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미디어센터 소속 마을미디어 활동가들이 경기마을미디어 성과공유회에서 우수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마을미디어 성과공유회는 군포-성남-수원 등 10개 도시 미디어센터의 활동가 성과를 공유하고 이들이 제작한 우수 콘텐츠를 선발 및 시상하는 미디어 행사로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군포시 마을미디어 이야기그림책은 경기마을미디어 성과공유회 우수 부문에서 '숲속의 만찬'으로 경기도지사상(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지현은 지역 기반 영상 부문에서 '걸어야 하는 여자, 워킹맘'으로, 방구석글쟁이는 '따로 또 같이'로 경기콘텐츠진흥원장상(우수활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군포시미디어제작단은 OBS 경인마을라디오 부문에서 '사춘기vs갱년기'가 OBS 대표이사상(우수작)을 수상했다. 이야기그림책은 그림책 큐레이터들 일상을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이야기 그림책으로 담아냈다. 걸어야 하는 여자, 워킹맘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 일상을 영상으로 담아냈다. 따로 또 같이는 인생 후반전을 맞이하는 5인 5색의 신중년이 모여 즐겁게 노는 미디어 활동을 영상으로 담아냈다. 사춘기vs갱년기는 사춘기에 들어선 아들과 갱년기를 겪는 아버지 인터뷰를 라디오로 담아내 크게 호평을 받았다. 이들 수상작 4편은 모두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고 겪을 수 있는 이야기를 생생히 표현해냈다는 공통분모를 지녔다. 특히 군포시 마을미디어 활동가들이 활동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상을 일궈내 향후 활동이 더욱 주목된다는 평가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수상에 박수갈채를 보내며 “앞으로도 시민의 미디어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미디어 활동 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