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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정당지표 상대지수 전국 1위…‘아이플러스·천원주택’ 효과 입증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전국 광역단체장 가운데 '정당지표 상대지수'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정당 기반을 넘어 시민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유 시정의 체감형 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최근 발표한 '2025년 8월 광역자치단체 평가'에 따르면 유 시장은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 138.1점을 기록하며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지수는 특정 지역 정당 지지율 대비 단체장 직무수행 긍정평가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100을 넘으면 소속 정당 지지율 이상으로 주민 지지를 확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유 시장의 138.1점은 인천 내 국민의힘 지지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인천시민들은 단순한 정당 선호를 넘어 유 시장 개인의 시정 운영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케하고 있다. 이는 지방정치에서 흔치 않은 사례로 정당 색채에 구애받지 않는 중도층과 무당층으로부터도 신뢰를 얻고 있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 7월 조사에서 132.5점을 기록해 대구를 제외한 전국 16개 단체장 중 5위에 올랐지만 불과 한 달 만에 1위로 도약했다. 2위는 최민호 세종시장(123.2점), 3위 김태흠 충남지사(122.8점), 4위 이장우 대전시장(121.9점)으로 유 시장과는 15점 안팎의 격차를 보였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유 시장의 선두 요인으로 '아이플러스(i+) 1억드림', '천원주택'과 같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꼽는다. 복잡한 정책보다 명확하고 직관적인 메시지로 시민들에게 다가간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이며 실제로 유 시장은 지난 7월 직무수행 긍정평가 39.4%(13위)에 그쳤으나 8월 조사에서는 46.1%로 상승하며 8위까지 끌어올렸다. 주민 생활 만족도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인천은 지난 7월 59.6%로 12위였으나 8월에는 63%로 올라 7위를 기록해 시민 생활 전반에서 긍정적 변화를 체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7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만36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진행했다. 2개월 이동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이 적용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3.1%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정당 프레임을 넘어선 지지라는 점에서 유 시장의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체감형 정책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시정 안정성과 정치적 입지도 함께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부천시-시흥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이 주최하는 '2025 고양가을꽃축제'가 오는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플로웰(Flower + Wellbeing)'을 콘셉트로 꽃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공간 속에서 쉼과 몰입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반려동물을 위한 포토존을 신설했다.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가을 테마 포토존에 반려동물용 서브 포토존을 조성했다. 가족, 연인, 친구뿐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 포토존은 축제를 찾는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일산호수공원을 찾는 방문객에게도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주제광장 부근에 플로웰 콘셉트를 반영한 쉼터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이 화려한 꽃의 향연 속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고양가을꽃축제는 가을 풍경 정원, 테마 포토존, 해바라기-백일홍 등 대규모 가을 꽃밭 등 해마다 다양한 전시 공간을 조성해 가을을 대표하는 도심 속 꽃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해는 시민에게 더욱 풍성한 가을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달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에는 2025 고양호수예술축제, 2025 고양시 전국막걸리축제, 선인장&다육식물전(展)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많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4일 물의정원에서 '2025년 제19회 남양주시장기 단축 마라톤대회'를 열어 600여명 시민이 함께 달리고 생활체육인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물의정원과 한강변을 따라 조성된 도심 속 자연형 코스를 달리며 시민 체력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5㎞와 10㎞ 두 개 코스로 운영된 경기에는 초등학생부터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해 세대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개회식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한근수 남양주시의원,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장, 문정만 남양주시육상연맹회장, 임춘애 전 국가대표 육상선수 등이 참석해 참가자를 격려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시민은 아름다운 한강변 수변길과 물의정원의 가을 정취 속을 달리며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시간을 즐겼다. 이번 대회를 통해 남양주시는 육상 동호인 간 활발한 교류와 세대 간 소통이 이뤄지고 시민의 생활체육 참여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육상을 포함한 다양한 종목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광덕 시장은 “물의정원의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시민과 함께 육상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남양주시는 모든 시민이 한 종목 이상 생활체육을 즐기는 건강한 도시,미래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 확충과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정만 남양주시육상연맹회장은 “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의 열정이 남양주 육상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육상이 남양주를 대표하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SPACE1 야외광장에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가치야, 같이가자! 스토리마켓'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지역 상생 마켓을 열어 사회적경제기업 홍보와 판로 확대 지원, 시민 인식 제고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남양주시사회적경제네트워크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한 나눔장터는 관내 대규모 점포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SPACE1과 첫 협력 사업으로 진행돼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첫날 나눔장터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시민 1000여명이 참여했으며 △마술공연 △기부 퍼포먼스 △사회적경제기업 홍보-판매-체험 부스(22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다 함께 즐기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또한 기부 키오스크를 운영해 시민의 자발적인 기부가 이어지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나눔 의미를 한층 더 깊이 있게 전달했다. 주광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과 사회적경제기업, 소상공인이 함께 어우러져 매우 뜻깊다"며 “이번 나눔장터가 사회적경제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와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사회적협동조합 일과나눔 △㈜큐어링랩 등 사회적기업-예비사회적기업 △더마음사랑사회적협동조합 △이삭뜰농업회사법인 등 협동조합-소상공인이 참여해 지역 상생 마켓으로 기능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교통-주거-개발 관련 현안사업 해법을 적극 건의했다. 이날 조용익 시장은 '서해선 KTX-이음열차의 소사역 정차'를 첫 주제로 꺼낸 뒤 “경인선-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 하루 이용객은 3만8천여명으로 서해선 내 다른 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며 “수도권 서부 교통거점인 소사역에 준고속열차인 KTX-이음 열차가 정차하면 부천시민은 물론 서울 서남부와 인천 등 인근 지역주민의 교통 편의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해권 주요 도시에 광역 철도망을 확충해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 청라와 서울 신월동을 잇는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 전(全) 구간 지하화'도 요청했다. 조용익 시장은 “15.3km 길이 도로 중 11.2km 구간에만 지하 고속도로를 신설하면, 관내 교통체증이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며 “서운 분기점(JCT)에서 신월 나들목(IC) 사이 5.85km를 전면 6차선 이상으로 지하화하고, 상부도로도 일반도로로 전환해 국토부가 완공 후 이관해 달라"고 건의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때 경인고속도로변 방음벽 설치에 있어 주민 부담을 줄여주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해당 사업이 추진 중인 오정구 일부 구역은 교통소음 발생의 직접 원인자가 아닌데도 사업 과정에서 시행자가 방음벽을 추가로 설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주민은 과도한 경제적 부담을 안으면서 주거환경 악화를 겪는 '이중고'에 놓여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용익 시장은 해당 사업 중 방음벽 설치 시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예외 규정을 도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공공주도 3080+)의 신속한 추진과 제도적 지원도 거론했다. 부천시 6개 지구 중 3곳은 2021년 후보지 선정 후 후속 절차가 중단된 상태이며 유일하게 복합사업계획 승인 절차까지 완료한 원미지구 역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부 심사에서 사업성 미달로 진척이 멈췄다. 조용익 시장은 “최근 현물보상 관련 법령이 개정됐으나 원미지구는 사업 계획 승인 후 6개월이 지나 개정된 법률 적용을 받지 못해 사실상 매매가 불가능하고 시설이 노후화돼 재산권과 시민 건강-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다"며 “LH의 사업성 기준 개정과 함께 공공이 책임 준공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규제 완화와 항공학적 검토제도 조기 시행'을 적극 주장했다. 지난달 발효된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의 장애물 제한표면 기준이 국내에 그대로 적용되면 부천시 전역이 항공기 고도제한 영향을 받게 될 것을 우려하며 김포공항 주변 장애물과 비행 절차 등을 고려한 합리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원도심의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합리적인 항공학적 검토 기준 마련과 제도의 조속한 시행도 함께 건의했다. 조용익 시장은 15일 “도시 균형발전, 공간 재구조화, 미래 성장동력 마련, 시민 편의 증대를 모두 놓치지 않고 챙기겠다"며 “이재명 정부와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해 부천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은 지난 13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2025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379명 장학생 중 100명이 참석했다. 임병택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이사장(시흥시장)은 이날 장학생을 격려하고 지역 인재 양성에 대한 시민 관심과 성원에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날 수여식은 장학생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업과 진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해온 장학생들은 자기 삶과 꿈에 장학금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전달하며 서로 경험과 희망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동계 아시안게임 스키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 김건희 선수(시흥 매화고 재학)가 장학생 자격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건희 선수는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의 장학금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시흥시 이름을 빛내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에 선 장학생은 시흥 미래이자 대한민국 희망"이라며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은 앞으로도 학생이 꿈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은 개인, 단체, 기업의 소중한 기부를 통해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기부금은 전액 시흥시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에만 사용된다.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은 장학금 지원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해 많은 시민과 기업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렴시민감사관과 함께 쌈지주차장 관리 실태를 지난 11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영북면과 관인면 내 4곳 주차장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시설 안전, 환경 관리, 시민 편의성을 시민 눈높이에서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반은 현장을 직접 살피며 노면 파손, 배수시설 작동 여부, 안전 표지판, 장기 방치 차량, 불법 투기 실태 등을 점검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포천시는 폐건축물을 철거하고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쌈지주차장을 조성(조성 완료 28곳 939면, 조성 중 22곳 1152면)해 도심 환경 개선, 시민 삶의 질 향상,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시민에게 편리한 주차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헌일 감사담당관은 15일 “앞으로도 시민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조성 사업에 이어 스마트 주차정보 시스템 구축까지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인천시, 유정복표 ‘천원택배’ 지원금 ↑...“소상공인 물류비 확 줄인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5일 생활물류 지원정책인 유정복표 '반값택배' 사업이 도입 1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지난 7월부터 택배 지원금을 1000원에서 1500원으로 확대하고 사업명을 '천원택배'로 변경해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천원택배'는 온라인 거래 증가로 인한 소상공인의 물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생활물류 지원정책으로 지하철 역사를 거점으로 물류 허브를 구축하고 민간 택배사와 협력해 택배비를 천 원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제도 시행 1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는 약 64만건, 가입 업체 수는 6600개에 달하며 소상공인들은 건당 평균 2500원의 배송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되고 가격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 지난 3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참여 소상공인의 평균 매출액은 제도 시행 전 대비 약 13.9% 증가하여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내달부터 인천지하철 1·2호선 전체 60개 역사로 사업을 확대하는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월부터는 사업명을 '천원택배'로 변경하고 지원금을 상향 적용해 시민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2단계 사업을 통해 배송비 절감 효과를 한층 강화하고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천원택배' 사업은 단순한 물류비 절감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집화센터 운영 과정에서 노인인력센터 등 지역 인력을 채용해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합리적인 물류비 환경을 조성하여 타 지역 소상공인의 인천 유입을 촉진함으로써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택배는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국 최초 모델이며, 지역 고용창출과 인구·기업 유입에도 기여하는 정책"이라며 “단순한 택배비 절감을 넘어 인천형 생활물류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물류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저출생 및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추진 중인 유정복표 '아이플러스(i+) 집 드림' 사업의 '1.0 대출' 이자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시는 지난 8일 2025년 이후 출생한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한 '아이플러스(i+) 집 드림(1.0대출)'사업 신청자 모집 공고를 발표하며 주거 안정과 육아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실행에 본격 착수했다. 이 사업은 2025년 이후 출생한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최대 1%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총 3000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연간 최대 300만원(2025년은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ㅐ달 10일까지 인천주거포털에서 온라인 접수하며 출생 연도 기준 홀짝제 신청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 요건은 △부부합산 소득 1억 3000만원 이하 △인천시 소재 전용면적 85㎡ 이하·실거래가 6억원 이하 주택을 소유한 1 가구 1 주택 △공고일 기준 해당 주택에 부부와 자녀 모두 전입·실거주 등이며 신청자가 3000 가구를 초과할 경우 배점표에 따른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1.0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아이를 낳고 키우는 가정이 든든히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지곡동·상하동 연결하는 ‘용인도시계획도로 중3-180호’ 전면 개통...교통편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15일 지곡동과 상하동 지석마을을 연결하는 용인도시계획도로 중3-180호를 전면개통했다고 밝혔다. 도로 개통으로 지곡동의 지곡초등학교 사거리에서 새로 개통한 도로를 이용해 상하동으로 곧바로 진입할 수 있게됐다. 도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지곡동에서 상하동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지곡동에 있는 한국민속촌 일원에서 사은로를 이용해 용인시청 방면으로 주행한 후 효자병원 일원에서 중부대로로 진입해야 했다. 새로 개통한 용인도시계획도로 중3-180호 도로를 이용하면 지곡동 지곡초등학교 사거리에서 상하동 지석마을까지 개통 전 이용했던 도로와 비교할 때 약 1.7㎞가 단축돼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일 시장은 “새로 개통한 용인도시계획도로 중3-180호는 그동안 지역 사이에 막힌 곳을 연결한 것으로 지곡동과 상하동은 물론이고 두 지역 주변의 교통을 매우 원활하게 하는 것으로 이들 지역 시민들의 오랜 바람이 실현된 것“이라 “공사 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해 준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용인도시계획도로 중3-180호는 전체 사업비 80억원(보상비 36억원·시설비 44억원)을 투입해 연장 718m, 폭 12m의 2차로 왕복 도로로 이곳에는 보행자·자전거 겸용도로가 설치돼 차량뿐 아니라 보행자, 자전거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됐다. 한편 시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처인구 삼가동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에서 식품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캐릭터로 하나되는 대한민국, 문화로 성장하는 용인'을 주제로 열리는 박람회에서는 지역내 맛집으로 알려진 음식점들이 참여하고 먹거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등 시민을 위한 체험과 교육부스를 운영한다. 시는 지역내 다양한 음식점들이 선보이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푸드코트와 우수 식품제조가공업소를 소개하는 홍보ZONE을 마련한다. 또 식중독 예방과 원산지 톺아보기 전시회 등 안전한 먹거리 중요성을 알리는 식품안전ZONE, 용인시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가 참여해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체험교육ZONE 등 다양한 테마별 부스를 운영해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한다. 행사장에서는 조아용 맛집과 홍보부스, 푸드트럭 등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푸드코트에서 주문 후 제공받은 다회용 접시를 이용해 취식 공간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또한 지난 7월 전국 음식문화개선 및 식품안전 어린이 포스터 공모전 개최 결과 선정된 어린이에 대한 시상과 우수작품의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방문객들을 위한 휴게공간도 마련해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선보인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해서 열리는 식품산업 박람회에는 '조아용' 맛집과 우수한 제조업소 등 지역 내 다양한 음식점과 제조업체가 참여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먹거리와 유익한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지역 식품의 우수성도 홍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식을 비롯해 체험과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시민들께서 많이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수원시 ‘미래사회 선도도시’ 기반 구축...조직개편 단행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미래사회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시는 15일 정책환경 변화, 새로운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달 1일 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경제성장, AI 산업 선도'를 목표로 관련 조직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에 따르면 'AI(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설정한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대응해 미래전략국 명칭을 'AI스마트정책국'으로 변경하고 미래사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한다. 이에따라 AI스마트정책국 내에 AI전략과를 신설하고 미래전략국 스마트도시과는 AI스마트정책국으로 재배치된다. 기업유치단은 '경제자유구역추진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경제자유구역추진단은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기반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공항이전과와 공항지원과는 '공항이전추진단'으로 통폐합해 군공항 이전 업무를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한다. 평생학습의 기능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평생학습과'를 신설했다. 청년청소년과와 평생교육과는 '교육청년청소년과'로 통폐합한다. 의회사무국에는 5급 기구(의사담당관)를 신설해 특례시의 광역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복수 담당관제(의정담당관·의사담당관)를 운영한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시 정원은 전과 동일한 3805명이며 인력 운용을 효율화해 합리적인 조직개편을 추진했다. 낮은 연차 직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8~9급 공무원의 직급을 상향 조정하고 승진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의 미래,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조직개편"이라며 “수원특례시에 걸맞은 행정 기구를 갖춰 시민이 중심이 되는 수원시를 만들고, 시정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수원델타플렉스에 청년문화센터와 주차장, 문화광장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을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하기로 했다. 국비 130억을 포함해 총 427억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고색동 제2공영주차장(1107번지)과 배다리공원(1111번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주차전용건축물에는 청년문화센터(지상 1~2층, 3500㎡)와 주차장(지상 2~5층·옥상, 1만1500㎡, 430면)을 조성하고, 배다리공원(2만929㎡)은 열린문화광장으로 리모델링한다. 2029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내년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청년문화센터에는 문화·체육·창업보육 기능을 아우르는 청년 친화형 공간을, 열린문화광장에는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쉼터와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차전용건축물에는 청년문화센터와 주차장을 함께 조성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인근 지역 주차난을 해소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 말 공모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10월부터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수원산업단지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유입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청년과 노동자들이 어울릴 수 있는 혁신적 공간으로 조성해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친환경차 부품기업 해외진출 지원...‘해외규격 인증지원’ 참여기업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는 15일 친환경차 부품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자동차 부품기업 친환경차 진입 지원 해외규격 인증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에서는 지난달 20일 평택에서 열린 김동연 지사와 자동차 수출기업과의 현장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지원 범위와 절차를 대폭 개선했다. 이에 따라 기존 해외규격 인증비용 지원에 더해 해외 납품처가 요구하는 신뢰성 평가 비용까지 지원하며 지원 대상도 연구소를 보유한 기업까지 확대했다. 자동차 산업 특화 품질인증인 IATF 16949(자동차품질경영시스템)인증 비용을 신규 추가했으며 기업당 최대 2000만원 이내에서 건수 제한 없이 복수의 인증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신청서 작성 서식도 간소화해 기업의 행정 부담을 줄였다. 이번 모집에 참가한 기업은 소급 지원도 가능해 올 1월부터 공고일 이전까지 신청하거나 완료한 인증에 대해서도 지원 할 수있고 이미 인증을 추진한 기업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업의 현실적인 부담을 고려한 파격적 지원조치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본사, 공장 또는 연구소를 둔 중소·중견기업으로 친환경차 부품을 개발·제조해 수출 중이거나 수출을 준비 중인 기업이며 지원 품목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에 사용되는 핵심 동력원, 구동장치, 전기전자 부품, 충전설비 등이다. 지원금은 인증 획득 및 평가 비용의 최대 80%까지 지원되며 기업은 최소 20%의 현금 부담만으로 참여할 수 있고 지원 항목에는 CE, UL, NRTL, CCC, IATF 16949 등 주요 해외 인증이 포함된다. 신청은 이날부터 내달 16일 오후 6시까지 경기테크노파크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심사는 인증 필요성, 기술적 가능성, 사업계획의 타당성, 해외시장 진출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중소기업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대미 관세부과 위기를 극복하고자 오는 16일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완성차기업 빅3(포드, GM, 스텔란티스) 중 한 곳인 스텔란티스의 본사에서 '2025년 미래 모빌리티 테크쇼'를 개최한다. 테크쇼에는 도내 자동차부품사 13개사가 함께 참여해 도내 우수 기업들의 기술력을 소개한다. 박노극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민생경제 현장투어에서 나온 기업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원 범위와 절차를 대폭 개선했다"며 “경기도가 미래 모빌리티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여주시 이충우표 산업단지 조성, ‘공수표 행정’ 논란 속 실질 성과는 ‘안갯속’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여주시가 민선 8기 이충우 시장의 핵심 공약으로 추진 중인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기업유치 등 알맹이가 빠진 채 행정절차만 진행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 없이 공회전만 하고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충우 여주시장이 올 초 신년사에서 “70개 기업유치, 1500개 일자리 창출"이라는 장밋빛 청사진은 발표됐지만 실제 착공과 고용창출로 이어진 사례는 드물어 '공수표 행정'이라는 비판까지 거세다. 이 시장은 “첨단기업유치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여주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주민과 함께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 경제자족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의욕을 밝혔지만 지금까지 사실상 이뤄진 성과는 거의 없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의 비판이 거세지면서 이런 비전 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해법이 아닌, 행정신뢰 위기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우려까지 낳고 있어 구체적이고 근본적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여주시는 15일 총 96만㎡ 규모의 15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이 중 7곳은 지정고시가 완료됐으나 나머지는 계획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착공이 구체화된 곳은 가남반도체 일반산단 정도로 지난 7월 지정 고시됐지만 실제 착공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어 기업 입주까지는 최소 2~3년 이상 더 소요될 전망이다. 시는 “이곳에 20여개 반도체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지만 현재로선 구체적인 계약이나 투자 확정 없이 선언에 그친 상태이며 이에 따라 지역 여론은 “계획만 있고 실행은 없다"며 “가뜩이나 경기가 불경기인데 당장 입주할 기업이 그렇게 많겠느냐. 이제부터라도 더 치밀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하면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차전지 신소재 기업인 A기업은 2023년 9월 점동면에 공장 기공식을 열며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충우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인 홍보가 이뤄졌지만 이후 공사 진척은 지지부진한 상태로 현재 공사 현장의 문이 굳게 닫친 채 '유치권 행사' 현수막만 덩그란히 걸려있는 상태이다. 시공사는 총 계약금 351억원 중 실제 입금된 금액은 98억원에 불과해 공사계약 해지와 함께 유치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보도에 따르면 A기업은 현재 영국에 해외기업과 합작공장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들은 “기공식만 요란했지, 실제 공장은 언제 지어질지 모르겠다"는 회의적 시각을 보이고 있으며 고용창출 계획은 약 192명으로 발표됐지만 실제 고용은 전무한 상태이다. 또 시가 150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했던 B기업은 흥천면에 500억원 규모의 제조설비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시와 체결했지만 이날 현재 공장 착공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토지 보상과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며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착공 일정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어 실제 고용이 언제 이루어질지도 불명확하다. 시민단체는 “이런 단순한 협약 체결을 유치 성과로 포장하는 것은 시민 기만"이라며 “시의 홍보 방식이 부풀리기"라고 비판했다. 이와함께 특장차 생산기업인 S는 시에 1500억원 규모의 제조시설과 레저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시는 관광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착공 일정이나 사업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밖에 시는 물류단지 개발기업인 E사와 2조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첨단물류단지 조성을 통해 최대 8500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기대했지만 구체적인 부지 확보나 착공 일정은 아직 미공개 상태로 일부 인허가 절차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치권과 전문가들은 산업단지 조성정책의 구조적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한 지역 정치인은 “산업단지 조성은 단순한 부지 확보나 지정 고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기업의 입주와 생산 활동, 고용창출까지 이어져야 의미가 있다"며 “여주시의 경우 현재 행정적 절차만 강조되고 있어 정책의 방향성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들은 “시가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경체 활성화 등 실체 없는 성과 부풀리기 등을 통한 시정 홍보에만 집중할 게 아니라 단 1명의 고용 등 실질적인 성과가 이뤄지도록 적극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이어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정부의 산업정책 흐름과 연계하지 못하고 독자적으로 수치 중심의 계획을 세우는 경우, 실질적인 성과 없이 예산만 낭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주시는 산단조성을 위해 시 예산을 순차적으로 집중 투입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단지 조성은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사업이지만 여주시 행정은 선언적 계획에 머물러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시민들은 “공수표만 남발하고 실제로는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는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행정이 공회전만 반복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여주시의회 한 의원은 “여주시의 산업단지 개발과 기업유치 전략은 분명 야심차지만 현재까지는 '계획'과 '의향서' 중심의 발표만 이어지고 있다"면서 “실제 성과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다 실질적인 실행력이 요구된다"면서 “기대만 부풀리는 전략이 아닌, 고용과 생산으로 이어지는 정책적 전환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여주시 한 관계자는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 활동은 단계별로 진행 중이며 일부는착공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부연해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 활동은 단순한 선언이 아닌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 단계별로 착실히 추진 중"이라며 “현재 일부 산업단지는 지정고시를 마쳤고 착공을 앞둔 곳도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끝으로 “토지보상과 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공사와 고용창출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여주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에경포커스] 유정복, “제4의 물결 속에서 인천의 서사 새롭게 만든다”...글로벌 톱10까지 잰걸음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굽이굽이마다 그 중심에 서 있었다. 단순한 항구도시를 넘어 인천은 시대의 전환점마다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며 국가의 방향을 제시해왔다고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니다. 개항, 인천상륙작전, 6·3 사태와 6·10 민주항쟁을 거쳐 오늘날 인천은 '제4의 물결' 위에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1876년 개항 이후 인천은 제물포를 중심으로 근대문명의 관문이 됐다. 조선이 세계와 처음으로 마주한 창이었고 그 창을 통해 서구 문물과 산업이 유입됐다. 이후 1950년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판도를 뒤바꾼 결정적 사건으로 인천은 자유와 생존의 상징이 됐다. 이와함께 1964년 6·3 사태와 1987년 6·10 민주항쟁에서는 시민의식과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분출되며 인천은 민주화의 물결을 이끄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제 인천은 과거의 외부 충격과는 달리 스스로 만들어낸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이 사회·경제·문화 전반에 융합돼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는 시대인 제4의 물결 위에 있는 것이다. 개항의 물결, 전쟁의 격랑, 민주화의 열망을 지나, 이제는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있음은 물론이다. 유 시장의 리더십 아래 인천은 글로벌 경제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미 지역총생산(GRDP) 117조원을 달성해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부상했다. 부산을 능가한 상태이다. 송도, 청라, 영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은 외국인 투자 유치, 국제학교 설립, 글로벌 기업 본사 유치 등 다양한 성과를 내며 세계와 경쟁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산업 전략에서도 유 시장의 리더십은 돋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은 바이오, 항공정비(MRO), 로봇,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의 클러스터로 재편되고 있다. 송도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둥지를 틀며 바이오산업의 허브로 부상, 조만간에 미국의 보스턴랩에 버금갈 정도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단순한 산업 유치가 아니라 도시의 체질을 바꾸는 전략적 선택이기도 하다. 인천 청라에 조성 중인 '로봇랜드'는 인천을 미래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드는 핵심 프로젝트다. 로봇, 인공지능, 스마트농업 등 4차 산업혁명의 기술들이 융합되는 이 공간은 인천을 기술도시로 변모시키는 상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경제 생태계 구축도 진행 중이며 인천은 기술과 혁신의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콘텐츠 산업도 빠질 수 없는 대목이다. 유 시장은 'K-콘텐츠랜드' 조성을 통해 인천을 문화·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고 있다. 송도 일대를 세계적인 영상문화 복합클러스터로 조성하고 크루즈·공항 환승 관광과 연계한 글로벌 관광거점을 구축한다. 개항장과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인천의 역사와 미래를 연결하는 문화적 플랫폼으로 작동한다. 복지와 출산 정책에서도 유 시장의 혜안은 빛났다. 'i+1억드림', '천원주택', '차비드림' 등 인천형 출산정책은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며 전국 출생아 수 증가율 1위라는 성과로 이어졌다.이는 단순한 복지 확대가 아니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아닐 수 없다. 교통과 도시균형발전도 중요한 축이다. 경인선 지하화, 인천도시철도 3호선, 내항 재개발, 캠프마켓 공원화 등은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을 맞추고 도시 전체의 기능을 재정의한다. 유 시장은 “도시의 경쟁력은 연결성에서 나온다"고 강조하며 인천을 광역교통의 중심도시로 만들고 있다. 이처럼 유 시장의 리더십은 단순한 행정을 넘어 애민(愛民)과 애인(愛仁)의 철학을 바탕으로 도시의 서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다. 유 시장은 인천을 '글로벌 톱텐 도시'로 만들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구호가 아닌, 산업·문화·복지·환경·교통 등 도시 전반에 걸친 구조적 혁신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실천적 비전이다. 유 시장은 “오직 시민, 오직 인천, 오직 미래"를 외치며 모든 정책의 출발점을 시민의 삶에서 찾는다. 따라서 유 시장의 시민과 지역사랑 정신은 현장에서 빛난다. 지난 8월 기록적인 무더위 속에서도 인천 곳곳을 누비며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유 시장의 행보는 '서민시장'이라는 별칭을 낳았다. 아울러 유 시장은 세일즈 시장으로서도 한몫 한다.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 직접 비행기에 오르고 돌아올 때는 수십억 달러의 투자와 협력의 씨앗을 품고 온다. 이는 단순한 지방외교가 아닌, 인천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 성과다. 이 모든 정책은 시대정신을 쫓는 유 시장의 독특한 실천철학에서 비롯된다. 그는 “수승화강(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를 늘 뇌리에 담고 냉철한 판단과 뜨거운 열정으로 인천의 미래를 설계한다. 이처럼 유 시장의 리더십은 단순한 행정이 아니라 도시의 서사를 새롭게 쓰는 창조적 기획인 셈이다. 인천은 이제 대한민국 제2의 도시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톱텐 도시로 향하고 있다. 유 시장의 애민·애인 정신, 산업과 문화의 융합 전략, 시민 중심의 정책은 그 도약의 동력이다. 인천의 비상은 시작됐고 그 중심에는 유정복이라는 이름이 있다. 부연하면 지금 인천은 다시 날아오르고 있다. 과거의 격변을 딛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며 제4의 물결 위에서 비상 중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정책적 비전과 시민의 역동성이 결합된 이 도시의 비상은 대한민국 전체의 도약을 선도하는 핵심 원동력이 될 것이 분명하다. 대한민국의 다음 100년, 인천이 이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가 다시 한번 깊은 음악적 호흡을 선보인다. 오는 21일 오후 4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릴 '정경화&케빈 케너 듀오 리사이틀' 무대는 두 거장의 오랜 파트너십이 빚어내는 가장 밀도 높은 리사이틀로 낭만주의와 민족적 서정, 프랑스 실내악 정수를 아우르는 명곡들을 통해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정경화는 1967년 레벤트리트 콩쿠르 우승 이후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세계 정상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그리고 수많은 저명 연주자와 무대를 함께하며 한국 클래식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려왔다. 강렬한 음악적 감수성과 치열한 탐구로 '바이올린 거장'이란 칭호를 받으며 라두 루푸, 크리스티안 짐머만, 조성진, 김선욱 등 당대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와 호흡을 맞추며 협연과 실내악 무대에서도 탁월한 존재감을 보여왔다. 특히 케빈 케너와는 2011년 첫 듀오 무대 이후 10여 년 넘게 예술적 동반자로 깊은 교감을 이어오고 있다. 케빈 케너는 1990년 제12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1위 없는 2위)을 차지했으며 차이콥스키 콩쿠르, 테렌스 저드 상 등을 석권하며 피아니즘 지성과 서정성을 두루 갖춘 연주자로 평가된다. 영국 왕립음악원 교수와 마이애미대 프로스트 음악원 교수로 후학을 양성해 왔으며, 쇼팽 콩쿠르와 부조니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교육자로서도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정경화는 그를 “영혼의 동반자"라고 표현할 만큼 깊은 음악적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세 편의 소나타로 꾸려진다. 슈만의 '바이올린과 피아노 소나타 1번, Op.105'는 긴박감 속에서도 서정적 선율이 살아 있는 낭만주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어지는 그리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 소나타 3번, Op.45'는 노르웨이 민속적 색채와 서정성을 담아 극적인 대비와 활력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프랑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 소나타, FWV 8'은 순환 형식을 바탕으로 한 긴밀한 대화와 서정적 아름다움으로 실내악 정점이라 불리는 작품이다. 이들 세 곡은 낭만주의와 민족적 서정, 프랑스 실내악 진수를 아우르며 듀오의 폭넓은 해석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단순한 리사이틀을 넘어 정경화의 60여년 음악 여정을 되돌아보는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할 전망이다. 오는 11월 예정된 미국 카네기홀 리사이틀과 미주 투어에 앞서 동일한 프로그램을 한국에서 먼저 선보이는 자리로 의미가 크다. 고양문화재단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 무대를 통해 고양시민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리사이틀 시리즈는 3월 양인모 바이올린 리사이틀로 포문을 열어 성황리에 마쳤으며, 9월 정경화 & 케빈 케너 듀오 리사이틀에 이어 10월에는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선보이는 'Mozart Project II' 무대가 예정돼 있다. 세 거장이 그려내는 깊이 있는 예술적 여정을 통해 아람음악당은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한편 티켓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수수료 없이 구매할 수 있으며, 주요 예매처에서도 가능하다. 공연 관련 세부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이달 1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지역 대표 브랜드인 '와구리 맛집'으로 지정된 55개 업소를 대상으로 시민 인증 사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구리시 대표 맛집을 시민이 직접 즐기고 홍보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누리소통망(SNS) 인증 △영수증 인증 △구리사랑상품권 자동 응모 등 세 가지 인증 방식으로 운영한다. 누리소통망(SNS) 인증은 와구리 맛집에서 촬영한 인증 사진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뒤 네이버 온라인 신청서(네이버 폼) 를 통해 응모하는 방식이다. 영수증 인증은 SNS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을 위한 방법으로 업소에서 결제한 영수증을 촬영해 업소명과 만족도를 함께 입력해 네이버 온라인 신청서(네이버 폼)에 제출하면 된다. 구리사랑상품권 자동 응모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이벤트 기간 중 와구리 맛집 업소에서 구리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시스템을 통해 자동 응모된다. 응모자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으며, 업소별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구리시는 참여자 중 333명을 추첨해 구리사랑상품권과 전자 상품권 등 실속 있는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경품은 시민 선호도와 실효성을 고려해 혼합 지급되며, 이를 통해 구리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도 함께 추진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4일 “이번 이벤트는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가을철 지역 음식문화 활성화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와구리맛집을 중심으로 구리만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는 시민이 직접 와구리맛집에 들러 자신만의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를 거둘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와구리맛집은 구리시가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맛-위생-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한 우수음식점이다.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55개 업소가 지정-운영 중이다. 구리시는 지정업소에 표지판과 지정서를 제공하고 각종 홍보사업과 이벤트를 연계해 인지도와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20일 한강시민공원 삼패지구에서 청년의날을 기념해 '2025년 제4회 유플페(Youth Play Festival)'를 개최한다. 청년의날은 청년기본법에 따라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남양주시는 2022년부터 매년 청년축제 유플페를 열어 축하하고 있다. 2025 유플페는 청년축제기획단과 청년정책협의체가 기획을 주도해 준비한 만큼 청년 중심 콘텐츠로 꾸려진다. 특히 청년기획 체험 부스를 비롯해 △청년사장 플리마켓 △청년커뮤니티 성과체험부스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함께, 청춘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 '솔로체크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청년 뮤지션 공연이 이어져 시민과 호흡하며 젊음의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메인 무대에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밴드 △더로프트 △더스탠다드 △에어드락이 청년 도전과 열정을 음악으로 보여준다. 이어지는 피날레 공연은 남양주시 홍보대사 가오가이를 비롯해 청년 세대가 주목하는 가수 경서, 방예담이 출연해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남양주남부희망케어센터 사회복지관을 비롯해 △빙그레 △코스모스제과 △다산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선건축사사무소 등 지역 기업 후원으로 2025 유플페는 더욱 풍성하게 진행된다. 박미경 청년정책과장은 14일 “청년단체들이 직접 참여해 기획한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남양주 청년문화를 함께 즐기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유플페 관련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청년 공식 블로그 또는 청년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직접 시민을 찾아가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12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2025년 열린시장실'을 운영한다. 첫 열린시장실은 12일 옥정2동 옥정메트로포레 입주자대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옥정2동장과 옥정메트로포레, 대성베르힐, 옥정더퍼스트, 더원파크, 옥정리더스가든, 한신더휴 입주자대표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광역버스 정차와 104역 추진 등 교통 분야, 자전거도로 정비와 보도블럭 보수 등 도로 분야, 여성안전귀갓길 방범빔 설치, 옥빛고 앞 체육시설 추진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시민 건의 사항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2025년 열린시장실'은 앞으로 회천2동 대광로제비앙과 디에트르 센트럴시티, 옥정1동 세창아파트, 양주2동 한양2차-유승9차 등을 찾아 시민 의견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수현 시장은 “시장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곳은 어디든 찾아가 되도록 많은 분과 얼굴을 마주하고 양주시 발전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시민께서 말씀해 주신 건의 사항은 속뜻까지 파악하고 궁극적으로는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열린시장실은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중대재해 근절 및 예방 중심 안전 관리' 정책 기조에 발맞춰 관내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 관리 강화를 추진한다. 양평군은 10일부터 30일까지 관내 건축공사장 8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과 공사감리에 대한 관리-감독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건설 현장의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며 부실시공을 막고 품질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공공시설 3곳과 민간시설 5곳으로 양평군 건축과 지역건축안전센터팀이 주관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현장 기술자 배치 및 감리 수행 실태 △안전-품질-화재-장비 관리 적정성 △위험 공정에 대한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이다. 양평군은 이번 점검을 단순 행정 절차에 그치지 않고 정부의 중대재해 예방 정책 기조에 맞춰 '사전 예방-즉시조치-책임관리' 원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 책임을 실질적으로 확대하라는 중앙정부 요구에 부응하는 조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4일 “이번 안전 점검은 중대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군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지적 사항은 즉각 시정 조치에 나서고, 안전하고 견실한 건설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앞으로도 정기-수시 안전 점검을 실시해 해빙기-풍수해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사고 예방은 물론 국민주권정부 정책 기조에 부응하는 '예방 중심 건설 현장 안전관리체계'를 지속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동연 “이재명 정부 100일, 세상을 바꾸는 시간...경제·외교 성과 뚜렷”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KBS1 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을 “세바시, 세상을 바꾸는 시간"이라고 평가하며 “윤석열 정부 시절 역주행하던 대한민국이 본궤도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이재명 정부가 인수위원회 없이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100일 동안 경제·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냈다"며 “A플러스 학점을 줘도 부족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가장 큰 성과로는 경제 분야를 꼽았다. 김 지사는 “트럼프 관세 문제 등 불확실성 해소, 소비쿠폰을 통한 소비 진작,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재정 정책을 바로잡고 미래 투자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국민의 신뢰와 기대를 회복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관세 협상과 관련해선 “일본처럼 미국의 요구에 서명할 필요는 없다"며 “물밑에서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이 진행 중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한미FTA와 환율 협상 당시에도 우리가 버텨서 원만하게 해결한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어 소비쿠폰 효과에 대해선 “경기도민 99%가 수령했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체감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내년도 확장 재정과 국가채무 증가에 대해선 “GDP 대비 51% 수준으로 양호하다"며 “지금은 돈을 쓸 때이며, 어디에 쓰느냐가 중요하다"고 하면서 무엇보다 R&D와 기후경제 분야에 대한 투자를 높게 평가했다. 이재명 정부의 코스피 5000 가능성에 대해 김지사는 “경제정책의 결과로 나오는 것이며 기업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는 성장을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고 진단했으며 중앙정부에 대한 요청으로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규제 완화, 전기·용수 공급, 신재생에너지 확대, 광역 철도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외교 분야에 대해선 “윤석열 정부의 뺄셈 외교를 끝내고 정상화의 첫 단추를 잘 끼웠다"며 “국민주권정부의 외교를 뒷받침하기 위해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해 공공외교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재선 도전 여부에 대해선 “여당 도지사로서 3개월째로 지금은 도민의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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