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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에어리퀴드사와 2500만 유로 투자계획 논의...경제행보 ‘잰걸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주한 미국·유럽상공회의소와 반도체기업 등을 방문하며 경제행보를 이어가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프랑스기업 에어리퀴드와 2500만 유로(한화 350억원 상당)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집무실에서 프랑수아 자코(François Jackow) 에어리퀴드(Air Liquide) 회장(CEO)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 면담에서 자코 회장은 2026년까지 화성 공장에 2500만 유로(한화 350억원 상당)의 증설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며 인허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적극 지원을 약속하며 한국과 프랑스 간 경제 협력의 가교 역할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대의 지자체이자 산업 허브이다. 물론 지금 정치적으로 여러 가지 도전과제와 문제가 있지만 저는 우리가 곧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면서 “한국 경제는 회복력이 뛰어나고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다. 지금의 상황도 우리가 언젠가 가야 할 곳에 닿기 위해서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경제에 대해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곧 회복되리라는 점을 믿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한국은 보수나 진보나 공통적으로 시장경제에 대한 존중을 가지고 있다. 차이가 있다면 시장 실패를 다루는 사회적 정책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는 다국적 기업들이 투자하고 사업하고 파트너를 찾기에 최적의 지역이라고 생각한다. 에어리퀴드가 계속해서 투자해 주시는 부분에 감사드리고 MEDEF(프랑스 산업연맹) 한불재계위원장이신데 한국의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에 대해 프랑스 기업인들에게 많이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프랑수아 자코 회장은 “경기도는 한국에서 활기차고 역동적인 지역으로 혁신의 최전선에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라며 "이는 에어리퀴드가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핵심 분야"라고 화답했다. 1996년 한국에 진출한 에어리퀴드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회사로 경기도 화성 장안외국인투자지역에 반도체용 전자 재료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다. 프랑수아 자코 에어리퀴드 회장은 프랑스 최대 민간 경제단체인 프랑스 산업연맹(MEDEF International)의 한불 재계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프랑스 기업들의 한국 내 투자촉진을 독려하는 등 한불 경제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동연 지사와 프랑수아 자코 회장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로 김 지사는 지난해 5월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 최대 경제 단체인 프랑스 산업연맹(MEDEF International) 대표단과 만나 양 지역 투자 유치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는데 자코 회장이 대표단의 일원이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이번 면담에 앞서 지난 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과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를 방문해 미국과 유럽기업의 한국에서의 적극적 기업활동과 투자를 요청하는 등 불안정한 국내 정세속에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안심하고 기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sih31@ekn.kr

방미 이상일, “용인과 페어팩스 카운티 우호결연 계기로 교류확대 기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와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가 현지시각 13일 우호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우호결연을 체결한 이날은 '미주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이 20주년을 맞이하는 날로 용인과 페어팩스 카운티의 우호결연 의미를 더했다. 방미 중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에서 제프리 맥케이(Jeffrey Mckay) 페어팩스 카운티 의장을 만나 우호결연 협약서에 서명했으며 이로써 페어팩스 카운티는 미국의 카운티급 도시로서는 용인과 교류협약을 체결한 두 번째 도시가 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28일 미국 윌리엄슨 카운티와 자매결연을 맺었고 현지시각 9일 이상일 시장이 미국을 방문해 현지에서도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17일에는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 사절단이 용인을 방문해 이상일 시장, 지역 내 기업인을 만나 교류 활성화를 모색했다. 이날 우호결연체결식에는 이 시장과 용인의 공직자 7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측에서는 제프리 맥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의장을 비롯해 브라이언 힐(Bryan Hill) 페어팩스 카운티 행정 최고책임자, 빅터 호스킨스(Victor Hoskins)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장과 소속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체결식에서 “대한민국의 초대형 반도체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용인과 미국 동부지역 실리콘밸리로 평가받는 페어팩스 카운티는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관련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인구도 증가하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며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통해 미국의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페어팩스 카운티와 우호결연을 체결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오는 9월 양자역학(퀀텀·Quantum)기술, 11월에는 항공우주산업 관련 컨퍼런스가 열리는 페어팩스 카운티에는 관련 산업의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 리서치 기관 등이 모여 산업의 육성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의 자리"라며 “이번 우호결연을 계기로 두 도시가 기업과 대학, 문화를 교류하면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제프리 맥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의장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중심도시이자 혁신적으로 성장 중인 용인과 우호결연을 체결한 것은 다양한 분야에서 매우 큰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용인과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을 통해 두 도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용인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양 지자체 대표의 방문 △학술 기관의 교류와 입학설명회 초청 △용인상공회의소와 용인산업진흥원, 페어팩스 카운티 상공회의소 수출 상담회의 초청 장려 △두 도시 예술 단체 초청과 공연 추진 △양 도시 주민의 관광 촉진 등 5개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우호결연 체결식에 앞서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 관계자들과 만나 양 도시의 산업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빅터 호스킨스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장은 현지시각 7일과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행사장에서 이상일 시장을 만나 대한민국의 첨단기술과 산업을 높게 평가하고 기업간 교류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은 한국기업이 미국에 진출했을 때 마케팅과 정부규제 안내, 사무실 마련 등 지원방안에 대해 안내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은 페어팩스 카운티는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는 정부조달 사업이 특화된 지역으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도 기업활동에 대한 준비와 기술력을 인정받으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주항공과 사이버 보안, 반도체산업, 양자역학 등 첨단산업 중심의 기업이 모인 페어팩스 카운티는 2개의 국제공항이 있어 비즈니스를 위해 세계 다양한 국가를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현재 페어팩스 카운티에는 1만여개 이상의 첨단기술 관련 기업이 활동 중으로, 첨단기술 관련 종사자는 17만여명에 달한다. 또 오는 9월에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3일 동안 30여개국 1000여개 기업과 투자회사, 리서치 기관 관계자가 모이는 '양자역학 산업 컨퍼런스'가 가진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컨퍼런스에 모인 기업들은 양자역학을 활용해 항공우주와 사이버 보안, 생명공학 분야에 접목하는 방안과 산업 육성에 대해 논의한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의 설명에 대해 이상일 시장은 '양자역학 컨퍼런스'에 관심을 갖고 용인의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은 기업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의 프로그램을 배우고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더 나은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용인과 페어팩스 카운티는 '혁신'과 '첨단산업'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기업을 지원 중으로 두 도시가 더 많은 부분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빅터 호스킨스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장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이상일 시장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영광스러웠다"며 “용인에서 온 기업의 혁신과 성장성을 보고 감동했고, 앞으로도 용인과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버지니아주에 속한 페어팩스 카운티는 알렉산드리아(약 15만명), 센트리빌(약 7만명), 레스톤(6만), 맥클레인(5만) 등 75개 도시를 관할하는 행정구역이다. 미국에선 시(city)보다 상위에 있는 광역행정구역으로 면적은 1052㎢다. 미국에서 세 번째로 한국인이 많은 지역이며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특허정보원 등이 미국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KAI), 골프존, 스타키스트 등 70여 한국기업이 활동 중이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새로운 특례시 출발, 2025년 신년인사회’ 개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4일 을사년 새해를 맞아 화성특례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동탄9동을 시작으로 내달 13일까지 29개 읍∙면∙동별 '새로운 특례시의 출발, 2025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인사회는 새해를 맞아 서로 덕담을 나누며 화성특례시 출범을 축하하고 화성특례시의 올해 시정 운영 방향부터 읍∙면∙동별 우수사례, 2040 도시기본계획 등을 공유하는 장이 됐다. 행사는 △14일 동탄9동·동탄8동·동탄7동·동탄4동 △15일 동탄6동·동탄5동 △16일 동탄3동·동탄2동·동탄1동 △22일 병점1동·병점2동·진안동·반월동 △23일 화산동·기배동·봉담읍 △2월 4일 마도면·송산면·서신면 △5일 남양읍·새솔동 △6일 비봉면·매송면 △11일 정남면 △12일 팔탄면·장안면·우정읍) △13일 양감면·향남읍 순으로 진행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특례시는 104만 화성특례시민 여러분이라는 튼튼한 뿌리를 바탕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번영의 가지를 뻗어나갈 것"이라며 “특히 적극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화성특례시민 모두의 삶이 변화될 수 있도록 시민의 가까이에서 함께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김동연, 탄핵정국 속 소상공인·자영업자 챙기기 총력전...경제살리기 현장방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경제살리기 현장방문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김 지사는 14일 경기도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 시흥지점을 찾아 자영업자·소상공인 민원인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민원상담을 진행했다. 도는 인구 56만명의 시흥시는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중견도시에 속하는 곳으로 대도시를 제외한 곳에서 현장방문을 추진하자는 김 지사 뜻에 따라 이날 시흥시에서 현장방문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시흥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수가 도에서 9번째로 많고 2번째로 많은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하는 곳이기도 하다. 김 지사가 상담한 이들은 치킨집을 운영하는 젊은 부부, 생선구이집 사장 등 자영업자로 어제 설렁탕 기자회견에 이어 이번주만 이틀 연속 소상공인·자영업자 챙기기 행보에 나섰다. 김 지사가 상담한 생선구이집 사장은 '힘내Go' 카드를 신청했다. '힘내Go 카드'는 전국 최초 소상공인 운영비 전용 카드로 이자, 보증료, 연회비가 모두 없는 일명 '3無(무) 카드'인 것이 특징이다. 개인신용으로 카드를 발급받는 것이 아니라 경기신보가 500만원에 대해 보증을 서는 상품으로 보증+신용카드 개념이다. 자재비, 공과금 등 필수 운영비에 한해 최대 500만원까지 최대 5년 동안 무이자 6개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50만원의 캐시백과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돼 소상공인의 반응이 뜨겁다. 도는 올해 본예산에 150억원을 편성했으며 지난 6일부터 1차로 총 1000억원 규모를 2만명을 대상으로 공급 중이다. 현장에서 만난 한 소상공인은 “(금융기관) 장벽이 높다. 요즘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 지사는 “(금융기관 이용) 장벽을 낮추고 도움을 드리려 왔다. 최선을 다해 돕겠다. 어려울 때 꼭 살아남아야 한다. 기운 내시라"라고 격려했다. 김 지사는 현장 창구에서 직접 자영업자들의 힘내Go 카드 신청 서류접수를 도왔다. 상담 후 김 지사는 경기신보를 이용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 6명이 함께한 가운데 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앞서 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는 구랍 12일 김 지사 지시로 만들어져 이날까지 현장에서만 9번 열렸다. 이는 김 지사가 현장중심, 신속한 대응, 과감한 대처를 강조했기 때문이다. 도는 그동안 중소기업·소상공, 투자·수출, 관광, 재난, 농축산, 일자리·노동 등 6개 분야에 대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한 대책을 마련했다. 올해 도는 이들 6개 분야에 △중소기업 애로사항 48시간 내 처리 △중소기업 육성자금 확대(2조원) △통큰세일 확대(40억원→100억원) △중저신용등급 소상공인 부채상환연장 특례보증(약 3300억원 규모) △지역화폐 발행 확대 추진(지난해 3조2000억원→올해 3조3782억원) 등 22개 사업을 선정하고 2조3000억원 규모의 비상민생경제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회의에서 “어제 대한민국 비상경영 3대 조치를 촉구하면서 슈퍼 추경 50조를 주장했다"며 “비상경영 3대 조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을 위한 15조 이상 추경 편성, 민생회복지원금을 10조 이상으로 특히 어렵고 힘든 분들 위주로 촘촘하고 두텁게 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우선 경기도가 앞장서서 선도적으로 또 적극적으로 소비진작과 내수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정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한푼도 편성을 안 했다. 0원이다. 경기도가 추가경정예산안을 만들게 되면 예년 수준의 지역화폐를 앞장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많이 힘들더라도 꼭 살아남아야 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살아 남아야 다음에 도약의 기회가 온다"면서 “잠시 어렵더라도 내 인생과 내 삶의 최고의 날은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간담회 참석자들은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는 15일 경제살리기 현장행보 2탄으로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경기도 팹리스 산업 도약을 위한 소통․공감 토크'를 열고 기업인들과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sih31@ekn.kr

인천시, 강성옥 홍보수석 등 신임 수석 및 특보 8명 임명...시정 전문성 강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4일 자로 기후환경대사와 신임 수석 및 특보 8명을 임명하며 시정 전반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기후환경, 안보, 경제, 정책, 홍보, 정무, 문화, 사회, 도시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로 임명됐다. 시는 글로벌 기후위기에 효율적인 기후환경 정책 추진을 위해 홍일표 전 국회의원을 기후환경대사로 위촉했다. 홍일표 대사는 인천시 정무부시장, 제18, 19, 20대 미추홀구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특히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국회 기후변화포럼 대표 의원을 맡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2050년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수립 등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김규하 신임 안보특보(예비역 소장)는 육군 제56보병사단장과 육군본부 인사사령부 사령관을 역임하며 안보 분야에서 탁월한 경력을 쌓아왔다. 변주영 경제특보는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 및 경제자유구역청 차장, 인천시 민생체감 정책 발굴 태스크포스(TF) 추진단장을 거치며 경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다. 봉성범 정책수석은 민선 6기 인천시장 비서관, 소통담당관, 중앙협력본부장을 역임하며 정책 기획과 소통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인물이다. 강성옥 홍보수석은 YTN 보도국 부국장을 거쳐 최근까지 인천시 대변인을 역임하며 인천시 주요 현안에 대한 언론홍보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지석규 정무수석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전임과 국회의원 보좌관, 제주도 미디어특보로 활동하며 정무적 감각과 능력을 발휘해 왔다. 박옥진 문화수석은 부평구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인천시 문화예술특보를 역임하며 문화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이다. 박세훈 사회수석은 겐트대학교 상임고문과 인천시 홍보특보를 역임하며 사회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양도식 도시정비 분야 총괄계획가는 대구광역시 총괄계획가와 한국수자원공사 공간디자인팀장을 거치며 도시계획과 공간디자인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력을 지닌 전문가들이 시정 운영에 참여하게 되어 시민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sih31@ekn.kr

유정복, “시민 체감형 정책으로 ‘글로벌 교통·해양도시 인천’ 만들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4일 인천교통공사 대회의실에서 '시민 중심 교통·해양·항공정책 혁신'을 주제로 시정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책 수요자인 시민들과 소통하고 올해 핵심사업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일에 시작한 시정공유회는 이번이 네 번째로 교통·해양·항공 분야 핵심 정책 방향과 다양한 시민 체감형 신규사업들이 발표됐다. 인천시는 2025년 교통분야 최우선 시정목표로 인천 순환 3호선을 구축한다. 인천 순환 3호선(송도~동인천~검단)은 지난달 발표한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포함된 핵심 노선으로 GTX-B·D·E와 연계하여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 및 서북부권 철도망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전 타당성 조사와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 신청을 신속히 추진해 사전절차를 선제적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경인전철 지하화선도사업 선정 및 상부개발 계획 수립, 인천발 KTX 인천공항 연장, 7호선 청라연장등 국가 중점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을 통해 원도심 균형 발전과 시민 이동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인천시는 원도심 주차난 해결을 위해 '원도심 집중 주차 5대 추진전략'을 수립, 2030년까지 주차 공간 20만 면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해당 전략은 14개 과제와 39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43.6% 수준인 원도심 주차장 확보율을 8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종교시설, 학교, 마트 등과 협력해 공유 주차 사업을 확대하고 주차난 해소 방안을 마련한다. 올해는 공원 지하 주차장(중앙근린공원 294면), 수요 맞춤형 공급(남동산단 381면), 전통시장·산업단지 주차장 등 주요 거점 중심으로 주차장 공급을 집중 추진한다. 또한 종교시설과 협약을 확대하고 야간 공유 주차장을 발굴하는 등 공유 주차를 활성화해 총 2만 5700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탄소중립과 도로 혼잡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인천 아이(i)-패스로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한 '아이(i) 플러스 차비드림'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인천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인천 아이(i)-패스는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가입자 수 23만명을 돌파하며 광역 아이()-패스와 함께 인천시민이 뽑은 최고의 사업 1위에 연속 2회 선정됐다. 또한 같은해 5월부터는 인천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제3호인 '아이(i) 플러스 차비드림'을 도입해 출산 가구 부모에게 첫째아 50%, 둘째아 70%를 환급해 주며 올해 3066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M버스는 신규 노선 6개*를 개통해 서울 출퇴근 편의성을 높이고 15년 만에 시행되는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통해 운송률을 현재 59.9%에서 우선 70%, 최종 9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교통약자를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장애인 교통패키지 드림' 사업은 장애인 콜택시 법정 대수(255대) 초과 달성, 저상버스 도입률 74.7% 기록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교통약자 편의를 위해 지하철 역사 엘리베이터, 태그리스 게이트 구축, 장애물 없는(BF, barrier free) 버스쉘터 도입 등 이동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민자도로 통행료 지원도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영종·인천대교 지역주민의 통행료는 2023년 10월부터 전면 무료화됐고, 만월산·원적산 터널의 출퇴근 시간 통행료는 지난해 7월부터 무료화가 시행됐다. 올 하반기에는 인천대교의 통행료가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되며 영종 지역주민의 리스·렌터카 통행료 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앞으로 개통되는 영종~신도대교의 통행료도 전면 무료화할 방침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교통 환경을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2023년 11월 중구 우회고가교 철거에 이어 백석고가교 평면화 추진으로 도로 환경을 개선하고 도로 중앙분리대 정비를 통해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전국 최초로 도입한 버스정보안내기 반값 광고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시민 편의를 증진 시킬 예정이다. 인천시는 글로벌 해양·항공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실현에도 적극 나선다. 세계를 선도하는 해양·항공·물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인천 아이() 바다패스'를 본격 시행해 인천의 25개 섬을 간선 시내버스 요금(1,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섬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항 결손금 지원과 섬 주민 선표 확보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 초기부터 소상공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소상공인 반값택배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집화센터를 인천지하철 1·2호선 57개 전 역사로 확대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항공교통을 활용한 미래 도시 설계도 본격 추진된다. 백령공항 건설과 배후부지 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글로벌 항공정비산업(MRO) 허브로 조성해 2,44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드론 기반 공공 서비스 혁신으로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풍요로운 어촌과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각종 규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해수부 규제 완화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삼치 금어기 조정을 이끌어냈으며, 인천 해역 야간조업 규제 완화 건의를 지속하고 있다. 수산생물 성장 번식을 위한 인공어초 조성과 고부가가치 수산종자 방류를 통해 어업인들의 조업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목표로 철저히 준비하고, 생태계 보전 관리와 도서 쓰레기 정화 운반선을 활용한 상시 운반체계를 구축해 해양환경의 지속 가능한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섬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섬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관광 중심지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백령도의 '케이(K) 관광섬 육성사업'과 섬 특화 소재를 발굴하는 대이작도의 '인천 섬 명소화 사업'에 2026년까지 총 120억 원을 투입하고, 덕적·소야도의 캠핑 페스티벌, 자월도의 붉은 달 페스티벌 등 다양한 테마 축제와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 주섬주섬 음악회 등 지역문화와 관광의 융합을 통해 인천의 섬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올해 크루즈 32척이 11만여 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인천으로 입항할 예정이며, 기항 승객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입항 환영 행사, 통역 안내 서비스, 주요 관광지 셔틀버스 확대 등으로 관광 편의성을 높여 지역에 더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25년 약 300억 원)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인천의 해양주권 확보와 시민 해양 접근성 개선에도 앞장선다. 인천항의 항만 기능 재배치와 준설토 투기장 개발을 통해 해양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안암 유수지 일원의 철책 철거(2.7km)와 2024년 12월 북성포구 매립 완료 후 친수공간 조성을 통해 인천 해안을 시민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아울러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할 때 최적의 위치로 평가되고 있는 인천에 해사전문법원을 유치해 연간 약 5000억원의 국부 유출을 방지하고,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교통공사는 올해도 '안전 중심'을 핵심 가치로 삼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무결점 안전 시스템'과 '완벽한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안전 관리 전략을 발표했으며 전년 대비 26.7% 증가한 445억원의 철도 안전 투자를 통해 교통 서비스의 근본인 안전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2호선 혼잡도 개선을 위해 전동차 증차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 중심의 교통 서비스를 설계하고 있는 인천교통공사는 고객 가치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의 빈틈없는 개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계양역 등 지상역 5개 역에 시민 배려 쉼터 조성, 역사 공기질 개선 사업, 동막역 등 3개 역의 승강 설비 신설 등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교통 서비스를 실현할 예정이다. 인천교통공사는 월미바다열차의 경영 개선 및 영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연 22억원의 운영 수지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철도종합교육 훈련기관 운영을 통해 지역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러한 정책들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임과 동시에 인천을 글로벌 교통·해양 거점도시로 도약시키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교통, 해양, 항공, 물류를 아우르는 도시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며 “미래를 향한 혁신적인 정책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프라를 통해 인천을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인천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패트롤] 구리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포천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갈매수질복원센터 지능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계측과 제어설비 설치를 통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하수처리 전반에 대한 공정을 자동으로 진단해 최적의 운전조건을 유지하면서 송풍량과 약품량 절감 및 방류 수질 안정성을 향상하기 위해 진행됐다. 사업 진행을 위해 구리시는 환경부 주관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국-도비 28억원을 포함해 총 37억원을 투입했다. 구리시는 이번 시험운전 기간 내 약품 사용량(설치 전 대비 14%)-송풍량(설치 전 대비 28%)이 절감되고 방류 수질 안정성이 개선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운영 데이터 축적을 통해 시스템 정확도와 안정성을 강화하고 시스템 확대 운영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스마트 하수 관리 시스템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관리체계를 구축해 갈매동 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증진과 저비용-고효율 스마트 하수처리장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갈매수질복원센터는 갈매지구에서 발생한 하수를 분리막 공법으로 처리하고, 처리된 하수를 갈매천 유지용수, 도로 노면 청소, 조경용수 등으로 전량 재이용 처리하는 갈매동의 주요 도시기반시설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올해 사회복지기금 지원사업에 참가할 단체를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사회복지기금은 노인-장애인 복지 증진 및 양성평등 발전을 위한 예산이다. 사업 경험이 풍부한 법인 또는 비영리단체가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고 운용할 수 있도록 동두천시는 공모를 선택했다. 사업 기간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이며 노인복지기금 3500만원, 장애인복지기금 2500만원, 양성평등기금 2000만원 등 8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 사항은 동두천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사회복지과 노인복지팀 및 장애인복지팀, 가족지원과 여성가족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다만 국가, 지자체, 공익법인 등으로부터 동일한 사업에 대한 지원이 결정됐거나, 사무실 운영비, 인건비, 행사 진행비 등 경상적 경비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13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2025 양주시 SNS 서포터즈 위촉식'에 참석해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이날 위촉식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김영준 홍보정책담당관 및 관계 공무원, 시민, 청년 서포터즈 등 20여명이 참석해 향후 적극적인 활동 전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강수현 시장은 2025년 양주시 SNS 서포터즈에 선정된 시민 서포터즈 8명, 청년 서포터즈 8명 등 16여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향후 이들 서포터즈는 블로그-인스타-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를 활용해 주요 시정은 물론 관내 다양한 분야의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며 양주시와 시민의 오작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강수현 시장은 “올해 양주시 SNS 서포터즈단으로 활동하게 된 점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우리 양주 구석구석 소식을 널리 알리는 소식통으로서 활발히 활동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최근 공개된 '미디어 통계 포털자료'에 따르면, 누리소통망(SNS) 이용 비율이 57.6%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SNS 홍보가 날로 중요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올해 7개 역점정책 중 하나로 '소통과 참여로 생동감 있는 양주시'를 설정하고 SNS를 활용한 다양한 시정 홍보에 적극 나선다. 이를 통해 시민과 소통 창구 확대와 참여 강화 역시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 하수도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00만원의 보통교부세 인센티브를 획득했다. 이번 성과는 경영 효율화와 고객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의정부시가 지속 추진해온 혁신행정이 빚어낸 결실이란 분석이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공공 서비스 수준과 경영 투명성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상하수도 경영평가는 격년(2025년은 상수도 평가)으로 진행된다. 2024년 경영평가에는 전국 95개 기초하수도 지방공기업의 하수도 관리 및 운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 등 2023년 경영 실적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두 분야에서 총 18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서면 및 현장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경영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24개 지방공기업에는 2025년도 보통교부세가 증액 지급된다. 고현숙 의정부시 맑은물사업소장은 14일 “이번 재정 인센티브는 경영 효율화 및 재무 건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고품질 상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 스마트도시 통합관제센터에서 근무하는 방범용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관제요원이 지난달 12일 새벽 음주운전자를 포착한 뒤 실시간 화상 추적으로 경찰과 함께 조기 검거에 성공했다.. 검거 당일 새벽 12시30분경 파주시 한마음1길 골드스파 앞에서 주취자가 오토바이에 탑승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현장을 모니터링하던 관제요원은 새벽 12시33분경 112에 신고했고, 경찰에게 오토바이의 이동경로와 음주운전자 위치를 알려줘 새벽 12시44분경 남산교회 앞에 숨어있던 음주운전자를 검거했다. 파주시 통합관제센터가 경찰과 공조해 사건 해결에 기여한 사례는 이외에도 많다. 작년 11월2일 아침 8시50분경 번영로 22 상가 앞에서 주취자 4명 중 한 명이 일행을 태우기 위해 차량을 운전했고, 현장을 모니터링하던 관제요원이 신속히 경찰에 신고 및 차량 이동경로를 제공해 음주운전자가 조기에 검거됐다. 지난달 17일에는 파주시 동패동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특수폭행 후 도주하는 폭행범을 추적 관제해 폭행범 인상착의와 도주경로 정보를 경찰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파주시는 시민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1871곳에 설치된 5170대 방범용 CCTV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올해는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방범용 CCTV 250대를 60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윤종민 첨단도시정보과장은 14일 “방범망 지속 확충과 함께 운영 중인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의 정밀한 관제를 통해 파주시민이 현재보다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주최하고 백운계곡상인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제20회 포천백운계곡동장군축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포천백운계곡동장군축제는 축제기간이 작년보다 열흘 정도 짧고, 폭설과 한파가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도 지난 12일 기준 개막 20일 만에 방문객 3만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주관 단체인 백운계곡상인협동조합에서 아이들과 부모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영향이 컸다. 특히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를 확대하고, 먹거리 가격을 합리적으로 조정했다. 유로 번지, 대형 이글루 체험, 동장군과 함께하는 윷놀이 등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포천백운계곡동장군축제 상징인 얼음 트리를 비롯해 눈썰매, 얼음낚시, 이글루 체험 등으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삼박자가 어우러진 축제를 선보였다. 백영현 시장은 “이제 동장군 축제는 주민주도형 축제이자 경기북부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포천백운계곡동장군축제가 많은 사랑을 받고, 안전하게 진행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동장군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영현 시장은 지난 11일 주말 축제 현장을 방문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축제 운영에 힘쓴 주민을 격려했다. kkjoo0912@ekn.kr

임병택 시흥시장 “민생안전과 바이오, 시화호, 균형발전에 올인”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14일 시청 글로벌센터1에서 2025년 신년맞이 언론과 만남을 열고 가장 시급한 과제로 민생 회복을 꼽았으며, 바이오-시화호-균형발전을 핵심으로 대한민국 대표 도시 K-시흥시 청사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흥시는 민생안정대책반을 구성하고 이달부터 시흥화폐 시루 10% 특별할인을 진행 중이다. 시흥시 전 직원이 지역별 골목상권을 방문해 자율적 소비를 이어가는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과 특정기간 시흥시 전 지역 시루 가맹점에서 추가 할인을 지원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할인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작년 경기시흥바이오특화단지를 유치한 시흥시는 올해 단지별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는 선도기업 유치 공모에 종근당과 일동제약 등이 사업의향서를 제출한 상황이고, 시흥시는 향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과 함께 투자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칭)시흥배곧서울대병원이 지난달 현대건설과 계약을 완료해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올해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글로벌 바이오 시흥캠퍼스는 이달 중 정식 개소를 통해 연간 1500명 이상 바이오 인력을 양성한다. 월곶역세권은 속도감 있는 착공을 통해 초광역 바이오허브단지로 조성하고, 정왕지구는 신속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개발사업 전략구상에 노력한다. 시흥스마트허브는 바이오 소부장 기업 유치 및 소부장 업종 전환으로 바이오 소재 부품 기업 육성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특화단지 선정의 선결조건이던 송전선로 문제 등으로 시민 걱정과 염려가 있지만 반드시 확실한 안전을 담보로 추진하겠다"며 “송전선로 노선이 확정되기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내주신 시민께 깊이 감사하다"고 이해를 요청했다. 시화호는 거북섬을 축으로 세계호수회의 유치, 해양치유지구 지정 등에 주력하며 세계 이목이 시화호에 집중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해양레저 클러스터는 올해 상반기 해양생태과학관 개관과 클럽하우스 착공이 목표다. 거북섬 수상-레저스포츠특구 지정에 따라 오는 2029년까지 14개 특화사업에 2280억 원을 투입하고, 1조원 규모의 해양수산부 복합해양레저 관광도시 공모사업 유치에도 전략적인 준비를 이어간다. 나아가 임병택 시장은 “도시 혈관과도 같은 철도망 구축과 이를 기반으로 한 역세권 개발을 통해 지역 전체가 동반성장하는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역설했다. 월곶역세권은 2710세대 공동주택 조성과 함께 국가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연계를 위해 작년 10월 바이오 개발계획 변경 용역에 착수했다. 매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신안산선 매화역과 3기 신도시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연계하는 교통도시 조성을 위해 작년 7월 시흥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해선 대야역 인근 2527세대를 공급하는 대야역세권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은 2023년 12월 국토부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올해 상반기 중 예정지구 지정 추진을 위한 주민동의 확보에 힘쓴다. 시흥시청역 일원은 주거공간과 상업시설, 환승주차장 등이 포함된 고밀-복합개발 랜드마크 조성을 목표로 민간 공모를 통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시흥광명신도시는 1271만㎡ 부지에 6만7000세대를 공급하며 지난달 국토부가 지구계획을 승인했다. 올해 보상 공고를 거쳐 2027년 착공, 2031년 준공이 목표다. 다음은 임병택 시흥시장이 14일 열린 2025 을사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회견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58만 시흥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시흥시장 임병택입니다. 민선8기 4년차를 맞이하는 2025년을 열며 힘찬 새해 인사부터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그야말로 역경과 시련의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민생의 힘겨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의료대란 장기화와 비상계엄 선포, 대통령 탄핵안 가결, 최악의 여객기 참사까지, 위태롭고 참담한 일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어둡고 긴 터널 끝에 또다시 까마득한 길을 마주한 심정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강합니다. 시민은 수많은 위기 앞에서도 꿋꿋하게 일상을 지켜가고 있고, 그 힘이 지역과 대한민국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시흥시도 시민을 믿고 차분히 미래를 준비하며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국가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환경과 해양레저의 거점 시화호 도약, 동 중심 행정체계 구축, 경기형 과학고 예비 지정,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5년 연속 최우수등급 획득,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3년 연속 경기도 1위 달성 등 위기 속에서도 시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시민의 자부심을 드높였습니다.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열기 위해 지난 시간 함께 걸어와 주신 시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5년에는 일상 회복을 최우선으로 경제살리기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시민이 온전히 평범한 일상을 누리도록 기본 책무에 충실하며 민생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도시 K-시흥시를 향한 청사진도 부지런히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그간의 성과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계획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매우 엄중한 정국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시민의 힘을 동력 삼아 올해도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먼저, 이달부터 시작한 시흥화폐 시루 10% 특별할인이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웠습니다. 시루를 마중물로 한 내수 활성화를 이어가고자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하는 지역상생 프로젝트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시흥시 전 직원이 지역별 골목상권을 방문하고, 자율적으로 소비함으로써 상권 활력을 북돋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나아가 시 전체 재정의 60%에 달하는 1조 1300여억원을 상반기 중 신속하게 집행하며 빠른 경기회복을 돕겠습니다. 관내 공공기관과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할인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정기간 시흥시 전 지역 시루 가맹점에서 추가할인을 시행해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이른 시일 내 시행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협의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상권 활력 도모를 위해서는 지난달 시흥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진흥원 내 상권활성화센터를 구축했습니다. 상권활성화센터는 다양한 상권 지원 정책과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소상공인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특례보증도 신속하게 지원하겠습니다. 더불어 올해 2만8천여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시민의 안정된 삶을 지원할 계획이며, 현재 취약계층 생계안정을 도모하고자 시흥형 공공일자리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과 구직자를 연계하는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는 올해 신규 채용 지원을 두 배로 확대하고, 시흥스마트허브 기업과 관내 특성화고 학생을 연결하는 시흥형 일-학습 병행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회복에 힘을 쏟겠습니다. 동 중심 시민체감행정은 더욱더 강화하겠습니다. 지난해 민원 회신율 100%를 기록한 동장신문고는 올해도 민원별 맞춤형 해결을 통해 일상 속 시민의 다양한 불편을 적극 해소하겠습니다. 올해 경기도 28개 시-군에서 운영될 시흥돌봄SOS센터는 돌봄 서비스 확대와 돌봄 대상자 발굴에 주력하며 동 중심 돌봄을 더욱 견고히 하겠습니다. 올해는 단지별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세계 1위 메가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에 주력하겠습니다. 바이오메디컬 융-복합단지로 조성될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는 연구용지 내 바이오 선도기업 유치를 위한 공개 모집이 시작됐고, 현재 종근당과 일동제약 등 바이오 제약기업이 사업의향서를 제출한 상황입니다. 향후 더 많은 글로벌 제약사 유치에 노력하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과 함께 투자 계획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특히,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의 핵심 시설인 (가칭)시흥배곧서울대병원이 지난달 현대건설과 계약을 완료했으며,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올해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진료와 연구를 융합한 세계 최고 수준의 서울대병원이 조성되면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등과 연계‧협력하며 바이오 연구개발 및 기업 유치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해 9월 임시 개소한 글로벌 바이오 시흥캠퍼스는 현재 500여 명이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수료했습니다. 이달 중 정식 개소를 통해 제약바이오 의약품 공정 전주기 교육을 운영하며 연간 1,500명 이상의 바이오 인력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월곶역세권은 속도감 있는 착공을 통해 초광역 바이오허브단지로 조성하고, 정왕지구는 신속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개발사업 전략구상에 노력할 계획입니다. 시흥스마트허브는 바이오 소부장 기업 유치 및 소부장 업종 전환으로 소부장 분야 국산화율을 높이며 바이오 소재 부품 기업 육성 거점으로 조성할 것입니다. 특화단지 선정의 선결 조건이었던 송전선로 문제 등으로 일부 시민의 걱정과 염려가 있지만, 반드시 확실한 안전을 담보로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시흥시는 노선 결정 등 그간의 상황에 대한 궁금증 및 안전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될 수 있도록 여러 차례 주민간담회를 추진했으며, 배곧동에 소통센터를 마련해 운영해 왔습니다. 송전선로 노선이 확정되기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결정에 대한 이해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경기도 '시화호의 날' 지정, 국토부 '시화호 발전전략 마스터플랜' 수립, '시화호 명소화 사업' 경기도 직접 사업 전환 등 시화호 의제 확산에 실질적인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올해는 구축된 시화호 기념사업을 확장하며 시화호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세계 속 시화호 도약을 위해 더 큰 미래를 꿈꾸겠습니다. 거북섬 숙박시설과 관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환경 관련 국제회의, 전시회, 박람회 등을 유치하며 시화호를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또,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 선정으로 시화호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고, 세계호수회의 유치 등을 통해 세계의 이목이 시화호에 집중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해양치유지구 지정에 주력하며 시흥시가 지닌 의료바이오 자원과 시화호 생태를 시민 건강 증진에 활용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시화호에 구축 중인 해양레저 클러스터도 완성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인공서핑장 시흥웨이브파크를 시작으로 아쿠아펫랜드, 딥다이빙풀, 경관브릿지, 해상계류장 등 해양레저관광 거점 시설이 조성됐고, 올해 해양생태과학관 상반기 개관과 클럽하우스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북섬이 전국 최초 수상‧레저스포츠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2029년까지 14개 특화사업에 총 2,280억 원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다양한 해양레저 정책들을 추진하며 더 많은 이들이 시화호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올해는 1조 원 규모의 해양수산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준비를 이어가겠습니다. 시화호의 기적은 수많은 시민을 비롯해 여러 기관과 단체의 지속적인 협력 거버넌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시화호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가 협력해 온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화호권 기관 간 연계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모두의 노력으로 다시 이룬 시화호 기적이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도시의 혈관과도 같은 철도망 구축과 이를 기반으로 한 역세권 개발을 통해 지역 전체가 동반 성장하는 균형발전을 이루고자 합니다. 시흥시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신안산선은 매화역 공사가 원활히 진행 중이며, 오는 2026년 하반기 준공 및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강선 월곶~판교 구간은 2030년경 공사 완료가 예상되며, 신설 역인 장곡역은 지난해 4월 실시계획 승인 이후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제2경인선과 신구로선은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 중인 신천~신림선 및 광명시흥지구 남북철도와 연계해 우리 시에서 가장 효율적인 노선망을 구축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경기도 GTX 플러스 사업에 포함된 GTX-C 오이도 연장 또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겠습니다. 역세권 개발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월곶역세권은 2,710세대 공동주택 조성과 더불어 국가첨단 바이오 특화단지와 연계한 초광역 바이오 허브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바이오 개발계획 변경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매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현재 공사 중인 신안산선 매화역과 3기 신도시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연계하는 교통도시 조성이 목표로, 지난해 7월, 시흥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해선 대야역 인근에 2,527세대를 공급하는 대야역세권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은 2023년 12월 국토부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올 상반기 중 예정지구 지정 추진을 위한 주민 동의 확보에 힘을 쏟겠습니다. 시흥시청역 일원은 주거 공간과 상업시설, 환승주차장, 정류장 등이 포함된 고밀‧복합개발 랜드마크 조성을 목표로 현재 추진 중인 민간 공모를 통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시흥광명 신도시는 약 384만 평(1,271만㎡) 부지에 6만 7천 세대를 공급하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국토부가 지구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올해 보상 공고를 거쳐 2027년 착공, 2031년 준공을 목표로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명품 신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작은 변화부터 큰 도약까지, 그간의 성과들이 차곡차곡 쌓여 결국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를 완성해 낼 것입니다. 무엇보다 시민의 힘이 시정의 원동력입니다. 시민 연대와 화합, 배려와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남은 민선8기도 시민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입니다. 끝까지 변함없는 응원과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kkjoo0912@ekn.kr

유정복, 한파 위기 쪽방촌 방문... “주민 안전 최우선으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4일 “추운 겨울, 우리 사회의 가장 약한 고리를 챙기는 것은 모두의 책임" 이라며 “특히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설 명절을 앞두고 중구 개항동 쪽방촌을 방문해 취약계층의 안전과 주거환경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및 임관만 시의원을 비롯해 인천중부소방서, 인천쪽방상담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동행해 함께 현장 상황을 함께 살폈다. 유 시장은 현장에서 개항동 쪽방촌의 화재 안전 점검과 한파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쪽방 주민들의 안전을 세심히 챙긴데 이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현재 시에는 중구 45명, 동구 137명, 계양구 62명의 쪽방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시는 군·구 및 인천쪽방상담소와 협력해 주민 상담, 생계지원, 의료지원, 긴급구호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임대주택을 지원하는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앞으로도 쪽방촌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 환경 개선과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올해 고교 3학년생 운전면허 취득비 지원 등에 372억원 투입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4일 올해부터 도내 고교 3학년 학생들의 운전면허 취득비 지원 등 사회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 '고등학생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특히 학생들이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한 사업으로 도 교육청은 총 372억원의 예산이 투입해 도내 12만 4000여명의 고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이 주도적으로 선택한 교육활동과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한다. 도 교육청은 경기도의회와의 긴밀한 협력 결과 도내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예산을 편성해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업 운영 과정에서 학생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율성과 실효성을 높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운전학원연합회 등 비영리 단체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학생이 보다 쉽게 운전면허와 같은 실질적 기능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각 교육지원청과도 협력해 연계가 가능한 기관 발굴에도 적극 힘쓸 방침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사회 기초역량을 갖추고 자신감 있게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교육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역량 강화 지원 사업으로 학생이 자신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고 꿈을 실현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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