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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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내년도 생활임금 1만 1290원...올보다 6.8% ↑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내년도 수원시 '생활임금'이 올해보다 6.8% 인상된 1만 1290원(시급)으로 결정됐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1만 30원)의 112.6% 수준이다.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27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위원장 이재준 수원시장 주재로 제2차 정기회의를 열고 내년도 생활임금을 올해(1만 570원)보다 6.8%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35만 9610원(월 근로 시간 209시간 기준)이다.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최저임금 상승률, 근로자 평균 임금 상승률, 수원시 가계지출, 재정 여건 등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고려해 생활임금을 결정했다. 수원시가 2014년 도입한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에서 한 걸음 나아가 사람이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임금을 말한다. 생활임금 적용 대상자는 수원시·수원시 출자출연기관 소속 노동자, 수원시로부터 사무를 위탁받았거나 시에 공사·용역 등을 제공하는 기관·업체에 소속된 노동자와 그 하수급인(하도급을 받은 업자)이 직접 고용한 노동자 등 2800여 명이다.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이재준 시장은 이날 이선근 수원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우리 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물가 상승 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큰 노동자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저임금 인상률보다 높은 인상률로 내년 생활임금을 결정했다"며 “노동자가 행복해야 기업도, 지역경제도 함께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노동계), 사(고용주), 민(시민), 정(지방정부)이 협력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 거버넌스'(민관 협력 체계)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사회적 대화 협의체다. sih31@ekn.kr

안양시, 평촌신도시 선도지구 선정평가 ‘착수’…11월 발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평촌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 공모' 접수를 27일 완료하고,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평가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6월 안양시는 선도지구 선정 공모를 공고했으며,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공모 신청을 접수했다. 이에 따라 공모 대상인 특별정비예정구역(안) 19곳 중 9개 구역 약 1만8000세대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선도지구 선정 평가는 공고된 평가표의 정량평가를 통해 진행되며, 선정위원회 심사 및 국토교통부 협의 등을 거쳐 오는 11월 중 선도지구 최종 선정 단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출된 서류는 반환되지 않으며, 제출서류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경우 평가대상에서 제외되거나 선정이 취소될 수 있다. 선도지구 공고문에 따르면, 공모 신청 자격은 구역 내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50% 이상 동의 및 공동주택 단지별 토지등소유자의 50% 이상 동의를 받은 구역이다. 이번 공모 신청에 제출된 제안서상 주민동의율은 평균 86.4%를 기록했으며, 정확한 수치는 추후 검증을 통해 달라질 수도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9일 “선도지구는 공고문에 제시된 평가기준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선정될 것"이라며 “제출된 서류를 면밀히 검토해 공정하고 원활하게 정비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촌신도시 선도지구 기준 물량은 4000호 내외로, 여기에 기준 물량의 50% 이내에서 1~2개 구역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경기도-경과원,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성료...1만2000여명 방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른 경기도에서 인공지능(AI)·딥테크 스타트업 박람회인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South Summit Korea'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9일 경기도와 경과원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South Summit Korea' 결산 결과, 관람객 1만2000여명, 비즈니스 상담 220여건, 상담액 530억원 규모의 투자 상담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과원과 스페인 South Summit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초로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 South Summit과 협력하여 개최된 국제 행사로 이번 행사는 AI, 메타버스, 클라우드, 무인 이동로봇 등 글로벌 디지털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스페인, 중국, 인도 등 10개국에서 리벨리온, 뉴빌리티, 42MARU 등 AI 분야를 선도하는 딥테크 스타트업(국외 63개, 국내 190개)이 대거 참여해 253여개 부스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제조업, 서비스업 등 전 산업에 무인 로봇 등 ICT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한 사례들이 눈길을 끌었다. 모빌리오 부스 앞에는 관람객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연신 동영상을 찍었다. 바로 강아지를 닮은 사족보행로봇 'Lite3'이다. 'Lite3'은 걷고 낮은 점프도 선보이면서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었다. 이 로봇은 실시간 장애물 감지와 회피, 음성인식과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행사장 내에 마련된 밋업부스에서는 70여 명의 국내·외 벤처캐피탈(VC)이 현장에서 스타트업들과의 1:1 심층 상담을 통해 530억 원 규모의 상담실적을 이끌어 냈으며 공유 모빌리티 전문 스타트업 M사는 20억 원 규모의 투자 상담을 진행해 실제 투자 유치가 유력한 상황이다. 아울러 행사 기간 동안 국내외 83여 명의 업계 리더들이 참여해 54개의 주제 강연과 AI 콘서트를 진행했다. UCLA의 데니스 홍 교수, 카이스트의 최재식 교수, 엔비디아의 수잔 마샬 디렉터 등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AI 기술의 혁신적 가능성과 미래 전망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피칭 무대에서는 South Summit이 주관한 '글로벌 IR 챌린지' 결선과 경기도의 'G-스타 오디션' 결선을 개최했다. 총 60여 개사가 참가한 글로벌 IR 챌린지에서는 청각 장애인 대상 AI 수화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VSL랩스 (이스라엘), 시공간 빅데이터 처리 가속화 엔진을 개발하는 디토닉(한국) 등 5개 사가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G-스타 오디션의 최우수 기업으로는 프리리그의 한국주택정보, 스케일업리그에서는 고큐바테크놀로지가, ESG리그에서는 소프트랜더스가 선정됐다. 한편 개막식날 진행된 G-스타 오디션의 프리리그에서는 최초로 도민 평가단이 직접 참여해 우수한 스타트업에 모의 투자를 진행하는 독특한 방식이 주목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모빈㈜의 담당자는 “CES 박람회와 같이 다양한 글로벌 고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잠재적인 해외 고객사 발굴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서밋으로 경기도가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AI, 로보틱스 등 혁신 기술 분야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South Summit Korea'는 창업자와 투자자들이 교류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행사로, 경기도의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sih31@ekn.kr

인천경제청, ‘인천스타트업파크 붐업 페스티벌 2024’ 성료...본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 선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7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사, 대학 등 핵심파트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붐업 페스티벌 2024'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올해 4회째를 맞이한 붐업 페스티벌은 스타트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실질적 비즈니스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인천경제청과 인천테크노파크(스타트업파크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Beyond The Limit(스타트업, 한계를 넘어 글로벌로)' 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스타트업에 글로벌 진출 전략과 인사이트를 전하고 실질적인 투자자 매칭의 결실을 안겨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본 글로벌(Born Global) 스타트업 도시 선포식'을 통해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한 인천의 의지를 다지고 발전의 토대를 닦았다. 본 글로벌 스타트업은 창업초기 단계부터 해외시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을 말한다. 인천경제청은 유망 스타트업이 인천에서 창업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본 글로벌 창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혁신과 성장·발전의 아이콘인 스타트업으로 무장된 도시로 나아가자. 인천에서 스타트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가슴벅찬 순간이 함께하길 소망한다"며 스타트업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이 행사는 김호남 전 축구선수와 유튜버 심은별(차도녀 TV)이 예비 창업자와 대학생들에게 창업 동기 부여와 영감을 전하는 비욘드 챌린지(Beyond Challenge) 프로그램으로 행사의 포문을 열었고 스타트업 대표들이 잠재적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핵심가치에 대해 피칭(pitching-기업소개 발표) 하는 스파크 IR(Spark IR)로 이어졌다. 현장은 발표자의 열정과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글로벌 진출 전략과 기업의 성공사례를 소개한 비욘드 보더스(Beyond Borders)도 주목을 받았다. 프랑스, 이스라엘, 호주 대사관이 참여해 각국의 스타트업 진출 전략방안 및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펜타게이트(AI 영상분석 솔루션 스타트업) 대표가 전하는 글로벌 진출 성공스토리 강연에서는 스타트업 창업부터 투자를 얻어내기까지의 긴 여정을 담담하게 풀어냈고, 빅뱅 엔젤스(스타트업 보육 엑셀러레이터) 부대표는 글로벌 실증 우수사례를 소개해 참가자들의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국내 주요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털(VC)을 초청해 25개 스타트업과의 대규모 매칭형 투자상담회가 진행됐고 조달 혁신제품으로 등록된 9개사 기업과 인천시 공공기관, 출자출연기관 간의 공공구매 상담도 진행되어 각 기업이 가지고 있는 기술개발 현황 및 사업성과를 공유했다. 이밖에 회계, 지식재산권, 우대보증, 혁신제품 지정, 규제샌드박스 등 7개 분야의 컨설팅을 위해 인일회계법인, 인천지식재산센터,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천조달청, 청운대학교, AC/VC가 참여하여 전문성을 더했다. 갈라쇼는 인디밴드 바닐라무스와 페니윤의 감성보컬로 시작됐고, 시스타 효린이 바톤을 이어받아 폭발적인 가창력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sih31@ekn.kr

경기도-경기관광공사, 대만 관광객 유치 총력...로드쇼도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사는 우선 올해 하반기 대만 관광객의 경기도 방문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만 최고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종예완흔대(綜藝玩很大, 쫑이완헌따) 촬영을 지원했다. 종예완흔대는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에서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실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출연진들이 팀을 이뤄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재키우(Jacky Wu), 키드(KID), 쿤다(Kunda) 등 대만 최고의 스타들이 출연하며 페이스북 팔로워 183만명, 유튜브 구독자 156만명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 이번 촬영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4박 5일간 평화누리 캠핑장(파주), 이탈리아 마을(가평),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벼꽃농부(김포), 오이도(시흥), 부천만화박물관(부천), 못골시장, 화성어차 및 연무대 국궁체험(수원), 루덴시아유럽테마공원(여주) 등 도내 주요 관광지에서 진행됐다. 출연진은 각 장소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경기도의 매력을 대만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종예완흔대 경기도 특집은 대만 삼립(三立)방송국과 중시(中視)방송국을 통해 오는 11월 2일과 9일, 16일 현지시간 오후 10시에 3회에 걸쳐 방영될 예정이다. 이 방송은 대만은 물론 중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중화권 전역에 송출돼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지를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도와 공사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4박5일간 '2024 대만 경기관광 마이스 로드쇼'를 개최, 단순한 홍보를 넘어 대만 여행업계와의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간 관광 교류를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대만 수도 타이베이와 제2도시 가오슝에서 열리는 이번 로드쇼에는 대만의 콜라(COLA), 라이언(LION), 동남여행사 등 주요 여행사를 비롯해 항공사, 대만 여행업 협회, 가오슝시정부 관광국 및 신문국 등 대만 관광업계를 선도하는 업체와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도와 공사는 이번 로드쇼에서 관광 및 마이스 콘텐츠를 대만 업계에 홍보하고, 상품 개발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타이베이에서는 60개사 10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가오슝에서는 42개사 80여 명의 업계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며 도와 대만 관광업계 간의 비즈니스 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종예완흔대 촬영과 대만 관광·MICE 로드쇼 개최는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기도의 역대급 마케팅 전략"이라며 “대만의 주요 여행업계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경기도의 관광 인프라와 매력을 중화권에 널리 알릴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IPA, 인천항 뱃길 통해 K-사무용 가구 베트남으로 수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항에서도 베트남 프리미엄 가구 시장으로의 수출길이 열렸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인천항을 통해 약 8TEU 규모의 국산 사무용 가구를 베트남으로 수출했다고 29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지난 26일 이뤄진 이번 수출물량은 지난 5월과 8월에 이은 다섯 번째 수출물량으로 베트남 내 프리미엄 사무용 가구 시장 확대에 따라 이 물량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수출은 지난 3월 IPA 호치민사무소가 주도적으로 추진한 베트남 남부지역 포트세일즈에 따른 성과이며 베트남 내 국내 프리미엄 사무용 가구를 공급하는 씨노플랜 베트남(CENOPLAN VIETNAM)이 국내 항만과 공항 중 최적의 수출경로로 인천항을 선택한 결과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는 베트남 내 가구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연평균 8.7%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경제 수준의 발전과 함께 한국가구의 품질과 디자인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계 은행, 법무법인, 각종 기업체의 베트남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국산 프리미엄 사무용 가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IPA는 물동량 인센티브 제공 등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에도 지속적인 물동량 창출을 위해 선사, 물류기업, 수출입기업 등 베트남 내 주재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2019년 3월 개소한 IPA 호치민사무소는 지난해 베트남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쇼피, 라자다 등에 인천항을 이용하는 수출 중소기업 약 15개 기업의 입점을 지원해 30TEU의 물동량을 창출한 바 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국산 사무용 가구 수출은 베트남 시장 내 점차 증가하고 있는 K-사무용 가구의 수출 창구로서 인천항이 발돋움해 나가는 본격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IPA는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물류기업 및 수출입기업의 물류비용 절감과 애로사항 해소를 통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공모...47개 구역에서 34건 제안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접수된 '분당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공모' 결과 총 67개 기초구역 중 47개 구역에서 34건의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세대 수로는 총 5만9000여 규모로 시가 선도지구로 지정할 수 있는 8000세대(최대 1만2000세대)의 7.4배이다. 이번 공모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 발표한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에 따라 노후화된 계획도시 내 가장 먼저 정비할 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주민동의율은 71.2%~95.9%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추후 검증 절차를 거쳐 달라질 수 있다. 평가는 주민 동의율(60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이를 포함한 제출 서류의 검증 절차를 시작으로 정량평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후 국토교통부 협의를 거쳐 11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짧은 기간 내에 선도지구 공모 제안서를 준비하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이번 공모 평가는 평가 기준에 맞춰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는 용인,  보다 살기좋은 도시로 발전시키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민의 대축제 '2024 용인시민 페스타' 행사가 2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데 이어 29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개막된 '2024 용인시민 페스타'는 기념식, 기념공연과 함께 △용인사이버과학축제 △용인청년페스티벌 △식품산업박람회 △용인먹거리페스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볼거리로 꾸며져 있으며 용인미르스타디움에는 가족이나 가까운 이웃 등과 함께 각종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로 붐볐다. 시 소속으로 남자 높이뛰기 세계 정상급인 우상혁 선수의 팬 사인회장은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였으며 우상혁 선수는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사인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시민을 즐겁게 했다. 28일 오후 5시 진행된 '제29회 용인 시민의 날 기념식'에 앞서 행사장에서는 '신기한 과학실험쇼'와 '매직버블쇼', '도전!AI 골든벨' 행사가 진행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기쁨을 선사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빌 그래벨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장이 용인시와 윌리엄슨 카운티의 자매결연 체결식을 갖고, 양 도시의 우호교류와 상호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윌리엄슨 카운티는 테일러시(city) 등 27개 시를 관할하는 곳으로, 미국의 카운티(county)는 시(city)보다 상위의 행정구역으로 용인이 미국 카운티와 자매결연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제29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시·도의원과 국회의원, 지역 내 각 기관과 단체 관계자들, 3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110만 인구를 돌파한 용인특례시는 향후 인구가 158만 여명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정에 따른 '2040 도시계획'을 만들고 있다"며 “이처럼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에 대피해서 각종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특례시에 투입될 반도체 관련 투자는 무려 502조원으로 이 초대형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용인은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게 될 것"이라며 “시는 시민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국제적으로도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우리 용인을 보다 살기좋은 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내달 15일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이라크와 경기를 하는데 경기장이 이곳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결정됐다"며 “용인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이니 경기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우리 대표팀이 이곳에서 승전보를 울릴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자"고 말해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기념식에는 이날 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단과 용인의 자매도시인 전라남도 광양시 정인화 시장과 관계자들도 참석해 '제29회 용인시민의 날'을 축하했다. △경상북도 포항시 △경상남도 사천시 △강원도 속초시 △전라남도 함평군 △충청북도 단양군 △경상남도 고성군 등 용인의 자매도시 관계자들도 행사장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시 홍보대사인 배우 민우혁과 가수 서은광·김경호,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영상을 통해 용인특례시의 발전을 기원했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축하공연에는 가수 유리상자와 김연숙, 테이가 화려한 무대를 보여줬고 성악가 강이슬과 양태종, 뮤지컬 배우 박해미, 그룹 포커즈의 무대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어 이 시장은 '2024 용인시민 페스타'에 참석한 자매도시 관계자와 환영 만찬을 갖고 지속적인 용인특례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들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자고 강조했으며 이 자리에는 행사장에서 사인회를 열었던 우상혁 선수도 참석해 용인 알리기에 동참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해 열린 축제에 참석한 자매도시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용인과 새롭게 자매결연을 맺은 윌리엄슨 카운티를 비롯해 자매도시 간 교류·협력 강화와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했다. 빌 그래벨 윌리엄슨 카운티장은 “오늘 용인을 방문해 자매결연을 맺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용인특례시와 윌리엄슨카운티의 협력관계는 우리 세대와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 나갈 다음 세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상일 시장의 뛰어난 리더십과 시민들 사랑을 받는 특별한 매력이 용인특례시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나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훌륭한 관광자원과 반도체산업을 바탕으로 도시 발전의 기반을 잘 구축하고, 다양한 도시와 상생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은 용인의 특별한 날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행사장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2024 용인시민 페스타'는 29일에도 계속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첫날에 이어 둘째날에도 '용인사이버과학축제'와 '용인청년페스티벌', '용인먹거리페스타' 부스가 운영되며, 마술사 류엘의 '매직버블쇼', '신기한 과학실험 쇼', '도전! AI 골든벨' 등 화려한 공연과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sih31@ekn.kr

광명시 내년 생활임금 1만1450원 결정…전년비 2.2%↑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2025년도 생활임금을 올해 시급 1만1200원보다 2.2% 인상한 1만145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달 고시한 2025년도 최저임금 1만30원보다 14.2%(1420원) 높은 수준이다. 광명시 생활임금은 최소한 인간적, 문화적 생활을 가능하게 할 목적으로 지급되는 임금으로 최저임금 등을 고려해 매년 광명시 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한다. 적용 대상자는 광명시 및 광명시 출자-출연기관 노동자와 민간위탁기관 소속 노동자로 690여명이다. 이에 따라 광명시 생활임금 적용 대상자는 일 8시간 월 209시간 근로시간 기준으로 한 달에 239만3050원을 받게 된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다만 국-도비 지원으로 채용된 노동자, 광명시 자체 공공일자리사업 노동자, 생활임금 이상 임금을 받고 있는 경우는 적용에서 제외된다. 박봉태 일자리창출과장은 29일 “주거비, 교육비, 물가상승률 및 우리 시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며 “인상된 생활임금이 노동자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인천시-유타대, 바이오 분야 업무협약 체결 ... 글로벌 경쟁력 강화 ‘맞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지난 28일 인천시청에서 미국 유타대학교과 바이오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테일러 랜달 총장과 유타주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유타 측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협약은 유타대의 제안으로 이루어졌으며 인천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인천 바이오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타대는 미국 바이오 기업들의 FDA 인허가 및 투자 유치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인천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동안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최근 K-바이오 랩허브,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신약 개발, 의료기기, 소재·부품·장비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업 구조 다변화를 통해 인천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 바이오 기업의 미국 FDA 인허가 취득 지원 △미국 현지 시장 진출 지원 △바이오헬스 산업 관련 정책 개발 및 현안 해결 △관련 시설 및 투자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 바이오산업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인천을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테일러 랜달 유타대 총장도 “이번 협약은 유타대학교의 바이오 분야 역량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인천 바이오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협약의 시범사업으로 2025년부터 유타대 및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인천 바이오 기업들의 미국 FDA 인허가 취득과 현지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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