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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상이군경 회원이 자긍심 갖도록 예우와 지원 다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5일 처인구 보훈회관 강당에서 제74주년 상이군경회 창립 기념식을 지난 14일 열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상이군경 회원들께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6·25 전쟁의 참상을 직접 겪고 이겨낸 선배님들의 행동은 그 자체로 기적이며 위대한 역사"라며 “앞으로도 상이군경 회원과 보훈 가족이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실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최근 국제정세와 북한의 도발을 언급하며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을 거침없이 이어가고 있다. 평화를 지켜온 우리의 각오가 후배 세대에 반드시 전수돼야 한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아울러 “몸은 불편하시지만 '나라가 위태로우면 기꺼이 다시 싸우겠다'는 노병들의 각오야말로 자유민주주의의 진정한 뿌리"라면서 “대한민국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를 오늘 창립기념식을 계기로 더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호국의 달을 앞두고 이 나라를 지켜낸 분들의 뜻을 계승해 더 자유롭고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모범 국가유공자 3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으며 수상자는 이찬재, 이형철, 손봉수 씨로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국가보훈 문화에 기여해왔다. ◇시,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개최 상이군경회 용인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상이군경 회원과 가족,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과 호국보훈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시 낭송과 전쟁가요 독창, 상이군경회의 다짐 낭독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장관영 상이군경회 용인시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상이군경회는 국가수호에 헌신 공헌한 호국의 주춧돌이었고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발전하는데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 면서 상이군경회 회원들의 희생과 헌신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이와함께 “상이군경회 회원들이 앞장서서 청소년들을 비롯한 미래세대에게 호국보훈의식 선양에 앞장서는 국가유공자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용인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여러 호국보훈행사를 준비한다. 오는 20일에는 해외파병의 날과 월남전 참전 6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개최하고 내달 6일 현충일에는 처인구 중앙공원에 위치한 현충탑에서 오전 10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 또 6.25전쟁 제75주년, 정전협정 제72주년 행사를 내달 25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개최한다. 이와함께 시는 식품안전주간을 맞이해 '2025년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지난 14일 개최했다.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식품위생단체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삶의 즐거움인 먹거리의 생산과 유통, 소비 전 과정에서 안전은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의 노력으로 용인에서는 식품 위생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고, 시민은 안심하고 먹거리를 소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여름철 폭염을 앞두고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이 식품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준다면 시민에게 더 좋은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좋은 식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 시장은 식품안전관리에 공헌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식품 위생관리 관련 단체의 관계자 1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업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직무교육도 진행됐다. '식품안전의 날(매년 5월 14일)'은 식품안전사고 예방과 국민의 보건환경 향상을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식품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식품위생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촉구하는 행사가 열린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솔로몬의 선택, 저출산 해법의 새로운 돌파구” 강조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이 국경을 넘어 미국까지 번질 기세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하이포인트(High Point)의 시릴 제퍼슨(Cyril Jefferson) 시장과 화상회의를 열고 저출산 해소와 청년 고립 완화를 위한 시의 정책을 공유했다. 11만 5000명이 거주하는 중소 규모 도시인 하이포인트시는 '노스캐롤라이나의 국제 도시'로 불리며 세계 가구 산업의 중심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회의는 제퍼슨 시장이 지난해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블룸버그 시티랩 회의에서 신 시장의 '솔로몬의 선택' 발표를 인상 깊게 접한 뒤 정책 자료 공유를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회의는 약 40분간 진행됐으며 양 도시 시장과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제퍼슨 시장은 화상회의에서 “신 시장이 딸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마음에서 시작한 고민이 시 차원의 정책으로 발전해 도시 문제 해결로 이어진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최근 하이포인트의 출생률이 미국 평균보다 낮고 시민 간 관계 회복과 외로움 해소를 위한 정책이 절실한 상황에서 성남시의 사례는 매우 유익한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신상진 시장은 “초기엔 우려도 있었지만, 꾸준히 추진한 결과 경쟁률은 6대 1에서 8대 1로 높아졌고, 매칭 성공률은 47%, 이 중 4쌍은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졌다"며 “시민과의 소통 속에서 일관되게 추진하는 의지가 정책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제퍼슨 시장은 “솔로몬의 선택은 청년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시민 연대를 강화하는 매우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배운 점들을 정책팀과 적극 공유하겠다"고 하면서 성남시의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시민 참여 유도 방식에 대한 자문도 요청했다. 신상진 시장은 “청년의 외로움까지 보듬는 매칭 정책이야말로 저출산 해법의 새로운 돌파구"라며 “서울을 포함한 국내 여러 지자체가 이미 본 프로그램을 벤치마킹 중이며, 앞으로도 성남시의 성공 경험을 국내외에 널리 전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상진 시장은 이날 오전 태평동 현충탑 경내에서 열린 '성남시 현충탑 위령제'에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날 위령제는 1974년 준공된 태평동 현충탑을 시청공원으로 이전하기에 앞서 마련된 행사로 신 시장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부의장, 유연천 유족회 지회장 등 보훈단체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신상진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지난 50여 년간 태평동 현충탑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공간이었다"며 “시청공원으로의 이전은 단순한 장소 변화가 아닌,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과 희생을 더 많은 시민들에게 더욱 가깝고 의미 있게 전하기 위한 성남시의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헌화 및 분향을 통해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고 보훈단체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현충탑 앞에서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성남시는 올해 현충일 행사를 시청공원 내 새로 조성되는 현충탑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보훈길 조성 등 호국보훈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김포시-부천시-안산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시청 앞 잔디광장을 문화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10월 새롭게 조성된 잔디광장에서 광명시는 점심 피크닉, 이웃 돕기 바자회, 음악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누구나 자연 속에서 문화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일상 속 휴식처로 꾸며나갈 예정이다. 우선 잔디광장을 점심시간 소풍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한다. 잔디광장에는 접이식 테이블, 빈백 소파가 설치돼 누구나 자유롭게 자연을 즐기며 점심시간을 보낼 수 있다. 스피커도 설치돼 음악과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14일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이 잔디광장을 찾아 직원과 점심을 함께하며 소탈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직원들은 평소 공직생활 중 느낀 애로사항이나 건의하고 싶던 이야기를 나눴고, 박숭원 시장은 이를 경청하고 공감하며 격의 없이 소통했다. 오는 16일에는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주관 '광명희망마켓'이 열린다. 광명시는 매년 철산역 인근 협소한 공간에서 열렸던 이웃 돕기 바자회를 잔디광장에서 열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내달 7일에는 광명시립농악단의 농악 공연 도 펼쳐진다. 무대와 객석 경계를 없애고 시민과 호흡하며 전통음악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소고놀이, 사자놀이, 버꾸춤 등 다양한 전통악기를 활용한 놀이도 즐길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청 앞 잔디광장은 복잡한 도심 속에서도 누구나 자연과 휴식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라며 “문화와 쉼이 필요할 때 누구나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직원이 5~6월 중 하루를 자율적으로 '가정의달 특별휴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바쁜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최근 공무원을 사칭하며 공문서를 위조해 물품구매를 요구하는 사기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군포에서도 유사사례가 발생했다며 시민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군포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군포시 공무원을 사칭해 관용차 관련 '물품구매 확약서' 허위 공문을 받았다는 관내 기업체 대표 제보를 받고 확인한 결과 공문서를 위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즉시 군포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군포시 누리집 등을 통해 시민 피해가 없도록 '공무원 사칭 물품구매 공문 위조 주의'를 홍보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히 이 기업체 대표는 사전에 허위 사실임을 인지해 피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명수 행정지원과 팀장은 “시에서는 공문서에 담당자 휴대폰 전화번호를 기재하지 않으니 공문서로 물품구매 요청을 받으면 반드시 군포시 누리집에서 부서 연락처 확인 후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기존 답례품과 차별화된 지역 스토리가 담긴 특색있는 답례품 개발 지원을 위해 '2025년 김포시 지역현안 해결형 사회적경제 전략 모델' 선정 재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지역 특산품, 농촌 및 주요 관광지 자원을 활용한 독창적인 답례품을 개발해 김포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 모델을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하며, 김포시에 소재한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조직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1000만원의 모델 개발 및 실행비 △대내외 유관사업 및 협력 네트워크 연계 △성과 홍보 등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김포시 지역경제과장은 15일 “사회적경제조직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농특산품 외 문화관광상품 개발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기부자 관심을 끌 수 있는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답례품 개발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는데 있어 시의 주요 협력 파트너로 역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년 김포시 지역현안 해결형 사회적경제 전략 모델세부 사항은 김포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김포시 지역경제과 사회적경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은 13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촉구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해 작년 10월부터 진행 중인 국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심각성과 문제 해결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관은 캠페인 슬로건을 활용해 보도자료와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참여 사실을 인증하고, 다음 참여 기관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조용익 시장은 김병수 김포시장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여 주자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문종호 병원장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김희열 병원장을 각각 지목했다. 조용익 시장은 캠페인에서 “지역 중추 의료기관이자 교육거점인 대학병원 참여를 통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 전반의 인식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강화를 위해 △첨단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부천과학고 설립 추진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인구 인식 개선 교육과 홍보 등 주거-교육-일자리 전반에 걸쳐 다각적인 인구정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민-관 협력과 시민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인구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14일 한양대학교 ERICA 본관 컨퍼런스홀에서 안산인재육성재단-한양대 ERICA와 '영재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로써 안산시는 지난 3월 개원해 운영 중인 고대 영재교육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영재교육기관을 설립하게 됐다. 이번 협약은 관내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교육 인프라가 축소되는 문제를 선제 대응하고 지역 대학 및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연내 △학생 모집공고(6월) △선발시험(7월) △영재교육센터 개소 및 입학식(7월) △영재교육센터 프로그램 운영(8월 이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양대 ERICA에 설립될 영재교육기관은 기초과학과 로봇 분야에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분야에 잠재력 있는 지역 청소년(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교육을 진행해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 이기정 한양대 ERICA 총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지역과 대학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학령인구 감소라는 시대적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며 “대학 역량을 십분 발휘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기관 설립을 넘어,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지역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협업을 통해 지역 인재를 길러내고, 그 인재가 다시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 ERICA캠퍼스와 안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로봇시티 안산' 프로젝트가 지난달 중국 마카오 코타이반도 마카오과학기술대학교(MUST)에서 개최된 'THE 아시아 서밋 2025'에서 'THE 아시아 어워드 2025'를 수상(지역 발전 기여 부문)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협약식에선 이 성과를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로봇시티 안산' 프로젝트는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존 제조업 기반 산업 구조를 인공지능(AI)과 지능형 로봇 중심 첨단 신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14일 한국교통대와 충북대 통합과 관련해 한국교통대 3주체(교수 및 조교, 직원, 학생)가 지난 7일 실시한 기자회견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의왕시는 기본적으로 이번 통합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그동안 한국교통대와 충북대의 통합 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려를 표명해 왔다. 한국교통대 3주체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충북대와 통합은 일방적인 흡수가 아닌 균형발전"이라며 대학 통합 추진 의지를 강조한 점에 대해 의왕시는 깊은 유감을 드러냈다. 특히 통합에 대한 재논의와 함께 통합할 경우 교통물류 중심 특성화 대학이란 특성과 지역 정체성이 반영된 교명 선정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의왕시에 충북대가 들어서는 점 자체가 오랜 철도중심지로서 지역 정체성과 부합하지 않으며, 철도전문학교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이 무너지지 않도록 철도대학 후신인 한국교통대의 고유 정체성과 역사가 계속 유지돼야 하기 때문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통합문제는 단순히 학교 간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와도 관련된 중요한 사안"이라며 “통합 방향성을 다시 한번 재고해야 하며, 지역사회와 더 긴밀한 소통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포천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고양시탄소중립지원센터와 함께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집해 탄소중립 시책에 반영하고자 '2025년 고양시 생활 속 탄소중립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민이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시는 '제1차 고양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5월 중 공표 예정)'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달성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아이디어 공모전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고양시 탄소중립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고양시탄소중립지원센터 전자우편(jianglh@goyang.re.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류로는 참가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아이디어 제안서(PDF 형식, A4 3장 이내)가 필요하다. 고양시는 접수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최우수상 40만원, 우수상 20만원 등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고양시는 시민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 세부 사항은 고양시탄소중립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고양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기후행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탄소중립 생활실천 모임'에 팀당 최대 30만원 활동비를 지원한다. 활동 기간은 6월2일부터 11월30일까지이며, 우수 활동 사례는 사례집으로 발간되고 정책화 추진도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0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고양시탄소중립지원센터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도서관센터가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문화로 치유 지원사업',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경기인디시네마 공동체상영 지원' 등 상반기 공모사업 17건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획득했다. 다양한 주제 인문학을 가까운 도서관에서 접할 수 있는 '길 위의 인문학'은 삼송, 행신, 화정, 아람누리, 마두, 덕이, 주엽어린이도서관이 선정돼 국비 7000만원을 확보했다. '지혜학교'는 화정, 높빛도서관이 선정돼 2000만원 국비를 확보했다. 신원도서관은 문화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양질의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선정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과학 영화 상영 후 과학자 강연을 듣는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에도 선정돼 오는 7월5일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시 도서관은 각종 예술 관련 사업에도 선정돼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예술을 매개로 개인의 심리 정서적 상처를 치유하는 '문화로 치유 지원사업'은 프로젝트C와 함께 협력시설로 아람누리도서관이 선정돼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성 영화 상영회 운영을 통한 문화 접근성 향상 프로그램인 '경기인디시네마 상영 프로그램'은 화정, 아람누리, 대화, 덕이, 가좌도서관에서 선정돼 추후 각 도서관에서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기반 독서토론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대화도서관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관련 토론 전 과정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온라인으로 8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내용 및 참가 신청 접수는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되고 추후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goyangli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이달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9일간 '양주 나리농원 봄 개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싱그럽고 화사한 봄꽃의 절정을 양주시민과 관광객에게 선사하기 위해서다. 양주시 광사동 812번지 일원에 조성된 나리농원은 해마다 9~10월 천일홍이 만발하는 대표 가을 명소로 우명하지만 올해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청보리, 유채꽃, 마가렛, 메리골드 등 봄꽃이 먼저 시민을 맞는다. 형형색색 꽃들 사이로 펼쳐진 청보리 물결이 장관을 이루며 봄의 정취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농원 입구에는 수련연못과 사계장미, 전망대 잔디광장 등도 새롭게 정비돼 방문객 눈길을 끈다. 나리농원 고유의 로고 조형물까지 조성돼 포토존 역할은 물론 상징성도 높였다. 양주시는 이번 봄 개장을 마무리한 뒤 6월 초부터는 가을 개장을 위한 천일홍 식재에 들어갈 예정으로 “나리농원 관람을 계획하고 있다면 발길을 서두를 필요가 잇다"고 훈수했다. 최윤정 농촌자원과장은 14일 “올해 가을부터는 나리농원 개장을 지역 골목상권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방침"이라며 “입장객이 고읍 일원 상권을 함께 방문해 소비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및 체험 콘텐츠도 다각도에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립미술관은 이달 1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지역 갤러리, 서울 초청 갤러리, 예술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2025양평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25양평아트페스티벌은 '도화선(圖花線)- 예술로 꽃피우는 희망의 불씨'를 주제로 열리며, 침체된 미술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예술과 지역,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새로운 문화 네트워크의 장으로 기획됐다. 양평군 관내 10개 갤러리(KM아트컴퍼니, 공간75, 두앤두갤러리, 모모아트스페이스, 뮤직포레스트, 산리갤러리, 아틀리에 용문, 에스더갤러리, 오거스트하우스, 카포레)와 서울 소재 초청 갤러리 3곳(김리아갤러리, 갤러리올, 갤러리자인제노)이 2025양평아트페스티벌에 참여해 창작과 유통이 공존하는 예술 전람회를 선보인다.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과 주민이 보다 능동적으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갤러리 도장 찍기 투어를 비롯해 △전문가 초청 강연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와 협업으로 진행되는 라이브 페인팅 △주말 공예 마켓 △주말 음악회 등이 운영된다. 양평군립미술관은 '특별 초청 작가'와 '히든 아티스트'를 조명하는 전시 공간을 별도로 구성해 젊은 시각의 창작품을 통해 미래 예술 흐름을 조망하고 현대미술 깊이와 다양성도 소개할 예정이다. 15일 오후 2시에는 미술관 3층 컨퍼런스룸에서 귀빈(VIP) 초청 행사가 열리며, 오후 4시에는 1층에서 공식 개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5양평아트페스티벌은 양평군립미술관이 주최하고 양평군, 한국박물관협회, 한국예술총연합회, 한국미술협회, 양평미술협회, (주)삼화페인트공업, (주)아트인뱅크, 러쉬코리아, 파버카스텔코리아, 흑유재가 후원한다. 미술관 관람객을 위한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양평읍, 개군면, 지평면, 양서면, 강하면에 위치한 음식점과 카페(신라한정식, 명륜진사갈비 경기양평점, 짬뽕의 달인, 이디야커피 양근로점 등)가 참여하며, 아트페스티벌 관람 인증 시 일부 메뉴 할인 또는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계훈 양평군립미술관장은 “이번 아트페스티벌이 예술과 지역이 상생하는 새로운 기반이 되길 바라며, 지역 갤러리와 작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양평아트페스티벌'이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년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연례 예술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2025년 파주시 정책 제안 아이디어 공모전'을 13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파주시정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본사회 선도도시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문화 생태 휴양 메카 도시 조성 등 주제로 진행된다. 공모전에 참여하려면 파주시 누리집 소통·참여 게시판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파주시 미래전략관 방문 또는 전자우편(rlwjddk123@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제안은 실무 심사, 파주시 제안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채택된다. 파주시는 창안 등급에 따라 오는 8월 중 금상 300만원(1명 이내), 은상 150~200만 원(2명 이내), 동상 80~100만원(2명 이내), 장려상 30~50만원(3명 이내), 등급 외 10만원(5명 이내)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이성호 미래전략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올해 파주시정 역점 분야에 대한 참신하고 실현 가능한 제안이 많이 발굴되길 바란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오는 17일 '2025포천한탄강 봄 가든페스타' 특별 프로그램 일환으로 가든패션쇼 '자연과 함께 걷다'를 개최한다. 가든패션쇼는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에 걸쳐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다. 전문 모델들이 한탄강의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을 배경으로 무대를 선보이며,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국내 최장 410m의 Y형 출렁다리에서도 패션쇼를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포천시가 주최-주관하고, 코리아 시니어 아트 연구소가 진행을, 의상은 디자이너 브랜드 파룬(Par.Lune)이 맡는다. 자연을 닮은 의상과 봄 정원이 어우러지는 이색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황동민 관광과장은 15일 “주상절리 협곡을 배경으로 열리는 이색적인 패션쇼를 통해 자연,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포천한탄강 봄 가든페스타는 내달 15일까지 열린다. 반려견 동반 입장이 가능하며 전기자전거, 반려견 놀이터, 정원 체험 프로그램, 길거리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가을에는 약 30만 관람객이 방문하며 수도권 대표 생태경관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가든페스타 입장료는 6000원이며, 50%는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포천시민,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미취학 아동 등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IBK기업은행, 하남고용복지+센터와 함께 내달 11일 하남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서 '2025하남시 일자리박람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4일 “일자리는 시민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기반이며, 지역경제 활력 중심축"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일자리를 찾는 이들에게는 든든한 디딤돌이, 기업에는 내일을 여는 인재와 연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하남시 일자리박람회는 '함께 만드는 일자리, 함께 여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우수 인재와 연결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중소-중견기업 80개가 참여해 현장 면접과 인사 상담을 진행하며 청년, 중장년, 경력보유여성, 제대군인 등 전 세대가 참여 대상이다. 특히 코웨이㈜, ㈜싸이맥스, ㈜네온테크 등 기술력과 안정성을 갖춘 기업이 다수 포함돼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19일부터 공식 2025하남시 일자리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사전 접수가 가능하며, 사전 신청을 하지 않아도 당일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력서 등록과 면접 신청을 통해 1대1 현장 면접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간접 채용(온라인) 기업은 온라인을 통한 입사 지원이 가능하다. 행사장에는 채용관 외에도 홍보관, 취업지원관, 부대행사관 등이 마련돼 다각적인 구직자 지원이 이뤄진다. 아로마테라피 마인드 컨설팅, 취업 타로 등 체험형 부대행사는 구직자 자신감 회복과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채용 트렌드와 이직-창업-재무설계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상담도 제공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장학재단,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중소기업중앙회도 참여해,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우수성을 인증받은 중소기업을 직접 소개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하남시와 IBK기업은행은 청년과 중장년 구직자에게 유망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고용 연계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예정이다. 하남시 대표 청년정책 플랫폼인 청년지원센터, 여성 재도약을 돕는 여성경력이음터,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노인취업지원센터 등도 참여해 계층 맞춤형 상담을 병행한다. kkjoo0912@ekn.kr

[경정] 이주영, 2025메이퀸 특별경정 우승…10년만에 복귀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경정 여왕은 이주영이다. 14일 미사경정장에서 15경주로 열린 '2025 메이퀸 특별경정'에서 코스의 불리함과 강력한 도전자들을 극복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해 '메이퀸 특별경정'에는 올해 1회차 성적부터 18회차까지 성적을 토대로 평균 득점 상위 6명 선수가 출전했는데, 지난주 초반까지 코스 순으로 문안나(3기, B2), 이지수(3기, B2), 김인혜(12기, A1), 이미나(3기, B2), 안지민(6기, B2), 박설희(3기, A2)가 출전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지난주 8일 13경주에서 이지수가 반칙을 범해 메이퀸 특별경정 출전 자격을 잃었다. 그로 인해 김인혜, 이미나, 안지민, 박설희가 3∼6코스에서 2∼5코스로 코스가 변경되고, 6코스에 득점 차순위인 이주영(3기, A2)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메이퀸 특별경정의 관전 요소는 크게 두 가지였다. 우선 이미나를 제외하고 역대 메이퀸 특별경정(구, 경정 여왕전)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가 대거 출전했다는 점이다. 문안나 2016년, 김인혜 2022년, 박설희 2005년, 이주영 2015년 우승 경험이 있고, 안지민은 무려 3차례(2005년, 2017년, 2019년) 이 대회 우승 기록이 있다. 원조 여전사라는 별명이 있는 3기 선수 4명, 여성 세대교체 주역으로 꼽히는 김인혜, 가장 많은 우승 경험이 있는 안지민까지 기량만 놓고 본다면 전력의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 또 다른 관전 요소는 코스와 모터의 대결이다. 평균 득점 가장 높은 문안나, 차순위 김인혜가 1코스와 2코스에 출전했는데, 반대로 착순점 1∼2위 모터는 5코스 박설희, 6코스 이주영이 배정을 받았다. 경주 시작 전 배당 판은 모터보다는 코스에 기울었고, 인기 순위는 2코스 김인혜, 1코스 문안나, 5코스 박설희 순이었다.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대기 행동을 마친 선수들이 보트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출발부터 이변의 조짐이 보였다. 기대를 모았던 1코스 문안나, 2코스 김인혜가 생각보다 더 출발이 좋지 못했고, 5코스 박설희와 4코스 안지민이 출발을 주도하며 안쪽 코스 선수들을 압박하는 전개가 펼쳐졌다. 결국 안쪽 코스였던 문안나, 김인혜가 턴마크를 놓치며 크게 틈이 벌어졌고, 그 사이를 찔러 들어온 안지민, 박설희, 이주영이 초반 선두권을 형성하며 치고 나갔다. 이 중 이주영은 내선을 확실하게 장악, 직선 주로에서 치고 나가며 안지민과 박설희를 추월했고, 이후 차분하게 한 바퀴를 더 끌다 결국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5년 우승 이후 10년 만에 경정 여왕 자리에 다시 오른 순간이다. 막판까지 2위를 유지하던 안지민은 모터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박설희에게 막판에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박설희, 안지민 순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2위, 3위를 기록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선수들 입상이라 쌍승식은 203.1배, 삼쌍승식은 1386배를 기록했다. 또한 2022년 김인혜, 2023년 손지영, 2024년 김지현 등 후배에 밀려 주춤했으나, 이번 원조 여전사 3기 선수들이 나란히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것도 인상적인 장면이다. 경주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이주영은 “경주 전 우승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6코스를 배정받았고, 모터와 궁합도 좋지는 않았다. 제가 잘해서 우승했다기보다는 운이 좋았다 생각한다"며 “최근에는 대상 경정에 많이 출전하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 우승을 계기로 올해 큰 대회에 자주 출전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시흥시의회-안산시의회-양주시의회-의왕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9일 시흥시자원봉사센터-경기시흥 SNU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시흥드론교육센터에 들러 현장 목소리를 듣고 운영 실태를 점검하며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치행정위원회는 제327회 임시회 안건 심사에 앞서 사전 스터디를 진행한 후 의안 심사 전문성과 깊이를 더하기 위해 현장 방문에 나섰다. 위원들은 시흥시자원봉사센터에 들러 운영 현황과 현안 사항을 공유한 뒤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더 나은 자원봉사 환경을 갖추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자원봉사자 노고를 격려하고 그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국가 전략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된 시흥시 핵심 시설인 경기시흥 SNU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를 찾아 인력 양성 과정과 교육 프로그램 실효성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지역 인재 양성과 제약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및 미래 비전을 논의했다. 마지막 방문지로 시흥드론교육센터를 찾은 위원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드론 교육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드론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점검했다. 또한 드론 시연을 살펴보며 시흥시 드론 산업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현장에서 파악한 문제점과 개선점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봉관 자치행정위원장은 14일 “이번 현장 방문은 우리 시의 주요 시설과 기관들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현장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원이 지난 12일 산업단지근로자복지관 1층 회의실에서 '안산시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은경 의원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안산시노사민정협의회, 기금법인 사용자 및 노동자 대표, 안산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동근로복지기금의 효율적 운영과 지원 확대를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발의된 '안산시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 조례' 제정안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는 그동안 공동근로복지기금 관련 진행 사항과 효율적인 기금 운영, 확대를 위한 건의 사항에 대해 공유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협의했다. 아울러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복지혜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며, 더 나아가 기금 운용을 통한 복지 혜택 확대에 대해 같이 고민할 것을 제안했다. 박은경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안산시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복지혜택을 확대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기금을 통한 실질적 복지 증진 방안과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집중하고,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조례 제정안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은경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안산시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며, 조례 외 기타 건의 사항은 집행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는 13일 제37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양주가 속한 경기북부 발전과 급증하는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힘을 쏟았다. 이날 양주시의회는 '국방전력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경기북부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 지정 촉구 건의안', '노인학대 피해예방을 위한 노인보호전문기관 운영방안 개선 건의안'을 연이어 채택했다. 경기북부는 그동안 분단이란 특수한 환경 속에서 상존하는 안보 위협 때문에 경기남부에 비해 발전이 더뎠고 군사시설에 따른 피해까지 감내해야 했다. 이제는 오랜 기간 희생한 경기북부 주민에게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국가가 보상해야 할 시점이다. 그런 점에서 양주-포천-동두천을 잇는 방위산업클러스터 지정은 고부가가치 전략산업인 방위산업을 육성하고 자주재원 확보로 지방분권도 실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보상책으로 거론된다. 특히 양주-포천-동두천은 섬유산업 특구로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을 통해 첨단기술 지원이 가능해 전투 지속능력에 직결되는 전투복과 방탄소재 등을 연구, 개발할 수 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현수 의원은 “경기북부는 전투기 오폭 사고, 군용 무인기-헬기 충돌 등 희생 현장"이라며 “주민 희생에 대해 경기도는 국방벤처센터를 설립하고, 정부는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 지정으로 경기북부 주민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연 의원은 '노인학대 피해예방을 위한 노인보호전문기관 운영 방안 개선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노인 인구 급격한 증가는 노인학대 발생빈도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작년 12월 65세 인구가 전체인구 중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그 사이 노인학대는 가파르게 늘어나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양주시도 지난 2022년 노인학대 사례가 39건에 불과했지만 2년 뒤인 2024년에는 93건으로 2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이지연 의원은 “고령사회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며, 노인을 보호하는 일은 우리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며 “5곳에 불과한 경기도 노인보호전문기관을 늘리고, 운영 방안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주시의회는 이외에도 이날 부의해 심의를 거친 '양주시 종이 사용 줄이기 지원 조례안(강혜숙 의원 대표 발의)'도 함께 의결한 뒤 정회했다. 한편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는 제3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는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다. 다음은 양주시의회가 채택한 국방전력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경기북부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 지정 촉구 건의안 전문이다. 대한민국은 북한이라는 비대칭적 안보 위협과 분단이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자주국방을 위한 방위산업 육성을 전략적 과제로 삼아 왔으며, 이는 첨단 기술 개발과 방산 수출국으로의 도약을 이끄는 밑거름이 되어왔다. 그러나 이 모든 성과의 이면에는, 국가안보의 방패막이 되어 온 경기북부의 오랜 희생이 있었음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된다. 경기북부는 수도권에 포함되어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접경지역의 제약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수도권 속 비수도권'이라는 역설적 현실 속에서, 주민들은 경제적 낙후와 군사시설에 따른 피해를 동시에 감내해 왔다. 포천 이동면 민가에서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 양주 가납리 비행장에서 발생한 무인기-헬기 충돌 사고는 그 일례에 불과하다. 훈련 중 민가에 투하된 폭탄 8발로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군용기 충돌로 수백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러한 사고는 단순한 우연이 아닌, 군사시설 밀집 지역에서 반복되고 있는 구조적 피해이다. 실제로 양주와 포천에는 27개 이상의 대규모 사격장 및 훈련장이 운영 중이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포탄과 전차의 굉음, 군용기의 폭음 속에서 살아가며, 정신적·심리적 피해는 일상 그 자체가 되었다​. 동두천 역시 70년간 시 전체 면적의 42%를 미군에게 제공하면서, 연평균 3,243억원 규모의 경제적 피해를 감내해 왔다. 특히 걸산동은 '육지 속의 외로운 섬'이라 불릴 만큼 미군기지에 둘러싸여 있으며, 주민들은 통행증 없이는 일상적인 이동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4년 미군기지 잔류 결정 당시 정부가 약속했던 지원은 10년이 지나도록 이행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국가로부터의 보상은 극히 제한적이다. 주민들은 오히려 '안보를 위한 당연한 희생'이라는 미명 아래, 자신의 삶과 재산을 포기해야 했다. 최근에는 시민들이 직접 시위에 나서 “우리는 전쟁터에서 살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제는 국가가 응답해야 할 시간이다. 경기북부 주민의 희생을 정당하게 보상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응답해야 한다. 경기북부는 전력지원체계 중심 방위산업을 육성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양주·포천·동두천은 2018년 섬유산업 특구로 지정되어 다양한 제품을 소량씩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갖춰왔으며,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을 통해 첨단기술 지원과 연구개발도 즉시 가능하다. 특히 전력지원체계는 전투복, 방탄소재 등 장병 생존과 전투 지속 능력에 직결되는 분야다. 이러한 제품은 반복 시험과 실전 협업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군사시설과 인접한 접경지인 경기북부가 지리적·산업적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경기북부에는 국방벤처센터조차 부재한 상태로, 방산 R&D와 민간기술 연계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조속히 국방벤처센터를 설립하고, 정부는 양주·포천·동두천을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로 지정하여 실질적 보상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 방위산업은 지역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고용과 중소기업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단순한 군수물자 생산을 넘어선 국가 전략산업이다. 특히 경기북부는 접경지라는 특수성과 함께 군 관련 인프라와 산업기반을 갖추고 있어, 방위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스스로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지역이다. 이러한 산업 기반은 지역의 재정 자립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자주 재원 확보를 통한 실질적 지방분권의 촉진제로 작용할 수 있다. 방위산업 육성과 지방분권 실현은 역대 모든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시켜 온 핵심 국가정책이다. 이 두 과제는 '경기북부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 지정'을 통해 상호 보완적으로 실현될 수 있으며, 이는 단순한 산업 육성을 넘어 국가 방위력 강화와 지역 자율성 확대라는 국가 전략의 접점을 만들어내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라 할 수 있다. 국가안보는 국민 모두가 함께 부담해야 할 공동의 책임이며, 그 희생의 대가는 정당하게 분배되어야 한다. 그동안 국가 안보를 이유로 불균형한 희생을 감내해 온 경기북부의 현실은 이제 달라져야 하며,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 지정은 그 변화의 시작이자 정당한 보상이다. 이에 양주시의회는 다음과 같이 강력히 건의한다. 하나, 경기도는 국방벤처센터 설립을 조속히 추진하여, 경기북부가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라. 하나, 경기도는 방위산업과 섬유산업의 연계를 통해 양주・포천・동두천이 자립적인 재원 확보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산업구조의 특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적극 추진하라. 하나,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의 실천과제로 '경기북부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 지정'을 포함하여, 경기북부의 희생을 국가 차원의 책임과 전략으로 응답하라. 2025. 5. 13. 양주시의회 의원 일동 다음은 양주시의회가 채택한 노인학대 피해예방을 위한 노인보호전문기관 운영방안 개선 건의안 전문이다. 대한민국은 2024년 12월, 65세 이상 인구가 주민등록 기준 전체 인구의 20%를 넘으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넘어가는 데 걸린 시간은 7년 4개월, 일본보다 4년이나 빠른 기록이다.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는 사회구조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경제활동인구 감소, 노년층 빈곤, 복지 재정부담 가중, 노인 자살률 상승 등 다양한 문제가 현실화되고 있으며, 특히 노인학대는 고령화의 그늘 속에서 갈수록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인학대 예방과 피해 노인 보호의 최전선에 있는 노인보호전문기관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양주시를 포함한 7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관할하는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2022년에는 노인학대 신고가 829건 접수되어 470건이 학대사례로 판정되었으며, 2024년에는 신고 건수가 1,034건으로 늘고, 이 중 581건이 학대사례로 확인되었다. 양주시를 보면, 2022년에는 65건의 노인학대 신고가 접수되어 39건이 학대사례로 판정되었으며, 2024년에는 신고 건수는 162건으로 증가하고, 93건이 학대사례로 처리되었다. 이는 불과 3년 사이에 노인학대 신고와 학대사례 모두 3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로, 특히 경기북부 지역에서도 양주시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노인학대의 발생 빈도는 매년 증가 추세이며,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경기도 5개 노인보호전문기관의 관할구역 범위를 보면, 최소범위는 327㎢에서 최대범위는 3,294㎢로 서비스 제공범위 면적이 10배이상의 차이를 보인다. 담당 노인 인구수 역시 최소 지역은 31만명인 것에 비해 최대 지역은 54만명으로 1.7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담당하는 노인 인구수는 2021년 28만명인 것에 비해 2024년 41만명으로 1.5배로 증가하였으나, 2021년과 2024년 동일하게 10명의 직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노인보호전문기관의 관할 구역이 좁아질수록 지역사회와의 밀착된 연계와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노인학대 사례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현재 5곳에 설치된 경기도 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의 추가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인학대 신고접수, 조사 및 개입, 사례판정, 사례지원, 사후관리 및 예방교육 등을 수행한다. 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의 노인학대전문상담원은 24시간 근무를 하고, 응급학대의심사례는 12시간 이내, 응급 외 학대의심사례는 72시간 이내에 현장조사를 실시해야 하며. 사례종결 후에는 사후관리까지 해야 한다. 최근 노인학대 예방과 홍보,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 업무가 계속 확대되고 있으나, 현재 인력과 예산만으로는 기본적인 대응조차 버거운 실정이다. 노인보호전문기관은 소수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어, 종사자 1인당 담당해야 하는 업무 범위가 지나치게 넓다. 특히 노인보호서비스에서 예방 관련 업무가 확대되고 있으나, 현장에서 노인학대에 직접적으로 대응하는 업무만으로도 종사자의 업무부담이 큰 상황이다. 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 확충, 종사자에 대한 적절한 승진기회 부여, 인사이동 등 다양한 인력 운용 방안이 필요하다. 전국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는 고소·고발, 소송 등 연평균 400건 이상의 법률서비스를 연계하여 제공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노인보호전문기관은 사회복지사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법률적 전문성이 요구되는 영역에 대한 대응이 제한적이다. 특히 학대 피해 노인들은 자신의 권리를 인지하거나 이를 당당히 주장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노인의 법적 권리를 보호하고, 재산상의 부당한 피해를 사전예방하며, 성년후견제도와 같은 법적 지원체계를 효과적으로 연계·활용하기 위해서 노인보호전문기관 내 전문 법률 인력의 배치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 고령사회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며, 노인을 보호하는 일은 곧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다. 노인보호전문기관 운영방안을 개선하여, 모든 노인이 존엄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양주시의회는 다음과 같이 강력히 건의 한다. 하나. 정부와 경기도는 노인학대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역노인전문보호기관을 추가 설치하라. 하나. 정부와 경기도는 노인보호전문기관 종사자의 업무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라. 하나. 정부와 경기도는 노인학대 피해자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노인전문보호기관에 전문 법률 인력을 확충하라. 2025. 5. 13. 양주시의회 의원 일동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과 의왕도시공사 부실 경영 의혹 등에 관한 진상규명을 위한 의왕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행조특위)가 자료를 공식 요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의왕시의회 의왕도시공사 행조특위는 행정사무조사에 필요한 자료 리스트를 작성해 총 30개 항목의 자료를 제출 요구하는 공문을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에 발송했다. 요구 자료에는 △의왕백운PFV 이사회 개최 내역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 전략 수립 용역 결과보고서 △종합병원, 주차장 부지 관련 감정평가 실시 현황 결과자료 △의왕백운PFV 재무제표 정정 고시 각 사안 및 항목별 변경 내용 및 근거 △의왕시청과 의왕도시공사 감사부서에서 실시한 의왕도시공사 임직원 감사 진행 및 처리결과 리스트 △월암공영차고지 도어락 설치 관련 검토, 조치 결과 문서자료 일체 등이 포함됐다. 한채훈 행조특위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조사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의왕도시공사 혁신경영을 도모하고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한 시민권익 증진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며 “신속한 행조특위가 이뤄지려면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의 성실한 자료 제출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채훈 위원장은 제출되는 자료를 바탕으로 의왕도시공사와 백운밸리 개발사업 실태를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 측으로부터 기관 보고와 관계자 증인 채택 질의응답을 6월 정례회 이전에 신속히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2025년 제37회 고양행주문화제를 내달 14일 개막한다. 당초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예정됐던 고양행주문화제는 선거로 인해 내달 14일로 연기됐다. 고양행주문화제는 7년 연속 경기 대표 관광축제로 선정됐으며 행주대첩과 행주산성이 가진 역사 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양시 대표 역사문화축제다. 올해는 '행복으로 가는 주춧돌, 행주'를 주제로 열린다. 행주대첩 주요 상징인 '돌'이 전투 무기에서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주춧돌'로 변화하는 의미를 살려 축제를 찾는 시민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양행주문화제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행주 드론불꽃쇼'에선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임진왜란부터 광복 순간까지 위기 순간 나라를 구한 영웅들 이야기를 선보인다. 신기전, 비격진천뢰, 화차 등 전략화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양시 최대 규모의 수상불꽃놀이도 아름다운 한강 수상을 수놓을 준비를 마쳤다. 시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채로운 공연도 기다리고 있다. 2025고양행주문화제 시작을 알리는 '행주 출정식'을 축하하기 위해 미스트롯 초대 진, 만능 소리꾼 송가인이 축제장을 찾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악퉁, 추리밴드, 환술극단 담, 마술극단 다채, 아슬아슬 줄타기 공연 등 전통부터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행주대첩 투석전과 난타전', 조선시대 캐릭터들과 함께 행주마을로 돌아가 볼 수 있는 '행주 맨돌마을', 역사 속 주인공이 되어 미션을 해결하면서 행주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역사 미션 게임:귀환' 등 축제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행주 역사를 알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과 체험존, 먹거리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축제장을 찾을 시민이 발이 되어줄 축제 셔틀버스도 무료로 운행한다. 화정역, 백석역, 대곡역에서 행사 기간 중 상시 운행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4일 “올해도 낮부터 저녁까지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오감이 즐거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는 6월, 한강 경관이 아름다운 행주산성 역사공원으로 많은 분이 찾아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5월15일부터 12월30일까지 열린(이동) 도서관에서 '다산 정약용 도서 한 줄 서평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번 이벤트는 '다산 정약용 브랜드 코너'의 큰 호응에 힘입어, 정약용 선생 사상과 정신이 담긴 도서를 읽고 서평을 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열린(이동)도서관에서 정약용 관련 도서를 대출한 뒤 반납 시 한 줄 서평을 써서 제출하면 된다. 이벤트 종료 후 우수 서평자 20명을 선정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산 정약용의 학문적 가치를 시민에게 알리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정약용의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남양주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시민은 많는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다산 정약용 도서 한 줄 서평 이벤트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도서관정책과 도서관사업팀 또는 남양주시 새마을회사무국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27일까지 '양주시 성장관리계획구역 재정비'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작년 수립된 성장관리계획 타당성을 재검토하고 '비시가화 구역'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성장관리계획구역은 비시가화 구역 중 난개발이 예상되는 곳에 대해 무질서한 개발을 방지하고 계획적 개발 유도를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도시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수립됐다. 양주시는 지난 작년 1월 38.42㎢(331곳) 규모의 성장관리계획구역을 지정하고 계획수립을 완료했으며 이번 재정비를 통해 입지 특성을 고려한 △유형 구분 기준 재정비 △기반 시설 계획 △건축물 계획 △환경 관리 및 경관계획 △성장관리계획 수립 지침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양주시 성장관리계획구역 재정비에 대해 의견 제시를 원할 경우는 양주시 도시과 및 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비치된 주민의견서를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이상덕 도시과장은 14일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실효성 있는 계획을 마련하겠다"며 “올해 하반기 중 최종안을 고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천년 고찰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양주회암사지가 다시 한번 역사문화축제 무대로 변신한다.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는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경기 대표 관광축제'에 선정되며,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목록에 오른 회암사지에서 펼쳐지는 2025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는 “양주 회암사지를 만천하에 알리노라! 2탄"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축제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2025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는 내달 13일 전야제(옥정호수공원)를 시작으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올해는 기존 프로그램에 새로운 콘텐츠들을 추가했다. 대표적인 신규 프로그램은 야간경관을 활용한 '빛의 야간관광축제'와 대형 체험형 런케이션 콘텐츠 '회암사지 대탐험'이다. 이를 통해 양주시는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과 연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조선 태조 이성계 위엄을 재현한 '어가행렬'을 비롯해 △무형유산 한마당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Old&New 기획공연 △힐링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 무대가 마련된다. Z세대를 겨냥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청소년 대상 '조선 힙쟁이 댄스경연대회'와 요리 실력을 겨루는 '고등셰프 경연대회' 등은 세대 간 소통과 청소년 문화 활성화를 도모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회암사지 별빛투어', 먹거리 장터, 홍보-전시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축제장 곳곳에서 운영된다. 현재 양주시는 일부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어가행렬의 태조 이성계 역과 행렬단, 서포터즈 '회암이', '조선 힙쟁이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참가자 등을 공개모집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은 2025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공식 누리집(yangju-hoeamsaj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4일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가 품격과 재미를 모두 갖춘 지역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민원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개명신고를 2시간 이내 처리하는 '개명신고 즉시처리제'를 전면 시행한다. 개명신고는 개인의 신분 정보가 공식적으로 변경되는 중요한 절차로, 각종 신분증 재발급, 인감, 부동산등기, 은행 명의 변경 등 다양한 후속 절차가 수반된다. 기존에는 법원 개명허가 결정문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청 민원실을 방문하면, 통상 3~4일 행정 처리기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개명신고를 2시간 이내 즉시 처리해, 후속 민원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또한 타 기관과 전산 연계를 강화해 여권, 운전면허, 금융기관 등 정보도 원활히 정비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지원 민원여권과장은 14일 “개명신고를 보다 신속하게 처리해 주민 불편이 줄고, 후속 행정 절차도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2025년 상반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중소기업 기숙사 기관공급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파주 관내 LH 임대주택의 공실을 활용해 관내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기숙사 형태로 제공해 기업 인력 확보와 근로자 주거복지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는 정책이다. 공급 대상은 초롱꽃마을10, 파주출판1, 파주법원1, 산내마을1 등 4개 단지의 총 262호이며, 기업당 최대 10호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파주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cjy6677@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다만 신청자가 몰릴 경우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내달 4일 오후 5시 문자로 개별 통보되며, 파주시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대일 기업지원과장은 14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함께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많은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문화재단이 이달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한국미술협회 파주지부와 함께 초대작가전 '지역 예술의 새로운 시선'을 헤이리 언테임드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초대작가전은 파주문화재단이 출범 이후 처음 선보이는 전시로 한국미술협회 파주지부 작가 20명이 참여해 지역 예술 흐름과 다양한 시각을 한자리에서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전시를 통해 파주문화재단은 지역 예술 현재를 소개하는 한편, 지역 예술인에게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관내 문화공간을 바탕으로 파주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시는 오정남 작가의 작품 '솔', 이창희 작가의 '걸어가다', 장성민 작가의 '빛의 여백' 등 42점 회화작품과 조소작품 8점을 선보인다. 출품 작가는 강복경, 고성익, 권경원, 권기옥, 김명자, 김옥단, 김혜순, 김효순, 박선옥, 박승순, 서영란, 양옥련, 오정남, 이강모, 이창희, 이현희, 장성민, 차정숙, 표승희, 홍순화 등 20명이다. 김영준 대표이사는 “이번 초대작가전은 파주 예술인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해 창작 의욕을 고취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기획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이며 관련 사항은 파주문화재단 공연전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이상일, “용인 르네상스 슬로건엔 ‘살기 좋은 용인’ 만들려는 의지 담겼다” 강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4일 2025년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날 서울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국가대표브랜드 시정프로젝트 부문에서 시의 브랜드인 '용인 르네상스'로 상을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2022년 7월 취임 직후 민선 8기 용인특례시의 시정 비전을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로 정했다. 이는 이 시장이 직접 창안한 것으로 시정 슬로건을 잘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라는 표현엔 시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용인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시대를 열겠다는 뜻이 담겨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슬로건 아래 시는 용인 르네상스를 현실화하는 핵심축인 반도체산업을 기반으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조성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SK하이닉스가 처인구 원삼면에 122조원을 투자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삼성전자가 기흥캠퍼스에 20조원을 투자하는 미래연구단지 등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상일 시장은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64.43㎢(1950만평) 해제, 경안천 일대 한강수계 보호구역 3.728㎢(113만평) 해제 등 오랜 기간 용인 발전의 저해 요인으로 작용했던 규제를 해제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경제는 물론이고 문화, 예술, 체육 등 모든 면에서 더 살기 좋은 용인특례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부흥·도약·발전을 함축하는 단어인 '르네상스'라는 말을 시정의 브랜드로 제시했다"면서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두각을 나타내는 용인의 현재와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용인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전체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며 “용인특례시가 장차 인구 150만명의 광역시로 도약하는 기초를 지금 닦고 있는 셈인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용인 르네상스'가 더욱더 꽃피울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계속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포커스] 부천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성큼’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부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임신-출산-육아를 전방위로 지원하고 있다. 예비 및 신혼부부 임신 전 무료 건강검진 지원을 비롯해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맘(mom)편한 택시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 △365일 시간제보육 △아이돌봄 서비스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이 대표적인 예다. 이와 함께 아이들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 기술 기반 시스템 도입과 보행 안전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학봉 언론홍보팀장은 14일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세심하게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아이들 보행 환경에도 신경 써 부천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는 관내 첫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임신 전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한다. 이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사업으로 풍진, B형간염, 간기능, 빈혈, 혈당, 소변검사 등 31종 기초 검진을 1인당 1회 한정으로 지원한다. 별도 예약 없이 8시간 금식 후 부천시보건소 내 모자보건실에 들러 신청하면 된다. 고위험 임신 질환(조기 진통, 분만 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등 19종)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임산부에게도 최대 300만원 의료비를 지원한다. 다만 병실 입원료나 고위험 임신 질환 치료와 무관한 비용은 제외되며, 관할 보건소에서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 신청할 수 있다. 부천에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는 임신부터 출산 후 1년까지 월 4회 '맘(mom)편한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부천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임산부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 이용자로 등록한 후 콜센터(1588-3815)로 요청하면 가까운 차량이 배차된다. 생후 1년 이내 출생아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출생아 한 명당 50만원을 부천페이로 지급한다. 출산일 및 신청일 기준 부 또는 모의 주민등록지가 경기도(부천시)여야 하며, 출생아도 경기도(부천시)에 출생등록 되어 있어야 한다.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온라인(경기민원24)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한의난임치료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첫만남이용권 등 임신 준비부터 출산 이후를 아우르는 지원으로 부모와 아이가 더욱 건강하게 만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 부천시는 실효성 있는 돌봄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보육 수요에 발맞추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365일 시간제 보육은 아람어린이집에서 운영 중인 사업으로 신정, 설-추석 연휴, 석가탄신일, 성탄절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65일 연중 운영된다. 요금은 시간당 3000원으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가정으로 찾아가는 '아이돌봄 서비스'도 있다.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들러 아이 돌봄을 맡아준다. 3개월 이상 36개월 이하 영아 대상의 영아종일제,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 대상의 시간제 서비스 등이 있다. 가구소득 기준에 따라 정부 지원금 및 본인 부담금이 달라진다.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도 운영 중이다. 평일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방학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비용은 월 10만원 내외다. 다만 다함께돌봄센터별로 운영시간과 비용은 상이할 수 있다. 현재 부천에는 9개 다함께돌봄센터가 있으며, 올해 2곳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24시간 어린이집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다자녀가정 도시가스-전기-수도 요금 할인 혜택 등 실생활 밀착형 지원으로 육아 부담을 덜어준다. 부천시는 어린이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작년에는 발광형 표지판, 노란 신호등, 노란 횡단보도 등 시인성 높은 교통안전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지속적인 어린이 교통 안전교육도 병행했다. 올해는 '횡단보도 스마트폰 차단 시스템'을 확대 도입한다. 이는 스마트폰에 집중한 채 보행하는 이른바 '스몸비족(스마트폰+좀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녹색 신호 시 보행자의 스마트폰 화면을 일시 차단해 주의를 환기시킨다. 작년 옥길버들초, 일신초에 시범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부천남초, 복사초, 송내초, 원미초, 상일초, 상인초, 부천동초 등 7개 학교로 확대 적용한다. 어린이 보행안전시설인 '노란무지개'도 늘린다. 노란무지개란 어린이공원 보행로(출입구)와 이면도로 연결 지점에 노란색으로 무지개 형태의 안전구역을 표시해 운전자 주의를 높이는 시각적 장치다. 작년 내동 어린이공원 등 9곳에 시범적으로 설치했고, 올해는 내촌어린이공원 등 21곳에 추가 설치한다. 아울러 부천시는 전국 최대 규모로 어린이통학안전사업인 '워킹스쿨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안전교육지도사가 초등학교 1~2학년 학생과 함께 등교하며 안전한 통학을 돕는 방식으로, 2010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뒤 꾸준히 운영 중이다. kkjoo0912@ekn.kr

김보라 안성시장, “지하시설물 관리에 최선 다해달라” 강조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14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제2차 긴급 특별안전대책 회의'를 지난 13일 열고 지반침하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시민안전과 등 지하시설물 관련 부서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삼천리, 한국도로공사 등 주요 시설물 관리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서울 강동구와 경기 광명시에서 연이어 발생한 대규모 지반침하 사고 관련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성시 차원의 선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시는 지하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과학적인 탐사 기법을 도입해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올 하반기부터 국도비를 보조받아 인구밀집지역과 통행량이 많은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총 100㎞ 구간에 걸쳐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지하에 매설된 관로 상태나 공동 발생 여부 등을 비파괴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어 지반침하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번 대책이 선제적 안전 점검과 노후 기반시설 개선을 병행함으로써 시민 안전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과학적 조사기법과 체계적 점검을 통해 지반침하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사고 발생률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반침하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노후 상·하수도 관로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상수도과와 하수도과에 노후 관로의 신속한 점검 및 교체를 특별 주문했다. 김보라 시장은 그러면서 “최근 국내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해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지하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청소년의 예술적 성장을 도모하고 재능과 끼를 표출할 수 있는 제33회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안성시 예선 참가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와 시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지부장 김영식)가 주관하는 이번 안성시 예선은 내달 19일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며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10~19세 청소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안성 예선전은 종목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시상하며 최우수상 시상팀(명)은 오는 8월 26일부터 30일에 있을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본선에 안성시 대표로 출전해 경연을 펼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음악 부문에서 '서양음악 관악합주' 종목과 지난해 운영된 문예 부문 '일러스트' 가 미운영 되며 대신 '숏폼' 종목이 신설됐다. 신설 종목인 '서양음악 관악합주'는 초·중·고 청소년 10명 이상 80명 이내로 구성된 타악기를 포함한 윈드오케스트라(관악기)로 구성된 팀이 참가할 수 있다. 숏폼 역시 초·중·고 청소년이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당 1인 1개 작품만 응모 가능(팀 또는 공동 작업 작품으로 참가 불가)하며 응모작품은 미발표된 창작품으로 출품하면 된다. 문예 부문(시‧산문/숏폼) 주제는 신청서를 접수한 후 5월 23일 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 누리집에 공지하고, 신청자에게 개별 안내(문자)할 예정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안성시 예선에 많은 청소년이 참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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