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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LH,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2500세대 공급 전망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13일 청년·신혼부부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오산 세교2지구 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2500여 세대의 임대주택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따라 시는 올 상반기 LH와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방안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서에는 시는 임대주택의 인허가 등 행정절차 등에 적극 협조하며 LH는 임대주택 타입별로 요구되는 공용공간의 확대 및 적절한 주차대수 반영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한편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사업은 민선 8기 이권재 오산시장의 핵심 과업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앞서 이권재 시장은 취임 일성으로 “미래 오산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될 청년들이 오산을 떠나지 않고, 외부로부터 유입될 수 있도록 할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아울러 LH에 임대주택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하기 위해 시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실태 현황 조사용역의 조속 추진을 이끌기도 했다. 조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시 청년인구는 2010년 이후 인구 증가와 더불어 꾸준히 증가했으나 2021년 이후 감소세로 전환됐다. 특히 시에서 외부로 전출하는 청년 인구는 주택문제로 인근 동탄·병점·진안·향남신도시 등으로 이동하는 비율도 높았으며 신혼부부 가구의 경우에도 청년인구와 동일한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이권재 시장은 LH 건의과정에서 △용인시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삼성전자가 350조 원가량 투자해 조성 중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인접성을 띠고 있는 점 △첨단 테크노밸리 조성 및 산업단지 신규 물량 배정 등에 따른 일자리 증가 가능성을 들어 임대주택 공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오산 연장 확정 △오산발 서울역행 광역버스 노선 확정 등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필요한 대중교통망을 확충했다는 점도 피력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인구 50만 자족시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경제활동을 왕성하게 해 나갈 청년·신혼부부 인구 유입이 중요하다"며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직접 챙기고 LH와도 적극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동환 고양시장 ‘도시 리브랜딩’ 3대 전략 발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3일 고양시문예회관에서 열린 2025 신년 기자회견에서 “각종 대형 개발사업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일자리 30만개를 마련하고, 고양 순환교통체계 완성과 서울올림픽 유치 협력을 통해 고양을 역동적 도시로 리브랜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각종 택지개발로 주거 위주 단편적 성장을 해온 고양시는 경기침체 등 작은 충격에도 일상을 위협받고 있다"며 “고양을 일자리, 문화, 교육 등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정교한 다기능적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특히 “스타벅스, 애플 등 기업이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하고 제품을 혁신해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올라선 것처럼, 고양이 역동적인 도시, 선택 받는 도시가 되기 위한 전면적 '도시 리브랜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고양 리브랜딩 1순위 핵심과제로 이동환 시장은 일자리를 꼽았다. 오는 2030년까지 관내 기업 유치로 유입되는 일자리를 포함해 총 고용효과 3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양시는 작년 37.8만평 규모의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를 지정받은 데 이어 이외 지역도 추가 지정을 추진한다. 2030년까지 벤처기업 1000개까지 확대를 목표로, 약 1만2000여개 관련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의료와 방송영상 등 첨단산업 분야에선 2026년 준공하는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를 통해 약 5만2000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덕양은 고양영상문화단지를 조성 추진한다. 성사혁신지구 내에는 룩셈부르크 고양보건연구소, 바이럴 벡터 생산GMP시설 구축을 협의해 바이오 의료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올해 상반기 부지를 분양하고, 일산테크노밸리를 관통하는 제2자유로 지하도로 역시 2026년까지 완공을 추진한다. 일산테크노밸리와 창릉 일원 60만평을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경제자유구역은 올해 상반기 신청, 하반기 발표될 계획으로, 고양시에 따르면 총 9만명 이상 일자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년 반 동안 경제자유구역 내 총 163건 투자의향을 확인했으며, 이는 금액으로 총 6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동환 시장은 “인공지능(AI) 혁신TF팀을 구성해 AI를 정책-행정 서비스에 적극 도입하겠다"며 “고양을 할 것 많고 볼 것 많은 '꿀잼도시'로 브랜딩해, 관광형 일자리와 상권도 활성화하겠다"고 다짐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은 올해 본공사 시작을 목표로 친환경 전시장으로 건립한다. 제3전시장에서 킨텍스역까지는 도보로 15분 정도로, 역과 전시장을 연결하는 지하 복합공간 개발, 공원 조성으로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십수 년간 고양시와 킨텍스의 숙원이던 앵커 호텔을 마침내 착공하고 약 1000대 규모 주차복합빌딩 건립도 추진한다. 이동환 시장은 “이런 마이스 기반 시설은 완공 후에도 지속가능한 개발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9월에는 세계 190여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아태총회를 성공적으로 열어 킨텍스, 그리고 고양시를 대형 국제행사 성지로 세계에 알리는 한편, 킨텍스를 로봇, AI, 드론 등 차별화된 첨단산업 특화 전시장으로 육성한다. 창릉천 관광지 개발과 함께 세계적 규모의 국제식물원도 조성하고, 대곡역-킨텍스역과 비역세권을 잇는 순환 대중교통을 확대할 방침이다. 킨텍스역-대곡역을 지나는 버스노선 각각 18개 내외를 운영한다. 킨텍스역에는 친환경 환승주차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일로 대곡 연장, 주교~장항 간 도로 등 주요 도로망을 구축해 고양을 잇는 순환도로망을 완성하고, 올림픽 유치 지원 TF를 구성해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고양시 관내 개최 종목을 확대 추진한다. 고양시는 인천공항-서울과 접근성이 좋고, 고양체육관, 고양종합운동장, 어울림누리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타운을 갖춘 만큼, 일부 종목을 개최하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이동환 시장은 기자회견을 마치며 “고양은 스마트 친환경 도시로서 잠재력이 뛰어난 만큼, 향후 대한민국 성장동력이자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 본다"며 고양 미래에 대한 강한 희망과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고양특례시가 13일 개최한 2025년 신년 기자회견 영상은 http://naver.me/5134nwP7에서 시청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정명근, “철도는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 인프라... 철도망 구축에 매진해야”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3일 “철도는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화성특례시를 만드는 중요 인프라이자 미래에 대한 투자"라면서 “향후 진행될 행정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고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업을 조속히 진행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정 시장은 이날 동탄인덕원선 12공구 현장사무실에서 열린 '화성시 철도사업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관내 추진 중인 주요 철도 사업 추진 현황을 집중 점검하고, 국가철도공단이 진행 중인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시는 현재 설계・건설 중인 6개 사업, 계획・구상 중인 8개 사업 등 총 14개 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 시장은 대중교통 공급 부족으로 인한 시민들의 출퇴근 등 이동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그간 국토교통부 장관, 경기도지사, 국회 등 관련 기관에 화성시 철도망 구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왔다. 지난해 3월에는 동탄과 수서를 21분 만에 연결하는 GTX-A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돼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며 10월에는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이 행정안전부 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설계 전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바 있다. 이어 같은해 11월에는 서해선 홍성~서화성 구간 개통으로 화성 서부권 지역의 본격적인 철도시대 개막을 알렸다. 특히 GTX-A 노선은 기존 지하철을 뛰어넘은 새로운 개념의 급행철도로 최고속도가 180km/h에 달해 빠르고 편리한 이동이 가능해 시민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수서~동탄 구간 일 이용객 수가 개통 초기 약 8000명이었으나 지난해 12월 기준 약 1만3000명 이상으로 증가하며 꾸준한 수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또 수서~동탄 구간 건설기간 동안 국가철도공단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약 65억원의 분담비용을 절감해 시 재정부담을 줄인 바 있다. GTX-A 노선은 2026년 전구간 개통(삼성역 무정차) 시 서울역 및 경기 북부 주요 지역까지 한번에 이동할 수 있어 시민 교통 이동 편의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주요 철도사업 확정 및 행정절차가 진행되는 중요한 시기로 GTX-C 병점 연장과 관련한 관계기관 위・수탁 협약 체결이 예정돼 있으며 분당선 연장 예비타당성조사, 신안산선 향남 연장 설계 착수 등 화성시 철도망 구축이 가속화 될 예정이다. 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하반기 국토교통부 고시될 예정으로 시는 경기남부동서횡단선,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4개 화성시 건의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실, 경기도 등 관련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련기관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철도는 시민들이 겪는 출퇴근 불편 해소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교통 인프라로, 철도망 구축은 시민들이 도로 위에서 소비하는 시간을 시민에게 돌려줘 행복하고 여유로운 삶으로 변화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철도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ih31@ekn.kr

유정복, “문화·체육·관광이 융합된 ‘문화강시(文化强市) 인천’ 조성하겠다”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3일 미추홀구에 위치한 틈 문화창작지대에서 '문화강시(文化强市) 인천'을 주제로 시정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이 자리에서 문화, 체육, 관광 분야의 미래 비전을 담은 6대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6대 정책은 △문화거버넌스 혁신체제를 중심으로 한 시민문화 융성 △제물포 르네상스 문화거점 확대 △일상에서 세계를 잇다! 아이(i)-아트, 인천 △전국 최초, 문화예술 복합플랫폼 조성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도시 인천 △시민과 함께 뛰는 인천,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 등이다. 우선 '문화거버넌스 혁신체제를 중심으로 한 시민문화 융성'은 문화정책 연구자, 예술인, 시민, 문화활동가 등이 참여하는 체계적인 문화정책포럼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문화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정책 수용성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할 계이며 축제기획위원회 운영을 통해 인천만의 독창적인 시민참여 축제를 육성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는한편 시민 참여도와 전국적인 인지도를 제고해 시민 수용성을 더욱 높이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한 제물포 르네상스를 문화거점으로 한 콘텐츠 확대에도 나서 인천아트플랫폼을 중심으로 차이나타운, 인천역, 상상플랫폼을 잇는 문화벨트를 조성하고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개항장 주변 테마박물관과 31개 박물관 자원을 활용한 개항 역사 코스, 미래 인천 코스 등 새로운 테마투어를 개발, 운영한다. 아울러 취약계층의 문화 체험 기회를 늘리기 위해 박물관 르네상스 사업 참여 인원을 2023년보다 50% 증가한 1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일상에서 세계를 잇다! 아이(i)-아트, 인천'으로 20주년을 맞이하는 인천락페스티벌은 국제적인 라인업과 이벤트를 준비해 글로벌 음악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요기조기 음악회'를 올해 100팀, 350회 공연으로 확대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전국 최초, 문화예술 복합플랫폼 중심 혁신 공간을 조성해 전국 최초로 미술관, 박물관, 예술공원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예술 공간인 인천뮤지엄파크를 2028년에 선보인다. 이 공간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도심 속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도시, 인천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위해 시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환승관광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환승 관광객과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전용 창구를 마련해 공항 환승 종합 안내센터를 확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시민과 함께 뛰는 인천,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으로 인천유나이티드 FC에 대한 시민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1년 안에 'K리그 1' 승격을 목표로 하고 2년 내 상위 스플릿 진입을 위해 사무국 쇄신, 그리고 선수단 개편 등의 전략을 통해 백년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인천문화재단과 인천관광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예술인을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에 집중해 인천의 문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6대 주요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시민과의 정책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 인천시의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반응이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문화강시(文化强市) 인천을 위한 정책은 시민 중심의 문화, 체육, 관광 정책을 통해 인천이 글로벌 탑텐 도시로 성장하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문화와 체육, 관광의 융합으로 인천의 가치를 높이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 “올해 글로벌 친환경 도시로 도약할 기틀 마련할 것”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13일 “을사년 올해 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광주시를 글로벌 친환경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방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언급한 뒤 “올해 '3대가 행복한 그린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아 친환경 정책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방 시장은 회견에서 “기후 위기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광주시가 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방 시장은 이어 “지난해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한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와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문화·예술·체육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방 시장은 아울러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종합 교통 대책 △17개 도로 사업 준공 등 도시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을 지난해 주요 성과로 꼽았다. 방 시장은 그러면서 “올해 정책 방향으로 △친환경 기반시설 조성 △실천하는 친환경 정책 △환경정책 거버넌스 강화"를 제시했다. 방 시장은 우선 “친환경 인프라 조성으로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며 “특히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통합 바이오 가스화시설'은 58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방 시장은 또 “국내 유일의 '목재 종합 교육센터'를 목현동 일원에 2026년 완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목재 교육과 문화를 선도하며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며 이어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인 '너른골 자연휴양림' 공사가 본격화되며 지역 경제와 자연 친화적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방 시장은 마지막으로 “환경정책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인근 자치단체와 연대 행보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한강 유역 시·군과 함께 '한강사랑포럼'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수도권 규제 완화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실현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시는 2050년까지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운동에도 동참하며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sih31@ekn.kr

화성시, 설맞이 지역화폐 소비촉진주간 운영...캐시백 20% 추가 지급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지역화폐로 3만원 이상 결제 시 결제금액의 20%를 지역화폐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설 맞이 희망화성지역화폐 소비촉진주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5년 희망화성지역화폐 인센티브는 연중 충전금액의 10%이며 1인당 구매한도는 70만원으로 월 최대 인센티브 금액은 7만원이다. 특히 소비촉진주간 내 지역화폐 충전 및 3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캐시백 20%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어 최종 30%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으며 캐시백 한도 금액은 1인당 최대 5만원이다. 또 시는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를 위한 경품 이벤트도 운영한다. 이달 한달 간 지역화폐로 10만원 이상 결제한 이용자 중 1000명을 추첨해 지역화폐 포인트 3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소비촉진기간 운영은 코로나 이후 이어진 장기간 경기 침체와 최근 폭설 피해 등으로 많은 시민이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지역 내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설 맞이 희망화성지역화폐 소비촉진주간 운영은 소비자는 알뜰한 명절을 보내고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오는 상생 전략"이라며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은 덜고 골목상권에는 힘을 보태는 희망화성지역화폐 이용으로 따뜻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경과원, 24일 중소기업 지원정책 합동 설명회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3일 새해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25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합동설명회'를 오는 2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과원 경기홀에서 열리는 이날 설명회에는 도내 중소·벤처기업과 예비창업자 약 250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기업을 위해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송출도 병행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경기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경과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테크노파크, KOTRA 등 관련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설명회는 △R&D 지원 △판로 및 수출지원 △자금 및 금융지원 등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각 기관별로 올해 변경된 지원정책과 주요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기업의 실질적인 고민 해결을 위해 1:1 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올해는 창업생태계 조성, 지역기반 성장산업 활성화, 수출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대외 환경에서도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과원은 이번 설명회 외에도 오는 15일부터 도내 전역에서 총 21회에 걸쳐 찾아가는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며 도내 산업단지와 경제단체를 대상으로 간담회 개최해 지원 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시로 반영하기로 했다. sih31@ekn.kr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정확한 성과 평가 바탕으로 현장 요구에 집중해달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10일 동부교육지원청과 북부교육지원청의 신년 주요업무를 보고받았다. 도 교육감은 이날 “학교 현장과 교육지원청이 협업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애써준 덕분에 어려움이 있어도 극복하며 나아갈 수 있었다"며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을 점검하고 올해 또 한 발 전진할 수 있도록 애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이어 “정책 사업의 효율적이고 적합한 진행을 위해 본청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란다"며 “지난해 추진했던 사업에 대한 정확한 성과 평가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과 학교 현장 요구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선행돼야 올해의 사업도 잘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교육청 신년업무보고는 지난 6일 인천교육 역점정책인 학교 현장 지원 강화와 읽걷쓰 기반의 올바로․결대로․세계로 교육에 관한 정책 사업을 중심으로 본청부터 진행됐다. 13일 강화교육지원청, 오는 15일 남부교육지원청, 동부교육지원청, 16일 11개 직속기관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sih31@ekn.kr

[패트롤] 구리시-동두천시-양주시-양평군-의정부시-포천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2025년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 2만4689건, 4억5700만원을 부과한다고 13일 밝혔다.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는 과세기준일인 매년 1월1일 현재 행정관청 등에서 각종 인-허가를 받은 자에게 부과된다. 해당 면허 유효기간이 없거나 그 기간이 1년을 초과하는 면허는 매년 1월1일 그 면허가 갱신된 것으로 간주해 부과한다. 면허 종류는 사업 종류와 규모 등에 따라 제1종~제5종으로 구분돼4만5000원(1종)~7500원(5종)으로 차등 과세되며, 사업장을 폐업한 경우 반드시 세무서와 인허가기관에 면허취소를 신고해야 정기분 등록면허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대표적인 과세 대상 인-허가 면허는 일반음식점, 통신판매업, 학원, 주택임대사업자, 화물운송사업자 등이 있다. 이번에 부과된 등록면허세(면허)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납부할 수 있으며, 이 기한이 경과하면 3% 가산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전국 모든 은행-우체국에서 납부가 가능하며 △위택스(wetax.go.kr) △인터넷지로(giro.or.kr) △이체수수료가 없는 지방세입계좌 이체 △간편납부시스템(142211)을 이용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세부사항은 구리시 세정과 도세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시각장애인에게 납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구리시는 지방세 고지서에 음성변환용 바코드를 도입해, 이 바코드를 시각장애인용 음성변환 장치 또는 스마트폰 앱 '보이스아이'로 인식하면 고지서 내용을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동두천미디어센터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7층에 859㎡(260평) 규모로 조성된 미디어센터는 영상 스튜디오, 보이는 라디오 스튜디오, 크리에이터실, 디제잉룸, 녹음실, 상영관 등 최신 미디어 시설로 구성됐다. 1월에는 1인 미디어 강좌, 인공지능(AI) 영상 제작 등 초보자를 위한 미디어 기초 교육이 진행된다. 2월에는 포토샵 마스터 과정, 프리미어 프로 영상편집 기초반, 시니어 대상의 캡컷을 활용한 스마트폰 영상 제작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이야기를 발굴하고 기록하기 위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 지원 공모사업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동두천미디어센터가 관내 미디어 문화를 활성화하고 시민의 창의적인 미디어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로 동두천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미디어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통해 시민이 미디어를 활용해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미디어 문화 발전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센터 이용은 회원가입 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용시간과 예약방법은 동두천미디어센터 공식 누리집 또는 동두천미디어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결과 양주시가 경기북부 시-군 중 인구 증가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광역교통망 확충, 지역균형성장 등 새로운 도전 과제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고령화와 지방소멸 위기가 가속화되자 시민 일상을 연계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유지하는데 주요 역할로 담당하는 '대중교통 활성화'는 양주시는 물론 모든 지자체가 풀어야 할 숙제다. 이에 따라 양주시가 13일 양주에서 남양주를 잇는 '광역버스 8300번'을 개통하는 등 급속한 인구 증가에 발맞춘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개통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이영주-박재용 경기도의원, 관계부서 간부공무원, 시민 대표 등 30여명이 이른 새벽부터 함께했다. 강수현 시장은 승객 안전을 책임질 승무 직원을 격려한 뒤 '8300번 광역버스' 첫차에 탑승하며 스마트 환기 시스템, USB 충전기 및 와이파이 등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별내역 광역환승센터에서 하차 후 환승 체계 현황을 살폈다. 또한 버스 승객과 대화를 나누며 출근길 대중교통 이용에 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소통 행보도 이어갔다. 한 승객은 “G1300번은 만차되는 경우가 많아 어려움이 적잖았는데 이제는 8300번을 타고 별내역에서 서울 방면으로 환승이 가능해져 출퇴근 길이 한결 수월해졌다"며 “대체노선을 신설해준 양주시에 고맙다"고 말했다. 광역버스 8300번은 양주 덕정차고지(진명여객 덕정차고지)를 기점으로 덕정역~덕정주공1단지~회암초교~디에트르프레스티지~이편한세상11단지~연푸른초교~덕현초교~유승한내들9단지를 거쳐 종점인 별내역 광역환승센터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6대 차량이 기점 기준 첫차 새벽 5시에서 막차 저녁 10시45분까지 30분에서 40분 간격으로 평일 총 35회 운행한다. 해당 노선을 이용할 경우 작년 8월 개통된 별내역 8호선과 연계돼 서울 잠실 및 강동구까지 빠른 시간 내 이동이 가능하며 향후 GTX-B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서부권과 인천 방면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양주시는 인구 증가로 인해 자연스레 늘어나는 대중교통 수요를 반영한 종합적인 교통정책 추진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8300번 광역버스 신설 노선 개통을 비롯해 △시민 맞춤형 교통수단 '똑버스' 도입 △서부권 운행 최초 노선 '1304번 광역버스' 운행 △'05번 서울동행버스' 확대 △'G1300번 버스' 증차 등이 그 결과물이다. 강수현 시장은 “우리 양주는 인구가 급증하며 지속적인 대중교통 확충이 필요하다"며 “11일 개통한 교외선과 올해 상반기 중에 예정된 잠실행 신규 광역버스까지 다양한 광역교통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더 빠르고 편리한 미래교통 허브 도시'를 조성하고자 올해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및 GTX-C 노선 건설사업 조속 추진 △전철 1호선 증편 및 셔틀 열차 도입 △광역버스 및 수요응답형 버스(DRT) 운영 확대 △노선버스 준공영제 단계적 시행 등에 집중한다. 작년에는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GTX-C노선 건설사업, 교외선 재개통 등 '대중교통 르네상스 시대', '대중교통 친화도시'를 향한 초석을 다지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역 안전지수 평가에서 '자살 분야' 1등급을 달성했다. 지역 안전지수는 안전에 관한 각종 통계를 활용해 자치단체별 안전 역량을 1등급에서 5등급으로 나타내며, 1등급에 가까울수록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점을 의미한다. 안전지수는 교통사고-화재-범죄-생활안전-자살-감염병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있으며, 양평군은 이 중 '자살 분야'에서 1등급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2023년 지역 안전지수에서 자살 분야 2등급을 기록했으나 2024년 1등급으로 상승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이는 양평군이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로 풀이되며,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주민의 정신 건강을 높이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3일 “올해 4대 군정 핵심 키워드 중 하나가 '안전'인 만큼, 누구나 안전한 안전도시 양평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자살 분야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주민 안전과 행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고물가 시대에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설날-추석 등 명절 기간에 지역화폐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0%로 상향한다. 할인율 상향에 따라 의정부사랑카드로 30만원 충전할 경우 3만원의 혜택(인센티브)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시민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며 관내 소비를 촉진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시민의 열성적인 구매로 의정부사랑카드의 1월 혜택(인센티브) 발행액이 조기 소진됐다. 총 30억원 이상 지역화폐가 판매돼 골목경제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 의정부사랑카드는 관내 소비 진작 및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상품권을 말한다. 추가 혜택(인센티브) 및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이 있어 소비자가 애용하고 있으며 관내 음식점-편의점-전통시장-학원 등 1만34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의정부시는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해 명절뿐 아니라 연말에도 할인율 10% 상향을 검토 중이며, 고물가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설 명절을 맞이해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 쿠폰'을 적극 활용하자는 캠페인에 나섰다.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도내 농축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50억원 예산을 편성해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산 농수산물 구매 금액 중 30%가 자동으로 할인되며, 1일 1인 최대 3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오는 16일까지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등 참여 업체를 공개모집하고 있다. 세부내용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누리집(gaf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참여 업체와 협약 체결이 완료되면 대형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 친환경 매장은 오는 20일부터 중소형마트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1차 설 판촉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3일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혜택이 시민의 물가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군포시-광명시-안산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시가 올해 특례시 승격 3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3일 “고양특례시는 4개 특례시와 상호 협력과 연대를 통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의원과 면담을 통해 특별법 제정을 적극 촉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년 12월9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2022년 1월13일 인구 100만명을 넘어선 고양-수원-용인-창원시는 특례시로 승격됐다. 이후 화성시가 특례시로 추가 승격되면서 고양시를 포함해 5개 시가 특례시 지위를 갖게 됐다. 특례시는 광역자치단체 수준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새로운 모델로, 고도의 자치권과 자율성을 통해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관내 여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출범했다. 특례시 승격 후, 사회복지급여 3종(기초연금-장애인연금-긴급지원)의 소득인정액을 산정할 때 대도시 기준을 적용받아 복지혜택이 늘어났다. 또한 중점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1개 국을 추가 설치할 수 있어 고양특례시는 자족도시실현국을 설치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작년 10월 경기북부 최초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돼 벤처기업 성장 기반과 신규 기업유치 발판을 마련하는 성과를 이뤘다. 아울러 지방건설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 10개 사무가 이양되면서 시간 단축과 행정 서비스 개선을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였다. 이는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해 5개 특례시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 5개 특례시는 행정안전부장관 및 지방시대위원장, 국회의원 등과 면담을 통해 실질적인 권한 확보를 지속 건의하고 촉구했다. 중앙부처 및 지방시대위원회 실무협의, 유관기관 간담회, 국회 토론회 등을 통해서도 특례시 문제점을 공유하고 제도개선을 요청해왔으며, 특례시 특별법 제정을 꾸준히 요구했다. 하지만 특례시 출범 3년이 지난 현재에도 재정 자율성 확보를 위한 특례는 전무하며, 이양받은 사무를 수행하기 위한 필요경비를 받지 못해 반쪽짜리 사무이양이라는 한계가 있다. 특례시가 법령상 행정적 명칭에 불과해 공문서, 법령, 주소 등에 사용되지 못하는 모호한 상태도 지속되고 있다. 이런 문제점은 여전히 특례시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이런 가운데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정부 발의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지난달 27일 국회에 제출됐다. 이로써 김성회 의원(고양시갑)이 발의한 특례시 지원 특별법안을 포함해 총 7개 법안이 국회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특례시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과 체계적인 기본계획 수립이 가능해지고, 신규 사무 19개가 이양돼 특례시가 직접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동환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특례시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권한을 공유하고 지원을 적극 요청할 것"이라며 “고양특례시 새로운 도약과 성공적인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특례시 지원 특별법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환경부가 국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더라도 '산본천 복원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3일 “산본천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며, 시민에게 자연과 조화로운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복원해야 한다"며 “국비 지원사업에서제외됐지만 산본천 복원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관리청인 경기도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본천 복원은 2022년 12월 환경부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최종 선정됐으나 이후 환경부가 국고보조금 지원 대상을 국가하천 내 치수사업으로 축소함에 따라 최종적으로 사업비 중 50%를 기대했던 국고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산본천 복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2025년 본예산에 반영된 “산본천 복원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은 환경부의 '통합하천사업 기본구상 보고서(2024)' 내용을 바탕으로, 산본천 생태복원, 수질개선,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 침수 방지, 시민친화적 공간 조성 등 세부적인 복원계획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각적인 재원 마련 방안 도출, 대상지 주변 개발사업과 연계, 구체적인 사업비 산정 및 시행 방안 모색을 위한 유관기관과 협의에 활용하고 향후 '하천법'에 따른 하천기본계획(변경) 수립할 때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 및 시민의견 수렴 등 지역주민과 시민단체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환경부에 국고보조금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법률 개정 등 향후에도 산본천 복원을 포함한 도시환경 개선사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15일부터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사업을 이전보다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3일 “기후위기는 쉽게 해결할 수 없지만 광명시민과 함께 한 걸음씩 내딛는 여정은 분명 지구와 우리 모두를 위한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는 탄소중립 친환경 생활 실천을 인증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쌓인 포인트를 연 최대 10만원까지 광명사랑화폐(지역화폐)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올해는 작년보다 탄소중립 실천 분야를 확대하고 실제적인 탄소중립 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증 요건을 조정한 점이 특징이다. 광명시는 작년 시민 만족도 조사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탄소중립 정책에 많은 시민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실천 분야를 작년 17개에서 올해 19개로 늘렸다. 신설된 분야는 기후의병 추천하기를 비롯해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가정용 태양광 설치 △친환경자동차 신차 구입 △하이브리드차 구입 △도시가스레인지 인덕션 교체 설치 △리필 스테이션 이용 △시민 주말농장(1세대 1텃밭) 등 8개 분야다. 다만 나눔장터 참여 및 물품 구매, 나무심기, 내 그릇 사용하기 등 6개 분야는 접근성 부족, 실천 인증 기준 단일화 어려움 등 이유로 삭제됐다. 또한 가입 대상에 광명시 소재 직장 근로자를 포함해 더 많은 사람이 탄소중립 실천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민의견을 반영해 이용 편의도 개선했다. 올해부터는 당월 적립한 모든 포인트를 본인 신청 없이 내달 10일 지역화폐로 자동 일괄 지급한다. 기존 1만 포인트였던 전환 최저 기준과 전환 신청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없앤 것이다. 또한 △재활용품 분리배출 △계단 이용하기 △공정무역 가게 이용 △텀블러 사용 △장바구니 사용하기 △친환경제품 구입 등 실천 분야 인증 요건을 조정해 탄소중립 참여 진정성과 실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예컨데 재활용품 분리배출은 1일 2개 이상에서 5개 이상으로, 텀블러 사용과 공정무역가게 이용 등은 각각 1일 1회에서 월 15회로 횟수를 늘리는 식이다. 그밖에도 △실천일 당일 포인트 신청만 인정(예외 분야 제외) △14세 미만 자녀 동행 실천 포인트 미지급 △지혜 소비 부문 실천 분야 6개 내 동일 실천 1건만 인증 △실천 분야별 실천 횟수 제한 등 운영제도가 개편돼 이용자 유의도 필요하다.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는 앱 또는 광명시 탄소중립센터(netzero.gm.go.kr)에서 회원가입 후 참여할 수 있다. 세부사항은 광명시 탄소중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광명시 기후의병 회원 수는 작년 기준 1만900여명이며, 탄소중립 실천 건수는 51만6733회, 온실가스 감축량은 26만8173kg을 기록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안산시는 작년 정기 세무조사 대상 223개 법인을 조사해 55억5000만원을 추징했다. 이는 작년 19억원 대비 36억원이 늘어난 금액으로 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한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세무조사는 매년 지방세 심의위원회를 거쳐 정기조사 대상 법인을 선정하고 있다. 법과 원칙에 따라 △신고 세목의 정확한 신고납부 여부 △과세물건 누락 여부 △감면 부동산의 목적사업 적정 사용 여부 등 법인의 탈루-누락 여부를 철저히 조사한다. 안산시는 정기 세무조사 외에도 경기도와 합동 기획조사를 실시해 △개인 신축건물 과세표준 과소신고 △기계장비 취득세 미신고 △일시적 2주택 감면 요건 미준수 등 사례를 적발해 총 10억6400만원을 추징했다. 도원중 안산시 기획경제실장은 13일 “침체한 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법인이 많아 납세자가 충분히 결과를 납득하도록 세심한 조사를 진행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지방세의 성실한 신고-납부 유도와 투명한 세무조사로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구현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13일 새벽 관내 '진명여객 덕정차고지'에서 열린 '8300번 광역버스' 개통식에 참석했다. 이날 강수현 시장은 8300번 광역버스에 직접 탑승해 종점인 남양주시 별내역 광역환승센터까지 이동하며 신설 노선 운행 상황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 인플루엔자(독감) 의사환자 수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새해 첫 주 기준으로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63.9명을 기록하며, 작년 52주차(42.9명) 대비 49%라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초-중-고교 학생 연령대의 높은 발생률이 주목된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파주시 초등학생 연령대(7~12세)에서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81.2명으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중-고등학생 연령대(13~18세)에서도 104.7명이란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성인층(19-49세)도 90.2명으로 상당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러한 확산세는 전국적으로도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52주차(12월 22~28일) 전국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73.9명으로, 2016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2024년 51주차(31.3명) 대비 136% 급증하며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적으로는 13~18세 연령대가 1000명당 151.3명으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고, 이어 7~12세(137.3명), 19~49세(93.6명) 순으로 나타났다. 파주시는 학교와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시민에게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노인-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 독감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했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13일 “현재 인플루엔자 확산세가 학생층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시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경우 마스크 착용과 2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 올바른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현재 확산세와 계절적 특성을 고려할 때, 이번 유행이 봄철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0일 전국적으로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현재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할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국가 예방접종도 진행 중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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