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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장애 포용도시 하남, 따뜻한 변화 ‘쾌속항해’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도시는 누구를 보행 중심에 둘 때 더 따뜻해질 수 있을까. 하남시는 이에 대해 “장애인-비장애인 모두"라고 답한다. 실제로 전동보장구 사고를 보장하는 '동행안심보험', 전문 재활병원과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장애인 가족 목소리를 담아낸 '공공서비스디자인'까지 하남시는 장애인 이동권과 건강권은 물론 정서적 회복과 유대까지 아우르며 포용도시 실현에 집중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0일 “누구에게나 걷는 일이 불편하지 않고, 힘든 순간에는 서로의 곁이 되어줄 수 있는 사회가 진정한 공동체"라며 “작은 불편도 지나치지 않고, 마음속 어려움까지 함께 나누는 행정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하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에게 이동은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삶의 질과 존엄성 문제와 직결된다. 하남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가칭)하남시 장애인 동행안심보험'을 추진 중이다. 기존 하남시민보험이 본인 부상에만 한정됐으나 동행안심보험은 전동휠체어나 스쿠터 등 전동보장구 사용자가 사고 시 대인-대물 피해까지 보장해 실효성을 높인다. 하남시 등록 장애인은 1만1895명이고, 이 중 전동보장구 사용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은 1588명으로 추정된다. 특히 사용자 35.5%가 충돌 사고를 경험했다는 한국소비자원 조사는 이 보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지난 2021년 조례 제정을 마친 이 사업은 현재 중앙부처와 협의가 진행 중이며, 예산을 확보한 뒤 올해 하반기 시행이 목표다. 장애인 회복은 병원에서 끝나지 않는다. 진짜 회복은 일상으로 돌아오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하남시는 장애인의 지역사회 적응과 재활을 돕기 위해 전문 재활병원과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3월, 하남시보건소와 보바스병원은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병원-지역 간 연계 체계 구축에 나섰다. 하남시보건소는 퇴원을 앞둔 예비장애인을 대상으로 조기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필요시 보행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해 일상 복귀를 지원한다. 보바스병원은 근감소증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재활이 필요한 대상자를 하남시와 연계해 더 많은 장애인이 적기에 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 협약은 치료 이후 삶까지 아우르는 복지체계로, 장애인 건강권 보장을 의료기관 중심에서 지역사회 중심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행정은 개인에 머무르지 않는다. 하남시는 가족 구성원 모두의 삶을 함께 돌보는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올해 행정안전부 주최 '공공서비스 디자인 지원과제'에 선정된 '무너짐 대신 더 단단히 : 장애인 가족 유대와 행복을 지키는 프로젝트'가 대표 사례다. 하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장애인 가족, 특히 아버지와 형제자매를 대상으로 정서적-사회적 지지를 제공한다. 하남시는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해 정책 기획부터 운영까지 시민 참여 기반으로 설계하고 있다. 이는 '지원하는 행정'에서 '함께 만드는 행정'으로 전환이란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일상을 '함께' 나누는 것, 그것이 공공돌봄 출발점이다. 올해 하남시는 도전적 행동(자해-타해 등)을 수반하는 등 정도가 극심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인력이 낮에 일대일로 돌봄을 제공하는 통합돌봄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지난달 1개 기관이 서비스 수행기관으로 지정돼 이달부터는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하남시는 이미 2억500만원 예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고 당사자 삶에도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는데 한 걸음 더 다가간 셈이다. 장애에 대한 인식은 한 사회가 얼마나 따뜻한 시선을 지녔는지를 보여준다. 하남시는 그동안 장애를 누구나 겪을 수 있고, 서로 다름을 이해할 때 공존이 시작된다는 믿음 아래 '마음의 거리'를 좁혀왔다. 보건복지부 2023년 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중 88.1%는 후천적 원인에 의해 장애를 입게 됐다. 하남시는 그래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2019년부터 하남시장애인복지관과 함께 공무원은 물론 시민과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인식개선 교육을 이어왔다.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 이 교육은 지역 복지 진정성을 보여준다. 올해는 '지금, 마음을 움직이는 시간'이란 이름 아래 공무원 필수교육을 일반 시민에게 개방해 참여 문턱을 낮췄다. 하남은 이를 통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도시로 조금씩 바뀌고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180만 방문…고양어린이박물관 5월, 더 특별하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화정동에 위치한 고양어린이박물관이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어린이 오감을 만족시킬 컬러풀 동물원, 꼼지락 우리말 놀이 등 특색 가득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풍성하고 역동적인 콘텐츠로 가족 단위 관람객을 맞이한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인기 많은 물빛마을(2층), 건축놀이터(3층)을 비롯해 11개 기획-상설전시실에서 다채로운 전시와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매년 새로운 전시를 선보이며 9년간 누적 방문객이 180만을 돌파하는 등 연간 20만명 이상 찾는 곳으로 다시 찾아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0일 “미래시대 주역인 우리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내년이면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고양어린이박물관이 어린이에겐 특별한 공간으로, 또 다른 세대에겐 열린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어린이박물관 연면적은 8492㎡규모로 지하1층부터 지상3층, 옥상공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6500㎡규모 광장도 보유하고 있어 야외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도 적합하다. 또한 지하철3호선 화정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전통문화와 현대적 놀이 요소를 결합한 문화 프로그램과 특별한 기획전도 운영한다. 체험교육 에서 새롭게 지정된 국가기념일 '세종대왕 나신 날(5월15일)'과 세시풍속 '단오절(5월31일)'을 주제로 한 놀이 활동이 진행된다. 특히 10일부터 18일까지 주말에는 '꼼지락 우리말 놀이', '살랑살랑 단오한마당'이 진행된다. 미취학 자녀 가족을 위한 '꼼지락 우리말 놀이'는 자음과 모음을 활용해 가방을 디자인하고 신체를 활용한 한글 놀이를 하며 세종대왕의 뜻과 한글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운다. '살랑살랑 단오한마당'은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이야기를 담은 전통 문양 썬캐처를 만들고 전통 놀이 대결을 펼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작년 11월 개막한 '뒤바뀐 세상'도 지속적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땅속으로 내려온 구름', '먹을 수 없는 도넛' 등 예상 밖 장면들은 어린이들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전시는 소수빈-노동식 등 현대 미술작가 5인과 협업해 물체의 성질을 낯설게 전환한 작품으로 기존 고정관념을 유쾌하게 뒤흔든다. 내년 6월까지 계속 전시하며 박물관 3층 예술놀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했다. 에는 놀이-공연-피크닉 등 각종 즐길거리는 물론 플리마켓-푸드트럭-경품 이벤트 등 어린이라면 누구든 좋아할 체험들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지구를 지키는 지속 가능한 축제가 펼쳐졌다. 한국양서파충류협회와 서울호서전문학교와 함께 구성한 생태체험존에서 '진짜' 살아있는 동물을 직접 만나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름도 생소한 '알다브라코끼리거북'을 비롯해 알록달록한'왕관앵무', 귀여운 '우파루파'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동물이 어린이를 맞이했다. 또한 산림청과 협력하는 '탄소 상쇄 프로젝트'도 진행됐고, 이외에도 고양시도서관센터와 '독서피크닉' △현대백화점 킨텍스점과 '룰렛 이벤트' △고양소방서와 어린이 소방관이 되어보는 '고GO랜드!프로그램' △한살림고양파주점-아름다운가게고양화정점과 '지구를 구하장 플리마켓'을 운영했다. 어린이박물관이라 해서 '어린이'만 방문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경력 단절 부모와 조부모를 대상으로 코딩-인공지능 등 4차 산업 관련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메이커 아카데미'는 올해로 7회를 맞이했다. 현재까지 누적 약 15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지난 3월부터 8주간 진행된 이번 과정에는 18명이 수강 중이다. 교육생은 어린이날 축제에서 실습형 교육을 운영하며 모든 과정을 수료했다. 후에는 박물관에서 관련 강사로 활동하며 창의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 복지 프로그램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교육 '자연으로 힐링하는 방법 : 플랜테리어'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매회 신청 시작 1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 교육에는 총 235명이 참가하며 95% 이상 높은 만족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성인 대상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공간으로 단단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김포시의회-남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7일 일산동구보건소 신축 청사에 들러 시설을 둘러보고 운영 현황을 농밀하게 점검했다.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공공의료 현장을 살피고 보다 촘촘한 보건복지 행정을 위한 시의회 역할을 다짐하기 위해서다. 일산동구보건소는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예방접종실, 물리치료실, 치매안심센터 등 다양한 공공보건 기능을 갖춘 지역거점 보건기관이다. 특히 고양시 3개 구 중 마지막으로 단독 청사를 갖추게 되면서, 동구 주민의 오랜 숙원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김운남 의장은 제9대 전반기 문화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며 일산동구보건소 신축 과정에서 제기된 부지 선정, 시설 기준, 예산 집행 등 문제를 면밀히 훑어보고, 행정 일관성과 시민 중심 정책 추진을 촉구하는 의정활동을 펼친 바 있다. 김운남 의장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동구보건소가 마침내 문을 열게 된 것은 시민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이제는 이 공간이 시민 건강과 일상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행정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시민 입장에서 공공의료 환경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건강권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건복지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며, 관내 공공의료 체계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김포시 FUNFUN한 축제 만들기 연구모임'은 8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연구용역 사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희성 대표의원을 비롯해 배강민-유영숙 의원, 용역 수행기관인 뉴해리티지의 김해리 관광학 박사가 참석해 연구 주제와 세부 과업을 공유하고 방향성을 모색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김포 정체성 확립을 위한 도시 브랜딩 연계 대표 축제 개발 방향 △기존 축제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 평가 △중장기적으로 지역 고유 브랜드 구축 및 관광 연계 전략 수립 등이다. 이번 연구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축제 정책 수립을 목표로 하며, 김포문화 정체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진행된다. 이희성 대표의원은 10일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김포를 대표하는 축제가 발굴돼 도시 브랜딩을 위한 초석이 되길 기대하며, 정책 연구 결과가 실제 행정과 축제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연구용역 방향성을 보다 견고히 잡을 수 있는 의미가 있는 자리가 됐으며, 용역은 향후 9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11월 최종보고회 및 결과보고서가 제출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의원연구모임인 '남양주시 스포츠 경쟁력 강화와 스포츠 브랜드 도시 발전 방안 연구모임'은 9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스포츠 경쟁력 강화와 스포츠 브랜드 도시 발전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남양주시 스포츠 및 체육 관련 현황 분석과 함께 스포츠 시설 및 인프라 구축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타 지자체의 성공적인 모델 분석을 통해 남양주시가 스포츠 브랜드 도시로서 도약할 방안과 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대표의원인 정현미 의원 등 연구모임 의원들과 용역 수행사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는 △국내 종합 스포츠타운 현황 조사 △남양주시 스포츠 시설 및 클럽 실태 조사 △전문가 의견 수렴 △국내외 종합스포츠타운 우수 사례 분석 등 앞으로 연구 내용과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연구모임 의원들은 남양주시에 장애인과 청소년을 위한 전문적인 체육시설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이번 연구용역에 장애인과 우리 시의 미래인 청소년이 마음껏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전용 체육시설 건립에 대해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또한 “남양주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분석한 뒤 타 시-군과 차별화된 남양주시만의 강점을 적극 활용한 국제 스포츠 대회 유치 방안을 모색하고, 스포츠 종목별로 편차가 큰 관내 시설 및 인프라 불균형을 맞출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현미 대표의원은 “오늘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5개월간 남양주에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종합 스포츠파크 기반을 조성하고, 효율적 관리체계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성공적인 연구용역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스포츠 경쟁력 강화와 스포츠 브랜드 도시 발전 방안 연구모임은 정현미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영실-박은경-한송연-김상수-손정자 의원 등 6명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약 5개월간 본격적인 연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남양주시 개발제한구역 규제완화 관리방안 연구모임'은 9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현행 개발제한구역 내 집단취락 해제지역 관리제도를 검토한 뒤 실현 가능한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 요건 및 절차 검토와 관련된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대표의원인 김지훈(민) 의원 등 연구모임 의원들과 용역 수행사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는 △남양주시 개발제한구역 현황과 문제점 조사 △지역주민 인터뷰 △자료 분석과 사업모델 검토 등 앞으로 연구 내용과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연구모임 의원들은 “이번 연구활동이 왕숙신도시와 그 주변을 둘러싼 GB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남양주시 내에서도 조금 더 시급한 지역을 위주로 먼저 검토해 달라"고 제언했다. 김지훈(민)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수집-분석한 관내 개발제한구역과 관련된 기초자료는 집행부에 전달해 정책 시행에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5개월간 용역수행기관과 머리를 맞대어 남양주시 개발제한구역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규제 완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성공적인 연구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개발제한구역 규제완화 관리방안 연구모임은 김지훈(민) 대표의원, 조성대 의장, 한근수-이상기-김동훈-원주영-한송연-이수련-김상수-전혜연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약 5개월간 연구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는 9일 여주 썬밸리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제133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회에는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 회장인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광주시의회-하남시의회-이천시의회-여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정례회의에서 지난 제132차 정례회의 결과 보고와 함께 '경기동부권 시-군의회 소속 미혼 직원 만남의 장 프로그램 제안의 건' 등 5개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자 제안된 '경기동부권 시-군의회 소속 미혼 직원 만남의 장 프로그램'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 등을 집중 논의했다. 아울러 경기동부권 상수원관리구역 피해대응협의체 출범에 따라 협의체 운영에 필요한 사항과 주민권익 보호 및 실질적 보상 추진, 상수원 규제 합리화 등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운영 규정을 제정했다. 조성대 협의회장은 정례회의에서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개최와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여주를 관통하는 남한강을 지나오면서 수많은 중첩규제로 재산권이 침해된 경기동부권 주민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4년 이후 680억원 규모로 유지된던 중앙정부의 팔당호 인근 시-군에 대한 주민지원사업비는 올해부터 9%에 해당하는 약 73억원이 삭감돼 우리 동부권 주민의 시름은 더욱 깊어져만 가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조성대 협의회장은 “지난 132차 정례회에서 발족된 경기동부권 피해대응협의체의 세부적인 역할과 기능을 위해 운영 규정을 마련했으니, 팔당호 관련 규제 타파와 주민 피해보상 대책을 위해 협의체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을 선출해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참석한 의장들에게 적극 협력을 주문했다. 한편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는 오는 제134차 정례회의는 6.3 대선을 감안해 서면 회의로 대체하고, 9월 중 제135차 정례회의를 광주시의회에서 열리고 결정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제327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6월 제1차 정례회에서 진행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확정하고, '시흥시 관광상품 개발 및 활성화 조례안', '시흥시 공설동물장묘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의원 발의 조례안 3건을 포함한 총 12건 조례와 기타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회기 첫날인 13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 결정과 회의록 서명 의원을 선출하고, 상임위원회별로 상정된 안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14일에는 심사보고서 채택과 함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 및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증인 채택의 건'을 다룬다. 15일 의회운영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 계획서와 증인 채택에 대해 협의한 후, 1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며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오인열 의장은 10일 “시흥 발전과 시민 복지를 위해 이번 임시회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모든 의원이 책임감을 갖고 회기 운영에 성실히 임해 달라"고 권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친환경 자동차의 올바른 주차질서 확립과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친환경자동차 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적극 홍보에 나섰다. 친환경 자동차 전용주차구역 및 충전구역 민원 신고는 지난 2023년 8000건, 작년 1만여건으로 25% 이상 증가했고 올해는 월 평균 1000건씩 신고가 접수됐다. 친환경 자동차 전용주차구역 및 충전구역은 아파트, 상가, 공영주차장 등 시민이 평소 이용하는 곳이라면 대부분 설치돼 있어 주차 시 전기차 주차 바닥표시와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곳인지를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특히 단속된 차량 상당수가 아파트 내 주차장에서 위반한 것으로 확인돼 입주민은 주차할 때 유의해야 한다. 단속 대상은 충전구역 및 전용주차구역에 일반차량 주차를 비롯해 △급속충전구역에 충전 가능 차량이 1시간을 초과 주차 △완속충전구역에 충전 가능 차량이 14시간을 초과 주차 △충전시설 및 충전구역 내-주변에 물건 적치 및 주차 △충전시설을 전기자동차 등 충전 이외 용도로 사용 △친환경자동차 충전시설 및 충전구역 표시 고의 훼손이다. 이들 행위에는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김윤주 일자리정책과 팀장은 10일 “공동주택 등 대부분 주차장에 친환경 자동차 전용주차구역 및 충전구역이 설치됨에 따라 위반 민원 신고도 증가하고 있다"며 “일반차량이 친환경차 주차구역에 주차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해 달라 시에서도 올바른 주차문화 정착을 위해 홍보를 지속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12일부터 관내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이들을 대상으로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금융권 전월세 자금 대출 잔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간 100만원 한도로 최대 7년간 지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 및 임차주택 주소지가 구리시 동일 소재지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 △부부 합산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금융권 주택 전월세 자금 대출 잔액 2억원 이하 등 조건을 만족하는 무주택 신혼부부이다. 다만 1촌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경우와, 저금리 혜택을 받는 주택도시기금(버팀목 등) 대출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생계-의료-주거 급여 수급자, 기타 유사사업 수혜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이달 12일부터 23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내달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0일 “이 사업이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관내 신혼부부 주거 안정과 함께 저출산 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구리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를 확인하거나 또는 건축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9월까지 원룸-다가구주택 등 470여채를 대상으로 '상세주소 직권 부여'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주소가 명확하지 않아 발생하는 우편물 오배송 및 위기가구 복지지원 누락 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상세주소란, 건물 등 내부에 독립된 거주-활동 구역을 구분하기 위해 부여되는 동-층-호 정보로, 도로명주소 건물번호 뒤에 표기하는 주소를 말한다. 원룸-다가구주택 등은 건축물대장에 동-층-호가 기재되지 않아 별도 신청을 통한 상세주소 부여가 필요하다. 그러나 제도 인식 부족 등으로 신청-부여가 누락돼 우편물 오배송, 구조 지연, 복지서비스 누락 등 생활-안전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 남양주시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2년부터 2027년까지 관내 원룸-다가구주택 등에 대한 전량 부여 완료를 목표로 상세주소 직권 부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위기가구 및 증-개축 등으로 상세주소 현행화가 필요한 대상 등을 포함해 총 470여채에 대해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상세주소를 직권으로 부여할 계획이다. 이명구 부동산관리과장은 10일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은 정확한 주소 기반으로 우편물 수령, 응급 구조, 복지지원 서비스, 행정 민원 처리 등 생활 및 안전과 관련한 편의가 향상될 것"이라며 “시민 불편이 없도록 정확하고 촘촘한 주소체계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올해 1분기 지방재정 집행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확보했다. 지방재정 집행평가는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행안부는 민생경제 어려움을 고려해 재정집행 '1분기 목표'를 별도로 설정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이런 성과는 연초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매월 보고회를 열고 사업별 주별-일별 계획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결과로 남양주시는 분석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0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소속 공무원들이 신속집행에 최선을 다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재정의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집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9일 신속집행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2025년 제6차 신속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상반기 남은 기간 1회 추경 사업과 하반기 추진 대상 사업의 집행 여력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집행 가능한 사업을 추가 발굴해 신속집행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운암지구가 경기도 주관 '2025년도 지적재조사 사업' 실시 구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양주시는 올해 지적재조사 업무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지적재조사는 토지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 사항을 바로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로 전환해 시민 재산권을 보호하는 국가사업이다. 양주시는 작년 10월30일 '운암지구 지적재조사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 개최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토지소유자 및 면적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확보한 뒤 경기도 지적재조사위원회에 지구 지정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관내 운암리 201번지 일원 403필지(총면적 52만1581㎡)가 지적재조사사업 지구로 최종 지정됐다. 해당 구역은 주택과 농경지가 혼재돼 실제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소유권 행사에 불편을 겪고 있는 대표적인 지적 불부합 구역이다. 이번 지구 지정 고시에 따라 사업이 완료되기 전까지 해당 구역의 경계 복원 측량과 지적공부 정리는 정지된다. 양주시는 앞으로 지적재조사 측량, 토지현황 조사, 토지소유자 의견 수렴, 경계 조정 및 확정, 조정금 정산 등 절차를 거쳐 내년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용식 양주시 토지관리과장은 10일 “지적재조사를 통해 불합리한 경계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 재산권을 보다 명확하게 보호하겠다"며 “운암지구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성매수자 차단을 위한 캠페인 '올빼미 활동'을 7일부터 매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올빼미 활동은 파주시가 성매매집결지에 출입하는 성매수자를 차단하고자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그동안 월 2회 금요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실시했던 방식을 강화하여 매일 밤 9시부터 캠페인 활동을 추진한다. 올빼미 활동이 있는 날에는 성매매집결지 전체가 불을 끄고 성매매 영업을 중단하기까지 했으나, 올빼미 활동이 없는 날을 골라 집결지를 찾는 성매수자들이 있고, 성매매 영업이 지속되고 있어, 파주시는 올빼미 활동을 매일 진행해 성매매에 대한 의지와 수입을 원천 차단하는데 총력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시민은 “2023년부터 올빼미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는데, 사실 올빼미 활동이 없는 날에는 성매매를 계속할 것이란 걱정이 있었다"며 “늦은 시간 어렵고 힘든 점이 있지만 성매매집결지 완전한 폐쇄를 위해 힘닿는 데까지 올빼미 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심야시간인데도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시민 열정과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성매매집결지가 폐쇄될 때까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올해 안에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에 마침표를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조성한 '빛의굴뚝'을 배경으로 한 야외예술공연 '빛의굴뚝과 음악이 흐르는 밤'을 이달 17일과 내달 21일 구래동 문화의거리와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달 열린 빛의굴뚝 점등식 당시 시민 호응에 따라 기획됐으며 빛의굴뚝과 호수공원 음악분수를 배경으로 버스킹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공연은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구래동 문화의거리 잔디광장에서 첫 무대를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호수공원 꽃마당데크에서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두 번째 무대를 진행한다. 공연 시간에 맞춰 기존 매시 정각부터 25분간 운영되던 음악분수도 공연하는 동안 연장 가동해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솜사탕 마임 퍼포먼스팀 '덕타운'과 싱어송라이터 미지니가 출연한다. 내달 21일 공연은 핑거 기타리스트 김나린과 저글링, 마술 공연인 '매직저글링'이 무대에 오른다. 젊고 발랄한 감성의 K-POP 기반 대중음악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포시는 이번 공연을 시범 운영한 뒤 빛의굴뚝을 중심으로 문화의거리와 호수공원을 연계한 공연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일상에 예술이 흐르는 도시, 김포'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립합창단이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시청 늠내홀에서 기획연주회 '색다른 음악 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세계 각국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며 각 나라가 지닌 고유문화와 분위기를 경험하는 특별한 음악회다. 연주회에서 고전 합창곡부터 재즈,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을 선보이며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민다. 공연시간은 총 70분으로 5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19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포스터 하단 QR코드나 누리집을 통해 좌석을 예약할 수 있다. 한편 기획연주회 색다른 음악 여행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시흥시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저출생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역사회의 인구 유출과 경제적 활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안산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산시 아이러브유(iLOVEYOU) 누리집에선 임신 준비 단계부터 출산-육아에 이르기까지 각 시기 별로 맞춤형 정책 지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부모가족 자녀 양육비 = 한부모가족의 안정적인 자녀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기준중위소득 63%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아동양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18세 미만(취학 시 22세 미만)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이며, 자녀 1인당 월 23만원이 지급된다.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지원 = 안산시는 장애인 가정과 국가유공자 가정을 대상으로 출산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출생아의 부 또는 모가 출생일 기준으로 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한 장애인 가정 또는 국가유공자(상이등급 1급~7급) 가구다. 출생아 1인당 100만 원이 지급되며, 신청은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여성장애인출산지원금도 있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따라 등록된 여성장애인으로, 2025년 1월1일 이후 출산한 자 또는 임신 4개월 이상 태아를 유산-사산한 자로 외국인 등록장애인도 포함된다(2024년 지원대상자 중 미수급자는 예산 한도 내에서 지원 가능). 출생아 1인당 120만 원이 지급된다. 전동유축기 무료 대여 = 안산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출산가정으로 출산 후 3개월 이내 셋째아 이상, 미숙아, 선천성이상아 출산 산모, 장애인 산모, 쌍생아 출산 가정에 전동유축기 1개월 무료 대여를 제공한다. 신청 방법은 출생증명서, 등본 등 구비서류를 관할 보건소로 접수하면 된다. 영양플러스 사업 = 영양플러스 사업은 임신-출산-수유 등으로 인해 영양상태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영양교육과 보충 식품을 제공해 스스로 건강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게 돕는 정책이다. 지원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상록구에 있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가정의 임신부-출산부-수유부-66개월 미만 영유아 가운데 빈혈, 저체중 등 영양과 관련한 위험 요인 보유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0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부터 출산 후 육아를 시작하는 가정까지 각 단계에 맞춘 지원책을 세심하게 마련해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부모들이 삶 속에서 마음 편히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한 만큼 보육 인프라 확충, 부모 교육 프로그램 마련, 아이 돌봄 서비스 확대 등 실질적인 정책을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내달 4일 오전 10시30분 조선미 박사의 '현실 육아' 온라인 부모 교육을 개최하며, 이달 9일부터 선착순으로 수강 신청자 1000명을 모집한다. 이번 대규모 부모 교육은 육아에 대한 부담과 불안을 느끼는 양육자에게 올바른 양육 지침을 제안해 양육자가 겪는 보편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조선미의 현실 육아 상담소',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 등을 저술한 국내 대표 부모 상담가인 조선미 교수가 진행한다. 조선미 박사는 SBS Plu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 EBS '60분 부모',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등에 출연해 올바른 훈육 방법과 30년간 임상 경험 등을 소개해온 육아 전문가다. 수상을 희망하는 관내 영유아 자녀 양육자는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양희 여성가족과장은 “이상적인 육아와 현실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양육자들이 어려움을 해결하고 행복한 부모 또는 양육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이번 교육 특강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방세 체납관리 시-군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2024년 지방세 체납 정리 노력도 등 3개 분야 28개 지표로 이뤄졌으며, 의왕시는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의왕시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을 통한 동산 압류와 부동산 공매 등 체납처분을 적극 실시했다. 반면 소액 체납자에 대해선 전화상담을 통한 체납 정리 방안 안내를 진행하는 맞춤형 징수체계를 구축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0일 “앞으로도 강력한 체납처분과 함께 각종 납세 편의 제도를 통해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자주재원 확충과 건전한 납세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청소년재단 산하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주관한 '2025년 경기도 청소년 찾아가는 독도 디지털 체험관' 운영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청소년 찾아가는 독도 디지털 체험관은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청소년이 독도 역사와 자연환경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와 미래세대 관심을 유도하고자 미련됐다. 전시 콘텐츠는 독도 4D 롤러코스터를 비롯해 △독도 3D 입체영상관 △독도 360° 터치 VR △독도 디지털 수족관 △인터랙티브 미디어월 △독도 디지털 백과사전 △독도 AI 포토존 등 다양한 디지털 교육 체험 콘텐츠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는 오는 7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의왕시청소년수련관 내 꿈누리카페 고천점과 1층 로비에서 운영되며, 청소년을 비롯한 일반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류은정 의왕시청소년수련관 팀장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이 독도 디지털 체험관 전시기관으로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청소년이 독도 역사와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체험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경기도 청소년 찾아가는 독도 디지털 체험관 운영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의왕시청소년수련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뱓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의정부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남양주시청소년정책연구모임'은 9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남양주시 청소년을 둘러싼 정책환경 분석을 통해 청소년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남양주시 청소년 정책을 보완할 수 있는 개선 방안 제시와 새로운 정책 사업 발굴을 통한 실효성 있는 청소년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표 의원인 전혜연 의원 등 연구모임 의원들과 용역 수행사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착수보고회는 진행됐다. 참가자는 △남양주시 청소년 정책 일반현황 검토 △유사사례 조사 및 관계 법령 검토 △청소년 및 학부모 수요정책 조사 △청소년 정책 문제점 분석 및 개선 방안 도출 등 앞으로 연구 내용과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연구모임 의원들은 “청소년 기준이나 범위가 개별법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나이대별 경계도 감안해 용역을 추진해야 한다"며 “타 시-군이나 집행부에서 일반적으로 추진하는 용역과는 달리 기존 틀을 벗어난 접근을 해야 효과적인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연 대표의원은 “오늘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5개월간 지역구별 필요한 청소년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선배, 동료 의원님들 정책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청소년정책연구모임은 전혜연 의원(대표), 조성대 의장, 김현택-이상기-김영실-김지훈(민)-이수련-원주영-손정자 의원 등 9명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약 5개월간 청소년 정책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9일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진행 중인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9일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기획됐으며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작년 10월부터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조성대 의장은 의왕시의회 김학기 의장으로부터 지명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성대 의장은 “인구문제는 먼 미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오늘 우리가 함께 해결해야 할 현실"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 청년이 희망을 갖는 사회, 어른신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남양주시의회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성대 의장은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 다음 주자로 양평군의회 황선호 의장과 여주시의회 박두형 의장을 각각 지목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권안나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정부시 아동 양육자 지원 조례'가 9일 공포됐다. 이번 조례는 관내 아동 양육자의 자기돌봄을 지원하고, 가정 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아동 양육자의 자기돌봄 활동 규정 △아동 양육자 지원사업 명문화 △재정지원 및 협력체계 구축 등 포함하고 있다. 권안나 의원은 “지난해 8월 열린 '제2회 의정부 문화도시 정책 페스타'에서 청년이자 엄마인 한 여성의 정책 제언이 큰 계기가 됐다"며 “의정부시는 아동복지 관련 다양한 조례를 시행하고 있지만 아동 양육자를 직접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 양육자가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돌보는 것은 가정의 안정과 아이들 행복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조례가 의정부시의 아동 양육자 지원 정책을 한층 강화하고, 아이 키우고 싶은 도시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 아동 양육자 지원 조례'는 국내 최초로 아동 양육자를 위한 자기돌봄 규정을 명시해 이를 기반으로 한 지원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태은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정부시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 조례'가 9일 공포됐다. 이번 조례는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정원산업을 진흥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해 시민이 일상에서 정원을 활용한 쾌적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공동체 활성화 및 도시환경 개선을 도모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구축에 기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태은 의원은 10일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여가 활동을 즐기고, 이웃과 소통하며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 곳곳에 아름다운 정원이 조성되면 도시 경관이 개선되고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적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며, 정원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은 9일 하남시가 종합운동장 이전 계획을 전면 백지화한 데 대해 “결국 종합운동장 이전이 여론 수렴 없이 졸속으로 추진된 끝에 백지화되고, 그 과정에서 시민의 소중한 혈세와 행정력만 낭비됐다"며 “하남시는 이번 사안에 대해 시민께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하남시는 이날 “기존 하남종합운동장 시설은 존치하고, 장기적으로 새로운 부지를 확보해 주 경기장 등 운동장을 추가로 건립하는 방안으로 방향을 전환한다"고 밝혔다. 최훈종 의원은 종합운동장 이전과 관련해 작년 10월15일 시정질의를 통해 “하남시민 여론 수렴 없이 추진하는 것은 시민 혈세 낭비인가, 부동산 투자개발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한 뒤 집행부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 “하남시는 종합운동장 효율적인 운영과 증가하는 체육활동 수요 대응을 이유로 이전을 추진했지만, 과연 누구를 위한 사업인지 의문"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막대한 예산 투입이 분명한 상황에서, 하남시는 그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조차 불투명하다"며 하남시 재정에 대한 우려도 덧붙였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에 대해 “현 종합운동장은 인구 28만명을 기준으로 설계된 시설로, 향후 교산지구 조성으로 인구 50만명을 바라보는 상황에서 증축이 불가피하다"고 답변했다. 이어 “관련 용역이 진행 중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반드시 시민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훈종 의원은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정부도 긴축재정에 집중하고 있다. 하남시 또한 긴축재정 기조를 이어가야 할 상황에서 종합운동장 이전 추진은 무책임한 선택"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일부 공유자산 매각을 통한 재원 확보 논의에 대해서도 “타 지자체는 재정이 어려울 때 부득이하게 공유자산을 매각해 재원을 마련했지만, 하남시는 그런 상황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정책을 시행하기 전에는 시민들 목소리, 만족도, 이용도 등을 반드시 조사해야 하는데, 현재 하남시는 정반대다. 실행을 위해 예산을 먼저 투입하고 나서 여론을 조사하는 주객전도 행정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정은 파주시의회 의원이 9일 개막한 '2025경기어린이박람회' 개막식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25경기어린이박람회는 미래 주역인 어린이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국어린이문화원과 동아일보가 공동 주관하고, 경기도-경기도의회를 포함한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유관 단체-기업 50여곳에서 300여개 부스가 참여한다. 이정은 의원은 평소 아동-청소년 및 가족 정책 발전과 올바른 인식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관내 아동복지 제도화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정은 의원은 10일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은 어른이 책임져야 할 약속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없는 환경 속에서 아동과 청소년이 존중받고, 부모가 안심하고 출산과 육아를 할 수 있는 파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보라 시장, “부모·자녀 세대 모두가 희망 품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안성시 만들겠다” 약속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9일 “부모님 세대와 자녀 세대가 희망을 품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안성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어르신들에게 고마움을 표명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어버이날 안성시 어머님, 아버님께 카네이션도 달아드리고 감사 인사를 드렸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부모세대)는 일제 식민지와 한국전쟁을 다 이겨내시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드신 고마운 분들"이라며 “저희 세대가 하고 싶은 것을 맘껏 할 수 있도록 해주신 세대"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그런데 이분들은 지금 노인빈곤율, 노인자살률 일등이란 환경에 놓여계시고 우리 아이들인 청년과 청소년도 우울증에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중심 세대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어머님, 아버님 건강하게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성시노인복지관은 지난 8일 김보라 안성시장,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과 복지관 이용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기념행사 '부모 愛 감사 해 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종사자들이 어르신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와 존경의 인사로 맞이했다. 이어 복지관 최고령 어르신 3명에 대한 장수선물(지팡이) 증정과 함께 감사패 수여가 진행돼 어르신에 대한 공경의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기념식 후에는 안성유치원 원아들과 은빛소리 봉사단의 축하공연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늘은 최고로 행복한 날로 기억이 될 것 같고 날마다 오늘 같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성시노인복지관장은 “참석해 주신 내빈분들과 복지관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어버이날 행사를 통해 행복해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고, 존경과 공경이 넘치고 행복한 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수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9일 “연이틀 귀한 손님을 수원시에 모셨다"며 “제11호 유치기업 (주)BNSR과 제12호 유치기업 램파드(주)"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기업하기 좋은 도시, 수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런 수원의 겹경사를 언급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제11호 기업 BNSR은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반도체 공정진단장비 제조기업"이라며 “파운드리 세계 1위 기업인 TSMC를 비롯해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글로벌 기업들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미국 기업이 독점하던 웨이퍼 검사 장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하며 설립 3년 만에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제12호 기업 램파드는 2023년, 전국의 행정전산망이 마비됐을 때 정부가 3일간 찾지 못하던 원인을 단 30분 만에 규명한 곳으로 명성이 자자하다"면서 “지능형 ICT 인프라 관제 소프트웨어 개발사로서 네트워크의 문제를 분석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데 탁월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특히 “이 기업은 AI산업의 급격한 발전과 맞물려 더 큰 도약의 시대를 맞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두 기업이 자리잡은 고색동 델타플렉스와 광교테크노밸리 인근은 '환상형 첨단과학혁신클러스터'의 핵심지역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첨단산업의 중심"이라며 “BNSR과 램파드가 수원을 선택한 이 결정이 두 기업의 성공 여정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두 기업의 성장과 함께 수원시가 진정한 첨단과학 연구도시로 거듭나는 날을 기대한다"며 “수원시 가족이 되신 BNSR과 램파드의 빛나는 발전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 광주시, 제28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 성료...22만명 방문 ‘인산인해’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광주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12일간 곤지암도자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28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을 성료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왕의 도자기, 광주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총 22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광주왕실도자기의 우수성과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무인 인원 계수기를 설치해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방문객 수를 산출했다. 축제는 도자예술의 국제적 교류 확대를 위한 '2025 광주왕실 국제도자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조선시대 왕실 도자 진상문화를 재현한 '도자기 진상행렬' △도예 명장 워크숍 △국내외 도자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궁중요리 클래스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음식문화축제 △제21회 광주예술제 △다문화 어울림축제 △어린이날 가족축제 △곤지암 리버마켓 △왕실문화체험 △조선풍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동시 개최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해 창단된 광주시 공무원 밴드 '민원서류'의 버스킹 공연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화창한 날씨 속에서 도자기를 매개로 시민들이 웃고 즐기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축제였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광주의 전통과 문화가 다시금 조명된 만큼, 앞으로도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축제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쌍령공원 앞 청석로 일부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도로 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청석로 확장 사업은 시가 추진 중인 시민 중심의 생활밀착형 시책의 일환으로 교통 체증 해소는 물론 보행 안전까지 고려한 기반시설 개선 사업으로 이는 쾌적하고 효율적인 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시의 강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확장 공사는 총 1.3㎞ 구간에 대해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며 1단계 사업은 광주시민체육관에서 맑은 물 복원센터까지 600m 구간으로 오는 2026년까지 완료될 예정이고 2단계는 맑은 물 복원센터에서 경안교까지 700m 구간으로 경안교 이설공사와 연계해 순차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21억 9000만원으로 도로 개설에 따른 보상비와 공사비 전액은 쌍령공원 특례사업 시행사인 ㈜쌍령파크개발이 부담한다. 특히 청석로 확장 구간은 광주시민체육관, 종합운동장, 수영장 등 주요 체육시설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및 2027년 경기도생활대축전 개최 시 핵심 진입로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청석로 4차로 확장 사업은 시민 불편을 줄이고 향후 도시교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오는 30일까지 '2030년 광주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이번 재정비(안)는 시의 장기 발전 방향을 구체적인 공간 계획으로 실현하고 불합리한 토지이용계획을 정비하기 위한 것으로 용도지역·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도시계획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다. 관계도서는 광주시청 도시계획과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돼 있으며 주민은 열람 기간 내에 비치된 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의견을 토대로 관계기관 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자문 등 절차를 거쳐 시와 경기도의 결정 사항에 대한 결정·고시 또는 입안 신청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 광주시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불편을 해소하고 광주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sih31@ekn.kr

이상일, “관찰력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창조적 행정 가능”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8일 오후 처인구 포곡읍 라마다 호텔 허브홀에서 용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41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알면 유익한 생활의 지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들의 로고와 이름이 예술작품, 문학, 역사 속 실화와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관찰력과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고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스타벅스 로고에 있는 형상은 트로이 전쟁 신화에 등장하는 '세이렌'이라는 존재로, 아름다운 목소리로 선원들을 유혹해 파멸로 이끌던 바다 요정"이라며 “브랜드 명칭은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 딕(백경)'에 등장하는 이성적인 모습의 항해사 '스타벅'에서 따왔다"고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또 “스타벅스를 창업한 사람은 시애틀에서 대학을 다니며 인문학을 전공한 3명의 동문이었지만, 스타벅스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운 사람은 하워드 슐츠“라며 "슐츠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사람들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담소를 즐기는 장면을 보고, 원두커피를 팔런 미국의 카페를 '소통의 공간'으로 확장시켰다"며 “당시 그가 이탈리아식 카페를 열겠다며 자문을 구했을 때 주변사람 242명 중 217명이 반대했다. 그러나 그는 과감하게 실행에 옮겼고 관찰력, 상상력에 바탕한 그의 도전정신은 대성공을 거뒀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롯데, 고디바, 엔제리너스 등 여러 브랜드의 기원이 예술과 문학, 역사 속 일화에서 비롯된 점도 흥미롭게 풀어냈다. 롯데라는 이름은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여주인공 '샤를로테'에서 유래했고 벨기에의 고디바 초콜릿은 11세기 영국의 한 영주 부인인 '레이디 고디바'가 남편이 부과한 과도한 세금에 항의해 나체로 말을 타고 마을을 돌아다닌 실화에서 브랜드 로고와 정신을 차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특히 “레이디 고디바의 용기 있는 행동은 고정관념을 깨고 관습을 뛰어넘는 것"이라며 “이 일화에서 비롯된 '고다이즘(Godivaism)'은 남을 위한 과감한 도전을 뜻하는 영어단어가 됐다"고 했다. 엔제리너스 커피의 로고에 등장하는 아기 천사는 르네상스 화가 라파엘로의 '시스틴 마돈나'에서 비롯되었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로마 바티칸에 있는 라파엘로 작품 '아테네 학당'에서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비롯한 고대 철학자들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는데 예술은 표현을 통해 철학도 나타낼 수 있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프랑스 대표 디저트인 크루아상의 유래도 전했다. “오스트리아 빈을 포위한 오스만 제국의 야간 공격을 한 제빵사가 우연히 밀가루 창고에서 감지해 승리를 이끈 후, 보상으로 반달 모양의 빵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후 오스트리아 공주로 프랑스 루이16세와 결혼했던 마리 앙투아네트가 이를 프랑스로 가져와서 유행시켰다고 한다"고 했다. 마리 앙투아네트와 관련된 가짜뉴스 이야기도 했다. 이상일 시장은 “647개의 다이아몬드와 2800캐럿의 초호화 목걸이는 앙투아네트가 구입했다고 당시 알려져 그에 대한 대중의 분노는 더욱 커졌는데, 이는 사실이 아닌 사기극으로 알려졌는데도 대중은 믿지 않았다. 루이16세 부부에 대한 불신이 매우 컸기 때문에 가짜뉴스도 통했다는 것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기억의 지속', 르네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배반', '개인적 가치' 등의 작품을 설명하며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허물고,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난 창의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달리와 마그리트 작품들은 시간과 공간, 현실세계 등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며 “예술이 주는 가장 큰 메시지는 '상상은 가능성을 넓힌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아마존 로고에 담긴 메시지도 언급했다. “처음 회사명을 '카다브라(Cadabra)'로 하려다 발음이 '시체(cadaver)'와 비슷해 '아마존'으로 바꿨고, A부터 Z까지 연결된 화살표는 '세상의 모든 것을 배송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리나라 화폐 속 예술작품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상일 시장은 “5만 원권 지폐 앞면에는 신사임당의 '포도'가 그려져 있고 뒷면에는 어몽룡의 '올매도', 이정의 '풍죽도'가 그려져 있는데 지폐 뒷면 도안에 두 원작을 변형해서 합쳐버려 비판을 받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예술과 문학, 역사 속에는 창조와 혁신의 단서가 가득하다"며 “저도 일을 하면서 굉장히 강조하는 것이 관찰력과 상상력이고, 그걸 바탕으로 창조적 행정을 하자는 것인데, 노력하고 궁리하면 시민에 보탬이 되는 정책과 일들을 잘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을 들은 용인대 최고경영자과정 41기 수강생들은 “일상과 역사, 예술을 엮어 흥미롭게 풀어낸 강연이었다"며 “다양한 브랜드들의 기원과 숨은 이야기들도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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