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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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운정호수공원-원앙길 공영주차장 ‘유료 전환’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11일부터 운정호수공원 공영주차장(253면)과 금촌 원앙길 공영주차장(122면)을 유료로 전환한다. 이들 주차장은 지난 8월 말 준공을 마친 뒤 9월부터 무료로 개방해왔다. 파주시는 무료 개방기간 동안 무인정산, 온라인 요금감면 신청 등이 가능한 '파주시 통합주차포털 연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료 전환에 앞서 10월에는 유료화에 대한 행정예고를 실시했으며, 무료 개방기간 동안 확인된 시설 운영 개선점을 보완해 이달 11일부터 본격적인 유료화에 들어간다. 주차요금은 회차시간 10분 이내인 경우 무료, 최초 30분은 500원을 부과한다. 최초 30분 이후에는 30분당 500원씩 추가된다. 파주시는 공영주차장 유료 전환에 따라 주차장 내 장기방치 차량을 방지하고, 주차장 회전률이 향상돼 공영주차장이 효율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영옥 주차관리과장은 “관내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차공간을 지속 개선해나가겠다"며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도로변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 방지, 보행자 안전 강화, 긴급 차량도로 확보 등 주차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시흥시대표단, 중국무역 네트워크 확대 ‘동분서주’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더저우시 방문 일정을 소화 중인 시흥시대표단은 지난 8일과 9일 중국 베이징의 칭화대와 베이징 현지 KOTRA 무역관을 연달아 방문해 협력 및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했다. 8일 시흥시대표단은 세계 최고 대학 중 하나로 손꼽히는 칭화대를 찾았다. 칭화대는 과학기술과 경영 분야에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대학으로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정계-재계-학계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인재를 배출했다. 또한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과학기술 분야에서 2000억 위안(약 34조원)의 정부 투자로 산학협력 기관인 '칭화홀딩스'를 설립하고 한국과 협력해 한중기술거래소를 운영하며 첨단기술 발굴과 사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방문은 칭화대 국제교류총감 구첸 교수 및 칭화대 내 한국유학생연합회 초청으로 이뤄졌다. 시흥시는 칭화대의 성공적인 산학협력 모델에 대한 탐구와 함께 서울대 시흥캠퍼스의 향후 모델링에 대해 벤치마킹하고 산학협력 인프라 발전 가능성을 모색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초청에 힘써준 칭화대와 칭화대 한인 학생에게 깊이 감사하다. 이번 방문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산학협력 인프라를 직접 접할 수 있어 뜻 깊었으며, 칭화대 방문이 시흥시와 글로벌 인재 간 네트워크 구축에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시대표단은 9일 베이징 중심에 있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을 찾아 현지 경제정보와 무역동향을 파악하고, 시흥시 관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임병택 시장은 “한국과 현지 기업 간 무역정보 교류를 돕는 창구이자, 한국기업과 현지 기업의 무역 교류를 촉진하는 KOTRA 무역관이 한국기업 수출입과 투자 외교의 중요한 거점임을 실감했다. 시흥시내 1만 2천개 이상 다양한 기업이 KOTRA와 협력해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넓히길 바라고, 시화공단 내 해외기업 유치를 확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대표단은 7일 중국 더저우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베이징 일정을 마친 후 11일에는 시흥에 새로 건립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바이오센터와 연계된 한국화학융합연구원 상하이지사를 방문해 K-바이오 제품의 글로벌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기부 키오스크’ 등장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7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에서 지역상생을 위한 '기부 키오스크' 운영 협약식 및 제막식을 개최했다. 경기사랑의열매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2층 서비스라운지에 설치한 기부 키오스크는 원하는 금액을 선택해 신용카드나 각종 페이 등으로 기부가 가능하다. 특히 도움을 주고 싶은 분야를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기부 키오스크로 모금된 기부금은 경기사랑의열매로 전달돼 의왕지역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데 활용된다. 박상옥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점장은 “경기도내 아울렛 최초로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해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일상 속 쉽고 재미있는 다양한 기부 참여 방법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기부 키오스크를 통해 시민이 기부처를 찾는 불편 없이 편리하게 기부함으로써 지역사회 나눔 문화가 더욱더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키오스크 설치로 시민에게 나눔 실천 기회를 제공해준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보라 안성시장 “겨울준비 하면, 김장이죠”...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인사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10일 “겨울준비 하면, 김장이죠"라면서 “집집마다, 단체에서 김장하느라 바쁘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김장 봉사에 나서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배추랑 모든 농산물가격이 올라 김장 준비가 어렵지만, 물가는 오르고 경기가 좋지 않을 때일수록 맛있는 김장김치는 더욱 필요하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그래서 더 의미 있는 김장담그기를 저도 주말에는 함께 했다"면서 “죽산면 새마을회에서는 직접 배추를 심어서 김장했으며 그 탓인지 맛도 좋고 풍성했다"고 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안성시에는 앞으로도 많은 김장 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읍면동 새마을회는 물론 김장해주시는 많은 자원봉사자분께 감사 인사드린다"고 하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sih31@ekn.kr

이상일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 공동추진, 김동연지사 약속지켜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0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용인‧수원‧성남‧화성시 등 4개 시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에 매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2월 경기도청에서 4개 시 시장들과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함께 맺은 김 지사는 4개 시 시민을 배반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될 것이며, 협약에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행동에 즉각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 시장은 또 “추석 연휴 때 전화로 경기남부광역철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4개 시 시장들과 김 지사의 미팅을 요청했고, 김 지사도 좋다며 연락하겠다고 했지만 한달 보름 이상 만남을 기피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김 지사가 국회 국정감사 때 자신은 경기도민을 빼고는 누구의 눈치도 안 본다고 했는데, 경기도에서 가장 큰 도시들인 용인ㆍ수원ㆍ성남ㆍ화성시 등 4개 시 시장과의 회의를 외면하는 것은 4개 시 420만 도민을 무시하는 것으로 이는 420만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 멋대로 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420만의 4개 도시 시민들이 김 지사의 식언과 무책임한 태도를 알게되면 김 지사는 시민들의 분노와 비난에 직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이 이런 입장을 낸 것은 경기도가 내년에 수립될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경기도 철도 사업 우선순위에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을 빼놓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경기도가 우선순위에 포함한 사업은 GTX 플러스 노선안 등이며 GTX 플러스 노선안은 GTX G‧H 노선을 신설하고 C노선을 오이도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이는 김 지사 공약이라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이상일 시장은 “김 지사가 4개 시 시장들과 협약을 맺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또한 김 지사의 약속에 해당한다"며 “김 지사의 선거공약 만 앞세우고 다른 중대한 약속을 저버리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로 김 지사는 4개 시 시민의 염원을 잘 헤아려서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등 4개 시장과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청에서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 협약서에는 경기도와 용인 등 4개 시가 서울3호선 연장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교통여건 개선 및 대규모 개발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하고 이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상위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협약 체결식에서 김 지사는 “도민에게 하루 한시간씩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번 협약이 그 약속을 지키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함께 의논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 중앙부처 건의도 앞장서서 열심히 하겠다. 상생과 협치로 경기도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말한 바 있다. 올해 5월 4개 시는 공동용역을 통해 서울 종합운동장역(2‧9호선)에서 수서역(3호선‧SRTㆍGTX -Aㆍ수인분당선)을 거쳐 성남~용인(신봉‧성복)~수원~화성까지 50.7km를 10량 전철(지하철 3호선 연장)대신 4량 정도의 전철로 운행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대안 노선으로 정하고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장들은 이를 서울3호선 연장사업을 대신할 최적안으로 판단, 국토교통부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공동용역 결과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추진하는데 드는 총사업비는 5조 2750억원으로 추산됐다.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안의 총사업비 추정액 8조 4229억원의 62.6% 수준이며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비용대비편익(B/C)도 3호선 연장안(0.71)보다 월등히 높은 1.2로 나왔다. 이 시장은 올해 6월 5일 국토교통부의 교통담당 차관인 백원국 2차관을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4개 시 시민들이 꼭 원하는 사업이고 용서고속도로의 심각한 체증을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이며 경기도지사와 4개 시 시장들이 협약을 통해 공동추진 의지를 밝힌 사업이므로 실현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백 차관은 “경기도에서 해당 사업을 앞순위로 올려주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반도체산업 관련 초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용인특례시를 비롯한 수원ㆍ성남ㆍ화성 등 4개 도시는 국가 주력 기업들이 밀집한 데다 경기도 내 총생산의 40%를 담당하는 중요한 도시들"이라며 “이들 4개 도시엔 경기도민의 30%인 420만명이 거주하고 있고, 경기남부광역철도를 강력히 바라는 용인특례시 수지구에는 신봉2지구 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으므로 향후 교통수요를 고려하면 경기남부광역철도는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김 지사는 11일 오후에 열리는 경기도 31개 시ㆍ군의 시장ㆍ군수회의 전후로 용인ㆍ수원ㆍ성남ㆍ화성시 시장들과 미팅을 갖자는 제의도 실무진을 통해 거부한 것으로 들었는데, 사실이라면 매우 비겁한 태도"라며 “그동안 용인특례시 시장비서실에서 도지사 비서실에 셀 수 없을 정도로 여러번 연락해서 4개 시 시장과 도지사의 만남을 요청했는데 도지사 측은 답을 하지 않았고, 11일에도 4개 시 시장과 미팅을 할 수 없다고 했다고 하는 데 김 지사의 이런 태도는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늦가을  고즈넉한 안성 용설호수 ‘뷰’ 홍보...빵맛도 일품”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10일 안성 호수의 절경을 소개하면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호수관광벨트 개발이 주민들에게 이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뜻을 언급하면서 '안성 용설호수'의 늦가을 고즈넉한 경치를 홍보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주말 행사장 이동하다 만난 곳. 용설 호숫가에 있는 '설동제빵소'가 생긴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어 “서울에서 40년 빵을 만들어오신 사장님과 사모님, 자제분들이 함께 건강하고 맛있는 빵과 과자, 음료를 직접 만들고 계시다"며 “빵 맛은 당연히 일품"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15년 방치된 건물을 예쁘게 리모델링해서 호수 뷰도 최고"라며 “어디를 향해 찍어도 다 인생 한 컷이 되는 뷰"라고 용설 호수의 경치를 추켜세웠다. 김 시장은 아울러 “(사장님은)서울을 떠나 호숫가에 빵집을 마련하기 위해 오랜 기간 여기저기 다녀봤는데 그중 제일 맘에 들어온 호수가 용설 호수였다고 했다"며 “사장님 내외분의 맘을 사로잡은 용설호수가 정말 좋다. 놀러와 보세요"라고 권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사장님 부부는)제 '호수관광벨트' 공약을 보고 안성에 오기로 결심하셨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호수개발이 호수 주변에 사시는 분들에게 경제적, 문화적으로 이익이 돌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더 큰 노력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sih31@ekn.kr

용인시, 죽전동 신촌초 어린이 통학로 개선 완료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10일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신촌초등학교 어린이 통학로를 개선하기 위해 인도를 가로막는 표지판 제거, 보행신호 연장, 노면표시 재도색 등 교통안전 시설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 사항은 지난 9월 24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참석한 '서부녹색어머니회 신촌초 교통안전캠페인' 현장에서 “너무 좁아 보행이 힘든 인도 폭을 넓혀 통행로를 확보해달라"는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의 요청에 따른 시의 조치이다. 이상일 시장은 당시 신촌초 정문에서 인근 금강아파트까지 이어지는 통학로를 살핀 뒤 용인서부경찰서와 협의한 후 해당 시설물 제거와 환경 개선을 즉시 조치토록 했다. 시는 보행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어린이보호구역 및 과속방지턱 표지판' 철주를 철거하고 보도 블록으로 교체했다. 보행 신호가 짧아 어린이들이 한 번에 길을 건너기 어려웠던 학교 정문 앞과 죽전동 일원 대각선 횡단보도의 보행 신호도 연장했으며 일부 색이 바랜 학교 주변 도로의 노면 표시는 재도색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통학로 내 위험 요소를 즉각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구리시, 무장애통합놀이터 조성 ‘착공’…경기도 1호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인창동 늘푸른공원 내 경기도 제1호 무장애통합놀이터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 무장애통합놀이터는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놀이공간으로 높낮이가 없는 디자인과 장애물 없는 접근 방식을 적용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리시는 어린이들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놀이시설 설계과정에 직접 참여시키고, 장애아동 보호자와 간담회를 통해 실제 이용자 목소리를 수렴, 적극 반영했다. 또한 아동놀이 전문가, 놀이터 계획 전문가, 무장애 시설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안전하고 다양한 놀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 특히 장애아동이 놀이시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옮겨 타기 시스템과 경사로를 설치하고, 휠체어나 보행보조기를 사용하는 아동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래놀이대, 그네, 징검다리, 해먹 시설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울러 무장애통합놀이터의 그네 놀이공간에는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코르크 탄성포장이 적용된다. 기존 분리돼 있던 두 개 놀이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기존보다 훨씬 넓은 놀이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리시는 이를 통해 놀이공간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건강하고 편안한 쉼터로 기능할 수 있도록 산책로와 휴게시설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2월 말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며, 완공 후 장애아동은 물론 모든 어린이가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구리시는 전망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0일 “늘푸른공원의 무장애놀이터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아동에게도 놀이 권리를 보장하는 주요 공간이 될 것"이라며 “포용적이고 차별 없는 구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화성시, 미혼남녀 만남 행사 ‘화성탐사’ 2기 성료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화성시가 주최하는 미혼남녀 만남 행사 '화성탐사(화성시가 이어주는 탐나는 사람 만나기)' 2기 행사가 9일 관내 푸르미르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에 따르면 '화성탐사' 행사는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2기 행사에서는 총 60명의 참가자가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과 맞춤형 매칭 기회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가자들은 연애 코칭, 일대일 대화, 커플 게임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지난달 19일 열린 1기 행사에서는 40명이 참여해 12커플이 탄생했으며 이번 2기 행사에서는 60명이 참여해 15커플이 탄생해 이후의 만남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4일까지 진행된 참가자 모집에서 601명의 신청자가 몰려 6: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모집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시 소재 기업체에 재직 중인 27세에서 39세의 직장인 미혼남녀로 화성탐사 1기와 2기 동안 총 100명의 참가자가 서로의 인연을 찾아가는 기회를 가졌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탐사 2기 행사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간단한 게임을 함께 즐기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서로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로 소중한 인연의 첫걸음을 내딛기를 바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화성시-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회, 당정협의회 개최...지역현안 해결책 모색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화성시는 10일 정명근 화성시장과 송옥주 국회의원(민주, 화성갑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화성시청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현안을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백지화, 문화, 교육, 교통 및 생활환경 개선 등의 안건들이 집중 논의됐다. 이날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백지화 촉구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유치 반대'안건에서는 당정이 하나돼 시민의 동의 없는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과 경기통합국제공항 조성 추진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민ㆍ정ㆍ관의 소통 및 협력강화를 통해 왜곡․허위․과장 정보에 맞서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는 등 시민 피해 및 갈등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화성국제테마파크 주민 상생협력방안 마련' 안건은 화성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조성계획 승인 완료 이후 2029년 1차 개장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자와 지속 협의해 상생발전위원회 운영 및 인허가 단계를 적극 지원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화성교육지원청 신설 등 화성 서부권역 교육환경 개선'안건은 신속한 교육정책 추진을 위한 화성교육지원청 신설과 과밀학급 해소와 관련한 사업에 대해서 교육지원청 추진과정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특례시에 맞는 서남부권 교통환경 개선'안건은 서남부권 교통 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해 교통 취약지역의 버스와 행복택시 등을 더욱 확충하고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의 경우 2028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이며 향남읍과 정남면, 오산시를 연결하는 국지도 82호선 확장의 경우 2026년 준공할 방침이다. '화성 갯벌 등 습지보호방안 모색 및 간척지 토지이용계획 등 활용방안수립' 안건에서는 해양보호구역사업 및 간척지 2차 종합계획 반영내용, 어민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밖에 △청년취업·중소기업 원스톱 지원센터 조성 △농정분야 지원사업 예산 편성규모 유지 △당성 등 남양권역 역사유산 복원 및 활용방안 수립 △화성 서부권역 휴양림 및 해양생태탐방로 조성 △양감면 드론축구 전용구장 건립 신속 추진 △오음공원 내 테니스 코트 조성 신속 추진 △비봉면 체육시설 건립 추진 △하길초등학교 학생 안전 승하차존 설치 △어은천 친수하천 조성 △향남읍 구문천5리 농로 확포장 △남양읍 구간 시도 1호선 조기 착공 △남양읍 원천리 일원 도로 재포장 △송산면 중송리~칠곡리 앞 농로길 포장 △덕우저수지 주변 둘레길 조성 △향남읍 풍경공원 산책로 정비 △향남읍 살구꽃공원 바닥분수 교체 및 화장실 설치 △비봉면 행정복지센터 이용편의를 위한 주차공간 확충 안건들을 함께 검토했다. 한편 정명근 시장은 '수도권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대해 지역위측에 협조를 당부했다. 송옥주 국회의원은 “오늘 당정협의회에서 화성 서부권역의 인프라를 채우고 주민의 삶의 질을 특례시에 걸맞게 향상시키기 위해 어떻게 발전하고 기획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화성을 화성답게 하는 미래는 서부에 있고 서부권역이 지닌 생태와 전통, 문화예술의 가치를 통해 화성시의 품격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명근 화성시장은 “바쁜 국회 일정에도 서부권역의 현안과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당정협의회에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성공적인 화성특례시 출범을 대비해 화성시는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오늘 논의된 안건외에도 상대적으로 생활 기반시설이 부족한 서부권역의 지역현안에 대해 더욱 꼼꼼히 돌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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