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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영혜 김포시의회 의원은 19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포시 예산 운용 부실과 무책임을 지적하고 즉각 개선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영혜 의원은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세입-세출 예산 중복 편성이란 중대한 문제점이 드러났다. 2회 추경에서도 세출 예산 중복 편성으로 지적을 받은 전례가 있는데도 또 반복됐다. 담당부서는 물론 예산법무과조차 인지하지 못해 행정력-예산 낭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320억원을 차입해 예산을 편성했는데, 기금은 재정이 위기에 처했을 때 활용하는 안전장치이지 손쉽게 꺼내 쓰는 자금이 아닌데도 기금 차입에 대한 사전 설명이나 불가피한 사유 제시도 없었다"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무분별한 사용을 질타했다. 아울러 “사전절차 미이행으로 청소년수련관 건립 사업비 20억원 감액이 불가피했다. 총사업비가 52% 증가했는데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거치지 않아 상임위 심의에서 전액 삭감됐다. 이로 인해 국비 확보에도 사업 추진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정영혜 의원은 “김포시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은 기본적인 관리와 절차조차 지켜지지 않고 있고 그 피해는 시민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개선책으로 △예산검증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하고 세입도 사업설명서 작성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사용은 사전 설명 통해 시의회 검증 이행 △대규모 사업비가 소요되는 투자사업은 법적 절차 준수를 제안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미활용 군용지를 활용한 '북한 음식 체험 및 북한식 주택 홈스테이 마을' 조성 필요성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운서 의원은 “연천은 접경지역이자 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도시로, 현재 인구 감소-청년 유출-지역경제 침체라는 새로운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활용되지 못한 군사시설 부지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활용 군용지에 북한 음식 체험 및 북한식 주택 홈스테이 마을을 조성한다면 관광객 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등 다양한 현안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활용 군용지 대부분이 국방부 소유인 만큼 중앙정부 협력이 필요하지만, 지자체가 먼저 개발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를 주도해야 한다"며 “군민-의회-행정이 함께 힘을 모아 계획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정책과 연계하고 민간 위탁을 통한 관광 상품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방안을 제시하며 “북한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연천만의 고유 경쟁력이자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국제적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운서 의원은 “청년에게는 새로운 일자리와 기회를, 군민에게는 경제적 활력과 성장의 발판을, 미래 세대에게는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미활용 군용지를 기회의 땅으로 재탄생시켜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한편 제29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yca21.go.kr)에서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영철 의원이 발의한 '연천군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해 군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이끌기 위해 발의됐다. 최근 농촌은 농산물 생산지를 넘어 심리-신체적 회복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연천은 치유농업에 관한 법적 근거와 지원체계가 미비해 풍부한 자연-농업 자원에도 산업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어려웠다. 이에 박영철 의원은 “연천의 풍부한 농촌자원과 자연환경을 치유산업으로 연결해 지역 농업 부가가치를 높이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복지 서비스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례안은 연천군수가 '치유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정책개발-투자계획 및 홍보방안 △전문인력 양성 △연구-기술 보급 △민-관 협력체계 구축 △산업 간 연계와 정보교류 등을 규정했다. 또한 치유농업자원 활용, 치유농업시설 및 서비스 활성화, 교육-체험-홍보사업, 연구개발 및 시범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 근거도 담았다. 아울러 전문가 자문과 교육강사 초빙,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실행 방안도 포함했다. 박영철 의원은 “이 조례가 치유농업의 제도적 토대를 마련해 농촌이 단순한 생산지를 넘어 사람을 살리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기본계획 수립과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연천만의 특색 있는 치유농업 모델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치유농업은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고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는 미래 산업"이라며 “이번 조례가 농업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경제와 복지를 동시에 살리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94회 임시회 조례안에 대한 제안설명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에서 회의록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는 19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의견청취안, 행정사무조사 요구안 등 20개 안건을 처리하면서 9일부터 11일간 진행된 제314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의결된 안건은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 △의왕시 안전취약계층 안전 환경 지원 조례안(김태흥 의원) △의왕시 모범운전자회 활동 지원 조례안(서창수 의원) △의왕시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노선희 의원) △의왕시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한채훈 의원) 등 의원발의 조례안 6건 등 조례안 10건이다. 이울러 의왕시의회는 △2035년 의왕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 △오전다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한 총 7997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5건은 일부 사업에 대해 축소-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총 43건, 60억8373만원을 감액해 예비비 내부유보금으로 증액 편성하고, 일부 부기명을 조정한 뒤 최종 의결했다. 이어 △건진법사 불법 청탁성 금품수수 의혹 관련 의왕무민공원 조성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 현안 관련 안건이 통과돼 향후 진상 규명과 책임성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김학기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시민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다양한 조례안과 예산안을 비롯해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주요 현안까지 폭넓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의회가 시민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기관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고 이를 정책과 제도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 미사1동에 위치한 배민라이더스쿨 개관을 둘러싼 주민과 기업 간 갈등이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의 적극적인 소통과 중재로 원만히 마무리됐다. 당초 주민은 안전 대책 미비를 이유로 19일 배민라이더스쿨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개관식 전날인 18일 운영사인 ㈜우아한청년들 측이 주민 요구사항을 전격 수용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집회가 취소됐다. 그동안 인근 아파트 입주민과 학부모는 4차례 간담회를 통해 △교육생 셔틀버스 의무화 규정 명문화 △통학로 주변 방범용 CCTV 설치 △교육생 외부 출입할 때 식별이 가능한 유니폼 착용 △초등학교 하교 시간과 겹치지 않는 셔틀버스 운행 시간 조정 등을 강력히 요구해 왔다. 지난 16일 열린 4차 간담회에서 정병용 의원은 배민 측의 미온적인 태도를 강하게 질타하며 주민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개관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최후 통첩성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병용 의원은 “이제는 검토 단계가 아니라 즉각 실행이 가능한 대책을 내놔야 한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 조치가 마련될 때 비로소 배민라이더스쿨이 지역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우아한청년들 측은 개관을 하루 앞두고 주민의 핵심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이런 소식을 접한 주민은 개관식에서 집회를 취소하면서 합의된 요구사항이 실제로 이행되는지를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번 협의 과정에서 중재 역할을 맡은 정병용 의원에게 “주민의 목소리를 끝까지 대변해 주고, 기업과 협의 자리를 주도적으로 마련해 준 데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정병용 의원은 “대립과 갈등으로 치달을 뻔한 상황이 대화와 타협으로 마무리돼 매우 다행스럽다"며 “이번 합의가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약속은 '이행'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합의 사항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시의회 차원에서 끝까지 감시하고 점검해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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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계순 김포시의회 의원은 19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대로템의 골드라인 부당 편법 비리 인사!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사태를 우려한다"고 강조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계순 의원은 “현대로템 운영사 선정 과정, 직원 외부 작업 투입 등 문제를 제기했으나 김포시는 '문제 없다'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특정 인맥 중심 채용, 낙하산 인사 의혹이 불거지며 전문성과 조직 안정성 문제 등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올해 2월 고객안전원으로 전직 은행 지점장이 선임됐는데, 대표이사와 고교 선후배 관계이며 자격요건도 변경돼 맞춤형 채용이란 의혹이 제기됐다. 게다가 운영 준비 과정에서 근무한 일반 직원은 계약직으로 채용됐으나 코레일 출신 간부들은 정규직으로 상향 채용되는 등 공정성과 형평성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UTO 추진단 자문위원 채용 또한 공식 입사공고 없이 발령됐으며, 뚜렷한 성과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며 “현대로템은 개인적 인연은 있지만 채용은 정당했다는 해명을 내놓았으나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런 사례들은 단순한 인사 운영 차원을 넘어 골드라인 운영 및 경영 전문성 확보와 시민 안전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며 “더구나 과거 현대로템은 입찰 담합 과징금, 신림선 중정비 투입 논란, '명태균 게이트' 연루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고 거론했다. 김계순 의원은 “김포시는 문제 제기에 대해 대응하거나 해명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관리-감독기관으로서 직무를 방기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김포골드라인 운영 전반에 대한 진상조사 착수 △조사 결과 문제 확인 시 책임 있는 조치 요구 △논란된 인사 채용 적정성 검토 및 필요하면 무효화 등 대응 검토 △계약직 위주 인력구조 개선-시민 안전 최우선으로 하는 대책 마련 △김포골드라인 운영 공정성-투명성 확보 등은 촉구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양희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초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연천군 공공요양원 설립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양희 의원은 “가족 구조 변화로 부모 돌봄 책임이 소수 가족에게 집중되면서 돌봄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노인 돌봄 중에서도 치매 문제는 우리 사회가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 중 약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오는 2040년에는 지금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치매 환자가 늘어감에 따라 발생할 가족 구성원의 심리-경제적 부담 보호자의 건강 악화 등 복합적인 위기가 연천에 이미 다가왔는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일본 국외연수를 통해 방문한 기관 사례를 소개하면서 “현지 요양시설은 치매 검사-예방-재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교육기관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세대 간 교류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해 세대 통합 장으로서 역할하고 있다"며 이런 운영 방식을 연천군 돌봄 시스템에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관내 치매안심센터 기능을 공공요양원에 편입시킨다면 예방과 돌봄, 관리까지 가능해져 일본과 같은 통합형 돌봄 시설로 자리해 향후 연천군이 노인 돌봄의 선도적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양희 의원은 “복합적인 위기를 해결하지 않으면 현재 삶도, 미래 우리가 맞이할 노년의 삶도 든든히 지켜질 수 없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부담을 나누는 돌봄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집행부는 공공요양원 설립 제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제29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yca21.go.kr)에서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영철 부의장이 발의한 '연천군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해설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번 조례 제정은 시각장애인의 문화-여가생활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볼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천에는 약 300명의 시각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나 문화-관광 행사나 체육활동에서 현장 해설 제공이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접근성과 참여권이 크게 제약받아 왔다. 특히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행사에서도 시각장애인에게 제공되는 정보가 제한적이란 점은 오랜 과제로 지적돼 왔다. 박영철 의원은 “시각장애인이 함께 경험하고 공감하는 주체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조례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조례안은 시각장애인 정의와 현장 해설 범위를 명확히 규정했으며, 연천군수가 시각장애인 현장 해설 활성화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에 노력하도록 책무를 부여했다. 공공기관에 현장 해설 관련 시설 설치 및 운영을 지원하고,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근거도 마련했다. 시각장애인의 문화 접근권 신장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각종 지원체계 구축도 내용으로 담았다. 박영철 의원은 “이 조례가 시각장애인이 현장에서 풍부한 정보를 얻어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과 관련 제도 보완을 통해 현장 해설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제294회 임시회 조례안에 대한 제안설명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에서 회의록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가 19일 열린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건진법사 불법 청탁성 금품수수 의혹 관련 의왕무민공원 조성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과 건진법사 불법 청탁성 금품수수 의혹 관련 의왕무민공원 조성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최종 가결했다. 이번 결의안은 서창수 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최근 언론을 통해 제기된 '의왕 무민공원' 사업에 대한 건진법사 청탁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기 위한 의왕시의회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로 풀이된다. 서창수 의원은 이날 본회의 찬성 토론에서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의왕무민밸리 조성 사업 알선 관련 의혹에 휩싸인 의왕시장이 건진법사의 사업 부탁을 받은 직후 관련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건진법사가 김성제 시장에게 사업을 부탁한 지 5일 만에 의왕시가 '무민 의왕밸리 도입 관련 벤치마킹' 문서를 작성했고, 담당 공무원들이 곧바로 출장을 다녀왔으며 이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는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제시했다. 이는 그동안 의왕시가 주장해온 '시행사 주도'와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의혹의 심각성을 더했다. 서창수 의원은 “의왕시장과 의왕시 해명은 전혀 납득이 가지 않으며, 시민이 낸 세금으로 진행되는 공공사업에 혹시라도 청탁에 의해 행정이 이뤄졌는지를 밝힐 책무가 의왕시의회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행정 신뢰 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의왕시의회가 능동적으로 나서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은 시민의 합리적 의심에 의왕시의회가 답해야 할 때라는 공감대 속에 이뤄졌으며, 향후 철저한 진실 규명을 통해 의왕시 행정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선미 하남시의회 의원이 제342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 조례안 심사에서 수정 발의한 '하남시 어린이회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집행부 소관 부서가 발의했으며 교산 신도시 입주가 본격화되는 오는 2028년 이후 급증할 아동 인구에 대비해 어린이 전용 복합문화시설 설치-운영의 근거를 담고 있다. 시설 목적-기능-이용 제한 등 기본 틀을 마련했다. 하지만 원안은 위탁운영 과정에서 수탁자 선정 절차와 운영계획 관리 장치가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박선미 의원은 이런 제도적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수정안을 제안했다. 수정안은 △하남시 사무위탁 조례의 '사무위탁적격자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탁자를 선정하도록 하고 △수탁자가 매년 사업계획서와 예산-결산서를 제출해 하남시장 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운영 주체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어린이회관 운영에 대한 행정적 책임을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로 평가된다. 박선미 의원은 “하남시 어린이회관 건립은 십수 년간 보육 현장과 학부모의 간절한 숙원이었던 만큼 이제 그 실현을 앞둔 지금 무엇보다 투명하고 책임 있는 운영체계 구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린이회관은 단순한 놀이시설이 아니라 미래 세대가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핵심 공공 인프라"라며 “이번 조례는 시설 설치를 넘어 운영 과정 전반에 투명성과 행정적 책임을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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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강현 김포시의회 의원은 19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포시민이 아닌 스타벅스 등 대기업만 돈을 벌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포시는 최근 김포시청 내에서 4년간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발달장애인 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던 '달꿈카페'를 밀어낸 뒤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입점시켰고., 모담도서관 북카페와 애기봉 전망대 역시 대형 프랜차이즈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포시가 달꿈카페를 내보낸 이유는 500원 가격 차이 때문이었다"며 “달꿈카페를 운영했던 사회적협동조합인 파파스윌이 이 문제를 공론화 하자 지정 취소-보조금 환수 조치를 당했고, 김포시는 기자와 이사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나 법원과 수사기관은 이를 기각하거나 불송치로 결정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포시는 공공기관이라 직원에게 싼 커피를 제공하는 것보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지역 사회적경제 육성, 사회통합과 상생의 가치 등을 실현해야 한다"며 “타 지자체는 사회적경제기업을 통한 공공기관 카페 운영으로 장애인-청년-다문화가정 등에 일자리를 제공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공공시설 내 카페 운영 전면적 재검토 △사회적경제 조직과 장애인 고용기업에 대한 우선적 고려 △투명하고 공정한 입점 절차 확립 △지역경제 순환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을 제안했다. 오강현 의원은 “공공 공간은 이윤보다는 가치를 우선 담는 그릇"이라며 “행정이 사회적 약자의 기회를 빼앗는 일은 없어야 하며, 김포시는 시민의 삶을 지키는 공공의 울타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윤재구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자녀 가정의 열악한 현실을 지적하고 실질적 지원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윤재구 의원은 “아이를 셋, 넷, 다섯 이상 키우는 부모의 하루는 상상 이상으로 힘겹다"며 “특히 한 아이가 아프면 가정 전체가 공백에 빠지고 다른 아이들이 돌봄사각지대에 놓이는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천군이 인구소멸 위기를 강조하면서도 정작 다자녀 가정을 지탱할 수 있는 정책은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데 다자녀 가정은 연천군 인구 기반을 유지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키워내는 소중한 동반자"라며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대안으로는 △교통비-교육비 일부 보조를 통한 교육 기회 형평성 보장 및 가계 부담 완화 △공공 돌봄센터 확충과 긴급 돌봄체계 구축을 통한 돌봄 공백 해소 △다자녀 가정에 대한 공공주택 우선권 부여를 통한 안정적 주거 기반 마련 △고등-대학생 자녀 장학금 확대를 통한 학자금 부담 경감과 교육 지속성 확보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윤재구 의원은 “다자녀 가정의 어려움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연천군 미래와 직결된 과제"라며 “이제는 선언이 아니라 실천이 필요하다. 행정이 적극 나서야 연천의 내일이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한편 제29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에서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영철 연천군의회 의원이 발의한 '연천군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이 제29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장애인 문화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그동안 연천에는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법적 근거가 부족해 예술적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제한적이란 지적이 제기돼 왔다. 박영철 의원은 “장애인의 문화적 권리는 선택이 아니라 기본권"이라며 “지역사회 안에서 예술 활동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는 동시에 군민과 문화를 나누는 통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례안에는 연천군수가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 지원하기 위한 종합적 시책을 마련하도록 하고, 4년마다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하는 근거를 담았다. 또한 실태조사를 통해 장애문화예술인 현황을 파악하고 교육, 창작활동, 공연-전시 지원, 우수 인재 발굴 및 육성 등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장애인 문화예술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근거도 포함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박영철 의원은 “이 조례가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함으로써 군민 모두가 문화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연천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문화예술이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기자 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은 19일 열린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사섬과 당정섬 옛 모습을 반드시 되살려야 한다"며 생태복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최훈종 의원은 “불과 수십 년 전까지만 해도 미사섬과 당정섬은 은빛 모래가 반짝이고, 철새가 날아들며, 아이들이 모래 위에서 뛰어노는 공간이었다"며 “그러나 조정경기장 건설과 개발 논리에 따라 자연은 사라지고 인공 구조물만 남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 의원이 반대하는 것은 개발 자체가 아니라 무분별한 개발"이라며 “생태복원은 단순한 환경정책이 아니라 시민 정책이며 미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물길 복원을 통해 시민은 도심 속 쉼터와 생태교육 공간을 얻게 되고 지역경제와 자부심이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인천 송도의 갯벌 복원, 안산 갈대습지공원, 독일 루르강의 사례를 제시하며 “세계는 이미 죽은 땅과 강을 살려 도시 가치를 높여왔다. 하남만 못할 이유가 없다.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훈종 의원은 “하남은 더 이상 개발 논리에 매몰돼선 안 된다"며 “미사경정공원 물길을 복원하고 미사섬을 발전시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길에 하남시가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시대적 사명이자 시민의 명령이며, 하남시 의무"라고 덧붙였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지난 17일 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포천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연제창 포천시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도시문헌학자 김시덕 박사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교통망, 군부대 재배치, 인구-주거 정책 등 포천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 의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시덕 박사는 '한국 도시 미래와 대서울권 속 포천상, 포천이 걸어온 길'이란 주제 아래 수도권 속 포천 위치와 역사적 맥락을 짚고, 향후 도시 발전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고속도로-수도권 전철 등 교통망 발전 대응 방안 △군부대 이전 및 재배치에 따른 지역 대응 전략 △주변 도시와 연계 속 인구-주거 정책 방안 등 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전문가와 시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시민 의견 수렴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현장에서 제기된 주민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정책 반영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연제창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토론회는 포천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비전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시민 의견을 소중히 반영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의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면밀하게 검토해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김포시의회-시흥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지난 18일 고양한강평화공원에서 열린 '한강 수중 및 수변 정화 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보훈-환경 활동에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고양특례시지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약 200명 회원과 시민이 참여해 행주대교에서 김포대교 구간까지 한강 수변과 수중 정화 활동을 펼쳤다. 김운남 의장은 해군 해난구조대(SSU) 출신으로 물과 안전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이번 행사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 참여했다. 김운남 의장은 정화 활동을 마친 뒤 “특수임무유공자들의 헌신은 조국을 지킨 숭고한 정신의 연장선이며, 오늘 정화 활동은 지역사회 안전과 발전을 위한 귀중한 실천"이라며 “고양특례시의회도 시민과 함께 지역 환경과 안전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화 활동은 국가보훈대상자 명예 선양과 권익 신장, 시민의 환경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김운남 의장 참여는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와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장의회 참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는 19일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비롯해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을 처리했다. '김포시 시립도서관 도서 기증 활성화 조례안' 등 의원발의 안건 5개와 '김포시 적극행정 운영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김포시장이 제출한 18개 안건은 상임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또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각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결과에 따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했다. 추가경정예산안은 총 34억9136만원이 감액된 수정안으로 의결됐다. 특히 신도시 내 청소년수련관 건립 등 일부 사업은 사전 행정절차 미이행 및 사업계획 면밀한 검토 필요성 등을 이유로 예산이 삭감됐다.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김포시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됐다. 김포시의회는 예산 심사 과정에서 부서별 세입 추계 정확성 확보와 예산 집행의 철저한 사후관리를 주문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의 책임 있는 예산 운용을 강조하며 이번 회기를 마무리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기남 김포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난임 극복 지원 조례안'이 19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최근 결혼연령 상승과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로 인해 난임 부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치료비 부담과 심리적 어려움을 함께 겪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난임 지원사업이 국가에서 지방으로 이양되면서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의지와 재정 역량에 따라 실질적인 지원 수준이 결정되는 구조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이번 조례안은 김포시가 난임부부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중앙정부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조례안에는 난임극복 지원 목적과 용어 정의를 비롯해 △지원 대상 요건 △난임 극복 지원사업 내용 △중복지원 제한 및 환수 내용 등이 포함돼 난임 치료를 위한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김기남 의원은 20일 “김포시가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면, 젊은 부부들이 정착하고 싶어 하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조례가 가족친화도시로 나아가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19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효과적인 의사 전달 능력 강화와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홍보 전략을 중심으로 시민과 양방향 소통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샤인앤컴퍼니 미디어경영 수석교수 오수화 강사는 이날 스피치 역량 강화와 의원 마케팅 홍보 기법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정책 브리핑의 최신 트렌드, 청중 설득력을 높이는 기법, SNS 플랫폼별 특화 전략, 해외 정치인 성공 사례 분석, 유튜브 활용법 등이 다뤄졌으며,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해 현장 적용력을 높였다. 의원들은 “실제 의정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특히 SNS와 유튜브를 통한 시민 소통 방법을 익히는 과정이 매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오인열 의장은 “시민과 소통은 의정활동 핵심"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의원들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시민에게 더욱 친근하고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으로 의회 구성원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강도 높은 심사를 통해 총 1조1896억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종 심의-의결했다. 하남시의회는 19일 제342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하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 자살예방센터)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하남시 진로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안' 등 26개 안건을 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기정예산(제2회 추경) 대비 1096억원 증액된 1조1896억원(일반회계 1조819억원-특별회계 1077억원) 규모의 제3회 추경예산안 중 총 3건, 3616만원을 삭감했다. 삭감 내역은 △자치행정과 소관 '정책 설문조사' 2200만원 전액 삭감 △'시민 소통협의체 회의 참석 수당' 416만원 삭감 △광역교통과 소관 '하남시청역 실내 조경시설 개선 공사' 1000만원 전액 삭감 등이다. 강성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심사 결과 보고에서 “이번 제3회 추경예산안 심사는 높은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대외적인 통상 여건의 변화 등 엄중한 재정 여건 속에서 진행된 만큼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 속에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재해 복구와 민생 현안 해결 등 꼭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투입돼야 한다는 원칙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다"며 “확정된 예산은 시민 세금이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계획에 따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달라"고 덧붙였다. 금광연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집행부는 안건 심의 중 제시된 여러 의원의 지적 사항과 의견을 적극 검토하고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5명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나서 △K-스타월드, 지금 어디까지 와 있습니까?(정병용 의원) △미사경정공원 물길 복원과 미사섬 발전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최훈종 의원) △시민 대표를 침묵시키는 행정, 즉각 시정돼야 한다(정혜영 의원) △미사3동의 막힌 혈을 뚫어, 주민의 길을 열어주세요!(임희도 의원) △급식도우미 노인일자리 사업 연계(박선미 의원) 등 각종 시정 현안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하남시에 책임 있는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관광공사, 정조대왕 ‘이산문화제’ 첫 개최...수원·화성에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4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정조대왕 '이산'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025 이산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산문화제'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 대표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경기도의 정체성을 담은 대표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시와 화성시가 공동 협력해 정조대왕의 효심과 개혁정신을 주제로 지역을 연결하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참여형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은 △이산 시티투어 △이산 모바일 스탬프 투어 △이산 팝업 홍보관 △국악·전통공연 △한복체험 등이다. 먼저 행사 기간중 운영되는 '이산 시티투어'는 전용 버스와 전문 해설사가 동행, 효(2만5000원)·화성(1만원)·야경(5000원)·빛(5000원) 등 4개 테마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용주사 명상, 사찰음식 체험,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탐방, 팔달문시장 자유 여행, 화성행궁 야간개장과 미디어아트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산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스마트폰 GPS 인증을 활용해 수원·화성의 주요 명소를 방문, 스탬프를 모으면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디지털 관광 프로그램이다.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는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 은하수홀에서 '이산 팝업 홍보관'을 운영한다. 230년 전 정조대왕의 능행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홍보관에서 전통 의상 포토존, 자개 공예, 전통문양 타투 체험, 정조대왕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관람객들에게 재미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오는 27일과 28일 융건릉에서는 창작·퓨전 국악 릴레이 공연 △'이산의 숨결, 세대의 울림'이 펼쳐지고, 27일 화성행궁에서는 전통무용 공연 '정조의 마음, 춤으로 잇다'가 무대에 오른다. 처용무, 한량무, 태평무 등 궁중무용과 민속무용이 어우러져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을 춤으로 재조명한다. 융건릉과 푸르미르 호텔에서는 전통 한복 체험인 △'혜경궁, 오늘을 걷다'가 운영된다. 참가자는 혜경궁 홍씨로 변신해 볼 수 있는 전문 의상·헤어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경기관광플랫폼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이와함께 △수원화성 미디어아트(9월27일~10월12일) △수원화성문화제(9월27일~10월1일) △정조효문화제(9월27~28일)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9월28) 등 수원시·화성시의 주요 가을 축제와 연계해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나 젊은 감각과 느낌으로 전통을 새롭게 즐기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정조대왕 이산을 경기도의 정체성을 담은 대표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광명시-김포시-남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산업진흥원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릴 '2025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World CITYTech Expo 2025)'에 참가해 '고양특례시관'을 운영한다.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는 킨텍스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 개최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도시 솔루션 전시회로 첨단 도시 기술과 솔루션을 공유하고 국내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서 고양산업진흥원은 '인공지능(AI)이 일상과 연결되는 스마트 도시, 고양'을 주제로 교통-안전-행정 등 고양시가 추진 중인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의 주요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체험형 현장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전시관에선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시 관리 시스템을 비롯해 △AI 활용 민원 응답 스마트 행정 서비스 △자율주행 버스 운행 기술 △데이터 기반 교통 최적화 및 상권 활성화 솔루션 △시민 참여 리빙랩 등 고양형 스마트 도시 모델을 구현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한동균 고양산업진흥원장은 19일 “고양특례시 전시관을 통해 고양형 스마트 도시 비전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시민 참여와 AI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 도시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산업진흥원은 2023년 고양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유치한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참여해 서비스 실증 지원, 성과 홍보 및 확산을 담당하고 있으며 10월 창조혁신캠퍼스성사에 개소 예정인 '이노베이션센터(가칭)'조성에도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2025년 제37회 광명시민대상 수상자로 박종숙-이광수-장상화씨를 최종 선정했다. 광명시민대상은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근면-성실한 자세로 봉사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상하는 제도로 198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광명시는 심사위원회를 거쳐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해온 9명의 후보자를 심사해 이 중 3명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박종숙 소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청소년 선도 활동과 자원봉사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에 봉사문화를 확산시켰다. 민간 마을복지 리더로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나눔 운동 전개, 시민 안전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특화사업 추진 등으로 따뜻한 마을공동체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 이광수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 회장은 광명시와 대한적십자사 간 인도주의 협력사업을 이끌며 신안산선 붕괴사고 현장, 소하동 화재 피해 현장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대피소 설치, 밥차-세탁차 운영 등을 주도했다. 또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 운동과 자율방범대 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 안전과 시정 발전에 이바지했다. 장상화 광명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연희택시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교통 편익 증진과 취약계층 맞춤형 운송 서비스 지원에 힘써왔다. 택시 격벽 설치 등 제도 개선에도 앞장섰으며, 자율방범대와 교통 정리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 안전과 질서 확립에도 기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9일 “세 수상자께서 보여준 헌신과 봉사 덕분에 광명이 더 따뜻하고 희망 있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시민대상 수상자들이 보여준 사랑과 나눔 정신은 앞으로 우리 사회 귀감이 되어 더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37회 광명시민대상 수상식은 내달 2일 개최될 2025년 제44회 광명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19일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 본 행사를 개막했다. 이를 계기로 120여개 참여 부스와 160개 프로그램이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김포한강중앙공원 일원에서 운영된다. 참여 부스에는 참여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큐알코드가 각각 설치돼 독서문화 토대를 구축하려는 의도가 엿보였다. 시민은 큐알코드를 찍으며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독서대전 첫 날인 이날은 천선란 작가의 북토크를 시작으로 책과 함께 맥주를 즐기는 북펍, 방탈출게임, 벌룬쇼, 솜사탕 마술, 이예숙 작가 그림책 1인극, 강아지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 듣는 멍멍이 등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은 에어샷과 김포 마스코트인 포수와 포미가 3D로 나타나는 영상이 어우러진 새로고침 버튼 퍼포먼스가 화려하게 펼쳐지면서 시작됐고, 김포시 홍보대사인 양희은 가수가 개막식 대미를 장식했다. 중간에 독서문화 진흥 유공자 표창도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김병수 김포시장, 김일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사무처장, 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가 대거 참여했다. 김영수 제1차관은 “올해 책의 도시로 선정된 김포는 우리 국민이 책을 통해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책으로 새로 고침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연중 선보였다"며 “오늘부터 3일간 펼쳐지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에 흠뻑 빠져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수 시장은 “책은 스스로와 소통하는 연결고리이자, 세상-역사와 소통할 수 있는 변치 않는 출구"라며 “김포에서 열린 올해 독서대전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 책을 다시 가까이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일 토요일 진행될 독서대전에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누구나 소개하고 싶은 책에 대한 서평 배틀인 '비블리오 배틀'이 한강중앙공원 메인 무대에서 열리고, 김호연 작가와 남정미 작가의 북토크, 김애란 작가 강연, 정유정 작가와 오은 시인의 북토크가 예정돼 있다. '비밀의 도서관 공연'과 가수 이무진과 21학번, 지언의 독서대전 개최 성공을 기원하는 축하공연도 열린다. 독서대전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전 국민이 함께하는 독서골든벨이 한강중앙공원 메인 무대에서 열리고, 손원평 작가와 MC권인걸의 북토크, 홍민정 작가 강연, 황진희 작가 강연, 도서관에서 듣는 청소년 음악 에세이와 엑시트 아카펠라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2025 김포 독서대전은 김포한강공원&라베니체, 장기도서관에서 동시 진행되며 20일 오전 10시~오후 8시, 21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세부 사항은 대한민국 독서대전 김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9일 시장 집무실에서 제40회 세계 청소년 바둑선수권대회 주니어부(U-12)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정현 선수에게 포상금 15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번 포상은 지난달 25일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우승을 차지한 김정현 선수 노력을 격려하고 지역 청소년이 도전 정신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시는 전문 체육대회 입상자에게 포상금을 전달하며 우수 체육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현 선수는 남양주시 다산새봄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며, 한국기원 본원 연구생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대통령배 유단자 전국대회 우승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학생 바둑대회 우승 등 전국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제40회 세계 청소년 바둑선수권대회에선 12개국이 참가한 주니어부(U-12)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정상에 올랐다. 포상금 전달식에는 김정현 선수와 부친을 비롯해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장, 최현석 남양주시 바둑협회 부회장 및 권오풍 전무가 함께했다, 주광덕 시장은 김정현 선수에게 직접 포상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격려와 축하 인사를 건넸다. 주광덕 시장은 “김정현 선수가 보여준 도전과 성취는 남양주 청소년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데 귀감이 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선수들이 꿈을 키우고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역 출신 스포츠 인재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체육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지속 응원할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18일 3호선 연장, 통일로선 신설, KTX 연장 등 파주시가 추진 중인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건의가 담긴 파주시민 10만인 서명부를 김윤덕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전달했다. 이날 서명부 전달 현장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이승철 국가철도망시민추진단(이하 시민추진단) 단장이 동행해 파주시민 염원이 담긴 파주철도 유치 10만인 서명부와 파주시 미래 철도 보고서를 전달했다. 파주시는 작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7개월에 걸쳐 더위와 추위를 이겨내며 지역구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과 함께 서명운동을 전개해 총 10만1198명 서명을 받아 목표 인원 10만명을 초과 달성했다.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꾸려진 시민추진단이 전철 역사, 광장, 축제 현장 등에서 직접 서명운동을 주도하면서 시민 참여 의미를 높였고, 인접 지역인 고양시 덕이동에서도 3호선 유치에 공감하며 주민 1만여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파주시는 그동안 여러 차례 국가계획에 반영되며 2기 신도시 광역교통 문제 해결 대안으로 인정받은 '3호선', 간선도로 기능이 상실된 국도 1호선 대안으로 평가받는 '통일로선', 철도 소외지역인 경기서북부의 획기적 교통대책이 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에이치(H) 노선', 평화시대 한반도 교통-물류 확충을 대비한 'KTX 파주연장' 등 총 4개 철도사업을 건의한 상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10만 서명운동은 그동안 특별한 희생으로 고통받은 접경지역 파주시민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있다"며 “접경지역은 그동안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지역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평화시대 한반도의 중요한 거점이 될 지역으로 미래를 위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접경지역 희생과 미래가치에 대해 정부도 공감하고 있는 만큼 철도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HU공사, 함백산추모공원에 자율참여형 ‘그리움 나무 아래’ 조성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는 19일 이달부터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봉안당에 심리적 위로와 정서적 치유를 제공하고 자율적인 참여형 추모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그리움 나무 아래' 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HU공사에 따르면 '그리움 나무 아래'는 추모공원을 방문한 시민 누구나 고인에 대한 그리움과 기억을 자필 메시지로 남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단순한 추모를 넘어 정서적 소통과 치유의 장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 공간은 고인을 기리는 마음을 직접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참여형 추모 방식으로 이용객들의 자율성과 진정성에 중점을 두었다. 아울러 '그리움 나무 아래'는 단순한 구조물이나 전시 공간이 아니라 시민의 참여로 완성되는 공감형 치유 공간으로 추모객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가 닿기를 기대하고 있다. HU공사는 앞으로도 추모공원이 단절이 아닌 연결의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HU공사는 이번 조성을 계기로 추모공원을 단순한 장묘시설이 아닌 시민과 고인이 교감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개선과 프로그램 개발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HU공사는 이날 사회공헌활동 내부 공모전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에코 리프레쉬(eco refresh)'를 시행하고 제작된 공기정화식물 화분 30개를 관내 요양원 3곳에 기부했다. '에코 리프레쉬'는 임직원 참여 기반의 녹색 나눔 활동으로 실내 공기질 개선과 정서적 위로를 함께 도모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HU공사 임직원 16명이 참여해 공기정화식물 2종과 백동백을 화분에 심고 조경용 돌로 장식해 관상용으로도 즐길 수 있는 맞춤형 화분 30개를 직접 제작했다. 이렇게 완성된 화분은 화성시 소재 요양원 3곳에 전달돼, 생활공간에 작은 녹색 쉼표를 더했다. 이번 사업은 HU공사가 실시한 '직원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사업(총 3건) 중 하나로 직원 주도–지역 상생이라는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현장에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HU공사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사업들을 순차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사회적 가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U 공사 한 관계자는 “임직원이 직접 만든 초록 화분이 어르신들의 생활공간에 작은 변화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지역사회와 더 촘촘히 연결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용인시의회, 제295회 임시회 폐회...추가경정예산안 등 안건처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19일 본회의장에서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제295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상정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중 세입부분과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집행부 원안대로 각각 의결했다. 세출부분은 예산액 3조9476억7532만3000원 중 처인구청 신축 타당성 조사용역 외 2개 사업에서 1억9500만 원을 감액하기로 했다. 한편 다음 회기는 내달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열리며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임시회에서는 의원들의 5분발언과 시정질문이 있었다. 이상욱 의원(보정동·죽전1·3동·상현2동.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열린 제29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수지환경센터의 불법 운영 문제를 지적하며 집행부에 철저한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7월 수지환경센터에서 15년간 주민 모르게 마약류 폐기물이 소각된 사실을 밝혔고 지난달 8일부터 소각이 중단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기록 누락 등 행정적 문제와 교육환경법 위반 상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몰수마약류 관리 규정'에 따라 폐기 전 과정은 기록·보관돼야 하나 소각장 자료에는 일부 내역이 빠져 있다"며 “이는 단순 착오가 아니라 책임 있는 설명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지환경센터는 인근 학교와 유치원 3곳의 보호구역과 중첩돼 교육환경법 제9조 위반 시설에 해당하며, 재가동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주민 대상 공식 사과 △교육환경법 위반 상태 시정 위한 로드맵 제시 △투명한 정보 공개와 소통 제도화를 시장에게 촉구하며 “주민들이 수년간 학교 옆 굴뚝에서 무엇이 태워지는지도 모른 채 살아왔다. 이제는 불안과 분노를 해소할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재욱 의원(보정동·죽전1·3동·상현2동·불어민주당) 이날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구 45만명을 넘어선 기흥구의 행정수요는 이미 기초단체 수준에 이르렀다"며 분구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황 의원은 “플랫폼시티와 구 경찰대 부지 개발 등으로 2만 세대 이상의 주택 공급이 예정돼 있어 인구 증가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 단일 구 체계에서는 민원 처리 지연, 교통·교육 인프라 부족, 생활권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이어 “구갈·보정 등 전통 주거지역과 동백·흥덕 등 신도시, 농촌 지역까지 권역별 특성이 뚜렷한 기흥구는 분구를 통해 맞춤형 행정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는 단순한 구역 조정이 아닌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중대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분구 추진 시 비용과 청사 확보 문제 등이 뒤따를 수 있지만 “이는 단기적 부담일 뿐, 장기적으로 행정 효율성과 주민 만족도를 크게 높이는 투자"라며 “집행부는 즉시 타당성 조사와 구체적인 분구 계획 수립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2022년 질의 당시 '분구 추진 계획이 없다'고 하셨는데 지금도 입장이 변함없는지 시장께서 명확히 답변해 달라"고 요청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강영웅 의원(국민의힘·풍덕천1·2동, 죽전2동)은 이날 열린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수지구 의원이 전원 배제된 것은 지역 대표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결정"이라며 “수지구 관련 안건의 심의는 중단돼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강 의원은 “그동안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처인·기흥·수지 각 구 의원이 고르게 참여하며 지역 간 형평성과 공정성을 지켜왔다"며 “그러나 최근 구성 변경으로 수지구 의원이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아 주민들의 우려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수지구 관련 안건을 지역 대표 없이 논의하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미 다수의 구민이 심의 중단을 요구하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용인의 미래 공간 구조를 결정하는 핵심 기구인 만큼 지역 대표성이 보장돼야 한다"며 “집행부는 구민들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하며 현 상태에서 수지구 관련 심의를 강행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촉구했다. 김희영 의원(국민의힘·상현1·3동)이 이날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2027년 세계청년대회(WYD)를 용인이 세계적 종교문화도시로 도약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용인은 은이성지, 골배마실성지, 손골성지 등 청년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가 깃든 성지를 다수 보유한 만큼, 이를 체계적으로 활용할 전략과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내년 5월 참가자 등록이 시작되기 전 숙박, 교통, 안전, 야간 콘텐츠 등 전 분야에 걸친 종합계획이 확정돼야 한다"며 TF 구성과 선제적 준비를 촉구했다. 또한 '청년 김대건길' 조성, 은이성지를 중심으로 한 나이트워크 콘텐츠, 이중 거점 순례코스 구상, 대학연극제를 통한 국제문화행사 확대 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WYD 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11조원 이상, 고용창출 2만4000명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단순한 경제효과를 넘어 용인이 세계 종교문화도시로 성장할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상수 의원(국민의힘·포곡읍·모현읍 등)이 이날 제29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3개 구 균형 발전을 위한 합리적이고 형평성 있는 예산 배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처인구는 시 면적의 80%를 차지하고도 도로·교통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국가산단을 뒷받침하려면 투자 논리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241개 중 181개가 처인구에 몰려 있고 도로 관련 117개 중 다수가 미집행 상태다. 또한 올해 처인구 도로과 요구액 1390억원 중 실제 편성은 370억원에 불과해 73% 삭감됐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교통 불편과 생활 SOC 불균형은 단순 민원이 아니라 도시 정책의 근간"이라며 “처인구 도로망 확충은 용인 전체 지속가능 발전의 핵심 과제"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예산의 공정한 분배가 행정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시장이 미래 수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균형 발전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환경 마련, 가치 있는 성장 지원”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올여름 오산은 교육의 도시라는 정체성을 한층 더 확장시켰다. 단순히 교실 안에서 이루어지는 강의 중심 학습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체험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학교 수업을 보완하는 차원을 넘어 진로·진학 탐색과 AI 기반 융합 교육, 그리고 장학제도를 통한 든든한 지원까지 연결되며 오산의 미래세대 성장 전략이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오산시는 올해를 '미래 교육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청소년이 스스로 배우고 설계하는 교육 모델을 본격화하고 있다. 진로·진학 지원과 AI·디지털 융합 교육을 연결해, 교실 안의 수업을 넘어서는 새로운 성장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대표 사례는 '유니버스캠프'다. 고등학생들이 팀을 꾸려 교과와 연계한 탐구·발표 활동을 진행하고 EBS 강사진의 입시 특강과 과목별 학습법 특강, 1대1 진로 상담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을 경험한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이 직접 진로를 설계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과 연계돼 학생부 기록까지 가능해졌다. AI 교육의 거점인 '오산AI코딩에듀랩'은 초등학교의 '찾아가는 AI교실', 중학교 'AI 자유학기제', 고등학교 '빅데이터 분석 학점제'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민 대상 교육도 함께 마련돼 있으며 'AI 자율주행 캠프'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자동차를 제작해 '자율주행 미니 올림픽'에 도전하며 창의력과 협동심을 키웠다. 지난 5월 오산시는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으로부터 '오산나래 공유학교' 운영 수탁기관으로 선정돼 'AI 공유학교'를 시작했다. 초등 3학년부터 고등학생, 학교 밖 청소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자율주행·로봇공학 등 5대 분야 24개 프로그램을 오산 전역 15개 거점에서 실습과 체험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오산시는 이처럼 탐구형 학습과 AI 교육을 두 축으로 삼아,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산하고 있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협업 체계를 통해 청소년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교육 프로그램이 역량을 키우는 장이라면 장학제도는 그 길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버팀목이다. 오산교육재단은 매년 장학사업을 통해 특기·대학교 진학·행복기숙사 입사 장학생을 지원하고 있으며올해는 279명에게 총 2억9000만원을 전달했다. 성적 위주에서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한 특기 장학금과 원거리 통학 부담을 덜어주는 행복기숙사 지원은 교육격차 해소 장치로 작동하며 학생들의 지속적인 학업 여정을 함께하는 제도로 자리 잡고 있다. 민선 8기 들어 오산이 추진해 온 교육 전략은 이제 실험에서 제도로 확산되는 단계에 들어섰다. 자기주도 학습 모델, 생활권 AI 교육, 장학금과 기숙사 지원까지 연결된 정책은 '청소년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도시'라는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은 청소년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도시"라며 “AI 교육과 진로, 장학 지원을 통해 청소년 모두가 평등한 기회를 누리고 가치 있는 성장을 이루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용인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기업 적극 지원 하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9일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용인의 발전 방안과 비전을 공유하는 '2025 용인 반도체 컨퍼런스'를 지난 1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5 용인 반도체 컨퍼런스'는 반도체산업 관련 협회와 기업, 전문가와 대학교수, 시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약 3시간 30분 동안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용인의 반도체 프로젝트와 실행 전략, 용인의 도시 미래비전을 모색했다. 시와 용인시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 행사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용인특례시 - 기업과 시민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시 생태계의 조건을 묻다'라는 주제로 이상일 시장의 기조연설, 반도체산업 관련 전문가들의 강연, 이 시장 등 패널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반도체는 대한민국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하고 있고, 나날이 수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중요한 국가산업으로 용인에서 진행 중인 반도체산업 초대형 프로젝트 역시 중요성과 관심이 매우 높다"며 “올해 대한민국에서 이뤄지는 반도체산업 투자 규모는 622조원으로 용인에만 502조원이 투자된다. 용인은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먹거리 개척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시간이 곧 보조금이라는 생각으로 속도를 내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며 "용인특례시는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해당 기업, 정부 등과 함께 적극 지원하고 있고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 확대를 위해 용인에 입주하거나 입주를 희망하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기업을 적극 돕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과 학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 관계자들과 지혜를 모으기 위해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반도체산업 프로젝트의 성공과 용인의 미래,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최근 전세계의 화두가 된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은 반도체다.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들의 입주와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용인특례시는 세계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서 미국의 애리조나와 대만 신주와 필적할만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좋은 입지를 조성할 수 있다"며 “용인특례시는 행복과 기술 혁신이 공존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많은 인구가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시장은 1부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전망과 글로벌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도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용인에는 △메모리·파운드리 제조 △첨단산업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반도체산업 소재·부품·장비 산업 거점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구축된다고 했다. 또 반도체산업 밸류체인이자 'L자형 반도체 벨트'의 중심 축인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삼성전자 기흥미래연구단지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전문인력 상주와 관련 기업의 입주로 고용창출과 용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반도체 기업·인재 유입 등으로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도로와 철도 등 교통망 확충, 교육·문화예술·생활체육 인프라 등을 확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 행정지원 △첨단 반도체 양산연계형 반도체 트리니티팹 △반도체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기업과 대학과의 협업 △기업 재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특화 정책 등을 설명했다. 또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 △제2영동 연결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 △국도45호선 확장 등의 사업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반도체고속도로 △경부지하고속도로 신설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제2 용인-서울 고속도로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부권 광역급행철도(서울 잠실~경기 광주~용인 처인구~안성~진천~청주공항) 신설 △경기남부광역철도(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판교~용인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 신설 △분당선 연장(기흥역~동탄~오산대역) △반도체선(동탄~이동·남사~원삼~부발) △평택부발선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경유 △동백~신봉 경전철 △경전철 광교연장 등의 철도 인프라 사업들도 성사시키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정덕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SK하이닉스 사외이사)는 '국가 미래 전략의 핵심공간, 용인특례시 반도체 클러스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해 용인특례시가 세계 반도체산업 중심도시인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TSMC가 있는 대만의 신주과학단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청 강연자로 나선 염용섭 SK경영경제연구소 수석전문위원은 'AI반도체 시대, 기술혁신이 가져올 삶의 변화', 박성진 포항공과대학교 교수는 '지역을 변화시키는 반도체 산학연 협력전략'을 주제로 포항과 포스코, 포스텍의 벤처생태계 모델을 설명하면서 산학연 협력을 통한 지역 혁신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에 '지속성장하는 반도체 도시, 어떻게 가능한가?'를 주제로 이상일 시장과 전문가 집단의 토론회가 이어졌다. 박재근 한양대학교 교수(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가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홍상진 명지대 교수 △홍경구 단국대 교수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안수홍 유니테스트 대표 △이종림 에스앤에스텍 사장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도시 생태계 조건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산업 기업인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과 안수홍 유니테스트 대표, 이종림 에스앤에스텍 사장은 기업지원과 투자 확대, 인재 육성 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홍상진 명지대 교수와 홍경구 단국대 교수는 소부장 기업의 육성과 청년을 위한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이상일 시장은 토론회에서 “반도체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용인특례시는 신속한 인허가 지원과 기반시설 정비, 상설상담창구 운영 등 기업 유치를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인재 유입을 위한 정책과 문화·체육·여가 인프라 구축,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인재 확보 방안 등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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