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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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5일 안산에서 ‘경기건축문화제’ 개막...8일까지 진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안산시 화랑유원지와 경기도미술관 일원에서 '2024 경기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와 안산시, 경기도건축사회, 경기건축가회 등 9개의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건축과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은 오는 5일 오후 2시에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경기건축문화제'는 친환경 건축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학술 세미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이 건축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건축을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 중 하나는 '제29회 경기도건축문화상'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다. 도내 우수 건축물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이 상에서는 판교 아이스퀘어(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가 사용승인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전남대학교 학생의 'RE-NEWAL OF URBAN FABRIC'이 계획작품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건축문화상을 비롯한 다양한 공모전의 수상작들이 10월 5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미술관에서 전시된다. 건축에 관심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건축물그리기대회'가 오는 5일 화랑유원지 야외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에너지를 만드는 미래의 우리 마을'로, 경기도 내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으며 대회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만의 상상력을 발휘해 지속 가능한 미래의 건축물을 그리며, 건축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건축 관련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경기RE100 친환경 건축 체험', '콘크리트 화분 만들기', '3D 한국 건축물 컬러링 체험', 'DIY 미니 벽돌 창고 만들기' 등은 모든 연령층의 참여자들이 건축의 다양한 측면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토크콘서트(김경일 교수)', '찾아가는 문화복지 공연'과 같은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건축 문화가 도민들의 일상 속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건축의 중요성을 알리며,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건축의 미래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2024 경기건축문화제'는 건축의 미래를 그리는 중요한 행사로 도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축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끼고, 친환경 건축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에경 포커스]경기도, AI로 어르신 더 확실하게 ‘케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올해부터 본격 추진 중인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양한 노인돌봄 정책을 소개했다. 도는 올해 초 학계와 현장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전담 조직인 '경기도 노인마음돌봄 전담 조직(TF)'을 구성하고 노인의 사회적 고립과 우울·자살·고독사 대응을 위한 정책과제 발굴을 시작했다. 도에 따르면 도내 노인인구는 약 212만 명(전국 65세 이상 인구의 21.8%)으로 17개 시·도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문제는 위기 상황에서 인적, 정신적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없는 사람의 비율을 보여주는 사회적 고립도와 자살률이 너무 높다는 데 있다. 지난해 국민 삶의 질 보고서를 보면 60세 이상 노인의 사회적 고립도는 40.7%에 달했으며 2022년 기준 도내 노인 자살률은 47.1명(10만 명 당 자살자 수)에 달한다. 이에따라 도는 누구나 누리는 주기적 안부확인·건강관리·정서지원서비스를 위해 인공지능(AI)을 도입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5월 노인돌봄의 정책 방향을 대면 사후관리 중심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예방 관리체계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노인 AI+돌봄'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늘편한 AI케어 △AI 어르신 든든지키미 △AI 노인말벗서비스 △AI 시니어 돌봄타운 등 4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별로 추진 상황을 살펴보면 '늘편한 AI케어' 사업은 지난 7월부터 시행했다. 이 사업은 휴대폰에 설치된 앱을 통해 움직임 감지, 생체인식 등 노인들의 안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폰 활용 케어서비스'다. 별도 돌봄 로봇이나 스마트워치가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인공지능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국내에서는 첫 시도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늘편한 AI케어는 휴대폰 카메라에 15초간 손가락을 터치하면 혈류를 체크해 심혈관 건강 상태를 알려준다. 또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건강리포트를 작성하고 주기적으로 치매위험군 자가검사도 하게 되며 결과를 돌봄매니저에게 보내 관리하도록 한다. 도는 기존 복지체계가 대면 안부 확인 중심이고 주기적 건강관리 역시 취약계층만 받을 수 있는 혜택이었다면 '늘편한 AI케어'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 누구나 소득·연령과 상관없이 누릴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AI 어르신 든든지키미' 사업도 지난 7월부터 하고 있다. 학대받는 노인들을 위한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로 재학대 위기상황 발생 시 미리 설치된 AI스피커가 음성으로 상황을 감지해 112나 노인보호전문기관을 긴급 호출하는 역할을 한다. 노인과의 대화를 통해 AI스피커가 우울감이나 고독감과 관련된 키워드를 관제센터에 알리는 역할도 한다. 도는 모니터링을 통해 고위험군을 선별해 경기도 노인종합센터를 통해 전문심리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도는 노인보호전문기관을 통해 10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16건의 상황 발생이 있었는데, 낙상 사고를 당한 노인이 도와달라는 신호를 보내 119 출동을 통해 병원에 이송된 일이 있었고, 우울·고독감을 호소하는 노인을 선별해 전문심리상담 기관에 연계했다. 도의 대표 노인 돌봄 사업인 AI 노인말벗서비스는 노인 돌봄 사각지대 예방을 목적으로 안부 확인이 필요한 65세 이상 도내 거주 노인들에게 주 1회 정해진 시간에 인공지능이 약 3분간 안부 전화를 거는 서비스다. 전화를 3회 이상 수신하지 않는 경우 당일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직원이 통화를 시도하고 이 전화도 안 받으면 읍면동에 확인해 직접 방문이 이뤄진다. 인공지능 전화 시 '살기 어렵다', '외롭다' 등 정서적·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위기 징후가 감지된 경우 전화상담을 진행하고 복지서비스 연계 필요시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연결돼 관련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천61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말벗서비스를 시작해 총 29주 동안 2만 3천852건의 통화를 기록했다. 올해는 5천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누적 서비스 이용 건수는 7만 1천760건이다. 이중에는 파주시 70대 독거노인의 '집에 먹을 게 없다'라는 위기징후가 접수돼 주민센터로 연계됐으며, 용인시 60대 독거노인의 '자살출동이 생긴다'라는 위기징후에 모니터링 요원이 1차 상담 후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했다. 도는 지난 6월 포천시 관인면을 'AI 시니어 돌봄타운' 시범사업 대상으로 지정해 7월부터 다양한 노인 대상 인공지능(AI)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천시 관인면의 노인인구는 1천192명으로 관인면 전체인구의 47%로 도내 읍면동 중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다. 이는 경기도 전체 노인인구 비율인 16%의 약 3배에 달하는 높은 수치다. 7월부터는 AI 노인말벗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늘편한 AI케어도 집중 시행 중이다. 11월부터는 늘편한 AI케어 전용앱과 연동해 의료진이 전화로 건강 및 식생활·복약 상담과 건강검진 결과 관리, 의료지원 등을 제공하는 통합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신규로 제공할 계획이다. 병원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직접 진료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에는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의료원의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 연계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인지력 증진 프로그램 및 치매 인공지능 진단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체험 공간인 'AI 사랑방'을 포천시 관인면의 작은도서관 약 99㎡ 공간을 활용해 11월 조성한다. AI 사랑방에는 50종 이상의 인지발달 및 치매예방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디지털기기가 설치되는데,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돼 이용 결과에 따라 치매 위험 여부도 알 수 있다. 지역에서 어르신이 가장 많이 찾는 식당인 관인면 서울식당에는 도민 체험형 실증사업인 '말로 하는 AI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기존 키오스크는 버튼을 직접 하나하나 눌러야 해 디지털 소외계층인 노인들의 불편이 있었지만 말로 하는 키오스크는 음성 인식 기능으로 노인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2028년 경기도는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노인돌봄 문제는 먼 미래가 아닌 눈앞에 닥친 해결과제가 됐다"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기존 제도를 정비해 지속가능하면서도 더 많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5일 화랑공원서 ‘와글와글 환경 놀이터’ 행사 개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오는 5일 분당구 삼평동 화랑공원에서 '와글와글 환경 놀이터'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판교환경생태학습원이 주관하고, NS홈쇼핑 후원으로 개최하는 환경예술 축제로 이날 3000여 명의 가족 단위 시민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화랑공원 광장에 13개의 환경 생태 체험 부스가 설치돼 △가족과 함께 나무 인형 만들기 △공기정화식물 틸란드시아로 실내 장식품 만들기 △종이팩 분리배출·탄소중립·물 절약을 주제로 한 다양한 게임 등을 해 볼 수 있다. 야외무대에선 아카펠라 그룹 튠에이드가 '방탄소년단 노래 메들리', '더 라이온 슬립스 투나잇(The Lion Sleeps Tonight)', '이문세 가요 메들리' 등의 공연을 펼친다. 이외에도 '김영만 아저씨와 종이접기' 특별 워크숍이 화랑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돼 자연에서 종이를 접어보는 놀이에 참여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와글와글 놀이터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환경교육 행사"라면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이를 일상에서 실천하는 계기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시민 독감 무료 예방접종사업 ‘효과적’ 호평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성남시가 민선 8기 신상진 시장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한 모든 시민 대상 독감백신 무료 접종사업이 “효과적"이라는 평가가 결과가 나왔다. 시는 2일 오후 4시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시의사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민 독감 무료 예방접종사업 평가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 용역을 맡은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최근 8개월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한 23-24절기 전국, 경기도, 성남시 독감 발병률 현황 조사 △예방접종사업의 과정 평가 △접종 여부에 따른 예방접종사업 효과 등을 분석하고 그 결과물을 내놨다. 지난해 9월 20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독감 발병률은 전국적으로 7.97%로 조사됐다. 이중 경기도는 8.56%, 성남시는 7.7%의 독감 발병률을 각각 나타냈는데 이는 수원시 9.08%, 용인시 9.39% 등 인근 지방자치단체보다 낮은 독감 발병률로 예방접종사업은 접종률이 유의미하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시는 지난해 9월 처음 도입한 모든 시민 대상 독감백신 무료 접종 사업으로 접종률이 13%P 증가해 50%(전년 37%)를 기록했다. 전체 시민 91만8077명 가운데 45만8679명이 독감백신 접종을 받았다.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 시민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와 함께 독감의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13세 이하 어린이 접종률 높이기, 젊은 성인에 대한 맞춤형 홍보, 의료기관이 적은 지역에 대한 접종 대안, 기저질환자 접종률 향상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했다. 세부적으로 수정·중원·분당지역별, 50개 동별, 성별과 연령 등 인적 특성별, 접종 장소와 시기에 따라 접종해 인플루엔자 접종률 높일 수 있다는 제안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향후 인플루엔자 접종이 취약한 지역의 홍보를 강화해 시민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2년차 모든 시민 대상 독감백신 무료 접종사업을 지난 9월 20일부터 시행 중이며 원활한 접종을 위해 529곳 협력병원에서 연령대별로 시기를 나눠 내년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 LIVE’ 토크콘서트 개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오는 4일과 22일 지역별로 3차례에 걸쳐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 LIVE'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소통 LIVE 토크콘서트에는 50개 동 주민 2000여명이 참여하며 신상진 성남시장이 직접 시의 주요 현안들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열린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통 LIVE 일정과 장소는 △4일 오전 10시 중원구 성남시청 온누리홀 △4일 오후2시 수정구 태평동 성남아트리움 대극장 △22일 오후 2시 분당구 야탑동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이다. 구별 진행하는 소통 LIVE는 학생, 회사원, 주부, 어르신 등 참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남시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시장과 시민과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해 시정·시책 추진에 공공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sih31@ekn.kr

경기도, 포천시 구읍천 5.9km 개선완료…399억 투입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직두리 일원에 추진 중인 구읍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포천시 구읍천은 제방 붕괴로 주택 등이 침수된 곳으로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지역주민 피해와 불안감이 남아있는 곳이다. 수해상습지 개선은 홍수 피해예방이 시급한 지역을 대상으로 제방을 높이거나 물길을 넓히는 등 치수를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구읍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에 경기도는 총사업비 399억원을 들여 2018년 4월 착공해 하천 연장 5.9km 하천구간을 정비했다. 이번 공사로 기존 하천 폭이 넓어져 통수단면적이 확보된 구읍천은 올해 여름 국지성 호우에도 홍수 피해를 벗어날 수 있었다. 경기도는 하천 보호와 녹화 목적으로 환경식생블록과 자연석 쌓기를 적용해 식물이 자생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하천을 조성했으며, 제방도로와 주변 도로, 차량 진출입로도 정비해 주민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조치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여름철 태풍 및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적극적으로 중점 정비해 집중호우로 인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시즌2- ⑦민락편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시민 삶의 환경을 한 단계 개선하기 위한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시즌2 민락 편을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교통이 편리한 민락 △자연과 함께하는 민락 △문화생활을 즐기기 좋은 민락 △아이가 살기 좋은 민락을 목표로 21개 세부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동근 위정부시장은 “주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추진할 것"이라며 “모두가 행복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민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는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 비전을 주민과 공유하기 위한 기획 사업이다. 의정부시는 추진 중인 교통, 상권, 문화, 교육, 복지 등 분야별 사업을 동별로 체계화해 해당 동 주민이 더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민락2공공주택지구 및 고산공공주택지구 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자 '민락 요금소(톨게이트, TG) 우회도로 개설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현재 민락2지구는 코스트코-와마트 등 대형 판매시설로 주말 방문객이 집중돼 교통정체가 심각하고, 민락2지구 북측과 고산지구 북측 일부가 맞닿아 고산지구 입주민 출퇴근 등 교통량이 추가됨에 따라 주말 및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교통난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올해 4월 교통난을 해소하고자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조직을 구성해 교통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락 요금소 우회도로가 개통되면 교통량 분산에 따라 15~20분 소요시간 단축이 예상되며,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란 예측이다. 의정부시는 내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락동 코스트코 사거리, 송양초교 사거리 등 46개 교차로 신호체계를 개선했다. 이에 따라 평균 통행시간은 191.5초에서 152.4초로 20.4% 단축됐고, 차량 평균속도는 13.8km/h에서 17.5km/h로 26.9% 향상됐다. 특히 통학환경도 개선된다. 의정부시는 경기도교육청, 의정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등하교 시간에 '학생 전용 통학버스' 운행을 올해 8월 시작했다. 40인승 이상 대형버스로 등교 1회(오전 7시50분), 하교 2회(오후 3시20분-5시10분) 운행하며, 기존 대중교통 이용 대비 편도 평균 20분(1시간→40분), 최대 3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정부01번 공공버스 노선도 활기체육공원, 우미린아파트 앞을 기점으로 수락터미널까지 연장 운행해 주민의 7호선 접근성도 증진됐다. 아울러 올해 7월부터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7600번 공항버스가 운행을 시작해 의정부 동부지역 주민이 인천공항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하루 4차례 왕복 운행한다. 의정부시는 주차난 해소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도시공간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삶에 대한 시민요구에 부응해 더 나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년 조성한 민락천 황톳길(제1인도교~제2인도교)에 대한 시민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 6월 궁촌교까지 황톳길을 추가로 연장해 총 700m 길이 황톳길을 완성했다. 이제 주민은 더욱 긴 황톳길을 걸으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민락천(제3인도교~민락3교) 360m 구간에는 왕벚나무 40주를 심어 봄에는 아름다운 벚꽃 길을, 송양유치원 인근 하천길 3570㎡에는 무궁화동산을 조성해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올해 4월 송산사지 근린공원에 만개한 튤립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시민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공원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송양고등학교 인근 초록누리근린공원에는 태양광 그늘막(파고라)과 벤치를 설치해 정원 요소를 가미하고 친환경 에너지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평화어린이공원은 잔디마당, 놀이공간 및 운동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아이들과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활기찬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송산2동주민센터 인근 다리목근린공원은 노후시설을 교체하고 맨발 길을 조성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민선8기 들어 처음 시도해 큰 성공을 거둔 '민락맥주축제'가 올해 3회를 맞이했다. 8월30일과 31일 양일간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에서 열린 '2024년 제3회 민락맥주축제'는 2만여명 주민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는 작년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축제 환경을 조성했다. 탁자를 대폭 확대하고 맥주 종류를 4종에서 18종으로 늘려 시민이 더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극(뮤지컬), 한국무용 등 지역 예술인의 재능기부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로 시민 참여를 이끌어냈다. 작년 궁촌교 하부에 조성된 정보통신기술(ICT) 쉼터는 시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박수소리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투사기와 공연 관람석을 설치해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증가하는 스포츠 시설 이용수요에 발맞춰 올해 3월 민락저류지 내 풋살장 2면을 조성했다. 주민은 쾌적한 공간에서 풋살을 즐길 수 있게 됐으며,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학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의정부시는 학교 주변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우선 노후된 민락초등학교 보도블럭을 교체한다. 통행 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교사동 주변 보도 블럭을 철거 후 재포장하고 콘크리트 경계석을 교체해 안전한 학교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민락초등학교와 송양초등학교에는 안전한 통학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도색했으며, 오동초등학교 인근에는 사고 위험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설치했다. kkjoo0912@ekn.kr

손성익 파주시의원, 한국열린사이버대 특임교수 임용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손성익 파주시의회 의원이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특임교수로 임용됐다.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는 2002년 설립돼 현재 3만여명 학생이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사이버 교육기관으로 알려졌다. 특임교수로서 손성익 의원은 사회복지 분야 전문지식을 연구하고, 사회복지 실무자들과 현장의 다양한 문제점을 확인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파주시민의 복리 증진과 함께 다양한 사회복지 분야 서비스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손성익 의원은 1일 “이번 특임교수 임용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파주시에서 큰 비중의 예산을 차지하는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연구를 통해 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한채훈 의왕시의원, 공무원노조 요청사항 조례반영 추진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의왕시청 공무원노조 지부장과 면담에서 요청받은 '의원요구자료 제출기한 연장'을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한채훈 의원은 1일 “8월23일 이원성 의왕시공무원노조 지부장이 긴급 면담을 요청해 두 시간 동안 만났는데, 최근 의왕시의회 활발한 활동으로 의원요구자료가 늘어나 공직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제출기한 연장을 요청해 흔쾌히 관련 조례 개정안을 10월회기에 발의하기 위해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채훈 의원에 따르면, 의원요구자료는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해 안건심사에 필요한 자료 제출을 단체장에게 요청할 수 있도록 법에 명시된 정당한 권한이다. '지방자치법' 제48조와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40조에 따라 의원요구자료를 3일 이내 제출해야 하지만 의왕시는 제출기한을 요구일로부터 7일 이내 제출토록 조례를 운영해왔다. 한채훈 의원은 “의원요구자료 제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한을 기존 7일 이내에서 10일 이내로 연장하는 개정안을 대표로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직자가 행복해야 시민이 행복하고 대민 서비스도 향상된다 믿는다"며 “공직자 애로사항 해소와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채훈 의원은 의왕시를 상대로 축소된 공직자 힐링 프로그램 원상복구 요구, 의왕시 공직자의 시청주차장 요금 무료화 또는 대중교통 이용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제안, 의왕시의회 모범공무원 포상 수여를 위한 조례 개정 등을 추진해왔다. kkjoo0912@ekn.kr

파주시의회, 수원-광주 환경교육 우수시설 벤치마킹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사회환경교육활성화연구회'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수원시에 소재하는 기후변화체험 교육관 두드림과 광교 생태환경체험 교육관, 광주시 화담숲을 방문해 벤치마킹을 시행했다. 사회환경교육활성화연구회 소속 의원인 이혜정-최창호-손성익 의원은 시설 내-외부 및 운영 중인 프로그램, 시설 건립과 운영 등 전반적인 시스템 현안에 대해 상호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혜정 대표의원은 “다양한 연령층과 사회적 배경을 가진 시민에게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환경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천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파주시에 사회환경교육센터 건립 당위성을 확고하게 정리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환경교육활성화연구회는 우수시설 벤치마킹 및 파주시 지속가능한 사회환경교육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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