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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콘진, 윤민-경기 시드 레벨업 벤처투자조합 결성...30억원 규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15일 서울 서초구 윤민창의투자재단에서 '윤민-경기 시드 레벨업 벤처투자조합' 결성 세리머니를 열고 도내 콘텐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이번 벤처 투자조합은 총 30억원 규모로 경콘진이 특별 조합원(LP)으로 6억원을 출자하고 (재)윤민창의투자재단이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조합을 운용한다. 윤민창의투자재단은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 발굴과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지속해온 민간 전문 투자 기관이다. 이번 세리머니에는 윤민창의투자재단 성민섭 이사장, 손주은 이사, 천지환 국장과 경콘진 탁용석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펀드는 콘텐츠 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도내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대표적 사례로 특히 경콘진이 운영하는 '2025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에 선정된 초기 콘텐츠 스타트업 28개 사를 우선 투자 검토 대상으로 삼아 단계별 성장 지원과 투자 연계라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번 펀드는 초기 콘텐츠 스타트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시기에 실질적인 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역 기반 기업 생태계를 튼튼히 다지고 민간 투자사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콘진은 이달 기준, 총 90개 투자사와 '경기 레벨업 인베스트 파트너스(G-VIP)' 협약을 체결, 투자 유치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단계별 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펀드를 운영 중이다. △초기 단계 기업 대상 레벨업 펀드 1호(15억 원), △성장 단계 기업 대상 기회펀드(넥시드 펀드 5호 600억 원, 6호 385억 원) 등 지난해 기준 총 1000억원 규모의 콘텐츠 펀드를 통해 콘텐츠 산업 전반의 민간 투자 연계 생태계 확대에 힘쓰고 있다. 한편 경콘진은 의정부시와 함께 '2025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 참가 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25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는 2023년 전국 최초로 시도된 지자체 주도형 스타트업 오디션으로 의정부 시정에 적용 가능한 콘텐츠 기반 프로젝트 발굴과 기술 실증(PoC)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챌린지는 '삶을 바꾸는 아이디어, 세상을 바꾸는 스타트업'을 주제로 기술 실증이 가능한 TRL(기술 성숙도) 6단계 이상의 프로젝트를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콘텐츠 분야는 물론, 기술 융합 제조·서비스 분야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모집은 스타트업이 자율 과제를 제안하는 '자유형'과 의정부시와 산하기관이 제시한 지정 과제를 해결하는 '지정형'으로 진행된다. 지정형 과제로는 △디지털 융합 놀이터 △세대통합 프로그램 △모바일 주차 정산 시스템 △근로자 안전 관리 솔루션 등이 제시됐다. 예선을 통과한 5개 스타트업은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전문가 및 의정부시 행정 멘토와 함께 PoC 실행계획 고도화, 멘토링, 피칭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오는 11월 본선에서는 대상 2000만원 등 총 4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대상 수상 기업에는 PoC 실행 자금, 입주 공간, 지원 사업 참여 시 가산점 등 실질적인 후속 지원도 이어진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는 행정과 기업이 함께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 아이디어가 실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기회"라며 “의정부시의 스타트업 친화적 행정 지원과 결합해 지역 혁신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청은 오는 31일 오후 2시까지 경콘진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부천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오는 18일 오후 2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기업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머물고 싶은 도시 과천'을 주제로 '과천 미래 100년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미래 산업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우수 기업 유치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시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순서로는 최민성 델코리얼티그룹 대표이사가 '미래산업 변화와 방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선 이승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병율 과천지식정보타운기업협의회 회장 △이한구 과천미래100년자문위원회 위원 △김동근 한국도시계획가협회 부회장 △박호동 과천도시공사 사업계획처장 △이상욱 과천시 지역경제과장 등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과천 미래를 논의한다. 이번 포럼을 통해 과천시는 민-관이 함께 미래지향적인 도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장기적인 도시 전략 수립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포럼은 시민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과천시 기획홍보담당관 또는 과천도시공사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6일 “좋은 기업 유치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핵심이지만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제도적 제약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과천의 입지적인 장점과 현실적인 한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도시 전략을 마련하고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지난 14일 ㈜서현 사옥 10층에서 '과천형 GREEN 기업 인증서' 전달식을 열고 다회용 컵 사용 등 친환경 실천에 앞장선 5개 기업을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1회용 컵 없는 과천' 실현을 위한 민-관 협력 일환으로,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증서는 사내에서 텀블러나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등 일회용품 줄이기에 적극 동참한 기업에 수여됐으며, △㈜서현 △광동제약㈜ △금강공업㈜ △이트너스㈜ △㈜펄어비스 등 5곳이 선정됐다. 과천시는 작년 한국마사회, 한국수자원공사, 국립과천과학관 등 13개 유관기관과 '1회용 컵 없는 공공기관'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4월에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1회용 컵 보증금제'를 서울랜드까지 확대하는 등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GREEN 기업 인증을 계기로 과천시는 민간 영역에서도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일상 속 다회용 컵 사용 문화를 정착시켜 탄소중립도시 실현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기업에는 ESG 경영 실천에 대한 홍보와 함께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참여 기회 제공, 각종 기업 포상 연계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6일 “공공이 먼저 시작한 다회용 컵 사용 실천이 민간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 과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저소득 등록 장애인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총 19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5가구의 주택을 개보수하는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 저소득 등록 장애인 가구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주거개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미련됐다. 시공은 군포도시공사가 직접 맡아 전문성과 신뢰성을 더할 예정이다. 지원 항목은 △화장실 정비 △문턱 제거 △싱크대 높이 조절 △보조 손잡이 설치 등 장애인 이동 편의와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둔 시설이다. 가구당 최대 380만원까지 지원되며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6일 “시각 장애인분들께서 '집안에서도 자주 부딪히는데 손잡이 하나만 있어도 정말 편할 것 같다'고 하셨다"며 “이번 사업이 저소득 장애인 가구 삶의 질을 높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이하의 등록 장애인 가구로, 본인 소유 주택에 거주하거나 임대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 우선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1순위) △그밖에 등록 장애인 가구(2순위) 순이다. 세부 사항은 군포시 주택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 가구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1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부천테크노파크 2단지 근로자쉼터 및 일드림센터에서 '찾아가는 현장채용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구인 기업과 구직자를 현장에서 직접 연결해 고용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현장채용관은 부천시와 고용노동부 부천지청, 부천시테크노파크발전협의회가 지난달 23일 체결한 '현장밀착형 고용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하는 현장 중심 고용서비스 사업이다. 행사는 채용 면접이 이뤄지는 현장채용관과 인사노무, 산업안전, 기업지원금, 직업 능력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 부스로 구성되며, 현장에선 기업과 실질적인 면접 기회가 제공돼 기업 운영에 도움이 되는 각종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부천시는 이번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23일 삼보테크노파크 12층 그라운드21과 근로자쉼터, 30일 쌍용3차 테크노파크 세미나실과 노동자쉼터에서 순차적으로 채용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부천시 일자리센터로 상담 및 신청하면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천시는 지역기업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의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장에서 직접 이뤄지는 상담과 매칭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고용 성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민삼숙 부천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지역기업과 구직자를 직접 연결해 고용의 접점을 넓히고,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해소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고용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경기도 주관'2025년 경기도 지능형교통체계(ITS)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자율주행차 안전운행 지원을 위한 지능형교통체계(ITS) 통합 구축 운영'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년마다 열리는 발표대회에서 이번 수상은 2023년 최우수상에 이은 두 번째 쾌거로, 안양시는 스마트 교통 인프라 정책의 행정력과 기술력을 입증했다. 안양시는 지난 11일 열린 발표대회에서 자율주행차 플랫폼과 ITS 시스템을 통합해 추진한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발맞춰 지능형 교통안전 관리를 고도화하고 자율주행차의 운행 환경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안양시가 ITS를 단순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이 아닌 시민 안전에 초점을 둔 스마트 교통안전망의 핵심 분야로 확장해 왔다고 평가했다. 안양시는 자율주행차(주야로)가 지능형교통체계로 수집된 도로의 돌발-안전 정보를 안전운행에 활용하고, 동시에 지능형교통카메라가 주야로의 안전 운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도록 각각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했고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4일 접견실에서 가진 전수식에서 “미래형 교통체계 실현을 목표로 지능형교통체계와 자율주행기술을 지속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안전 서비스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관내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의왕시 스마트도시 리빙랩 시민참여단'을 내달 4일까지 모집한다. 스마트도시 리빙랩(Living Lab)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시민이 생활 속에서 직접 문제를 발굴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실질적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시민 참여형 혁신 플랫폼이다. 이번 시민참여단 모집 대상은 의왕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25명 내외로 지역사회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시민참여단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총 5회 활동하며, 전문가와 함께하는 오프라인 워크숍을 통해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게 된다. 특히 시민참여단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는 내년 실증사업으로 연계돼 실제 시정이나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6일 “리빙랩 활동은 지역 문제를 시민이 직접 발굴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더 나은 의왕을 만들어 가는 밑거름이 될 수 있으니,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이번 스마트도시 리빙랩 시민참여단 모집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의왕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조하거나 의왕시 도시정책과 스마트도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포천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 30명과 함께 '함께 피우는 교육'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3월 고양시와 학교운영위원협의회(이하 학운협)가 처음 인사를 나눈 이후 현장 목소리를 본격적으로 듣기 위해 마련된 첫 공식 소통 자리다. 고양시는 이날 민선8기가 그동안 추진한 교육정책을 공유하고, 학교운영위원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꽃잎 모양의 포스트잇에 교육 관련 제안을 적어 보드에 붙이며 '아름다운 고양 교육 꽃밭'을 함께 만드는 참여 퍼포먼스를 통해 간담회 문을 열었다. 학운협은 각 학교 학부모, 교원, 지역 인사 등으로 구성된 학교운영위원회 임원진 단체로 지난 2002년 결성돼 올해로 24기를 맞이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 등 고양시 전역의 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이 고루 참석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초등학생은 이제 막 꽃을 틔우기 시작한 존재이며, 아이들이 활짝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 가꾸고 돌봐야 한다"며 “넬슨 만델라가 말했듯 '교육은 세상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아이들 미래를 위한 가장 소중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이 자리는 시정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자리가 아닌,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해법을 함께 찾아가는 자리"라며 “고양시만의 실효성 있는 교육정책을 함께 설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학교 돌봄 운영 중단 시 지역 돌봄센터 연계 방안 △고양시만의 특화 교육정책 마련 △드론 수업 확대 지원 요청 등 제안이 나왔다. 고양시는 이에 대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부서 간 협의 추진 △교육발전특구 취지에 걸맞은 시민 체감형 정책 준비 △드론 교육을 고양만의 특색 있는 수업으로 발전 등을 제시했다. 간담회 말미에는 이동환 시장과 김나정 학운협 수석부회장이 교육 꽃밭 참여 보드에 공동 서명하며 '함께 피우는 고양 교육'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한편 오는 22일 중-고교 학교운영위원들과 간담회가 같은 장소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고양시는 전 교육 단계의 목소리를 폭넓게 반영해 고양시만의 실효성 있는 교육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5일 호평중학교에서 3학년 학생 241명을 대상으로 '꿈을 향한 발걸음'을 주제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이 꿈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기 주도적인 미래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위해 마련됐다. 특강에서 주광덕 시장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법조인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던 자신의 성장 과정을 소개하며 환경이 열악해도 분명한 꿈이 있다면 삶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꿈을 실현하는 과정을 씨앗 심기에 비유하며, 마음속 꿈의 씨앗을 정성껏 가꾸면 큰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설명해 학생들 공감을 끌어냈다. 주광덕 시장은 “꿈이 있는 사람에게 내일은 젊음이자 기대라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씀처럼 여러분도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찬 내일을 기대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축구 '빌드업' 전략을 인용해 일상에서 작은 성취를 쌓아가는 경험과 유혹을 이겨내는 인내심이 꿈을 실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다산 선생의 후예로서 하루에 한 번씩 내 꿈과 대화하고 유혹을 이겨내는 3일간 노력이 쌓인다면 반드시 꿈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시장님께서 진솔한 인생 경험과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알려주셔서 막연했던 꿈이 현실감 있게 다가왔다"며 “꿈을 실현하려면 나 자신을 믿고 끝까지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점을 배운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작년부터 호평중학교 등 관내 8개 학교에서 진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올해도 학생이 학업과 진로를 탐색하고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직접 운영하는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양주농부마켓'이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간 여름맞이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시민이 신선한 지역 농축산물을 보다 실속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행사 기간 중 양주농부마켓에 로그인하면 30% 할인쿠폰 2장이 지급돼, 누구나 손쉽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할인행사 내용과 상품 구매는 양주농부마켓 누리집(market.yangju.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주시는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지역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양주농부마켓 접근성과 실용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시민이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보다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연아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여름맞이 할인 행사로 양주의 싱싱한 농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 보시길 바란다"며 “양주농부마켓에선 다양한 지역 농축산물을 구매하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농부마켓은 지역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는 착한 직거래 플랫폼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Ⅱ그룹 1위)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된 노력 정도를 평가해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인구수에 따라 3개 그룹(Ⅰ, Ⅱ, Ⅲ)으로 나누고 △기관장 관심도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계절관리제 이행 실적 등 3대 분야 22개 지표에 대한 자체평가 70%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군의 중점 시책 등 전문가 평가 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양주시는 작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맑은 도시 양주'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양주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수립 △미세먼지 저감 사업 및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계절관리제 이행과제 추진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수-특수 시책을 평가한 전문가 평가에서 '양주시 스마트 그린도시 운영' 등 기후 위기 대응과 연계한 중장기 전략이 타 시-군 대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6일 “시민이 체감하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양주시가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 제일의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납세자 중심 공정 과세 행정을 실현하고 공직자의 청렴 실천 의지를 시민과 나누고자 7월 재산세 고지서에 청렴 문구를 삽입했다. 고지서 상단과 안내문 주요 위치에 '청렴세정은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의 시작입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해 공직자는 스스로 청렴 의지를 다지고, 시민에게 투명하고 신뢰받는 세무행정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청렴 문구 적용을 시작으로 포천시는 하반기부터 발송되는 지방세 고지서와 납세자 안내문에 계속 청렴 문구를 삽입할 계획이다. 정영옥 세정과장은 16일 “청렴은 공직자가 시민에게 드리는 기본적인 약속"이라며 “공정한 세무행정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고지서와 안내문에 담았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전 직원 대상 청렴 교육과 청렴 서약서 작성, 조직 내부의 청렴 실천 운동 등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납세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과세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민 중심 청렴 세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유재훈 하남시 세원관리과 주무관이 '2025년 경기도 지방세 체납징수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유재훈 주무관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도 31개 시-군의 징수 담당 공무원들이 참여한 이번 발표대회는 체납 해결을 위한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은 사전 서면 심사를 거쳐 무대에 올랐으며, 발표 내용 전문성과 실행력, 정책 반영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받았다. 유재훈 주무관은 '신탁재산 체납 대응 사례'를 주제로 체납처분이 어려운 사각지대로 남아있던 신탁재산에 주목해 체납자의 신탁 구조를 면밀히 분석하고, 관련 법령을 해석해 새로운 징수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법적으로는 위탁자의 체납 때문에 생긴 체납액은 신탁재산에서 징수할 수 없도록 되어 있지만, 유재훈 주무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다. '신탁유보금'을 '신탁수익금'으로 바꿔 징수가 가능케 만들었다. 또한 시가 LH에 소유권이전등기청구권을 압류해, 이를 체납액 징수에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핵심 임차인(키 테넌트)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세 건의 사례에서 총 23억원의 체납액을 징수하는데 성공했다. 법률 해석과 자산 구조 분석을 결합한 이 방식은 '법의 한계를 넘은 혁신적 징수 모델'로 높이 평가됐다. 이번 수상을 통해 유재훈 주무관은 하반기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재정대상(지방세 분야)'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전국 우수사례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유재훈 주무관은 16일 “제도의 빈틈을 외면하지 않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해법을 찾기 위해 깊이 고민했다"며 “체납을 단순한 수치가 아닌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인식하고 끝까지 매달린 노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져, 공직자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보람도 느낀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영예를 넘어, 하남시가 꾸준히 추진해온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세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세금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걷히고, 투명하게 쓰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공무원의 실무 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세무행정 혁신을 바탕으로, 경기도가 주관하는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에서도 3년 연속 대상 기관에 선정됐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군포시의회-안산시의회-안양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킨텍스인사추천공정성강화를위한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14일 행정사무조사 일환으로 킨텍스를 직접 방문해 관련 자료를 열람하고자 했으나 킨텍스와 집행부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인해 열람이 끝내 무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달 20일 열린 업무보고에서 송규근 의원은 “임원 차량이란 이유만으로 개인 주택을 차고지로 지정할 수 있느냐"고 질의했고, 이에 대해 킨텍스 경영지원팀장은 “엄 감사에게 사전 통보한 후 본인 판단으로 지정했다"고 답변했다. 이처럼 감사가 자신의 자택을 차고지로 지정한 행위를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받아들인 점에 대해, 감사로서 자질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됐다. 특위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여러 차례 관련 자료 추가 제출과 열람을 요청했으나, 킨텍스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형식적인 자료만 제출하고 핵심 자료 열람을 끝내 거부했다. 이는 행정사무조사의 정당한 권한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특위는 이에 대해 강력히 유감을 표하며 엄중한 경고를 전달했다. 특히 신인선 의원은 킨텍스 측으로부터 “자료 제출은 어렵지만 열람은 가능하다"는 사전 안내를 받고 민생 일정을 조정해 현장을 방문했는데도 현장에서 마주한 무책임하고 성의 없는 대응에 깊은 실망을 금치 못했다. 특위는 감사 선임을 둘러싼 지역사회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선임된 감사에 대한 자료 열람 요청에 대한 거부는 행정사무조사의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규진 특위 위원장은 “이는 단순한 비협조를 넘어, 명백히 무언가를 은폐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특위는 결코 이를 좌시하지 않으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 강도 높고 정밀한 조사를 통해 끝까지 진실을 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특위는 위원장 최규진 의원, 부위원장 신인선 의원을 비롯해 권선영-김미수-김해련-문재호-송규근-최성원 의원 등 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17일부터 제1차 행정사무조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년 제25회 고양특례시의회 의장배 볼링대회가 지난 13일 주엽동 뉴서울볼링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고양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양시볼링협회가 주관했으며,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허신용 고양시볼링협회장을 비롯해 선수단과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김운남 의장은 시구 등을 통해 대회에 참여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동참했으며 “생활체육은 시민 건강 근간이자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주요 매개"라며 “이번 대회가 즐거운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참가자를 격려했다. 한편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열린 제25회 고양특례시의회 의장배 클럽 대항 볼링대회는 다양한 세대 참여 속에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시민과 함께하는 해피투게더2'(대표의원 이훈미, 소속의원 이길호․박상현)가 지역 고등학생들과 요리 활동을 함께하며 청소년 정책 발전 방향을 토론하는 시간을 지난 12일 가졌다. 이날 해피투게더2는 군포시 청년공간플라잉의 공유주방에서 관내 6개 고교 학생회 임원진 21명과 떡볶이를 만들고 맛보며 현행 청소년 관련 조례 2건에 대한 개선 제안을 수렴했다. '군포시 청소년 칭찬 조례'의 부정적 단어 사용 개선과 표창 제도 등 실질적 혜택 구체화, '군포청소년교육특구 운영 조례'의 위원회에 청소년 대표 1인 이상 위촉 등이 주요 내용으로 해피투게더2는 추후 해당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훈미 대표의원은 “지역 청소년 정책을 꼼꼼히 분석하고, 개선 방향까지 제시한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시민 뜻을 자치법규로 만드는 대표 사례로 만들기 위해 더 연구하고 다듬어 이번 제안을 현실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모르는 시민이 여전히 많아 안타까운 마음에 모든 과정을 시민과 함께하는 연구단체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의 시민과 만나 시의회를 알리고, 시민이 바라는 조례 발굴․ 정립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해피투게더2는 오는 11월까지 20~80대 다양한 세대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훈미 대표의원은 작년 의원연구단체 해피투게더를 운영하며 의회․ 시청 공무원은 물론 다양한 분야 시민과 교류하는 활동을 전개했고, 올해는 이를 확장해 더 많은 시민과 만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귀근 의장은 “해피투게더2 연구 성과를 모든 의원이 공유하도록 지원해 시민 뜻을 정책으로 실현하는 의회상 정립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경기도 중부권7개시의회의장협의회가 지난 14일 주민자치회 관련 개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주민자치회 법률 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중부권의장협의회는 안양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126차 정례회의에서 건의문을 안건으로 상정, 원안 가결했다. 건의문에 따르면,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를 제도화하고 지방정부와 주민 간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현하는 핵심 조직이나 법적 근거는 매우 미비한 실정이다. 현재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균형발전 특별법' 제40조에 근거하고 있으나, 해당 법에 그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은 규정돼 있지 않고, 시범운영 관련 사항만 담겨 있다. 특히 같은 법 40조 6항에서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은 따로 법률로 정한다고 명시돼 있는데 10년 넘게 개벌법이 제정되지 않고 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주민자치회 관련 지방자치법 일부개정안 4건이 발의되고 주민자치회 관련 개별법 제정안도 4건이 발의됐으나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22대 국회도 관련 법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에 계류돼 있어 법률 제정 여부는 불투명하다. 중부권의장협의회는 이런 법적 미비로 주민자치 역량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민자치회 기능과 역할이 행정기관 재량에 의존하고 있어 제도적 확산과 정착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중부권의장협의회는 △주민자치회 관련 법률을 조속히 제정해 주민자치회 법적 지위와 기능을 명확히 하고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및 주민자치회 행정-재정적 지원 등 실질적 지원 방안을 법률에 포함해 지속 가능한 주민 참여 기반을 마련 등 두 가지 사항을 건의했다. 박태순 중부권의장협의회장은 “주민자치회 제도에 대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해 주민자치회 확산과 실질적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며 “이번에 경기도 중부권의 7개 시의회에서 공통된 목소리를 낸 만큼 이런 움직임이 더욱 확산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권의장협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경기도 31개 시-군 의회 의장이 회원으로 있는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 정식 안건으로 제출해 중부권의장협의회 입장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가 이를 채택할 경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도 이 사안을 안건으로 다룰 전망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는 15일 제3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오는 18일까지 4일간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조례안 11건, 동의안 2건, 의견 청취 2건 등 15개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 중 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안양시의회 건의안 및 결의안 관리 조례안(윤경숙 의원) △안양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음경택 의원)이 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최병일-강익수-허원구-채진기 등 4명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정 현안에 대해 예리하게 진단하고 합목적성을 지닌 해법을 제시하려고 노력했다. 최병일 의원은 단순한 폐기물 관리에서 벗어나 자원을 되살리는 순환사회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모든 공동주택과 네프론 등 주요 거점에 종이팩과 멸균팩 전용 수거함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품목별로 흩어져 있는 보상 제도를 통합-연계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자원관리사 배치를 추진하고, '안양시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강익수 의원은 호계초등학교 통학로가 불법 주정차, 인도와 차도의 구분 미흡, 스쿨존 사각지대 등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특히 후문 인근은 복잡한 동선과 공사 차량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호계도서관 사거리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와 신호체계 개편, 차도와 인도의 물리적 구분 및 인도 확장, 스쿨존 확대 지정, 통학 시간대 불법 주정차 단속 상시화, 과속 단속 카메라와 CCTV 확대 설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허원구 의원은 안양시장이 구단주로서 경기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하며 기자회견을 열었으나 구단에 1000만원 제재금이 부과돼 선수와 시민 모두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비산동 노인복지관 개관 지연은 장애인 편의시설 미비 등 초기 설계 미흡과 행정 실책 때문이며 예산 누락과 민간 위탁 부실, 시민 의견 배제 등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정치적 말보다 실질적 행정 결과로 시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채진기 의원은 조례안 입법예고가 입법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주요 절차임을 강조했다. '행정절차법'과 안양시 조례는 입법예고 원칙과 예외를 규정하고 있으나, 법제처는 이를 최소한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유권해석한 바 있다. 그러나 안양시는 입법예고 절차가 생략되거나 기간이 단축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며 입법예고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사유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회기는 대한민국 헌정의 출발점인 제헌절이 포함돼 있어 의미가 더욱 뜻깊다"며 “이번 임시회가 제9대 시의회의 남은 1년을 여는 첫 회기인 만큼 상정된 안건 하나하나에 더욱 세심한 관심과 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동근 의정부시장 “흥선 Re-Start 프로젝트 본격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5일 시청 회룡홀(중회의실)에서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의 심장'이라 불리지만 중심 기능이 약화된 흥선권역을 재정비해 교통-생활-경제-생태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도시 구조로 재편해 정체된 도심 흐름에 변화를 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비전 발표는 의정부 심장이라 할 수 있는 구도심을 다시 활성화하고, 도시 전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실행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흥선권역은 의정부역을 중심으로 향후 6개 철도 노선이 교차하게 될 수도권 북부 최대의 교통 허브이며, 생활인구는 21만8000명으로 의정부 전역에서 가장 많다. 특히 청년 유동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의정부역 지하상가 △행복로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의정부제일시장 등이 밀집해 도심 내 소비와 이동, 활력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의정부 전체 세수의 44%를 차지할 만큼 경제적 기여도 또한 가장 높다. 그러나 철도와 공원으로 인해 도심 동서가 단절돼 흥선권역은 △노후 건축물 3488동(흥선권역 전체 39%) △고령 인구 2만596명(20%) △1인 가구 2만1472세대(42%) 등 구조적 노후화와 인구 변화가 복합적으로 진행돼 새로운 대응이 필요하다. 도시 구조와 인구 분포 사이의 괴리가 커지면서 교통 혼잡, 주차난, 보행 불편 등 일상 속 불편이 지속되며, 생활인구 감소와 청년층 이탈로 인해 상권 경쟁력과 정주 매력도 역시 점차 낮아지고 있다. 특히 GTX-C 개통 이후에는 창동 등 인근 지역과 경쟁에서 우위를 잃고 부동산 가치 하락과 지역 간 불평등 심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의정부시는 정체된 도심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중심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흥선 Re-Start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구상은 단순한 물리적 정비를 넘어 교통-상업-주거-보행-공공시설 등 도시 기능 전반을 시민 일상의 흐름 속에서 유기적으로 재구성하려는 전략이다. 노후 건축물 개별 정비에 머물지 않고, 공간과 기능을 통합해 도심 활력을 근본부터 회복한다는 구상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의정부시는 △단절된 공간을 연결하고 중심 기능을 복원하는 'Rebuild 도시공간 재편과 혁신' △보행-교통-공공시설 등 생활 기반을 정비하는 'Revive 생활 인프라 강화' △첨단산업과 상권이 공존하는 경제 생태계로 전환하는 'Reform 지역경제 구조 전환'을 3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각 전략은 △의정부역세권 개발 △재개발-재건축 △공공시설 개방 및 공유 △도심 상권 정비 등 현재 진행 중인 개별 사업 기초가 되며, 도시가 다시 움직이고 성장하기 위한 핵심 축으로 작동하게 된다. 의정부시는 오랫동안 교통과 상업, 생활 중심이던 흥선권역 특성을 살려 도심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도시 전반의 재도약을 견인할 수 있도록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흥선권역의 단절된 공간을 연결하고 기능을 재배치해 도시 구조 전반을 일상 중심으로 재편하는 공간 혁신에 나선다. 먼저, 철도와 공원으로 인해 단절된 도심의 동서축을 회복하기 위해 '의정부역세권'을 중심으로 도시공간을 새롭게 구성한다. 해당 지역은 GTX-C 노선 등 철도망과 연계된 복합환승센터 조성이 예정돼 있으며, 교통-상업-문화 기능이 집적된 콤팩트시티로 개발할 방침이다. GTX-C 개통 이후 의정부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이동시간은 약 21분으로 단축된다. 이에 따라 창동 등 인근 지역 개발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도 교통 중심지로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생적인 중심 기능 회복과 상권 확장을 통해 '빨대효과'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주거환경 정비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해 노후 주거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유도한다. 의정부시는 평균 1년가량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용적률 완화와 종 상향 등 기반 시설 설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 폐쇄적이고 일부만 사용하는 도심 내 공간 구조를 시민 누구나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생활공간으로 전환한다. 그 일환으로 종합운동장 일원을 '시민레저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해 엘리트 체육인 중심이던 체육시설을 시민 모두의 생활레저 거점으로 재구성할 방침이다. 의정부시는 도시공간 재편과 함께 시민의 삶과 밀접한 생활 인프라 개선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공간 간 단절을 해소하고 보행과 교통, 공공시설 이용 등 일상의 흐름을 정비해 시민 체감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사람 중심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능동 C.Street, 도시비우기 프로젝트, 저탄소 수변공원화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차량 중심 공간 구조를 전환해 시민이 머무르고 교류할 수 있는 생활 거점을 확충하려는 시도다. 의정부문화역 이음, 의정부 기억저장소 등 도심 내 문화거점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생활권 전반에서 문화와 일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 인프라도 정밀하게 개선하고 있다.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통과도로 개통에 이어 CRC 도시계획도를 개설해 단절된 도로망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사업(양주시계~가능역)을 완료한데 이어 경민광장교차로 외 8곳을 대상으로 교통혼잡지역 개선사업(TSM)을 추진해 통행 여건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 연계버스 노선 신설과 버스 노선 개편을 통해 시민의 이동 편의도 높여나간다. 공공자원의 효율적 활용도 확대된다. 교회, 학교, 공공기관 등 부설주차장과 공공체육시설, 주민센터 공간 등을 시민에게 개방해 여가, 돌봄, 커뮤니티 활동 등 일상생활 기반을 공유 공간 중심으로 확충한다. 이는 신규 시설을 따로 건립하지 않고도 공간 활용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식이다. 일상 속 생활밀착형 인프라 확충도 함께 추진한다. 의정부시는 옛 의정부1동 주민센터 자리에 아동돌봄통합센터를 조성했고, 시민 건강을 위한 맨발 황톳길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경민대학로 도시재생 사업도 완료했다. 또한 호호당 2호점 조성과 의정부농협 복합시설 건립 등도 단계적으로 진행하며, 돌봄-여가-지역 커뮤니티 기능이 고루 작동하는 일상 기반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의정부시는 소비 중심 도시 구조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첨단산업 중심 경제 구조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관내에서 일자리-기업-인재가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도시 미래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핵심은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지정된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부지다. 약 84만㎡에 이르는 이 부지는 디자인-미디어콘텐츠-AI 등 신산업이 융합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기존 군사시설 보존 가치를 살리는 한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규제 완화, 맞춤형 인센티브, 기업 맞춤형 부지 공급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돼 기업 유치 경쟁력 또한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전통시장과 구도심 상권의 구조 혁신도 병행된다. 의정부시는 의정부제일시장, 행복로, 의정부역 지하상가 등을 포함한 '구도심 상권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상권 간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행복로에는 보행친화거리를 조성해 유동인구 흐름을 유도하고, 소비 활동과 도시 활력이 함께 이어지는 환경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지역 교육과 산업을 연계하는 기반도 강화된다. 경기북과학고에 '지역우수인재 선발 전형'을 신설했으며, 의정부공고는 '한국모빌리티고교'로 전환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스포츠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스포츠비즈니스고교'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정부에서 배우고, 일하고, 창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지역 인재와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도시 활력은 공간 재구성과 일상 변화에서 시작된다. GTX-C 착공 등 도시 외부 환경이 급변하는 지금, 의정부 중심을 스스로 바로 세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절된 구조를 연결하고 일상, 산업, 문화가 함께 작동해 의정부가 수도권 북부 중심도시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화성시의회, 제243회 임시회 개회...조례 및 동의안 등 33개 안건 처리 예정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15일 오전 11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오는 17일까지 조례안 등 일반 안건을 심의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화성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의원 발의 조례안 13건 △'화성시 청렴도 향상 및 부패 방지 기본 조례안'등 집행부 제출 조례안 13건 △동의안 6건 △공유재산관리계획 1건 등 총 33건의 안건이 소관 상임위원회로 회부됐다. 배정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9대 의회가 출범한 지 어느덧 3년이 흘렀다. 지금부터의 1년이 지난 3년을 완성하고 앞으로의 10년을 여는 문이 될 것"이라며 “조례 한 건도 꼼꼼하게 심의하여 한 줄의 조례가 공동체의 미래를 바꾸듯 모든 시민이 행복한 화성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처음과 같은 열정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김상수 의원이 'NC다이노스 연고지 이전과 화성시 유치 적극 추진 촉구', 유재호 의원이 '동절기 제설 장비를 활용한 화성시 폭염 대응체계 혁신 제안'을 주제로 5분 발언을 진행됐다. 김상수 의원은 “NC 다이노스를 화성시로 유치할 경우 10년간 약 2000억원의 경제 효과와 180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면서 “시민 여가와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전담 TF 구성과 실행력 있는 전략 수립, 시민 참여 기반의 체계적 유치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재호 의원은 “기후재난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절기 제설 장비를 여름철 폭염 대응에 창의적으로 전환 활용해야 한다"며 “자동염수분사장치에 빗물저장 기능을 연계해 도로 살수 시스템을 도입하고 제설장비 및 살수차의 여름철 상시 운영, 쿨링존 확대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9월 2일부터 12일까지 제244회 임시회를 열어 △조례안 등 일반 안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 앞서 대회의실에서 청렴 실천 다짐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에는 법과 윤리를 준수하고, 모든 의정활동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수행하겠다는 5개 항의 실천 내용이 담겼다. 이번 결의는 전국 기초의회 가운데 최초로 마련된 것으로 시민의 신뢰를 받는 공정하고 투명한 의회로 거듭나겠다는 화성시의회의 강한 의지를 선언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개인의 이익이나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시민의 복리 증진과 공익 실현을 최우선으로 한다', '공직자로서 부정한 이득을 도모하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으며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솔선수범한다', '청렴 실천을 의회의 기본 가치로 삼고 스스로 감시하고 개선하도록 노력한다'고 다짐했다. 배 의장은 “청렴 실천을 의회의 기본 가치로 삼아 부패 행위에 대한 자율 감사와 점검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모범적인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안산시, ICT 랜드마크 조성… “국비 포함 160억 투입”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기존 도시정보센터 공간을 활용해 시민이 인공지능(AI)을 몸소 체험하고 교육받으며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ICT 랜드마크를 조성한다. 전덕주 행정안전교육국장은 15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서 AI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도시 조성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이런 내용을 밝혔다. ICT 랜드마크로 도시정보센터에 조성될 스마트 네스트센터(Smart Nest Center)는 △스마트도시 체험 및 전시관 △시민 참여형 데이터 활용 리빙랩 △교육용 AI 디지털 디바이스를 도입한 전문인력 양성 교육장 등이 마련된다. 안산시는 지난달 19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공모사업에서 전국 16개 지자체와 5.3: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공간 조성에 동력을 확보했다. 전덕주 행정안전교육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기점으로 안산시는 모든 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포용적 디지털 도시 혁신을 실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산시는 그동안 분산돼 있던 도시 및 산업 데이터를 통합해 도시와 산업, 시민을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모든 시민이 공공 서비스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차원이다. 가령 MaaS(Mobility as a Service) 기반의 통합 플랫폼을 통해 다국어 교통-관광-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행동 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 등에 기반해 청년층 유입과 정주를 유도하고 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아울러 국가산업단지와 캠퍼스 혁신파크 간 기술이전, 인재 공급망 등을 연결함으로써 연구와 산업 교류 또한 촉진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인구 감소,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 등 인구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도시 노후화, 시민의 스마트 행정 수요 등에 발맞춰 스마트도시 모델 구축에도 나선다. 이에 따라 외국어 교육 현장 등에 AI 맞춤형 교육 지원, 의료 현장에 의료기관과 협력한 건강관리 및 원격의료 지원 체계를 공고히 구축한다. 생활 현장에 도로 위험 및 사고에 선제 대응하는 AI 기반 도로 위험 탐지 기능을 도입, 행정 효율화도 가한다. 이런 사업에 안산시는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총 160억원(국비 80억, 지방비 80억)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안산시는 내-외국인 시민이 함께 성장하며 인구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사고를 예방해 시민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덕주 행정안전교육국장은 “사업 추진 과정에 시민, 기업, 전문가,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중심 스마트도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스마트도시 조성을 안산시 전역으로 확산하는 동시에 타 지자체와 협업을 이끌어 전국적으로 전파하는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권재 오산시장, “신장2동의 새 출발 알리는 행정복지센터 착공식은 아주 뜻깊은 날”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15일 “오늘은 신장2동의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신축 행정복지센터' 착공식이 열린 뜻깊은 날"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신장2동, 더 가깝고 더 편리한 행정으로'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런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이 시장은 우선 글에서 “민원인이 많으니 대기시간도 길고, 민원처리도 오래 걸려 공무원도 기다리는 우리도 참 힘들어요"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30여 년간 인구가 3배 이상 늘어났지만, 오산시는 여전히 6개 행정동 체제를 유지해 왔다"면서 “특히 대원동과 신장동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인구밀집 행정동으로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저는 민선 8기 출범 직후, 이런 현장의 문제를 확인하고 분동을 빠르게 마무리하겠다는 결심을 굳혔다"면서 “그리고 행정절차에 속도를 내어 2024년 1월, 대원동과 신장동을 각각 1동, 2동으로 분동, 임시청사를 마련하고 대원2동과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를 개청해 행정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신장동의 1·2동 분동은 단순한 행정구역 분리가 아니라 인구 과밀로 인한 행정수요 집중을 해소하고 시민의 행정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분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는 더 가까운 거리에서 더 빠르고 편리한 행정서비스 제공, 주민자치센터의 기능 강화 등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행정편의성의 향상"이라고 덧붙였다. 다. 이 시장은 끝으로 “앞으로 신장2동이 더 나은 행정의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시 전체의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이 시장은 이날 같은 SNS를 통해 “자매도시의 따뜻한 마음, 영동군의 고향사랑 기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오늘 오산시에 따뜻한 마음이 도착했다"며 “먼 길을 달려 영동군 정영철 군수님께서 오산을 찾아주시고 고향사랑기부금을 손수 전달해 줬다"고 했다. 이 시장은 덧붙여 “고향사랑기부금 속엔 자매도시로서 오랜 우정, 서로를 아끼는 진심, 그리고 지역 간 상생을 향한 깊은 뜻이 담겨 있다"면서 “소중한 나눔에 오산시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오산시와 영동군은 따뜻한 인연 속에서 더불어 성장하는 좋은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거듭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학교 시설 개방해 준 교장 선생님들에게 감사 표명”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5일 용인교육지원청, 지역 내 118개 초·중·고등학교와 학교시설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추가 체결했다. 이날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선 이상일 시장과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역 초·중·고·특수학교 교장 7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셔 “학교 측에서는 시설 개방과 관련해 여러가지 어려움과 부담이 있을텐데도 시민들을 위해 시설 개방이란 결단을 해 주신 교장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학교 시설을 이용할 경우 학생들 교육을 위한 시설인 만큼 깨끗하게 잘 이용하시는 등 시설을 소중히 다루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민들이 시설을 이용하는 학교에 대한 응원도 다양한 방법으로 해주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학교 시설 개방이 나중에 평가를 받을 때 '참 잘 했다'는 이야기를 얻을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희정 교육장은 “그간 이상일 시장님과 협력해 학교의 어려운 부분들을 지원하고자 노력해 왔는데, 오늘 이 자리가 그 노력의 가장 큰 결실이 아닌가 싶다"며 “학교 시설 개방에 따른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결단을 내려주신 것은 이상일 시장님에 대한 신뢰와 교육청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김 교육장은 또 “특히 초등학교는 용인시 내 학교 106곳 전부 이번 협약에 참여하게 돼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 이 문화가 중·고등학교로도 확산된다면 용인이 경기도 최초의 선도 도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참여해주신 교장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시는 2023년 12월 27일 시청에서 31개 학교와 체육시설 개방을 위한 협약을 맺고 용인교육지원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교시설 지역 개방을 추진해 왔다. 이후 2025년 2월에는 학교 3곳이 추가로 참여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118개 학교가 새롭게 동참함으로써 총 152개 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 106곳이 참여해 학교시설 개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시는 학교시설 개방에 참여하는 학교에 대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용인교육지원청은 학교별 의견을 수렴해 개방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각 학교는 교육활동과 시설관리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체육관, 운동장, 주차장 등 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게 된다. 학교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사전에 신청해야 하며 개방 범위와 이용 시간 등 구체적인 사항은 학교마다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시는 시청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교육' 페이지 내 '팝업존'의 '학교개방시설 이용신청' 버튼을 클릭하면 공공자원 통합예약서비스인 '공유누리' 사이트로 연결돼 시민들이 실내체육관과 운동장 등 개방 시설을 손쉽게 예약·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날 내년 K리그2 참가를 목표로 창단을 추진 중인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용인FC(가칭)'의 초대 감독으로 최윤겸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최윤겸 초대 감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신생 구단의 성공적인 출범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셔 “최윤겸 감독님은 K리그를 대표하는 전략가이자 훌륭한 인품과 리더십을 갖춘 분으로 평가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용인의 첫 프로축구단이 성공적으로 내년 K리그2에서 훌륭한 성과를 내서 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도록 리더십을 잘 발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김진형 단장님을 시작으로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 최윤겸 감독님까지 용인FC(가칭)를 이끌어갈 핵심 멤버가 모두 구성된 만큼 서로 힘과 지혜를 모아 용인FC(가칭) 창단준비를 잘 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그동안 용인축구센터가 배출한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 데 프로축구단이 없어 선수들이 다른 곳으로 가서 뛰는 게 많이 안타까웠다"며 “용인축구센터 소속 유망주들이나 이곳 출신 선수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선수단 구성을 비롯한 구단 운영에 최 감독님이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최윤겸 감독은 “용인의 축구팬들의 기대에 걸맞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코치를 비롯한 우수한 스탭을 꾸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잘 준비하겠다"며 “팀의 감독을 맡아 행복하고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사랑하는 팀을 만들고,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유공 코끼리(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국가대표로 활약한 뒤, K리그는 물론 베트남, 튀르키예 등 해외 무대에서도 감독과 코치로 활약한 이력을 지닌 지도자다. 용인FC는 최윤겸 초대 감독 선임을 계기로 선수단 구성, 유소년 육성 시스템 정착, 전력 강화 전략 수립 등 본격적인 팀 운영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편 최 감독은 인기 보이그룹 샤이니(SHINee) 출신 가수 겸 배우 최민호의 부친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축구와 문화 콘텐츠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인물로서 대중적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시청 컨벤션홀에서 '안전한 도시 만들기 마을실험실'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마을실험실은 시민이 직접 생활 속 문제를 발굴하고, 실험으로 해결 방안을 제시해 보는 사업으로 이날 행사에서 시는 지난 석 달간 진행한 시민 주도 실험 결과를 공유했고 이 시장은 우수한 정책을 제안한 팀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 참가자 소감, 마을실험실 참가팀의 실험 과정‧결과 발표도 이뤄졌다. 이 시장은 성과공유회에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학부모님들은 학생들의 안전과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좋은 정책들을 제안해 주셨고 이는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여러분의 활동은 시와 함께 협력하는 새로운 행정모델을 제시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마을실험실 참가자들이 제안한 좋은 정책들이 제안에서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도시의 발전을 위해 참여하는 선도적인 정책 모델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올해 마을실험실에는 지역내 초중고 학부모 총 7개 팀, 55명이 참여했으며 7개 팀은 학교 근처 보행환경 개선과 PM(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안전 동영상 제작 등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주제로 실험을 기획해 실행했다. 각 구청 교통과 등 관련 부서 담당자도 행사에 참석, 7개 팀이 공유한 실험 내용과 실험으로부터 도출한 시민 제안 등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연계 방안을 검토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과원, 고양시 등 북부 4개 시·군과 손잡고 ‘업사이클 바이오소재 산업’ 육성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농업 부산물 기반의 바이오소재 산업화를 위해 경기북부 4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경과원은 15일 광교 바이오센터에서 '경기북부 업사이클 바이오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고양특례시·연천군·파주시·포천시 농업기술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로 전환해 뷰티·헬스케어 산업으로 연계하고 친환경 기반의 순환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중립 실현과 ESG 가치 확산에 기여하는 산업기반 조성도 주요 목표 중 하나다. 협약식에는 현창하 경과원 미래성장부문 이사, 권지선 고양특례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원희 연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병직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경숙 포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북부는 율무, 대추, 사과, 블루베리, 오미자 등 우수한 농산물 생산지로 알려져 있으나 수확 후 발생하는 가지, 껍질, 잎 등의 부산물은 대부분 산업폐기물로 분류됐었다. 경과원은 이러한 자원에 주목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고기능 바이오소재로 전환하는 '업사이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고양특례시는 장미 가지·들깻대·콩대, 연천군은 율무 미강·대추·포도 가지·홍삼박, 포천시는 사과·오미자·블루베리 등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에 착수했다. 이들 원료는 기능성 화장품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아 기술이전, 특허출원 등과도 연계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자원순환형 바이오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국내 율무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연천군에서는 연간 약 1,200톤의 율무가 생산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율무 미강(쌀겨)'을 경과원이 기능성 화장품 소재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이 함께 농가·기술·산업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실행 중심으로 추진하는 협력 모델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내 부산물 자원 발굴과 행정 지원을 맡고, 경과원과 지역 바이오기업은 기술개발과 제품화·산업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바이오기업 육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창하 경과원 미래성장부문 이사는 “이번 협약은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자원 낭비 없는 친환경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뷰티·헬스케어 산업의 중심지로서 북부 지역이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5 일본 국제식품전시회(JFEX)'에서 통합 경기도관을 운영하고 도내 식품기업들의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일본 국제식품전시회는 가공식품, 음료, 주류, 프리미엄 식품 등을 전문으로 하는 B2B 전시회로 일본과 아시아 지역 식품 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21개국 4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가공식품, 와인과 주류, 프리미엄 식품 등 6개 전문 구성전으로 운영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경과원은 남양주시, 이천시와 함께 통합 경기도관을 운영하며 총 11개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참가 기업들에게는 △부스 임차와 장치비 △전시품 편도 운송비 △바이어 사전 매칭 △현장 통역 등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됐다. 참가 기업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총 360건의 상담을 진행해 10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천시 소재 ㈜한국제면은 전통 면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들기름 막국수, 비빔국수를 선보였다. 간편한 조리와 정갈한 맛을 갖춘 제품에 현장 시식회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고 449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남양주시 소재 주식회사 삼진씨앤에프는 미니프레첼, 치즈볼 등 시즈닝 스낵으로 일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떡볶이 맛 등 한국적 제품이 호평을 받으며 현장에서 수출 협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경과원은 전시회 종료 후에도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도쿄와 연계해 수출대행사업, 화상상담 주선 등을 통해 상담 성과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체계적인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예상보다 뜨거운 현지 반응을 통해 일본 시장 내 K-푸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기업들의 상담 성과가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과원은 2023년부터 일본 국제식품전시회에 참가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11개 기업이 참가해 206건의 상담을 통해 3,64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1,241만 달러는 실제 계약으로 이어져 일본 시장에서 K-푸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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