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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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광연 하남시의장 “하남시, 전기차 화재대책 마련 시급”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지난 24일 전기차 화재사고 예방 및 대책 마련을 위한 시민간담회를 주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금광연 의장을 비롯해 정혜영-최훈종-박선미 시의원, 미사-감일-위례 신도시와 원도심 아파트입주자 대표, 하남시 관계부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논의사항은 △전기차 화재 원인과 실태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대책 △충전소 설치부지 확보 방안 △배터리 공인인증제 도입 등이다. 특히 공동주택 및 상업시설 내 설치된 충전시설 화재예방 대책이 미흡함에 따라 스프링클러와 필요할 경우 방화벽을 설치해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금광명 의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참사에서도 봤듯이 기존 내연차에 비해 전기차 폭발력은 상상을 초월한다"며 “전기차 포비아(phobia) 부각을 감안할 때 중앙정부만이 아니라 지자체도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동형 수조 설치, 질식소화덮개 보급, 방화벽 확충 방안 등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려면 하남시 관련부서는 긴밀한 협조 속에 예방책 마련에 적극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정혜영-최훈종-박선미 의원은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는 법적 근거가 추상적"이라며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이전할 경우 지상 주차면 부족 문제 해결책과 화재예방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간담회에서 아파트입주자 대표들은 “앞으로 개발되는 교산신도시는 전기차 충전시설이 지구단위 계획에 포함될 수 있길 바라며 중앙정부와 지자체로부터 행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금광연 의장은 '전기차 화재예방 간담회'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해법 마련을 위해 하남소방서 관계부서와도 함께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kkjoo0912@ekn.kr

구리시, 안전전세관리단 발족…거래사고 차단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완겸 구리시 행정지원국장은 26일 시청 본관 3층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9월 4주차 정례 기자브리핑에서 △10월10일 '2024년 제39회 구리시민의날' 개최 △구리시 2024년 전 직원 대상 개인정보 보호 교육 개최 △구리시 부동산 거래사고 예방 위한 안전전세 프로젝트 운동 추진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구리시는 내달 10일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2024구리시민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구리시민의날은 구리시가 1986년 경기도 남양주군 구리읍에서 '시'로 승격을 기념해 지정된 기념일로, 구리시는 이날 2000여명 시민을 초대해 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육군사관학교 군악대 연주를 시작으로 8개 동 주민 입장식, 백경현 구리시장 개회 선언, 시상, 시민헌장 낭독, 시가 제창, 폐식 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화합 행사는 인기 연예인 조영구가 진행하며, 동별 장기자랑, 박상철-영기 등 축하공연으로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김완겸 행정지원국장은 “2000여명 주민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안전이 중요하다"며 “구리시민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지난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강화되고 있는 개인정보 보호제도에 대비해 개인정보 유-노출 사고를 예방하고, 개인정보 보호조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 내용은 △개인정보 보호 중요성 △개인정보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기준 △개인정보 취급 시 주의사항 △개인정보 유출사고 대응 절차 등으로 구성됐다. 구리시는 이달 들어 '안심중개,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사기가 사회 이슈로 부각되면서 시민 불안감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구리시는 지난달 27일 '2024년 개업(소속)공인중개사 연수교육'을 열고 교육에 참석한 공인중개사가 전세피해예방 실천과제 이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 전세 길목 지킴 운동'을 안내했다. 주요 실천 과제로는 임차인에게 위험한 물건 중개 취급하지 않기를 비롯해 △전자계약 작성 동참 △전세 피해 예방을 위한 체크리스트 확인 △공인중개사사무소 종사자 신분 고지 △임대인 필수 제공목록 포스터 사무실 비치 및 안내 △소유권 및 권리관계 계약 후 문자안내 서비스 제공 등이다. 아울러 지난 13일 구리시청 상황실에서 '구리시 안전전세관리단 및 운영협의회 위촉식'을 개최해 공인중개사협회 구리시지회장 등 단원 14명을 위촉했다. 위촉된 관리단은 △부동산 중개 분야 불법행위 모니터링 및 합동 지도점검 △안전 전세 길목 지킴 운동 지원 및 관리 △부동산 중개문화 개선활동 추진 등을 수행해 안전한 전세 문화 정착에 힘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파주 추(秋)캉스 발진!…축제-관광 ‘쌍끌이’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9월 마지막 주말과 10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각종 축제와 관광명소를 내세우며 가을 나들이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관광을 겸한 가을축제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축제, 통일동산 관광특구에서 만나는 축제, 파주시 대표 특산물 축제, 개성 넘치는 마을단위 축제 등으로 나뉜다. 축제 일정 등 세부사항은 파주시 문화관광 누리집 축제-행사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먼저, 9월의 끝자락인 28일 '제6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개막식과 불꽃쇼는 오후 7시30분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다. 낮 2시부터 잔디광장에서 체험나눔관, 거리공연, 시립예술단 공연, 공원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밖에 빛 조형물, 음악분수, 드론 조명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같은 날 도시관리사업본부 앞 광장에서 '제3회 청년희망축제'가 열린다. 오후 3시부터 청년창업가 벼룩시장(플리마켓), 무작위 춤(랜덤 플레이 댄스) 챌린지, 미니올림픽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제3회 파주시 도시농업박람회'가 10월 첫 포문을 연다. 운정건강공원 물놀이장 일원에서 4일부터 6일까지 도시와 농업을 잇는다. 반려식물 심기, 전통술 빚기, 염색하기 체험과 도시농업모델 전시, 도시농업관리사 작품전시관, 지역 먹거리 홍보관 등으로 구성됐다. 5일부터 6일까지 금촌통일시장 일원에서 '제21회 금촌거리문화축제'가 열린다. 금촌거리문화축제는 상인과 시민이 함께 공감하며 소통하는 전통적인 축제로, 명동로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으로, 전통시장도 즐기고 축제도 즐기며, 상인들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파주시는 내달 5일부터 12일까지 '통일동산관광특구 방문주간'을 운영한다. 방문주간 동안 통일동산 관광특구 내 개최되는 축제(삼도품, 헤이리 판 페스티벌) 등과 연계해 영수증 이벤트, 누리소통망(SNS) 가입 행사, 사진촬영구역 등이 운영된다. '제8회 삼도품 축제'는 한강과 임진강, 서해가 만나는 삼도를 품은 탄현면 대표 축제로, 한반도 평화와 화합에 대한 탄현면민 염원이 담겨있다. 5일 12시 통일동산 공영주차장에서 개막식이 진행된다. 5일부터 13일까지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헤이리 판 페스티벌'이 시작된다. 화가, 공예인, 음악인, 출판인 등 380여명의 예술인이 마련한 축제에선 예술축제 정수를 맛볼 수 있다. 관광특구에는 오두산통일전망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 장단콩웰빙마루, 신세계아울렛, 맛고을, 관광호텔 등 예술과 문화, 쇼핑과 먹거리, 숙박까지 관광객을 위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파주시 대표 축제인 '파주개성인삼축제'가 내달 19일부터 20일까지 임진각광장에서 열린다. 파주시가 보증하는 6년근 파주개성인삼이 최상의 품질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교통편의를 위해 문산역 1번 출구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또 하나 파주시 대표 축제는 '파주장단콩축제'다. 올해는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장단콩 이야기!라는 부제로 11월22일부터 24일까지 임진각광장에서 개최된다. 장단콩을 이용한 전국요리경연, 우수한 품질의 콩을 구입할 수 있는 장터로 인기가 높다. ― 제8회 운정1동 솔가람축제, 9월28일 운정행정복지센터 ― 2024 파주시 자원봉사박람회, 9월29일 운정건강공원 ― 제10회 파평 코스모스 축제, 10월5일 율곡습지공원 ― 선유마을축제, 10월12일 선유중학교 ― 제34회 율곡문화제, 10월12일~13일 파주이이유적지 등 ― 경기 인디 뮤직 페스티벌, 10월12일~13일 임진각평화누리공연장 ― 제7회 법원읍 달달한 희망 빛 축제, 10월18일 법원읍 빛마루광장 ― 광탄 큰여울 축제, 10월26일 광탄면 시내 일원(미정) ― 심학산 둘레길 축제, 10월26일 서패동 심학산 일원 ― 청소년 문화거리 축제, 10월26일 금릉역 중앙광장, 금릉 로데오거리 ― 파주목 봉황축제, 11월3일 파주 문화체육센터 일원 kkjoo0912@ekn.kr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이집트 새 수도에 ‘이식’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26일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이집트 최대 부동산개발기업 TMG(Talaat Moustafa Group) 및 스마트도시협회와 '이집트 누어 스마트시티(Noor Smart City)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누어 스마트시티는 이집트가 최초로 추진하는 대규모 녹색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되는 새로운 수도이자, 약 60만명이 거주할 첨단도시를 말한다. 누어 스마트시티 개발을 맡은 TMG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의 첨단기술과 경험이 이집트 새로운 수도 누어 스마트시티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날 최대호 안양시장과 모하메드 히샴 TMG 대표, 모하메드 살라 TMG 부사장, 황귀현 스마트도시협회 전무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을 위해 모하메드 히샴 TMG 대표는 다른 일정 없이 안양시를 방문했으며, 칼레드 압델라흐만 주한이집트 대사도 참석해 이번 협약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TMG가 작년 7월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방문해 기반시설을 둘러보고 안양시 스마트도시 모델 도입을 희망함에 따라 논의가 시작됐다. 작년 안양시-TMG-스마트도시협회의 두 차례 화상회의, TMG와 스마트도시협회 간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 엑스포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마련됐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안양시와 TMG는 누어 스마트시티 개발에 적극 협력하고,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적극 공유한다. 아울러 안양시-TMG-스마트도시협회는 누어 스마트시티에 도입이 가능한 스마트서비스 검토 및 수행이 가능한 기업-전문가 발굴, 원활한 협업 수행을 위한 위원회 구성 등을 추진한다. 모하메드 히샴 TMG 대표는 업무협약식에서 “안양시와 협력은 누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에 대해 “안양시가 글로벌 스마트도시로 자리매김하고 관내 우수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라며 “누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kkjoo0912@ekn.kr

안양시 ‘규제혁신 경진대회’ 6년연속 수상…전국유일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카페인 등 식품표기 규제를 해소한 안양시가 '2024년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같은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2022~2024년)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2019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수상한 전국 유일 지자체가 됐다. 안양시는 지난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경진대회에 '카페인 등 식품표기 규제개선' 사례를 발표했으며, 사례 우수성(60%)과 발표 완성도(40%)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식품표시광고법령에 따르면, 국내 업체가 식품을 생산하거나 수입할 때, 제품 내 사용하지 않은 성분에 대해 '사용하지 않았다'는 표기가 금지돼 있다. '무(無) 카페인' 표기는 소비자로 하여금 '무 카페인' 표기가 없는 제품에 대해 카페인이 있는 것으로 오인하게 할 수 있는 '부당한 광고'라고 봤기 때문이다. 이런 규제 때문에 소비자가 카페인, 고기, 우유 등 특정 성분을 피하고 싶은 경우 해당 성분 함유 여부를 쉽게 알기 어려웠다. 해외 제품을 직접구매할 때 '무 카페인'표기가 있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글로벌 경쟁력을 저해하는 규제였던 셈이다. 안양시는 2020년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를 통해 이런 규제애로를 발굴했다. 이후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해외사례 및 논문 조사, 지방규제혁신 토론회를 비롯한 321회에 이르는 소통 등 개선을 추진해왔다. 결국 추진 4년여 만인 작년 12월 식품 등 표기-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식품 등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내용 기준 고시가 개정되면서 올해부터 차 제품에 '무 카페인' 표기가 가능해졌다. 아울라 카페인에 한정된 대상을 알레르기 유발물질까지 확대해 '땅콩 없음', '우유 없음'과 같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나 채식주의자 기피성분 관련 표기도 가능해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6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 수상 전수식에서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창의성으로 기업과 국민 모두를 살리는 규제혁신 성과를 이뤄낸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창의적인 사고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을 이어가자"고 격려했다. 한편 안양시는 작년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1위로 대통령 표창, 적극행정 우수기관 4년 연속 선정 등 규제혁신 선도 도시로서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kkjoo0912@ekn.kr

안양시, 행안부 적극행정 성과점검 ‘우수기관’ 선정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상반기 지자체 적극행정 성과점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안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26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안양시는 전수식을 열고 관련 부서 직원을 격려했다. 이번 성과점검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홍보-적극행정위원회 운영-성과보상-사전컨설팅-우수사례 등을 평가해 지자체 적극행정 이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행안부는 광역시-도-시군구로 나눠 외부 전문가 등이 포함된 평가단을 구성해 1차 정량평가에서 상위 20개 지자체를 선별하고, 2차 정성평가를 실시해 안양시 등 우수기관 7곳을 최종 선정했다. 안양시는 25일 정부세종청사 민원동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5년간 주민생명을 위협해 온 위험천만한 보행로 문제 해결' 사례를 발표해 시민 불편을 해소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주목받았다. 안양시와 서울시 금천구의 경계지 지점인 석수역 1번 출구 인근 보도는 단차로 인해 보행로가 단절돼 보행자가 차도로 이동하며 잦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왔다. 이에 안양시는 다수 전문가-시민과 1년간 지속 협의 및 설득 끝에 보행로 개선을 위한 해결책을 찾았으며, 올해 3월 보행로 개선공사를 통해 교통사고 위험요인을 제거했다. 아울러 적극행정 중점과제 시민 선정 및 우수공무원 선발에서 시민투표 반영 등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인센티브 부여와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 운영, 우수사례집 제작 등 적극행정 공직문화 조성에 주력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수식에서 “이번 수상은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공직자들이 고민하고 적극행정을 펼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올해 3월 행안부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장관표창)되는 등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4년 연속 선정되며 적극행정 선도도시로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kkjoo0912@ekn.kr

김동연, “국민이 한번 오시면 또 오도록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하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도담소로 이종찬 광복회장과 김삼웅(제7대) 한시준(제12대) 전 독립기념관장 등을 초청해 오찬회동을 하고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기도는 김 지사가 이날 수원 팔달구 옛 경기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에서 이종찬 광복회장과 김삼웅·한시준 전 독립기념관장 등을 초청해 진행한 오찬 회동에서 역대 독립기념관장들이 공개적으로 경기도의 독립기념관 건립 추진에 지지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은 이날 오찬에서 “프랑스에는 레지스탕스 기념관이 100여개가 있다"면서 “수원에 '김향화'라는 기생 독립운동가가 있었다. 1919년 3·1 만세운동 당시 '내가 조선의 딸'이라고 독립 만세운동을 주도한 뒤 투옥됐다가 실종된 분"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기생이라는 당시 최하층에도 독립운동가가 있었고, 도살하는 백정 중에도 독립운동가가 있었다. 3·1 만세운동 밑바닥의 독립운동도 경기도 독립기념관에 담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한시준 전 독립기념관장은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한 뒤 “교육 과정에서 독립운동사를 배우는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결국은 사회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면서 “천안에 독립기념관이 있으나 국민 전체에 대한 독립운동사 교육 수준을 높이려면 기념관은 많을수록 좋은데 경기도에서 시작하신다니 너무 기쁘다"고 공감했다. 이에대해 김 지사는 감사의 뜻을 표한 뒤 “프랑스처럼, 우리 경기도도 독립 스토리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발굴해서 반드시 추념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향후 경기도의 독립기념관 건립 방향과 관련해서 △광복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천안 독립기념관의 상징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글로벌하게 세대를 아우르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종합해 세계적인 명품 독립기념관으로 건립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지사님이 적기(지난달 29일)에 광복회에 들러 큰 용기를 주고 가셔서 광복회원들이 놀라고 있다"면서 “독립기념관은 건물만이 아니다. 독립운동사의 메카처럼 세계적인 명품기념관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금 같은 혼란기에 이종찬 회장님 같은 분이 계셔서 다행"이라며 “단순히 건물 하나 짓는 데 그치지 않겠다. 전시문화나 전시산업의 변화에 가장 앞장서서 응하고, 콘텐츠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뉴미디어와 친환경의 공간이면서 학예사나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메카로도 만들겠다"며 “국민이 한번 오시면 또 오고 싶은 기념관을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오찬은 도담소 유명곤 셰프가 마련한 '독립투사의 밥상'으로 △김구 선생이 일제 탄압을 피해 5년간 쫓기며 드셨던 대나무 주먹밥 △안중근 선생이 하얼빈에서 드셨던 꿔바로우(돼지고기 튀김) △서영해 선생이 프랑스에서 외교독립운동을 하시며 드셨던 해산물 스튜 △독립유공자 신건식 선생의 부인이자 본인 또한 독립유공자였던 오건해 선생이 임시정부 요인들에게 대접하곤 했던 납작두부볶음 △여성광복군으로 활약해 '한국의 잔다르크'로 불렸던 지복영 선생(지청천 장군의 딸)이 즐겨 드셨던 총유병(중국식 파전병) 등이 식탁에 올랐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김호동 광복회 경기도지부장, 유민 광복회 대외협력국장도 배석했다. sih31@ekn.kr

최종현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국회의장 공로장 수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수원7)이 26일 글래드 호텔 여의도에서 개최된 '제40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에서 국회의장 공로장을 수상했다. 이번 국회의장 공로장은 최종현 대표의원이 제11대 의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장애인 및 그 가족에 대한 복지향상과 정책마련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장애인 가족에 대한 정책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장애인 단체 및 가족들과 수차례 정담회와 연구용역을 실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권익증진 및 복지를 위한 다수의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경기도는 전국 최대광역자치단체로서 장애인 인구도 58만명으로 가장 많다"면서 “경기도에서부터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권익과 인권을 보호하여 차별받지 않고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표명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피해 응답률 2%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초4~고3 학생 112만 6000여 명 중 89만 4000여 명이 참여해 79.4%의 참여율을 보였다. 실태조사 결과 피해 응답률은 2.0%로, 전국 피해 응답률 2.1%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피해 응답률은 코로나19 이후 대면수업으로 전환되면서 2021년 0.9%, 2022년 1.5%, 2023년 1.9%, 2024년 2.0% 높아지고 있으나, 증가폭은 매년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학교급별 피해 응답률에서 초등학교는 3.9%로 지난해와 동일하고 중학교 1.6%, 고등학교 0.5%로 지난해보다 각각 0.3%포인트, 0.1%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9.3%) △집단따돌림(15.6%) △신체폭력(15.4%) △사이버폭력(7.6%) △성폭력(5.8%) △강요(5.5%) △금품갈취(5.3%)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발생 장소는 학교 내 69.1%, 학교 밖 30.9%로 나타났다. 학교 내는 교실 안, 복도, 운동장, 체육관에서 주로 발생했고, 학교 밖은 놀이터나 공원, 사이버공간, 학원이나 학원 주변 순이었다. 가해 응답률은 0.9%로, 초등학교 1.9%, 중학교 0.7%, 고등학교 0.1%이다. 가해 이유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음(32.1%)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힘(26.3%) △오해와 갈등(13.4%) 순이다. 목격 경험 후 긍정 행동은 68.2%로 지난해와 동일하며 △피해학생을 위로하고 도움(34.0%)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함(17.8%) △가해자를 말림(16.4%) 순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학생 친화적이고 실효성 높은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사안의 적정하고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경기형 사안 처리 매뉴얼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학교문화 책임 규약과 경기형 관계회복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을 도모하고 있다. 이지명 경기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가정 연계 인성교육, 화해중재단 운영, 실효성 있는 예방교육 실천으로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고 증가폭도 매년 줄어들고 있다"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더욱 내실화하고 피해학생을 빈틈없이 보호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평택도시공사, ‘평택종합물류단지 환경정화 활동’ 진행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평택도시공사는 26일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한 행복홀씨 입양사업의 일환으로 송탄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평택종합물류단지 환경정화 활동'을 지난 25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쓰레기가 보이지 않는 도시 평택 만들기 시책의 일환인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쓰레기 취약 구역이나 청소 사각지대에 있는 거리를 기관‧단체가 입양해 자율적으로 청소하고 관리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는 평택시와 행복홀씨 입양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평택종합물류단지를 입양구역으로 선정해 정기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은 평택도시공사 임직원 약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택종합물류단지 내 인도 및 도로변을 중심으로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방치된 폐기물을 정리했다.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통해 깨끗한 거리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평택도시공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쾌적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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