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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19년 연속 수상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 농특산물 브랜드 '안성마춤'이 '2025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농수산물 공동브랜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농수산물 공동브랜드 부문에서 '안성마춤'이 19년 연속 대상으로 선정돼 '퍼스트클래스' 특별 수상을 받아 대한민국 대표 농수산물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여 소비자 조사를 통해 올 한 해를 이끌어갈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즈다. 이번 수상은 약 500만 건의 국내 소비자 참여와 위원회 심의를 바탕으로 농수산물 공동브랜드 부문 기대치 5.20점 중 '안성마춤'이 5.05로 최고 점수를 획득,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안성마춤' 브랜드는 안성시 5대 농특산물인 쌀, 한우, 배, 포도, 인삼에 부여되는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로 철저한 품질관리와 까다로운 생산시스템을 통해 품질 고급화 및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전국에서 으뜸가는 농특산물 브랜드의 명성을 갖추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마춤이 19년 연속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 선정된 만큼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경과원,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에 팔 걷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민선 8기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을 위한 적극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경과원은 8일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경기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어갈 사람들'이란 주제로 3회에 걸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투자 혹한기를 맞은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글로벌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자 마련됐으며 구랍 4일 열린 첫 번째 세미나에서는 '투자자가 원하는 성공 조건'을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세미나에서 김영덕 마크앤컴퍼니 파트너는 G마켓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경기 침체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불황기 대응 전략을 강조했으며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상무는 투자자의 신뢰를 얻기 위한 효과적인 피칭 전략과 초기 투자 유치 노하우를 제안했다. 오는 18일에 열린 두 번째 세미나에서는 '선배기업이 전하는 성공 공식'을 주제로 백승욱 루닛 의장이 딥테크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을 발표했으며 이어 CES 3관왕을 한 이재은 비트센싱 대표는 대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 진출 경험을 강연했다. 특히 오늘 열린 마지막 세미나에서는 신민석 마이크로소프트 이사가 AI를 활용한 단계별 기술 도입 전략과 비용 효율화 방안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실리콘밸리 협업툴 전문 기업 홍용남 알로대표는 실리콘밸리 진출 성공 노하우와 해외 시장 진출 노하우를 전했으며 이후 이언호 법무법인 한영 대표변호사가 해외 진출 시 필요한 국제 계약 설계와 현지 규제 대응 전략 등 법률적 포인트를 제시했다. 세미나는 △주제별 릴레이 강연 △패널토크 콘서트 △연사와의 현장 워크숍 △참가자 간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연사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으며 도내 창업 관계자 60여 명이 매회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스타트업 대표는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글로벌 진출에 대해 기술 도입부터 법률적 고려사항까지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전략과 노하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도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와 경과원은 올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경기 스타트업 협의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판교+20 혁신공간을 확대해 입주기업을 430개사로 늘리는 한편 '경기 스타트업 아카데미'를 통해 1000여명의 혁신 창업가를 양성한다. 또한 딥테크 분야 맞춤형 지원과 글로벌 투자 유치를 강화해 도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sih31@ekn.kr

김동연 “정치지도자, 경제와 대외관계 중요성 인식해야...나부터 앞장 서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정치지도자들이 경제와 대외관계의 중요성 인식해야 한다"면서 “나부터 앞장 설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불안정한 국내 정세속에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안심하고 기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행보러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를 잇달아 방문해 한국에서의 적극적 기업활동과 투자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디. 김 지사는 우선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를 찾아 제임스 김(James Kim) 회장과 한국의 경제 회복, 미국과의 경제협력 방안,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맞은 한–미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2017년 경제부총리 시절 한국경제 상황이 매우 어려웠을 때 뉴욕 에스엔피와 무디스, 런던의 피치사를 방문한 적이 있으며 그때 제가 '한국경제의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을 믿어달라'는 얘기를 했다"며 “지금 정치상황 때문에 경제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지만 빠른 시간 내에 한국의 회복탄력성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보다 단단한 한국경제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물론 몇 가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을 빠른 시간 내에 제거하는 것이고 동시에 새로운 뉴노멀로 이뤄지고 있는 국제 정치경제 변화속에서 어떻게 대응하냐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또 “제가 야당의 지도자 중 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 조금 생소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나라 경제를 생각하는데에 여야가 어디 있겠나"라며 “저를 비롯한 국내 많은 정치지도자들이 경제와 대외 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각자의 역량 하에서 할 수 있는 도움을 드려 비즈니스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 저부터 앞장서서 할 생각"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믿고 더 많이 활달하게 비즈니스 해주시길 바라고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제임스 김 회장은 “정치적 환경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할 수 있지만, 현재 한국과 한국 국민은 코로나19와 아시아 금융위기 동안 보여준 것처럼 진정한 회복력을 입증했다"면서 “2025년을 앞두고 저는 신중하게 낙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아울러 “김동연 지사님을 10년 넘게 알고 지내왔기 때문에 그의 개인적 리더십에 대한 확신이 있으며, 경기도가 성공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이유를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미국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교류하며 한국이 미국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남아 있으며 한국 기업들이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면담에는 제임스 김 회장을 비롯해 6~7명의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원사 미국기업대표들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참석한 회원사 대표들은 반도체, 바이오, 친환경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 기업 대표로 경기도와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동연 지사는 이와함께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필립 반 후프(Philippe van Hoof) 회장과 만나 유럽기업들과 경기도 간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필립 반 후프 회장은 만남에서 “우리는 극적으로 선포된 계엄령 이후에도 한국의 민주주의 체제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견고하고 탄력적이라고 여겨진다"면서 “한국에서 활동하는 유럽 기업들을 둘러보니, 그들은 여전히 한국 정부를 굳게 믿고 있으며 평소처럼 정상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하며 경기도를 거점으로 활동하고있는 유럽기업들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대화를 이어나갔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에서 민선 8기 동안 경기도가 달성한 73조 361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공유하고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경기도의 외국인투자기업 지원 정책과 제도 개선 노력에 대해 설명하며 주한미국·유럽상공회의소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20일 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 설치 이후 외국인투자기업의 현장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등 국내 외국인투자기업을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ih31@ekn.kr

유정복, “더 두텁고 더 따뜻한 시민중심 복지정책으로 모두가 행복한 도시 만들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유정복 인천시장은 8일 “시민 중심의 더 두텁고 더 따뜻한 복지 정책으로 인천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남동구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시민 중심 복지 실현'을 주제로 시정공유회를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복지 실현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시정공유회는 그동안 연말 연초에 공직 내부에서만 주요 업무를 보고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의 실질적 수요자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정 성과와 계획을 직접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25년 복지 분야에서 '취약계층 보호', '시민 건강 증진', '복지 인프라 확충'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취약계층을 위해 기초생활보장급여와 인천형 생계급여인 디딤돌 안정소득을 각각 6.42% 인상하고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하며 인천형 SOS 긴급복지 생계비를 2.14% 인상해 생계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생활 안정을 위해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을 2.3% 인상하고 장애수당 수급자 수를 확대한다. 아울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돌봄 강화를 위해 일상돌봄과 긴급돌봄,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사회서비스원의 종합재가센터 운영을 강화한다. 고립·은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기관인 청년미래센터를 운영해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통합사회서비스 지원도 추진한다. 시는 이어 시민 건강을 위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공공심야약국을 34개소로 확대해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365일 소아 경증 환자에게 외래진료를 제공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8개소로 확대하고 6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숙자 등 감염병 고위험군을 위한 결핵 조기 발견 및 치료를 강화한다. 아울러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접종도 추진하고 감염병 위기 대응 훈련을 통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걷기 챌린지(3월, 6월, 9월)를 진행하고 촘촘한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 및 맞춤형 급식관리 지원 정책도 추진하며 식중독 예방과 다소비 식품 검사 등을 통해 시민의 먹거리 안전도 책임질 계획이다. 시는 또 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구 운남동에 장애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등을 통합한 복합공공시설을 올해 6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서구 왕길동에는 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이 9월에 착공되고 계양구 갈현동의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의료와 돌봄이 취약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신규 병원선 '건강옹진호'의 첫 출항을 준비하고 무료 진료를 제공하는 '1섬 1주치의병원'을 12개 병원으로 확대하며 취약 지역 돌봄 지원사업을 통해 돌봄 공백을 예방하며 복지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여성가족 분야에서는 '출생·돌봄 정책', '고령화 사회 노인복지 정책', '여성·가족 정책'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출생·돌봄 정책 … 출산·양육 지원 확대 및 빈틈없는 돌봄 서비스 출생과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i) 플러스 1억드림' 정책의 수혜 대상을 확대하고 난임 시술비 지원을 출산당 최대 25회로 늘리며 연령 제한을 폐지하고 공난포 등으로 인한 시술 중단비도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산후조리비 150만원도 신규로 지원하기로 했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지원 기준을 중위소득 200% 이하로 완화하고, 이른 아침(6~8시)과 늦은 저녁(20~22시)의 아이(i)+맞춤형 돌봄, 다함께돌봄센터의 연장돌봄(야간·주말), 아픈아이 돌봄 등 빈틈없는 틈새돌봄 서비스 제공으로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지속해서 줄여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와함께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신설된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를 통해 노후 재무 설계, 건강 상담,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노인의 경제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5만 5000여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인 돌봄 전담팀을 신설해 취약계층의 돌봄 안전망을 강화하고 양질의 돌봄 체계를 마련한다. 여성·가족 정책으로는 딥페이크 등 신종 여성폭력 방지 교육 및 피해자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정부 기조에 맞춰 재직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 사업과 맞춤형 직업훈련 과정을 통해 취업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미혼남녀 만남 행사와 인천형 작은 결혼식 지원 등을 통해 청년층 결혼을 장려하고 일·생활균형지원센터와 광역가족센터를 신설해 맞춤형 가족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시정공유회는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라며 “시민 중심 복지 실현을 주제로 첫 번째 공유회를 개최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취약계층을 두텁고 따뜻하게 지원하고 시민 건강을 예방부터 치료까지 책임지며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출생에서 노년까지 모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구축해 아이들이 웃고, 청소년이 꿈을 펼치며, 청년과 가족이 안정되고, 노년이 행복한 지속 가능한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양주시 종합장사시설 대체부지 6개월내 제시해 달라”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8일 입장문을 통해 “저는 화장시설 건립을 공약으로 양주시민께 선택받았고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 구성을 필두로 사업에 착수했고, 다양한 논의와 결정을 거쳐 2023년 12월 방성1리 일원을 최종 부지로 결정하고 현재 지방행정연구원에서 타당성조사를 실시 중이고, 공동 추진 6개 시는 투자협약 체결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와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년이 지난 뒤 양주시의회 대다수 의원이 화장시설 자체는 반대하지 않으나 부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아줬으니, 방성1리 부지와 비교해 더 나은 대체부지를 최대한 6개월 이내에는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수현 시장은 또한 “전국에는 62개 화장시설이 있다. 화장시설 운영으로 환경이 오염되거나 부동산가격이 떨어진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광주시, 평택시, 양평군, 연천군도 마찬가지다. 우려하는 부분이 있다면 충분히 논의하고 대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강수현 양주시장이 8일 발표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관련 입장문 전문이다. 우리 양주시는 임박한 화장대란과 원정화장 불편을 해소하고자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말 기준 양주시 화장률은 95.7%입니다. 20년 전 절반에 미치지 못했던 화장률이 최근 10년 사이 급등하고 코로나19를 거치며 원정화장 불편을 톡톡히 겪었습니다. 작년 한 때 3일차 화장률은 50%를 간신히 넘었습니다. 장례를 치른 시민 중 50%는 4일장 또는 5일장을 했다는 말입니다. 다시 매장문화로 돌아가지 않는 이상 화장시설 신축 이외에는 현실적인 대안이 없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지난 선거에서 저는 화장시설 건립을 공약으로 시민 여러분께 선택받았고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 구성을 필두로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민간투자가 나은지 인근 시들과 공동형으로 추진할지, “부지 선정 절차와 주민지원 사업 규모 등 장사시설 관련한 모든 사안을 논의해 달라", “위원회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씀드렸고 그대로 이행되었습니다. 다양한 논의와 결정을 거쳐 2023년 12월 방성1리 일원을 최종 부지로 결정하고 관련 용역과 절차에 따라 현재 지방행정연구원에서 타당성조사를 실시 중입니다. 공동 추진 6개 시는 투자협약 체결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와있습니다. 1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부지 재검토 요구는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며 물리적으로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방성1리를 포함한 주민지원 사업대상 해당지역 시민의 이해와 양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건립 추진을 위해 모든 사안을 심의-결정하여 온 위원회 의견도 중요하고 기 투입된 비용문제로 혈세낭비라는 지적이 있을 것입니다. 방성1리를 전제로 공동투자 협약 체결 막바지 단계인 공동 추진 5개 시, 그간 국방부, 국토부, 보건복지부 등 각종 협의를 진행해온 수많은 관련기관과 행정 신뢰 하락도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시장으로써 반대의견도 소중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반대하는지, 반대하는 분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숙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양주시의회 대다수 의원이 화장시설 자체는 반대하지 않으나 부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아주셨습니다. 그래서, 제안하고자 합니다. 방성1리 부지와 비교하여 더 나은 대체부지를 최대한 6개월 이내에는 제시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는 임박한 화장대란을 피하고자 당초 계획했던 2030년 개원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대안으로 제시할 부지가 있다면 해당 행정 리-통 주민 60% 이상 동의와 공동형 추진이 가능한 면적이 필요합니다(공고 시 50만㎡ 내외). 진입로 환경, 차폐-은폐와 군부대 등과 협의 여부, 개발 가능 여건 등 수많은 비교항목이 있을 것입니다. 또한, 방성1리 주민을 비롯한 주민지원 사업이 공고되었던 지역을 대상으로 이해와 협조를 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성1리를 대체할 수 있는 적합한 대안이 있다면 기꺼이 받아들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시민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전국 62개 화장시설이 있습니다. 화장시설 운영으로 환경이 오염되거나 부동산가격이 떨어진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꼭 필요하니까, 없으면 너무 불편하니까 추진하는 것이지 시민에게 불이익을 주고자 하는 게 아닙니다. 인근에 광주시, 평택시, 양평군, 연천군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려하는 부분이 있다면 충분히 논의하고 대안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시만 하더라도 과거 여러 차례 건립 시도가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큰 마찰이 있었고 사회적 비용을 치러야 했습니다. 그러나 절대 다수가 화장하는 시대인 만큼 임박한 화장대란에 대비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시설을 오늘 바로 시작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군포시-광명시-김포시-안산시-양평군-파주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올해 상반기 국내전시회 개별 참가기업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7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 중소기업의 국내 전시회 참가비용을 지원해 중소기업 판로를 확대하고 기업 매출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공모 대상은 2025년 상반기(1월~6월)에 열릴 국내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하고자 하는 군포시 소재(본사 또는 공장) 제조 중소기업으로 제품 신뢰성, 기업경쟁력 등을 평가해 11개 기업을 선정한다. 전시회 부스 임차비(100%), 기본장치비(60%), 홍보비(60%)에 한에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접수하며, 군포시 누리집(gunpo.go.kr) 고시공고 또는 군포시 기업포털(gunpo.go.kr/biz/index.do) 지원소식에서 신청 서식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류는 군포시 기업정책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으며, 세부사항은 기업정책과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광명시는 2022년,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정보공개를 활성화하고 정보공개제도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55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행안부는 △사전정보 공표 △원문 공개 △정보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제도 운영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광명시는 사전정보 공표 항목을 기존 631개에서 657개로 늘리고, 부단체장 이상 결재문서 공개를 강화하기 위해 분기별 점검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정보공개 추진 노력을 높게 평가받아 전국 75개 시 중 상위 11개 시에 해당하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8일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이란 성과는 모든 공직자가 정보공개에 적극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시정 정보를 더욱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원도심 사우동에 올해부터 5년간 252억원을 투입해 생활체육시설-주차장을 갖춘 타운하우스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주관 뉴빌리지 공모사업에 선정돼서다. 이번 공모 선정은 기획부터 사업계획서 작성까지 용역 없이 오로지 김포시 공무원 힘으로 이뤄졌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원도심 환경을 바꿀 수 있는 기회로 뉴빌리지 사업에 주목하고, 담당부서에 공모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대상지를 찾도록 지시했다. 이에 도시재생지원센터-도시디자인과는 추진 가능 대상지를 분석해 사우동을 최적 대상지라 판단했다. 이에 따라 사우동 주민 대상 설문조사부터 마을 통-리장, 노인회 등 인터뷰, 유관기관 협조, 사업설명회 진행, 사업계획서 및 발표자료 작성, 10여 차례 이상 현장조사, 4곳 자율주택정비사업 주민합의체 형성까지 발로 뛰어 완성했다. 김포시는 수차례 시민과 소통하며 사우동 노후주거지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경청했다. 소통과정에서 사우8통 통장은 “이곳 빌라 중에는 40년 이상 된 곳도 많아 신축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 주차공간이 매우 부족해 공영주차장까지 돈 주고 주차해 집까지 걸어오는 경우가 많다. 마을회관도 곰팡이-누수 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포시는 컨설팅 기관인 한국부동산원과 적극 접촉, 자율주택정비사업 초기 사업성 분석을 신청해 체계적인 준비를 이어가며 주민 소통을 확대해 실질적으로 주민에게 도움 되는 마을로 변모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잡아갔다. 그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직접 발로 뛰어 설문조사를 받고 빈집이나 장기 방치된 미활용부지, 단독주택 등 현장조사를 했고, 주택 및 토지 소유자로 구성된 자율주택정비사업 주민합의체 구성을 지원하며 사업계획서를 완성했다. 결국 국토부 현장실사에서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게 됐다. 뉴빌리지 사업 선정으로 김포시는 사업대상지 내 아파트 수준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고 세대당 1대 수준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등 공간혁신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유지를 활용해 연면적 1750㎡, 지상4층 규모의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해 돌봄-문화-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연면적 390㎡, 지상2층 규모 생활체육센터도 조성한다. 조성될 거점시설 2곳에 주차공간 86면을 확보해 원도심 내 만성적인 주차문제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8일 “김포 발전을 향한 의지와 마음이 성과로 돌아와 뿌듯하다. 이번 뉴빌리지 사업을 통해 사우동은 주민이 살고 싶은 마을로 변화할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도 시민의견을 경청해 더 좋은 김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8일 전 세계에 홍역이 유행하니 시민은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설 명절 연휴와 겨울방학에 맞춰 해외여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작년 국내에서 총 49명 홍역환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로 밝혀졌다. 해외는 현재 홍역이 유행 중이라 설 명절 연휴와 학생 겨울방학에 맞춰 해외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 주의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홍역은 침방울과 같은 호흡기 분비물과 공기를 통해 전파된다. 특히 전파력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면역이 약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게 되면 감염 확률이 90% 이상에 이른다. 감염되면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이 나타난다. 영아의 경우 면역체계가 취약해 폐렴-중이염-뇌염 등 합병증이 함께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유의해야 한다. 여행을 다녀온 뒤 발열과 발진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입국할 때 검역관에게 사실을 알리고 가까운 병-의원에 연락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최진숙 안산시 상록수보건소장은 “의료기관에서는 해외 여행력이 있고 발열-발진이 동반된 증상이 있는 환자가 내원한 경우,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며 “시민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홍역 감염에서 안전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가 '양평 국수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을 조건부로 승인해 양서면 국수리-복포리 일원이 획기적인 친환경 명품도시로 변모가 가능해졌다고 8일 밝혔다. 승인사항은 국수역 앞 국수리-복포리 일원 약 31만㎡ 부지를 대상으로 약 2463세대 인구를 수용하고 친환경적인 주거공간을 조성해 양평군 서부와 양서면 동부인 국수역 일원에 새로운 도심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상사업에는 주거용지로 공동주택 10만5024㎡와 단독주택 2만6265㎡, 준주거 1만4122㎡를 계획했으며, 도시기반시설용지 내 공원 3만9295㎡, 문화시설 3693㎡, 공공청사 4148㎡ 등이 함께 계획됐다. 전체 면적에서 기반시설은 약 53%로 4차선 도로 및 PM(자전거) 도로, 환승주차장 등도 함께 확보해 신도시 기반여건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양평군은 관내 9개 전철역 중 서울과 가장 가까우면서 대규모 개발이 가능한 지역은 국수역세권이 유일하다는 판단 아래 2021년부터 역세권 도시개발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발계획이 구체화돼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들어섰다. 경기도 심의에서 부여된 조건은 국수역 앞 교통체계 및 보행여건 개선, 주차공간 확보 등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신도시 모습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보완하는 사항이다. 양평군은 해당 내용을 충실히 보완해 올해 상반기 주민설명회를 거쳐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 추진하고, 이후 실시설계와 환지계획 수립 등 약 2년간 행정절차를 통해 본격적인 단지 조성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국수역세권 개발은 양평 서부권 대전환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하고 매우 큰 기대를 품고 있으며, 향후 정상적으로 개발사업을 신속히 완수하는 날까지 모든 노력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7일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거점시설 정비 공사를 완료하고, 주민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거점시설 외부에 방범용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4대를 설치했다. 그동안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주민불편을 해소하고자 방범용 CCTV 설치를 여러 차례 걸쳐 시도했으나 성매매집결지 측의 투신협박, 전신주 고공시위, 작업차량 점거 등 정당한 공무집행을 저지하는 불법행위와 이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 등으로 방범용 CCTV 설치가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거점시설 외부 방범용 CCTV 설치로 파주시는 주민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되고, 익명성에 기대어 이뤄지는 성매매 행위에 대한 강력한 경고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8일 “성매매집결지 주요 입구뿐 아니라 집결지 내에도 방범용 CCTV가 설치돼 불법 성매매 행위에 대한 사전차단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성매매집결지 폐쇄정책이 한층 더 견고해진 상황에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성매매집결지가 완전히 폐쇄될 때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내 거점시설 조성을 위해 건물 1동을 매입해 작년 말 정비 공사를 마쳤으며, 향후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파주시-파주경찰서 합동 거점시설로 운영함과 동시에 반(反)성매매 교육장,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성매매집결지를 시민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백경현 구리시장 “시민이 주인되는 도시로 질주”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은 8일 구리시여성행복센터 대강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는 민선8기가 지난 2년 6개월 동안 다져온 여러 기반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는 중요한 해"라며 시민이 주인 되는 도시로 질부하기 위한 2025년 비전과 6대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6대 시정 방향은 아낌없는 투자로 자족도시 건설 기틀 마련을 비롯해 △사람 중심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 및 주차장 확충 △소상공인 중심 경제도시 건설 △삶의 온기가 넘치는 포용적 복지도시 조성 △품격 있는 문화가 있는 건강한 행복도시 조성 △지속가능한 친환경도시 조성으로 구성됐다. 자족도시 건설 기틀을 보다 탄탄하게 다지기 위해 백경현 시장은 첨단 콤팩트시티로 조성되는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스마트 그린시티 사업을 통해 미래세대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신산업 유치와 선제적인 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혁신적인 도시 성장을 이끌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GTX-B 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는 국가철도공단에서 GTX-B 갈매역 정차 타당성 검증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구리역환승센터 등 교통망 확장을 통해 시민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구리시가 풀어야할 오랜 과제인 주차문제와 관련해선 주차장 1만대 확충을 목표로 주차장 건립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해법으로는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을 통해 차별화된 지역특화 전략을 수립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골목상권 활성화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안전망을 강화하며 국가유공자와 노인이 공경 받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적극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중심 다양한 축제를 추진해 즐거운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한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해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과 수리단길 특화 조성 등을 추진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구리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백경현 시장은 “그동안 19만 시민과 함께 만든 142개 공약 중 약 70%를 완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공약사업이 단순한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시민 삶에 '즐거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다음은 구리시 2025년 신년 기자회견 영상파일 링크 주소다. https://drive.google.com/file/d/1deYkPDMUKIuBaQMIzywOvsr39Cb7cMea/view?usp=sharing kkjoo0912@ekn.kr

경기학생, 지난해 평균 독서량 46.5권...10명 중 8명 학교도서관 이용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 학생 10명 중 8명이 지난해 학교도서관을 이용했고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에 만족했다. 특히 지난해 평균 46.5권의 책을 읽고 친구가 추천하는 책을 가장 많이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이 '2024 학생 독서실태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으며 이번 조사는 도내 31개 지역 초‧중‧고‧각종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해 총 3766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도서관 이용 현황과 독서 실태를 바탕으로 현장에 기반한 독서교육 실현과 학생 특성에 맞는 학교도서관 운영을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내용은 △학교도서관 이용 현황 △학교도서관 교육활동 참여 현황 △독서 인식 △독서 생활 등 국민 독서실태조사 항목을 기본으로 학교도서관 이용 현황과 경기교육 정책을 연계해 진행했다. 그 결과 '학교도서관 이용 현황'에서는 응답 학생의 80.8%가 학교도서관을 이용했으며 고등학교에 갈수록 이용 빈도가 감소한 결과를 보였으며 학교도서관에 머무는 시간은 1회 평균 30분 미만이며, 이용 목적은 △자료 대출과 독서(62.4%) △휴식 또는 친구와 소통(16.3%) △과제(11.8%)로 드러났다. '학교도서관 교육활동 참여 현황'에는 응답 학생의 96.8%가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으며 80.8%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참여 만족도가 높을수록 재참여 의향도 높았으며 학교도서관 교육활동 참여 경험은 초(48.5%), 중(35.8%), 고(25.3%) 순으로 도서관이나 책에 대한 관심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독서 인식'에 대해서는 학생들은 독서를 종이책 읽기(91%)로 인식하고 있으며 종이책(89%)을 가장 많이 읽었다. 독서에 대한 흥미는 초(65.8%), 고(62.3%), 중(57.6%) 순으로 나타나 어린 시절의 독서 습관과 독서교육의 중요함을 시사했다. 학생들은 독서의 효과에 대해 △상상력이 커지는 것 같다(26.0%) △지식정보가 많이 쌓이는 것 같다(24.7%) △글을 읽는 이해력이 높아지는 것 같다(18.5%)로 독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독서를 방해하는 주요 요인은 △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47.1%) △스마트폰, 영화, 게임 등이 더 재미있어서(41.2%)로 나타났으며, 독서를 좋아하지 않는 학생은 △책 읽는 것이 재미없어서(49.5%) △스마트폰, 영화, 게임 등이 더 재미있어서(48.4%)로 응답해 학업과 스마트기기가 독서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였다. '독서생활'분야에서 2024년 평균 독서량은 평균 46.5권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 36권보다 10.5권 많은 수치다. 주요 독서 장소는 집(78.5%), 교실(43.6%), 학교도서관(34.6%), 공공도서관(14.4%) 순이며 학교도서관(60.5%)에서 책을 읽는 비율이 높았으며 이를 통해 학교도서관이 자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추정됐다. 학생들 60.4%는 책을 추천했을 때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응답했으며 40.7%는 친구가 추천했을 때 가장 많이 읽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런 경향은 초 36.1%, 중 41.9%, 고 48.1%로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더욱 두드러지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초등학생의 경우 부모님이 미치는 영향(29.6%)이 큰 것으로 나타나 가정 연계 독서교육 정책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더 나은 학교도서관 중점 3대 정책'을 발표하고 학생 독서 여건 조성과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추진에 힘써 왔다. 전체 학교의 99.2%에 학교도서관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95개 학교도서관에 190억원을 지원해 독서환경을 개선했으며 학교도서관 자료구입비 3% 이상 확보를 조례로 규정해 다양한 자료 제공에 노력했다. 이와 함께 '도서관 틈새 몰입 독서 이십 분(도서관 틈‧몰‧이)'을 운영해 학생 1명당 연평균 46.5권의 독서가 이뤄졌고 또래가 추천하는 도서 추천 프로그램 '큐알(QR)로 잇는 북 세상, 학생 북시시(CC) 공모전'도 진행해 학생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자 했다. 도교육청은 이런 노력의 결과로 학교도서관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학교도서관 자료를 활용하며 책에 대한 관심도가 함께 높아져 독서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은선 경기도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로 학교도서관 이용률, 독서량, 독서 동기 파악 등 긍정적인 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학생이 독서에 흥미를 높이고 학교도서관에 가까워지도록 학교도서관 진흥 정책을 적극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올부터 화장장려금 1구당 35만원 지원...시민 경제적 부담 ‘완화’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8일 올해부터 오산시민을 대상으로 화장장려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관내 화장시설 부재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오산시민들이 다른 지역의 화장시설을 이용할 경우 해당 지역 주민보다 높은 화장료를 지급해 왔으며 이에따라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 지난 1일 화장한 경우부터 화장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사망일 현재 6개월 이상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 사망한 후에 화장으로 장례를 치른 연고자 △사망일 현재 6개월 이상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으로서, 사산아 또는 출생신고를 하지 못하고 사망한 영아를 화장한 연고자 △시 관할 구역 내에 설치된 분묘를 개장해 화장 한 연고자가 해당된다. 지원 금액은 1구당 최대 35만원으로, 지급 대상 중 일부는 화장시설 이용 실비의 70%가 지원된다. 화장장려금을 신청하려면 화장증명서와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사망자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번 화장장려금 지원을 위해 올 예산으로 약 3억9450만원을 편성, 약 1127명의 시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와 함께 시민들의 화장 비용 부담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평택시가 추진 중인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에 참여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해 10월 평택시와의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평택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와 평택시는 향후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해 시민 복지 향상과 지역 간 상생 협력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시 내 화장시설이 없어 시민들이 겪어온 경제적 부담과 불편을 덜고자 화장장려금을 마련했다"며 “시민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용인시의회, 소상공인 지원 활성화 방안 등 시에 적극 제안...경제회복에 ‘총력’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의회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두팔을 걷어 붙히고 나섰다. 시의회는 7일 월례회의를 열어 골목상권 등 소상공인 지원 활성화 방안을 시에 제안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물가와 경기둔화로 인해 시민들의 생계비 부담이 증가하고 내수 회복이 더딘 가운데 골목상권과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원들은 이달부터 오는 3월까지 지역화폐 인센티브 할인율 상향 등을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를 제안하는 등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월례회의에 앞서 열린 의장단 회의에서도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통한 골목상권 지원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지역화폐 인센티브 할인율 상향, 1분기 예산 조기 집행 독려 등으로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도내 타 지자체의 사례도 검토됐다. 수원시는 최근 수원페이의 인센티브 할인율을 상향 조정해 발행 첫날 단 12시간 만에 모든 예산이 소진되는 성과를 보였으며 오는 24일 추가 발행을 계획 중이다. 또 화성시는 희망화성지역화폐의 인센티브 할인율과 구매 한도를 상향하며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성남시는 이달부터 오는 3월까지 5000억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이후 추가 발행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성남시의회는 이달 초에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은 “지역화폐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의회는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1분기 집행을 중점으로 하는 지역화폐 인센티브 할인율 상향과 1분기 예산 조기 집행 등을 시에 적극 건의하고,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상임위를 중심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와 조기 집행 등에 대한 추가적인 제안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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