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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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18일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연합회’ 창립식 개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오는 18일 판교 그래비티 호텔에서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연합회' 창립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시스템반도체 24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연합회의 출범으로 성남 소재 시스템반도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큰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창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정영배 성남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국회의원,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회장, 윤원중 가천대학교 부총장, 그리고 시스템반도체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용석 가천대 석좌교수의 '성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전략' 특별 강연이 진행되며, 회장단과 운영위원장을 선출하여 연합회의 본격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 연합회는 성남상공회의소 내에 사무국을 설치하여 성남 소재 시스템반도체 기업 240여 개를 대상으로 분기별 운영위원회를 열고 K-반도체 거점 도시로서의 성장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정책을 제안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조사해 산업 육성 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성남상공회의소는 내년 7월 입주 예정인 제2판교TV 성남상공회의소 판교캠퍼스에 시스템반도체 공용센터, 아이디어룸, 대회의실, 세미나실 등을 조성해 기업들이 상시 활용할 수 있는 지원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이번 연합회 창립을 계기로 기업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성남을 대한민국 K-반도체 산업의 핵심 도시로 육성할 전망이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시장 “김장김치에 담긴 사랑의 마음, 어려운 이웃에 전해지길”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3일 시청 광장에서 열린 '2024 용인르네상스 자원봉사 김장대첩' 행사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 나눌 김장 김치를 만들며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선 사단법인 용인애향회, 용인시 산악연맹, 상상마을 봉사단 등 지역 내 20여개 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눌 김장 김치 10.7톤을 만들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인 이상일 시장은 “오늘 봉사자 여러분들이 만든 김장 김치에는 이웃을 위한 사랑이 마음이 담겨 있어 이 김치는 '사랑의 김치'가 아닐까 싶다"며 “이웃을 위하는 마음으로 적극 참여해 준 봉사자와 행사를 지원한 단체‧기관에 감사하다. 그 따뜻한 마음이 김치를 전달받는 분에게 온전히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는 지역 내 38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1070가구에 전해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들어간 김장 비용은 하나드림교회, 서울의과학연구소, 은혜샘물교회, 용인사랑 라이온스클럽 등이 후원한 3356만원으로 충당했다. 여기에는 센터가 경기도자원봉사센터로부터 지원받은 790만원도 포함됐다. sih31@ekn.kr

이상일, “AI 기술로 ‘사람길 용인행정 DT로 르네상스 실현’ 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2023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완료 보고회를 지난 13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의 '제3차 2023년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사람길 용인행정 DT로 르네상스 실현' 사업 결과를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약 10개월의 시간 동안 지역 현안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용인행정 디지털 트윈'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위해 도시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모니터링과 진단, 예측,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지능형 의사결정지원 솔루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미국과 싱가포르, 영국 등 선진 국가에서는 미래 환경을 예측하고 도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도입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는 도심권이자 교통량이 많은 지역인 기흥구와 수지구에 있는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일원 약 37.4㎢를 대상으로 △다방향 항공사진 및 LiDAR 촬영 △3차원 건물객체 제작 △실감정사영상 제작 등 기반데이터 구축을 마쳤다. 데이터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 탑재됐며 시는 유동인구 분석과 국·공유지의 3차원 공간정보를 시설 관리에 활용하고 공공시설물(교량·육교)에 대한 노후화 정도를 진단해 안전사고 예방, 개·보수시기를 결정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을 지난 9월 마무리했다. 효율적 행정을 위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모델'을 구축한 시는 지난 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디지털 트윈 소사이어티 컨퍼런스'에서 '제3차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대상에 선정된 7개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역량을 입증했다. 평가 위원들은 용인의 '디지털 트윈 시범사업'이 사업 본연의 목적에 부합하고, 현장 업무에 즉각 반영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사람길 용인행정 DT로 르네상스 실현' 사업은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가 구축한 플랫폼은 국유지와 공유지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3개의 시스템(새올행정시스템·공간정보·경기부동산포털)으로 나눠진 업무처리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국·공유지 무단 점유 사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유동 인구 분석모델은 인구 이동 현황, 성별과 연령대 등을 분석해 지역에 부족한 시설을 분석해 효율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등 도시계획과 복지서비스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시는 실무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디지털 트윈'의 데이터와 활용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업무에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재난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행정을 펼치는 용인은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업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최신 기술의 활용성을 더욱 넓히기 위해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용인의 행정은 '2024 디지털 트윈 소사이어티 컨퍼런스'에 참여한 '제3차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에 선정된 7개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최우수상을 받아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오늘 사업보고회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디지털 트윈' 활용한 행정서비스를 발전시키고 부족한 것은 채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 모범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sih31@ekn.kr

이상일, “시민 안전 위해 최일선에서 애쓰는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13일 처인구 역북동 용인소방서에서 용인의용소방대 현장 출동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 공무원, 용인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이민희·조랑자)과 대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차량 지원은 지난 2월 의용소방대 월례 회의에서 이상일 시장이 대원들의 차량 지원 요청을 수용하면서 이뤄졌으며 차량 구입 예산은 '2023년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확보한 특별교부세 2억 3000만원 중 일부를 활용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 큰 행사에서 늘 봉사해 주시고 안전사고에 대비해 현장을 지켜주시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며 “대원 여러분께 늘 감사드리고 시민 안전을 위해 최일선에서 애쓰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용소방대 현장 출동차량은 평시에는 안전 취약 지역 순찰과 화재 예방 활동에 사용되며 화재나 재난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구조·구급 활동과 화재 진압을 보조하는데 활용된다. 용인의용소방대연합회는 이날 소방대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으로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sih31@ekn.kr

용인시, 도쿄일렉트론 ‘제2용인테크노밸리’입주 확정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14일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묵리 일원에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TEL)' 한국법인이 입주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전체 면적 27만1755㎡(8만2205평)의 19.6%에 달하는 5만3292㎡(1만6120평)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반도체 사업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R&D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1월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조성 중인 '원삼일반산업단지'에 2만7032㎡(약 8177평)의 부지를 확보한 바 있다. 이후 지난 3월에는 원삼 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이곳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업종 변경 등을 시에 신청했으며 시는 6월 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도쿄일렉트론은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 장비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규모 세계 4위, 아시아에서는 1위 기업이다. 시는 도쿄일렉트론 한국법인이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게 되면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시너지를 내며 반도체 생태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시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중요한 시점에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 같은 우수 기업이 제2용인테크노밸리에 입주를 확정해 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적 우량기업을 지속 유치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용인도시공사와 한화솔루션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주)제2용인테크노밸리가 사업을 시행한다. sih31@ekn.kr

의왕시 , 포일어울림공원 맨발길 개장…총길이 280m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13일 포일어울림공원에서 맨발걷기길 개장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작년 조성한 황톳길에 이어 황토족욕탕과 황토볼장을 추가 설치해 의왕시는 더욱 다양한 휴식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한다. 아울러 시민이 직접 걷고 다져 만든 기존 맨발걷기길을 정비-확장하고 녹지대를 순환하는 200m의 신규 맨발길을 더해 총 280m 도심형 맨발걷기길을 완성했다. 특히 포일어울림공원의 키 큰 소나무 숲을 활용한 황톳길에는 여름철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차양막을 설치하고, 주민 숙원사항을 반영해 겨울철도 황톳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한 맨발걷기길은 가는 모래를 사용해 다른 곳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체험을 제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포일어울림공원 맨발걷기길은 가족이 함께 건강과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자연 속에서 건강과 활력을 찾고, 가족과 이웃이 소통하는 건강도시 의왕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산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 선정…6억획득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은 주택과 상업시설 등 건물에 신재생에너지(태양광-태양열-지열) 설비설치를 지원해 연료비를 절감하고 탄소배출을 감소시키는 친환경 사업이다. 지난 2월부터 안산시는 에너지 전문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각종 홍보활동으로 사업 대상지를 발굴-선정하며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실시한 공개-심층-총괄 평가에서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된 안산시는 3년간 총 25억원 국비를 확보했다. 안산시는 지난 4월 선정된 대상지 218곳을 대상으로 태양광 736㎾, 태양열 64㎡, 지열 297.5㎾ 규모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1369MWh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동시에 654ton(tCO2eq)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는 효과와 같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3일 “이번 사업을 통해 최근 전기-가스비 등 에너지 요금 폭등으로 인한 가계부담을 줄여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지구온난화에 따른 탄소배출 저감에 동참하기 위해 태양광 등 각종 친환경 에너지 설비 확대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정부시, 의정부역세권 개발사업 워킹그룹 발족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의정부역세권 개발사업(도시혁신구역)'을 위한 워킹그룹을 발족했다고 13일 밝혔다. 워킹그룹은 도시계획 및 부동산 분야 외부 전문가 7명과 관련부서 부서장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사업 진척에 따라 전문가 및 관련부서 부서장이 추가 또는 변경될 예정이다. 워킹그룹은 12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의정부역세권 개발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핵심요소와 도시혁신구역의 효율적 활용방안 등 워킹그룹이 나아갈 향후 방향성을 논의했다. 개발사업 대상 부지인 의정부 캠프 홀링워터(역전근린공원)는 국토교통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공간혁신구역은 허용되는 건축물 용도와 건폐율, 용적률 등 규제가 완화되는 도시계획 특례구역으로 다양한 기능을 복합해 도심의 성장 거점으로 조성할 수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워킹그룹을 통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 의정부역세권 개발 사업에 적합한 계획과 개발방식을 수립할 것"이라며 “시가 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에 대한 숙의를 거듭해 현실성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후보지 유치 ‘적신호’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2차 공개모집에 신청한 마을인 지평면 월산4리가 유치 철회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월산4리는 6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진행된 공개모집 기간 동안 주민총회 및 주민설명회 개최, 선진장사시설 견학 등을 통해 주민등록 세대주 63% 동의를 얻어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지난달 20일 화장시설 건립 반대 주민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동의서를 받는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마을 갈등이 시작됐으며, 월산4리 유치위원회와 비대위 양측이 서로 상반된 주장으로 대립이 최근까지 이어져왔다. 월산4리 유치위원회는 “화장시설이 양평에 꼭 필요한 시설이라 생각해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화장시설 유치를 두고 마을주민 간 갈등과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것을 보고 주민화합이 우선이라 생각해 철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평면 월산4리 신청 부지는 양평군 공설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를 통해 1차 서류심사 심의를 통과한 상태였으며, 다음 단계인 건립 후보지 입지타당성 조사용역을 앞두고 있었다. 양평군은 입지 타당성 검토 및 최종 후보지 선정 전 신청마을에서 유치 철회신청서를 접수함에 따라 이를 수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개모집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등을 파악해 양평군은 향후 공설화장시설 건립 추진을 위한 대안을 다방면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광명시, 내년부터 공공자전거 도입…탄소중립 실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내년부터 공공자전거를 도입한다. 공공자전거는 공공 목적으로 구축한 자전거 공유 서비스다. 시민 편의 증진과 교통수요 분산,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여러 지자체가 운영 중이다. 이달 광명시는 '공공자전거 통합브랜드 개발용역'에 착수하고, 내년 상반기 애플리케이션 운영 프로그램 개발과 공공자전거 제작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공공자전거를 시범 운영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광명시는 이번에 처음 공공자전거를 도입한다. 현재 관내에는 민간 업체가 운영하는 공유 전기자전거 약 600대가 운영 중이다. 우선 내년 철산역-광명사거리역 등 지하철역 주변과 인근 주택에 공공자전거 100대를 배치, 시범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현재 공공자전거를 운영하는 서울 등 타 지자체와 동일한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을 하면서 출․퇴근 이용 추이 등 자전거 교통 분담률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시가지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도시 등으로 공공자전거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자전거는 훌륭한 탄소중립 실천 수단"이라며 “자전거 문화가 정착되면 탄소중립 실천뿐 아니라 교통, 주차 등 도시 여러 문제를 해결할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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