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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호우특보에 즉각 대응체제 전환...비상근무 돌입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지난 13일 저녁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비상 1단계를 즉시 발령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상황 대응에 나섰다. 이번 호우특보는 성남을 포함한 경기도, 서울, 인천 지역에 발효됐다. 성남시청 기준으로 지난 13일 새벽 4시부터 14일 오전 6시까지 96.5㎜의 강수량이 기록됐으며 기상청은 14일 낮까지 30~50㎜의 추가 강수량을 예보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집중호우가 예보된 만큼 전 부서와 동 단위까지 모든 행정조직이 비상 태세를 유지하고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호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조치와 실시간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기상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업 체계를 유지하며,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신속한 정보 전파에 힘쓰고 있다. 또한 △우기철 산사태 및 붕괴 우려 지역 예찰 강화 △상습 침수지역 배수로 정비 및 수방자재(모래주머니 등) 전진 배치 △하천 내 유수 소통 지장물 제거와 배수펌프장 점검 △반지하주택 등 침수 취약계층 비상연락체계 구축 및 차수판 사전 점검 등 안전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했다. 시민 홍보를 위해 탄천 예경보시스템과 재난·교통·대기 전광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는 지난 13일 오후 6시 40분부터 호우특보 해제 시까지 전 부서 직원 499명을 비상근무조로 편성해 대응에 돌입했다. 재해취약지역 사전 예찰을 강화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같은 시각부터 탄천·지천·세월교의 진출입을 사전 통제했다. 시는 앞으로도 기상 상황에 따라 대응 단계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조치를 철저히 시행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라오스 비엔티안에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총 2255만 달러(한화 약 318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ICT 분야 관내 중소기업 14개사가 참여했으며 수출상담회는 지난 5일 자카르타, 7일 비엔티안에서 각각 열렸다. KOTRA 자카르타·비엔티안 무역관이 사전 발굴한 현지 유력 바이어들이 참여해 참가기업들은 총 221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자카르타에서는 1442만 달러(약 204억원), 비엔티안에서는 813만 달러(약 114억원)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492만 달러(약 69억원)는 현재 계약이 추진 중으로 자카르타에서 355만 달러(약 50억원), 비엔티안에서 137만(약 19억원) 달러 규모다. 특히 가정용 미용기기 제조업체 ㈜에이씨티는 라오스 뷰티제품 유통·소매업체인 비뷰티샵(Be Beauty Shop)사와 제품 구매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실질적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라오스 수출상담회 현장에는 정영수 주라오스 한국대사가 직접 방문해 성남시 기업들을 격려하고 라오스 시장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참가 기업들은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기업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희망했지만, 개별적으로는 수출 기회를 확보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시장개척단 참여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고, 현재 여러 건의 업무협약을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이 인도네시아와 라오스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후속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매년 해외시장개척단을 세계 각국에 파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중동, 오스트리아에 3차례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39개 기업을 지원하고 4487만 달러(약 619억원)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미국과 동남아 수출상담을 마쳤으며, 오는 8월 31일에는 중동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중동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시는 내달 1일부터 오는 11월 14일까지 지역 내 3곳 습지에서 '어린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총 120회(회당 20명) 운영한다. 참여 대상은 유치원생, 어린이집 원아 등 10명 이상의 단체이며 탄천 태평습지생태원, 탄천 수내습지생태원, 운중천 판교 숯내저류지 중 한 곳을 선택해 자연에서 놀 수 있다.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습지는 중요한 자원이고 지켜야 할 소중한 자연이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성남시 자연환경모니터들이 생태체험 강사(장소별 6명)로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습지별 생물 관찰 학습을 도와준다. 체험장별 주변 식물로 꽃다발 만들기, 풀잎 배 띄우기, 나뭇잎 낚시 놀이, 맹꽁이와 청개구리 올챙이 관찰하기 등 자연 놀이 체험도 진행한다. 참여하려는 어린이집, 유치원은 오는 8월 18일 오전 10시부터 환경교육도시 에코성남홈페이지(환경교육 신청→어린이 생태체험→실외프로그램 신청)에서 체험 습지와 날짜를 선택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습지 속 다양한 생물을 직접 만나고 즐거운 놀이와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안산시의회-포천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13일 새벽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도시 전역에서 피해가 발생하자 긴급 대응 점검에 나섰다. 이날 오전 5시30분 고양시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14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239㎜(관산동 기준), 최대 시우량은 121㎜(행주산성 역사공원 기준)에 달했다. 김운남 의장은 예정된 휴가를 취소하고 복귀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찾았으며, 신현철 부의장과 권선영 의회운영위원장도 함께 들러 피해 상황과 대응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날 오후 현재 고양시는 하천변 산책로 등 인명 피해 우려 지역을 사전 통제하고, 지하차도 시설 점검-배수 작업과 빗물받이 준설 등 현장 대응을 진행 중이다. 또한 유-무인 배수펌프장 전부를 가동하고 재난문자를 발송해 주민에게 안전을 당부하고 있다. 접수된 피해 민원은 모두 시설물 피해이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운남 의장은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피해 확산을 막고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집중호우 피해가 완전히 수습될 때까지 시민 안전을 위해 대응 상황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문화복지위원회-도시환경위원회가 지난 12일 의회 각 상임위원장실에서 집행부와 간담회를 갖고 오는 25일부터 열릴 제298회 임시회 관련 안건과 주요 현안에 대해 조율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안산시 청년정책관 등 15개 부서 관계자로부터 총 41건에 대해 보고 받고 위원회 의견을 전달했다. 집행부는 안산시 병역의무 이행 청년 예우 및 지원 조례안과 (옛)해양과학기술원 부지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안산시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 동의안, 지자체 맞춤형 지역 데이터 분석 사업 추진 보고 등을 위원들에게 설명했다. 위원들은 보고된 시정 소식지 제작-홍보비 제2회 추경 편성과 관련 시정 소식지 발행뿐 아니라 누리소통망(SNS)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시정 홍보를 강화와 행정 절차 간소화를 통한 예산 절감 노력을 주문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관련 민생쿠폰 사용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집행에 내실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 승격 40주년 기념사업에 대해 통합 BI를 제작할 때 시민 공모 등 시민이 참여하고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집행부 문화예술과 등 16개 부서 관계자와 총 43건을 공유하고 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이날 보고된 노인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에 대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서비스 이용 방식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에게는 다소 낯설고 어려울 수 있다며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사전 안내와 현장 지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와동도서관 개관 운영에 대해선 관련 부서가 오는 12월 개관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이 지식과 문화를 향유하고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관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도시계획과-도시개발과 등 19개 부서 관계자와 총 59개 안건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선 안산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30년 안산시 공업지역기본계획 수립(안), 안산시(대부동) 성장관리계획 수립(변경)(안) 등 도시관리 안건과 호수공원 리뉴얼, 노후 가로수 수종 갱신, 소규모 급수 불편 해소 사업 등 제2회 추가경정예산 관련 안건을 포함해 민생 관련 현안이 다뤄졌다. 위원들은 도시관리 관련 조례 및 계획과 관련해 시민 실생활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그 내용을 조례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 관련 사업에 대해선 사안의 시급성 및 필요성을 검토한 결과인지에 대해 질문하고 보고를 청취하면서 예산편성 실효성 및 효율성 확보를 역설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오는 18일 제297회 임시회 폐회중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298회 임시회 부의 안건 등을 확정한 뒤 오는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98회 임시회를 개회할 계획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원은 지난 12일 포천나눔의집에서 운영하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현장에 들러 천보작업장과 신읍작업장을 차례로 둘러보고 참여 노인을 격려한 뒤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노인사회활동지원은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통해 활기차고 생산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포천시민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포천나눔의집에는 △천보작업장 30명 △신읍작업장 32명 △공익활동 143명 등 200여명 노인이 참여하고 있다. 서과석 의원은 작업장 환경과 안전 상황을 세심하게 점검한 뒤 “노인일자리는 단순한 경제활동을 넘어 삶의 활력과 자존감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라며 “현장에서 들은 불편 사항과 개선 요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작업장 관계자와 노인들은 △작업 공간 협소 △작업환경 개선 필요 △물품 적재-이동 어려움 △작업장 간 수익 격차 △참여 인원 제한 등 문제 해소를 건의했다. 특히 신읍작업장은 참여 희망자가 40~50명 이상인데도 공간 부족으로 인해 32명만 수용이 가능한 상황이다. 서과석 의원은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확충과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집행부 관계부서와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은 김용만 국회의원이 확보한 미사문화거리 정비사업 예산(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12일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점검에는 정병용 의원을 비롯해 문화정책과-공원녹지과-도로관리과 등 하남시 관련 부서, 하남문화재단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미사문화거리 현장을 둘러본 뒤 향후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에 확보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2억원은 오랫동안 방치돼 시민 불편과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분수대와 깨진 보도블록 정비, 화단 조성, 경관 개선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그동안 정병용 의원은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미사문화거리 활성화 필요성과 방치된 시설물 문제를 꾸준히 지적하며 하남시에 대책 마련과 활성화 계획 수립을 여러 차례 촉구해 왔다. 미사문화거리는 미사강변도시 중심 상권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 경제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거점으로 조성 중이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정병용 의원은 미사문화거리뿐 아니라 미사호수공원과 미사한강공원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미사 링'도 언급했다. 이는 김용만 국회의원 공약으로 시민과 방문객이 도보나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해 다양한 볼거리-먹거리-놀거리를 즐길 수 있는 통합형 관광-문화 코스 조성이 목표다. 정병용 의원은 “미사 링을 구축하려면 보행 환경 개선이 우선"이라며 “미사문화거리부터 단계적으로 보도 정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사문화거리는 젊고 활기찬 미사의 상징이자 향후 랜드마크로 발전시켜야 할 중요한 공간"이라며 “지역 상권 활성화 핵심 거점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예산 확보를 계기로 미사문화거리가 지역 문화와 상권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하남시는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을 바탕으로 문화적 특색을 살린 거리 디자인, 보행 친화적 환경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예산이 허투루 쓰이지 않고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과정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병용 의원은 지난 2019년 '하남시 문화의거리 조성 및 운영 조례'를 대표 발의해 제정했으며, 이후에도 사업 방향성 확보와 실효성 있는 예산 투입을 위해 꾸준히 정책 활동을 이어왔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DMZ OPEN 국제음악제’ 9월 개막… 티켓 예매중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 DMZ(비무장지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종합예술축제 '2025년 DMZ OPEN 페스티벌' 일환으로 추진되는 'DMZ OPEN 국제음악제'가 내달 26일부터 30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개최된다. 2025 DMZ OPEN 국제음악제는 단순한 공연 시리즈가 아닌 DMZ라는 장소가 품은 질문에 대한 예술적 응답이며, 세계 각지 음악가들이 모여 평화의 내일을 상상하는 자리다. '내일을 위한 교향곡 Symphony for Tomorrow'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한경arte필하모닉, 벨기에국립오케스트라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선율로 평화를 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릴 사전공연은 휴전선이 육안으로 내려다보이는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등 평화를 향한 열망이 멈춰있는 경기북부 곳곳에서 펼쳐진다. 26일 음악제 서막은 명실상부 경기도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오른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지휘자 김선욱은 베토벤 교향곡 '합창'을 선택했다. 인류의 화합과 평화의 가능성을 전하는 베토벤 '합창'은 DMZ OPEN 국제음악제가 지향하는 가치와도 직결된다. 소프라노 황수미, 메조 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이명현, 바리톤 양준모가 함께하며 첼리스트 한재민은 차이콥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으로 경기필하모닉-김선욱과 호흡을 맞춘다. 27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BS교향악단이 축제를 이끌며 평화의 메시지를 더한다. KBS교향악단은 미국 근현대 음악에 초점을 맞춘 독창적 레퍼토리로 무대를 구성한다. 번스타인 캔디드 서곡으로 시작해 존 애덤스의 색소폰 협주곡(협연: 제스 길럼), 그리고 코플런드 교향곡 제3번 중 4악장으로 마무리한다. 뉴질랜드 출신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휘자 젬마 뉴가 무대를 이끌며, 2024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석권한 피아니스트 선율이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로 피아노 협연 무대를 펼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28일은 한경arte필하모닉이 존 윌리엄스의 영화음악 '스타워즈', '해리포터' 등 익숙한 선율을 통해 클래식 입문자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는 음악회가 펼쳐진다. 독일 음악협회 선정 '미래의 거장' 10인에 이름을 올린 지휘자 지중배가 지휘하며, 클래식 전문지 '객석'의 송현민 편집장이 해설을 맡아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며 더욱 풍성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30일 DMZ OPEN 국제음악제 대미는 벨기에국립오케스트라가 장식한다. 벨기에국립오케스트라는 1936년 창단 이래 벨기에를 대표하는 악단으로, 유서 깊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공식 반주자로도 친숙하다. 윤한결 지휘 아래 펼쳐지는 이번 무대에서 피아니스트 백혜선은 1부에서 전쟁 속에서 탄생했으나 웅장함과 평온함을 동시에 담아내며 평화를 지향하는 의미가 담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연주하며 원숙한 카리스마를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2부에선 브람스 교향곡 제1번이 장대한 울림으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본공연에 앞서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국제음악제 사전공연이 DMZ 인근 상징적 장소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무료 개방공연으로 진행된다. 내달 19일 첫 무대는 파주 캠프그리브스 탄약고(예정, 장소 특성상 변동 가능성 있음)로 알리에 콰르텟이 슈베르트와 드보르자크 현악4중주를 연주하며 과거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공간을 음악으로 가득 채운다.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펼쳐지는 사전공연은 20일 레포르 콰르텟이 브리튼과 스메타나의 음악을 들려주며, 21일에는 마리아 킴 밴드, 피아니스트 안종도와 김준형의 릴레이 연주, 그리고 필하모닉 스트링 퀸텟 베를린의 무대가 이어진다. 특히 베를린 필하모닉과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의 멤버로 2007년 창단된 본 앙상블에는 독일이 분단됐던 시대를 겪은 음악가들도 포함돼 있어 그들이 휴전선에서 연주하는 음악을 더 특별하게 해준다. DMZ OPEN 국제음악제는 끝나지 않은 전쟁이 만들어 낸 비무장지대, 전쟁의 상흔으로 지난 70년 세월과 함께 멈춰버린 시간 속 공간에서, 여전히 우리가 당면한 문제들 중 이념과 이상을 넘어 내일을 향해 울리는 Symphony for Tomorrow를 펼쳐 선율로써 우리에게 감동적인 무언의 위로와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공연 티켓은 고양아람누리 누리집과 NOL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개막-일반공연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폐막 공연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학생, 단체(4인 이상) 관람 시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경기도 DMZ OPEN 페스티벌 누리집(dmzope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병배 경기도 평화협력과장은 14일 “DMZ가 지닌 평화 메시지를 음악으로 담아낸 국제음악제를 통해 DMZ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전시상황 발생시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최우선”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2025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준비상황과 지역내 기관 간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 지난 13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에서 국가비상상황 발생시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대비상황과 합동상황실 운영, 훈련 일정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훈련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공직자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국가위기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같은 날 오후 시청 지하1층에 마련된 을지연습장에서 '2025년 3분기 용인특례시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국가비상상황에서 관ㆍ군ㆍ경ㆍ소방ㆍ유관기관 등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가동해서 위기를 극복하는 태세를 갖추자고 강조했다. '용인특례시 통합방위협의회'는 안보 위협 상황이 발생할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역내 민·관·군·경·소방·한전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회의기구로 이 시장이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 회의에선 '2025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각 기관의 역할과 훈련 준비 상황과 지원이 필요한 사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제정세가 어지러운 가운데 북한은 핵무기의 고도화와 미사일 개발에 전념하고 있고, 이는 대한민국을 겨냥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명백하다"며 “1950년의 6.25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우리가 철저히 대비하고 혹시라도 전시 상황이 발생하면 단호하게 대처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하는 데 그 기본이 을지연습과 같은 훈련"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하는 을지연습은 대한민국의 안보확립을 위해 참여 기관 모두가 힘을 모아 어떤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을지연습은 전쟁 이전 국가위기 관리와 국지도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훈련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위기관리 연습을 시작으로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훈련에는 시를 비롯해 군과 경찰, 소방서 등 지역내 6개 기관 총 4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해 전시상황을 가정해 상황 대처 훈련과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등의 훈련이 이뤄진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시흥시-양평군-의정부시-파주시-하남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125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바이오특화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흥시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하 KTR)은 13일 바이오 관련 국가공인인증시설 및 유전자치료제 플랫폼 구축을 위한 매매계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시흥시는 오는 10월 인허가 절차를 거쳐 12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작년 11월 체결한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협약'을 토대로 양측이 그동안 협력체계를 다져온 결과다. 계약에 따라 KTR은 배곧동 270-1에 있는 배곧지구 연구1-2용지(8760㎡)에 총 1250억원을 투입해 첨단바이오연구소를 건립한다. 여기에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지원센터, 바이오 기반 기술지원 시설 등이 들어서며, 약 100명 전문인력이 상주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유전자치료제 연구 등 첨단 바이오 분야 핵심 역할을 맡는다. 시흥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연구개발(R&D) 중심 바이오특화단지 구축이 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수도권 서남부의 바이오 기업 지원 거점을 확립하고, 입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지역주민 우선 채용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다방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KTR의 안정적인 투자 이행과 유전자치료제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업무협약식에서 “매매계약 내용을 준수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배곧지구를 기반으로 시흥시와 KTR이 동반성장하는 세계 1위의 바이오 메가클러스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에 대해 “이번 투자유치는 시흥시가 세계 1위 바이오 클러스터 거점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바이오 기업 유치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 정책으로 기업과 지역의 상생을 실현하겠다"고 화답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여름밤 자연 속에서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2025 물왕호수 모기장 속 반딧불이'를 이달부터 내달까지 매주 금-토요일 저녁 7시부터 물왕호수 일원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명품 생태관광지 조성 사업 일환으로 시흥의 풍부한 생태자원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고 자연과 교감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물왕호수의 밤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생태체험 활동은 참가자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체험은 물왕호수에 부근에 있는 따오기아동문화관과 따오기문화공원 일대에서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회당 30명씩 총 7회(8월 15일·16일·29일, 9월 5일·6일·12일·13일)에 걸쳐 참가할 가족 단위 참가자(6~13세 자녀를 둔 가족 15팀, 2인 1조)를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홍보물 정보무늬)으로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달빛 생태 그림그리기', '반딧불이 램프 만들기', '모기장 속 생태극장' 등 자연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으로 구성된다. 세부 정보는 시흥시 누리집 및 블로그를 통해 확인하거나 시흥시 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참가 가족은 야광물감과 야광 초크를 활용해 자연을 표현하는 그림그리기, 친환경 LED 램프로 반딧불이 형상화, 모기장 텐트에서 그림자극 감상 등 자연과 깊은 교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흥시는 물왕호수를 중심으로 한 생태관광지 잠재력을 강화하고 도심 속 자연 자원을 활용한 지역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물왕호수 모기장 속 반딧불이 프로그램은 시흥시가 지닌 생태-문화 자산을 가족 중심으로 즐기고 배울 기회인 만큼 자연과 사람, 지역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여름밤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생활폐기물 감량과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유리병 전용마대' 제작-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관내 행사나 홍보 활동 후 버려지는 폐현수막은 수거 후 대부분 위탁처리업체를 통해 폐기물 소각 처리돼 환경오염 원인이 됐다. 그러나 이를 활용해 튼튼하고 내구성이 좋은 유리병 전용마대로 제작하면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유리병 분리배출 효율성을 높아진다. 이번에 제작되는 유리병 전용마대는 폐현수막을 재단-봉제해 재활용하며 기존 마대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세척이 가능해 장기간 재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유리병을 비닐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수거 과정에서 파손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나 이를 예방하고 운반 편의성도 높아진다. 아울러 연간 폐현수막 소각 처리에 사용되는 1800만원 예산 절감 효과 또한 볼 수 있다고 양평군은 설명했다. 유리병 전용마대 제작을 위해 양평군은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 소재 (사)녹색발전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녹색발전소는 양평군 관내 발생하는 현수막 전량을 수거해 유리병 전용마대 20리터와 40리터 2종으로 총 1만1000장을 만들게 된다. 양평군은 이를 공동주택, 거점배출장소, 마을회관 등에 우선 보급하고 향후 주민 반응과 수거 효율성을 분석한 뒤 내년 보급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4일 “이번 사업은 버려지던 폐현수막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자원순환, 예산 절감, 안전한 청소행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일석삼조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운영 결과를 토대로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하고 다양한 재활용 방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고 덧붙였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와 경기도의회는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정책을 발굴-추진하기 위해 13일 시청 회룡홀에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김성남-이영봉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공동단장을 비롯해 김정영-오석규-최병선 도의원이 참석했다. 의정부시에선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강현석 부시장, 관련부서 국-과장이 함께 자리했다. 경기도의원들은 정담회에서 △의정부 장암수목원 조성 △부용천~중랑천 산책로 정비 △부용산 힐링 둘레길 조성 △철도교통망 확충 △GTX-C 직통노선 운행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후보지 선정 과정 문제 해결 △디지털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 등 현안 8건을 제안했다. 의정부시는 역전근린공원 도시혁신구역 지정을 비롯해 △민락톨게이트(TG) 우회도로 개설 △고산지구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조성 등 현안 3건을 건의했다. 특히 의정부시는 광역 철도망 확충과 교통 인프라 개선,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 생활-환경 인프라 확충 등 시정 전반에 걸친 사안을 폭넓게 다루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정담회는 단순한 현안 보고가 아니라 경기도의회와 함께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 의지를 다지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치를 통해 의정부 발전과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파주시민축구단 2026시즌 K리그2 가입을 1차 승인했다. 이로써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진출은 내년 1월 열릴 정기총회에서 최종 승인이란 마지막 절차만을 남겨두게 됐다. 파주시민축구단은 6월26일 K리그2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며 프로 리그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이후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파주시민축구단의 경기장 시설, 사무국 인력 충원, 유소년 육성체계 등 운영 기반 계획을 면밀하게 심사했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파주시는 축구국가대표훈련원(NFC)를 프로축구팀 부속시설로 활용하고 유소년 아카데미 운영, 전용 시설 확충, 민간 투자 및 후원 기반 마련 등 체계적인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노력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의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1차 승인은 단순한 축구단 승격을 넘어 파주시 도시브랜드와 지역 경기-문화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총회 최종 승인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으로 파주시민축구단은 △K리그2 수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력 보강 △지역 유소년 육성 시스템 조성 △시민과 함께하는 홈경기 문화 조성 △전용 클럽하우스 및 훈련 기반시설 고도화 △지역 기업과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파주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팬 미팅, 축구클리닉 등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시민의 구단'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한편 창단 이후 K4→ K3 리그 승격을 이뤄낸 파주시민축구단이 이번 K리그2 진출에 성공하면 K리그 역사상 최초로 5부 리그에서 2부 리그로 자력 승격한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파주시는 최종 승인을 앞두고 프로 구단으로서 파주시민축구단 기반을 강화하며 장기적으로 K리그1 진출을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 '2025년 제2회 하남시 청년 채용존(ZONE)'에 참여할 우수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내달 18일 오후 2시 경기창업혁신공간 동부권역 하남3층에서 개최되며 기업 채용설명과 이력서 접수, 현장 면접을 한 자리에서 진행하는 원스톱 매칭형 채용 행사다. 청년은 행사장을 찾기만 해도 다양한 채용정보를 얻고, 관심 있는 기업의 면접까지 바로 볼 수 있다. 반면 기업은 현장에서 적합한 인재를 직접 만나 채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하남시 누리집 공고문에서 기업 참여 신청서와 구인 신청서 등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청년일자리과 전자우편으로 오는 2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다만 이번 행사는 소규모로 운영되기 때문에 기업 신청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하남시 청년일자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직 청년(19~39세)은 내달 17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참여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사전 신청을 놓친 경우에도 행사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4일 “하남시 청년 채용ZONE은 청년이 꿈꾸는 미래를 실현하고, 기업이 꼭 맞는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많은 청년과 기업이 함께해 하남의 활력과 가능성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양평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고양대덕생태공원 부설주차장 내 장기주차 등으로 인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고양대덕생태공원 부설주차장(육갑문 주차장, 용치공원 주차장, 둔치주차장)에 대해 18일부터 유료화를 시행한다. 작년 고양시는 고양대덕생태공원 부설주차장에 대해 관제시스템 조성 공사 등 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올해 3월 부설주차장 유료화에 대한 행정예고를 진행했다. 운영시간은 고양대덕생태공원 주차장 이용률이 높은 점을 반영해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유료로 운영된다. 주차 요금은 '고양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제4조에 따른 노상3급지 요금을 적용한다. 따라서 최초 2시간까지는 5분당 90원 요금이, 2시간 초과 시 5분당 160원 요금이 부과되며, 1일 최대 요금은 5000원이다. 무료 회차 시간은 고양대덕생태공원 이용객 편의를 위해 30분이 적용된다. 임상기 생태하천과 팀장은 13일 “고양대덕생태공원 부설주차장 유료화를 통해 장기 주차 및 무단 방치 차량으로 인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차장의 적정 관리를 통해 공원 이용객과 주민에게 쾌적한 주차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김포미디어아트센터, 김포아트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김포평화문화관 등에서 광복과 관련한 미디어아트, 연극, 특별전, 역사 체험을 선보인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 체험 속에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적 감동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다. △ 특별전 시간을 초월한 메아리= 14일부터 30일까지 김포미디어아트센터에서 지역 독립운동가들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시간을 초월한 메아리'를 개최한다. 미디어아티스트 김혜경 작가가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김포 독립운동가들 열망과 희생을 사계절 흐름 속에서 담아냈다. 깨어나는 역사를 비롯해 타오르는 열망, 스러진 별들, 새로운 시작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된 영상미는 관람객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역사 여행으로 이끈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 문화사업 공모에서 김포시가 최종 선정돼 도비 5000만원을 지원받아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광복절 당일에는 김포시장과 김포시 광복회 회원이 함께 미디어아트를 관람하고, 김포시 독립운동가를 돌아보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 연극 세기의 사나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연극 '세기의 사나이'가 22일과 23일 김포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3.1운동부터 한국전쟁까지, 125년 시간을 살아낸 한 남자의 시선을 통해 민족의 고통과 분투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 초연 당시 호평을 받았던 배우 김동현이 주인공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고, 총30여명 배우가 참여하는 대규모 공연으로 웅장한 무대와 깊이 있는 서사가 관객 몰입을 이끈다. △ 기념전 태극기, 저항과 희망의 깃발= 이달 13일부터 내달 2일까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1882년 최초 태극기부터 1952년 한국전쟁 당시 참전용사들이 서명한 태극기까지 격동의 시대를 함께한 깃발의 여정이 한자리에 모인다. 일제강점기와 독립운동, 전쟁 속에서 태극기가 어떻게 민족의 저항과 희망의 상징이 됐는지를 다양한 자료로 보여준다. 공원 외부에는 곳곳에 약 150개 크고 작은 태극기가 설치돼 관람객에게 광복 80주년 의미를 시각적으로 전하며, 애기봉이 지닌 평화 메시지를 깊이 느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 특별전 다시 찾은 빛, 그날의 기억= 오는 26일까지 김포평화문화관에서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과 교류를 통해 새롭게 구성된 순회전 '다시 찾은 빛, 그날의 기억'이 진행된다. 국권을 잃은 1910년부터 광복을 맞은 1945년까지 역사적 여정을 조명한다. 특히 나라를 되찾기 위한 과정 속에서 활약한 김포 출신 독립운동가 22인을 소개해 관람객에게 김포 독립운동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팽이 만들기, 태극기 그리기 등 전 연령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태극기 상징과 의미, 독립운동 속 태극기 역할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지연되고 있는 '부천원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 내부 기준 및 지침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조용익 부천시장이 직접 주민과 만나 사업 추진에 대한 불만과 고충을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기존 민간 정비사업으로는 개발이 어려워 저이용-노후화되고 있는 역세권, 준공업지역,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지난 2021년 도입된 사업 모델이다. 부천원미 복합지구는 2021년 6월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뒤 같은 해 12월 지구 지정 완료, 2023년 12월 복합사업계획 승인까지 마치며 전국에서 가장 빠른 절차 진행을 기록하고. 주민은 오는 2029년 입주를 기대했다. 그러나 작년 12월 사업시행자인 LH가 보상계획공고 과정에서 내부 사업성 검토 결과, 사업착수 기준 미충족을 이유로 사업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공사비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주요 원인으로, 구체적인 착수 시점과 추진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특히 현재 LH가 추진하는 복합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된 전국 7개 사업지 중 부천원미 복합지구만 보상계획 공고 절차가 지연되는 상황이다. LH 측은 “부동산 시장 상황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다각적인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란 입장을 표명했으나 주민은 사업 장기화로 인한 생활 불편과 재산권 침해를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사업 초기에는 공공이 직접 시행해 사업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고, 미분양-분담금 증가 등 위험도 함께 부담한다는 입장이었다"며 “LH가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명확한 대안없이 사업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사업추진 과정에서 LH의 잦은 지역본부 변경과 내부 기준 비공개 등이 신뢰를 떨어뜨렸다"며 “공공주도 사업인 만큼 책임 있는 사업추진과 투명한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법령 개정으로 현물보상의 예외적 특례 인정 기한이 '사업계획 승인 고시일로부터 6개월'로 제한됨에 따라 승인일로부터 1년7개월이 지난 부천원미 복합지구는 매매를 통한 현물보상 특례 적용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다. 매매거래 제약으로 인한 재산권 침해와 주민 고통도 커지고 있으며, 사업추진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노후시설에 대한 수리조차 어려워 건강과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부천시는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경기도-부천시-LH 등 관계기관 현안 점검 회의에서 신속한 사업추진 결정과 함께 △적정 공사비 적용 △신축 분양 시세를 반영한 일반분양가 산정 △미분양 발생 시 LH 매입임대주택 제도 활용 △임대주택 공급 비율 하향 조정 등 사업성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 지난 12일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이 간담회를 열어 주민의 불편 사항을 듣고 “공공기관인 LH가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업추진을 중단하는 것은 주민의 주거 안정과 권익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LH는 공공기관으로서 단순한 사업성 여부를 넘어 안정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LH의 소극적 대응은 이재명 정부가 제시한 주택 정책 기조와 배치되는 것이 아닌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시흥시 연꽃테마파크에는 연꽃과 수련이 활짝 피어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여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연꽃테마파크는 겨울부터 봄까지 굴착기로 재배지 토양을 정비하고 맞춤형 비료를 살포하는 등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그러나 기상이변으로 생육 시기가 예년과 달라지며 어려움도 있었다. 4월까지 이어진 저온으로 열대 수련 식재가 늦어졌고, 6월 폭염으로 병해충과 수초 번식이 늘어 관리 부담이 커졌다. 특히 연은 물달개비-고랭이 등과 생존 경쟁을 벌여야 했으며 현재도 매일 수초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런 노력 끝에 7월 초부터 연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최근에는 온대수련-열대 수련-백련-홍련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활짝 피었다. 수국과 배일홍 등도 함께 어우러져 있으며, 연꽃은 오전 시간대에 가장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다. 세계 최대 크기의 수련인 '빅토리아'도 개화를 앞두고 있다. 연꽃은 8월 하순부터 개화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지금이 관람 적기다. 시흥시는 새로운 열대수련과 수생식물을 추가로 심어 경관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폭염에 대비해 편의시설도 보강했다. 버드나무 그늘에 '멍의자'를 설치해 휴식할 수 있도록 했고, 공원 곳곳에 '양심 우산'을 비치해 햇빛을 가리며 관람할 수 있다. 호박덩굴하우스에는 미세안개분사(쿨링포그) 시설을 설치해 시원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실내에도 특별한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1층 '연갤러리'에서 주말마다 연(蓮) 주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기술 이전으로 탄생한 '연술빵'을 비롯한 연 특산품도 현장에서 판매된다. 시흥시는 기상이변 속에서도 연꽃이 건강하게 피도록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한 만큼 시민이 테마파크에서 무더위를 잊고 치유하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 일대가 올해 여름 특별한 야외영화관으로 변신한다. 양평청소년문화의집이 오는 23일 15시부터 21시까지 '2025년 제3회 양평청소년영화제 : 두물머리 무비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 영화제 주제는 '대자연(Nature)'으로 대자연 존재와 아름다움을 영화와 체험을 통해 공유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행사 당일에는 메인 야외상영관 1개, 서브 야외상영관 2개, 실내상영관 1개에서 다양한 장르 국-내외 영화가 상영된다. 주요 상영작으로는 △텃밭의 우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자연의 영혼 △교실 안의 야크 △숲의 요정 시히야 등이 있다. 실내상영관에선 단편영화 '냉이' 상영 후 감독과 함께하는 GV가 마련돼 관객과 깊이 있는 영화읽기와 소통이 진행되며,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양평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13일 “이번 영화제는 두물머리 대자연 속에서 영화, 음악,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주민과 청소년, 관광객 모두가 여름의 끝자락을 특별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양평청소년영화제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양평청소년문화의집 공식 누리집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제80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구리시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가족 30여명에게 특별위로금을 오는 14일 지급한다. 이번 특별위로금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리시는 지난 2009년부터 삼일절과 광복절, 연 2회에 걸쳐 구리시 독립유공자 유가족에게 특별위로금을 20만원씩 지급해 왔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란 뜻깊은 해를 맞아 그 의미를 더욱 깊이 새기며 유공자 명예를 높이 기리고 있다. 아울러 구리시는 올해부터 보훈명예수당을 30만원으로 인상해 전국 최고 수준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독립유공자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자 전국 지자체와 차별화된 보훈 시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3일 “광복절은 우리 민족이 독립을 되찾은 역사적 전환점이며, 오늘날 자유와 평화를 가능하게 한 분들의 희생을 기억해야 하는 날"라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에 대한 지원과 예우를 아끼지 않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존경받을 수 있도록 보훈 시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2025 구리시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을 재단법인 구리문화재단에 위탁해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5년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에 구리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도비 30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구리시만의 지역 특화형 문화자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게 됐다. 올해 사업은 구리시의 문화자치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문화 확산과 인력 양성 과정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이를 위해 시민 인식 조사와 다른 시-군 사례 분석을 통해 구리현 문화자치 방향을 도출하고, 원탁회의를 통해 시민 의제를 발굴한다. 이후 결과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거버넌스와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마련하고 구리시 특화형 실행 로드맵을 설계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자치의 미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구리문화 기획학교'를 운영한다. 작년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구리 청년문화 예술 기획학교'를 확대 발전시킨 이번 과정은 구리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과정에서 예술, 문화, 자치, 도시재생, 축제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시민 주도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교육은 입문 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나눠 총 25명을 모집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수료자는 오는 12월 '구리시 문화자치 주간 행사'에서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를 실행할 기회를 얻는다. 참여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구리문화재단 누리집 공고를 확인한 뒤 네이버 폼 또는 지정 서식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문화재단 이사장(구리시장)은 13일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자치를 실현하겠다"며 “구리시만의 특화된 문화자치 모델을 개발해 문화도시 구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피해 관련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산사태 우려 지역에 남양주가 자주 거론되는 만큼 각 읍-면-동은 관할 내 위험지역에 대한 현장 예찰 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철저히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남양주시 전역에는 오전 6시30분 호우주의보가, 오전 11시40분에는 호우경보가 각각 발효됐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같은 날 오전 6시30분 비상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11시40분 호우경보 격상에 따라 비상 2단계를 즉시 발령했다. 오후 2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평균 98.6㎜로 집계됐으며 별내면은 186㎜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오후 1시에는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고, 같은 시각 진접읍 부평리 일원에선 하천 범람 우려로 인해 주민대피명령이 내려졌다. 기상청은 오는 14일 새벽까지 경기북부에 150㎜ 이상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보한 상태다. 남양주시는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동일 지역에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산사태 우려 지역, 침수 가능 지역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곳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 아울러 남양주소방서와 공조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 침수 피해 현장에 신속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남양주시는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남양주소방서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 분당 4500L 이상 물을 퍼낼 수 있는 대형 양수기 적재가 가능한 이동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하천 범람 등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즉시 양수기를 배치해 실질적인 피해 저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12일 관내 일영역에 '일영역 관광안내소'를 정식 개소하며 교외선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개소는 종합관광안내센터를 비롯해 △양주역 △회암사지 △장흥관광지 △조소앙기념관 △온릉에 이어 교외선 중심 관광 네트워크를 한층 견고히 할 7번째 현장 거점 확보로 의미가 남다르다. 일영역 관광안내소는 교외선을 타고 양주를 찾는 방문객이 가장 먼저 접하는 관광의 첫 관문이다. 안내소에는 상주 해설사가 배치돼 시티투어-테마여행-주요 관광지 안내와 해설 예약 상담, 관광지도 배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내부에는 한국철도공사에서 조성한 미니 철도박물관이 자리한다. 모자이크 조작판, 통표패색기, 기념승차권 등 과거 교외선에서 실제 사용된 16종 유물을 전시해 철도 역사와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기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아날로그 감성의 철도 유물, 전문 해설사의 생생한 해설, 친절한 안내까지 방문객이 곧바로 여행의 감동 속으로 빠져들 수 있도록 한 점이 일영역 관광안내소 특징이다. 특히 양주시는 이번 개소로 교외선 관광객 접근성 향상과 체류시간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양주형 문화-자연-체험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감성 관광 동선 설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일영역 관광안내소는 단순 안내를 넘어 양주 매력을 깊이 전달하는 현장 지원의 심장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해설사들의 전문성과 따뜻한 서비스가 양주 관광 품격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술례(酒禮) 설레임 열차 △가족愛 빛을 담다 △우유빛깔 나전여행 △로맨틱 별밤열차 등 교외선 중심 관광 상품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3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시민과 직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가치 공유플러스+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선 도시 근간인 흥선권역 미래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고, 도심 구조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발표했다. 의정부문화역 이음은 의정부역사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도심 문화 재생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이번 행사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 김동근 시장은 이 공간을 통해 옛 것과 새 것의 조화, 그리고 도심 변화 중심에서 출발하는 미래가치를 강조했다. 의정부역을 중심으로 한 흥선권역은 △수도권 북부 최대 교통 허브 △생활인구 21만8000명 △청년 유동인구 1위 △세수 기여도 44% 등 도시 기능 핵심축이다. 그러나 구조적 노후화와 교통-주거-상권의 복합적 문제로 기능 약화가 진행 중이며, GTX-C 개통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 간 경쟁 심화와 중심지 기능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 심장인 구도심 흥선권역을 활성화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실행 전략이 바로 흥선 Re-Start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의정부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단절된 공간을 연결하고 중심 기능을 복원하는 'Rebuild 도시공간 재편과 혁신' △보행-교통-공공시설 등 생활 기반을 정비하는 'Revive 생활 인프라 강화' △첨단산업과 상권이 공존하는 경제 생태계로 전환하는 'Reform 지역경제 구조 전환'을 3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김동근 시장은 “도시 활력은 외형이 아닌 시민 일상에서 시작된다"며 “정체된 도심을 다시 움직이게 하고 흥선에서 시작된 변화가 의정부 전체 재도약으로 이어지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유공 시민 등 37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의정부시립합창단은 '아름다운 나라', '오 해피데이' 공연을 선보이며 참석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우금1리 마을이 경기도가 주관하는 '주민 주도형 경기 RE100마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마을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우금1리는 포천시 최초로 '경기도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과 '경기도 에너지 기회소득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됐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65.6%를 달성했다. 지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자가소비형-상업용 태양광을 총 69곳에 702.12kW 설치해 연간 발전량 약 897MWh을 만들었다.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사업을 통해 가구당 전기요금이 월평균 4~5만원 절감되고 있으며, 에너지 기회소득마을 조성사업 가구당 월평균 20만원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 공동수익은 마을공동체 복지 향상으로 이어져 △마을 공동시설 유지 및 개선 자금 △노인회-청년회-부녀회 등 운영비 △마을회 여행, 행사 지원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에너지 자립과 공동체 복지 실현을 동시에 이뤄낸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경진대회를 계기로 우금1리 성공 사례가 경기도는 물론 전국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3일 “우금1리 사례는 에너지 전환과 주민 자립, 공동체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잘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포천시 마을의 에너지 자립 확산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보라표 안성형 ‘신야간경제 활성화 사업’ 흥행 가도...“안성의 밤, 열기 가득”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도시 경쟁력 강화와 시민 행복의 일환으로 '신야간경제 활성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여름철을 맞아 지난달 14일부터 공공시설 연장 운영 및 야간 이벤트는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 소비 촉진 정책 등을 추진해 낮뿐 아니라 밤에도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사업 시행 이후 지난 10일까지 약 4주간의 분야별 수치를 중간 집계한 결과, 공공시설 방문객 수, 야간프로그램 참여 인원, 지역화폐 및 공공배달앱 이용량 등 주요 지표에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먼저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30여 개가 넘는 공공시설을 야간에도 개방하며 시민의 생활 반경 확대에 직접적인 효과를 거뒀다. 이중 도서관 시설은 단연 주목할 만한 이용률을 기록했다. 중앙도서관은 연장 운영을 통해 3500여 명이 방문하며 독서와 문화 프로그램 등을 즐겼고 아양도서관(3450명 방문), 공도도서관(3200명 방문)에서도 가족영화 상영, 문화 체험 등 모든 세대가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활발하게 운영됐다. 이와 함께 지역 곳곳에서 진행된 20여 건의 행사들은 시민들에게 힐링과 즐거움을 전하고,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촉매제가 됐다. 지난달 26일에 열린 '썸머 무비 나잇' 행사는 마술쇼와 팝페라 공연, 체험부스, 워터슬라이드, 푸드트럭, 야외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3천여 명의 시민이 모이며 밤마실을 즐겼다. 또한 안성맞춤시장 고고페스티벌 및 안성중앙시장 야시장, 일죽구이장터 등에는 1200여 명이 넘게 방문해 각종 먹거리와 공연, 체험을 만끽했다. 서안성체육센터와 내혜홀광장에 마련된 야외수영장, 환경교육센터 야간 개장 프로그램, 도시바람길숲 반딧불이 음악회 등도 큰 인기를 끌었다. 시는 이번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자 소비 촉진 정책도 적극 추진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높이고 민생 안정에 이바지했다. 특히 시는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사이에 안성사랑카드를 사용하면 결제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원하고 7월과 8월 두 달간 안성사랑카드 인센티브 7%, 충전 한도 월 200만 원을 적용하는 혜택을 제공했다. 또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이용하면 1000~2000원의 할인쿠폰도 지급했다. 이를 통해 지난 10일까지 10% 캐시백 소진액 약 1억6800만원, 7% 인센티브 소진액 약 2억4500만 원을 기록하며 활발한 소비를 유도했다.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지난 10일까지 매월 1000장의 할인쿠폰 지급과 1만5700여 건의 주문을 기록한 가운데 약 4억8700만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이는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소비자 편익 향상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이와 같은 사업 효과를 토대로 이달 말까지 야간 버스킹 공연과 전통시장 축제, 가족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종 이벤트와 운영 시간 등은 안성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의 밤은 단순한 시간 개념이 아닌, 도시만의 특화된 문화를 향유하는 시간이자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는 소중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며 “시민 의견 수렴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속 가능한 야간경제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 1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창립 61주년 기념식에서 2025 세계기자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언론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 수석,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이호재 한국사진기자협회 회장, 박기병 한국기자협회 고문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의 인사말과 축사, 감사패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시는 지난 4월 개최된 세계기자대회에서 50여 국가 외신기자단의 안성 방문을 성심껏 지원하고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의 전통 공연과 공예 체험 등을 제공하며 안성을 국제문화도시로 각인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 시장은 당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안성의 우수한 문화, 관광, 산업 발전을 직접 소개해 해외 언론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등 국제 언론계와의 협력 기반을 넓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언론은 시민과 행정을 잇는 소중한 다리이자, 공동체의 건강한 성장을 이끄는 버팀목"이라며 “앞으로도 언론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신뢰받는 시정을 펼치고, 안성의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AEPC 제3차 고위관리회의’ 환영 만찬 주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3일 영종도 인스파이어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Third Senior Officials' Meeting) 환영 만찬을 주최했다. 시에 따르면 고위관리회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각료회의에서 논의될 핵심 의제를 사전에 조율하고 결정하는 실질적인 협의체로 이번 제3차 고위관리회의는 오는 10월에 열릴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요 사항을 정리해 보고하는 중요한 자리다. 올해 'APEC 2025 KOREA'의 중점 과제는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이며 지난 3월 열린 제1차 고위관리회의에서 제시한 'AI 협력',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관련된 논의가 이번 회의에서 더 진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환영 만찬은 시 주최의 공식 환영 행사로 APEC 회원경제 고위관리와 대표단, 국제기구 관계자, 인천시 및 관련 기관 주요 인사 등 약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인천은 APEC의 중점 과제인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에 걸맞은 도시"라며 “인천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을 전 세계와 연결(Connect)시키는 거점이며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Innovate)을 선도하는 도시이다, 하루천원으로 주거를 제공하고 아이가 태어나면 1억 원을 지원하는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번영(Prosper)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제3차 고위관리회의 및 제반회의를 개최해 왔으며 반부패·디지털·식량안보·여성경제 등 4개 분야 장관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국제회의 개최지로서 최적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시는 이날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새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23대 국정과제를 인천시가 글로벌톱텐시티로 나아갈 수 있는 미래발전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가 기대하는 주요 내용은 5대 국정목표 중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분야에서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쓰는 나라' 구현, 초격차 AI 선도기술과 인재 확보 등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핵심과제이다. 시는 지난 4일 '사람 중심 AI 공존 도시'라는 AI 혁신비전을 발표하고 피지컬 AI‧제조 AI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인천의 미래 혁신을 가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인천시가 AI 중심 도시가 되어 제2경제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은 글로벌 바이오 선도도시로서 바이오 특화단지를 초광역 메가 클러스터로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으로 정부의 R&D(연구개발) 예산 확대에 발맞춰 양자‧바이오 융합클러스터 조성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과 탄소중립을 위한 경제구조 개혁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전국 3위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며, 2GW 규모의 신규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액화수소 생산시설을 갖춘 인천은 앞으로 수소에너지 분야를 선도할 최적지이다.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 분야에서는 재정분권 확대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비 상향, R&D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제외 등 제도 개편을 통해 지역 도로 등 SOC(사회간접자본) 사업과 R&D 사업 추진에 있어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이 튼튼한 사회 분야에서는 '지역격차 해소, 필수 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 과제를 통해 권역(인천) 감염병전문병원 구축과 제2의료원 설립 등에 있어 추진 동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그동안 국정기획위원회와 소통하면서 7대 공약, 15대 세부과제의 지역공약을 만들어왔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지방시대위원회를 통해 발표하고 대선 과정에서 발표한 군‧구별 우리동네공약은 향후 지방시대위원회와 협조하여 지역 실정에 맞게 구체화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국정과제가 인천의 현안을 해결하고 중앙정부와 실질적 협력을 위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방정부가 국정운영의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앙지방협력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13일 오후 6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3일 오후 6시부로 호우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3단계로 긴급 격상하고 호우 대응에 나섰다. 3단계 격상은 지난달 20일 가평군 등 경기북부를 강타한 폭우 이후 올해 두 번째다. 도는 이날 낮동안 경기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200mm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밤사이 최대 150~200mm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 3단계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비상3단계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상황관리 총괄반장으로 45명이 재난 대응을 하게 된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주요 피해현황을 살펴보면 인명피해는 김포 신곡리에서 실종 1명이 발생했다. 의정부~대곡역까지 교외선 전 구간이 침수로 운행이 중지됐으며 이밖에 의정부 신곡지하차도 등 지하차도 3개, 양주 마을안길 등 도로 4개를 합쳐 도로와 철도 총 8개 노선이 통제 중이다. 도는 김포와 파주, 고양 등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캠핑장, 하천, 산사태 위험 상황을 안내하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대피를 권고했다. 앞서 도는 이날 오전 4시 비상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정오 비상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며 호우 대처를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전 9시 반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호우 대응상황을 살펴본 후 “(경기북부지역은) 지난달 호우피해 복구가 한창인데 약해진 지반으로 2차 피해가 없도록 선제적 특보 발령 등 적극적으로 예찰에 임하라"고 지시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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