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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바우덕이 축제는 언제나 시민이 주인공” 강조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11일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3일 차를 맞아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참여를 기념하는 '안성시민이 함께 만드는 100인 색소폰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성천 무대에서 열린 이날 공연은 지역 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시민동아리 및 자치동아리 등 9개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색소폰 연주 무대를 꾸몄다. 특히 100인의 연주자가 함께하는 대규모 색소폰 합주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공연에 참여한 연주자들은 주로 60대에서 70대의 시민들로 구성됐으며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제2의 인생을 활기차게 살아가는 모습을 몸소 보여줬다. 이 중 최고령자인 77세 박모씨는 “이번 공연을 위해 매일 연습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인생이 젊어진 기분이 들었다"며 “많은 사람들과 함께 무대에 서니 감회가 새롭고,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든다"며 소감을 말했다. 그동안 동아리 구성원들은 시 시민활동통합지원단과 함께 수차례에 걸친 회의와 연습 녹음본을 지휘자와 공유하며 100일에 걸쳐 공연 준비에 매진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공연을 넘어 시민 누구나 주체가 돼 문화의 중심에 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선사했다. 이날은 뉴비전앙상블, 거북이앙상블, 하모니앙상블 등 개별 동아리들이 색소폰 독주와 3중주, 4중주 등 다양한 구성을 통해 각자의 색깔을 살린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 피날레는 '평행선', '머나먼 고향', '만남' 등 친숙한 곡들이 100인 색소폰 하모니로 울려 퍼지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그동안 연습과 준비에 오랜 시간 정성을 기울여 주신 연주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리고,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력이 이번 바우덕이 축제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셨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문화의 중심에서 주체적으로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무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민이 함께 만드는 100인 색소폰 공연은 외연을 확장해 오는 25일 열리는 공동체 한마당 행사를 통해 또 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포커스] 고양시 ‘AI 노믹스’ 도입 약발… 행정혁신 가속화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올해 7월 발표한 'G-노믹스 5개년 계획'에 따라 행정 전반에 인공지능(AI) 노믹스 시스템을 도입하며 행정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AI 노믹스는 내부 행정을 비롯해 민원 서비스, 인재 양성, 산업 협력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3월 고양시는 민간 전문가 중심 AI혁신TF팀을 신설해 행정 전환 토대를 마련했으며, 5월에는 '고양시 인공지능산업 육성-지원 조례'를 제정해 조직과 제도 양면에서 AI 행정-산업 기반을 갖췄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2일 “AI는 순수 기술 단계를 넘어 행정, 물류, 건설 등 모든 산업의 기본조건"이라며 “AI와 데이터 기반 디지털 행정을 구현하고 산업 전반에 적극 도입해 'AI특례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가 AI를 행정 전반에 도입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올해 6월 직원 대상 'AI 행정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AI 기반 인허가 자동검증 시스템' 제안은 변리사 자문을 거쳐 고양시 명의로 정식 특허출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 자동 추천 무인민원발급기 △AI 활용 식품 이물 관리 강화 등 우수 아이디어도 실제 정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어 조직 내부의 창의적 발상이 행정 혁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민원 서비스도 한 단계 더 진화한다. 고양시는 연중무휴 24시간 대응이 가능한 카카오톡 기반 생성형 AI민원 시스템을 구축해 증명 발급과 세금 납부, 복지-건강 등 고양시와 중앙부처의 행정 시스템을 연계할 계획이다. 복잡한 질문에도 정확히 답변하는 지능형 행정서비스를 구현해 시민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행정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5월에는 행정공부의 디지털 공백 해소에도 성과를 거뒀다. 1910년부터 1975년까지 작성된 구(舊) 토지대장 13만여면을 AI로 전면 한글화-디지털화해 조상 땅 찾기, 개인별 토지현황 조회 등 맞춤형 부동산 서비스와 연계했다. 과거에는 한문 문서를 일일이 해독해야 했지만, 이제는 검색 한 번으로 토지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내부 행정 효율화에도 AI 도입이 추진된다. 최근 직원 설문조사에서 법령-지침 질의응답, 정보 검색, 문서 요약 및 초안 작성 등 단순-반복 업무에 대한 수요가 확인됨에 따라 고양시는 AI비서(어시스턴트) 도입을 검토 중이다. 단순 업무를 자동화해 공무원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시가 AI 인재 양성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거점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오는 29일 성사창조혁신센터 내 '고양스마트시티센터'가 정식 개소한다. 고양스마트시티센터는 스마트시티 사업 성과 전시 및 기술 개발-실증을 위한 오픈랩, 시민 대상 교육장 등으로 구성되며 지능형사물인터넷(AIoT)과 디지털트윈 교육 등 AI캠퍼스와 연계해 인재 양성과 실습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이곳을 통해 관내 혁신을 이끌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고양스마트시티센터 내에 문을 여는 '경기북부AI캠퍼스'도 청년 대상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된 백석고와 연계해 초-중-고교 연계형 AI교육을 추진하며 미래 인재 양성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기업과 상생 협력에도 발걸음을 넓히고 있다. 올해 6월 롯데쇼핑과 'AI 기반 지역상생-스마트유통 생태계 조성' 협약을 체결해 시민 우선 채용, 스마트 유통 협력, AI체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 물류센터 내 유휴공간에는 시민 대상 AI 체험학습 및 홍보관도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고양시는 AI 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이를 바탕으로 기본계획 수립과 지원사업, 협력체계 구축 등 AI 산업 육성을 선도할 정책들을 안정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보카 코지 가든 점등식 참석...“보정 카페거리...용인 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1일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열린 '보카(보정동 카페거리) 코지 가든' 점등식에 참석했다. 이날 점등식은 보정동 카페거리가 경관조명으로 새로이 꾸며진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이날 새롭게 단장한 보정동 카페거리를 돌아보며 카페거리가 '보카 코지 가든'으로 새롭게 단장한 것을 축하하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보정동 카페거리는 맛과 멋이 있는 특별한 곳으로 우리 시민들은 물론이고 다른 고장에서 오신 분도 많이 사랑하고 있다"며 “시는 보정동 카페거리를 활성화하고자 용인의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이번에는 카페거리를 조금 더 아름답게 바꾸고자 경기도 공모사업을 통해 코지가든이란 이름으로 경관조명을 설치했다"며 “보정동 카페거리를 특별함이 있는 멋있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2025 경기도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 도비 1억원을 지원받아 '보카 코지 가든'이란 명칭으로 보정동 카페거리를 새롭게 꾸몄다. 이 사업을 통해 카페거리 중앙 보행자도로에 경관조명과 수목 투사등 등이 설치됐으며 아울러 상인들이 직접 작은 정원 같은 분위기로 상점 앞과 진열창 등을 꾸민 '코지가든 가드닝'이 진행됐다. 점등식이 열린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과 25일 '코지가든 플리마켓'도 열리고 지역 공방이 협업해 공예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코지살롱' 4곳도 운영된다. 한편 시는 이널 '백암농요'를 용인시 향토무형유산 제5호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백암농요'는 처인구 백암면 일원에서 전승되어 온 전통 농사 소리로 현재 '백암농요보존회(회장 최오영)'가 중심이 돼 전승과 보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예로부터 곡창지대이자 교통의 요지로 알려진 백암 지역의 지리적 특성 속에서 발달한 농사문화의 일면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향토예술로 평가된다. 특히 백암면 가창리 일대에서 오랫동안 구전된 농요를 계승하기 위해 2002년 백암농요보존회가 결성되면서 본격적인 재현 활동이 시작됐으며 보존회는 전통 창법을 전승하기 위해 정기적인 전수교육과 공연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2019년과 2021년 경기도민속예술제에서 우수상, 2023년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예술성도 인정받았다. '백암농요'의 노랫말은 벼농사의 전 과정을 그대로 담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가래질소리 △모찌는소리 △모내기소리 △논매기소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백암농요'는 선조들의 삶과 공동체 정신이 깃든 소중한 유산으로 도농이 공존하는 용인의 문화적 뿌리를 상징한다"며 “이번 향토무형유산 지정을 계기로 전통 농사문화의 가치가 널리 알려지고, 시민들도 지역의 문화유산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향토무형유산 지정을 계기로 백암농요를 비롯해 할미성대동굿, 경기향토소리, 포곡상여놀이, 사기장 등 총 5종목의 향토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처인구청 신축·이전을 위해 '2025년 지방투자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행정안전부에 의뢰하는 등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1982년 준공된 처인구청은 시설의 노후로 구조적 안정성과 공간 부족 문제가 발생해 시민의 불편 민원이 지속됐으며 2007년 진행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았고 제1·2별관을 증축했지만 부지가 협소해 주차와 사무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 최근 도시 규모가 확대돼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이에 맞춰 행정 수요까지 급증하면서 기존에 활용한 청사에서는 행정과 민원 업무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시는 이같은 청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부터 청사 신축을 검토했지만, 당시 정부의 공공청사 신축 제한과 재정 여건 등의 이유로 처인구청의 신축 계획은 진행하기 어려운 현실에 마주했다. 잠시 멈췄던 처인구청 신축 계획은 지난 2021년 다시 시작됐으며 2023년까지 시는 관련 전문 용역과 시민 설문조사, 지역 현안 토론회를 개최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 결과 현재 처인구청 청사의 리모델링 보다는 종합운동장 부지로 이전 신축이 더 타당하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처인구청 신축은 지난 2022년 민선8기 출범 후 공약사업으로 채택되면서 지지부진하던 신축 계획이 재점화됐다. 시는 2023년 종합운동장부지를 처인구청의 이전 후보지로 확정하고, 주민 편의와 공공청사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공공시설 복합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 곳에는 △보건소 △상수도사업소 △푸른공원사업소 △용인도시공사 △용인시정연구원 등 다양한 공공시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며 신축하는 처인구청 내부에는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공간 등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처인구민의 오랜 숙원인 처인구청 복합청사 이전 신축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의 행정과 민원, 그리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것"이라며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공공청사는 지방자치단체가 건축할 수 있는 면적의 제한이 있지만 장기적 안목을 갖고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며 “시민을 위한 처인구청이 시민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철저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현행 '지방재정법'에 따르면 총 사업비 500억원 이상인 지방투자사업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정한 전문기관의 타당성 조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아울러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공공청사의 면적 기준도 엄격히 적용되는 만큼, 적정 규모의 청사 산정 역시 함께 진행된다. 처인구청 복합청사 건립사업은 2025년 타당성조사 의뢰 이후 2026년 투자심사를 거쳐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건축기획 및 실시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며 이어 시는 2028년에 착공해 2032년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천항만공사, ‘IAPH 2025 지속가능성 어워즈’ 인프라 부문 1위 수상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12일 일본 고베에서 지난 8일 열린 국제항만협회(IAPH) 세계항만컨퍼런스 'IAPH 2025 지속가능성 어워즈' 인프라(Infrastructure)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IPA의 「ICT 기반 스마트 유지관리 기술(ICT–Based Smart Maintenance Technology for Port Infrastructure)」 프로젝트는 노후 항만시설의 안전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개선하고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하여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항만 운영을 가능케 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어워즈에는 전 세계 112개 프로젝트가 출품됐으며 전문가 심사(70%)와 온라인 대국민 투표(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IPA는 일본 기타큐슈항, 미국 시애틀항과 함께 인프라 부문 최종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였으며 온라인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경규 IPA사장은 “이번 수상은 인천항만공사와 지역사회, 학계, 연구기관, 협력사가 함께 힘을 모아 이룬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항만시설의 친환경·스마트 전환을 통해 글로벌 항만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IPA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항만 인프라의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친환경 설비 투자 확대, 스마트 기술 융합을 통한 효율성 제고, 국제사회와의 공동연구·협력 강화 등 후속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제항만협회는 1955년 설립된 세계 최대 항만 관리자·관계자 국제기구로서 90여 개국 340여 개의 항만 및 항만 관계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유엔 산하 5개 전문기구와 1개 정부간기구의 공식 자문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협회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항만 분야에서 실현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어워드를 개최하고 있으며 △기후·에너지 △디지털화 ▷환경보호 △인프라 △지역사회공헌 △안전·보건·보안 등 6개 분야에서 각 부문별 1위를 선정해 오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천시, ‘ICNX 2025 개최로 글로벌 미디어 허브도시 도약’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광역시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송도컨벤시아 그랜드볼룸 A·B홀에서'ICNX 2025(인천 첨단 미디어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재)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글로벌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혁신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 열리는 'ICNX 2025'는 개회식에서는 'ICNX 원년 선포식'을 진행하며 인천이 첨단 미디어 산업의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컨퍼런스 △B2B 비즈매칭 상담 △B2C 전시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복합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컨퍼런스는 인공지능(AI)과 몰입형 미디어(Immersive)를 주제로 진행되며 혁신적인 사례와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의 새로운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또한 시는 △휴 포리스트(Hugh Forrest, 前 SXSW 대표) △에릭 위버(Erik Weaver, USC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센터 소장) △아운드리아 프람(Aundrea Frahm, Dreamscape Learn at UNLV 창립 디렉터) △타오 리(Tao Li, Fuse Technical Group Executive Technical Producer) △지기성(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대표) △블레이크 큐어(Blake Kuhre, LAPS CEO) △벤자민 미셸(Benjamin Michel, Moonvalley Head of Creative R&D) △오태윤(현대퓨쳐넷 전시사업팀장) 등 국내·외 저명한 콘텐츠 산업 핵심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천의 콘텐츠 산업 발전 방향과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행사는 키노트 스피치와 스페셜 세션, 인사이트 토크, 라운드테이블로 이어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제작·유통·기술·투자·IP·전시 운영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의 전략 프레임과 성공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인천지식재산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 테크노파크 벤터투자지원센터 등 전문적이고 글로벌한 인프라를 보유한 다양한 센터들이 참여하는 'B2B 비즈매칭'을 마련했다. △기술거래·가치평가 △투자유치 △전시 비즈니스 △지식재산권(IP) △인천펀드 △경영지원 △시설입주 등 다양한 주제의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B2C 전시로 시민 누구나 AI 기반 콘텐츠와 몰입형(Immersive) 미디어 및 솔루션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ICNX 원년을 맞이한 인천은 이제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앞으로도 인천시 소재 기업들이 세계 시장의 인사이트를 얻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이고 인천을 명실상부한 세계 중심의 K-콘텐츠 대표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ICNX 2025'는 네이버 예약을 통한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당일 현장 등록도 진행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산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민 누구나 기부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유냉장고'가 오는 20일부터 설치, 운영된다. 과천 공유냉장고는 개인-단체-농가에서 나온 남는 식품 등을 함께 나누는 열린 공간이다. 시민은 누구나 기부자이자 이용자가 될 수 있다.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이 비치돼 자원 낭비를 줄이고 관내 식품순환구조 조성이 목표다. 과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지속협)는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과천종합사회복지관-과천도시농업지원센터와 '공유냉장고 운영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지속협은 공유냉장고 설치와 운영, 사업 홍보를 맡으며,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은 공유냉장고 관리에 협력한다. 과천도시농업지원센터는 기부자와 봉사자 참여를 독려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과천 공유냉장고는 오는 20일부터 공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설치 장소는 과천종합사회복지관 3층 '과수원 카페' 입구로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속협 관계자는 12일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관내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천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유냉장고 기부자 및 봉사자와 관련된 사항은 과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13일부터 시립더헤리티지어린이집 내 24시간 언제든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언제나 어린이집' 운영에 첫발을 뗀다. 언제나 어린이집은 부모가 평일, 주말, 공휴일 등 긴급하거나 일시적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24시간 돌봄 시설이다. 다만 신정, 설날-추석 당일, 부처님오신날, 성탄절은 운영하지 않는다. 광명시는 지난달 개원한 시립더헤리티지어린이집 내 26.5㎡ 규모로 언제나 보육실을 만들었다. 정원 5명 규모에 교사 3명이 3교대로 근무한다. 이용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6개월 이상~7세 이하 취학 전 영-유아로 이용료는 시간당 3000원이다. 입소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7시30분~오후 10시,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7시30분이다. 서비스 이용일 5일 전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 시 최대 5일까지 연속 신청할 수 있다. 당일 예약은 오후 3시까지 가능하며, 야간-새벽 보육(오후 10시~익일 오전 7시30분)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일 오후 6시까지 예약해야 한다. 이용 신청을 원하면 시립더헤리티지어린이집에 전화하거나 방문 예약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2일 “언제나 어린이집은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 돌봄 지원이 필요한 부모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안전하고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며 “돌봄 공백과 사각지대를 해소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족센터가 오는 18일 평생학습마을에서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육아DA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공동육아 가치를 공유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사는 가족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꾸며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가족품앗이 활동사례 경진대회, 아나바다 돗자리 장터, 만들기 체험, 세계 놀이체험, 환경보호 캠페인 등이 있다. 가족품앗이 활동사례 경진대회는 관내에서 품앗이 활동을 하며 공동육아를 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부상도 있다. 특히 아나바다 돗자리 장터는 개인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직접 교환하거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공동체 가치와 환경보호, 절약과 자원 선순환을 실천하는 교육의 장이기도 하다. 박성희 군포시가족센터장은 12일 “공동육아DAY는 공동체 의미를 나누고, 환경보호 중요성을 배우며 가족이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가족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군포시평생학습마을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일정과 장소 등 세부사항은 군포시가족센터 공식 누리집 및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2025 지붕없는 박물관(에코뮤지엄)' 사업 일환으로 '소금꽃 여행- 갯골에 길을 묻다' 프로그램을 오는 19일 오전 10시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진행하며, 선착순으로 참가 가족을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옛 소래염전 역사와 문화, 시흥 갯골의 생태환경을 주제로 하며, 시흥시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한다. 손수건 천연염색을 비롯해 △철새 탐조와 갯벌 생물 관찰 △바람 놀이터에서 바람 모습 보기 △소금 문화 골든벨 등이 프로그램에서 선보인다.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운영돼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체험하며 갯골의 매력을 느낄 기회가 될 전망이다. 참가 신청은 홍보물에 안내된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되고, 선착순 25가족을 모집한다. 모집 관련 세부 사항은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으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최근 학령 인구(7∼18세) 감소가 두드러지면서 교육환경의 중대한 전환기를 맞이했다. 통계청 학령아동 변동 추계 및 안산시 연도별 인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안산시 학령 인구는 2022년 6만5816명에서 2023년 6만2854명, 2024년 6만304명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매년 약 4450명씩, 연평균 약 5.37% 감소율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더구나 안산시는 출산율 저하에 따른 원천적 인구 감소에 더해 학령 인구의 외부 유출이란 복합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공개한 2024년 학생 전-출입 현황 자료에서 안산은 전입 학생 1781명, 전출 학생 2407명으로 순유출이 626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교는 전입 1302명, 전출 1824명으로 순유출이 522명에 달해 학생 수 감소가 두드러진다. 실제로 지난 3월 도심에 소재한 경수초가 폐교되면서 경일초로 공식 통합돼 현재 안산시는 폐교를 학교복합시설로 조성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대부도 내 대남-대동초가 오는 2029년 대부초로 통합이 예정되는 등 학교 통폐합이 현실화하고 있다. ▷ 교육경비 예산 확대로 양질의 공교육 제공= 안산시는 공교육 서비스 다양화와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경비 지원예산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022년 150억원에서 2023년 185억원, 작년 219억 원에 이어 올해는 250억원으로 대폭 늘려가고 있다. 안산시는 굑육경비 확대가 단순한 재정 투입을 넘어 공교육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과 교육 형평성 강화라는 핵심적 정책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차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학생에게는 학습 기회 확대와 역량 강화 기반을 마련하고 학부모에게는 경제-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해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교육 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 폐교한 경수초, 교육문화복합공간 변신= 안산시는 지난 2월 폐교한 경수초를 리모델링해 주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복합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안산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교육부 주관 '2025년 제2차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신청해 지원금 66억원도 확보했다. 교육문화복합공간에는 주민 의견을 담아 주민소통 공간, 취미활동 공간과 학생 창의력 발현과 성장을 지원할 프로젝트룸-지역대학 연계 활동실-자기주도학습 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교내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체험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자, 대학생과 연계한 멘토링 프로그램,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함양할 기회 또한 제공할 계획이다. 유휴 운동장은 주민 주차 공간으로 재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2일 “이번 학교 복합시설 조성은 단순한 폐교 공간 재활용을 넘어 주민과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열린 배움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잡월드와 청소년 진로 교육 강화 '맞손'= 안산시는 관내 청소년이 4차산업을 선도하는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진적이고 다양한 진로 체험 지원을 통해 한층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7월 안산시는 관내 청소년에게 선진적이고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내 최대 규모의 직업체험기관인 한국잡월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한국잡월드의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 안산시 관내 중학교와 공유 및 연계돼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과 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교육경비 예산을 점차 확대해 학생들 학습권을 보장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이와 함께 혁신적인 교육정책을 적극 펼쳐 안산시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인천경제청,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 92.3% 달성...FDI 신고액 5억5350만 달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2일 올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5억5350만 달러로 목표대비 92.3%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상반기까지 4억9470만 달러에 이어 3분기에 5880만 달러의 추가 신고가 이어지며 9부 능선을 넘었다. 투자유치 내용을 살펴보면 인천경제청이 타겟으로 설정한 핵심전략사업인 바이오 분야 등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 앞서 상반기에 글로벌 소부장 대표기업인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 2억5000만 달러, 롯데바이오로직스 2870만 달러, 반도체 기업인 티오케이첨단재료 2460만 달러, 신재생에너지 기업 오스테드 1억1960만 달러, 유통 및 개발기업 코스트코청라 6140만 달러를 신고했다. 3분기에는 스타필드청라 5250만 달러 등의 신고가 이뤄졌다. FDI 도착액도 3억9120만 달러로 올해 목표액 3억50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하며 작년 대비 2.8배를 넘어섰다. 이로써 인천경제청은 개청 이후 누적 FDI 신고액 167억239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불안정한 국내외 정치 상황,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관세폭탄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성과로 인천경제청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IR활동과 지속적인 외국인 정주 인프라 확충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은 국·내외의 어려운 투자유치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FDI 신고 목표액을 6억 달러, FDI 도착 목표액 3억5000만 달러를 유지하기로 결정하고'2025년 IFEZ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의료·바이오산업 △첨단·핵심전략산업 △관광·레저·문화콘텐츠 산업 등에서 분야별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취임 2년차인 올해에도 지난해에 이어 FDI 신고 6억 달러 초과 달성이 예상된다"면서 “특히 바이오, 반도체 분야 신규 대형 투자 프로젝트와 K-콘랜드(K-Con Land) 사업으로 추진 중인 미국 '케슬러 그룹'의 아시아판 헐리우드 투자유치 프로젝트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 가속도...7000억 규모 GH 공사채 발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12일 고양창릉, 남양주왕숙1·2, 용인플랫폼 등 3기 신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총 7000억원 규모의 공사채 발행을 지난 10일 행정안전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공사채 발행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신속한 토지보상과 부지 조성 사업을 위한 안정적 재원 확보 목적이며 공사채는 사채발행 예정액이 300억원 이상인 경우 행안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공사채로 조달된 자금은 각 지구 내 토지 보상비와 부지 조성사업비로 활용되며 GH는 현재 다수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 중으로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 공사채 발행에 따른 지방공기업의 재무부담 완화를 위해 도는 관련 제도 개선과 지방공기업 자본 확충을 위한 법령 개정을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에 지속 건의 중이다. GH도 재고자산 조기 매각, 공공임대리츠 확대 등 자구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GH와 긴밀히 협력해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및 공급속도 제고'라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명선 경기도 공간전략과장은 “새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맞춰 수도권 공공택지에 주택을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GH와 협력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해 신속히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GH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연중 상시 모집하고 있다. 입주 자격은 무주택자이며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 포함)에서 퇴소 예정이거나 퇴소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 또는 청소년복지시설에서 2년 이상 이용 후 퇴소 예정이거나 퇴소 후 5년 이내인 사람 중 여성가족부 장관이 주거지원 필요성을 인정·통보한 경우다. 이 주택은 GH가 주택을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를 주는 것으로 청년형 매입임대주택과 동일하게 시세의 약 30% 수준으로 공급되며 입주 희망자는 매입임대주택 공급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이 GH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경우 표준임대보증금을 전액 지원하는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를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초기 주거비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주거복지센터, 경기도 자립지원전담기관과 협력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첫 주거지 마련 주거복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자립준비청년에게 안정적인 주거는 자립과 사회 정착의 핵심 기반"이라며 “경기도는 주거비 지원과 임대주택 공급을 비롯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5년간 가축방역에 732억 투입… 예방중심 방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계속되는 가축전염병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해 경기도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방역예산 중 자체 사업 비중을 17%에서 30%까지 확대하고 5년간 약 732억원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형 가축방역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국가 주도 및 사후 대응 위주 방역체계에서 벗어나 경기도 실정에 맞는 예방 중심 선제적 방역과 지역-민간 주도 자율방역으로 전환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방역체계를 도입해 고위험 지역과 농가를 차등 관리하고 민간 방역 인력과 병성감정기관과 협업도 대폭 확대한다. 동시에 신규 유입되는 질병에 대한 능동적 대처와 민간과 협업 확대를 목표로 5대 전략과 17개 세부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예방 중심 방역체계 구축 강화를 비롯해 △방역 인프라 점진적 확대 △방역업무 역량 강화 △농가 자율방역 전환 △민간 협업 확대 등이 5대 전략이다. 예방 중심 선제적 방역체계 구축 분야에서 가축질병 예방약 지원, 야생조수 차단 지원, 가금농가 사육제한 휴업보상 지원, 구제역 백신접종 검증시스템 구축, 염소 질병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5개 사업에 249억원(도비 86억원)을 투입한다. 방역 인프라 점진적 확대는 방역 선진형 농장 조성,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운영 강화, BL3(생물안전 3등급) 진단시설 구축 등 3개 사업에 261억원(도비 99억원)을 투입한다. 방역업무 역량 강화에는 3개 사업에 62억원(도비 62억원)을 배정하고, 농가 자율방역 전환 분야에는 4개 사업에 16억원(도비 16억)을 투입한다. 민간 협업 확대 분야는 공공동물 보건 업무비용 원가산정 용역, 공수의사 수당 인상 및 활용 범위 확대, 결핵병 공동검진사업 등 민간 협업 확대 등 3개 사업에 141억원(도비 77억)을 투입한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경기도만의 맞춤형 방역 정책과 민-관 협업을 통해 축산농가의 실질적 소득안정과 도민 안전을 모두 지키겠다"며 “현장과 소통을 바탕으로 방역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고, 예방 중심 선진 방역체계로의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표 인천형 저출생 정책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 첫 결실...제1, 2호 부부 연속 탄생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표 인천형 저출생 정책인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의 결실인 첫 결혼식이 열렸다. 시는 12일 인천 공공 예식장 중 한 곳인 하버파크호텔에서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의 첫 결혼식이 지난 11일 시민들의 축복 속에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혼식은 이날 오후 1시와 5시 두 차례에 걸쳐 총 두 쌍의 커플이 가족과 지인들의 축복 속에 부부의 연을 맺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1호 커플의 예식에는 유정복 시장이 직접 참석해 진심 어린 축하인사를 전하고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아이플러스 맺어드림으로 시작한 오늘의 첫걸음이 더 많은 희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제2호 커플의 예식에서는 황우여 인천 시민원로회의 의장이 '주례드림'을 통해 무료로 주례를 맡아 더욱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했으며 시 여성가족국장도 축사를 전하며 신랑·신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인천시민원로회의는 시정경험과 전문지식을 가진 지역 원로 30명으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로 정치·경제·교육·문화·여성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에 동참하여 무료 주례 서비스인 '주례드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 사업은 저출생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결혼식장 예약난과 고비용 부담을 겪는 예비부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는 공공시설을 예식공간으로 무료 대관하고 결혼식 비용 일부(커플당 100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MZ세대 수요에 맞춰 인천시민애(愛)집, 상상플랫폼 개항광장, 하버파크호텔 등 총 13곳의 공공시설을 예식공간으로 확보했다. 또한 '웨딩플레이션(웨딩+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높아진 결혼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는 결혼전문 협력업체와 협약을 맺고 '인천형 결혼서비스 표준가격안'을 마련, 예비부부가 안심하고 결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는 “경제적 부담이 줄어 기쁘고 황우여 의장님의 따뜻한 주례 덕분에 평생 기억에 남을 예식을 치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커플이 우리처럼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은 청년층의 첫걸음을 응원하는 인천의 약속"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예비부부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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