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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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화도-조안 잇는 ‘시도 8호선’ 완전개통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 화도읍 차산리와 조안면 삼봉리를 연결하는 시도 8호선 공사가 완료돼 3일 오후 2시 개통됐다. 이에 앞서 2일 화도읍 재재기터널 앞에서 개통식이 열렸으며, 이날 행사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도 8호선은 1995년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001년 실시설계 착수, 2007년 차산리 2.2㎞ 구간, 2011년 삼봉리 2.3㎞ 구간이 각각 개통됐다. 남양주시는 화도와 조안을 연결하는 마지막 남은 2.1㎞ 구간을 개통하는데 총사업비 380억원을 투입해 2021년 6월 착공했다. 시도 8호선은 지방도 387호선과 국도 45호선을 연결해 남양주 동부권 남북 도로망으로 기능한다. 그동안 화도읍과 조안면을 직접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시민은 국도 45호선과 46호선을 이용하거나 시우리고개 시도 10호선을 이용해 약 15㎞ 이상을 우회하는 불편을 겼었다. 이번 개통으로 조안면에서 화도읍까지 이동시간이 평균 20분 이상 단축될 것이란 전망이다. 주광덕 시장은 개통식에서 “시도 8호선 개통은 화도와 조안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이 남양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슈퍼성장을 통한 상상 더 이상의 남양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화도 창현리와 차산리를 연결하는 농어촌도로 102호선 △차산리 예비군훈련장 진입도로 개설공사 △녹촌리 진입도로 개설공사 △가곡리 도로 확장공사도 내달 공사를 완료하고 개통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안양시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 2년연속 수상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청년특별도시' 안양시가 2024년 제7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우수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안양시는 청년친화헌정대상 우수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5년 연속 입상했으며,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에서 주관하며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기관 업적과 공로를 표창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는 정책-입법-지원-소통 분야 청년 친화도를 평가하는 청년친화지수를 기준으로 진행한다. 안양시는 청년 주거안심정책 확대를 비롯해 △안양청년인재 등록제 운영 △현직자 온라인 멘토링 시스템인 '올큐(ALL Question)' 운영 △청년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 △찾아가는 청년정책 설명회 '청년정책 배달' 실시 △청년창업펀드 운용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양시는 2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2024년 제7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 전수식을 열고 관련 부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수식에서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청년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려고 노력한 결과가 좋은 결실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청년친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권재 오산시장 “오산시,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로 거듭나야”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3일 “한 달여 전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세계 첨단산업의 중심지 실리콘밸리를 찾았다"며 “경기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에 있는 우리 오산시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이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이란 제목이 글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반도체 소부장, 이차전지, 신소재 사업 등은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 등 대기업들과의 협업을 중요시하는 사업들이기도 하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이에 관련 기업들은 한국 본사, 연구센터, 트레이닝센터 등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해당 대기업들 사업장과의 거리를 중요한 입지 선택의 요소로 보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 오산이 강점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며 예산 1조원 시대로 비약적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 시에 있어서는 기회가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그래서 글로벌 첨단기업 유치에 나서기로 했고 가장 먼저 오산시와 인연을 두고 있거나 희망하는 기업들부터 자세히 살펴봤다"며 “그 과정에서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양대산맥인 램리서치(Lam Research)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가 각각 오산캠퍼스를 두고 연을 이어왔던 것과 투자를 희망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됐고 일본 대표 석유화학그룹인 이데미츠(Idemitsu)가 국내 첫 단독 R&D 연구법인 설립을 추진 중인 것은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한 “미국, 일본 기업 모두 본사를 찾아가 직접 페이스 투 페이스(Face to Face)로 설득하는 것이 진정성이 있다는 보고를 들었고 해외 출장길에 나서기로 결심하게 됐다"며 “가장 먼저 지난해 11월 경제문화국 공직자들과 함께 일본 치바현 소재 이데미츠 본사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오산 R&D연구센터에 오산 출신 인재를 채용하고 추후 한국법인 본사를 오산에 유치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인력채용 단계에서 오산 출신을 포함해 인재를 고용하겠다는 뜻을 밝혀온 상태"라고 부연했다. 이 시장은 곧이어 “그다음이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미국 서부였다"며 “최초에는 지난 5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동행하는 것으로 경기도와 긴밀하게 사전협의를 이어 왔었으나 최종적으로 지난달 첨단산업의 메카인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있는 AMAT, 램리서치,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 실리콘밸리 한인 반도체협회 등 4곳을 공식방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이들에게 오산이 지정학적 관점에서 매우 강점이 있는 도시라는 것을 알리고 신규 투자 또는 추가 투자 시 오산을 선택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며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도 이동하는 버스에서도 직접 준비해 간 프레젠테이션(PT) 자료를 읽어보고 체크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준비과정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더불어 “직접 레이저포인터를 잡고 민선 8기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거정책, 교통정책, 경제정책, 기업유치 행정절차 지원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했다"며 “정부의 세교3지구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에 따라 아파트 3만1000세대가 들어서며 그 지역을 중심으로 30만평 규모의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경기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도 적극적인 협업에 나서고 있으며 GTX-C 노선연장 확정, KTX 오산정차 추진, 반도체고속도로 연결, 경부고속도로 및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에 IC 추가신설 추진 등도 알렸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에따라 “현장의 반응은 감사하게도 긍정적이었다"며 “기업 유치를 위해 시장이 직접 미국까지 와서 PT에 나선 것을 진정성 있게 봐주었으며 임원진들은 가장 중요한 주거, 교통정책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에 매력 포인트를 느꼈다. 목소리가 진정성 있게 전해져 감사할 따름이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서 “한인반도체협회와 간담회를 하는 과정에서 즉석으로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 있다는 소식과 함께 오산에도 적합한 부지가 있냐는 이야기가 있어 실무협의를 추진하기로도 했다"며 “헤드쿼터인 미국 본사를 직접 찾아 세일즈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줄곧 있었는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사실을 깨달았다"고 세일즈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 시장은 한 가지 더 감사한 것은 “미국 서부 태평양 연안지역에 우리 오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하늘휴게소, 컨벤션센터 등 랜드마크 사업들을 위해 줄곧 벤치마킹 사례로 삼았지만 현장방문 시 값비싼 비용과 시간 관계상 다녀오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동선이 맞아 실속있게 살펴보고 올 수 있었다"며 “세계 최대 가전 및 IT 박람회인 CES 개최지인 LVCC 컨벤션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전 세계 각종 컨벤션 중 LVCC가 갖는 특색 있는 운영방식, 구조적 강점 등을 살폈다"고 미국 방문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 시장은 “특색 있는 외부경관 때문에 각계각층이 방문하는 LA 월트디즈니콘서트홀을 견학하며 규모는 작더라도 공간 구성은 향후 오산시가 컨벤션을 추진하게 될 때 반영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시애틀컨벤션센터는 북가주지역을 남북 종단하는 고속도로로 인해 분절된 도시를 연결하는 기능에 상부에 공공시설을 조성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했기에 우리 하늘휴게소 구상에 적합한 벤치마킹이었다"고 느낌을 전했다. 이 시장은 또한 “컨벤션 운영 임원진이 하늘휴게소 추진과정에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적극 자료협조에 나서주기로 한 만큼 지속적으로 관계자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게 됐다"며 “자가용에서 대중교통 중심으로 변모한 북가주지역 트램 교통과 시애틀 파이크플레이스 마켓 또한 오산에 들어설 트램과 오색시장에 접목하기에 적합했다"고 술회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모든 것이 시작은 미약하고 가능성이 얼마나 클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덮어 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없다"면서 “이는 도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좌정관천(坐井觀天)의 자세로는 답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저 이권재와 우리 오산시 공직자들이 바쁜 일정에 치어 때때로 햄버거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기도 했다"며 “공식일정에 치어 쪽잠을 자가며 노력한 그 노력의 결과는 분명 오산 발전을 위한 하나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sih31@ekn.kr

[포토뉴스] 의정부시, 2024가능야식해축제 성료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가능역 광장과 먹자골목에서 '2024년 제2회 가능 야식해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4가능야식해축제는 유동인구에 비해 침체됐던 가능역 일대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작년 처음 열렸다. 올해는 의정부시와 NH농협 의정부시지부가 후원하고 가능상인회와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이 협력해 마련됐다. 올해 축제는 작년 나왔던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변화를 줬다. 공연 팀을 기존 8개에서 14개로 늘리고, 회식비 지원 및 경품 뽑기와 같은 상권 활성화 이벤트 규모를 키우는 등 시민 기호를 적극 반영했다. 또한 의류-장식물 등을 판매하는 야시장 30여 곳을 운영하고 희망 업소에 옥외탁자를 지원해 시민이 자유롭게 보고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시민 발길을 사로잡았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축제에 방문해준 모든 시민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오랜 전통의 가능역 상권이 더욱 발전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산시의회 3개 상임위, 293회 임시회 앞두고 안건 ‘협의’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기획행정-문화복지-도시환경위원회는 제293회 임시회를 앞두고 2일 간담회를 열어 임시회 안건에 대한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기획행정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집행부 청년정책관 등 6개부서 관계자와 총 17개 안건을 논의했다. 집행부는 조직개편 관련 안건을 비롯해 안산시 청년 기본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안산도시공사 현물출자 변경협약 동의안, 출입국-이민관리청 설치 입법 촉구 및 안산시 유치 서명운동 추진 등에 대해 설명했다. 기획행정위원들은 조직개편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고 안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능 중심 설계를 통한 조직개편을 요구했다.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서명운동은 국회 정부조직법 개정안 추진 전에 선제적으로 유치활동 및 홍보 등을 진행하되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산 국회의원-시의원-도의원 등 관계자들과 긴밀한 연대 및 협조를 통한 원만한 진행을 강조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간담회를 통해 집행부 문화관광과 등 5개부서 관계자들로부터 6개 안건에 대해 보고받았다. 집행부는 2025년 안산문화재단 출연안과 안산시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안산시립어린이집 민간위탁(재위탁) 동의안 등을 보고했다. 문화복지위원들은 안산시립어린이집 민간위탁(재위탁) 동의안은 6개 시립어린이집 위탁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공개모집을 통해 수탁자를 선정하는 사안이기에, 안산시 보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우수한 운영자가 선발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은 집행부 도시계획과 등 6개부서 관계자들과 총 8개 안건을 협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안산시(대부동) 성장관리계획구역 지정 및 성장관리계획 수립 건과 안산시 폐기물처리시설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안, 안산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이 다뤄졌다. 도시환경위원들은 해당 사업들이 주민에게 끼치는 영향이 큰 만큼 사업을 추진할 때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한 근거를 갖고 기준을 마련하고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을 주문하고 임시회에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오는 7일 제292회 임시회 폐회중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제293회 임시회 의사일정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이재준 수원시장, “반려견 순찰대 댕댕이가 우리 마을 지킵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3일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가 출범했다"며 “산책길에서 마주치는 일상 속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신고하는 '우리 마을 지킴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이 글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개천절 아침 장안구 정자공원에서 열린 활동 선포식에서 40여 반려견과 가족들에게 위촉장을 드렸다"며 “예쁘고 사랑스러운 줄만 알았던 귀염둥이들의 의젓함에 미소가 절로 난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반려견 순찰대는 시민들께서 새빛톡톡으로 제안해 주신 정책"이라며 “지난달 등록 반려견을 대상으로 신청받고, CGC(미국 반려견 교육 자격증) 평가 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43팀을 선발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이들은 앞으로 마을을 주기적으로 순찰하며 파손된 보도블록, 위험한 구조물, 실종자·주취자 등을 발견해 신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아울러 펫티켓 등 아름다운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장안구에서 시범 운영한 뒤 모집 대상을 시 전역으로 넓힐 예정"이라며 “내년엔 우리 집 막내 '타미'도 함께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동계 훈련(!)을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시민 안전을 지키는 늠름한 댕댕이들이 오래도록 사랑받으며 맘껏 행복했으면 참 좋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이상일 “시월의 멋진 가을날, 주민자치위원회의 독창적인 프로그램 즐기길 ....”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3일 기흥구 동백동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 하는 2024년 용인시 주민자치박람회'에 이상일 시장과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가 주관하고 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31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의 우수 프로그램과 특화사업을 체험ㆍ전시 형태로 시민들에게 소개하면서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알렸다. 31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인기 프로그램, 우수 동아리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행사장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손익태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장,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상일 용인특레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10월의 멋진 가을날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가 31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독창적인 프로그램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알리는 뜻깊은 행사를 열어줘 감사하다"며 “오늘 행사엔 시민들의 여가와 문화 향유를 위해 진행하는 주민자치센터의 다양하고도 독창적인 활동이 집약돼 있으므로 각 읍ㆍ면ㆍ동부스를 찾아 멋진 프로그램들을 살펴보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인구 110만의 용인특례시는 대한민국에서 9번째 큰 도시이고, 인구가 늘어나고 있어 머지않아 8번째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주민자치위원회가 더욱 더 활발히 활동해서 시민들에게 유익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손익태 회장은 “이 자리는 31개 읍‧면‧동이 선보인 우수 프로그램과 특화사업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센터 간 정보를 나눠 벤치마킹도 할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라며 “400여 주민자치위원들이 3만여 회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용인시는 경기도에서 최다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기념식이 끝난 뒤 행사장의 모든 부스를 일일이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각종 체험도 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주민자치 박람회를 2시간 가량 즐겼다. 처인구 모현읍 부스를 찾은 이 시장은 오른쪽 볼에 풍선 모양을 그린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나서 “생애 첫 페이스페인팅"이라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 즐겁다"고 미소를 지었다. 수지구 상현2동 부스에서 이 시장은 직접 붓을 들고 대형 한지에 용인과 시 캐릭터 '조아용'을 홍보하려는 듯 '용인특례시 조아용!'이라고 썼고,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박수를 보냈다. 수지구 죽전2동 부스에선 마순관 시 공예 명장의 도예 체험이, 기흥구 구성동 부스에선 유완근 파티쉐의 천연발효종을 이용한 건강한 빵 시식 행사 등이 진행됐다. 처인구 원삼면의 화분 만들기, 유림동의 양말목 공예, 기흥구 구갈동의 꽃꽂이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와 제주 해녀 체험을 선보인 기흥구 상갈동, 진도군 건어물을 판매한 보정동 등 자매도시 소개 부스에도 많은 시민이 몰렸다. 처인구 역북동의 옥상텃밭 김치담그기 특화사업과 기흥구 서농동의 어쩌다 농부 특화사업, 수지구 동천동의 자원 순환 특화사업 등 각 읍‧면‧동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우수 특화사업도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동천동은 커피박을 이용해 어린이를 위한 점토나 뗄감 대체제인 필렛으로 재활용하는 등 다양한 자원 순환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내년엔 위원들이 지역 봉사를 하면서 버려진 전선이나 충전기 선 등을 수거해 탈피한 후 구리를 추출해 판매하고 수익은 이웃 돕기에 환원하는 사업도 선보일 계획이다.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는 이날 체험프로그램 부스를 운영하며 발생한 수익금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엔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 위원 20여명이 방문해 용인특례시 우수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특화사업을 벤치마킹했다. 이와 별개로 지난 5월 2024년 용인특례시 주민자치센터 문화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아 시 대표로 경기도 대회에 참가한 처인구 중앙동 루나밸리팀이 도 대표로 선정, 오는 5일 전국 대회에 진출한다. sih31@ekn.kr

용인시, 하수관로 미정비지역 수질오염 예방사업 진행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3일 처인구에 있는 추계·동림·용인(주북리) 처리구역 내 하수관로 미정비 지역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오염 방지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총 사업비 293억원(국비 205억원·시비 35억원·기금 53억원)을 투입해 해당 지역 내 533가구 배수설비 정비사업을 한다. 이 사업에 해당하는 하수관로 길이는 25.823㎞에 달한다. 이 사업은 환경부의 국고보조사업으로 시는 2021년부터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12월 착공해 2028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 대상지역은 처인구 양지면 추계리와 주북리, 모현읍 동림리 일대 총 3개 처리 분구다.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개인이 관리·운영했던 개인오수처리시설은 폐기하고 하수관거까지 연결되는 배수설비를 정비한다. 이 효과로 개별 가구에서 발생하는 생활 오수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수관로 정비구역 일대 주민의 보건위생, 수질 개선, 악취 저감, 정화조 청소와 설치비용 절감, 지역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용인특례시는 하수처리시설 개선 사업에 필요한 국비지원 예산을 확보해 하수도 정비구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유정복, 논현동 비닐하우스 화재현장 방문...“시 차원의 지원 아끼지 마라” 지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시장은 3일 오전 남동구 논현동 비닐하우스 화재 현장을 방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한 대책을 지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남동구청장을 비롯해 소방본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도 함께했다. 화재는 이날 새벽 3시 26분경 발생해 7시 42분경 완전 진화됐으나 총 15개 동의 어망용 비닐하우스 중 7개 동이 전소되고 1개 동이 반소 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2억 7000여만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현장에서 현장대응단장으로부터 화재 발생 경위와 피해 상황에 대한 보고를 듣고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 중인 직원들과 소방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유 시장은 이어 피해를 입은 어민들을 직접 만나 위로의 말을 전하며 “화재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어민들을 위해 시 차원의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어 “피해 어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 지원과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향후 유사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역 내 화재 취약 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할 것"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어망 손실로 가을 조업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마련할 것"을 강력하게 지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그러면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 예방 및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화재는 어망 보관용 비닐하우스 내부적치물 제거 작업으로 진화에 장시간 소요됐다"며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조사 중이며, 피해 금액은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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