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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 총회 참석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총회 결의안(XIV.11)의 이행 성과 발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짐바브웨를 방문중인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현지시간 26일 람사르총회 사이드이벤트에서 공교육 내 습지교육 확대를 위한 람사르 총회 결의안(XIV.11)의 이행 성과를 발표했다. 도 교육감은 이날 한국습지학교네트워크(인천, 경남, 전남, 제주)를 대표해 각 교육청의 특색 있는 습지교육 정책과 사례를 공유했다. 도 교육감은 인천은 섬과 갯벌을 활용한 바다학교, 도시 학교에 조성된 논·생태연못을 활용한 습지 교육, 람사르 습지를 중심으로 한 국제교류 사례를, 경남은 우포늪과 11개 센터 중심의 습지 및 생태교육, 전남은 보성-순천갯벌과 논습지를 활용한 교육, 제주는 오름과 곶자왈 등 화산지형 중심의 습지 교육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발표에 참가자들은 공교육 기반 습지교육의 효과에 공감하며 습지학교 네트워크 참여에 관심을 보였다. 도 교육감은 성과 발표에서 “남북 접경지역인 한강하구가 평화수역으로서 람사르습지로 지정되길 바란다"며 “교동도 난정평화교육원을 중심으로 평화·습지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이어 “습지를 비롯한 자연에서의 체험 활동이 기후위기 극복과 적응하는 중요한 방법일 수 있다"며 “람사르 습지 지정과 인식 제고를 위해 습지 및 해양교육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게 도 교육감은 현지시간 27일 제15차 람사르총회에 참석해 람사르협약 사무총장 및 짐바브웨 교육부 장관을 만나 국제 교육 협력 강화에 나섰다. 앞서 도 교육감은 지난 26일 무손다 뭄바 람사르협약 사무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인천의 공교육 기반 습지 교육 사례를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5월 무손다 사무총장이 인천시교육청을 방문해 도 교육감을 15차 람사르 총회에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무손다 사무총장은 인천의 '읽걷쓰 교육'이 습지교육 확산의 기반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지속적인 협력 의사를 밝혀왔다. 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교육청이 람사르총회에 공식 참가한 것은 처음"이라며 “인천시교육청의 사례를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공교육이 습지 활용 교육에 앞장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이어서 “남북이 각각 보호지역으로 지정한 한강하구를 공동 람사르습지로 등록하자"고 제안했다. 또 시교육청의 난정평화교육원이 생태·평화교육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27일에는 토레라이 모요 짐바브웨 초중등교육부 장관과 만나 교육정책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모요 장관은 인천의 '읽걷쓰 교육'이 자국에서 추진 중인 '헤리티지 기반 교육'과 유사하다며, 교사 연수와 학생 교육 등 실질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제안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지구 반대편에도 교육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과 이를 위해 헌신하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국제 교육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평화누리길 전시홍보관 조성… “추억 남기세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를 방문하는 이용객과 평화누리길 종주자가 기념을 담아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전시홍보관을 조성했다며 방문객 이용을 권장했다.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는 DMZ 최북단에 위치한 걷기길 '평화누리길'의 거점센터로 커뮤니티 공간, 전시홍보관, 교육장 등을 운영하며 방문객에게 다양한 편의와 정보를 제공한다. 전시홍보관에는 평화누리길 12코스 걷기를 모두 마친 종주자를 위한 포토존, 명예의전당 등을 조성해 평화누리길 종주 의미를 기념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과 콘텐츠를 만들어 구성했다. 아울러 평화누리길 캐릭터 '누리' 조형물과 함께 기념사진도 남기고 휴식도 즐길 수 있는 쉼터, 편의공간도 마련됐다. 전시홍보관 내부에는 평화누리길 전 코스와 함께 DMZ 접경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12코스에 위치한 어울림센터를 찾은 방문객에게 커뮤니티 전시-공간을 통해 다른 코스들과 함께 DMZ 일원 관광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거점 안내소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미정 경기도 DMZ정책과장은 29일 “DMZ 최북단 도보길인 평화누리길 종주 이벤트에 참여해 명예의전당을 의미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에경 포커스] 수원시, “극한 폭염 속 공공기관으로 피서하세요”...인기몰이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방학 기간 학교는 쉬지만 수원의 공공기관은 계속 운영된다. 수원시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저렴하면서도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다. 교과 과목을 보충하는 것도 좋지만, 역사와 예술을 가까이하고 자연과 책을 즐기며 더욱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수원시에서는 방학 동안 유아와 초등학생 등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역사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관련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여름방학 기간 중 공공기관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어린이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과 애국심을 함양하기 좋다. 먼저 광교박물관에서는 수원시가 발굴한 13인의 독립운동가 전시가 진행 중이어서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다. 특별히 광복절 전날인 8월14일에는 수원의 독립운동가를 알아보는 교육이 2회 진행되니 미리 신청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수원화성박물관에서도 광복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과 교육을 준비 중이다. 8월12~15일 4일간 로비에 열리는 특별한 팝업 부스를 찾아가면 된다. 태극기 이미지를 활용한 스텐실 도안, 태극기 토핑 팔찌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활동을 하면서 수원의 독립운동 이야기도 접할 수 있다. 근대문화공간 수원 구부국원에서도 역사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시대별로 한국사를 배우며 역사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배우GO! 만들GO! 한국사 놀이터', 저명한 동화를 매개로 종자회사 부국원의 역사와 신작로의 독립운동을 알아보는 '부국원 북클럽', 수원의 근대 건축물을 알아보는 '되찾은 희망의 빛'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의 일정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광교박물관에서는 '방학짝꿍, 방짝방짝 박물관'이 8월5~6일 진행된다. 돌로 만든 문화유산을 주제로 선사시대와 역사시대를 탐구하는 활동을 하며 역사 공부의 첫걸음을 재미있게 시작하는 기회다. 또 수원전통문화관 예절교육관에서 오는 8월8일까지 2회에 걸쳐 진행하는 '홍재서당'은 4일 동안 조선시대 어린이처럼 사자소학을 배우며 요일별 전통 공예와 놀이 및 음식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방학 중에는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다. 미술관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감수성을 높이고,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것도 그중 하나다.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전시를 활용하면 된다. 미술관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려면 '모두에게: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파티'를 추천한다. 누구나 즐기는 초콜릿처럼 개방적인 공간이 된 미술관, 레모네이드처럼 시련과 고통을 극복하고 희망의 가능성을 전달하는 미술관, 사람들이 경험을 공유하는 파티 같은 미술관이 펼쳐진다. 8월5~6일과 12~13일 오전 10시에는 초등학생 대상 도슨트 해설과 작품과 연계된 니팅 체험으로 나만의 열쇠고리를 만드는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네가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할 거야'는 어린왕자의 메시지를 예술적 언어로 재해석한 전시다. 소통과 공감의 힘을 가진 예술 공간에서 순수하고 찬란했던 기억들을 떠올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는 '2025 아워세트: 김홍석x박길종'이 전시 중이다. 러닝타임, 오픈스테이지, 인터미션, 백스테이지 등 4개로 구성된 전시는 다양한 매체와 사물로 실험적인 시선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시간이 맞으면 전시와 연계된 체험형 프로그램과 놀이활동 등에도 참여하면서 예술과의 거리를 좁혀볼 수 있다. 또 수원시립만석전시관 프로젝트스페이스에서는 오는 8월5일부터 '모두의 인쌩쌩쌩: 도시와 아이' 전시가 시작된다. 어린이들이 새로운 시선으로 도시환경을 관찰하고, 숨겨진 감정과 내면을 탐구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다.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는 수원시립미술관 홈페이지(suma.suwon.go.rk)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와 함께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도 한글의 아름다움을 되새기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윤동주가 사랑한 한글'은 마음, 하늘, 바람과 같은 윤동주가 자주 사용한 시어 20개를 분석하고, 이를 소재로 11명의 작가가 만든 다채로운 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순수한 시인의 시어와 미술의 결합은 오는 8월24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자연 속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여름방학의 묘미다. 수원시 곳곳에서는 피할 수 없는 더위를 온 몸으로 즐기는 여름나기도 가능하다. 수원수목원 두 곳에서 열리는 여름철 주제 전시와 활동으로 특별한 식물 탐구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먼저 일월수목원에서는 여름철 수생 식물이 기다린다. '물의 정원, 수원'을 주제로 이국적인 수련, 정수식물, 식충식물과 열대풍 화분까지 평소 접하지 못했던 식물들이 방문자센터에 자리 잡았다. 전시온실에서 모네의 풍경화 작품과 작품 속 식물을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정약용이 사랑한 식물과 감상법을 배우는 방학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영흥수목원에서는 특별기획전 '조선 최고의 조경가, 정조'가 진행 중이다. 정조의 생활공간에 조성됐던 정원과 정조의 식물 취향 등이 소개된다. 창덕궁 후원의 사계를 주제로 제작한 미디어아트 영상도 상영하니 수목원 관람에 더해 역사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다. 영흥수목원에서는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정조가 사랑한 식물을 주제로 교육프로그램도 열리니 시간을 확인하고 참여하자. 숲을 체험하는 여름방학도 수원의 공공기관을 활용하면 가능하다. 칠보 생태환경체험교육관에서 8월 첫 주에 여름 숲 생태를 탐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칠보산 주변에서 생태놀이와 체험활동 등 자연과 친구가 되는 방법을 배운다.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대학 수원수목원을 느긋하게 산책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사전 예약 후 2시간 가까이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신록의 숲에서 나뭇잎과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다. 또 광교산 산림욕장에서 금요일 저녁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숲체험 프로그램도 있으니 일정이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보길 추천한다. 숲 관련 체험 프로그램들은 수원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까지 할 수 있다. 극강의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방학을 보내는 것도 좋다. 가까운 도서관의 방학 특강을 활용하면 독서와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각 도서관마다 여름 독서교실과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니 이를 잘 활용해 보자. 어린이도서관에서도 8월 내내 전시 및 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가까운 도서관별 프로그램은 수원시도서관 통합예약시스템(http://www.suwonlib.go.kr/reserve/index.do)에서 내용을 확인하고 예약하면 된다.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도서관도 있다. 선경도서관에서는 오는 8월9일 오전11시 '도서관 속 음악회'를 연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선율이 도서관을 채울 예정이니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시간이다. 서수원도서관에서는 오는 8월2~17일 '정신건강 위인과 함께하는 마음여행'이라는 제목의 특별전시가 로비에 열린다. 위인들의 정신적인 고통을 극복한 사례를 알아보며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전시다. 이와 함께 여름방학을 맞아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는 무료로 애니메이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8월 중 화·수·금요일 오후 3시마다 매 회 다른 영화를 상영한다. 몬스터주식회사, 장화 신은 고양이, 스머프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영화들로 상영작이 구성돼 시원한 극장 나들이가 가능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의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들을 활용해 보다 유익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봉사와 일을 자신을 단단하게 만드는 시간”...인천 청년들 응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9일 “(청년들)의 봉사와 일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지만, 무엇보다 '자신을 단단하게 만드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인천 청년들을 응원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해외봉사를 마치고 돌아온 청년들, 공공기관에서 여름을 보내고 있는 아르바이트 청년들을 만났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낯선 곳에서도 서로를 이해하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일을 해내는 여러분의 열정이 참 대견하고, 부럽기도 하다"고 했다. 유 시장은 또 “함께한 사람들, 마주한 현실, 흘린 땀과 감정들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으리라 믿는다"며 “앞으로 삶의 갈림길마다 오늘의 경험이 좋은 나침반이 되어줄 것"아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조금 멀리 돌아가도 괜찮고, 잠시 멈춰도 괜찮다"면서 “지금처럼 진심으로 살아간다면, 반드시 좋은 길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청년이 행복해야 도시도 건강해진다"며 “인천시는 여러분이 더 많은 경험과 도전을 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히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 늘 곁에서 돕고,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계 공공기관 청년 아르바이트 사업 참가자들과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유 시장과 하계 공공기관 아르바이트 사업 참가 청년들이 인천시정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주민등록상 인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140명을 모집해 지난 7일부터 29일까지 시, 군·구, 공사·공단, 소방서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 배치했으며 참가자들은 행정업무 보조와 시설정비 보조 등 다양한 직무를 체험했다. 간담회에서 유 시장은 청년들의 고민과 의견을 청취하며 “청년들의 현재와 미래에 맞는 정책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하면서 청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도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구직청년 면접복장 대여 사업, 청년도전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보를 얻고 사회참여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청년맞춤형 지원사업 홍보' 코너가 마련됐다. 더불어 남동구 보건소와 연계하여 참가자를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 캠페인도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여한 청년은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며 행정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시에서 이런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하고 청년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정책을 펼쳐주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모든 청년들의 노고를 격려했고 “앞으로 인천시를 이끌어 갈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공공기관에서의 아르바이트 경험을 통해 한 걸음 더 발전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공공도서관, 극한 폭염 속 이색 피서지로 ‘인기몰이’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 공공도서관이 무더위 속 이색 피서기로 인기다. 시는 29일 올해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한 달간 18곳 도서관 이용객이 전달(5월·271만명)보다 55만명 증가해 총 326만명이 다녀갔고 계속 느는 추세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책을 읽고,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쾌적한 면학 분위기가 조성된 데다가 도서관별 9400권~37만권의 장서 비치, 독서 교실, 방학 특강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어서다. 시 대표 도서관인 중앙도서관(분당구 야탑동) 내 3개의 일반열람실(총 608석)은 스터디 카페 대신 찾아온 취준생들로 꽉 차 있고 최근 리모델링한 어린이 열람실은 가족 단위 시민들로 연일 북새통이다. 중원어린이도서관(중원구 금광동)은 실내 천체관측실에서 별, 행성 등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야간에도 많이 찾는다. 판교어린이도서관(분당구 백현동)은 로봇 전시물 체험과 로봇 댄스 공연이 포함된 가족 체험 행사를 열고 있다. 수내도서관(분당구 수내동)은 메이커스페이스(2층)에 있는 프레스기, 3D 펜 등 창작 장비를 활용해 종이아트, 에코백 만들기 등 나만의 아이디어를 실현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도서관별로 △반딧불이 서가(복정도서관) △어린이 작가 체험 교실(위례도서관) △가상 스포츠 체험 교실(중원도서관) △동서양 미술관 문화 산책(분당도서관) △동화책 읽어주기(무지개도서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함께 저렴한 가격의 구내식당도 인기다. 구내식당 있는 중앙·분당·서현·구미·판교·판교어린이·수정 도서관 등 7곳에선 6000원 선에서 한상차림의 한식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성남시 관계자는 “독서와 문화프로그램, 식사를 한 공간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북(BOOK)캉스'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면서 “성남시 공공도서관에서 슬기롭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같은날 소규모 건축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성남시 건축사 재능기부 사업'을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건축감리 의무가 없는 연면적 100㎡ 이하의 건축신고 대상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며 건축주가 착공신고 시 구청에 재능기부를 신청하면 참여 의사를 밝힌 지역 건축사와 매칭해 공사 기간 동안 현장 지도와 기술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식이다. 지원 내용은 △시공 중 안전관리 지도 △기술적 자문 △건축 관련 절차 안내 등으로,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도움이 제공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소규모 건축물의 안전성과 시공 품질을 높이는 한편, 민관이 협력하는 건축행정의 모범 사례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건축사 재능기부 사업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으며,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협력 행정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소규모 건축물의 시공 품질을 높이고, 건축사의 사회적 역할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기림의 날’ 맞아 도내 10개 시군에서 기념식 행사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내달 14일 '기림의 날'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피해자를 기리는 각종 행사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추모와 역사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로 도는 매년 이를 계기로 다양한 기억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1500여명의 도민이 참여하는 기념행사가 도내 10여개 시군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가장 먼저 내달 9일에는 도와 수원시가 각각 나눔의 집(경기도 광주시), 화성행궁광장에서 기림의 날 기념식을 연다. 이날 나눔의 집에서는 기념식, 흉상제막식, 디지털휴먼 퍼포먼스를, 화성행궁광장에서는 시민 참여형 체험부스와 사진전이 함께 열려 다양한 방식으로 피해자의 삶과 기억을 공유한다. 이어 같은달 13일에는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소녀상 헌화 및 문화공연을 진행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기억의 시간을 마련한다. 이 외에도 안양, 오산, 시흥, 파주, 김포, 광명 등지에서는 헌화식, 평화 공연, 전시 등 각 시군 특색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도는 올해 광복80주년을 맞아 해외 7개국 10여 개소 소녀상 꽃배달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AI디지털휴먼'을 활용한 실시간 대화 퍼포먼스도 추진한다. 생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였던 할머니의 사진, 영상, 음성자료를 바탕으로 AI가 목소리와 표정 등을 구현해 현장에서 관람객과 실시간으로 대화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AI디지털휴먼'은 도 기림의 날 행사인 내달 9일에 첫 선을 보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는 피해자와 후세대가 기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으로 국내 지자체에서는 처음 시도다. 윤영미 여성가족국장은 “기림의 날 행사는 각 지역별 개별 추진이지만 하나의 목소리로 피해자의 역사와 의미를 공유하겠다는 공동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지역사회에 널리 퍼지고 AI디지털휴먼과 같은 새로운 기억 전달 방식을 통해 세대간 공감과 역사의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시군이 가평군 일대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조속한 수습과 복구를 위해 피해조사 인력을 파견하고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는 도 안전관리실과 도시주택실 소속 직원 15명, 부천시와 연천군 등 9개 시군 17명 등 총 32명을 지난 25일부터 파견하고 오는 30일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은 상면, 조종면, 북면 등 각 지역에서 근무하며 피해조사와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 입력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지난 21~22일 요양원, 캠핑장, 펜션, 마을회관 등 가평군 고립지역에 응급구호세트 200세트와 취사구호세트 157세트를 지원했다. 도 공무원 203명은 지난 23일부터 조종면 침수 가옥 밀집 지역에 투입돼 자원봉사 활동으로 가옥 정리, 폐자재 수거, 토사 제거 등의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광주시, 남양주시, 하남시, 이천시는 취사구호세트 190세트를, 고양시에서도 쌀과 담요, 세면도구세트, 생수 등을 지급하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섰다.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가평, 남양주, 포천 수해지역 민간 자원봉사자는 5005명에 이른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도민의 안전과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도와 시군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며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복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시흥시의회-양주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임홍열 고양특례시의원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해촉한 점과 관련해,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28일 매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김운남 의장은 “시의원은 시민이 직접 선출한 대의기관 구성원이며, 그 발언과 활동은 시민 뜻을 반영하는 민주적 정당성을 바탕으로 한다. 도시계획위원회 회의에서 있었던 임홍열 의원 발언은 시민의 의구심을 반영한 정당한 문제 제기로, 토론 과정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비판적 질문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고양시는 민간위원 요구만으로 시의원을 해촉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지방자치 역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운 일로, 민간위원이 선출직 시의원의 자격을 문제 삼고 그 요구가 실제 해촉으로 이어진 전례는 매우 이례적이다. 이런 결정은 향후 시의회 독립성과 정당한 활동에 심각한 부정적 선례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양시는 위원회 품위를 훼손하고 기능을 저해했다는 추상적인 사유를 들었지만, 이는 시의회 자율성과 권한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으로 판단된다. 공론의 장에서 비판적 질문조차 용납하지 못하는 운영 방식이 과연 시민을 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되물었다. 김운남 의장은 “고양시의회는 시민 대표기관으로서 선출직 시의원의 정당한 역할과 권한이 부당하게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고양시는 이번 사안에 대해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히고, 해촉된 의원에 대한 조치를 즉시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천명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신천-대야권역 대상 시흥시 원도심 균형발전 실행방안 연구회'가 지난 25일 열린 제4차 연구활동에서 신천동-대야동 일대 취락지구 해제 가능성과 제1종 일반주거지역의 종상향 추진 방향에 대해 보다 실행력 있는 전략 마련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선옥 의원, 시흥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안전생활과 관계자, 김주영 시흥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이남형 민간전문가(광명엔지니어링 회장) 등이 참석해 실제 추진할 수 있는 행정-제도적 대안과 방향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김주영 연구위원은 “취락지구 해제는 단순한 물리적 해제가 아니라 해제 이후 관리계획과 개발 방향까지 종합적으로 검토돼야 한다"며 “법령-지침-관리계획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정확한 제도 정리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전생활과 관계자는 “시흥시 일부 농촌지역은 공공주택 개발 등으로 체계적으로 변화했으나 그밖에 지역은 공장 난립과 열악한 환경이 고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남형 회장은 “대야역 도심 복합개발이 예비선정된 만큼,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개발사업 시범지역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원도심 노후 문제는 뻔히 보이는데도 상위계획이나 법령에 묶여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제는 가능성의 조건을 마련하고 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구조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은관 도시재생센터 팀장은 “소규모 정비사업은 사업성 부족으로 현실적으로 추진이 어렵고, 일반분양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규모 확대 및 용적률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선옥 의원은 “3차 회의 이후 주민 의견을 청취한 결과, 해제와 종상향에 대한 요구는 생각보다 더 간절하고 구체적"이라며 “이제는 '안 되는 이유'보다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조건'을 정리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모든 논의가 실천으로 이어지려면 행정과 시민, 전문가가 함께 만드는 실행계획이 필요하다"며 “5차 회의(9월 예정)에선 각 부서와 연구모임 참석자들이 제안한 구체적인 대응 시나리오와 입법적 해법이 공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4차 간담회는 “더는 기다릴 수 없는 원도심 문제 해결"을 위한 실행 중심의 정책 전환을 예고한 자리였으며, '신천-대야권역 대상 시흥시 원도심 균형발전 실행방안 연구회'는 향후 제도 정비와 행정계획 개선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원도심 재정비 방안을 지속 연구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시흥아트센터 정착 및 운영 방안 연구회'가 지난 25일 부천아트센터에 들러 선진 공연문화시설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지난 1차 활동에서 연구회는 연구단체 활동 목적과 연구 계획을 공유하고, 시흥아트센터가 안정적으로 정착해 시민 문화-여가 생활을 증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부천아트센터 벤치마킹에는 연구단체 의원들과 시흥시 아트센터운영과, 시설공사과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부천아트센터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부천아트센터 공간 구성, 프로그램 운영, 조직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부천아트센터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아트센터 운영을 위해서는 재정자립도 재고가 핵심"이라며 “아트센터 운영에 있어 공공방식 특징과 민간방식 특징을 각각 참고하는 것도 시흥아트센터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소영 의원은 “한정된 예산으로 운영해야 하는 만큼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위해서는 조직 및 인력 운영 방안에 대한 고민이 꼭 필요하다"며 “운영에 필요한 전문인력 확보 방안을 사전에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인열 의장은 “부천아트센터는 클래식 전용으로 시설적인 면에서 시흥아트센터와 다소 차이가 있지만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과 편의시설 구성 등은 앞으로 시흥아트센터 조성에 참고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연구회는 이번 벤치마킹 결과를 토대로 시흥아트센터 운영을 위한 정책 마련에 힘쓸 계획이며, 향후 3차 활동으로 민간 운영 방식의 아트센터 벤치마킹을 위해 LG 아트센터를 방문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는 28일 경기북부를 대표해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 제178차 정례회의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열고 도민의 목소리를 높이며 자치분권 실현에 힘을 모았다. 이날 정례회의에는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김승호 협의회장(동두천시의회 의장) 등 26개 시-군의회 의장, 양주시의원, 김정일 양주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윤창철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양주는 지난 2023년 인구주택 총조사에서 인구증가율 전국 1위, 출생률 전국 3위에 오르며 급성장하고 있다"며 “양주시의회도 규모에 걸맞은 위상을 갖추기 위해 의정 역량을 키워 나가고 있으며 이번 정례회의가 진정한 자치분권을 실현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린 이번 정례회의는 △주민자치회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 채택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분담 구조 재정비 건의안 채택 등 6개 안건이 상정돼 논의를 거쳤다. 우선 국회에 주민자치회 관련 입법 조치를 촉구했다. 주민자치회는 지방행정을 보완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지방자치 실현의 핵심 제도이지만 법률적 뒷받침이 미약해 제도 확산과 정착에 근본적인 한계와 문제를 안고 있다.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는 주민 참여를 확대해 주민자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분담 구조 재정비에 대해서도 개선 필요성을 경기도에 강력 촉구했다. 현재 경기도가 추진 중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준공영제) 확대는 교통 공공성 강화를 위한 필수 정책이지만 재정이 열악한 지방정부를 과도하게 압박하고 지역 간 불균형을 초래해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오히려 위협하고 있다.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는 도내 지자체 실정을 반영하자는 건의안을 채택하고, 공공관리제 분담 비율을 경기도 30%, 지자체 70%에서 5:5로 조정을 경기도에 요구했다. 한편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의장이 지역 현안 사항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격월로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혜영 하남시의회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회의원 대리인의 축사 발언을 제한하고 있는 하남시 내부 지침에 대해 강도 높게 문제를 제기하며 즉각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정혜영 의원은 최근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주관 행사에서 추미애 국회의원의 공식 대리인이 축사를 전달하려 했으나, 하남시 내부 지침에 따라 무산된 사례를 언급하며 “이는 단순한 절차적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알권리, 그리고 지역과 중앙의 소통 채널을 단절시킨 행정의 폐쇄성"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회의원은 시민이 선출한 정치적 대표이자 중앙정치와 지역의 연결고리이며, 축사는 단순 인사가 아닌 정책 메시지 전달"이라며 “국회의원 부재 시 대리인을 통한 메시지 전달까지 일률적으로 금지하는 지침은 과도한 형식주의이자 행정의 정치화"라고 비판했다. 이어 행사는 특정 정치인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시민을 위한 공적 공간이기에, 하남시 지침은 오히려 정치적 중립성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혜영 의원은 “하남시가 시민과 대표를 단절시키는 폐쇄적 행정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지금은 소통의 벽을 허물고 협력의 문을 여는 변화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혜영 의원 발언은 정치적 입장을 떠나 '시민의 대표성'과 '행정의 공정성'이란 보편적 원칙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아프리카 짐바브웨 빅토리아폴스에서 열린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COP15)에 공식 초청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27일(현지시각) 무손다 뭄바 람사르협약 사무총장과 면담을 끝으로 4일간 생태외교 일정을 마치고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사무총장과 면담에서 이동환 시장은 장항습지의 국제적 가치와 시민 참여형 보전 정책을 설명하며 람사르 사무국과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무손다 뭄바 사무총장은 “장항습지는 시민과 행정이 함께 지켜낸 도심형 습지의 모범사례"라며 “드론을 활용한 철새 먹이주기 같은 신기술 기반 정책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인상 깊다"고 평가했다. 특히 장항습지생태관 운영 성과에 주목하며 “교육과 체험 중심 습지 관리 모델이 다음 총회에서 국제 우수사례로 소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 기간 동안 이동환 시장은 다양한 국제기구와 실질적 협력 성과도 이끌었다. 지난 24일에는 UNDP 및 아시아개발은행(ADB)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장항습지 생태적 가치와 고양시의 보전 전략을 공유하고 국제개발 협력 차원에서 공동사업 가능성도 논의했다. 특히 ADB는 작년 말 고양시를 방문해 장항습지 현장 정책을 직접 확인한 바 있어, 향후 공동연구 및 보전 사업 참여 의지를 내비쳤다. 고양시는 이튿날 총회 공식 세션에서 돋보였다. 이동환 시장은 이클레이 도시 생물다양성 특별 세션에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참여해 기술과 연대로 지켜낸 장항습지 사례를 발표했다. 드론을 활용한 조루독감 예방형 철새 관리, 폐기 곡물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형 먹이주기 활동 등 고양시 정책은 기술-참여-순환이란 삼박자를 갖춘 도시형 생태혁신 모델로 세계 각국 주목을 받았다. 국제협력 외교도 활발히 이어졌다. 이동환 시장은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RSPB)와 멸종위기 철새 보호를 위한 글로벌 연대 방안을 논의했고, 칠레 발디비아시와 양자 회담에서 도시 간 생태 협력 확대와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모델을 공유했다. 26일에는 케이프타운 부시장과 대화에서 개발 압력을 받는 도심형 습지의 공통된 고민을 나누며, 고양시가 실천한 정책 해법을 공유했다. 철새 보호 협력 확대도 큰 성과 중 하나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파트너십(EAAFP), 세계습지센터네트워크(WWT)와 면담을 통해 장항습지를 중심으로 한 국제 철새 네트워크 구축 및 생태교육 프로그램 연계 방안도 논의됐다. 장항습지 생태관은 이들 국제기관과 협력을 통해 세계 습지 교육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이 마련됐다. 총회 기간 내내 고양장항습지 홍보부스에도 국제사회 이목이 집중됐다. 동아시아람사르센터와 공동 운영한 이 부스에는 2000여명에 달하는 국제 NGO, 지방정부, 전문가들이 방문했으며, 드론 생태관리 시스템과 시민 참여 사례는 도시형 습지 보전의 미래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동환 시장은 “도심형 습지 도시 고양의 실천은 세계적인 보전 모델로 주목받기 시작했다"며 “이번 총회로 고양시는 국제사회와 함께 생태환경을 지키는 실질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이란 글로벌 과제 앞에서, 고양시가 도시 차원 해법을 제시하고 국제연대 중심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이 '전국 최초, 외국인 아동 취학 통지' 정책으로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포시는 기초지자체 최초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외국인 아동 개인정보 취득 가능 여부에 대한 심의-의결을 요청했고, 작년 4월 가결돼 지자체가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아동 개인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기존에는 지자체에서 학령기 도래 외국인 아동에 대한 취학 정보 고지를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개인정보 취득 근거가 부재했다. 이로 인해 외국인 아동의 교육 기회 제공에 공백이 발생해 왔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같은 해 12월 관내 18개국 112명 외국인 아동을 대상으로 국적별로 번역된 취학통지서를 발송했고, 경기도 내 21개 지자체는 이를 벤치마킹해 2037명의 도내 외국인 아동에게 취학 통지를 완료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메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우수 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확산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경진대회는 159개 지자체에서 제출한 401개 사례 중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191개 사례에 대해 본선 발표 심사가23~24일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진행됐다. 김포시 가족문화과 가족지원팀은 외국인 아동 취학통지 정책을 주제로 발표했는데, 문제 해결의 창의적인 방안 모색으로 외국인 아동의 교육 기회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긍정적 효과를 타 지자체에 널리 확산했다는 점에서 불평등 완화 최우수 정책 모델로 평가받았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그동안 민선8기 김포시는 세대 전반에 걸친 상호문화 교류의 밝고 건강한 가치를 실현하고자 지속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8일 남양주시정연구원에서 '남양주시정연구원 개원식'을 개최하고 시의 미래를 설계할 정책 싱크탱크 공식 출범을 대내외에 알렸다. 남양주시정연구원은 시정지원-지역균형발전-미래성장을 핵심 방향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이다. 이날 개원식은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원-경기도의원, 유관기관장 및 단체장, 대학 교수, 학회장,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원식은 남양주시정연구원 설립 취지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남양주시 공식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개원 경과보고, 환영사 및 축사, 연구원 조직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대담에선 '서른 살 남양주, 50세 남양주를 상상하다'를 주제로 관내 청년과 남양주시정연구원장이 함께 미래 비전과 정책 과제에 대해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에선 남양주시정연구원 CI가 담긴 현판 제막식과 함께 주광덕 시장이 남양주시정연구원장에게 연구원기를 전달하는 상징적 순서가 진행됐으며, 참석자는 남양주시정연구원 주요 공간을 둘러보며 앞으로 역할과 기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남양주시정연구원은 다산동 소재 지식산업센터 내 면적 693㎡ 규모의 공간에 입주했다.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도 시정연구원 설립이 가능해진 지난 2022년 관련 법 개정 이후 남양주시는 △조례 제정 △기본계획 수립 △유사기관 벤치마킹 △행정안전부 인가 등 단계별 행정 절차를 거쳐 남양주시정연구원을 설립했다. 급격한 도시 성장과 산업 생태계의 전환점에 선 남양주시는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으며, 이에 따른 중장기 정책 수요도 한층 복잡하고 정교해지고 있다. 남양주시정연구원은 오랜 준비와 정책적 의지를 담은 결과물로, 시정 전반의 의사결정을 뒷받침하는 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개원식에서 “시정연구원은 단순한 조직이 아닌, 우리 시의 미래를 체계적으로 설계할 정책 파트너"라며 “현장 목소리를 세심히 분석하고, 시정의 실질적 변화로 연결하는 정책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제상 초대원장은 “시민과 행정을 잇는 가교 역할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정책을 통해 체감도 높은 연구 성과를 만들고 도시 미래를 선도하는 실용적 연구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립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내달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여름방학 교육 프로그램 '동화 속 역사이야기'와 '생태통로–생명의 길, 공존의 길'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역사와 환경을 주제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동화 속 역사이야기'와 환경-생태를 주제로 한 특별전 연계 교육 '생태통로–생명의 길, 공존의 길'로 마련돼 어린이가 유익한 학습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어린이들이 동화와 전시 연계를 통해 역사와 환경 문제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문화교육 거점으로서 시민과 함께하는 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강은 무료로 운영되며, 교육 관련 세부 내용과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남양주시립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문화예술과 시립박물관운영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역대급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증가에 따른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현장 중심 대응에 나섰다. 이달 14일부터 9월 말까지 양주시는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현업업무 사업장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불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월 수립한 '2025년 폭염 대비 현업근로자 온열질환 예방계획' 후속 조치로, 양주시는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각 현업부서를 직접 찾아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넥밴드 선풍기와 포도당 정제 등 물품을 배부했다. 이후 예방 활동 실효성을 높이고자 현장 점검으로 이어졌다. 점검은 양주시 중대재해예방팀이 주관하며, 주요 점검 항목은 △폭염 시간대 작업시간 조정 여부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제공 여부 △시원한 음료 비치 여부 등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 여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현장 근로자 대상 예방 교육 여부와 예방 물품 비치 상태, 응급조치 대응 요령 숙지 여부 등도 함께 확인하고 있다. 문은경 시민안전과장은 29일 “전년보다 강도 높은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근로자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불시 점검을 계기로 사업장 안전 수칙 이행력을 높이고, 현장 중심 자율안전 관리체계를 적극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과 'KTX 용문역 정차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대전광역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본사에 가서 KTX 용문역 정차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파했다. 군민의 숙원을 해소하기 위해 양평군과 비대위는 출퇴근 편의성 개선, 관광 접근성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정차 필요성을 다각도로 설명했다. 이날 면담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관련부서 공무원, 비대위 위원들이 참석했으며, 한문희 코레일 사장과 고객마케팅단장은 양평군 의견을 경청하고 국토교통부에 적극 건를 약속했다. KTX 용문역 정차는 용문~홍천 광역철도 노선 등 주요 철도 교통망 활용도와 효율성을 제고하면서도 지역균형발전이란 중앙정부 기조에도 부합하는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29일 “용문역은 수도권 동부 내륙의 주요 관문이자 교통 중심지로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군민 염원을 담아 KTX 정차가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문면에는 연평균 100만 이상 방문하는 용문산관광지가 위치해 있으며, 역 주변에는 200여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시설도 갖추고 있다. 더구나 양평군은 관외로 통학-통근하는 군민의 기차 운임비를 지원하는 등 대중교통 및 철도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평군과 비대위는 앞으로 KTX 용문역 정차를 위한 군민 서명운동, 관계기관 협의, 누리소통망(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적극 이어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동두천시-의정부시-포천시-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이달 중순부터 진행한 현수막 고정 노끈 정비와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판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정비 활동은 구리시 주요 도로에 방치돼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현수막 노끈을 제거하고,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판을 설치해 불법 광고물 사전 예방과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노끈 정비는 유동인구가 많은 돌다리사거리와 구리역 버스 승-하차장 등 구리시 주요 사거리 중에서 도시미관 저해가 심각한 구역을 선정해 중점적으로 작업이 진행됐다. 특히 전신주, 신호등, 통신선 등 높은 곳에 남아 있는 현수막 노끈까지 고소작업용 차량을 동원해 안전하게 제거했다.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판은 구리경찰서~구리시청~교문사거리 구간 가로등, 신호등을 중심으로 설치했다. 이를 통해 불법 광고물 부착을 예방하는 한편, 어린이보호구역(정각사 입구~삼육고교 입구 삼거리)에 노란색으로 시인성 높은 부착 방지판을 설치해 운전자에게 시각적 주의도 줄 수 있도록 하여 교통사고 예방까지 고려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예방 활동과 정비 작업을 통해 깨끗하고, 깔끔한 도로 환경을 유지해 시민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거나 도로 환경이 방해받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법 광고물 정비 등과 관련된 사항은 구리시 도로과 광고물관리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 도서문화사업소가 내달 12일 오르빛도서관 6층 세미나실에서 인공지능(AI) 진로특강 '챗GPT로 만나는 내:일'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AI 시대 변화 속에서 진로를 탐색하는 시민에게 인공지능 이해와 미래 직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시민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AI의 기본 개념, 사회 변화와 직업군 재편, 챗GPT 활용 사례, 진로 설정 방법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강의는 대기업 인사 담당 및 청소년 진로, 스타트업 분야 등에서 활동해온 김영광 강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동두천시 도서관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관심 있는 시민들은 빠른 신청이 권장된다. 지영순 도서문화사업소장은 28일 “이번 특강을 통해 청소년이 기술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주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특히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실생활에 적용해 보는 경험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로특강 '챗GPT로 만나는 내:일'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동두천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28일 시장실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명문 사립대학인 스탠톤대학교(Stanton University)와 글로벌 교육 인프라 구축 및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교육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양 기관은 △스탠톤대학교 캠퍼스 설립 △AI‧ESG 기반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국제 인재 교류 확대 △지역 청년 대상 특화 교육 및 진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스탠톤대학교는 의정부 청소년의 글로벌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관내 학생에게 프로그램 참여 시 추천 및 우선 선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의정부 학생이 글로벌 수준의 학습 환경과 교육 콘텐츠에 직접 참여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스탠톤대학교는 미국 연방정부 및 캘리포니아 주정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은 비영리 고등교육기관으로, 서부대학인증위원회(WASC)의 최종 인증을 받은 신뢰도 높은 대학이다. 경영학, 정보시스템, 한식조리, 프로골프 등 실무 중심 특성화 학위과정을 운영하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관내 대학, 청소년기관, 기업 등과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교육 거점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협약의 실질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오는 9월 중 관내 학생, 학부모, 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스탠톤대학교 입시설명회 및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스탠톤대학교 진학 과정 및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김광호 스탠톤대학교 총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학생들이 미국의 글로벌 교육 환경을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 기관이 함께 아시아와 미국을 연결하는 교육 교두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의정부가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AI, ESG, 글로벌 네트워크가 융합된 미래형 교육 모델을 통해 지역 청년에게 더 큰 도전과 다양한 기회의 문을 열어주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군내면 포천시반다비체육센터 내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를 개소하고 내달부터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직영 체제로 운영에 들어간다. 포천시가족센터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조성된 사회복지시설로, 다양한 가족 형태와 생애주기별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족 유형과 관계없이 모든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관계, 가족돌봄, 가족생활, 지역공동체 연계 등 보편적-종합적인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건강한 가족생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포천시가족센터는 상담-교육-돌봄-소통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규모와 목적에 맞춘 공간을 조성했다. 전문적 가족 상담이 가능한 가족상담실, 교육과 모임에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가족 교류-소통 공간,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며 돌봄을 제공하는 창의적 아동 놀이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 등이 바로 그것이다. 내달 2일부터 포천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3회에 걸친 소통 간담회를 열어 수요 기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가족상담실 제공 △공동육아나눔터 △부모교육 및 양육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부부 역할 지원 교육 △맞춤형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육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가족 자녀 대상 이중언어 교육 및 기초학습 △1인가구 사회적 교류 증진 프로그램 등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최선희 포천시가족센터장(포천시 가족여성과장)은 28일 “포천시 직영으로 운영되는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가 지역 가족정책의 중심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역 특화 가족지원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홍보대사이자 유튜버인 윤태용이 지난 25일 내촌면 일대 수해복구 현장에 직접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윤태용 홍보대사는 폭우로 흙더미에 뒤덮인 집 주변 토사를 제거하고, 쓰레기를 치우며 폭염이 이어진 폭염 속에서 수해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침수 피해로 지친 주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도 잊지 않았다. 윤태용 홍보대사는 28일 “포천의 아름다움을 영상으로 알리는 일도 중요하지만, 시민 곁에서 함께하는 시간이야말로 진정한 홍보대사 모습이라 생각한다"며 “폭염 속에서도 웃으며 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과 주민들에게 오히려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윤숭재 포천시 홍보담당관은 “더운 날씨에도 묵묵히 현장에서 힘을 보탠 윤태용 홍보대사 모습이 많은 시민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시정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공정무역협의회는 28일 성명을 통해 “하남시는 2019년 전국 6번째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고, 이후 재인증까지 성공하며 윤리적 소비와 지속가능발전을 선도해 왔는데 최근 하남시가 공정무역도시 재인증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 공정무역도시 지위를 상실했다"고 성토했다 특히 “하남시는 2022년 이후 어떤 지역 행사나 지원도 배제한 채 하남시 조례에 근거한 회의조차 개최하지 않고, 더구나 올해 경기도와 시-군의 매칭 사업으로 진행한 우리동네 포트나잇 지원사업에도 참여하지 않아 하남 판매처는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됐다고 토로했다. 하남공정무역협의회는 "하남시 공정무역 관련 예산 배정이 전무해 공정무역 활동은 사실상 중단됐다“며 "이는 단순한 행정 축소가 아니라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든 공정무역도시 가치와 성과를 멈춰 세운 것과 다름없다“고 우려했다. 다음은 하남공정무역협의회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하남시는 2019년 전국 6번째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고, 이후 재인증까지 성공하며 윤리적 소비와 지속가능발전을 선도해 왔습니다. 이는 지역 시민단체, 교육기관, 상공인, 행정이 함께 쌓아 올린 하남시의 소중한 자산이었습니다. 윤리적 소비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천하는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상황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하남시는 공정무역도시 재인증 절차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아 결국 공식적인 공정무역도시 지위를 상실했습니다. 그동안 하남시는 공정무역도시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왔습니다. 공정무역주간(포트나잇) 시민 참여 캠페인과 경기도 공정무역 포트나잇 개막식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또한 학교-복지관-도서관-공공기관 대상 공정무역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 공정무역 카페와 판매처 확대 및 인증 상점 지원 등, 경기도 및 전국 공정무역 네트워크와 연대 및 교류 활동, 청소년과 시민 대상 연계된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런 노력은 하남시가 윤리적 소비와 기후-환경 정의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하남시는 2022년 이후부터 어떤 지역 행사나 지원도 배제한 채 하남시 조례에 근거한 회의조차 개최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구나 2025년 경기도와 시-군의 매칭 사업으로 진행한 우리동네 포트나잇 지원 사업에도 하남시가 참여하지 않아 하남지역 판매처는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남시의 공정무역 제품 활성화 지원 사업은 물론 공정무역 관련 예산 배정이 전무하며, 시민 대상 교육-캠페인과 공정무역 활동은 사실상 중단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행정 축소가 아니라, 그동안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온 공정무역도시 가치와 성과가 더 이상 이어지지 못하도록 멈춰 세운 것과 다름없습니다. 공정무역은 단순히 '착한 소비'를 넘어, 기후위기 대응-인권 보호-공정한 경제-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천하는 책임 있는 선택입니다. 지방정부가 이러한 활동을 뒷받침하지 않는다면 시민 참여 기반은 약화될 수밖에 없으며, 도시의 지속가능성 또한 후퇴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남공정무역협의회는 하남시에 요구합니다. 1. 즉시 공정무역도시 인증 계획을 검토하고, 관련 예산과 행정 지원을 복원할 것. 2. 경기도 공정무역 포트나잇 및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것. 3. 시민사회-교육기관-상공인과의 협력을 통해 공정무역 교육과 캠페인을 재개할 것. 공정무역과 지속가능발전은 선택이 아닌 시대적 과제입니다. 하남시가 다시 윤리적 도시로서 책임과 비전을 이어갈 것인지, 아니면 무관심 속에 그동안 성과를 잃어버릴 것인지 하남시민은 엄중히 지켜볼 것입니다. 2025. 07. 27 하남공정무역협의회 상임대표 김부성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남양주시의회-양평군의회-의왕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는 28일 김포한강2공동주택지구 관련 주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주요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포신도시 주민대책위, 양촌대책위, 연합비상대책위, 통합주민대책위 등 4개 대책위로 구성된 통합대책위 임원진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포한강2공동주택지구통합대책위는 △대외적 주민대책위원회 의사표시에 있어 김포시의회의 공동 대응 요청 △현실적인 보상 기준 마련을 통한 주민 피해 구제 촉구 △주민대표, LH, 김포시가 참여하는 민-관-공 협의기구 설치를 건의했다 김종혁 의장은 이에 대해 “김포한강2공동주택지구 사업은 김포시민 전체의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주민 목소리를 충분히 경청하고, 합리적인 협의체계를 통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포시의회는 향후 지역주민과 소통을 지속 강화하고,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해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 의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28일 조안면 소재 정약용유적지에 들러 집행부와 다산정약용브랜드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논의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지난달 27일 선보인 정약용 동상과 영정 제작 과정 전반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고 다산정약용브랜드 사업 추진 계획 및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해 정현미 부위원장, 이정애-박은경-김동훈-원주영 위원 및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이 이날 현장 방문에 참여했다. 자치행정위원들은 다산문화관 내 여유당 상상마루에서 영정 및 동상 제작과정 영상 시청 후 문화관광과장으로부터 사업추진 현황에 대한 내용을 보고 받았으며, 이어 유적지 마당에 설치된 정약용 동상과 문도사에 모신 정약용 영정을 차례로 관람한 후 유적지 내 주요 시설들을 둘러봤다. 한근수 위원장은 “철저한 고증과 데이터에 기반한 제작 과정을 보고받고 영정 및 동상을 실물로 직접 접하니 매우 감격스럽다"며 “다산정약용브랜드 사업 일환인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고생한 집행부 관계부서 노고에 감사하, 많은 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철학 및 정신을 현대적인 계승과 확산을 통한 도시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4대 전략 및 88개 세부 사업이 포함된 다산정약용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남양주시의회는 28일 다산동 소재 남양주시정연구원에서 열린 개원식에 참석해 시정연구원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개원식은 이정애 부의장 등 남양주시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강제상 남양주시정연구원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영상 시청 △개원 경과보고 △시정연구원장-청년 대담 △기념촬영 △현판제막식 및 원기 전달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애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시정연구원 출범 준비 과정을 지켜보며 처음에는 기대 반 우려 반이었으나, 인사청문회를 통해 강제상 원장님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 리더십이 충분히 검증된 만큼 앞으로 시정연구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리라 기대한다"며 “투명성과 공정성을 담보로 남양주 발전을 위한 양질의 정책을 개발하고 제안해 주면 우리 의회도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정연구원은 시정 발전에 관한 미래 전략 수립과 주요 정책 및 제도개선 관련 조사-연구 등을 수행하는 정책연구기관으로, 남양주 미래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 추구를 목표로 향후 시정 전반에 대한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은 28일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 제178차 정례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정례회의는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의장이 참석해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주요 안건들을 심의-의결했다. 주요 심의 안건으로는 자치회 법률 제정 촉구 건의문(안) 채택을 비롯해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분담 구조 재정비 건의문(안) 채택 △2025년 경기도 시-군의회 의원 한마음체육대회 개최 일자 결정 △제177차 정례회의 회의록 승인 △차기(제179차) 정례회의 개최지 결정 등이 상정됐다. 특히 주민자치회 관련 법률 제정 촉구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분담 구조 개선 등은 지역 현장과 밀접한 안건으로, 각 지자체 상황을 공유하며 개선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정례회의 이후에는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및 회암사지 현장을 견학하며 지역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황선호 의장은 “이번 정례회의는 경기도 내 시-군의회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타 시-군과 연대를 통해 양평 현안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회 간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는 협의체로, 정례회의를 통해 공동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에 건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10억원 이상 공사를 발주할 때는 사전에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설계에 반영될 전망이다.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왕시 건설공사 부실 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4일 313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의왕시가 진행하는 10억원 이상 규모 건설공사의 경우 설계 이전 또는 설계 과정 중에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여 주민생활 불편과 부실 공사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발의됐다. 한채훈 의원은 28일 “의왕시 부곡동 부곡커뮤니티센터 건립 사건과 관련해 초등학교 후문 인근에 차량 진출입로가 예정되면서 수백 명의 학생 통학 안전에 대한 학부모님들 우려와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이 착공 직전이 아닌 설계 단계에서부터 이뤄졌다면 예산과 시간 낭비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례 개정으로 10억원 이상 대규모 건설공사 추진 시 초기 단계부터 주민 목소리를 듣고 설계에 반영하도록 조례에 명시함으로써 사전 검토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정한 주민 참여와 소통을 실현하는 행정이 펼쳐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안지구 부곡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은 지역 주민과 학부모, 학생, 학교, 교육청, 의왕시, 의왕시의회, 경찰서,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뒤늦게 거쳐 현재 지구단위계획과 설계 변경이 진행 중으로, 지난 17일 착공식을 가졌다. 한편 의왕시가 한채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의왕시가 발주한 3억원 이상 건설공사는 총 64건이고, 이 중 10억원 이상 공사는 15건으로 파악됐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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