히 시화호가 생명의 호수로 재탄생하기까지 민-관 협력적 거버넌스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시화호는 해수유입 및 조력 발전을 통한 수질개선과 탄소중립 성과를 이룬 국내 유역관리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이번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 선정을 통해 시화호의 노력과 성과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학문-기술적 협력 기회를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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